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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23. 9. 15. 18:07

 

망석중/꼭두각시를 조종하는 끈 

 

한번 생각해 보자. 진자는 어떻게 추종자들이 자기 에너지를 스스로 내주게끔 만드는 것일까? 크고 강력한 진자는 추종자들을 특정한 규칙대로 행동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약한 진자들은 어떻게 하나?

 

사람이 누군가에게 뭔가를 하게끔 강제할 힘이 없을 때, 논리적인 이유나 설득, 설복, 약속 따위를 내건다. 이건 다 자연적인 힘과는 거리가 멀어진 인간 사회에만 내재된 빈약한 수법이다.

그런 수법을 진자들도 이따금 이용하지만, 훨씬 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진자는 에너지 정보 실체이고, 따라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위력적이고 확고한 법칙들에 따라 움직인다.

 

사람이 진자의 공명 주파수에서 생각 에너지를 방출할 때 진자에게 에너지를 공급하게 된다. 이렇게 하려고 자기 생각을 진자에 유리하게 의식적으로 돌릴 필요도 없다. 다들 알다시피,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 대부분은 무의식 영역에 놓여 있다. 인간 심리의 이런 속성을 진자들이 이용한다.

 

진자는 추종자들뿐 아니라 맹렬한 적대자들한테서도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어떤 식일지 여러분은 이미 짐작할 것이다.

동네 슈퍼에서 할머니 몇몇이 정부를 욕하고 있다고 치자. 그들은 정부라는 진자의 지지자가 아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정부를 싫어한다. 하지만, 그 결과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물가가 터무니없이 치솟는데도 팔짱만 끼고 있잖아, 민생을 돌보지 않는 정부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게다가 외교도 변변치 못해서 국제 호구 소리나 듣고, 정말 무능해.

 

그런데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은 자기네 생각 에너지를 이 진자의 주파수에서 강하게 방출하는 셈이다. 사실, 진자는 당신이 어느 쪽에서 흔들든 상관이 없다. 진자에게는 긍정적인 에너지도 부정적인 에너지도 다 괜찮다. 방출 주파수가 진자에 공명하는지가 중요할 뿐이다.

 

그러므로 진자의 주된 과제는 사람을 낚아채고 강렬하게 건드리는 것, 어떤 식으로든 사람의 생각이 진자에 쏠리도록 만들기만 하면 그만이다.

대중 정보 매체가 등장하면서, 진자들의 수법이 한층 더 정교해진다. 사람들이 한층 더 심하게 걸려든다.

 

여러 정보 프로그램이 흔히 나쁜 뉴스로 도배된다는 사실을 혹시 알아차리셨는가?

그런 소식들은 불안이나 두려움, 분개, 적대감, 증오 같이 격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매스컴의 과제는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것이다.

매스컴은 그 자체가 진자이면서, 더 강력한 진자들의 이익을 위해 움직인다. 모든 정보에 자유로운 접근과 이른바 정론 직필을 목표로 한다고 선언은 하지만, 실제 목표는 어떤 수단으로든 더 강한 진자들의 주파수에 맞추는 것이다.

 

당신의 에너지에 접근하기 위해 진자가 즐겨 쓰는 수법 하나는 당신의 균형을 빼앗는 것이다. 균형을 잃게 되면 당신은 진자의 주파수에 맞추어 흔들리게되고, 그럼으로써 진자를 더 세게 흔들게 된다.

물가가 올랐다고 가정하자.

당신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불만을 토로하고 한탄하고 지인들과 관련 정보를 주고받기 시작한다.

이건 아주 정상적이고 적절한 반응이다.

 

하지만 바로 이것을 진자는 노리고 있다.

당신은 진자의 주파수에서 주변 세상에 부정적인 에너지를 방출하는 것이며, 이 에너지를 진자가 가로채 한층 더 강하게 흔들거린다. 그리하여 상황이 더 심각해진.

 

진자가 당신을 잡아당기고 조종할 수 있는 가장 단단한 끈은 바로 두려움이다.

이건 가장 오래되고 강렬한 감정이다. 당신이 두려워하는 게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그 두려움이 진자의 어떤 측면과 관련된다면, 진자는 당신의 에너지를 가로챌 것이다.

 

불안과 걱정은 두려움보다 약하지만, 여전히 아주 단단한 끈이다. 이런 감정은 생각 에너지의 방출이 진자의 주파수에 아주 잘 맞아떨어지게 한다. 당신이 뭔가를 걱정한다면, 다른 것에 집중하기가 어렵다.

