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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에 치명적인 것들  

 

목소리는 성대주름에서 형성된다고 알려져 있다. 

목소리 힘은 성대주름의 상태에 달렸고, 성대가 손상되면 목소리도 안 나올 수 있다

한동안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하려면? (이렇게 하고 싶은 사람이 있나? 반면교사라 여기면 되겠지.) 

 

 

 

1. 아이스크림이나 차가운 음료를 마음껏 먹고 마셔.

겨울엔 눈덩이를 먹거나 고드름을 씹어. 

 

2. 차가운 곳에 오래 머물거나, 에어컨 바람을 장시간 쐬면서, 냉기에 몸을 한껏 노출해.

그러면 후두염, 편도선염, 심지어 기관염까지 걸릴 것. 후두염이 특히 성대에 강력히 작용하면서, 후두 점막에 염증을 널리 일으켜 성대 기능을 망가뜨린다.

사실, 이건 신체기관에 아주 위험한 짓, 왜냐면 목소리를 영구히 잃을 수 있으니까.

 

3. 쉴 새 없이 마구 떠들면서 입을 놀리라.

서너 시간쯤. 글쎄, 열띤 강연을 자주 하는 경우에 그럴 수 있다.

그러면서 후두가 메마르고 근질근질한 상태는 무시하는 거야.

쉬지 않고 물 한 모금도 마시지 않으면서, 후두가 겪어야 하는 하중과 부담에는 신경 쓰지 마. 

 

4. 스트레스 상태에서 더 자주 신경질 부리고 몸을 마구 부려 먹어.

이것도 성대주름을 압박할 테니. 기회만 되면, 격렬한 말씨름이나 말싸움에 빠져들거나, 아예 스캔들을 하나 만들어.

목소리를 잔뜩 긴장시키고, 아주 큰 소리로 말하고, 고함도 마구 질러.

 

5. 노래를 아주 크게 아주 오랫동안 연습하거나 부른 뒤, 추운 곳으로 나가서 계속 성대를 혹사시켜. 

 

6. 탄산음료를 자주 마셔.

아주 뜨겁고 매운 음식을 즐겨도 좋아.

 

7. 카펫을 털면서 나오는 먼지나 매연 가득한 공기를 더 자주 들이쉬어도 좋아.

그것도, 코가 아니라 입으로 말이지.

게다가 담배까지 피운다면, 목소리 잃고 말겠다는 목표에 한층 더 바짝 다가서겠지.

왜냐면 연기와 먼지는 성대 조직을 바짝 말리고 굳게 만드니까.

 

8. 어떤 경우에는 독주를 들이키면 목소리를 근본적으로 악화시킬 수 있어.

완전히 사라질 정도로. 앞에 언급한 것들과 병행하면 더더욱 좋지. 

 

9.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적이 있는 식료품을 쓴다면, 과민성 충격이 더 커지겠지. 후두와 기관의 부드러운 조직에 부종이 크게 생길 거야. 그러면 거의 숨도 못 쉴 정도가 될 수 있고, 이 위험한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메스를 대는 수밖에.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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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과 말투에 관한 신문 기사 하나  

 

 

"근속이 몇 년인데 아직 그걸 못하나" 

"생각 좀 하고 일해라"... 

 

직장 내 갈등은 대개 말투에서 시작 된다.

 

 

*참고: 하지만 '직장 내 갈등'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어느 구석, 어느 계층에서든 바로 이 '말투' 때문에 갈등과 스트레스와 충돌이 일어난다. 이런 현상이 우리 한국에서만 그런 것은 물론 아니다. 그래서 미국의 어떤 연구자는 이런 진단까지 내놓는다. 

 

사람들 간의 갈등과 충돌의 90%는 잘못 된 어조에서 (톤, 억양, 말투에서) 불거지며, 정작 갈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견해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은 10%에 불과하다.  

 

대기업에 다니는 A 씨는 매일 아침 회의가 두렵다. A 씨 부서에서 개발한 상품 품질에 문제가 발견돼 리콜(결함 보상)됐는데 이를 두고 개선책을 찾는 자리다. 회의를 거듭해도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자 다혈질 부서장은 점점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얼마 전 회의에선 돌아가며 한 가지씩 해결책을 내놓으라는 지시가 떨어졌다. B 차장이 먼저 입을 뗐다. 그런데 부서장은 “근속이 몇 년인데 그 정도를 해법이라고 내놓나. 생각 좀 하고 말하라”고 면박을 줬다. 얼굴이 빨개진 B 차장은 후배들 앞에서 수십 분 동안 폭언을 들어야만 했다. 이 일이 있은 뒤로 다들 말을 아끼면서 침묵이 회의를 지배했다.

