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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악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4.01 구두점 총정리 (5-2)
  2. 2019.03.31 구두점 총정리 (5-1)
Books/글쓰기2019. 4. 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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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장 부호 정리 (2) 

 


  
2. 물음표( ? ): 의심이나 물음 (상대방이 다시 생각하거나 말하게 만들려는 것)

(1) 직접 질문할 때. 

☞ 이제 가면 언제 돌아오니? | 이름이 뭐지? 

 

(2) 반어나 수사 의문(修辭疑問)을 나타낼 때. 

☞ 제가 감히 거역할 리가 있습니까? | 이게 은혜에 대한 보답이냐?

 

(3) 특정한 어구 또는 그 내용에 대하여 의심이나 빈정거림, 비웃음 등을 표시할 때, 또는 적절한 말을 쓰기 어려운 경우 소괄호 안에. 

☞ 것 참 훌륭한(?) 태도야. | 우리 집 고양이가 가출(?)을 했어요. 

 

구두점 물음표

참조 

1) 한 문장에서 몇 개의 선택적 물음이 겹쳤을 때에는 맨 끝의 물음에만 쓰지만, 각각 독립된 물음인 경우에는 물음마다. 

☞ 너는 한국인이냐, 중국인이냐? | 너는 언제 왔니? 어디서 왔니? 무엇하러? 

2) 의문형 어미로 끝나는 문장이라도 의문 정도가 약할 때에는 물음표 대신 온점(또는 고리점)을 쓸 수도 있다. 

☞ 이 일을 도대체 어쩐단 말이냐. | 아무도 그 일에 찬성하지 않을 거야. 혹 미친 사람이면 모를까. 

 

3. 느낌표( ! ): 감탄이나 놀람, 부르짖음, 명령 등 강한 느낌

  

(1) 느낌을 힘차게 나타내기 위해 감탄사나 감탄형 종결 어미 다음에. 

☞ 앗! 아, 달이 밝구나! 

* 특정한 어구 또는 그 내용에 대하여 감탄이나 놀라움 표시할 때, 또 읽는 이의 주의를 환기하고 싶은 경우에는 문장 중간 소괄호 안에. 

☞ 얼마나 배려 깊은(!) 마음씨인지. | 선머슴 같던 우리 집 딸아이가 드디어 엄마(!)가 되었어요. 

 

(2) 강한 명령문 또는 청유문에. 

☞ 지금 즉시 대답해! 

 

(3) 감정을 넣어 다른 사람을 부르거나 대답할 적에. 

☞ 춘향아! 예, 도련님! 

 

(4) 물음의 말로써 놀람이나 항의의 뜻을 나타내는 경우. 

☞ 이게 누구야! 내가 왜 나빠! 

 

참조

감탄형 어미로 끝나는 문장이라도 감탄 정도가 약할 때는 느낌표 대신 온점을 쓸 수도 있다. 

☞ 개구리가 나온 것을 보니, 봄이 오긴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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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두점의 의미, 중요성 

 

이런 식의 비유가 꽤 적절한 듯싶다. 

연기에 익숙지 못한 배우가 대사를 말할 때, 우리는 흔히 “국어책 읽는 것 같다”고 말한다

소위 '발 연기'라고 하나? 

그런 연기를 보면, 어떤 배역을 맡든 무슨 말을 하든 거의 비슷하다. 대본을 소리 내어 들리게만 할 뿐이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분위기며 감정 같은 내면의 의미는 전달이 잘 안 되는 것이다. 

 

문장부호 구두점
(구두점을 얼마나 잘 알고 쓰나요?)

