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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자신감2020. 5. 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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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을 자신감 넘치는 사람으로 만드는 

 간단한 방법 11가지 (2-2) 

 

6. 컴플리멘트 받아들이는 법을 익히라

찬사. 오늘 아주 산뜻해 보이는걸! 늘 그렇지, 뭐.
찬사. 오늘 아주 산뜻해 보이는걸! 고마워, 어디 바람이라도 쐬러 갈까?

듣기 좋은 찬사에 대해 사람들의 반응은 제각각이다. 

혹자는 어깨 한번 으쓱하면서 무시하고, 혹자는 쑥스러워하면서 같이 찬사를 건네고, 또 혹자는 겸손을 보이려 함인지 외려 자신의 결점을 강조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건 다 부적절한 반응으로서, 그 사람의 낮은 자존감을 드러내는 것이다. 게다가 컴플리멘트를 부정한다는 건 그 찬사를 건넨 사람의 생각이나 의견을 당신이 깎아내리는 셈이 된다. 

최고의 반응은 진심 어린 미소와 감사가 되리라.
‘이 사람이 왜 이럴까’ 깊이 생각하지 말고, 혹여 듣기에 좀 낯간지러운 경우라 해도 상대를 비난하지 말라. 그저 당신의 자질과 특성 가운데 어떤 것이 정말 매력적이려니 하고 믿으라. 

♠ 참고: 찬사(compliment)와 아부

 

7. 완벽주의를 거부하라

책상 앞에서 일더미에 치여 전전긍긍하다.
커피 한 잔 마시고 올까? 아, 좋아. 이 서류는 점심 먹고 해치우겠어.

당신의 하루는 확실하게 짜여 있다. 스무 통의 전화 통화와 열 번의 미팅, 그 중간중간에 여러 메일 확인과 응대 등 단 1분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은 만족하기보다 실망을 맛본다. 

결과가 항상 당신에겐 썩 신통치 않게 보이기 때문이 아닌가? 

성취할 수 없거나 하기 힘든 목표를 설정하면, 성공이 아니라 불안을 향해 나아가게 된다. 
성공하는 사람들도 우리네처럼 실수하고 자신의 몇몇 행동을 후회한다.  그러나 그들은 여느 사람들과 달리 모든 상황에서 교훈을 얻어 잘 활용할 줄 안다

 

8. 낯선 사람들과 대화해 보라 

혼자 외로이 앉아 있다.
사람들과 어울린다.

아는 사람 하나 없는 행사장이나 이벤트에 혼자 가서 자신감 넘치는 사람의 역할을 하려고 애써 보라.

그렇다 하여 당장 그 모임의 리더가 되려고 할 필요는 없으며, 낯선 사람들 속에서는 그게 가능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향후에는 자신감을 더 크게 느낄 것이다. 

그 외에, 일상적 상황에서 낯선 사람과 짤막한 대화를 나누도록 해 보라.

마트의 계산원과 낯설지 않게 지내거나 카페 웨이터와 몇 마디 주고받으라. 

하지만 이런 시도조차 안 되는 사람들이 있다.
만약 낯선 사람과 소통에서 불편을 크게 느낀다면, 이 실험을 안 하는 게 더 낫다. 

 

9. 대화하면서 눈길 돌리거나 피하지 않는 법을 배우라

둘이 서로 스마트폰만 보고 있다.
둘이 대화하면서 서로를 바라본다.

사람의 기분과 감정을 그 눈에서 읽을 수 있다. 

아기들은 이미 생후 9개월부터 부모의 감정을 알기 위해 부모 눈을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또, 거짓말쟁이는 자기 속임수가 드러나지 않게 하려고 눈길을 일부러 돌린다. 

그런데, 눈길을 돌리거나 피하는 건 자신감 결여와도 관련된다. 
그러므로 대화 상대를 끌어들이고 당신의 정직한 의도를 상대에게 알리고 싶다면, 상대와 눈길을 맞추고 시선 접촉을 유지하라. 