 

 

말은 양쪽에 날이 있는 칼이다. 의사소통의 수단이자 조직을 움직이는 힘인 동시에 갈등을 불러오고 조직을 망가뜨리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국립국어원은 ‘분야별 화법 분석 및 향상 방안 연구 - 직장 내 대화법’ 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직장인 150명에게 직장 생활을 하며 겪는 갈등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다.  그 결과 상당수가 상사나 동료 등과 말투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었다. 

 

갈등의 뿌리는 ‘말투' (억양, 어조, 톤)

갈등은 업무를 시작하고 준비하는 회의부터 시작된다. 

“대리인데 아직도 그걸 못하냐” “여긴 ○○씨가 끼어들 자리가 아니야” “아 됐고 이렇게 해” “니들 수준으로 내는 아이디어는 다 거지같은 생각이야” 같은 말은 회의를 갈등 유발 무대로 만든다. 

회의에서 ‘거의 갈등이 발생한다’(10번 중 8번 이상)거나 ‘자주 발생한다’(10번 중 6∼7번)는 응답이 39%에 달했다. 응답자의 50%는 10번 중 2-3번 정도 갈등이 일어난다고 답했다.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10% 미만 빈도)는 대답은 10%에 그쳤다.

 

 

업무 보고 때라고 다르지 않다

“시키는 대로 안 하고 왜 네 마음대로 해” “너 뭐하는 사람이니?” “까라면 까야지” 등의 말은 대화를 단절시킨다. 응답자의 19%는 업무보고 과정에서 ‘거의 매일’(10번 중 8번 이상) 혹은 ‘자주’(10번 중 6∼7번) 갈등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그나마 온라인 업무 보고가 확산되면서 갈등 유발 자리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회식·휴가·휴직 갈등’ 조금 나아졌지만… 의외로 회식 자리에선 말 때문에 벌어지는 갈등이 적었다. ‘거의 갈등을 겪지 않는다’(10번 중 없거나 1번)는 답이 51%나 됐다. 다만 “너만 가정이 있느냐 어린 게 어딜 도망가” “어제 말도 안 하고 도망갔더라” “기본이 안 돼 있어” 등의 말이 여전히 오간다.

 

 

 

휴가 가거나 휴직해야 하는 상황에선 갈등 빈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응답자의 46%가 휴가 쓰거나 휴직할 때 ‘거의 갈등을 겪지 않는다’(10번 중 없거나 1번)고 답했다. 하지만 절반 이상(53%)은 법으로 보장된 권리인데도 비난을 받는다고 했다. “누구는 놀고 누구는 일하고 좋겠네” “나도 애나 낳아야겠어” 등으로 비꼰다고 답했다. 

 

갈등이 발생하는 것만큼 해결 의지가 없는 것도 문제

‘갈등에 대한 대처 방식’도 물었다. 회의에서 갈등이 발생한다고 답한 이들 가운데 29%는 ‘체념하고 의견을 내지 않게 된다’고 했다. 28%는 ‘앞에서는 아무 말도 못하고 뒤에서 불평만 한다’고 답했다. 의사소통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다. ‘단체 건의’(6%)나 ‘적극적으로 항의한다’(3%)는 대처는 미미했다. 업무보고 과정, 업무수행 과정에서도 갈등 대처는 비슷하게 이뤄졌다.

 

갈등이 빚어지고, 이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통 교육의 미비’를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꼽았다. 

응답자의 50%는 직장에서 커뮤니케이션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다. 

교육 받았다는 사람의 68%는 형식적이라고 꼬집었다. 

사실상 소통 교육이 없는 셈이다. 

“상황에 따라 맞춤형 매뉴얼을 만들고 교육해서 갈등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국민일보 2016.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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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감 측정 테스트  

 

불안감은 위험이나 낯선 상황에 대해 우리 신체기관이 보내는 자연스러운 반응. 

하지만 불안감이 필요 이상으로 크다면, 여러 가지 장애나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불안한 상태에서 우리는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올바르게 결정하기가 어렵다. 불안감은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지면서, 대인관계도 크게 어지럽힌다. 

