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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 오디오 들으며 알고 실행하기 (5) 

 

 

24. 소리 건드리기, 진동 느끼기, 진동의 연못

- 프리마톤, 신음, 안도의 한숨,척추 이완, 여러 자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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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진동 키우기, 목소리 경로, 공명 체계 

- 생각(감정)과 소리의 연결, "하함~~~마~~~", 이완,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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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목소리 건드리기, 자세 변화에 따른 진동의 변화와 크기 감지 

- 추골 무너뜨리고 쌓기, 뒷덜미 아래턱 목 혀 부위의 이완 , 배음 (Overt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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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공명 강화, 공명 촉진, 공명 사다리  

-  신체 이완, 진동의 속성, 여러 자세에서 진동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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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를 막아주는 진동

 

노화를 막아주는 진동

 노화를 막아주는 진동 - 몸을 흔들어 회춘하는 간단한 방법 피부가 나이 들면서 늙고 처지는 까닭은 보편적인 중력 때문이 아니라 신체 내부의 노쇠 때문이다. 예전의 매력과 성 기능을 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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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듣기 좋고 호감 가는 목소리를 내려면?  

- 먼저, 호흡을 다듬고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1. 호흡은 본능적인 것으로서,

우리가 말하고 노래하는 동안 부자연스러운 울림이 나오지 않도록 돕는다.

 

목소리 울림이 좋으려면 먼저 호흡을 다듬어야

 

2. 긴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말하고 노래하는 데도 호흡이 중요한 역할.

 

3. 한 어구를 다 끝내기 위해서는 호흡이 충분해야 돼.

이건 당연한 소리. 안 그러면, 목소리가 일그러질 테니까.

날숨 길이는 30을 셀 정도까지 가는 게 좋다. 그 다음에 다시 들숨을 취한다. 

연습할 때는, 들숨 이후에 잠시 호흡 정지 상태를 유지.  (*<호흡 단계의 의미> 참조).

예를 들어, 

1-2-3-4 (들숨), 

5-6 (정지), 

7-8-9-10-11-12-13-14-15... (날숨. 이 길이를 점차 키운다.)

 

일상에서 우리가 취하는 호흡 유형과 특징

 

1. ‘잠자는’ 호흡

- 잠잘 때 호흡이 어떤가? 약간의 코멘소리를 내면서 들숨과 날숨이 다 고르고 길고 깊다.

 

2. 느리고 나직한 호흡

- 다른 사람들한테 들리지 않게 전화 통화할 때처럼. 혹은 막 뜀박질을 하고 난 뒤, 소리 없이 호흡.

위가 벌렁거려... 공기가 흐르긴 하는데, 소리가 나지 않는다. 목구멍이 넓어지고 충분히 열린 상태가 되어, 잡소리가 섞이지 않는다. 마이크를 이용할 때 이런 방법이 적절하다. 숨소리 들리지 않는 호흡. 

 

3. 하품 (우리 강좌에서 많이 다룬)

- 후두가 내려가고 목구멍을 편안케 한다. 

 

4. 하품하면서 소리도 낼 수 있다. 

- 안도의 한숨이나 탄식 같은. (*내추럴 톤 연습 때 이용) 

 

5. (놀랐을 때) “흐~” (날카로운 들숨) 

- 빠른 호흡을, 아주 빠른 호흡을 가능케 해.

 

6. 빠른 들숨의 빈도를 키우면서, 헐떡거림을 만들 수 있다. (더운 여름날 개들의 호흡)

- 이런 연습은 목소리에서 긴장을 제거하고 비브라토(vibrato)가 커지도록 돕는다.  

 

7. 조절하는 호흡 (언어 호흡)

- [스스~~~] 소리를 내면서 숨을 내쉰다.

펑크 난 타이어에서 새 나오는 듯한 소리를 내면서. 매일 연습하기를 권고.

보통 2분 안팎의 날숨 길이를 유지할 수 있다면, 좋아. 

