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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기 기술 향상을 위한 실습 6가지 

 

사람의 일생에서 말이 엄청난 역할을 한다.

말을 외적인 것과 내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외적인 말은 소통 방법이고, 내적인 말은 사유 방법이다. 

 

말을 잘 다듬지 않고서는 관계를 확립하기도 어렵고 정보를 얻고 전달하기도 극히 어렵다. 말하는 능력의 토대는 유년기에 시작되는데, 부모와 주변 사람들이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성인 자신이 (군더더기 말 없애기, 어휘 확장, 자기 생각을 간결하고 명확하게 정리하기 등) 말하는 기술을 익히고 대화에서 억양과 표정을 조절하며 상대방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능력을 키워야 하는 경우가 있다. 

 

화술 향상을 위한 실습 6가지

 

대화를 적절하고 듣기 좋게 이어가며 자기 생각을 상대에게 명료하게 전달하는 능력은 직장에서도 일상에서도 아주 긴요하다. 그래서 말하는 솜씨를 키우고 향상하는 데 좋은 실습을 몇 가지 제시한다. 

트레이닝은 6개 과제로 이뤄지며, 각각을 사흘 동안 실행한다.

한 과제의 지속 시간은 첫 단계에서는 20분, 후반에 가서는 60분이다.

이 프로그램을 세 번 반복하면서 다듬으면, 누구나 자신의 말하기에 긍지를 품을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어휘 확장

텍스트와 사전이 필요하다. 목표는 모든 단어를 동의어로 바꾸기.

예를 들어 명사를 선택하여 동의어로 대체한다. 전체 텍스트의 단어들을 그런 식으로 처리하면 더 효과적이다. 

텍스트 서너 개를 이용하여 실습을 반복한다. 그러면 어휘력을 크게 늘면서 국어 지식이 향상될 것이다.

만약 과제를 좀 어렵게 하여 외국어 텍스트를 이용한다면, 그 언어에 대한 인식도 상당히 심화시킬 수 있다. 

 

둘째, 키워드 몇 개로 이야기를 만들기

서로 관련이 없는 단어를 5개 선택한다.

어떤 책의 여러 페이지에서 눈을 감고 손가락으로 짚어 택하는 게 가장 좋다. 이렇게 고른 단어들이 이야기의 토대가 되며, 이를 근거로 텍스트를 작성한 뒤에 큰 소리로 읽고 말한다. 

한 이야기의 시간은 3분 정도. 텍스트는 모두 3개 이상이어야 한다. 

이 실습 덕분에 상상력이 크게 발달하며,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기술을 익히게 된다. 

 

셋째, 자신의 모습과 대화

 

거울 속 자기 이미지와 대화

 

거울 앞에서 어떤 얘기든 끄집어낸다.

서로 연관이 없는 이야기 토막일 수도 있고, 앞의 실습 2에 나온 텍스트를 이용해도 좋다. 

이 훈련의 의미는

같은 단어에 (문장에) 여러 감정을 부여하면서 자신의 표정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

이런저런 경우에 어떤 표정이 더 잘 어울리나,

그 표정이 괜찮은가 아니면 못마땅한가,

말하는 사람의 감정을 더 크게 드러내거나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 

이 실습으로써,

어떤 대화에서든 표정과 억양을 잘 조절하게 되며,

자기가 하는 말에 감정을 적절히 부여할 줄 알게 된다. 

 

넷째, 이야기 만들기 

실습 2와 완전히 같지만, 단어를 10개 골라야 한다는 점에서 좀 더 복잡해진다. 

 

다섯째, 자신의 말을 녹음하기

녹음기가 필요하다. 의사소통, 짧은 이야기, 질문 등의 형식으로 자신의 말을 녹음한다. 

이 녹음을 주의 깊게 듣고, 다음 항목에 따라 분석한다. 

— 내가 하는 말이 내 마음에 드나? 

— 내 생각에, 주변 사람들이 좋아할까? 

* 실습을 위해 시나 수필, 단편, 들은 이야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분석하다 보면, 자신이 하는 말의 강점과 약점이 들리게 될 텐데, 이 부분을 다듬고 어휘를 늘려야 한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낯설거나 발음하기 어려운 단어들을 장단음을 표시하여 노트에 적어 두면 더 좋다.  

 

여섯째, 대화 나누기 

이 과제를 수행하려면 상대역으로 다른 사람이 필요하다.

이 사람 역시 화술 향상을 훈련하는 중이라면, 몇 개 단어로 (2개도 좋고 10개도 좋다) 이야기 만드는 실습을 토대로 대화를 꾸며야 한다. 상대가 이 훈련을 하지 않는다면, 미리 주제를 택하고 대화 계획을 세운다. 