 

죄책감 역시 진자가 에너지를 긁어내는, 가장 넓은 통로 가운데 하나이다.

어려서부터 우리한테 죄책감을 주입한. 이건 아주 편리한 조종 수법이다.

이런 식의 말을 들어본 적은 혹시 없나? “니가 죄가 있다면, 잘못했다면, 내가 하라는 대로 해야지!”

 

죄책감을 안고 살기란 상당히 불편하고, 그래서 거기서 벗어나려고 애쓴다. 그런데 어떻게 벗어날 수 있나? 벌을 받거나 아니면 보상해야 한다. 이거나 저거나 다 복종이나 예속 혹은 특정한 방향으로 생각을 돌린다는 뜻이다.

 

의무감은 죄책감의 특별한 경우이다. 뭔가를 해야 한다, , 이행할 책임이 있다. 결국, 이른바 죄인이 된 사람은 고개 조아리고 진자에게 에너지 형태로 공물을 바친다.

 

죄책감을 유도하고 주입하는 것이야말로 조종자들이 애용하는 무기이다, 이건 저 뒤에서 다시 얘기할 것이다.

 

사람들의 갖가지 심리적 콤플렉스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 콤플렉스는 당신을 심하게 건드리고 괴롭히는 무엇이다.

 

- 열등 콤플렉스: 나는 외모가 볼품없어, 나에게는 능력과 재능이 없어, 머리가 모자라거나 재치가 부족해, 사람들과 소통할 줄 몰라, 나는 쓸모가 없어.

- 죄책감 콤플렉스: 나는 죄인이야, 다들 나를 비난한다, 나는 내 십자가를 져야 해.

- 전사 콤플렉스: 난 강해야 해, 나는 나 자신과 온 세상에 전쟁을 선포한다, 나는 세상에서 내 자리를 위해 싸울 거야, 내 힘으로 내 것을 가질 거야,

- 진리 추구 콤플렉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내가 옳고 다른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해 낼 거야.

 

이런 식의 콤플렉스가 개개인의 에너지에 대한 개인적인 열쇠이다.

진자는 사람의 이런 콤플렉스를 강하게 자극하여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알겨낸다.

 

진자가 자기 꼭두각시를 조종하는 끈을 여러분이 더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를테면, 정의감, 자부심, 허영, 명예욕, 사랑, 증오, 탐욕, 관대함, 호기심, 흥미, 관심, 굶주림 등과 그 외의 여러 감정과 욕구 등이 그것이다.

감정과 관심은 생각의 흐름을 특정한 방향에 잡아둘 수 있다. 어떤 주제가 흥미나 감정을 자극하지 않으면, 거기에 집중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진자는 사람의 감정과 욕구를 건드리면서 생각의 흐름을 포획한다.

 

대체로 사람들은 부정적인 외부 자극에 획일적으로 반응하는 습성이 있다.

부정적인 뉴스는 불만을 유발하고,

뒤숭숭한 뉴스는 불안이나 두려움의 반응을,

부당한 뉴스는 불쾌감을 불러일으키는 식이다.

 

사람의 안 좋은 습관은 진자의 포획 장치가 꿈틀대게 하는 추진 수단이 된다.

예를 들어,

사소한 것에도 화내거나 걱정하는 습관,

누군가의 도발에 대뜸 반응하는 습관,

대체로 부정적인 자극에 부정적으로 대응하는 습관 등이 그렇다.

부정적인 생각이나 행동이 좋지 않다는 점을 사람은 인식할 수 있지만, 그러면서도 오랫동안 익숙해진 실수를 습관적으로 범한다.

 

그런 식으로, 습관은 종종 문제를 일으키고 비효율적으로 행동하게 만드는데, 거기서 벗어나기가 쉽지 않다. 왜냐면 습관은 편하다는 환상을 주기 때문이다.

사람은 오래전부터 아는 것에 더 익숙하다.

새로운 것은 다 위구심을 불러일으킨다.

오래되고 익숙한 것은 이미 겪어 봐서 입증된 것이다. 이건 일을 끝내고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오래된 의자와 같다.

새로운 것이 더 편리할 수도 있겠으나, 그 대신 오래된 것이 더 편안하다.