* 이런 연습을 매일 수행하면,
목소리에서 긴장이 사라지고,
목 근육이 이완돼 목구멍도 편해진다.
그러면?
그러면, 목소리가 더 편안하고 듣기 좋게 나오게 된다! ^^ 

물론, 목소리에 더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훈련 방법이 많이 있지만, 일단 호흡을 통해서는 그렇게 한다.
또 호흡은 그 자체로도 물론 지극히 중요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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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를 섹시하게 만들려면?  

 

 

우리네 통상 관념에서 이상적인 커플은 이렇게 보일 것. 

즉, 저음에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를 지니며 키가 큰 남자, 상냥하고 가는 목소리를 지니며 코스모스 같은 여자. 

대체로 목소리는 상대에 따라 자주 바뀐다. 

 

섹시한 목소리 만드는 비결 sexy voice

 

동료와, 여자 친구와, 상사와, 애인과 등등. 여자들은 누구나 섹시한 목소리를 갖고 싶어 해. 

그런 목소리가 있으면 남자를 사로잡고 컨트롤하기도 쉬우니까! (남자들은?) :-)

 

그러면, 여성의 어떤 목소리를 섹시한 것이라 여기나? 여기서 남자들 의견이 다소 갈린다. 

 

첫째, 비로드처럼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 톤이 좀 낮은 목소리.

그런 여성은 자신감 있으면서 동시에 뭔가 베일에 싸인 듯하다. 흔히 그런 말은 느리고 늘어진다. 

 

두 번째 범주, 이건 날숨이 많이 곁들인 목소리.

릴린 먼로의 목소리와 말투가 대표적. 섹시한 목소리는 나긋나긋하고 무겁지 않으며 미소가 담겨 있어야 한다.

톤 높은 여성 목소리는 그 주인의 심리가 좀 안정돼 있지 못한 느낌을 주며, 대개 남자들 신경을 건드린다. 

☞ 여성의 목소리와 이미지와 매력 (1)

 

여성의 목소리와 이미지와 매력 (1)

 (여성의) 목소리와 이미지와 매력 (1) * 그동안 목소리와 스피치 관련 강좌 또 <여성 리더십 코스> 강연 등에서 오고간 이야기를 정리해 봤습니다. 특히, <목소리와 여성 이미지>가 주된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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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섹시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나?

먼저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고 목소리의 섹시함을 평가한다.

아름다운 목소리로 다듬는 데는 올바른 호흡이 아주 중요해. 즉, 호흡을 복부로 (혹은 가슴이라면, 온 가슴으로) 해야 한다. 그럴 때 말이 성급하지 않고 부드럽고 차분하게 이어질 것. 

 

단어들을 코에서 소리 내는 건 금물, 그러면 코맹맹이소리가 나온다.

공기와 단어들은 흉강에서 (가슴에서) 나와야 한다.

더 자주 소리 내어 읽으라.

그러면 목소리에 배음(overtone)이 많이 생기고 필요한 억양이 나타난다.

지나치게 큰 목소리는 섹시함에서 멀어지게 해, 또 아주 작은 목소리도 전달이 잘 안 돼.

적절함, 중용이 필요하다. 

 

실전 연습

 

1. 벌린 입 앞에 손바닥을 대고 날숨으로 따뜻하게 데운다.
나오는 공기가 더 더울수록, 후두가 더 많이 열려 있고 하부 공명기들이 더 많이 작동할 수 있다는 뜻.
바로 이 하부 공명기들이 목소리에 그윽함과 넓은 폭을 부여하는 것
.
요란하고 거세게 호흡하면 안 돼, 날숨은 가볍고 뜨거워야 돼.

 

2. 다음에 날숨에 소리를 (프리마 톤을) 담는다. 점차 크기를 키우되, 호흡 열기는 유지되어야.

 

3. 목소리를 높여서 실험해 보라. 그러나 손바닥에서 이전처럼 더운 공기 흐름을 느껴야 한다.