 

불안감을 보이는 사람들은 늘 억눌린 상태에 있으며, 아무 이유도 없이 뭔가를 계속 걱정한다. 그러다 보니 몸과 마음의 힘이 소진되어 신체기관이 쇠약해진다. 

참고: 두려움의 근본 원인   

 

불안 수준 테스트

 

혹시 당신이 불안감을 자주 느낀다고 여긴다면, 다음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안 수준을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 아래 각 항목에 ‘예스’나 ‘노’로 대답하라. 


 

1. 대체로 난 상당히 차분한 편이다. 나를 화나게 하기는 힘들다. 

2. 내 신경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혼란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3. 침체나 울적함으로 시달리지 않는다. 풀죽은 상태가 나에겐 아주 드물다. 

4. 머리가 지끈거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 

5. 나는 몸이나 마음이 쉽게 지치지 않는다. 

  

6. 나는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많다. 

7. 대체로 모든 일에 자신감이 큰 편이다. 

8. 나는 얼굴을 붉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9. 다른 사람들에 견주어 볼 때, 내가 상당히 용감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10.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자주 얼굴을 붉히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11. 가슴이 쿵쿵 뛰는 경우가 드물다. 

12. 내 손은 거의 늘 따스하다. 

13. 내가 다른 누구보다도 더 소심하거나 숫기 없는 사람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14. 나에게 자신감이 부족할 때가 많다. 

15. 내가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는 생각을 가끔씩 하게 된다. 

 

16. 정말 안절부절못할 정도로 심하게 안달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17. 위장이 별로 좋지 않다. 

18. 앞으로 맞닥뜨릴 과제들이 내 능력 밖이어서 처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가끔 생각한다. 

19.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행복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 어려운 일이나 곤경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까봐 종종 겁이 난다. 

 

21. 밤에 꿈자리 뒤숭숭한 경우가 제법 많다. 

22. 뭔가를 하려고 들 때, 두 손이 가끔 떨린다. 

23. 잠을 편안히 못 잔다. 

24.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실패 때문에 초조해한다. 

25. 나를 위협하는 것이 전혀 없음을 알면서도 괜히 두려움에 떤 적이 더러 있었다. 

  

26. 뭔가에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가 아주 많다. 

27. 일하면서 늘 긴장한다. 

28. 나는 쉽게 당황하고 혼란을 겪는다. 

29. 뭔가를 두고 거의 늘 마음 졸인다. 

30. 대체로 나는 모든 것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31. 나는 자주 운다. 

32. 구역질이 나려고 하는 경우가 더러 더러 있다. 

33.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속이 쓰리고 아프다. 

34. 얼굴을 붉히게 될까봐 두렵다. 

35. 뭔가에 집중하기가 아주 힘들다.

 

36. 내 소득 수준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한다. 

37. 그 누구도 입에 올리지 않을 것들을 가끔 생각한다. 

38. 불안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 날들이 있었다. 

39. 긴장하고 초조하면 땀을 많이 흘린다. 

40. 차가운 날씨에도 아주 쉽게 땀을 흘린다. 

  

41. 가끔 흥분과 동요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다. 

42. 나는 민감하여 쉽게 발끈하는 편이다. 

43. 나 자신이 아주 무익하다고 생각하는 때가 가끔 있다. 

44. 때로는 금방이라도 미칠 것처럼 신경이 곤두서 있다고 느낀다. 

45. 뭔가를 걱정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46. 내가 보기에,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훨씬 덜 예민한 것 같다. 

47. 뭔가를 물어뜯고 싶을 때가 상당히 많다. 

48. 난 홀로 외롭다고 느낀다. 

49. 삶이 온통 어떤 긴장의 연속이다. 

50. 뭔가를 기다려야 할 때 나는 안달한다. 

 

점수 합산과 평가

 

1번부터 13번 항목까지 '아니요'로 답한 경우 1점씩 준다. 

14번부터 50번까지 항목에 '네'로 답한 경우 1점씩 준다. 


 

<불안 수준 테스트> 평가

 

현대인들은 가끔씩 자신의 불안 수준을 테스트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하이테크놀로지와 빠른 작업 속도, 스트레스와 정신적 압박의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 자신의 두려움과 불안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적시에 알지 못한다면, 단순한 불안도 만성질환으로 커질 우려가 있다. 정신적 평온을 유지하고 복잡한 상황에 빠지지 않기 위해, 가끔은 <불안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상태가 정상인지 확인하는 게 좋겠다. 

