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러시아의 쥘 베른2 도웰 교수의 머리 25, 26장 러시아 공상과학(SF)소설의 효시 도웰 교수의 머리 벨랴예프 지음김성호 옮김 25. 음모자들 아르망의 작은집이 아르투아 도웰과 아르망, 샤우브, 로랑 등 ‘음모자들’의 본부가 됐다. 전체 회의에서는 로랑이 위험하더라도 자기 아파트로 돌아가는 것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로랑이 한시 바삐 어머니를 보고 싶어 했기 때문에, 아르망이 로랑 부인에게 가서 부인을 자기 집으로 데려왔다.딸이 무사한 것을 보자 노부인이 좋아서 어쩔 줄 몰랐다. 아르망이 부인의 팔을 잡아 소파에 앉혔다. 모녀가 삼층의 방 두 칸에 자리를 잡았다. 로랑 부인의 기쁨은 하늘을 찌를 듯했지만, 자기 딸의 ‘구원자’인 아르투아 도웰이 여전히 병석에 있다는 사실 하나로 다소 퇴색됐다. 다행히도 그는 독가스 후유증에 그리 오래 시달리지 않았다. 그.. 2019. 7. 15. 도웰 교수의 머리 1장 러시아 공상과학(SF)소설의 효시 도웰 교수의 머리 벨랴예프 지음 김성호 옮김 1. 첫 만남 “앉으시오.” 마리 로랑이 가죽 안락의자에 깊숙이 몸을 실었다. 코른 교수가 봉투를 열어 편지를 읽는 동안 그녀가 서재를 대충 둘러보았다.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는 방이야! 그러나 여기서 어떤 작업을 하기는 딱 좋아 보였다. 주의를 어지럽히는 것이 하나 없으니 말이다. 썰렁한 갓이 달린 램프 불빛이 책들과 원고, 교정본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는 책상 위로 쏟아졌다. 흑단으로 짜인 육중한 가구들이 겨우 눈에 잡혔다. 검은 벽지, 검은 커튼. 묵직한 책장들에 꽂혀 있는 금박 표지들만이 어둠침침한 방안에서 반짝거렸다. 오래 된 벽시계의 기다란 추가 규칙적으로 흔들렸다. 로랑이 코른 쪽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자기도 모르게 웃.. 2019. 7. 10.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