 

4. 이 연습이 익숙해졌다 싶을 때, 날숨에 [오] [아] [에] [우] [이] 음절을 하나씩 보탤 수 있다. 

 

5. 그 다음에 단어며 어구들로 과감히 전환.
당신이 하는 말은 이제 상냥하고 그윽하고 음조 경쾌하게 울릴 것이다.

 

이 실습을 매일 10-15 분 수행한다면, 목소리가 더 섹시해지며, 그런 목소리는 말의 내용과 더불어 듣는 사람 뇌리에 오랫동안 남을 것.

섹시한 목소리라는 매력을 갖추기에는 호흡 이외에 목소리 음색, 말의 어조와 리듬이 또 아주 중요하다.

만약 이런 항목을 다 잘 습득한다면, 당신은 강력한 소통 도구를 얻게 되며, 그 결과 애정과 비즈니스와 소통의 전선에서 성공을 거둘 것.

섹시한 목소리 만들기에 유용한 작업

(심신의) 축기와 억눌림, 긴장 따위는 목소리에서 아주 잘 드러난다.

따라서 그런 것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은 댄스. 또 수영, 또 조깅, 또 노래 부르기 등. 긴장 이완과 호흡 강화에 제격이다. 

 

올바른 언어 사용에 주의한다.

속어와 거친 말이 튀어나오는데, 거기에 무슨 섹시함이 있을 수 있으랴.

남자들이 무서워서 달아날지도. 특히, 첫 만남에서는! ㅠ-ㅠ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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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먼로 목소리처럼) 

  영혼이 깃든 목소리 만들기  

 

물음 - 목소리를 바꿀 수 있나?
답변 - 목소리를 바꿀 수는 없지만, 조율은 할 수 있고, 해야 돼!

 

마릴린 먼로 목소리

 

공장에서 갓 출고한 피아노가 있다.

반짝이고, 신선하고, 때도 안 끼고, 물론 마스터가 이미 조율도 잘 해 두었다. 건반을 누르면 청량한 소리가 울린다.

우리 모두는 바로 그런 피아노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걸 어떻게 알아? - 아기들의 맑고 우렁찬 목소리가 바로 그 증거.) 

한데, 그런 피아노를 이십 년, 사십 년 동안 우리는 제대로 돌보지 않았고, 않는다.

자연히, 때도 많이 타고 잘 안 보이는 곳에 먼지도 끼고 (공명강이 지저분해져서 공명이 잘 안 되고), 무엇보다도 세월 흐르며 줄이 느슨해져서 소리도 엉망이다. 조율을 해야겠지...

 

이번 대화는 여성들을 향한 것. 특히 마릴린을 부러워하는 이들을.

남자들은 ‘상냥한’ 목소리를 좋아한다. 게다가 섹시함까지 곁들인다면!

그 표준이 바로 마릴린 먼로. 그녀에겐 부드럽고 그윽한 음색의 목소리가 있었다. (그래서 그런 목소리는 높은 톤이 있으면서도, 낮은 것처럼 지각된다.) 먼로처럼 울리게끔 목소리를 다듬을 수 있나? 목소리가 지나치게 날카롭고 높고 긴장하고 거칠다면, 그걸 조율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있다. 목소리는 누구의 것이든 아름답게 태어난다. 단지, 그것을 제대로 다룰 줄 알기만 하면 되는 것.

음색을 부드럽게 만들려면, 목소리를 날숨으로 채울 필요가 있다.

호흡은 영혼과 직결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는 확실한 명제이다. 만약 목소리에서 호흡이 (날숨이) 들린다면, 그 목소리는 ‘영혼 깊은 곳에서’ 나와 마음을 담은 소리로 울리며, 친밀감을 일으킨다.

한마디로, 성대보다는 날숨으로 말하고 노래할 필요가 있다.

 

그런 울림을 어떻게 얻나? 