 

앞의 테스트에서 나온 결과로 본 불안 수준

 

40-50 점.

당신의 불안 수준은 아주 높다. 불안감 때문에 충분히 생활하고 일하고 휴식하고 가까운 이들과 어울리기가 힘들다. 전문가 상담이 필요. 그럴 수 없다면, 일상의 자잘한 걱정과 고민을 털어내려고 애쓰라. 생활방식이나 일, 나아가 거주지를 바꿔 보는 것도 좋을지 모른다. 갖가지 끔찍한 소식을 늘 과장하여 전하는 티브이 뉴스나 신문을 접하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다. 

휴가를 내서 바다든 어디든 한번 다녀오라.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는 환경을 잠시라도 바꾸면, 불안한 생각들을 떨치는 데 도움이 될 것. 충분한 휴식, (비타민 E를 비롯해) 비타민이 풍부하고 고른 영양 섭취 등을 통해 새로이 힘을 내고 정신적 균형을 얻도록 하자. 

 

25-39 점.

일에 많이 얽매여 있다. 가능하다면, 휴가를 얻어 쉬어야 한다. 

익숙한 환경이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라. 자신을 돌아보고 돌보고, 좋아하는 취미에 시간을 더 들이라. 오래 전부터 갖고 싶어 하던 것들을 사라.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써 주변 세계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도록 애쓰라. 매일 접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에서 벗어나라.

인생은 단 한 번뿐임을 기억하고, 혹여 인생을 망칠 수 있는 것을 죄다 제거하려고 애쓰라.

마음 다스리는 방법을 알고 조금씩 실천할 필요가 있다.  

 

15-24 점

불안 수준이 정상을 벗어나지는 않지만, 높은 편이다. 

당신을 불안케 하는 것들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털어내려고 애쓰라.

이를테면, 낚시, 쇼핑. 늘 반복되는 일에서 떨어지도록 하라. 주중에도 숙면을 취하고 주말에 충분히 쉬도록 애쓰라. 

 

5-14 점.

불안 수준이 상당히 낮다. 따라서 더 이상 낮추려고 무슨 대책을 취할 필요가 없다. 

 

0-4 점.

걱정할 게 하나 없고 늘 여유로우며 태평한 사람. 따라서 불안감도 거의 느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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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적인 감정 날려 버리기  

 

 

사람이 무엇에 대해 보이는 반응이 느낌이요, 그 느낌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감정이다. 사람을 방해하는 것은 느낌이 아니라 감정이다. 물론, 부정적인 감정! 

 

부정적인 감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것이 노여움일 것. 억울한 마음을 삭이지 못해서 생기는 병이라 풀이되는 <화병>에 걸려선 안 되겠다. 화난 감정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 몸에 쌓여서 건강을 해치지 않게끔. 그것도 이왕이면 건설적인 방법으로 풀어줄 필요가 있다. 

참고: <부정적 감정의 뿌리> 

 

부정적 감정 해소하기

 

하지만 중요한 측면 몇 가지를 먼저 알아둘 필요있다. 

 

 

1) 감정은 우리네 몸에 살며 몸을 통해서만 드러난다. 머리로 분석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2) 이 방법들은 다 속에 쌓인 (부정적) 기운을 분출하는 것. 효과가 있다. 하지만 삶에서 뭔가를 바꿀 필요가 있다면, 먼저 관계나 감정적인 유대를 돈독히 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엄마와 사이가 안 좋다 치자. 그렇다 하여, 엄마와 관계를 좋게 바꾸는 대신 베개 두드리면서 스팀만 발산한다면, 큰 의미가 없다. 치통에 시달릴 때 진통제로 우선 때우고는 치과에 가지 않는 것과 같다.  

 

3) 복잡하게 얽힌 여러 감정 가운데 화가 아주 많다. 자책감이나 모욕감 같은 상태에서 벗어날 때도 주로 노여움이 이용된다. 따라서 화난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우리는 더 멀리 나아갈 수 없다. 

 

4) 우리가 원하는 대로 뭔가가 되지 않을 때 자연스레 나타는 순간적이고 일시적인 감정으로서 노여움성격으로 굳어진 노여움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간간이 화가 나는 느낌은 억누르지 않고 건강하게 해소한다면 정상적인 현상이다. 한데, 어디서나 모든 것을 제 마음대로 하기 원하고 그게 이뤄지지 않을 때 세상에 불만 품어 늘 화난 상태는 비정상이다. 그걸 통제할 줄 모르는 것도 비정상이야.

