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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0.26 파블로 피카소가 남긴 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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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블로 피카소가 남긴 경구  

 

10월 25일, 피카소 형님이 138년 전에 태어난 날. 

창의성, 입체파 (cubism), 코뮤니즘, 전쟁 등에 관해 그가 남긴 경구를 알아본다.

 

Pablo Picasso 1881~1973


 

☞ 난 그림을 순수예술이나 엔터테인먼트로 여겨본 적이 없다고 말할 수 있어 자랑스럽다.

    난 내 스케치와 그림으로써 (이게 내 무기 아닌가) 세상과 사람들을 더 잘 알고 싶었다. 

 

☞ 파란색 물감을 칠하고 싶지만 그게 없을 때

   난 아주 종종 파란색 대신 빨간색 물감을 칠했다.

   이게 바로 영적인 허영심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아는 예술가는 아름답다. 

 

화가의 작업실
화가의 작업실

 

☞ 가끔 다른 사람들을 모방할 필요는 있지만,

    자신을 모방하는 짓이야말로 얼마나 보잘것없는 일인가! 

 

☞ 엄마들이 보기에 우린 언제나 천사야, 그리고 엄마들 생각이 맞는 것 같아.

 

☞ 열두 살에 난 라파엘처럼 그림을 그렸다. 

 

☞ 날마다 나에게 더 나쁜 일들이 생기는 게 나를 구해 준다. 

 

창작 충동이 어디서 나오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무엇이 새로운 작품을 만들도록 촉발하는지 결코 알지 못한다.

   물론 여자들이 그럴 수 있고 동물들도 그런데, 때론 내면에서 그냥 솟아나기도 한다.

   그건 물론 준비된 구상이 아니라 암시로서 색깔 있는 점 같은 것이다. 

 

난 열쇠를 아주 좋아해. 그걸 지녀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열쇠란 물건이 아주 종종 내 상상력을 사로잡곤 했어.
<수영하는 사람들> 시리즈에는 커다란 열쇠로 열려고 하는 문이 자주 등장한다. 

수영하는 사람이 커다란 문을 열쇠로 열려고 한다.

 

그림이 멀리서 나에게 다가온다.

그 그림을 난 짐작하고 보고 그리곤 했다.

하지만 내가 뭘 했는지 다음날이면 정작 나 자신도 모른다.

내 안에서 오랫동안 작동하다가 마침내 나타난 것을 움켜쥔 생각과 갈망, 본능, 꿈으로 틈입이

혹시 내 의지와 무관하게 이뤄지는 것은 아닌가

 

우리가 (20세기 초 미술 운동, 입체파) 큐비즘을 시작할 때는 그런 운동을 만들 의도가 없었다.

   우리 내면에 있는 것을 그냥 표현했을 뿐이다. 

 

☞ 나는 영어를 이해하지 못해.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이해하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내가 왜 짜증을 내야 하지? 

 

☞ 도둑들이 오되, 어설픈 도둑이 아니라 진짜 전문가들이 와서 내 스케치와 그림을 다 가져가면 얼마나 좋을까. 

 

여자가 담배 파이프를 그리면 좀 끔찍해 보인다. 여자들은 파이프 담배를 피우지 않잖아. 

파이프 담배 피우는 남자
파이프 담배 피우는 남자

 

예술은 순수할 수 없어. 순결한 사람들은 예술에 다가들 수 없게 해야 한다.

   그래, 예술은 위험해. 만약 예술이 순수하거나 고상하다면, 그건 예술이 아니다

 

☞ 시간은 우물에 빠져 영원히 잠드는데,

   종루에서 종을 울리는 시계는 시간이 무엇인지 잘 알며 환상을 만들지 않는다. 

 

☞ 내가 늘 생각하는 것은…

   영적인 가치 속에 사는 예술인들은

   인류와 문명의 드높은 가치를 담보로 삼는 갈등에 직면하여

   무심할 수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는 점이다. 

 

☞ 난 전쟁을 그리지 않았어.

왜냐하면, 나는 사진작가들처럼 주제를 찾아 나서는 화가 축에 들지 않으니까.

하지만 당시에 그린 내 그림들에 전쟁이 들어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어쩌면, 내 그림이 전쟁의 영향을 받아 바뀌었다고 언젠가 어떤 역사가가 증명해줄지도 모른다.

그런지 아닌지를 나는 전혀 알지 못한다.  

 

멀리서 군대가 보이지 않기를 바란다면, 군인들에게 할레퀸(harlequin)을 입히면 될 일이야. 

 

할레퀸의 카니발

호안 미로, harlequins-carnival 

 

☞ 나는 언제나 내 그림을 통해 진짜 혁명가처럼 투쟁했다고 생각한다. 

 

☞ 만약 내가 구두장이라면,

내가 왕정주의자이거나 코뮤니스트라 해서 그 정치적 신념을 보여기 위해

구두를 다른 식으로 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 내가 화학자이고, 내가 코뮤니스트이든 파시스트이든 여러 실험의 결과로 빨간색 액체를 얻는다면...

당신 보기엔 이게 과연 내가 공산주의를 선전한다는 뜻이겠는가?

 

예술인이란 뭐라고 생각하는가?
화가라면 눈만 있고 음악가라면 귀만 있거나 시인이라면 심장 켜켜이 리라만 갖고 있는 멍청이라고 여기나?
혹은 하다못해 복서라면 그저 근육만 갖고 있는?
그런데 그런 것 외에도, 그는 세상의 비통하거나 고통스럽거나 기쁜 사건들을 언제나 지켜보며 정치적으로 사유하는 존재이다.  

 

guernica

게르니카 (Guer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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