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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들이 말하는, 

아주 똑똑한 사람들한테만 있는, 

 이상한 자질 10가지 

 

 

EQ vs IQ. 아주 똑똑한 이들에게서 보이는 이상한 자질

 

자기 말에 가끔 강한 단어를 집어넣기 좋아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똑똑하다는 건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고양이 애호가들도 마찬가지이니, 털북숭이 동물의 주인들은 부러울 정도로 발달한 지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높은 지능 수준을 나타내는 다른 뜻밖의 표시, 이상한 징표도 많이 있다. 

최신 연구 결과를 통해, 재능 있는 사람들이 보통사람들과 어떻게 다른지 알아본다. 자신의 습관을 여기 목록에 있는 징후와 비교해 보라. 당신은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스마트할 수 있다. 

 

1. 매우 빨리 걷는다 

IQ 100 시속 2Km로 걷고, IQ 125는 시속 5Km로 걸어

지능 수준과 걷는 속도는 직접 연관된다. 즉, 빠른 걸음이 사람의 인지 능력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빨리 걷는 사람들의 IQ가 느리게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보다 평균 16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빠른 속도로 걷기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좋은 소식이 하나 더 있다. 어려서부터 빨리 걷는 이들은 더 천천히 늙는다는 것. 이건 노화의 외적 징후와 내적 징후에 다 해당한다. 걸음걸이가 더 빠를수록, 뇌는 물론이고 신체 전반의 주요 기능이 더 오래 보존될 것이다. 

 

2. 아주 뜨거운 샤워를 좋아하지 않아 

긴장 풀어주는 뜨거운 목욕을 마다할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활력을 불어넣는 차가운 샤워가 두뇌에는 더 좋은 것으로 드러났다. 뜨거운 물과 찬물을 번갈아 주기적으로 샤워를 하면 기억력을 비롯해 뇌의 생산성과 작업이 좋아지고, 기분이 나아지며 정말로 차가운 물을 이용하면 온종일 추가 에너지를 얻는다. 

얼음구멍에 뛰어들기 좋아하는 이들도 그러하니, 건강하고 예리한 지력을 자랑할 수 있다. 

 

3. 양극성 장애가 (혹은, 조울증이) 있어 

빈센트 반 고흐, 양극성 장애, 걸작을 남기다

이 질환(bipolar disorder)에 시달리는 사람은 지구 인구의 2.5%에 불과하다. 양극성 장애가 뇌 작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이 질환을 앓는 이들은 더 높은 IQ 수준을 보인다. 예를 들면, 반 고흐와 헤밍웨이에게 양극성 장애가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위대한 예술가가 되는 데 전혀 지장이 없었다. 

양극성 장애는 음악이나 그림, 외국어를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특히 강하게 작용한다. 한데 이 질환이 있는 아이들이 이 분야에서 더 좋은 성과를 낸다. 

 

4. 다른 사람의 감정에 섬세하게 반응해 

IQ 보통인 사람은 다른 사람 감정에 무심해, IQ 높은 사람은 공감 능력이 좋아

지력은 높은 IQ로만 결정되지 않으니, 감성 지수(EQ)도 상당히 중요하다. 

EQ가 발달한 사람은 스트레스를 더 쉽게 견디고 다른 사람들을 더 잘 받아들이고 말이 없어도 사람 기분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사실, 높은 EQ에는 단점도 있으니, 당신은 다른 사람들 감정을 거의 몸으로 감지하며 다른 사람의 분노에 병적으로 반응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또한, 새로운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들 경험에서 뭔가 배울 준비가 된 이들은 살면서 유익한 것을 훨씬 더 많이 알 것이다. 

 

5. 때때로 중요한 일 대신 시시한 것에 매달려

똑똑한 사람들은 더 중요한 일을 위해 일상적인 일을 미루는 게 아니라, 당장 해야 할 아주 중요한 일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지연이나 질질 끌기가 지능 높은 사람들의 가장 강력한 도구의 하나라는 점이다. 주요 작업을 잠시 젖혀두는 동안 뇌는 1) 배후에서 주요 과제를 계속 해결하고 2) 새로운 실행 아이디어를 찾을 것이다. 

따라서, 일상적으로 처리할 일을 그렇게 소홀히 함은... 휴식이 아니라 창의를 촉진하는 새로운 걸 알기 위함인 것이다. 정말 현명한 사람들은 작업 결과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고 뜻하지 않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프로젝트 진행 도중에 멈출 수도 있다. 애플 설립자들이 믿기 어려운 성공을 거둔 것도 바로 그런 행동 덕분이었다. 