 

5) 화난 감정을 다스린다는 것이, 그걸 느끼지 않거나 억누른다는 뜻은 아니다. 자신에게 아무 것도 남기지 않고 남들을 힘들지 않게 하면서 노여운 기운을 해소하는 것이 올바른 컨트롤이다.

 

 

여기서는 다른 이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건설적인 방법>을 먼저 알아본다. (물론, 비생산적인 방법도 여럿 있어서, 많이들 쓰고 있다.) 

 

1. 발 구르기

눈을 감는다. 몸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면서, 발을 굴러 바닥으로 내보낸다. 물론 혼자 풀밭이나 모래밭에서 발 구르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그럴 형편이 안 되면, 집이나 사무실에서 눈을 감고 발을 구르라. 그게 어떻게 보일지 신경 쓰지 말고. 인도의 전통 춤에서 여자의 발 구르는 장면을 떠올리면 더 효과적이겠다. 

 

발을 굴러 화 풀기

 

2. 소리 지르기

숨을 깊이 들이쉰 뒤 입을 벌리고 가슴에 맺힌 것을 다 소리로 내 보낸다. 속이 후련하게 느껴질 때까지 몇 번 반복한다. 들판에서 소리 지르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집에서도 베개에 얼굴 파묻고 가능하다. 식구나 이웃을 괴롭게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한데, 그들에게 방해될까 염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효과가 떨어진다. 충분히 이완된 상태에서 하지 않으면, 자칫 목소리가 상할 수 있다. 

 

3. 수다 떨기

여성적인 방법. 속에 있는 감정을 다 말로 끄집어낸다. 그러나 가정 문제를 아무한테나 털어놓아선 안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라. 안 그러면 더 악화될 수 있으니까. 여성이라면, 자기감정을 남편한테 다 쏟아내지 않도록 조심한다. 그가 견디기 힘들 테니까. 만약 여자 친구들에게 쏟아낸다면, 먼저 그들의 동의를 구하라. 그리고 좋은 감정과 얘기도 곁들여야 함을 잊지 말라. 안 그러면, 듣는 이들 입장에서는, 자기네가 마치 감정 배설하는 '해우소'가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까.

 

4. 운동

부정적인 감정을 발산하는 아주 좋은 방법. 이때 우리는 몸을 움직이는데, 몸에 어떤 하중이 가해지는 동안 감정이 분출된다. 몸에 하중을 싣는 동안은 몸이 힘들지만, 그 다음에 하중을 걷어낸 뒤엔 몸뿐 아니라 마음과 기분도 얼마나 가뿐하고 개운해지는가.  

 

5. 마사지

우리 몸에서 모든 막힘과 위축은 몸에 쌓인 감정 때문이다. 필요한 부위들을 잘 주물러 줌으로써 위축과 긴장이 제거되며, 감정을 잘 추스를 수 있다. 

 

6. 베개 두드리기

화가 풀리지 않을 때, 누군가를, 뭔가를 치고 싶다는 충동이 들 때도 있다. 그 순간 베개를 마음껏 두드려 패라. 그러고 나서 그 베개를 잠잘 때 쓰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냥 다음에도 감정 발산의 도구로 이용하라. 베개에 얼굴 파묻고 통곡을 해도 좋다. 

 

7. 놀이동산

더 짜릿하고 무서운 탈것이나 장소를 골라서, 내키는 대로 소리 지른다. 거기서는 어떻게 소리 지르든 아무도 개의치 않는다. 

 

8. 수작업

그림 그리기, 낙서하기, 실로 짜기, 여러 수작업 등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내보낸다. 이 부정적인 에너지가 두 손을 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어떤 미움이나 분한의 잔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9. 노래하기

노래를 통해 가슴에 맺힌 고통과 분노를 발산할 수 있다. 음치 소리를 듣는다 해도 상관없다. 그냥 노래하라. 목소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누구 듣기 좋게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이 나가도록 노래한다.

