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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컨트롤'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7.17 늘 좋은 기분 상태에 있는 방법 10가지
  2. 2019.04.28 TV 토론 분석과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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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기분 상태 유지하는 비결 10가지  

 

 

만약 왠지 기분이 꺼림칙하거나 심기가 좀 불편하다거나 우울한 생각이 막 밀려든다고 느낀다면, 그런 상태에 오래 있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어요. 

까딱 잘못하면 계속 그리 될 수 있으니 말이지요. 

그런 상태를 수습하고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웃는 부엉이, 늘 기분 좋은 상태에 있는 방법

 

기분을 좋게 만들고 유지하는 방법 10가지 

 

1. 항상 좋은 기분 상태에 있으려면, 셀프컨트롤 하는 법을 익히자. 

사소한 일로 화내지 말고, 가까운 이들과 다투지 않도록 애쓰며, 그들을 용서하자.

용서하면서 우리는 분노와 보복심을 떨치게 되는데, 바로 그런 것이 가장 먼저 우리 자신을 파괴하는 것임을 알아둬야겠다. 

 

2. 세상을 유머 감각을 가지고 바라보도록 하자. 

심지어 모욕을 당하거나 간단치 않은 상황에 처했다 하더라도, 미소 머금으며 자신에게 말하자.

“이 또한 지나가리니!” 

 

내버려 둬, 이대로 살다 죽을래~ 집안에 틀어박혀서.

 

3. 온 세상에 분한을 품은 채 집에만 틀어박혀 있으면 안 돼요!

밖에서 친구며 지인들과 어울릴 때 기분이 안 좋은 법은 없어. 이건 이미 증명된 거야! 

 

4. 우리 생활에 새로운 요소들을 들이도록 해 보자.

이를테면 새로운 취미를 갖추거나 의상 스타일을 바꾼다는 등 굳어진 습관을 때때로 바꿔 주라고 심리학자들은 권고한다.

옷차림을 여느 때와 달리 새롭게 해 볼까.

주변 사람들의 눈길과 관심만큼 우리 기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것도 없다. 

 

이완에 좋은 식물성 오일

 

5. 긴장 푸는 (이완하는) 법을 익히자.

뭔가 따분한 일을 하고 있다면, 유쾌한 뭔가를 생각한다.

예를 들어, 친구들이나 연인과 곧 만날 생각. 또한 아로마 램프 같이 이완에 좋은 것을 떠올리자.

기분과 심리 상태에 긍정적으로 영향 미치는 오일도 있다. 감귤, 오렌지, 레몬, 자몽, 베르가못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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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수영하러 다니자.

물속에서 우리 몸은 휴식 취하며 이완될 수 있고, 그래서 활력과 기분이 좋아져.

게다가 다른 운동과 달리 수영할 때는 사고나 부상이 훨씬 더 적어.  

 

지금 나는 어디로 가고 있나?

7. 스톱! 지금 거기서 잠시 멈추고 주변을 둘러볼까… 

사람들은 자기네가 과연 필요하고 적절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다는 이유 하나로 궁지에 몰리곤 한다.

주기적으로 방 청소를 하듯이,

생각과 목적과 관계 등의 정돈 상태를 제 때에 확인하고 다듬어야 한다.

 

8. 삶을 더 단순하게 대하세나

인생에는 성취나 업적을 위한 자리가 늘 있기 마련이지만, 그게 늘 필요한 것은 아니야.

우리가 이 순간에 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애쓰자.

실제로, 그렇게 하면 성공을 거두는 경우가 많아. 작은 성공과 가벼운 성취에도 기뻐해야겠지. 

 

9. 멀리 내다보도록 하자. 원근감을 간직하자. 

인생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것이기에, 오늘 비극으로 보이는 것이 내일 미소를 안길 수도 있다.

이런 속담이 괜히 나온 게 아니잖아.

다음 날 아침이 전날 밤보다 더 현명해.” 

 

10. 침대에 누워 우울해하며 청승 떨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해도, 그런 충동에 얽히지 않는 게 더 낫다. 대개는 울적한 상태에 빠질 테니까.

움직여, 그러면 우리 감정 또한 더 활달해질 거야.

영화를 보고 청소를 하고… 이건 우울증의 싹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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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미진진한 미국 대선 티브이 토론  

 

뭐, 1960년 9월 케네디와 닉슨의 티브이 토론 이후 최고로 관심 끄는 이벤트요, '공부벌레' 여성 후보자와 '부동산 갑부' 떠벌이 남자의 첫 대결이며, 여론조사 업체들의 조사 결과 현재 지지율이 박빙이라는 점에서도 그렇고, 그래서 라이브 중계 예상 시청자가 1억 명이 될 것이라 하던 티브이 토론… 흥미로웠습니다. 

 

저로서는, 내용도 그렇지만 (내용은 차치하고) 그 형식에 관심이 컸어요. 

달리 표현해, '무엇을 말하느냐'보다는 '어떻게 말하느냐'라는 것이지요. 

선입견이 전혀 없었을 것이라고 단언하긴 쉽지 않겠지만, 힐러리가 돋보이는 한 판이더군요.

 

 

트럼프는...

 

낭랑함이 부족해서 심지어 쉰 듯한 목소리를 들고 나왔어요. 그렇다고 듣기에 많이 거슬리는 것은 아니지만... 감기에 걸렸나요? 아니면 본래 호흡기에 좀 문제가 있나요? 말하면서 코로 거칠게 숨 들이쉬는 소리가 듣는 사람의 주의를 흩뜨려 놓더군요. 심지어 (예민한 사람에겐) 일말의 혐오감마저 들 정도로.