주요 과제는 상대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대화에 끌어들여서 그의 주의를 5분 이상 사로잡기

그런 대화를 3가지 이상 나누되, 상대의 전폭적인 관심을 끌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의 실습을 다 수행함으로써, 당신의 얘기를 한마디도 놓치지 않을 만큼 상대를 사로잡으면서 대화를 유쾌하고 품위 있게 이끄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이외에 어휘에 단어가 엄청나게 많이 보태지면서, 업무에서나 일상에서나 늘 유용할 것이다. 또 당신의 말하기는 깔끔하고 논리적이고 적절한 성격으로 두드러질 것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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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술의 질을 높이는 방법 

 - 효과적인 접근 6가지 

 

말솜씨가 좋다거나 언변이 뛰어나다거나 입담이 걸쭉하다는 평을 듣는가? 아니면, 그런 말을 듣는 사람을 부러워하나? 

무엇보다도,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고 흥미롭고 알아듣기 쉽게 표현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겠다. 

다음에 제시하는 접근 방법을 몇 달 동안 꾸준히 실습하고 나면, 누군가와 대화하면서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해 당황하거나 답답해지는 순간이 부쩍 줄어들 것이다. 

내 생각을 잘 표현하는 방법은 어떻게 익히나?

1. 재미난 연습이 하나 있으니,  

주변에 있는 물건을 (이를테면, 휴대전화기나 프라이팬 같은 것을) 하나 집어 들고, 그것에 관해 5분 동안 아름다운 문학적 언어로 이야기를 해보라. 

이 과정이 처음엔 분명히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자꾸 하다 보면 매번 조금씩 더 쉬워질 것이다. 

연습 시간을 서서히 늘리고, 이야기 주제도 더 어려운 것을 택한다. 

나중에는… 짧은 시간에 적절하면서 올바른 어휘를 끌어모으게 되며, 그 물건에 관해 한 시간을 이야기하면서도 같은 말을 또 하는 등 중언부언하는 일이 없게 된다

 

2. 군더더기 말을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한다. 

“음, 에, 그러니까, 뭐냐면, 쉽게 말해서” 따위가 그렇다. 

대화에서 강한 감정을 표현하지 않도록 애쓰라. 단순한 어구를 이용하고, 서둘지 말라. 

퍼블릭 스피킹 (8) 군더더기 말 

 

3. 말하는 속도를 체크한다. 반드시.

단조로운 말은 듣는 이들에게 엄청난 지루함을 유발한다. 

말하는 중간중간에 적절하게 휴지를 취하며, 특정한 순간순간을 감정으로 채색하되, 강한 감정을 동원하지는 않는다. 

퍼블릭 스피킹 (10) 휴지 (pause) 취하기 

 

4. 대화하는 중에 다양한 메타포, 비유, 속담, 아포리즘 등을 활용한다. 

그러면 당신의 이야기가 한층 더 활력을 띠게 된다. 아, 물론 유머도 집어넣는다. 

또 농담을 곁들일 필요도 있겠는데, 여기선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즉, 상황에 적절하고 지나치지 않게. ‘셀프 디스’까지 포함해서! 

(35) 수사 장치

 

5. 말솜씨나 화술을 단련하는 데는 폭넓은 교류와 소통이 아주 필요하다. 

만약 그럴 기회나 가능성이 적다면, 라디오와 텔레비전도 괜찮을 것이다. 

좋아하는 (물론, 품격이 떨어지지 않는) 진행자를 흉내 내서, 그의 화법이나 억양 등을 되풀이할 수 있겠다. 

 

6. 다양한 글을 더 많이 읽는다. 

신문과 잡지의 칼럼 또 학교에서 읽기를 권장하던 고전 작품을 읽는다. 

글은 서둘지 말고 문장을 음미하면서 읽도록 한다. 그러면 어떤 효과가 있나? 

문장을 올바르게 구성하는 법을 배우게 되며, 어휘력이 부쩍 강화될 것이다. 

퍼블릭 스피킹 (23) 어휘력 강화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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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더더기 말이 당신의 특성을 드러낸다  

 

먼저, 군더더기 말이 나오는 이유 

화자의 어휘력이 부족하고, 그렇기 때문에 말의 유창함이 떨어지면서 말하기가 주기적으로 지체될 때, 이 공백을 메꾸기 위해 군더더기 말이 동원된다는 것이 대다수 언어학자의 견해이다. 