 

 

10. 울음 울기

아주 여성적인 방법이지만, 그 효과를 우리가 종종 과소평가한다. 우리 눈물은 뜨겁다. 눈물이 감정으로 들끓기에 그렇다. 동시에 눈물과 함께 많은 감정이 밖으로 나온다는 뜻. 특히 화가 마구 나는데 금방 자리에 앉아 울 수 없다면, 그 감정을 촉진하여 눈물로 바꾸라. 

 

11. 노여움/불만의 편지 쓰기

자기감정과 심적 체험을 나오는 대로 종이에 마구 쏟아낸다. 그런 뒤 불태운다.  

 

 

 

12. 잡동사니 내다버리기/정리하기 

쓰레기통, 다락방, 창고가 그래서 필요하다. 어떤 경우에든 주변 환경을 정돈하면, 마음도 개운해지고 숨 쉬기도 더 편해진다. 감정에도 잡동사니나 폐기물이 있다. 그것을 내보내고 풀어주는 것은 불필요한 물건들 정리하기보다 더 쉽다. 선반이며 책장을 정리하면서 동시에 머릿속도 정돈한다. 

 

13. 묵상/명상

명상 방법은 아주 많다. 예를 들어 여름철에 좋은 버전. 땅바닥에 앉아 눈을 감고, 엉덩이에서 땅으로 길고 굳센 뿌리들이 내린다고 상상하라. 땅바닥과 연결됐다고 느낀 뒤, 신체 여러 부위에 누적된 부정적 감정들이 이 뿌리들을 통해 땅속 깊이 사라진다고 상상하라. 머리에서, 가슴에서, 위축되고 긴장한 부위에서 감정을 모아 내보낸다.  

참고: 명상, 호흡 관찰

 

* Sedona 방법론 (곧 자세히 소개한다.) 

우리가 손에 물건을 쥐고 있다가 손을 펴면 그것이 떨어지듯이, 감정도 그렇게 풀어줄 수 있다. 4가지 물음을 자신에게 던진다. 

 

지금 난 무엇을 느끼고 있나? 

이 감정을 난 받아들일 수 있나? 

이 감정을 내보낼 수 있나? 

언제? 

마지막 물음에 대답은 ‘지금’임을 염두에 두면서, 뭔가가 몸에서 빠져나간다고 상상하라. 

 

14. 춤추기  

이것 역시 몸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내는 좋은 방법. 특히 다른 사람들한테 신경 쓰지 않으면서 혼자 자연스레 추 춤이라면 더 좋다. 타악기 리듬에 맞추어 온몸을 마음껏 뛰고 흔들면서, 신체 모든 부위를 풀어 준다. 

 

15. 고해성사와 성찬식 참여 

이것 역시 일종의 '수다 떨기' 같은 것. 그 누군가에게. 이를 위해 성당과 사원이 있다. 하지만, 형식적으로 해선 소용없으니, 마음을 다해 아픔을 드러내야 한다. 기독교인들에게 이건 자신을, 자신의 감정을 정화하는 과정. 

 

 

그 밖에 기도하기, 호흡체조, 웃음으로 바꾸기, 설거지하기 등.

또, 접시 깨기, 쇼핑하기, 섹스, 문 쾅 닫기,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감정 배설하기, 욕설 내뱉기, 단것을 먹기 같이 <비건설적인 방법>도 있다. 각자 자신과 상황에 적절한 것을 택하면 된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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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의 감정 장벽  

 

 

(분노, 두려움, 질투, 울적함 따위) 감정적 장벽은 소통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그런 감정은 진지하고 묵중한 주장을 받아들여 올바르게 평가하는 능력을 약화시킨다.

긍정적인 감정을 품고 있을 때는 다른 사람들을 좋게 받아들인다. 

 

상호이해를 가로막는 장벽이 소통에서 간혹 생긴다.

소통 장벽이란 갈등의 원인이 되거나 갈등을 조장하는 많은 요소를 뜻한다. 사실 소통 파트너들의 갈망과 지향, 방침, 성격, 소통 매너, 기분 상태 등은 다를 때가 많다. 때론 상충되기도 한다.

 

소통에서 심리적 장벽은 주관적으로 생기며 본인도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금방 알아차린다
. 
당사자는 자기 행동이 옳지 않음을 느끼지 못하며 정상적으로 소통한다고 믿는다. 
만약 불일치를 발견하면, 콤플렉스가 커지기 시작한다. 

 

소통 장벽

 

소통 장벽은 사람의 성격과 지향, 관점, 언어 능력, 소통 매너 등과 관련될 수 있다. 

