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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적인 감정 날려 버리기  

 

 

사람이 무엇에 대해 보이는 반응이 느낌이요, 그 느낌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감정이다. 사람을 방해하는 것은 느낌이 아니라 감정이다. 물론, 부정적인 감정! 

 

부정적인 감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것이 노여움일 것. 억울한 마음을 삭이지 못해서 생기는 병이라 풀이되는 <화병>에 걸려선 안 되겠다. 화난 감정을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 몸에 쌓여서 건강을 해치지 않게끔. 그것도 이왕이면 건설적인 방법으로 풀어줄 필요가 있다. 

참고: <부정적 감정의 뿌리> 

 

부정적 감정 해소하기

 

하지만 중요한 측면 몇 가지를 먼저 알아둘 필요있다. 

 

 

1) 감정은 우리네 몸에 살며 몸을 통해서만 드러난다. 머리로 분석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2) 이 방법들은 다 속에 쌓인 (부정적) 기운을 분출하는 것. 효과가 있다. 하지만 삶에서 뭔가를 바꿀 필요가 있다면, 먼저 관계나 감정적인 유대를 돈독히 하는 게 좋다. 예를 들어, 엄마와 사이가 안 좋다 치자. 그렇다 하여, 엄마와 관계를 좋게 바꾸는 대신 베개 두드리면서 스팀만 발산한다면, 큰 의미가 없다. 치통에 시달릴 때 진통제로 우선 때우고는 치과에 가지 않는 것과 같다.  

 

3) 복잡하게 얽힌 여러 감정 가운데 화가 아주 많다. 자책감이나 모욕감 같은 상태에서 벗어날 때도 주로 노여움이 이용된다. 따라서 화난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우리는 더 멀리 나아갈 수 없다. 

 

4) 우리가 원하는 대로 뭔가가 되지 않을 때 자연스레 나타는 순간적이고 일시적인 감정으로서 노여움성격으로 굳어진 노여움을 구분할 필요가 있다. 간간이 화가 나는 느낌은 억누르지 않고 건강하게 해소한다면 정상적인 현상이다. 한데, 어디서나 모든 것을 제 마음대로 하기 원하고 그게 이뤄지지 않을 때 세상에 불만 품어 늘 화난 상태는 비정상이다. 그걸 통제할 줄 모르는 것도 비정상이야.

 

5) 화난 감정을 다스린다는 것이, 그걸 느끼지 않거나 억누른다는 뜻은 아니다. 자신에게 아무 것도 남기지 않고 남들을 힘들지 않게 하면서 노여운 기운을 해소하는 것이 올바른 컨트롤이다.

 

 

여기서는 다른 이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하는 <건설적인 방법>을 먼저 알아본다. (물론, 비생산적인 방법도 여럿 있어서, 많이들 쓰고 있다.) 

 

1. 발 구르기

눈을 감는다. 몸에서 어떤 감정을 느끼면서, 발을 굴러 바닥으로 내보낸다. 물론 혼자 풀밭이나 모래밭에서 발 구르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그럴 형편이 안 되면, 집이나 사무실에서 눈을 감고 발을 구르라. 그게 어떻게 보일지 신경 쓰지 말고. 인도의 전통 춤에서 여자의 발 구르는 장면을 떠올리면 더 효과적이겠다. 

 

발을 굴러 화 풀기

 

2. 소리 지르기

숨을 깊이 들이쉰 뒤 입을 벌리고 가슴에 맺힌 것을 다 소리로 내 보낸다. 속이 후련하게 느껴질 때까지 몇 번 반복한다. 들판에서 소리 지르는 것이 가장 좋다. 그러나 집에서도 베개에 얼굴 파묻고 가능하다. 식구나 이웃을 괴롭게 하지 않는 것이 필요한데, 그들에게 방해될까 염려하는 마음이 있다면 효과가 떨어진다. 충분히 이완된 상태에서 하지 않으면, 자칫 목소리가 상할 수 있다. 

 

3. 수다 떨기

여성적인 방법. 속에 있는 감정을 다 말로 끄집어낸다. 그러나 가정 문제를 아무한테나 털어놓아선 안 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라. 안 그러면 더 악화될 수 있으니까. 여성이라면, 자기감정을 남편한테 다 쏟아내지 않도록 조심한다. 그가 견디기 힘들 테니까. 만약 여자 친구들에게 쏟아낸다면, 먼저 그들의 동의를 구하라. 그리고 좋은 감정과 얘기도 곁들여야 함을 잊지 말라. 안 그러면, 듣는 이들 입장에서는, 자기네가 마치 감정 배설하는 '해우소'가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으니까.

 

4. 운동

부정적인 감정을 발산하는 아주 좋은 방법. 이때 우리는 몸을 움직이는데, 몸에 어떤 하중이 가해지는 동안 감정이 분출된다. 몸에 하중을 싣는 동안은 몸이 힘들지만, 그 다음에 하중을 걷어낸 뒤엔 몸뿐 아니라 마음과 기분도 얼마나 가뿐하고 개운해지는가.  