편안함에는 편리함과 미더움, 긍정적인 체험, 예측 가능 따위가 들어간다.

이런 측면이 새로운 것에는 훨씬 적고, 그래서 새로운 습관이 굳어진 습관이 되기까지는 시간이 아주 많이 걸린다.

 

진자가 사람들에게 작용하는 수법을 대략 살펴봤다.

사람이 진자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 벗어나는 방법은 뒤에서 얘기하겠다.

 

하지만, 자신을 노예로 삼은 진자에 사람이 들고일어서서 공개적으로 맞서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런데 이 싸움에서는 사람이 항상 지고 만다. 진자는 다른 진자한테만 패할 수 있다. 일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도 없다.

한 개인이 복종에서 벗어나 저항하기 시작하면, 에너지만 잃고 아무리 잘돼 봤자 시스템 밖으로 쫓겨나고 최악의 경우에는 짓밟힐 것이다. 진자가 정한 규칙을 깨려고 덤벼든 추종자는 무법자로 선언된다.

이것이 겉으로는 그 사람의 행위에 대한 비난으로 나타나지만, 사실, 잘못은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추종자가 순종하지 않는다는 것, , 진자에게 에너지 공급을 멈춘 것이다.

 

참회한 사람은 대개 처단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그건 왜냐하면, 죄책감을 품은 사람은 진자의 권력에 완전히 복종할 준비가 돼 있기 때문이다. 진자에게는 그가 행한 일에 대한 참회가 중요하지 않다. 잃어버린 통제력을 되찾는 것이 중요할 뿐이다.

만약, 당신이 자신을 조종하게끔 틈을 내준다면, 진자는 금방 더 친절해질 것이다.

만약 죄인이 복종하지 않는다면, 그에게서 알겨낼 것이 더 이상 없으므로 제거할 수 있다.

 

진자의 진짜 동인은, 행동 동기는, 대개 도덕적 원칙들로 포장돼 있다. 이를테면, 자신의 행위를 참회하는 사람은 더 이상 악한이 아니라는 식.

 

만약, 진자가 무엇이며 그것의 진짜 목표가 무엇인지를 항상 기억한다면, 진자의 도덕적 원칙이 어디서 작동하고 시스템의 이익이 어디서 타격을 받는지,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계속) 당신은 당신이 원하지 않는 것을 얻는다.

 

 

이 세상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 되는, 

 가혹하지만 솔직한 사실 10가지 (2-1) 

 

진화론을 신봉하는 심리학자들은 인간 본성을 우리네 대부분 행동의 동기로 여긴다. 사람들은 때로 의식적인 사고와 아무 관련이 없는 결정을 내리는 게 사실이다. 

우리가 리스크를 감수하거나 값비싼 물건을 구매하는 성향은 바로 발달한 심리 메커니즘이다.

우리는 위험이나 품위를 의식적으로 선택하지 않는다. 그런 것이 우리 삶을 더 두드러지게 만들어 준다고 보는 것이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인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사회적 요인을 확실히 알아보도록 한다. 몇몇 귀결은 부도덕하고 상식에 어긋나거나 심지어 불쾌하게 보일 수 있다. 동의하지 못할 내용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열거하는 건 우리네 행동 동기를 설명하는 관점이 여럿 있다는 점을 알아보기 위함이다. 

 

1. 우리에게 불쾌한 사람은 실제보다 더 크고 강한 것처럼 보인다. 

헐크, 평범한 남자

캘리포니아의 인류학자 대니얼 페슬러와 콜린 홀브룩은

우리네 조상들이 적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적의 크기였다고 여긴다. 즉, 덩치 큰 적이 강한 적이다. 

두 연구자가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피험자들 일부를 의자나 고문대 같은 곳에 단단히 붙잡아 맸다. 사지 마비의 심리적 효과를 연구하듯이 말이다. 그러고는 공격적인 사내들 사진을 보여준 뒤 그들의 키와 근력 등 덩치를 평가해 보라고 했다.

그 결과, 꽁꽁 얽매여서 무기력한 피험자들은 제시한 공격자나 적대자의 크기를 묶여 있지 않은 사람들보다 훨씬 더 크게 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신에게 불쾌한 사람은 실제보다 더 크게 보일 수 있으며,
그건 당신이 그를 제대로 보려 하지 않거나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신은 위험성을 죄다 따져 보면서,
 당장에 결판 지으려 서둘지 않는다. 