누구나 할 수 있는, 간단한 연습을 몇 가지 소개한다.

 

날숨이 더 뜨거울수록...

1. 벌린 입에 손바닥을 갖다 대고 입김으로 덥힌다. 겨울날 손 시릴 때 하듯이. 날숨이 더 뜨거울수록, 후두가 더 많이 열린 것이며, 이는 또 목소리에 깊은 맛과 풍부한 성량을 부여하는 하부 공명강들이 더 잘 작동한다는 뜻. 성과를 빨리 보자는 욕심에서, 날숨을 강하게 하지는 말라. 뜨거운 기운이 가볍게 나오게끔 하라. 

2. (우리 과제는 손을 녹이는 것이 아니야!) 이제, 같은 느낌을 간직한 채, 날숨에 소리를 보탠다. 숨을 내쉬면서 나직하게 소리를 내는 것. 신음 같은 것일 수도 있다. 날숨이 남아 있는 범위에서 소리를 조금씩 크게 한다.

3. 소리 높이를 이모저모로 실험해 본다. 하지만 손바닥에서는 여전히 더운 입김이 감지되어야 한다는 점을 명심. 

4. 앞의 단계를 습득했다 싶을 때, (신음 같은) 프리마톤 대신에 모음 소리를 넣는다. [이] [에] [아] [오] [우]를 차례로 소리 낸다. 이 단계에서도 ‘더운 입김’을 잊지 말라!

5. 마지막으로, 음절 대신에 단어와 어구를 소리 낸다. 이제, 당신 입에서 흘러나오는 말은 부드러울 뿐 아니라 웅숭깊고 선율까지 띠게 될 것.

 

하루 10분이라도 목소리에 투자하면, 금방 좋은 결과를 확인하게 된다. 

숨결이 가득 실린 목소리는

감동적으로 울리고, 대화 상대의 깊은 의식에서 메아리로 반영되며, 호감과 공감을 일으키고, 당신이 한 말과 더불어 당신 목소리가 오랫동안 뇌리에 남는다. (*얼마 전 티브이 무슨 노래 프로그램에서 '이지아(?)'라는 앳된 가수를 봤다. 매력이 있었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성대가 아니라 날숨으로 노래를 하더라! 당신께서도 기회가 되면, 한번 유심히 살펴보시길!!)  

물론, 섹시하고 호감 가는 목소리에는 호흡 이외에 목소리 음색이며 어조, 말의 리듬 같은 것 또한 중요하다.
이런 여러 요소를 잘 구비하면, 여성으로서 당신은 당신의 매력 랭킹을 올릴 뿐 아니라, 또한 강력한 소통 도구를 얻게 된다. 사랑을 위해서도, 비즈니스에도, 온전한 개성으로서 자아를 인식함에도.

 

첨언: (심신의) 축기와 억눌림, 긴장 따위는 목소리에서 아주 잘 드러난다.

따라서 그런 것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는데, 이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은 댄스. 또 수영, 또 조깅, 또 노래 부르기 등. 긴장 이완과 호흡 강화에 제격이다.

또 올바른 언어 사용에 주의한다. 속어와 거친 말이 튀어나오는데, 거기에 무슨 섹시함이나 매력이 있으랴. 남자들이 무서워서 달아날지도. 특히, 첫 만남에서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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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와 여성 이미지  

 

 

옷차림 보고 사람을 만나고, 목소리로는… 그가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 안다. 

우리가 원하든 않든, 목소리는 우리 개성의 심층을 반영하고, 상대방 무의식에 직접 작용한다. 

심리학자들 견해에 따르면, 우리네 의식은 무의식 부분의 7%도 안 된다! 