 

10.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라

무거운 책을 들고 가는 소녀를 돕다.

자신이 사회에 (혹은, 동아리에) 속한다고 느끼는 건 사람에게 중요하다. 

그러면 뭔가 든든한 느낌이 생긴다. 믿음직한 뒷배가 있기에, 부득이한 경우 다른 사람들에게 의지할 수 있으며 그들도 당신을 거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네 많은 이들은 다른 사람에게 도움 청하거나 자신이 도움 주겠다고 제시하기를 주저한다. 

먼저 도움을 제시하고 돕겠다고 나섬으로써 자신의 중요성과 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그러면 자신감 부족과 외로움에서 벗어나기가 한결 수월할 것이다. 

 

11. 소셜 네트워크에 그만 매달리라

SNS에 매달려 스마트폰 화면만 본다.
친구들과 야외에 나와 담소하다.

그리고 아는 사람들의 프로필을 보면서 그들과 자신을 비교하는 짓을 그만두라. 

그렇지 않으면, 자칫 자부심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도 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는 성공의 경쟁 무대와 비슷하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에는, 파티 사진이나 호사한 휴양지에서 보낸 휴가 사진만 올린다는 걸 누구나 잘 알고 있다. 한데, 집에서 편안한 실내복 차림으로 소파에 앉아 셀카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SNS 다이어트가 절실하다. 
한동안이라도 뉴스 피드를 숨기고, 영양가 없는 포스트로 귀찮게 하는 블로그의 구독을 끊고, 최소한 하루만이라도 SNS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라. 

 

당신은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어떤 방법을 쓰고 있습니까?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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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지어 본인의 의지에 반해서도  

 사람 행동을 지배하는 심리 법칙 9가지 (2-1) 

 

우리 삶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사건이 수없이 일어난다. 

왜 점쟁이는 앞일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며, 왜 깨진 창문은 도시에서 무질서를 일으키나? 

잘 이해하지 못할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왜 생기는지 설명하는 이론을 학자들이 오랫동안 개발해 왔다. 알고 보니, 사람들은 어떤 시나리오에 따라 행동하며, 그런 행동을 예측하기가 어렵지 않더라. 

한마디로, “당신에게 우연처럼 일어나는 일은 전부 우연이 아니다.” 또 사람들의 아주 기묘한 행동도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 

 

1. <깨진 유리창 이론> 

범죄와 관련된 <깨진 창문 이론>은 윌슨과 켈링이라는 미국 사회학자 두 사람한테서 나왔다.

두 학자는 1980년대 뉴욕에서 범죄율이 왜 높아졌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 끝에 내린 결론 - (쓰레기 무단 투척이나 그라피티 같은) 자잘한 법 위반 행위가 전반적인 범죄 발생에 크게 영향을 미치더라. 

생활 사례: 

건물에서 창문이 하나라도 깨진 채 방치돼 있다면, 행인들은 그걸 보면서 ‘여기에는 신경 쓰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며 난장판이 되어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다음에 곧 이 건물의 창문은 모조리 깨지게 되고, 그래도 처벌을 받지는 않으리라는 확신이 온 지역에 퍼진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이보다 더 심각한 범죄를 저질러도 괜찮을 것이라고 마음먹게 된다. (‘다른 사람들이 다 하는데, 난들 왜 못하겠어?’)

이 이론의 팬으로서 1994년 뉴욕 시장이었던 루돌프 줄리아니는 범죄율을 절반으로 줄였다.
<깨진 창문 이론>은 국제 정치나 국가 차원, 자기 아파트나 직장 등 어디서나 통한다

 

2. <학습된 무기력 이론> 

학습된 무기력이란 자기 삶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행동 장애이다.

그런데 왜 ‘학습된’이냐고?

왜냐하면, 장애나 역경을 극복해봤자 소용없다는 생각을 품고 태어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이 생각은 심한 스트레스를 겪거나 일련의 실패를 겪은 뒤에 나타나기 때문이다. 살면서 몇 번 좌절을 겪다 보면 사람들은 두 팔을 축 늘어뜨린 채 자포자기 상태에 빠지는 경우가 있다. 