 

2. 우리는 기분이 나쁘거나 불안할 때 어떤 예언이나 예측을 아주 쉽게 믿는 경향이 있다. 

해리 포터. 믿는 경우, 안 믿는 경우

호주의 캐서린 그리너웨이가 아주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그녀는 피험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자기네 인생에서 승리와 흥겨움의 순간들을, 둘째 그룹은 별의별 잡다한 것을 떠올리게 하고, 세 번째 그룹한테는 뭔가 굴욕적인 것을 기억하게 했다. 그런 뒤 그들 모두에게 예언이나 예지력, 심령술 등과 관련된 여러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불쾌한 일을 기억한 사람들은 어떤 예언이 이뤄질 것이라고 믿는 정도가 훨씬 더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너웨이 박사는 그런 결론을 <통제력을 잃으면 예언을 더 크게 믿게 되며, 예언을 믿으면 통제한다는 환상이 생긴다>는 소론에서 공식화했다. 

☞ 사람이 안 좋은 심적 상태에 있을 때, 그에게 영향 미치기는 훨씬 더 쉽다.
이런 점을 각종 심령술사며 협잡꾼들은 잘 알고 있다. 

 

3. 돈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건 사실이다. 

돈이 있으면 더 행복해, 많은 경우 행복감이 떨어져

1964년 비틀즈가 ‘사랑을 돈으로 살 수는 없노라’고 노래했다.

하지만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이에 대한 대답을 이제 학자들이 찾아냈으니, 그래, 그건 가능하다는 것. 

그랜트 도넬리의 연구를 보면, 부가 실제로 아주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러나 소득이 일정 수준에 이른 뒤에는 돈이 더 들어와도 사람의 만족도는 떨어진다.

우리의 행복은 또 부의 출처에도 영향을 받는다. 복권에 당첨되거나 정략결혼으로 돈이 생긴 사람은 스스로 돈을 많이 벌었을 때보다 덜 행복하다. 

☞ 돈이 행복을 가져다주는 주원인은 자유가 있고 뭔가 선택할 수 있으며 돈 걱정에 시달리지 않기 때문이다. 또, 주변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4. (3번 팩트에도 불구하고) 값비싸면서도 비실용적인 물건의 구매는 그 사람의 결핍이나 열등감을 증명한다

가난뱅이는 고급 차를 사고, 부자는 평균 가격의 차를 산다

어느 집이고 (별로) 쓸모없는 물건이 적잖이 있을 것이다. 닭이나 칠면조를 튀기는 기계, 와플 굽는 틀, 먼지 덮여 구석에 처박힌 운동기계, 신을 수 없는 예쁜 구두 따위. 이런 건 다 ‘손잡이 없는 여행 가방’과 마찬가지로, 쓰기는 어렵고 버리자니 아까운 물건들이다. 

흥미로운 현상 –

평균 이상의 소득자들이 평균 가격의 실용적 자동차를 선호하는 반면,

소득이 중간 이하인 사람들이 값비싼 고급 자동차를 사면서 그것이 자기네 위상을 높여 준다고 여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모순 아니냐고? 앞뒤가 안 맞는다고?

전혀 그렇지 않다. 

사실, 부자들은 어떤 자동차 모델의 유지비와 기름값이 얼마나 드는지 알고 있다.

한데 가난한 사람들은 예를 들어 BMW를 장만하면서도 그 보험료나 유지 수선비가 얼마나 먹힐지 잘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에겐 부유한 생활의 징표를 손에 넣는 게 중요할 뿐, 나머지 다른 것에는 관심이 전혀 없다. 

☞ 가난한 사람의 꿈은 새 ‘장난감’을 자꾸 사들이기 위해 부유해지는 것에서 그친다. 만약 여윳돈이 생긴다면 즉각 초대형 티브이나 새 아이폰 따위를 사들인다.
하지만 그런 사람의 부는 환상에 불과하다.
수입이 없어지면 다시 모든 것에서 제한을 받게 되니 말이다. 

 

5. 팩트가 자기 소신과 부닥칠 때 사람은 (소신을 바꾸기보다는) 그 사실을 회피하거나 거기서 달아난다. 