 

6. 다른 사람의 씹는 소리에 환장할 정도로 신경이 쓰여 

다른 사람의 씹는 소리에 미칠 정도로 짜증이 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어떤 사람들은 지나치게 불쾌한 소리를 걸러낼 수 있으며, 거기에 아주 병적으로 반응한다고 한다. 짜증 나게 하는 소리로는 지나치게 큰 숨소리, 손가락이나 볼펜 튕기는 소리 등이 들어간다. 

어떤 소리에 대해 그렇게 이상한 태도를 미소포니아(misophonia)라 부른다. 

이건 다른 사람들을 받아들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동시에 당사자의 감성 지수가 높고 창의력이 발달했음을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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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문자/메시지 쓰기를 좋아하지 않아 

문자 메시지와 전자우편의 이용이 IQ를 적어도 10점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즉, 문자 메시지의 부정적 영향이 어떤 약물들의 작용보다 더 강하기까지 하다는 것. 문자 메시지 없이 살 수 없는 사람들은 특정한 일에 집중하기 어려울 텐데, 그 이유는 그들의 뇌가 다른 작업 대신 메시지에 끊임없이 응답할 준비를 하기에 그렇다. 

이밖에, 문자 메시지를 남용하면 또 다른 불쾌한 결과를 낳게 되니, 읽고 쓰는 능력이 퇴화하고 어휘가 감소한다. 모든 가젯에는 사용자의 오류를 자동으로 수정하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머리가 비상한 사람들은 문자보다 목소리 녹음 등의 전달 방법을 선호할 수 있다. 

 

8. 초콜릿을 입에 달고 살아 

진짜 코코아로 만든 초콜릿은 기분을 올려줄 뿐 아니라 심혈관계 작업에도 좋다. 천연 초콜릿은 정보 처리 속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기억력을 향상하며 주의력을 높여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품질 초콜릿을 자주 먹으면 지적 노화가 늦춰지면서 노년에 치매 위험이 줄어든다. 과체중이 지적 능력에 나쁘게 작용하기 때문에 단것을 지나치게 많이 먹어서 좋은 일은 없다. 

하지만 천연 초콜릿을 적당히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더 똑똑해지고 더 효율적으로 일하기에 좋다. 

 

9. ‘날 아무도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아’ 하고 생각해 

똑똑한 사람은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려. 아주 똑똑한 사람은 혼자인 경우가 적지 않아.

당신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하는 생각은 그들의 지능 수준과 직접 관련된다. 사람들은 자기와 동등한 사람과 어울리기가 훨씬 더 쉽다. 간단히 말해, 우리는 지능 발달 수준이 우리와 같은 사람들을 고르려고 애쓴다. 이때 편안한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IQ 차이가 15 이하이어야 한다. 

평균 지능 수준은 대략 100인데, 세계 인구의 68%가 그 수준에 있다. 

IQ 테스트를 해 보라. 115 이상이 나오면, 많은 주변 사람들이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고 당신에게 자칫 반감을 품는 일이 충분히 설명된다

10. 복잡한 일들을 생각하느라 마음 편할 날이 없어 

카카오톡 메시지. 여덟 살 된 내 동생은 가끔 '사는 게 뭔지!' 하면서 한숨을 쉰다. 근데 이 녀석이 또 하는 말이, 인생의 의미는 그냥 살아가는 데 있다고 하더군. 거, 참... 그런 꼬맹이 입에서 그런 지혜로운 말이 나오다니. 내가 여덟 살 때는 어떡하면 컴퓨터 게임을 더 많이 할 수 있을까만 생각했는데. ㅠ.ㅠ

삶의 의미만이 아니라, 전 지구적인 문제나 우주의 크기 같이 규명하기 힘든 일을 생각한다는 건 지능이 높다는 표시이다. 똑똑한 사람들은 그저 자기 생각에만 머물지 못하며, 실제로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필요로 한다. 

평균적인 IQ를 지닌 사람들과 달리, 똑똑한 이들은 자신의 운명이나 지구의 운명을 비롯해 모든 걸 두고 훨씬 더 많이 마음 쓰고 염려하는 반면에, 다른 사람들은 좁고 실용적인 물음이나 일상적인 문제에 관심이 더 크다. 

 


 

당신의 습관이나 특성과 일치하는 뭔가를 발견했습니까?

IQ 테스트를 받은 적이 있나요, 어떤 결과가 나왔는지 얘기해 주시겠습니까? 

 

이 포스트를 작성하면서 두 가지 일화가 떠오르는군요. 

1) 찰스 다윈의 정원사가 다윈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참 좋은 양반이에요. 단지, 쓸모있는 일을 찾으시지 못한다는 점이 안타깝지 뭡니까. 생각해 보세요. 어떤 꽃송이 앞에서 몇 분씩이나 우두커니 서 있는 겁니다. 진지한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짓을 할 리가 있겠어요?”