 

목소리와 여성 이미지

 

우리가 잘 의식하지 못하지만, 모든 면에서 우리는 의식보다 무의식의 영향과 지배를 훨씬 더 많이 받는다. 따라서 우리가 사람들한테 일으키는 인상은 ‘옷차림’이 아니라, 무엇보다도 비언어적 요소들에 좌우되는 것. 즉, 표정이나 자세, 목소리… 

장동건처럼 보이는 남자가 목소리는 삑삑거리거나 코맹맹이소리라면, 그의 매력은 그가 입을 여는 순간 사라지거나 많이 줄어들고 말 것. 혹은 거꾸로, 거의 매일 부닥치는 이웃에게 눈길 한 번 돌리지 않고 지내다가, 우연히 전화 통화에서 그 이웃이 어떤 목소리로 말하는지 듣고는, 왠지 더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수 있는 것.

 

이런 말이 있다. “남자는 눈으로 사랑하고, 여자는 귀로 사랑한다.” 일리가 있는 말. 사실, 남자들은 여성을 무엇보다도 외양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상냥하고 그윽하고 배음 풍부한 목소리를 지닌 여성을 남자들이 더 좋아한다는 점도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목구멍에 톱밥 낀 듯한 목소리로 말하는 여성은, 외모가 아무리 좋다 해도, "좀~ 그래~~" (혹여, 의식은 외모에 점수를 더 줄지 모르나, 무의식 수준에서는 외려 그 반대인 측면이 더 크겠다.)

 

친구며 연인, 친지, 동료들과 관계에서 목소리며 말본새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우리는 생각조차 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 

 

“내 친구의 어떤 점이 내 신경을 건드리는지 결국 알아냈어요. 말이 너무 빨라. 말을 조리 있게 잘 하고, 우리 생각도 대개 일치하는데… 하지만 속사포처럼 빨리 말하는 바람에, 난 알아듣기가 힘들고, 제대로 끼어들지도 못하면서 늘 긴장만 하게 되지요. 그렇게 5분만 지나면 벌써 자리를 뜨고 싶어져요.”

 

“남편과 함께 산 지 일 년. 다 좋은데, 그의 말투가 아주 단조롭고 건조해. 그래서 그가 정말로 무엇을 어떻게 느끼는지 알 수가 없어. 그의 말을 다 믿기가 어려워. 한번은 그가 책임자로 있는 부서의 모임에 나갔어. 분위기가 정말 가관이더군! 부하 직원들은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딱딱하게 굳어 있는 거야. 게다가 그들은 부서장의 목소리를 흉내 내며, 그가 하듯이 말들을 하지 뭐야. 느릿느릿, 입도 거의 벌리지 않고, 나직하게, 억양도 거의 없이, 마치 장례식장에 있는 것처럼. 그런데 휴식 시간에 흡연실에서 수다를 떠는 걸 보니까, 직원들은 다 정상적인 젊은이들이더군. 생기 있고 명랑한!”

 

목소리는 우리 이미지를 강화하기도 하고, 이미지에 상반되게 작용할 수도 있다. 원동력이 될 수도 있고, 장애가 될 수도 있어. 

 

여러 목소리 특징에 대해 우리네 무의식이 보이는 전형적인 반응 몇 가지

 

톤 높은 여성 목소리, 쉬지도 않고 빠른 말, 붕 떠 있는 억양  –  히스테리 심한 여자, 오래 관계 맺기가 힘들다. 

그윽하고 낮으면서 날숨이 좀 섞인 여성 목소리, 가슴과 복부 공명강들이 울려, 매끈하고 경쾌하게 노래하는 듯한 말 - (문자 그대로) 숙명적인 여인. 이런 사람에게 어찌 빠지지 않을 수 있으랴.

 

날카롭지만 크지 않은 목소리, 치아 사이로 좀 새기는 하지만 조음이 잘 된 말, 뒷덜미 공명강이 울리고, 억양이 ‘넘실대며’, 길고 비논리적인 휴지들 - 제 생각을 솔직히 드러내지 않고 미꾸라지 같은 타입 - 경계할 필요가 있다.

