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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 Speaking/내 사랑 로고스

(43) 글말 입말 심화 훈련

by Chimin303 2026.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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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스위칭 3단계

 

우리는 흔히 말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그들은 단순히 말을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글말과 입말을 자연스럽게 오가고,

상대와 장소에 맞는 표현을 선택할 줄 아는 사람들이에요.

 

이번 훈련은 바로 그런 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입니다.

 

말과 글은 서로 다른 언어 체계입니다.

같은 내용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전달력은 크게 달라집니다.

 

아래 세 단계를 차례대로 수행해 보세요. 

1단계. 글말 → 입말 번역기

신문 기사, 뉴스 원고, 보고서, 블로그 글 가운데

하나를 골라 5~10줄 정도 읽어 보세요.

 

그것을 친구에게 설명하듯 자연스러운 (입)말로 바꿔 보세요.

 

예를 들어,

“정부는 금일 발표를 통해 해당 정책의 시행 계획을 밝혔다.”

“정부가 오늘 발표에서 이 정책을 앞으로 어떻게 추진할지 설명했어.”

 

변환할 때는 다음 사항을 의식해 보세요.

  • 어려운 단어를 쉬운 단어로 바꾸기
  • 긴 문장을 짧게 나누기
  • 명사를 동사로 바꾸기
  • 글말 표현을 입말 표현으로 바꾸기

예:

  • 금일 → 오늘
  • 해당 → 이
  • 검토가 필요하다 → 검토해 봐야 한다
  • 시행 계획 → 어떻게 할지
  • 본인은 → 나는, 저는.

원문의 정보는 유지하되,

실제 사람이 말할 법한 문장으로 바꾸는 것이 목표입니다.

2단계. 사람 말 vs. 문서 말 찾기

뉴스 인터뷰, 강연, 토론, 유튜브 영상 하나를 10분 정도 시청합니다.

어떤 화자의 발언 가운데 세 문장을 골라 적어요.

 

그리고 그 문장 각각을 다음 기준으로 분류해 보세요.

  • 입말에 가까운가?
  • 글말에 가까운가?

예를 들어,

“현재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건 보고서나 문서에서는 자연스러운 표현이라 해도,

일상 대화에서는 다소 글말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요즘 이것저것 겹쳐서 좀 힘듭니다”는 자연스러운 입말입니다.

 

분류한 뒤에는 이렇게 생각해 보세요.

  • 왜 글말처럼 들리는가?
  • 왜 입말처럼 들리는가?
  • 같은 내용을 더 자연스럽게 말할 방법은 없는가?

3단계. 같은 내용을 세 방식으로 말하기

주제 하나를 정합니다. 예를 들면,

  • 독서
  • 운동
  • 스마트폰
  • 여행
  • 인간관계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그리고 같은 내용을 아래 세 가지 상황에 맞춰 표현해 보세요.

① 친구에게 말할 때

예: “책을 읽으면 생각이 좀 넓어지는 것 같아.”

② 발표나 수업에서 말할 때

예: “독서는 사고의 폭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③ 방송 인터뷰나 공식 석상에서 말할 때

예: “독서는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중요한 습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용은 같지만 표현은 달라질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어느 표현이 더 좋은지가 아닙니다.

상황에 적절한 언어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직접 체험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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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 거리

좋은 화자는 말을 많이 아는 사람이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적절한 언어를 동원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글말과 입말, 사적 언어와 공적 언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을 때 비로소 표현의 폭도 넓어집니다.

 

오늘 하루 (아니, 앞으로는) 누군가의 말을 들을 때,

한 번쯤 이렇게 생각하도록 해 봅시다. 

 

"이 사람은 지금 글처럼 말하고 있는가, 말처럼 말하고 있는가?"

 

그러면 세상이 조금 다르게 들리기 시작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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