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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4.30 변성기 아이들
  2. 2019.04.30 목소리의 영적 힘
  3. 2019.04.30 자기 목소리 진단
  4. 2019.04.30 목소리를 잘 가꿔야 하는 까닭
  5. 2019.04.30 목소리가 잘 안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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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내 목소리가 이상해요!  

 

아들 목소리가 잠깐 동안은 정상적으로 들린다. 

하지만 그러다가 갑자기 쉰 듯하면서 갈라지고 삐걱대는 소리가 나온다. 

목소리가 컨트롤되지 않는 듯싶다. 

한 어구를 말하는 동안에도 목소리가 아무 데서나 높아졌다가 또 낮아지고 다시 올라간다. 

우리 애가 감기에 걸렸나? 목이 아픈가? 

그런 것 같지는 않은데, 애가 하는 말소리가 어째 제대로 들리지 않는다.  

 

변성기 아이들. 엄마, 내 목소리가 이상해요~

 

아들 목소리가 변하고 있다. 

이건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소녀들한테 일어나는 여러 현상들 중 하나이다. 

물론, 사내애들의 변성이 여자애들보다 훨씬 더 뚜렷하다. 

 

내 목소리가 달라지는 원인은? ​

사춘기에 접어든 사내애의 몸은 테스토스테론을 많이 생성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신체 여러 부위에서 변화를 일으킨다. 목소리도 예외가 아니다. 우선 사내애의 후두가 (voice box가) 더 커진다. 

 

인두와 후두. 하인두 후두개 성대주름

 

후두는 기관 (혹은 windpipe) 꼭대기에 위치하며 길이 5센티쯤 되는 속 빈 튜브와 비슷하다.

여기서 목소리가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후두에는 두 개의 근육이 (혹은, 인대가) 달려 있는데, 이것이 성대주름으로서 고무 밴드와 비슷하다. 우리가 호흡할 때, 성대주름은 완전히 열려서 (외전되어) 공기가 폐로 들어오고 나가게 한다. 그러나 말할 때는 성대주름이 양쪽에서 뻗어 (내전되어) 후두를 닫는다. 이때 폐에서 나온 공기가 성대주름 사이로 빠져나가면서 성대주름이 진동하여 원초적인 목소리가 생성된다. 

 

목소리 높이를 낮출 때, 성대주름은 이완되고 더 헐렁하다. 

목소리 높이를 높일 때, 성대주름은 팽팽하다

(말소리를 달리하면서 성대주름을 느껴 보면 이 차이를 알아차릴 수 있다.)

 

후두가 커지면서 성대주름이 더 길고 두터워진다. 또한 아이의 얼굴뼈들도 자라기 시작한다.
부비강의 동공들과 코, 목구멍 뒷부분이 더 커지면서 얼굴에 빈 공간이 더 늘어난다.
그리하여 원초적인 목소리를 공명시키는 공간이 더 많아진다. 

 

이런 요소들이 다 작용하여 아이의 목소리가 더 낮고 깊어진다. 

 

성대주름, 후두개, 모뿔연골,

 

기타를 생각해 보자. 가는 줄을 튕기면 진동하면서 높은 톤을 낸다. 더 굵은 줄을 튕기면 진동하면서 더 낮은 소리를 낸다. 이런 현상이 목소리에도 일어나는 것. 

 

아이의 성장이 촉진되기 전에 후두는 비교적 작고 성대주름은 비교적 얇다. 그래서 목소리가 높고 아이처럼 들린다. 그러나 뼈들과 연골, 성대주름이 성장함에 따라, 아이의 목소리가 이제 어른 목소리처럼 들리기 시작한다. 

여러 신체 변화와 더불어 목 부위도 좀 달라지게 된다. 사내애들 경우, 후두가 더 커지면 그 일부가 목구멍 앞으로 튀어나와 '아담의 사과'를 만든다. 여자애들 경우, 후두가 역시 더 커지긴 하지만 사내애들만큼은 아니다. 그래서 여자들에겐 아담의 사과가 없는 것. 

 

내 목소리를 통제하기가 왜 이리 어렵지?​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의 몸이 그런 변화에 익숙해지는 동안, 목소리를 컨트롤하기가 힘들 수 있다. 사내애의 목소리는 갈라지거나 깨지곤 하는데, 왜냐하면 크기가 달라지는 후두에 몸이 익숙해지는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그런 현상은 다행히도 일시적일 뿐이다. 대개 몇 달을 넘기지 않는다. 이 시기에도 아이가 말할 때마다 닭소리를 내지는 않을 것이다. 

 

변성기 때 어떤 남자애들 목소리는 서서히 낮고 굵어질 수 있지만, 또 어떤 애들은 급격히 낮아질 수도 있다. 그래서 자기 목소리 울림을 두고 염려하거나 스트레스 받거나 당황할 수 있다. 심한 경우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꺼리기도 한다. 하지만 비록 목소리가 자기 의지와 달리 괴상한 소리를 낸다 해도,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과정임을 사람들은 다 이해한다. 특히 이 단계를 거친 형이나 친구들은 더 잘 이해한다. 