 

5. 마사지

우리 몸에서 모든 막힘과 위축은 몸에 쌓인 감정 때문이다. 필요한 부위들을 잘 주물러 줌으로써 위축과 긴장이 제거되며, 감정을 잘 추스를 수 있다. 

 

6. 베개 두드리기

화가 풀리지 않을 때, 누군가를, 뭔가를 치고 싶다는 충동이 들 때도 있다. 그 순간 베개를 마음껏 두드려 패라. 그러고 나서 그 베개를 잠잘 때 쓰지 않는 게 중요하다. 그냥 다음에도 감정 발산의 도구로 이용하라. 베개에 얼굴 파묻고 통곡을 해도 좋다. 

 

7. 놀이동산

더 짜릿하고 무서운 탈것이나 장소를 골라서, 내키는 대로 소리 지른다. 거기서는 어떻게 소리 지르든 아무도 개의치 않는다. 

 

8. 수작업

그림 그리기, 낙서하기, 실로 짜기, 여러 수작업 등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내보낸다. 이 부정적인 에너지가 두 손을 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어떤 미움이나 분한의 잔재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9. 노래하기

노래를 통해 가슴에 맺힌 고통과 분노를 발산할 수 있다. 음치 소리를 듣는다 해도 상관없다. 그냥 노래하라. 목소리가 아니라 마음으로! 누구 듣기 좋게 노래하는 것이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이 나가도록 노래한다.

 

 

10. 울음 울기

아주 여성적인 방법이지만, 그 효과를 우리가 종종 과소평가한다. 우리 눈물은 뜨겁다. 눈물이 감정으로 들끓기에 그렇다. 동시에 눈물과 함께 많은 감정이 밖으로 나온다는 뜻. 특히 화가 마구 나는데 금방 자리에 앉아 울 수 없다면, 그 감정을 촉진하여 눈물로 바꾸라. 

 

11. 노여움/불만의 편지 쓰기

자기감정과 심적 체험을 나오는 대로 종이에 마구 쏟아낸다. 그런 뒤 불태운다.  

 

 

 

12. 잡동사니 내다버리기/정리하기 

쓰레기통, 다락방, 창고가 그래서 필요하다. 어떤 경우에든 주변 환경을 정돈하면, 마음도 개운해지고 숨 쉬기도 더 편해진다. 감정에도 잡동사니나 폐기물이 있다. 그것을 내보내고 풀어주는 것은 불필요한 물건들 정리하기보다 더 쉽다. 선반이며 책장을 정리하면서 동시에 머릿속도 정돈한다. 

 

13. 묵상/명상

명상 방법은 아주 많다. 예를 들어 여름철에 좋은 버전. 땅바닥에 앉아 눈을 감고, 엉덩이에서 땅으로 길고 굳센 뿌리들이 내린다고 상상하라. 땅바닥과 연결됐다고 느낀 뒤, 신체 여러 부위에 누적된 부정적 감정들이 이 뿌리들을 통해 땅속 깊이 사라진다고 상상하라. 머리에서, 가슴에서, 위축되고 긴장한 부위에서 감정을 모아 내보낸다.  

참고: 명상, 호흡 관찰

 

* Sedona 방법론 (곧 자세히 소개한다.) 

우리가 손에 물건을 쥐고 있다가 손을 펴면 그것이 떨어지듯이, 감정도 그렇게 풀어줄 수 있다. 4가지 물음을 자신에게 던진다. 

 

지금 난 무엇을 느끼고 있나? 

이 감정을 난 받아들일 수 있나? 

이 감정을 내보낼 수 있나? 

언제? 

마지막 물음에 대답은 ‘지금’임을 염두에 두면서, 뭔가가 몸에서 빠져나간다고 상상하라. 

 

14. 춤추기  

이것 역시 몸에서 부정적인 감정을 털어내는 좋은 방법. 특히 다른 사람들한테 신경 쓰지 않으면서 혼자 자연스레 추 춤이라면 더 좋다. 타악기 리듬에 맞추어 온몸을 마음껏 뛰고 흔들면서, 신체 모든 부위를 풀어 준다. 

 

15. 고해성사와 성찬식 참여 

이것 역시 일종의 '수다 떨기' 같은 것. 그 누군가에게. 이를 위해 성당과 사원이 있다. 하지만, 형식적으로 해선 소용없으니, 마음을 다해 아픔을 드러내야 한다. 기독교인들에게 이건 자신을, 자신의 감정을 정화하는 과정. 

 

 

그 밖에 기도하기, 호흡체조, 웃음으로 바꾸기, 설거지하기 등.

또, 접시 깨기, 쇼핑하기, 섹스, 문 쾅 닫기,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감정 배설하기, 욕설 내뱉기, 단것을 먹기 같이 <비건설적인 방법>도 있다. 각자 자신과 상황에 적절한 것을 택하면 된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소통 장애 - 부정적 감정의 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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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의 감정 장벽  

 

 

(분노, 두려움, 질투, 울적함 따위) 감정적 장벽은 소통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그런 감정은 진지하고 묵중한 주장을 받아들여 올바르게 평가하는 능력을 약화시킨다.