귀를 막은 동상, 눈을 가린 동상

예를 들어 의료 개혁이나 동성 혼인 같이 의견이 분분한 문제를 두고는 논의가 순간적으로 불붙는다. 하지만 이견의 여지가 없는 팩트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왜 자기 관점을 바꾸지 않는가? 여러 연구 끝에 나온 결론은, 사람들이 자기네 의견과 상충하는 증거는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 

많은 사람이 아이의 예방 접종이 자폐증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하면서 예방 접종을 비판한다. 여러 사실로 보아 그 두 가지가 서로 무관함이 증명되더라도, 그 사람이 자기 생각을 포기할 리는 거의 없으며 자기 원칙 때문에 여전히 반대할 것이다. 

☞ 객관성 결여는 (혹은, 편견은) 여러 팩트와 부단한 자기계발,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는 능력 등으로 치유될 것이다. 그러나 팩트의 힘이 무한정하지는 않다.
사람들은, 자기한테 불쾌한 결론에 이르지 않기 위해서라면, 뻔한 증거도 ‘모른 체하고’ 자기 소신을 나름대로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
그리고 결국엔 ‘아는 만큼만 보고 들으면서 세상살이를 하는’ 것이다. 

(2-2에서 계속)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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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살기 위한 

  인간 삶의 기본 법칙 30 가지 (2)  

 

16. 선택의 법칙

우리네 삶은 숱한 선택으로 이뤄진다. 

우리는 언제든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하지 않는 것도 또한 선택이다. 세상은 기회와 가능성으로 충만하다. 

 

삶의 법칙 30가지 (2)

 

하지만 상실이 없는 획득은 없다. 뭔가 하나를 얻으면 다른 뭔가를 놓게 된다. 한쪽 문으로 들어가면서 다른 문은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다. 어떤 문이 더 중요한지를 각자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상실에서도 또한 뭔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모든 사람의 삶에는 행동 방법이 하루에도 수백 가지씩 일어난다. 어떤 길을 선택하면 다른 길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17. 절반 영역의 법칙 

다른 사람과 관계에서 당신의 영역은 절반까지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완전히 통제하기란 불가능하다. 그 다른 사람이 움직이지 않을 수 있는데, 그때 그를 대신하여 길을 다 가면서 그를 변화시키기란 불가능하다. (*이 교훈은 대인관계에 해당되는 것인데, 여기서 본질은 파트너를 결코 바꾸거나 개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무엇을 하며 어디로 가는지 알아야 한다.

 

18. 새로운 것을 달리 구성하기

새로운 뭔가를 세우려면 필요한 일이 있다. 

1) 낡은 것을 부숴야 한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새로운 것을 세우기 위해 자리를 치우고 시간을 내고 힘을 가동해야 한다. 2) 무엇을 세우려 하는지 알아야 한다. 만드는 방법을 모르면서 부숴서는 안 된다. 가는 방향을 알아야 한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달린다면 엉뚱한 곳에 이르게 될 것이다. 

(*새로운 뭔가를 들이려면, 낡은 것을 치우거나 무엇을 어디에 둘지 알아야 한다. 무엇을 하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 등을 아는 게 중요하다.) 

어디로도 항해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순풍에 의미가 없다. - 세네카, 몽테뉴 

 

19. 밸런스의 법칙

자기 생활과 사고방식을 바꾸려 해도 그 동안의 정형화된 행동 타입이 오랫동안 익숙한 생활방식에 사람을 붙잡아 두려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자신의 삶에서 뭔가를 바꾼다면, 달라진 삶은 균형의 법칙에 따르게 된다. 생각과 행동의 타성 또 자신의 내적 저항과 주변 사람들의 반응 때문에 변화는 대개 천천히 고통스럽게 일어난다. 

(*이 법칙은 새로이 달라진 삶에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형화된 생각과 행동, 스테레오타입, 경험 등으로 인해 변화를 일으키기란 지극히 어렵다.) 

 

상반되고 상충되고 대조되는 것들이 있기에...

 

20. 상반의 법칙 

상반되고 대비되는 것들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생각도 할 수 없다.

여기엔 탄생과 죽음, 사랑과 증오, 우정과 경쟁, 만남과 이별, 기쁨과 고통, 상실과 획득이 있다. 

사람도 모순되고 당착하니, 자기 삶이 안정적이기를 갈구하면서도 동시에 어떤 불만이 그를 앞으로 내몬다. 상충과 모순의 세계에서 인간은 자기 자신과 또 다른 사람들과 또 삶 자체와의 잃어버린 결속을 얻으려 애쓴다.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이건 지상의 순환이요 삶의 순환이다. 한계에 이른 사물은 자신과 정반대되는 것을 넘어선다. 상반되는 한 쌍이 균형을 유지하고, 한 극단에서 다른 극단으로 넘어섬이 삶의 다양성을 만든다. 