누구나 거치는 이 과정에서 아이는 더 커진 후두와 새로운 목소리에 적응하는 것이다. 

 

Why is my voice changing?

 

내 목소리는 언제 변할까?​

사람마다 성장 속도가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더 일찍 달라지는 목소리도 있고 좀 늦게 달라지기 시작하는 목소리도 있다. 대체로 사내애의 목소리는 11-15세 사이에 바뀌기 시작한다. 이건 다 아이가 사춘기를 언제 겪느냐에 달렸다. 

 

내 목소리는 얼마나 낮고 굵어질까?​

목소리가 낮아지는 정도는 사내애의 유전자에 좌우된다. 아이의 후두가 더 크고 성대주름이 더 두텁고 공명 부위가 더 크면, 목소리는 더 낮고 굵직해질 것이다. 

일단 후두가 성장하면, 목소리가 더 안정적이 되어 컨트롤하기가 더 쉬워진다. 그러나 그때도 목소리 발달이 다 끝난 건 아니야! 사춘기에 일어나는 빠른 변화 이후에도 목소리는 계속 발달한다. 삑삑대고 삐걱대고 갈라지는 단계가 오래 가지는 않는다 해도, 대다수 사내애들 목소리는 20대가 되어야 완전히 성숙해진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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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의 영적 힘에 관해 (2-1)  

 

목소리는 사람의 성격을 가리킬 뿐 아니라 영혼의 표현이기도 하다

목소리는 들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보이기도 한다, 그걸 볼 수 있는 이들한테는. 

목소리가 표면에 흔적을 남기는데, 이는 들리는 것이라 불릴 수 있지만 보이는 것이기도 하다.

 

목소리는 모든 표면에 흔적을 남기기 때문에, 소리를 실험하고 플레이트에서 소리 흔적을 보는 연구자들은 목소리 자국이 다른 그 어떤 소리보다 더 깊고 큰 효과를 지니고 있음을 언젠가 발견할 것이다. 

 

하즈라트 이나야트, 소리와 음악의 신비주의


목소리보다 더 큰 소리들이 있겠지만, 그 어떤 것도 목소리보다 더 생생하지는 못하다. 이런 점을 깨달은 고대 인도인들은 노래와 연주와 춤, 세 요소가 음악을 만든다고 말했다. 

음악의 이 세 측면으로 그 어떤 수단보다 더 빨리 영성을 얻을 수 있으며, 정신적 절정에 이르는 지름길이 노래하기임을 인도인들이 알아냈다. 

 

그런 까닭에 인도의 가장 위대한 예언자들은 나라다와 툼바라 같은 싱어들이었다. 나라다는 발미키에게 영감을 주어 <라마야나>와 <마하바라트> 같이 위대한 고대인도 민족 서사시를 쓰게 하지 않았는가. 

 

목소리의 주된 유형 세 가지가 있다.
‘젤랄’ 목소리, ‘제말’ 목소리, ‘케말’ 목소리.
젤랄 목소리는
을,
제말 목소리는
를,
케말 목소리는
지혜를 뜻한다.

 

일상에서 주의 깊게 살핀다면, 때로 당신은 상대가 말을 다 마치기 전에 짜증나는 경우가 있을 것이다. 이건 그가 말하는 내용보다 그의 목소리 때문이다또 어떤 이가 뭔가를 한 번 말했는데, 그것이 늘 매혹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키고 마음에 위로가 되고 치유하고 격려하고 고무하면서 당신에게 영원히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는 것도 역시 알아차리게 될 것이다.

 

만약 환자를 맞이하는 의사의 목소리가 조화롭지 못하다면, 그는 환자를 놀라게 하여 병을 더 깊게 만들 수 있다. 또 어떤 의사는 환자에게 약을 처방하기 전에 이미 좋은 목소리로 환자의 기분을 더 좋게 만들 수 있다. 의사가 약을 내주지만, 환자와 나누는 목소리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진!” 하고 호령하는 지휘관 목소리 하나를 듣고 병사들이 무엇과 부닥칠지 모르면서도 아주 힘차고 당당하게 수백 마일을 행군했다는 이야기를 역사에서 읽지 않았는가? 그들이 행군할 때, 마치 두려움과 불안은 다 사라지고 힘과 용기를 얻은 것만 같다. 또 이런 얘기는 듣지 못했는가? 지휘관들이 “발사!” 하고 명령을 내렸는데, 병사들이 뒤돌아서서 그들에게 총을 쏴댔다는… 이 또한 목소리와 연관된다.

 

한마디로, 목소리는 와인과 같다. 가장 좋은 와인일 수도, 가장 질 떨어지는 증류주일 수도 있다. 사람을 아프게 만들 수도 있고, 한껏 고양시킬 수도 있다. 