남자의 ‘비로드 같은’ 목소리, 낮고 가슴에서 나오는 음색, 서둘지 않는 말, 휴지를 취하고, 억양이 다양하지만 각 어구에서 낮은 톤으로 끝나는 - 자신감 있고, 기대해도 좋은, 섹시한 사람.

 

단속적이고 힘이 잔뜩 들어간 말, 오토바이 시동 거는 소음과 비슷한 목소리며 억양, 희미한  음색, 긴장된 목소리 - 탱크 같은 사람, 멀리 해야 돼.

목소리가 억눌렸어, 말이 빠르고 종잡기 힘들어, 잦은 휴지와 군더더기 말들 - 자신감 없고, 기대하기 힘들거나 미덥지 못한. 관계 맺지 않는 게 더 낫다.

• ……

 

“말 좀 해 보게, 그래야 내 자네를 볼(알) 수 있지!” 

이 역설적인 발언은 소크라테스 입에서 나온 것. 됨됨이와 지적 본질을 평가해 달라고 누군가가 데리고 온 청년이 한참 동안 말도 않고 있을 때. 목소리는 우리가 자신에 관해 직접 말할 수 있는 것보다 종종 더 많은 것을 우리에 관해 말한다. 즉, 어떤 순간에 어떤 말을 입에 올리느냐에 따라, 우리의 두려움과 의구심을 드러내거나 편함과 힘을 과시하고, 사람들을 끌어당기거나 멀어지게 하고...

 

당신이 “난 확실히 믿어” 하고 말할 수 있지만, 그때 목소리가 약하게 울리고 딕션이 맥없고, 톤이 어구 끝에 가서 높아진다면... 상대방은 당신 말과 반대로 “난 못 믿겠어. 의문스러워” 하는 식으로 들을 것이다. 

당신이 “난 널 사랑해” 하고 말하지만, 목소리가 아주 날카롭게, 코맹맹이 음색으로, 건조하게 울린다면... 당신 파트너는 그 말을 이렇게 해석할 것. ‘그러나 그럴 여유가 없어… 난 피곤하고 짜증 나… 날 내버려 둬.’ 그리고 파트너의 서운함은 잘못된 게 아닐 것, 비록 당신은 자기 기분을 내보이지 않으려 애썼다 할지라도.

 

그렇다고 해서 목소리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역설적인 표현이지만) 목소리도 거짓을 말한다! 자신한테도, 다른 이들한테도. 가장 안타까운 것은… 우리 자신은 진실하고 정직한데, 목소리라는 녀석이 ‘멍청하게 들리고’ 거짓을 말하는 듯한 느낌을 줄 때!! 달리 말해, 어조며 변화, 음색, 속도 따위 총체적 소리 변수가 그런 느낌을 준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만약 당신의 목소리와 말본새가 외모와 어울리지 않는다면, 상대방은 당신 외양이 거짓된 것이라 느낄 수 있다. 비록 구체적으로 무엇을 속이는지는 모른다 해도 그렇다. 

 

목소리가 ‘거짓을 말하는 듯’ 울리고, 적절한 지각을 가로막고, 상호이해를 깨고, 자신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게 하는 전형적 사례 몇 가지.

 

“난 스물다섯 살이고, 외양도 그렇게 보여요. 하지만 다들 나를 어린애처럼 대해. 내 남자 친구는 최근에 나한테 짜증을 냈어. 앵앵대지 좀 마! 바로 내 목소리를 두고 그렇게 말했어. 게다가 그가 보기엔 내가 늘 푸념하는 것 같다고 해요. 난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데도. 이게 정말 내 목소리가 ‘어린애 같기’ 때문일까?”