하지만 언어 문제가 없는 사람도 일종의 유행이나 겉멋으로 군더더기 말을 쓰는 경우도 더러 있다.  

 

군더더기 말은 (혹은, filler words는) 많은 경우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대답을 궁리하는 말에서, 화자에게 개방성이 부족할 때, 질문에 대한 대답을 모를 때 생긴다. 

군더더기 말은 또 ‘언어 공포 (logophobia)’ 때문에 말에 들어갈 수도 있다.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면서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불편함을 피하기 위해 간투사를 남발하게 된다. 물론 그러면서 생각할 시간을 번다. 그런데 그 이후에도 이 단어들이 오랫동안 말하기에 들러붙어 심한 경우 말을 더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당신의 특징을 알게 해주는 군더더기 말

 

사람의 특성을 드러내는 군더더기 말 

어떤 사람이 하는 말을 주의 깊게 들으면, 그 사람에 대해 사실상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람은 생각하는 대로 말을 하는 법이니까. 걸음걸이, 표정, 특정 상황에 대한 반응 따위도 사람 읽기에서 중요한 지표지만, 자신이 한사코 숨기려는 것을 주변 사람들한테 내보이는 것은 그의 대화뿐일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누구나 사용하는 군더더기 말은 그 사람의 자질과 장단점을 드러내는 리트머스 시험 같은 것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아주 흔하고 무해한 듯 보이는 군더더기 말 이면에는 무엇이 숨어 있을까? 이 말에서 그 사람의 성격 특징을 알아볼 수 있다. 

 


 

"에, 음, 아" 

천천히 생각하는 사람, 생각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 일관되게 논리적으로 말하기 힘들어하는 사람, 교육이 부족한 사람 등이 이런 간투사를 군더더기 말로 자주 쓰는 편이다. 

 

"자" (come on)

상대에게 뭔가를 강요하려 할 때 쓴다.

간투사 ‘자’를 자주 쓰는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말에 큰 의미를 부여하려 하면서 상대에게 더 적극적으로 대화에 임하도록 부추긴다.

 

"그럼, 저기" (Well) 

어떤 사람들은 강한 흥분 상태에서 이런 간투사를 자주 쓴다.

이 사람은 뭔가를 걱정하면서도 그걸 말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 그" (Here)

대화가 지루해졌거나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자주 말해. 

 

"근데, 그런데/ 그나저나, 하여튼, ..." (By the way) 

이건 주의력이 부족한 사람들이 애용하는 단어.

이 사람들은 새로운 모임이나 동아리에서 종종 어색함과 불안함을 느낀다. 따라서 그런 당혹감을 “근데” 같은 단어로 감춘다. ‘근데/그런데’라고 말이 나올 필요가 전혀 없는데도 습관적으로 쓰는 경우도 있다. 

누군가의 대화를 귀담아듣고, “근데”로 말을 시작하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들이 금방 어떻게 주의와 눈길을 돌리는지 눈여겨보라.

 

“간단히 말해서, 요컨대, 요약하자면" (in short)  

이런 말은 (표현은) 성급함이나 예민함, 공격성의 징표로 볼 수 있다.

성질 급하거나 화를 잘 내거나 신랄한 사람들이 이런 말을 자주 입에 올린다.

(히포크라테스가 분류한 네 가지 기질 중의 하나로서, 행동이나 정서 등의 움직임이 세고 활발하며 진취력이 강하고 고집 있는 기질인) 담즙질의 사람들이 주로 이용한다. 또 수다스러우면서도 그 수다스러움을을 잘 수습할 줄 모르는 사람들한테서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말하자면, 이를테면, 즉" (so to speak)

이런 표현 역시 지나치게 말이 많고 표현력 풍부한 사람들한테서 자주 나온다.

이런 군더더기 말이 휴지(pause) 역할을 하며 생각과 말이 일치되도록 한다.  

 

"중요한 건" (The thing is, I mean) 

제 할 일이나 임무를 잘 수행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런 말을 자주 입에 담는다.

이들은 신뢰하기 어렵고 충동적일 수 있다. 그러니 그들에게 기대를 많이 걸지 않는 게 좋다.

게다가 이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을 가깝고 선하고 만만한 사람들에게 적시에 전가하면서 책임과 처벌을 교묘하게 피한다. 

 

"뭐랄까, 그러니까, 대체로" (generally) 

자신 없거나 심리 상태가 불안정한 사람들의 일상 어휘에서 나오는 또 다른 표현.

하지만 ”그런데, 그나저나“를 자주 쓰는 사람들과 달리, 이런 성격의 소유자들은 자신의 확신 없음을 공격성으로 감추면서 사소한 일도 빌미 삼아 스캔들을 일으킬 수 있다. 