긍정적인 감정을 품고 있을 때는 다른 사람들을 좋게 받아들인다. 

 

상호이해를 가로막는 장벽이 소통에서 간혹 생긴다.

소통 장벽이란 갈등의 원인이 되거나 갈등을 조장하는 많은 요소를 뜻한다. 사실 소통 파트너들의 갈망과 지향, 방침, 성격, 소통 매너, 기분 상태 등은 다를 때가 많다. 때론 상충되기도 한다.

 

소통에서 심리적 장벽은 주관적으로 생기며 본인도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금방 알아차린다
. 
당사자는 자기 행동이 옳지 않음을 느끼지 못하며 정상적으로 소통한다고 믿는다. 
만약 불일치를 발견하면, 콤플렉스가 커지기 시작한다. 

 

소통 장벽

 

소통 장벽은 사람의 성격과 지향, 관점, 언어 능력, 소통 매너 등과 관련될 수 있다. 

개인 간에나 직업적 분야에서 사람들의 많은 갈등과 이견, 불만은 단지 효과적인 소통 기법을 활용할 줄 모르기 때문에 생기는 게 아니다. 소통은 사람들 간에 이해가 생기고 어떤 관계가 설정되고, 소통 참여자들이 서로 어필하는 상호작용으로 간주된다. 

 

소통 장벽이 생길 때 부정적인 느낌이 더 강해진다. (예, 수치심, 죄책감, 두려움, 경계심, 낮은 자존감 등).

소통 장벽은 참여자들의 감정 상태 때문에, 또 언급과 요청과 지시 등의 의미가 일치하지 않아서 생길 수 있다. 

 

소통 장벽은 첫인상에서 생기는 부정적인 선입견이나 자의적인 해석과 관련된다
소통에서 사람의 입장은 인생 경험에 많이 좌우된다. 사람은 누군가와 대화를 시작하기도 전에 상대가 옳지 않다고 확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대화를 건설적인 것이라 일컫지는 않는다. 그런 소통의 바탕에는, 상대에 대한 평가, 스테레오타입, 일정한 행동 준비, 부정적 반응, 편견 같은 것이 있다. 

세대가 다른 관계에서는 나이라는 장벽이 생긴다.
다른 사람에 대해 자신의 잘못된 관념 때문에 소통에서 스스로 장벽을 쌓는 경우도 있다. 

 

☞ 확증 편향 (Confirmation bias)

    자신과 타인을 판단과 평가 없이 대하기 49

 

어떤 연구자는 소통 장벽을 심리적, 도덕적, 감정적 장벽으로 구분한다.

예를 들어, 옷차림이 지저분한 사람은 미적 장벽 때문에 애초부터 잠재적인 무뢰한으로 지각된다. 무례한 행위를 전혀 하지 않더라도. 

 

- 심리적 장벽 시스템은 점증하는 정신적 긴장과 관련해 개인의 심리적 방어를 촉진한다. 또 개개인의 강력한 감정적 적극성과 자극을 중화하기도 한다.  

 

- 현대 사회심리학에서 감정적 장벽이란, 사회가 용인하는 행위의 수행을 방해하는 내적 장애로 이해한다. 예, 학습이나 작업, 소통/사교 따위 활동은 용인될 뿐 아니라 바람직한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그것을 정상적으로 수행할 수 없는 상황도 있다. 뭔가가 방해한다. 그런 활동에 대한 게으름이나 두려움, 혐오 같은 것이 가로막는다. 

 

- 사회가 용인하지 않는 행동과 행위에 관한 장벽은, 그것이 내적인 것이라 해도 감정적 장벽이라 부르지 않는 편이다.

하지만 이 내적 장벽들의 본질은 전자와 후자의 경우에서 동일하다. 이런 장벽은 어떤 행위가 응징될 때 생긴다, 즉, 어떤 행동을 취하면 불쾌한 마음이나 고통, 공포, 수치심, 죄책감, 혐오 따위가 따르는 것.

이런 심적 체험이 자주 반복된다면, 그와 관련된 행위에 내적인 장벽이 생긴다. 

 

부정적 감정의 소통 장벽

 

감정적 장벽은 다양하게 형성되며, 문화의 특성이나 아이의 사회화와 일치한다. 이때 아이는 자라면서 모든 금지를 습득하고 사회와 (엄마 같은) 가족에게 감정적 장벽을 형성하게 된다. 만약 허용되고 바람직한 행동에도 장벽이 생긴다면, 아무 것도 하지 않을 것이다. 문화는 개별적 접근을 수용하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작용한다.

 

감정이란 안팎 자극물의 작용에 사람이 주관적으로 반응하는 것.

그건 만족이나 불만, 기쁨과 두려움, 이완과 긴장 등의 느낌에서 나타난다.