개인 간에나 직업적 분야에서 사람들의 많은 갈등과 이견, 불만은 단지 효과적인 소통 기법을 활용할 줄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게 아니다. 소통은 사람들 간에 이해가 생기고 어떤 관계가 설정되고, 소통 참여자들이 서로 어필하는 상호작용으로 간주된다. 

 

소통 장벽이 생길 때 부정적인 느낌이 더 강해진다. (예, 수치심, 죄책감, 두려움, 경계심, 낮은 자존감 등).

소통 장벽은 참여자들의 감정 상태 때문에, 또 언급과 요청과 지시 등의 의미가 일치하지 않아서 생길 수 있다. 

 

소통 장벽은 첫인상에서 생기는 부정적인 선입견이나 자의적인 해석과 관련된다
소통에서 사람의 입장은 인생 경험에 많이 좌우된다. 사람은 누군가와 대화를 시작하기도 전에 상대가 옳지 않다고 확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대화를 건설적인 것이라 일컫지는 않는다. 그런 소통의 바탕에는, 상대에 대한 평가, 스테레오타입, 일정한 행동 준비, 부정적 반응, 편견 같은 것이 있다. 

세대가 다른 관계에서는 나이라는 장벽이 생긴다.
다른 사람에 대해 자신의 잘못된 관념 때문에 소통에서 스스로 장벽을 쌓는 경우도 있다. 

 

☞ 확증 편향 (Confirmation bias)

    자신과 타인을 판단과 평가 없이 대하기 49

 

어떤 연구자는 소통 장벽을 심리적, 도덕적, 감정적 장벽으로 구분한다.

예를 들어, 옷차림이 지저분한 사람은 미적 장벽 때문에 애초부터 잠재적인 무뢰한으로 지각된다. 무례한 행위를 전혀 하지 않더라도. 

 

- 심리적 장벽 시스템은 점증하는 정신적 긴장과 관련해 개인의 심리적 방어를 촉진한다. 또 개개인의 강력한 감정적 적극성과 자극을 중화하기도 한다.  

 

- 현대 사회심리학에서 감정적 장벽이란, 사회가 용인하는 행위의 수행을 방해하는 내적 장애로 이해한다. 예, 학습이나 작업, 소통/사교 따위 활동은 용인될 뿐 아니라 바람직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것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상황도 있다. 뭔가가 방해한다. 그런 활동에 대한 게으름이나 두려움, 혐오 같은 것이 가로막는다. 

 

- 사회가 용인하지 않는 행동과 행위에 관한 장벽은, 그것이 내적인 것이라 해도 감정적 장벽이라 부르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이 내적 장벽들의 본질은 전자와 후자의 경우에서 동일하다. 이런 장벽은 어떤 행위가 응징될 때 생긴다, 즉, 어떤 행동을 취하면 불쾌한 마음이나 고통, 공포, 수치심, 죄책감, 혐오 따위가 따르는 것.

이런 심적 체험이 자주 반복된다면, 그와 관련된 행위에 내적인 장벽이 생긴다. 

 

부정적 감정의 소통 장벽

 

감정적 장벽은 다양하게 형성되며, 문화의 특성이나 아이의 사회화와 일치한다. 이때 아이는 자라면서 모든 금지를 습득하고 사회와 (엄마 같은) 가족에게 감정적 장벽을 형성하게 된다. 만약 허용되고 바람직한 행동에도 장벽이 생긴다면,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문화는 개별적 접근을 수용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작용한다.

 

감정이란 안팎 자극물의 작용에 사람이 주관적으로 반응하는 것.

그건 만족이나 불만, 기쁨과 두려움, 이완과 긴장 등의 느낌에서 나타난다.

흔히 감정을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으로 나누는데, 사람은 긍정적 감정을 맛보고 부정적인 것을 피하려 애쓴다. 부정적 감정의 주원인은 불만감, 대인관계 갈등, 스트레스 등이다.

 

소통 결과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 감정의 장벽을 몇 가지로 세분할 수 있다.

 

1) 고통이나 비탄에서 생기는 소통 장벽.

여기에는 비극적 사건, 좌절, 중요한 일의 실패, 자기 처지에 불만, 개인 위상에 대한 불만, 몸이나 마음의 괴로운 느낌 등이 해당된다. 이런 장벽은 어떤 사건에 대한 반응이나 사건의 예견에서도 생길 수 있다. 