 

"사실은, 실제로, 정말로" (actually, indeed, in fact)  

자신만만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의 대화에서 자주 나온다.

그들은 오로지 자기네 경험과 의견만을 믿으며, 나머지 다른 것에는 관심이 없다.

대체로, ‘사실은’을 자주 입에 올리는 사람은 자신을 유일하고 둘도 없는 존재라고 여기기 때문에 친구를 잘 못 사귀고 관계를 잘 맺지 못한다. 이런 유형에게 다른 사람들은 그저 그들 퍼포먼스의 관객일 뿐이다. 

 

"그러므로, 따라서, 즉" (so, therefor)  

이런 말은 진짜 보수주의자들이 자꾸 되풀이하기를 좋아한다.

그들은 새로운 것에는 다 반대하며, 자기네 의견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항상 대화 상대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다. 

 

"다만, 단지, 오로지" (merely, only)  

독자적인 견해를 지니지 못하는 사람들의 말에서 종종 들린다.

그들은 자신의 주변 환경에 의존하며 어떤 책임도 지기를 겁낸다.

게다가 종종 자신을 합리화하거나 정당화하고, 그럼으로써 결국 지인들 눈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실추시킨다. 

 

"아니, 아니요" (No) 

어떤 사람들은 말할 때마다 거의 ‘아니’로 시작한다. 

우리 인간에게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일단 부정하고 들어가려는 심리가 강한 것인가? 그럴지도 모른다

일부 언어학자들에 따르면, '아니'라는 말로 시작하면서 ‘긍정을 부정하는’ 습관은 머나먼 옛날 화자가 자신의 진술이 부정 타는 것을 막으려던 풍습에서 비롯된다는 설도 있다. “아니, 좋아, 영화 보러 가자.” 

 퍼블릭 스피킹(59) 유쾌한 대화 상대

    여성의 yes, no, maybe 

 

"알겠지? 알잖아, 알 거예요" (you understand) 

소심하고 자신 없는 사람, 항상 사과하기를 일삼는 사람 등이 이런 군더더기 말을 자주 입에 올린다. 

 

"솔직히 말해서" 

퍼블릭 스피킹 (60) 소통 원칙 몇 가지 

 

"쉽게 말해서"

☞ 퍼블릭 스피킹 (60) 소통 원칙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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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 13 (어휘력 키우기)  

 

 

‘사랑’, ‘그대’, ‘행복’, ‘전쟁’, ‘적수’, ‘의무’, ‘자연’ 같이 

 우리가 쓰는 어휘는 우리 사유에 영향을 끼친다. 

단어들의 동의어가 어떤 언어에 많고 적음은 

그 언어를 사용하는 국민의 지배적 가치가 

무엇인지 증명한다.

- 베르나르

 

베르나르 베르베르

 

아름답고 풍부한 어휘는 좋은 문화와 높은 교양을 가리킵니다

자기 생각을 표현하면서 풍부한 어휘를 구사하는 이들은 사회에서 현명하고 창의적인 개성으로 인정받아요. 풍부한 어휘를 지닌 이들은 일자리도 더 빨리 얻고, 직장에서 승진도 더 빠르고, 다른 사람들이 더 귀를 기울입니다. 

풍부한 어휘를 구사할수록 인생에서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어휘력 증대 방법을 간단히 알아보지요.

 

어휘력 키우기

 

하나, 진부하고 낡은 단어와 표현들 중에서 어떤 것들을 일반 소통에서 자주 쓰고 있는지 살펴보라!

그것들을 생각해 두루 적으라. 

다 적었으면, 서가에서 국어사전이나 동의어 사전을 꺼내라. 

만날 듣기에 지겹고 싫증난 단어들을 대신할 낱말 목록을 작성하고 소리 내어 읽으라.

 

그 낱말들 각각이 당신의 개별성을 반영하나? 어떤 낱말들에 더 끌리나? 

그 낱말들을 하나씩 다 써먹어 보라. 옷을 맞추듯이 어떤 것들이 편하고 좋은지 가늠하라. 

그런 단어를 몇 개 골라서 당신 어휘의 자연스러운 일부가 될 때까지 소리 내어 말하면서 연습한다. 

 

(*제안 하나: 우리는 지금 '너무'라는 단어를 너무(!) 오용하고 남용하고 있어요.

1) '너무'는 대체로 부정적인 맥락에서 쓰는 경우가 많아요. 참고로 프로이트의 실언 (5)를 읽어 보세요.