2) 날마다 일정한 시간에 산책에 나서곤 했다는 임마뉴엘 칸트가 한번은 밤하늘 별들을 쳐다보며 걷다가 그만 도랑에 빠지고 말았다. 때마침 근처를 지나던 한 노파가 그 장면을 보고 혀를 차면서 내뱉는 말. 

"쯧쯧, 제 발밑도 제대로 못 보면서 무슨 별을 살피고 하늘을 연구한다고 그러누!" 

※ 이 일화가 이번 포스트와 어떤 관련이 있다고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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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ety/우주정거장2019. 12. 1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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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 화가들의 그림을 얼마나 알아보나?  

 

 

유명한 화가들의 그림이 어떤 요소들로 이뤄져 있는지 보시라. 그러면 앞으로 누구 작품인지 혼동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이를테면, 루벤스의 화풍은 다른 화가들과 어떻게 다른가? 또, 당신 앞에 있는 그림이 반 고흐의 솜씨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나? 

 

유명한 그림의 작자가 누구인지 기억하는 일이 많은 이들에겐 그리 쉽지 않다. 그림에 생소하다고 여긴다면, 더 친근해지는 길을 알아두라. 위대한 화가들을 간단하면서도 명확하게 알아보는 방법이 있다.

 

이제 당신은 그림에도 좋은 안목을 갖추게 될 것이 분명하다. 유머 감각을 작동하고 많은 그림을 보시라. 이 방법에 예외적인 작품들도 있다는 점은 물론 기억해둘 필요가 있다. 

 

 

 

피카소. 50% 필요 이상의 신체 부위

 

 

2. 타치아노 베첼리오 

 

30% 지나치게 검은 배경, 40% 노출된 신체 부위, 30% 고뇌에 찬 표정

 

 

3. 프랑수아 부셰 

 

50% 큐피드

여기 포스트의 하단을 참고하시라. pin-up girl

 

 

4. 렘브란트 

 

50% 어두운 배경, 25% 부랑자 같은 사람들

 

 

5. 미켈란젤로 

 

30% 이상적인 복근, 30% 불끈 솟은 다른 근육, 40% 부풀어 오르는 의상

 

 

6. 프리다 칼로 

 

 

100% 일자로 이어진 눈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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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클로드 모네 

 

50% 흐릿하고 모호함 50% 무질서한 색상

 

 

8. 르느와루 

 

50% 혼란스러운 색상, 50% 행복한 사람들

 

 

9. 에드워드 마네 

 

50% 불행한 사람들 50% 무질서한 색상

 

 

10. 살바도르 달리 

 

100% 금지된 물체를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

 

 

11. 루벤스 

 

30% 셀룰라이트, 20% 신체 긍정적 인식

 

 

12. 피터 브뤼헐 

 

25% 내려다보는 군중 50% 정상 상태

 

 

13. 히에로니무스 보스 

 

25% 위에서 내려다본 군중, 50% 광기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14. 에드가 드가 

 

100% 백조

 

 

15. 레오나르도 다빈치 

 

25% '반지의 제왕' 풍경, 50% 라 조콘다

 

 

16. 카라바조 

 

50% 남녀 구분이 불가능

 

 

17. 카지미르 말레비치 

 

80% 검은 사각형,

 

 

18. 빈센트 반 고흐 

 

30% 과감한 색조, 70% 우울하고 극적인 붓놀림

 

 

19. 바실리 뻬로프 

 

20% 농민 생활, 40% 가난

 

 

20. 이반 아이바좁스키 

 

65% 파도, 15% 해풍의 느낌

 

 

21. 일리야 레

 

30% 조국에 대한 애정, 50% 농민 세태

 

Origin: https://www.adme.ru/tvorchestvo-hudozhniki/posmotrite-iz-chego-sostoyat-kartiny-znamenityh-hudozhnikov-i-vy-nikogda-uzhe-ih-ne-pereputaete-2017865/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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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ety/우화 동화2019. 9. 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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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과 눈과 가슴만 제대로...>  

 

한 사람이 살고 있었어요. 

그에겐 꿈이 세 가지 있었답니다. 

고액 연봉, 미녀 아내 그리고 세상에 이름 날리기... 

 

빈센트 반 고흐 Stary Night
Vincent Willem van Gogh (1853-1890), Stary Night

 

이 사람이 언젠가 엄동설한에 한 대기업에 면접을 보러 서둘러 가던 중이었어요. 

갑자기 조 앞에서 한 노인이 넘어졌어요.

이 사람은 길바닥에 쓰러진 노인을 보고는, 술 취한 모양이라 여기고 손도 내밀지 않았습니다

그 덕분에 면접 시간에 늦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면접 결과는 신통치 못했어요. 