흔히 감정을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으로 나누는데, 사람은 긍정적 감정을 맛보고 부정적인 것을 피하려 애쓴다. 부정적 감정의 주원인은 불만감, 대인관계 갈등, 스트레스 등이다.

 

소통 결과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 감정의 장벽을 몇 가지로 세분할 수 있다.

 

1) 고통이나 비탄에서 생기는 소통 장벽.

여기에는 비극적 사건, 좌절, 중요한 일의 실패, 자기 처지에 불만, 개인 위상에 대한 불만, 몸이나 마음의 괴로운 느낌 등이 해당된다. 이런 장벽은 어떤 사건에 대한 반응이나 사건의 예견에서도 생길 수 있다. 

어떤 부정적 감정에서 비롯된 소통 장벽은 실제를 왜곡하고 잘못 평가하게 만든다. 이런 점은 공격적인 모습, 소통 회피하고 홀로 닫혀 있으려 애쓰는 데서 드러난다. 이런 종류의 부정적인 감정에 스스로 유의하지 않으면 욕구 불만과 심란함이 더 커진다
주변에서 염려하고 관여하고 위로해 봤자 자극만 유발할 뿐인 경우가 많다. 

     

2) 강한 자극과 분노에서 비롯된 소통 장벽을 극복하기란 어렵다.

흔히 이런 감정은 어떤 욕구가 예기치 않은 장애로 충족되지 못함에 대한 반응으로 생긴다. 이것은 만족하지 못하고 모욕감을 느끼고 원치 않는 행동을 강요당한 결과일 수 있다.

이유 있는 노여움, 열기, 잠재된 감정, 에너지와 과감성, 단호함 등이 소통에서 많이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 사람은 흔히 건전한 판단과 통찰력, 유연성을 잃기 쉽다. 그래서 날카로운 언사와 공격적인 행동에 기운다. 반박하거나 부정하는 상대방은 그 분노를 다 뒤집어쓰게 된다.  

불만이나 노여움에 찬 사람과 비즈니스 소통은 불가능하다. 불길에 기름 붓고 나중에 후회할 짓은 할 필요가 없다.
그런 소통을 거부한다고 해서 나약하다는 소리를 듣지는 않는다.
반대로 그것은 용기이자 나아가서는 관대함이기도 하다. 

자기감정을 컨트롤하는 사람하고만 업무적으로 소통할 수 있고, 그럴 필요가 있다. 

 

3) 두려움과 수치심과 죄책감의 장벽도 부정적 감정의 장벽.

부정적 감정들의 이 복합체는 대화에 나쁜 변수로 작용한다. 상투적인 행동과 교육, 지침, 모티브, 또한 개개인의 정신 병리학적 특성 등이 부정적 감정에 주관적이고 개인적 색채를 덧씌울 수 있다. 

     

4) 나쁜 기분이라는 장벽이 가장 자주 소통을 멋도 맛도 없게 만든다.

이 나쁜 기분이란 비탄이나 고통보다 덜 날카롭지만 안타깝게도 더 자주 접하는 부정적인 감정을 뜻한다.

사람들 기분이 상하는 이유는 아주 많다. 나쁜 날씨와 기분, 자포자기와 이루지 못한 꿈, 주변 사람들의 냉담, 또 자신도 모르게 자신에게 안기는 무감각함. 나쁜 기분의 원인으로는 활동 부족 때문에 종종 생기는 나쁜 신체 느낌도 들어갈 수 있다.

나쁜 기분이 낮은 신진대사, 신체기관의 활력 저하, 질병 같은 ‘생리적 요인’이 된다.

나쁜 기분은 일상을 잘 영위하지 못함과 직결될 수 있다.

나쁜 기분에 있는 사람은 나쁜 일꾼이자 나쁜 소통 파트너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 만큼 자기 기분을 스스로 추스르고 다독일 수 있어야 한다. 

     

5) 부정적 감정을 낳는 주요 원천들 중 하나는 개인 간의 충돌.

언쟁과 충돌, 대결은 누구한테든 부정적인 감정을 야기한다. 옳은 쪽에도 잘못한 쪽에도, 승자에게도 패자에게도... 

    

요약  

현대 사회심리학에서는, 감정적 장벽을 사회가 허용하고 장려하는 행위를 못하게 방해하는 내적 장애로 본다.

소통의 감정적 장벽들로는...

-고통에서 생기는 장벽,

-비탄에서 생기는 장벽,

-짜증과 분노로 촉발된 장벽,

-공포와 수치심과 죄책감이 뒤섞인 복합적 장벽,

-말과 언어의 장벽,

-부정적 감정의 장벽 등을 일컬을 수 있다.      

 

사람은 지각과 인식 메커니즘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적용하면 여러 소통 상황에서 이해 수준을 높일 수 있다. 또 그럼으로써 대인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기회도 상당히 커진다.