2) '너무'라는 단어로 모든 걸 '퉁치려' 들지 말고 맥락에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를 쓰려고 최대한 애써야 합니다.

아주, 꽤, 정말, 하도, 무지, 지나치게, 상당히 등등.

간단한 어휘만 계속 쓰다 보면, 생각과 인식도 좁은 울타리 안에 갇히게 됩니다. 

 

제안 둘: 국어사전은 늘 곁에 두고 있어야 해요. 정말이지...

영어사전은 없다 해도 국어사전만큼은 갖고 있어야 해요. 그런데 우리네 많은 이들 경우엔 그 반대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둘, 소통은 어휘의 중요한 충전기! 

대화중에 각자는 상대방 말을 들으면서 새롭고 신선하고 기발한 단어나 표현을 자기 저장고에 쌓게 된다.

누군가와 대화하면서 상대가 구사하는 어휘에 놀라고 칭찬한 적이 있지 않나? 

가족과 친구, 지인들과 최대한 많이 얘기를 나누라.

그러면서 당신 어휘 사전에 있는 새로운 단어들을 활용한다.

어휘는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하게 사용할 때 진가가 드러난다. (적극적 어휘)

 

셋, 책을 읽으라. 

관심이 더 크고 더 쉽게 이해되는 책들부터 시작하여 점차 어려운 글들을 추가한다. 

기억해 두고 나중에 활용하고 싶은 흥미로운 단어와 표현들이 있는 텍스트를 소리 내어 몇 번 읽으라.

(묵독하면서도 어휘를 충전할 수 있지만, 그리 빠르지 못하다. 소리 내어 읽을 때 우리는 듣기도 하니까, 청각까지 동원돼 기억이 더 잘 된다.)

 

넷, 새 단어를 접하게 되면 사전에서 뜻만 찾지 말고 용례에도 눈길을 돌린다. 

동의어를 많이 알아 두라.

장단 발음도 구분하면서 단어 결합을 최대한 많이 궁리하라. 

단어에 관해 더 많이 알수록, 기억하느라 애먹지 않으면서 이용하는 법도 더 빨리 배우게 된다.

이건 당신 말의 우아함과 개별성에 즉각 반영된다.

 

다섯, 텍스트에 가깝게 다시 이야기해 보라. 

텍스트를 생생히 기억할 때, 그걸 다시 말하면서 우리는 텍스트에 적힌 단어들에 의존하는 경향이 아주 크다.

이건 자녀들의 어휘력 향상에도 아주 효율적인 방법. 

학교에서 배운 것이나 숙제를 당신에게 다시 얘기해 보라고 아이에게 부탁하라.

만일 당신이 좋은 청자여서 아이가 다시 말하고 싶게 된다면, 아이는 즐거움과 유익함을 동시에 맛볼 것. 

 

여섯, 글을 쓰라. 

좋아하는 문학 작품이나 시평들을 당신 손으로 옮겨 적어 보라. 

고대 그리스의 웅변가 데모스테네스(BC 384-322)는

어휘 구사력을 높이고 이해력을 키우기 위해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여덟 번이나 베껴 썼다고 한다. 

(스파르타와 아테네 간의 이 전쟁에 장군으로 직접 참전하기도 했던 투키디데스의 <전쟁사>는 역사 글쓰기의 한 전형으로 오늘날에도 높이 평가받습니다. 우리로서는 이 저술에 스파르타와 아테네 지도자들의 스피치가 아주 많이 들어 있다는 점에도 눈길을 돌립니다.

투키디데스의 고향 도시 아테네에서 민주주의가 꽃을 피울 수 있었던 배경 중의 하나는 찬란한 웅변술이었다고 해도 틀리지 않아요. 언어 소통 수준과 민주주의 구현 수준의 상관 관계를 한번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한 일일 겁니다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는 모두 여덟 권으로 구성됐으며, 각 권의 분량은 백여 쪽인데, 그 방대한 글을 여덟 번이나 베껴 썼다고 하니, 그저 감동입니다.) 

 

일곱, 크로스워드는 그냥 재미가 아니라 어휘력을 키우는 방법이기도 하다.

자동차 안에서도 휴식 시간에도 짬을 내라. 크로스워드에도 여러 부류가 있으니, 구성이 잘 되고 평판이 좋은 것을 고르라. 

 

여덟, 운전대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거나 책과 사전을 이용할 시간이 없는 이들은 오디오북을 이용하면 말을 키우고 어휘를 늘릴 수 있다. 교통 체증에 투덜거리기보다는 좋은 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것이 자기 발전에 유익하고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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