뭔가를 이해하기 위해 때론 그것과 상반되는 것을 보고 알 필요가 있다. 상반되는 것의 한 쪽은 다른 쪽이 없이 존재할 수 없다. 낮이 있으려면 밤이 필요한 이치이다. 

 

21. 조화의 법칙

자신 안에서나 세상 어디서든 사람은 하모니를 추구한다.

세상과 조화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자신에 대한 좋은 태도와 자신을 용인하는 것이 곧 세상이며 사람들이며 자기 영혼과의 조화를 얻는 열쇠이다.

조화를 이루었다 해서 개인 성장에 자극이 될 수 있는 곤경과 갈등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이성과 감정과 행위 간의 하모니… 어쩌면 바로 이게 행복 아닐까?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과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때 비로소 세상이며 행위, 여러 인생 시스템하고도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22. 선과 악의 법칙

세상은 즐거움만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다.

세상은 그것에 대한 우리의 관념이며 우리의 갈망에 늘 부합하지는 않는다. 스스로 선을 행할 수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행한 선도 소중히 여기지 못할 것이다. 악을 볼 수 없는 이들에겐 악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 상반된 두 가지 가치가 존재하며 이 둘을 구별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23. 거울의 법칙

주변 사람들의 무엇인가 때문에 짜증이 난다면, 그 짜증나게 하는 요소는 바로 그 사람에게 있다.

혹자가 다른 사람들한테서 듣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은 그 인생 단계에서 그가 가장 들어야 하는 것이다. 타인은 우리에게 거울이 되어 우리가 자신에게서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게 돕는다. 그런 식으로, 다른 사람들의 무엇인가에 짜증이 날 때 그것이 내 안에 있는 것임을 알고 바로잡는다면, 운명이 그 사람에게 그런 거울을 보낼 일은 전혀 없을 것이다. 

우리한테 불쾌한 것을 죄다 피하고 우리에게 부정적 감정을 야기하는 자들을 다 피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자기 삶을 바꿀 기회를 놓치고 내적 성장 가능성을 잃는 것이다. 

(*사람들과 주변 세상, 감정, 생각, 느낌 등은 다 어떤 사람의 거울 이미지이다. 만약 다른 이들한테 있는 뭔가가 그 사람에게 맞지 않는다면, 이는 곧 자신 안에서 똑같은 것이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누군가와 사이에 틀이나 장벽을 둘 필요가 없으며, 모든 감정을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 이것이 자기계발이요 향상이니까.) 

 

24. 보완의 법칙

우리가 갖기 원하지만 얼마 안 갖고 있는 것을 줄 수 있는 사람들과 사건, 지식 원천 등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잠재력에 들붙으려고 애쓴다. 우리는 자신을 바깥에서 만든다. 누군가나 무언가를 소유하려는 우리 갈망은 자신의 장점을 알지 못함이요 부정하는 것이며 그런 장점이 있음을 믿지 못함이다. 

(*사람은 다 주변 사람들을 통해 자신을 보충하려 들고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되려고’ 한다. 이 법칙으로 보자면, 그런 갈망은 본연의 열등감과 자책으로 야기된다.) 

 

25. 연쇄반응의 법칙 

부정적 감정이 드러나도록 놔두는 경우, 불쾌한 경험이 잇따라 나올 것이다.

꿈과 몽상에 빠져 사는 경우, 현실을 환상 세계가 대신할 것이다. 부정적이고 비생산적인 생각의 흐름을 멈추기 어려울 수 있다. 왜냐하면 노심초사하고 긴장하고 고통 받는 데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달리 말해, 현실에서, 문제의 적극적 해결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다. 거기에 에너지를 더 많이 보탤수록 그건 더 커질 것이다.

우리가 시간을 들이는 생각은 자석처럼 작동해서 비슷한 생각들을 끌어당긴다. 무더기로 밀려드는 안 좋은 생각들보다는 가혹한 생각 하나에 대처하기가 더 쉽다.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우리는 감정적으로 감염되어 그들의 기분과 같아지는 경향이 있다. 