어떤 부정적 감정에서 비롯된 소통 장벽은 실제를 왜곡하고 잘못 평가하게 만든다. 이런 점은 공격적인 모습, 소통 회피하고 홀로 닫혀 있으려 애쓰는 데서 드러난다. 이런 종류의 부정적인 감정에 스스로 유의하지 않으면 욕구 불만과 심란함이 더 커진다
주변에서 염려하고 관여하고 위로해 봤자 자극만 유발할 뿐인 경우가 많다. 

     

2) 강한 자극과 분노에서 비롯된 소통 장벽을 극복하기란 어렵다.

흔히 이런 감정은 어떤 욕구가 예기치 않은 장애로 충족되지 못함에 대한 반응으로 생긴다. 이것은 만족하지 못하고 모욕감을 느끼고 원치 않는 행동을 강요당한 결과일 수 있다.

이유 있는 노여움, 열기, 잠재된 감정, 에너지와 과감성, 단호함 등이 소통에서 많이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사람은 흔히 건전한 판단과 통찰력, 유연성을 잃기 쉽다. 그래서 날카로운 언사와 공격적인 행동에 기운다. 반박하거나 부정하는 상대방은 그 분노를 다 뒤집어쓰게 된다.  

불만이나 노여움에 찬 사람과 비즈니스 소통은 불가능하다. 불길에 기름 붓고 나중에 후회할 짓은 할 필요가 없다.
그런 소통을 거부한다고 해서 나약하다는 소리를 듣지는 않는다.
반대로 그것은 용기이자 나아가서는 관대함이기도 하다. 

자기감정을 컨트롤하는 사람하고만 업무적으로 소통할 수 있고, 그럴 필요가 있다. 

 

3) 두려움과 수치심과 죄책감의 장벽도 부정적 감정의 장벽.

부정적 감정들의 이 복합체는 대화에 나쁜 변수로 작용한다. 상투적인 행동과 교육, 지침, 모티브, 또한 개개인의 정신 병리학적 특성 등이 부정적 감정에 주관적이고 개인적 색채를 덧씌울 수 있다. 

     

4) 나쁜 기분이라는 장벽이 가장 자주 소통을 멋도 맛도 없게 만든다.

이 나쁜 기분이란 비탄이나 고통보다 덜 날카롭지만 안타깝게도 더 자주 접하는 부정적인 감정을 뜻한다.

사람들 기분이 상하는 이유는 아주 많다. 나쁜 날씨와 기분, 자포자기와 이루지 못한 꿈, 주변 사람들의 냉담, 또 자신도 모르게 자신에게 안기는 무감각함. 나쁜 기분의 원인으로는 활동 부족 때문에 종종 생기는 나쁜 신체 느낌도 들어갈 수 있다.

나쁜 기분이 낮은 신진대사, 신체기관의 활력 저하, 질병 같은 ‘생리적 요인’이 된다.

나쁜 기분은 일상을 잘 영위하지 못함과 직결될 수 있다.

나쁜 기분에 있는 사람은 나쁜 일꾼이자 나쁜 소통 파트너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자기 기분을 스스로 추스르고 다독일 수 있어야 한다. 

     

5) 부정적 감정을 낳는 주요 원천들 중 하나는 개인 간의 충돌.

언쟁과 충돌, 대결은 누구한테든 부정적인 감정을 야기한다. 옳은 쪽에도 잘못한 쪽에도, 승자에게도 패자에게도... 

    

요약  

현대 사회심리학에서는, 감정적 장벽을 사회가 허용하고 장려하는 행위를 못하게 방해하는 내적 장애로 본다.

소통의 감정적 장벽들로는...

-고통에서 생기는 장벽,

-비탄에서 생기는 장벽,

-짜증과 분노로 촉발된 장벽,

-공포와 수치심과 죄책감이 뒤섞인 복합적 장벽,

-말과 언어의 장벽,

-부정적 감정의 장벽 등을 일컬을 수 있다.      

 

사람은 지각과 인식 메커니즘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면 여러 소통 상황에서 이해 수준을 높일 수 있다. 또 그럼으로써 대인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기회도 상당히 커진다.

한데, 안정적인 관계에서도 여러 갈등과 견해 충돌 등이 종종 발생한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몰이해나 오해를 낳고 그 결과 충돌로 이어지는 소통 장벽은 극복해야 하며,

그 능력은 상호관계 보전과 개선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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