한데, 안정적인 관계에서도 여러 갈등과 견해 충돌 등이 종종 발생한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몰이해나 오해를 낳고 그 결과 충돌로 이어지는 소통 장벽은 극복해야 하며,

그 능력은 상호관계 보전과 개선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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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적인 감정의 뿌리  

 

 

긍정적인 감정이야 누리고 함께 나누면 되겠지만, 부정적인 감정은 잘 다스릴 필요가 있다.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고 실행하는 것이 실생활에서 심신 건강에 아주 중요하겠다. 

 

하지만, 그 이전에 부정적인 감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건 어디서 비롯되는 것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더 그 이전에 <감정이란 무엇인가>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부정적인 감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1) 화 (노여움, Anger)

많은 사람들 경우,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속에서 화가 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면서 상대를 압박하고 얽매이게 만드는 효과도 생긴다. 달리 말해, 화를 냄으로써 상황을 컨트롤하려 드는 것. 언쟁에서 유리한 입장을 취하고, 자신의 실수를 남에게 전가하는 데 이용한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 

또 화나 노여움을 통해 자기권리를 지키려 들기도 한다. 화를 냄으로써 상대로 하여금 자신이 한 발 물러서야 함을 알게 하는 것. 

자신에게 내는 화는 자신이 뭔가를 하게끔 내몰며, 두려워하는 일에 착수하게 하는 방법일 수 있다. 행동을 시작하기 위한 방아쇠가 되기도 한다. (예, ‘난 왜 이렇게 뚱뚱하지?’ 하고 자신에게 화를 내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혹은 자신의 실수나 실패를 두고 자신을 징벌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2) 슬픔 (비애, Sadness)

이건 자신과 자신의 성취에 불만을 드러내는 방법. 욕구가 억압되는 바람에 생기는 괴롭고 답답한 감정. 또한 다른 사람들이나 상황에 자신의 실망을 투영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연민과 동정을 드러내는 모양일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 사고가 벌어졌음을 동정하면서, 슬픔으로 자신의 태도와 반응을 표현한다.

 

3) 짜증 (염증/厭症, Irritation)

이건 노여움의 약한 형태. 누군가의 행동이 탐탁하지 않아 자꾸 자극하고 신경 건드릴 때 나타난다. 욕구 불만을 표출하는 수단이며, 사람을 성가시게 하는 뭔가를 멈추게 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이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 행동하게끔 동기를 제공한다. 

모든 경우에 짜증 이면에는 상황을 통제하고 지배하려는 갈망이 숨어 있다. 즉, 우리는 우리가 원하고 말한 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 짜증을 낸다.

 

4) 죄책감 (자책감, guilt)

이건 자신을 징벌하는 형태의 감정. 때론 자기가 저지른 오류의 책임을 회피하는 데 유용하게 쓰이기도 한다. 즉, 죄책감을 느끼고, 후회하면서, 그것으로 끝이다. 더 이상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다. 죄책감이 남들보다 우월함을 드러내는 형식인 경우가 더러 있다. ‘나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이렇게 괴로워할 정도로 아주 발달된 사람이야.’ 

죄책감은 상당히 해로운 감정으로서, 자신의 뭔가를 바꿔야 한다는 신호이다. 그런 느낌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즉, 뚜렷한 원인이 없는데도 주변이나 사회에서 주입한 것에 따라 그런 느낌을 받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뭔가 흉측한 일을 저질렀는지 살펴봐야 한다. 즉, 행위의 원인을 분석하고, 자신을 진정 용서하고,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격려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 행위의 후과로 불거진 손실을 보상하거나 상처받은 사람한테 용서를 빈다면, 더 좋겠다. 

 

5) 실망 (낙담, Disappointment)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설계된 감정. 

 

6) 두려움, 불안 (Fear, anxiety)

이 감정은 자기보호 본능과 연관된다. 위험한 상황을 예방하여 사람을 지키는 것이 이 감정의 과제. 사람은 예기치 않게 일어나는 불상사와 장애, 붕괴, 파멸의 장면을 두려움을 통해 마음속에서 그린다. 

그러나 이런 감정의 과제는 사람을 방해하는 게 아니라 돕는 것. 즉, 위험을 예고하고 실제 상황을 보게 하고, 어디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을 수 있는지 가리킴으로써 사람이 어려움에 대비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무시하고 돌진하는 것은 현명한 처사가 못 된다. 불안은 무슨 일이 일어나기 전에 나타나는 느낌일 수 있다. 

 

이런 감정들이 왜 생기는지, 그 씨앗을 합리적으로 찾을 필요가 있다. 그럴 때, 이 감정의 양극성이 바뀌며, 그 결과 사람에게 에너지를 채워 움직이게 자극한다. 

참조: <두려움의 근본 원인>   

 

7) 절망 (자포자기, Despair)

뭔가 이루려는 여러 번의 시도와 노력이 바라는 결과를 안기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감정. 절망은 깊은 실망으로서, 향후 어떤 시도를 체념하고 포기하게 만든다

 

8) 냉담 (무관심, Apathy)

이건 뭔가에 맞선 저항이나 거역이 섬세하고 순하게 드러난 형태. 대개, 공공연히 저항할 힘이나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이 드러낸다. 자신의 힘과 불만의 소극적인 표출.

