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세 치 혀2 혀(말, 언어)에 관한 외국 속담 혀(말, 언어)에 관한 외국 속담 "어떤 민족의 재능과 정신과 성격은 그들 속담에서 잘 드러난다." - 프란시스 베이컨 까치들은 (수다쟁이들은) 다 그 혀 때문에 죽을 거야. 얘기하는 건 좋지만, 정신없이 지껄이지는 말라. 말을 하려거든 끝까지 다하고, 그렇지 않으면 아예 말을 꺼내지도 말라. 혀를 마구 놀리다 보면, 머리에 쥐가 날 거야. 개는 한 개 사슬로 묶고, 혀는 일곱 개 사슬로 묶어 두라. (개가 날뛰지 못하게 하고 혀가 불필요한 말을 하지 못하게끔. 신체의 상처는 금방 아물지만 정신적 상처는 오래 간다. 그래서 혀를 개보다 더 단단히 묶어 둬야 한다.) 기다란 혀는 지혜와 무관하다. (말이 많은 사람은 생각이 짧다.) 네 혀는 맨발로도 못 쫓아가겠다. (말을 하도 빠르고 종잡을 수 없이 하는.. 2019. 12. 30. (50) 비어, 욕설 #액션 30. 비어, 욕설, 비속어 어리석은 자들은 자신의 하찮음을 조상의 업적으로 가리려 든다. - 하이네 (1797-1856, 독일의 시인) 거리를 걷다가 깜짝 깜짝 놀랄 때가 있어요. 곱상하고 예쁜 소녀들 서넛이 지나치는데, 그들의 발랄한 대화에서 별의별 욕설이 천연스레(!) 묻어나오는 걸 얻어 듣게 될 때, 정말이지 경기를 일으키지 않을 수가 없어요. 제 경우에는 이렇습니다. 처음에 아나운서로 일하다가 방송기자로 전환해 일하면서 몇 해가 지나 지인을 만났는데, 반갑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던 끝에 그가 하는 말. “아나운서일 때는 신사였는데, 기자 물을 먹더니 입에 걸레를 물었군!” 그래봤자 fucking 비슷한 단어 두어 개를 더러 쓴 덕분이지만,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어요. 그 뒤로 많이 .. 2019. 5. 12.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