 

셀프컨트롤이 부족해요. 자기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 불필요하게 언성을 높이는 대목이 더러더러 나오더군요. 그게 전략이라면 잘못된 전략이고, 기질이 그렇다면 (큰일을 하겠다는 사람으로서는) 일정 부분 바꿔야 하겠지요. (좋게 말해) 열정이 지나치다 보니까, 후반에 가서는 입가에 '게거품'도 생겨요. 불결해 보입니다.

 

왼쪽 어깨가 계속 내려가 있어서 뭔가 불안해 보여요. 뭔가 균형이 안 잡힌 사람 같이... 오른손을 시종일관 흔들어대는데, 이것 역시 마이너스 요소에요. 발언과 마찬가지로 제스처도 간결해야 합니다. 과유불급. 

 

물론, 표정도 중요하겠지요? 상대가 적수라 해도 그런 무대에서는 존중하는 빛을 보이는 게 좋습니다. 적어도 인간적으로는 말이지요. 단지, 세상 보는 눈과 견해가 다를 뿐이며, 그 차이를 두고 토론하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인다면, 청자들의, 관객들의 무의식에 좋은 인상이 저절로 생깁니다. 후한 점수를 받게 되는 거지요. 

 

무례한 측면도 있어요. 상대방이 발언하는데 함부로 끼어드는 것 말이죠. 반박할 필요가 있다 싶으면, 상대방 얘기가 끝난 뒤 하나씩 간결하게 응수하면 되는 것을. (혹시 어떤 대목을 잊을까 염려된다면, 메모해 둬야겠지요? 마크 트웨인처럼 손톱에라도 적든지 말입니다.^^)

 

물론, 토론 기법이나 논쟁술에 '자기한테 불리한 대목은 못 들은 체 넘어가며 딴청 피우기'도 있긴 해요. 그래서 논적을 헷갈리게 만든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 모든 결과는 청자들 판단에 달렸습니다. 한마디로, '네거티브 전략'은 당장에 먹힐지 모르지만 크게 보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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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는...

 

흠, 내용은 놔두고 말하기 형식에서 보자면, 거의 완벽하다고 해도 틀리지 않을 겁니다. 목소리도 잘 다듬고 유지하고, '또박또박' 발음이 얼마나 명료한가요! 그렇게 딕션이 잘 갖춰진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질 정도예요. 억양이 (스타카토가 아니라 레가토로) 매끈하게 이어져서 마치 좋은 음악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표정도 좋잖아요? 잔잔한 미소는 보는 사람들 마음도 편하게 해줘요. 물론, 진지한 대목에서는 심각한 표정도 나오고 말이죠. 자연스럽게. 언어적 수단(말)과 비언어적 수단(신체언어)가 일치해야, 그 말에 설득력이 있게 마련입니다. 말이란 결국 뇌에 담긴 생각과 심장의 감정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니까요!

제스처며 몸 움직임도 정제돼 있어요. 쓸데없이 흔들어 대서 듣고 보는 이들의 주의를 분산시키지 않더군요.

 

'이메일' 건과 관련해서, 자신의 잘못을 순순히 인정합니다. 이것도 중요한 대목이에요. 우리네 사람들이란 다 언제든 실수할 수 있어요. 그것을 감추고 덮으려 할 때 문제가 생기는 법.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게 되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 비일비재합니다.

 

토론과 대화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매너를 잘 보여줬습니다. 정작 필요하다 싶은 순간에도 함부로 끼어들기를 자제하고, 상대방의 '인신 공격성 발언'에도 발끈하지 않으며 재치 있고 여유 있게 넘깁니다. "스태미너가 부족해" 운운하는 말에, 저 같으면 "넌 코나 좀 풀고 말해" 하고 응수하고 싶었는데 말이지요. ㅎㅎ 힐러리는 그렇게 하지 않더군요. 멋있습니다.

 

1947년생이니까, 우리 나이로는 칠순인데, 우아~~ 그 나이에도 그런 목소리와 음색과 표정과 논리와 감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대단해 보입니다. 심적 부담이, 스트레스가 상당한 자리에서도 90분 동안 (후반에는 목소리에 약간 피로 기미가 보이긴 했지만) 우아하고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는 점이 놀랍습니다.


 

한마디로, 이번 티브이 토론은 (적어도 겉으로 뵈기엔) 거칠고 천박하고 욕심 많은 '무대뽀' 부동산 졸부 출신과 (적어도 겉으로 뵈기엔) 따스한 감성과 냉철한 이성을 겸비한데다 경륜까지 갖춘 인텔리 정치인의 대결, 저는 그렇게 평가합니다.

CNN에서 티브이토론 이후 조사한 여론은, 응답자 27%가 트럼프에게, 62%가 힐러리에게 점수를 주었다네요.

대화나 토론, 연설 등을 어떻게 하는지, 말하는 것 하나만 봐도 그 사람을 거의 다 알 수 있습니다. 성품, 경륜, 기질, 교육수준, 인성, 식견, 삶의 방향, 심신 건강 상태, 심지어 성장 과정 등등을.

흥미로운 시간이었어요. 

당신께선 어떤 인상을 받으셨는지요? 궁금하네요.

(2017년 7월 작성)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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