참조:   

 

9) 우울감 (슬럼프, Depression)

이런 감정 역시 어떤 상황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형태이다. 일이나 사람한테서 멀어지고, 정상적인 생활 흐름에서 벗어난다. ‘비 맞은 장닭 같은’ 사람한테서 주변 사람들이 얻을 것은 하나 없으며, 우울해하는 사람을 두고 주변에서 안타깝게 여기며 죄책감마저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조종하는 도구로 제법 많이 이용된다. 

우울이 분노의 소극적 표현인 경우도 더러 있다

 

10) 단념 (체념, discouragement)

이건 사람이 활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뜻. 혹은, 뭔가를 거부하고픈 내적인 욕구가 강하다는 뜻. 어쩌면, 그저 피로가 쌓인 상태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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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공론, 험담 (2) 

 

<나도는 험담에 어떻게 대응하나> 

 

1. 초연하게 대하라. 

나도는 험담에는 초연하게 대한다

다른 사람 몇몇이 나를 두고 뒤에서 자꾸 쑥덕거릴 때, 일에든 공부에든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그런 부정적인 것에 신경 곤두세우기보다는, 긍정적인 움직임에 에너지를 쏟으라. 그러면 초연해지기가 쉬울 것.  

• 예를 들면, 책상을 정리한다, 가까운 곳을 산책한다, 친구와 담소한다, 수행 과제의 기한을 생각한다 등등. 


2. 긍정적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애쓴다. 

긍정적인 사람들과 시간 보내려고 애쓴다

몇몇이 뒤에서 당신을 두고 쑤군거릴 때, 자칫 자신이 따돌림 당한다고 느끼기 쉽다. 

하지만 그런 느낌에 굴하지 말고, 당신을 알아주고 아끼는 사람들과 더 자주 함께 하도록 한다. 그 사람들과 접촉을 통해 기분이 나아지며 자신감이 되살아나고, 험담이나 뜬소문 같은 허튼 짓거리를 아예 잊을 수도 있다.  

• 아주 친한 친구에게 전화해서, 어딘가 함께 다녀오자고 제시하라. 또, 가족이며 파트너와 시간을 더 많이 보내도록 한다. 


3. 자신의 매력적인 측면이며 요소를 떠올리라. 

자신의 가치를 헤아리면서, 강점이며 재주, 솜씨 등을 자기 자신에게 최대한 부각시키라. 괜히 자아비판에 빠져서 자신을 비하함은 금물! 그보다는 당신이 소중한 개체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좋다. 당신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데 무엇이 도움 되는지 생각해 보라. 책상에 앉아서 그런 것들의 목록을 작성하라. 

• 이 목록에는 이런 것도 집어넣으라. 즉, 자신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특성,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들. 이를테면, 이런 것을 적을 수 있겠다. ‘경청 능력이 뛰어남’,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 ‘독창적 기질’ 등.  


4. 자신을 위해 기분 좋은 뭔가를 행하라. 

자신에게 기분 좋은 뭔가를 하라

긍정적인 행동은 긍정적인 느낌과 기분을 불러일으킨다. 뒤에서 쑥덕거리는 짓 때문에 기분 상하고 의기소침해질 때, 자신을 최대한 더 잘 돌보라. 좋아하는 것을 하라. 예를 들어, 사랑하는 강아지를 데리고 공원 산책하기, 매니큐어 바르기. 날마다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시간을 들이라.  

 


<나에 대한 험담을 멈추게 하는 방법>       

 

1. 그런 험담이 (혹시 한쪽 귀로 들어온다 해도) 다른 한쪽 귀로 흘리라. (처음엔 쉽지 않을 수 있지만, 몇 번 하다 보면 익숙해짐을 알게 될 것.) 

 

우리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사건들이 아니라 그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다

당신에 대해 뒤에서 쑥덕거리는 사람들과 어쩌다 마주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뒤에서 쑥덕거리는 것이, 사실은 당신보다 자기네의 못난 점을 더 많이 드러내는 일이라는 점을 기억하라. 다른 자들이 뒤에서 당신에 관해 이러쿵저러쿵 속닥이는 것이야 당신 힘으로 통제할 수 없다. 그러나 그런 짓거리에 대한 당신의 반응은 당신이 컨트롤할 수 있다. 또 그래야 한다. 

일반적으로도 이렇게 얘기한다. “우리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사건들이 아니라, 그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다.” 당신에 대한 험담조차 남의 얘기처럼 대할 수 있다. 누군가를 뒤에서 헐뜯기를 취미로 여기는 자들은, 그 자체로 심각한 문제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런 만큼, 남들 문제에 내가 괜히 희생양이 될 필요가 있겠는가?  


2. 당신을 질투하기 때문에 뒤에서 쑥덕거리는 것일 수 있다.

이 점을 기억하라. 