말이 나온 김에 한마디 더 얹자면… 
초보 연기자들이 주로 의존하는 수단은 자기도 모르게 목소리를 높이고 쓸데없이 목청만 키우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것으로 부족한 연기력을 보강하거나 '땜질'할 수 있다고 여길지 모르겠으나, 실제로는 그 반대 현상이 나온다. 
게다가 혀짧은소리나 코맹맹이소리 따위 부실한 딕션을 가지고는 겉모습이 아무리 반반하다 해도 진정한 팬들을 사로잡기 쉽지 않으리라. 예를 들어 티브이에서 보는 개그맨이나 진행자들 경우에도 현상은 비슷하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자세히 관찰해 보시라. 내 말이 허튼소리가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유난히 시끄러운 사람에겐 뭔가 큰 약점이 있다. 
일상에서도 쓸데없이 호들갑 떠는 사람을 여러 모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의미는 뭔가 서로 다름에서 발생하는 법. 노련한 배우는 연기할 때 손짓이며 표정, 말 속도, 목소리 크기, 눈빛 깊이 등 자신의 표현 수단을 죄다 동원해서 등장인물의 생각과 극 전체가 갖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보는 이들의 심금을 건드리게 된다. 

 

글말인 문자언어에서 구두점의 역할은… 바로 배우의 손짓, 몸짓, 눈짓 등과 같은 것

‘문장 각 부분 사이에 표시하여 논리적 관계를 명시하거나 문장의 정확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표기법의 보조 수단으로 쓰는 부호’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정보뿐 아니라 글의 논리와 맥락, 글쓴이의 감정과 의도 등 글의 의미를 정확하고 풍부하게 표현하고 전달하기 위함이다.  

러시아의 문호 체홉은 구두점을 ‘독서의 악보’라고 불렀다. 
이 악보를 잘 그릴수록… 텍스트 의미가 더 풍부해진다. 
이 악보를 잘 판독할수록… 글쓴이의 의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I. 마침표( . ): 문장을 마칠 때 쓰는 부호를 통칭. 온점. 

  

(1) 서술, 명령, 청유 등을 나타내는 문장 끝에

☞ 젊은이는 나라의 기둥이다. | 황금 보기를 돌같이 하라. | 집으로 돌아가자. 

다만, 표제어나 표어에는 쓰지 않는다. (책 제목이나 포스터에 점이 없는 이유.)

☞ 압록강은 흐른다(표제어) | 꺼진 불도 다시 보자(표어) 

 

(2) 아라비아 숫자만으로 연월일을 표시할 때 사용. 

☞ 1919년 3월 1일 ⟶ 1919. 3. 1.

 

(3) 표시 문자 다음에. 

☞ 1. 마침표 ㄱ. 물음표 가. 인명 

 

(4) 준말을 나타내는 데. 

☞ 서. 1987. 3. 5.(서기) 

 

*참조 

 

① 인용문에는 온점을 넣지 않는다. (마침표와 따옴표를 중복 사용하면 가독성을 해치기 때문.)

☞ 그녀는 “그가 당신에 대해 말한 바가 없습니다”라는 말에 놀라지 않았다.

 

② 문장 마지막 부분의 괄호 안에 부가 설명이 들어간 경우, (부가 설명 역시 문장 일부기 때문에) 괄호 바깥에 찍는다.

☞ 우리와 관계 맺고 있는 것은 무엇이든 ‘사물’이라 불린다(우리말에서는 ‘~것’이 더 적절한 번역어이다).

 

③ 직접 인용의 출처를 본문 안에 표시하는 경우 괄호 바깥에 찍는다.

 

☞ 작품의 고요함은 “운동의 친밀한 모임”이어서 “최고의 운동성”을 뜻한다 (Heidegger, 1954). (“운동의 친밀한 모임”과 “최고의 운동성”이 표시된 문헌에서 직접 인용되었음을 알려.) 단, 직접 인용으로 문장이 끝나거나 문단 전체를 별도로 인용문 처리했을 때는 괄호 앞쪽에 찍다.

 

☞ “시 짓기는 본래적인 거주하게 함이다.”(Heidegger, 1940) ☞ 만일 예술이 작품의 근원이라면, 그것은 말하자면 예술이 작품에서 본질적으로 공속하는 것, 즉 창작자들과 보존자들을 작품의 본질 내에서 유래하도록 하는 것을 뜻한다.(Heidegger,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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