(*처음에 품는 생각이 다른 여러 생각의 흐름을 좌우한다. 감정을 조절하고 정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26. 억압의 법칙 

속으로 억누르거나 부정하는 생각이나 행동이 아주 부적절한 순간에 분출될 수 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억누르거나 속에 쌓아두지 말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자신을 용인하라, 자신의 좋아하지 않는 측면을 받아들이라, 자신을 비판하지 말라. 자신 안에서 거부되고 부정된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면 사람이 내적으로 더 크게 성장한다. 그런 사람은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 우리는 잃어버린 결속을 되찾으려고 애쓸 것이다. 

 

27. 수용의 법칙, 혹은 평온의 법칙 

삶 자체는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다. 우리의 인식이 삶을 좋거나 나쁜 것으로 만든다. 삶은 있는 그대로의 것일 뿐이다. 삶을 수용하고 삶에 기뻐하고 삶을 소중히 여길 필요가 있다. 삶을 믿으라, 당신 이성의 힘과 마음의 지시를 믿으라. 모든 것은 순리대로 될 것이다. (*일어나는 모든 것에 적절하고 차분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28. 당신의 인성을 평가하는 법칙

주변 사람들은 자신을 평가하듯이 다른 사람을 사실상 늘 평가한다.

자신을 받아들이고 평가할 필요가 있다.성취 못할 이상적인  자기 이미지나 우상을 만들면 안 된다.

주변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하는 말을 비판 없이 무조건 받아들이면 안 된다. 모든 사람의 애정을 얻으려 애쓰다가 (이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인데!) 당신은 자신의 욕구를 경시하고 자신을 잃고 자신에 대한 존중을 잃을 수 있다. 

매사에 완벽한 사람이 될 수는 없다. 당신의 값어치는 당신이 자신을 평가하는 만큼이다. 당신의 자기평가는 어떤가? 

(*개인적인 가치는 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와 동일하다. 남들의 평가는 별반 의미가 없다.)

 

29. 에너지 교환의 법칙

자신과 세상을 더 많이 알수록 사람은 더 많은 것을 세상에서 취하고 세상에 내줄 수 있다.

운명과 적절하고 공정하게 교환할 줄 알아야 한다. 취하기보다 내주는 것이 더 많은 경우에만 당신 에너지가 소진될 것이다. 누군가한테서 받는 것보다 주는 게 더 많다면, 그 사람이 못마땅하게 보일 수 있다. 세상은 서로 나눌 수 있게 하려고 존재한다. 

(*사람이 이상적인 발달과 향상을 이룬다면,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나눌 필요가 있다. 세상 모든 것은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경험과 감정, 느낌 등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30. 삶의 의미의 법칙

우리는 공(空)에서 나와 삶의 의미를 찾으려 들다가 다시 공(空)으로 돌아간다.

모든 사람에겐 나름대로 삶의 의미가 있으며, 이는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바뀔 수 있다. 

삶의 의미는 어디에 있나? 뭔가를 위해 돌진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냥 사는 것인가? 사실 뭔가를 향해 돌진하다가 우리는 삶 자체를 놓치게 되지 않는가. 즉, 결과를 위해 과정 자체를 잃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삶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삶 자체가 아닌가 싶다. 

삶 자체에 포함되어 삶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그때 삶을 다양한 모습으로 인식하게 되고, 그때 삶은 그 본연의 색채로 인간 존재를 채색할 것이다. 삶의 의미를 사람은 자신의 바깥세상에서만 찾을 수 있다. 인생에서 승리하는 사람은 모든 질환과 모든 재앙을 단번에 없애는 처방전을 운명에게 간청하지 않는다.  

 (*다들 공/空에서 나오며, 오로지 자신 밖에서, 자신의 본질 바깥에서만 삶의 의미를 얻는다. 명상과 자기 인식이 삶의 의미를 깨닫도록 도울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삶을 받아들이고 지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 31. 부메랑의 법칙

우주에 내보낸 것은 전부 고대로 되돌아온다. 일이며 말이며 행동이며 그 무엇이든,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죄다 그걸 보낸 사람에게 고스란히 되돌아온다. 일종의 업(業)이요 응보

성서에도 이르기를,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둘지니.” (고린도 후서 9:6). *교회 노련하고 욕심 많은 목사들이 순진한 신자들에게 헌금 많이 하라고 은근히 압박할 때 종종 인용하는 구절이 아닌가 싶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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