그런 것 같지 않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다른 누군가를 두고 뒤에서 나쁘게 말하는 까닭은, 바로 그 누군가에 주눅 들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험담하는 사람은 당신의 인생을, 당신의 능력과 재주를, 인기를 시샘하는 것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의도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불쾌하고 사나운 말을 퍼뜨림으로써 당신에게 아픔을 가해 보려는 수작인 것. 

험담에 날카롭게 반응한다면, 바로 그들 노림수에 넘어가는 꼴이 된다. 

이 점을 명심하라.  


3. 낮은 자존감. 뒤에서 흉보기를 일삼는 자들의 또 다른 특성은 바로 낮은 자존감

그렇기 때문에, 다른 멀쩡한 누군가를 뒤에서 나쁘게 말하면서 제 자신은 우월감을 맛보려 한다. 

하지만 정작 제 얼굴에 침 뱉는 꼴인 줄은 모르는 것. 당신을 두고 뒤에서 험담하는 자는 자신을 늘 하찮은 존재로 느낄지도 모른다. 자존감이 낮으니까. 그걸 보상하려고, 험담하게 되는 것이다.

• 이런 심리를 알고서, 당신을 흉보고 다니는 사람한테도 친절하게 대한다면, 둘 사이의 부정적인 관계가 사라지게 될 것. 사실, 그런 사람은 그저 주변의 눈길을 끌려고 그러는 것일 수도 있다. 제 속이 허하고 사는 게 썩 즐겁지 못하니까. 가엾게 여길 만도 하다. ^^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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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chimi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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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담화, 뒷공론, 험담  

 

나를 두고, 특히 내 개인사나 사생활을 두고 사람들이 등 뒤에서 저들끼리 킬킬거리며 쑤군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뉘라서 기분 상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 뒷공론은 또 (사람 본성 때문인가, 희한하게도) 금방 퍼지기 때문에, 누구한테서 시작됐는지, '어떤 작자가 주범인지!' 알아내기도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허튼소리를 퍼뜨리는 자들과 맞서려고 하다가 괜히 분위기 망가뜨리고 '자기 꼴만 우습게 되기' 일쑤다. 우리네 사는 모습이 대체로 그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비책을 마련하기는 해야 한다. 

(살다 보면, 직장에서든 학교에서든 동네에서든, 누구한테나 왕왕 있기 마련이지만) 혹시 그런 '신경 건드리는' 일이 생겼을 때 가장 현명한 대응은 (결국) 무시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여기서 좀 더 나아간다면, 나 자신을 좀 더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꾸어 그런 뒷공론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바꿔 볼 필요도 있겠다. 

 

<뒤에서 쑤군거리며 험담하는 자들을 상대하는 방법>이라는, 그리 쉽지는 않은 주제를, 

1) 뒷공론 일삼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방법 

2) 뒷담화의 대상이 됐을 때 대응하는 방법 

3) 자신에 관한 험담을 바꿔 놓는 방법 등으로 나누어  함께 접근해 본다.  

 

방법 하나: 뒷공론을 취미로 여기는 자들과 함께 하려면?

 

1. 아무 것도 하지 말라. 

뒷공론 일삼는 자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면.

당신에 관해 뒤에서 허튼소리 하고 다니는 작자와 한번 맞붙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 최고의 대응은 그런 뒷공론을 무시하는 것. 그 자가 그런 소리를 당신 앞에서는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만 생각하라. 그렇기 때문에 그런 자에게 새로운 험담거리를 제공하지 않는 게 좋다. 그리고 그런 악순환을 깨려면, 당신에 관해 지금 나도는 헛소리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 상책이다

 

당신이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개들이 짖는다고 해서 매번 돌멩이 던지려고 발길을 멈춘다면, 그 목표에 도달하기 힘들 것이다. - 도스또옙스끼

 

2. 그런 뒷공론에 너그럽게 대하라. 

뒷공론에 너그럽게 대한다

험담에 반응하는 또 다른 방법은 사람들한테 더 부드럽고 상냥하게 대하는 자세를 키우는 것. '내 뒤에서 헛소리를 하고 다니는군' 하고 혐의가 가는 사람들한테도 잘 대한다면, 외려 그들이 어리둥절하여 갈팡질팡하지 않을까. 내면에서 혼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모든 것에 낙관적으로 대한다면, 험담하는 자들이 자기네 행동에 미안함이나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  

• 혐의가 가는 사람에게 컴플리멘트를 건네라. 예를 들어, “영희 씨, 이번에 발표가 아주 훌륭했어요. 정말 근사하던데요.” 

 

3. 거리를 두라.  

뒷공론 즐기는 자들과 거리를 둔다

남의 등 뒤에서 험담을 일삼는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그들과 거리를 좀 두도록 하라. 명심할 것 - 함께 일한다고 해서 꼭 친하게 지내야 한다는 법은 없다.   

다른 이들에게 상냥하게 대하되, 뒤에서 쑥덕대는 자들과는 가까이 하지 말라. 그런 자들에게 개인적인 일이나 사생활을 얘기하지 말라. 그것이 나중에 또 다른 험담 재료가 될 수 있다

 

4. 험담하는 동기를 생각해 보라. 