 

“난 자신을 호감 주는 여성이요 흥미로운 사람이라 여겨요. 많은 시간을 자기계발에 들이고, 요가도 하고, 심리 상담도 받으러 다니기도 해. 하지만 뭔가가 아닌 것 같아. 어떤 모임에서든, 지금은 직장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져. 즉, 아무도 내가 하는 말에 귀를 안 기울이는 거야! 뭔가를 말하고 어떤 생각을 꺼내도 반응이 없어. 한데 불과 몇 분 뒤 누군가가 조금 전에 내가 한 말을 고대로 하는데도, 다들 박수를 친단 말이지! 난 무시당하는 듯해. 

얼마 전에 누가 그러더군. 그건 왜냐하면, 네 목소리가 ‘시들었기’ 때문이라고. 그럴지도 몰라, 목소리에 문제가 있어. 게다가 말을 좀 많이 했다 싶으면, 목소리가 금세 지치고, 거기다가 좀 흥분하면, 아예 안 나오기도… 이걸 고칠 수 있을까?

 

목소리의 권리

모든 사람의 목소리는 자연이 (신이) 안긴 소중한 선물, 놀랍고 완전한 소통 도구. 그러나 (심리적이고 사회적인 원인으로, 도시의 소음 속에서) 목소리는 위축되고 일그러지고 ‘녹슬고’ 변형된다. (세 살 이후부터!) 만약 우리네 목소리가 본디 자연이 부여한 대로 울렸다면, 모든 목소리는 매력적일 것. 

중요한 것은, 우리네 본래 (안팎의) 형상에 걸맞은 것일 터. (서널 살 이전까지 가지고 있던) 내추럴 보이스를 ‘되찾는’ 이들은 그 과정에서 목소리 자체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얻는다. 자신의 내면을 새로이 발견해 채우며, 완전히 새롭고 조화로운 삶의 방향을 찾게 된다.

 

내추럴 보이스 발견하고 되찾기

 

본연의 목소리를 ‘발견하고 되찾는’ 작업 그리 간단치도 않고 빨리 되지도 않아. 사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세월을 ‘잘못된’ 목소리를 가지고 살았고 살고 있는가! 또 이 작업은 혼자 책을 보면서 하기도 쉽지 않다.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기 쉬운 조언 몇 가지.

 

1. 단어를 구성하는 철자의 음가를 또박또박 소리 내도록 한다. 

조음이 잘 된 말은 자신과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람의 말로 받아들여진다. 자신의 말에 책임을 지고, 듣는 사람이 무슨 말인지 알아들으려 긴장하지 않게 배려하는 사람의 말로 수용된다.
친구한테 당신 말을 컨트롤해 달라고 부탁하거나 당신 말을 녹음해 들으면서, ‘집어삼키거나’ 우물대는 음절들을 ‘잡아내라’. 또, 만약 쉬지 않고 빨리 말한다면, 각 음가의 발음을 추적하면서 말 속도를 본질적으로 늦출 수 있을 것. 

 

2. 자세를 돌아보라. 

어떤 순간이든 척추와 어깨, 목이 편하고 유연성을 느낄 수 있다면, 목소리가 목구멍뿐 아니라 온몸에서 울릴 수 있는 것. 이것이 내추럴 보이스를 복원하는 첫 걸음.

  

3. 편하게 호흡하라! 

날숨에 목소리가 실려 나온다. 말하면서 목소리를 날숨과 결합할 수 있다면,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울릴 뿐 아니라 또한 늘 안정적이고 내구성도 커진다. 우리는 평생 숨을 쉬는데, 숨을 오래 쉰다고 지치지는 않지 않는가.

  

4. 흉내 내기. 

당신 말에서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억양을 좋아하는 배우한테서 찾아 흉내 내. 처음엔 좀 불편할 것, 새 옷 입은 것처럼. 그러나 억양이 점차 익숙해질 테고, 새로운 색채와 감정으로 맛깔나게 말할 수 있을 것. 아이들은 ‘원숭이처럼 흉내 내면서’ 어른들보다 훨씬 더 빨리 잘 배운다. 우리 성인들이, 아이들한테 배울 게 적지 않다.

  

5. 가능한 한 목소리를 자주 울리라! 