생활 사례: 

어떤 사람이 원하던 대학에 연달아 떨어지거나, 쥐꼬리만한 봉급에 힘들게 일하거나, 아주 못된 파트너와 헤어질 수 없다고 치자. 국외자들이 볼 때는 걱정할 게 하나 없다. 시험 준비를 더 철저히 하면 되고, 다른 일을 찾으면 되고, 그런 파트너와는 헤어지면 된다. 그러면 문제가 다 사라지잖아?! 하지만 무기력에 빠진 사람은 간단한 해결책을 못 본 채 고통을 겪을 것이다. 

어떡하나? 

- 완벽주의를 던져 버리라. 인생에서 100% 완벽히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 기대를 줄인다. 부정적인 예측 같은 것도 여기에 포함된다. 문제가 아직 생기지도 않았는데, 우리는 미리 겁을 먹는다. 

- 낙천주의를 배운다. 사실, 학습된 낙천주의 같은 것이 있어서, 실습 몇 번 하면 익힐 수 있다. (당신이 인생을 얼마나 즐기는지 측정할 수 있는 테스트가 여기 있다.) 

 

3. <현실 터널 이론> Theory of reality tunnels

이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자신의 경험과 소신이라는 필터를 통해 세상을 본다. 가정에서 양육, 학교와 사회에서 교육, 언젠가 우리한테 일어난 기쁨과 좌절 등이 모두 현실 터널을 만드는 재료이다. 이 때문에, 같은 일을 두고도 사람들 반응이 제각각인 것이다.

생활 사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전설적인 그림 <모나리자>를 예로 들자. 이걸 보면서 혹자는 신비한 미소를 알아차리고, 다른 사람은 수리적인 완벽함에 주목하며, 또 다른 3자는 눈썹이 없고 통통한 여자를 볼 것이다. 세 사람 다 틀리지 않으니, 그들은 각자의 터널에서 살면서 자신이 옳다고 진심으로 믿는다. 

현실 터널 이론에 따르자면, 유일한 진실이란 없기 때문이다. 아니, 그런 건 애당초 있을 수가 없다.
자신의 터널에서 탈출하기란 힘들다
각자의 터널은 잘 다져진 오솔길과 비슷하여 편리하고 익숙하니까. 

 

4. <고슴도치 딜레마> 

사람이란 서로에게 손을 내뻗게끔 이뤄져 있다.

우리네 대다수에겐 가족과 친구들이 필요해.

하지만 가깝고도 친밀한 관계에 때로 아픔이 따른다. 가까운 이들의 단점이 우리를 멀어지고 떠나게 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서 우리는 전철을 되풀이하니, 다시 친밀감을 찾으며 그로 인해 고통받는다. 

 

이런 현상을 쇼펜하우어가 <고슴도치 딜레마>라 불렀다. 한 저술에서 이런 우화를 비유적으로 들었다. 

[어느 추운 겨울날 고슴도치 무리가 서로 온기를 나눠 얼지 않으려고 바짝 뒤엉켜 누워 있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서로 가시에 찔려 따끔함을 느끼고는 각자 떨어져 눕게 됐다.

그러다가 온기가 필요해 다시 서로 붙어야 하게 되자 고슴도치들이 다시 이전의 불쾌한 상태로 돌아갔는데, 하나의 우울한 극단에서 다른 극단으로 방황하다가 결국엔 가장 편하면서도 추위를 견딜 수 있는 거리를 두고 눕게 됐다.]

사랑과 우정에서 행복한 관계의 열쇠는 상대에게 온기를 충분히 주면서도 개인 공간을 유지하는 능력이다. 따끔따끔한 바늘을 참지 말되, 가까운 관계에서 달아나지도 말라. 자신의 온전함을 느끼는 합리적 거리를 유지하라.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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