Why are you telling me this?

만약 당신에 관해 친구나 지인이 허튼소리를 퍼뜨렸다면, 그에겐 그렇게 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좋은 친구들은 당신을 두고 이런저런 부정적인 소문을 퍼뜨리는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당신을 곤란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 만약 아는 사람 하나가 별 생각 없이 그런 험담을 입에 올렸다면, 그가 왜 그랬는지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라. 또 그 사람이 그런 얘깃거리에 어떻게 반응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 보라.  

 

이렇게 물어 볼 수 있다. "그런 걸 어떻게 알았어?" 혹은 "그런 소문을 전하면서 넌 뭐라고 했어?" 아니면 그냥 단순하게 "이런 얘기를 왜 나한테 하는 거지?" 하고 물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대답을 통해 말을 퍼뜨리는 동기를 알아낼 수 있을 것.

• 뒷공론하는 자와 관계를 꼭 끊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훨씬 더 조심스레 접촉하는 것이 현명하겠다. 그 자는 그런 험담을 꺼내면서 아무런 책임이 없는 듯 보이려 애쓰겠지만, 실제로는 안 그럴 확률이 높다. “어디서, 누구한테서 들은 얘긴데...” 하고 입을 열 때, 그 스스로가 허튼소리나 험담을 퍼뜨리는 것이다. 차단하려 드는 게 아니라. 

 

5. 남의 등 뒤에서 험담하는 짓을 당신은 하지 말라. 

당신은 그런 짓을 하지 말고 차단하라

당신에 관해 누군가가 등 뒤에서 근거도 없이 쑥덕거리는 짓이 얼마나 불쾌한 것인지, 당신은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 관한 험담이 그렇게 오갈 때, 그것을 당신이 차단하려 들지 않는다면, 당신 또한 아주 얽히고설킨 상황에 잘못이나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두고 뒤에서 이러쿵저러쿵 말하기 좋아하는 자들이 어디나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들어주는 (그리고 릴레이처럼 전달하는, 퍼뜨리는) 사람들이 없다면, 그런 자들의 취미 생활은 금방 시들어 버리겠지.  

• 다음에, 누군가가 당신에게 어떤 소문을 늘어놓으려 한다면, 이렇게 말해 주라. “이보게, 괜한 헛소문을 끄집어내는 건 아닌가. 당사자도 없는 자리에서 개인사 얘기는 그만하세나." 

 

6. 권위나 영향력이 있는 누군가와 상의하라. 

영향력 있는 누군가와 상의하라

뒤에서 나도는 험담 때문에 일이나 학업에 방해가 된다면, 관리자나 당국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생길지도 모른다. 그런 경우 직장 보스나 책임자 등이 문제를 규명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 될 수도 있다. 

• 그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학생들 (동료들) 가운데 몇몇하고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들이 나에 관한 허튼소리를 계속 퍼뜨리고 다니는 듯한데, 그래서 근무(학업)에 집중하기가 힘듭니다. 당신이 (사장님이, 교장선생님이) 그들과 얘기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럴 때 당신이 염두에 두는 자들은 (동료나 학생은) 이미 건들거리거나 ‘양아치’ 짓을 한다는 평판을 받는 자들일 개연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나 관리자도 기강을 잡는 대책을 뭔가 취하게 될 것이다. 

 


 

* 헛소문, 유언비언 따위는 박테리아 같은 것. 사람들 관계를, 사회를 좀먹는다. 병들게 한다. 그 보균자들을 멀리할 것이며, 전염은 단호히 퇴치(차단)해야 한다. 단지 방법의 문제일 뿐. 

* 사람이라는 것이, 사람의 말이라는 것이 무서울 수 있다. 오죽하면... 三人言而成虎라는 경구가 나왔을까. "세 사람이 입을 맞추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낸다." 

* https://ru.wikihow.com/ 에서 옮기고 보충함. <방법 둘, 셋>이 이어짐.

 

* 참고. 뒷담화 [-談話. 뒤:땀화]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그에 관해 말을 주고받는 짓. 남을 헐뜯는 행위나 말. 험담. 

이런 해석도 있다. 

===> ‘뒷담화’는 ‘뒷다마’라는 말이 일본어에서 온 것이고 비속한 느낌이 강해 ‘다마’(-たま) 대신 발음이 비슷한 ‘담화’를 붙여 새로 만든 말이라고 합니다. 일단 ‘뒷담화’라는 말이 생기고 나니 ‘이야기’라는 뜻이 반영돼 ‘영화 촬영 뒷담화, 공연 뒷담화’처럼 ‘뒷얘기’라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뒷다마’나 ‘뒷담화’란 말보다는 ‘일이 끝난 뒤 뒷공론으로 하는 말’이라는 뜻의 ‘뒷말’이나 ‘뒷얘기’와 같이 쉬운 말을 쓰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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