소리 내어 웃으라, 신음을 크게 내라, 노래하라, 자기만족을 위해! 거리 저쪽에서 친한 사람을 본다면, 달려가지 말고 그냥 소리 질러 부르라!

우리는 다 자기 말을 사람들이 경청하고 이해하고 믿기를 바란다. 그렇게 하라고 우리한테 목소리가 있는 것. 완전하고 독특하고 가장 아름다운 악기가 우리한테 있는 것. 이 <마법의 피리>를 그저 조율하기만 하면 돼. 그 연주하는 방법이야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알고 있는 것이니.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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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 건드리기  

 

울림을 자극하는 것은 임펄스요, 울림의 원천은 호흡 (날숨)

‘소리를 건드리며’ 후두 부위에 들어가는 신경과 힘을 다른 쪽으로 돌리는 데 역시 상상이 도와야 한다. 

‘소리 건드리기’라는 표현으로 링클레이터 여사는 몸에서 진동 느끼기를 뜻한다. 

처음에 이 소리는 느끼고 맥동하는 호흡이 이미 들어 있는 신체 부위에서 낯선 대상처럼 연구될 것.  

 

북을 치는 장면

 

•소리가 날숨과 마찬가지로 신체 중심에서 시작된다고 상상하라.

안도의 한숨을 일으키라. [들숨]

 

•호흡은 안도이고 안도는 호흡임을 느낀다.

 

•몸통 하부에서 진동이 가득한 ‘연못’을 상상.

•이번에 안도의 한숨은 이 진동을 풀어주려 한다.

 

•입을 벌리고 있으라.

안도의 한숨에 담긴 임펄스를 진동 가득한 상상의 연못으로 바짝 밑으로 보낸다.

 

•진동의 흐름에서 안도감을 풀어준다. 

내면에서 이완되고, 호흡이 바뀌게 한다. 들숨이 날숨으로.

 

•입이 살짝 벌어져서 완전히 이완된 만큼, 소리가 끊임 없지만 충분한 형태를 갖추지 못한 채 [하아아~~]와 좀 비슷하게 나올 것. 이 소리는 단순하고 형태 없고 중립적이다. 이건 목구멍과 혀뿌리 근육이 긴장하지 않는다면 형성된다. 왜냐면 긴장이 소리를 일그러뜨리니까. 게다가 이 소리는 모음들이 형성할 필요도 없다.

 

•안도의 한숨[날숨]이 진동을 풀어줄 때, 그 한숨을 연구하라. 당신 감정과 진동의 원천은 신체 깊숙이 있으며, ‘하아~~’ 소리가 입으로 나오는 것을 그 무엇도 가로막지 않는다고 상상하라.

•안도감이 진동과 온전히 연관돼 있음을 확인하라.

 

목소리 건드리기

 

•주된 과제는 주의를 집중하고 소리 진동과 감정 사이에 물리적 연관이 있음을  경험으로 확인할 줄 아는 것.

 

•몸 중심에서 소리를 지각하는 신체적 측면을 연구하라. 

소리[진동]가 실린 날숨을 몸으로 지각하는 것과 소리 없는 불수의적 날숨의 느낌이 같아야 한다. 

소리를 ‘만들려’ 하지 말고, ‘소리를 건드린’ 결과 나오게끔 해 보라. 비유를 들자. 우리는 전구에서 전기를 만들지 않아. 그저 스위치를 켜면, 빛이 들어온다.

 

•이 지점에서 소리 형성에 후두 근육의 관여를 제한하는 것이 쉽지 않게 보일 수 있다. 소리가 여전히 후두에 있는 듯 보일 수 있다. 이 실습을 후두 근육과 전혀 무관하게 수행하기 위해, 링클레이터는 바닥에 누워서 수행하라고 권한다.

 

•점차 소리가 몸에서 더 깊이, 더 가볍게, 더 자유로이 형성(생산)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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