그렇게나 바라던 일자리를 얻지 못했습니다. 

 

이 사람이 한번은 여름날 저녁 시내를 거닐었어요. 

거리 공연단을 보고는 눈을 즐겁게 하자 싶어 발길을 멈추었어요. 구경꾼은 많지 않지만 공연은 흥겹고 볼 만했어요. 거리 연극이 끝나자 박수갈채가 터지고 사람들이 흩어지기 시작했어요. 우리 이야기의 주인공도 몸을 돌려 발을 옮기려 할 때, 그의 어깨를 누군가가 수줍게 건드렸습니다. 

 

극단의 거리 공연

 

돌아보니, 연극의 여주인공인 늙은 어릿광대였어요.

그녀는 연극이 좋았는지, 배우들이 마음에 들었는지 따위를 물었어요. 

하지만 이 사람은 늙은 광대를 보고 대꾸할 마음이 별로 들지 않아서 쌀쌀맞게 등을 돌려 집으로 왔습니다.

 

또 언젠가는 비 내리는 저녁에 이 사람이 친구 생일잔치가 파한 뒤 서둘러 귀가하는 참이었어요. 

떠들며 마시고 놀다 보니까 제법 피곤했어요. 얼른 샤워를 하고 따스한 침대에 누워야겠어. 

그런 생각에 잠겨 집에 거의 다 왔는데, 어디선가 흐느끼는 소리가 들려왔어요. 한 여인이 울고 있는 겁니다. 여인은 이 사람 집 가까이 벤치에 앉아 있었어요. 우산도 없이. 혼자서. 이 사람을 보더니 좀 도와 달라고 했어요. 집안에 사고가 생겼답니다. 그저 마음의 위로만 필요하다고 했어요. 

이 사람이 잠시 생각에 잠기다가 욕실과 침대가 눈앞에 어른거리자 그냥 서둘러 현관으로 들어서고 말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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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이 썩 편치 못하고 잘 풀리지도 않은 삶을 살다가 생을 마감했습니다. 

하늘나라에 가서 자신의 친구인 수호천사를 만나 푸념을 늘어놓게 됐어요. 

 

“당신이 알다시피,난 아주 불행하고 하잘것없이 살았어요. 꿈이 세 가지 있었지만 하나도 이루지 못했어. 애석하기 짝이 없어…”

“흠, 이보게 친구, 그 세 가지 꿈이 실현될 수 있게끔 난 모든 조치를 다 취했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자네 도움이 필요했거든. 그게 뭐냐고? 별것도 아니야. 자네의 손과 눈과 가슴일 뿐이었어.” 

“뭐라고? 알아듣게 얘기 좀 해줘!”   

 

“겨울날 미끄러운 길에서 넘어진 사람을 기억하나? 그 장면이 어떤 뜻이었냐 하면… 그 사람은 자네가 들어가기를 꿈꾸던 대기업의 CEO였다네. 고속 승진과 출세가 너를 기다리고 있었어. 자네가 해야 할 일이라야 그저 손만 내밀면 되는 것이었고

 

쓰러진 사람에게 내미는 손길

 

또 거리 공연이 끝난 뒤 다가와서 수줍게 물어보던, 늙은 여자 광대를 기억하나? 그 광대는 사실 젊고 아리따운 여배우였어, 너를 보고 첫눈에 반했던 거야. 행복한 가정과 자녀들과 식지 않는 사랑이 너를 기다리고 있었다네. 자네가 해야 할 일이라야 그저 눈만 제대로 뜨면 되는 것이었지

 

그리고... 자네 집 현관 가까이 벤치에서 흐느끼던 여인을 기억하나?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저녁, 여인은 눈물로도 흠뻑 젖어 있었는데… 유명한 작가였어. 사고로 아들을 잃고 비탄에 잠겨서 마음의 위로가 아주 필요했다네. 

만약 네가 우산을 씌워주고 위안과 격려가 담긴 말로써 도와주었더라면, 그녀는 그 장면에 얽힌 스토리를 썼을 거야. 책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고, 너는 유명해졌겠지. 그 작품에 영감을 준 사람을 그녀가 서두에서 밝혔을 테니까 말이야. 

자네가 해야 할 일이라야 그저 마음 하나만 쓰면 됐다네. 이보게 친구, 자네는 사려 깊지 못했던 것일세.“  

 

이 사람의 탄식이 깊고 길게 흘렀습니다.  

그리고 수호천사와 함께 달빛 길을 따라 멀리멀리 별나라로 향했습니다. 

나직하고 차분하게 자성의 대화를 나누면서…

 

 

생각할 거리: 

이 세상은 지금 우리한테 무엇을 하도록 권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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