 

인도 전설적 싱어 탄센 (1500-1586)

 

말들 하기를, 인도의 전설적인 싱어 탄센은 노래로써 이적을 행했다고 한다. (한발이 계속되자 노래를 불러 비를 내리게 했다는 설도 있다.) 탄센은 노래하는 요가 수행자였다. 소리를 터득한 까닭에 그의 목소리는 살아 있는 것처럼 울렸으며, 그런 목소리를 만든 덕분에 원한 것을 전부 이루었다. 목소리 힘으로써 얼마나 많은 기적을 이룰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은 이 세상에 아주 적다. 만약 기적이며 보기 드문 현상, 디바 같은 것의 흔적이 존재한다면, 그건 바로 목소리에 있다.

 

사람의 특정한 성격과 관련된 목소리 특질 다섯 가지가 있다.

 

1) 목소리의 흙의 특질은 희망을 주고 고무하며 부추긴다.

2) 목소리의 물의 특질은 들뜨게 하고 진정시키고 치유하며 사기를 드높인다.

 

3) 불의 특질은 표현이 풍부하며, 자극하고 애태우고 무섭게 하면서 동시에 선동적이다. 불의 특질을 지닌 목소리로 경고하는 경우가 아주 잦다. 성서에 나오는 ‘불의 혀’는 그런 목소리로 말했고, 그 말은 다가오는 위험에 관한 경고였으며, 경계경보처럼 사람들을 잠에서 깨워 정신 바짝 차리게 했다. (*사도행전 2:1-4)

 

4) 목소리의 공기 특질이 있는 바, 이는 위로 올라가고 지상에서 멀리 떨어진다.

5) 끝으로, 목소리의 에테르 특질은 설득력 있고, 도발적이면서 가장 명랑하다. 

 

모든 목소리에는 (젤랄이든 제말이든 케말이든) 이런 특질 중 하나가 우세하며, 이 특질에 걸맞게 목소리가 특별한 영향을 미친다.

 

목소리 연구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목소리로 사람의 성장이며 발달 수준을 판단할 수 있다는 점. 어떤 사람의 발달 정도를 알려고 할 때 그 사람을 굳이 볼 필요도 없다. 목소리가 알려줄 테니까. 사람 성격이 목소리에서 분명히 드러난다는 점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모든 연령대에서 (갓난애 때, 유년기, 청년기, 더 성숙한 시기에서) 목소리 높이는 달라진다. 나이를 많이 먹었다는 것이 그 사람이 살면서 얻은 것을 말해주는 것처럼, 목소리도 그 사람이 지금까지 성취한 바를 일러준다.

 

인간 생활의 모든 것과 더불어, 정신적 진전 과정과 함께, 목소리가 달라진다. 삶의 경험 하나하나가 목소리를 바꾸는 요인이다. 평온한 삶에서도 사람이 한 걸음 나아갈 때, 이 체험이 목소리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사람 목소리는 나무의 나이테와 비슷해. 그의 인생 여정을 낱낱이 담는다.

 

목소리 연구 분야에서는 또 다른 놀라운 현상을 볼 수 있다. 즉, 성공적인 사람의 목소리는 그렇지 못한 사람의 목소리와 다르다는 점. 만약 아주 성공한 이들 다섯 명을 가려서 목소리를 듣는다면, 그들 목소리가 보통 목소리와 차이가 크다는 점을 발견할 것이다. 어떤 분야이건 훌륭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다른 사람들 목소리와 비교해 보면 차이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의미하는 바는 말하는 목소리일 뿐이다. 아쉽게도 노래하기에서는 전혀 다른데, 왜냐하면 오늘날 창법은 지극히 작위적인 것이 됐기 때문이다. 현대적 보컬 기법은 목소리를 훈련해서 자연스러운 것과 다르게 만들려고 한다. 그런 노래 목소리 훈련이 이제 자연스러움을 키우지 못한다. 그래서 오늘날 방식으로 노래할 때, 그 목소리는 그 사람 것이 아니다. 그가 대성공을 거두고 수많은 사람들이 들을 수 있겠지만, 그는 자신의 내추럴 보이스로 노래하지 않는 것이며, 그의 목소리가 점차 좋아지는 면을 우린 발견할 수 없다. 

사람의 실제 성격은 그가 대화하면서 내는 목소리로 알 수 있다.

 

또 하나 알아둬야 할 것은 목소리의 부드러움과 거칢(거칠음). 어떤 경우에 목소리가 더 부드럽고, 또 다른 경우엔 더 거칠다. 이는 그 순간의 자연스러운 마음 상태를 말한다. 왜냐하면 마음이 상냥할 때 그 상냥함으로써 목소리가 더 부드러워질 테니까. 또 마음이 강퍅할 때 목소리가 더 거칠어질 것이다. 

 

누군가를 욕하기 위해 당신 목소리가 거친 척할 필요 없다. 저절로 그렇게 될 테니까. 누군가에게 호감을 보이고 감사와 애정과 충실함을 표하고 싶을 때, 목소리를 일부러 더 부드럽게 할 필요도 없다. 당신이 느끼기도 전에, 생각하기도 전에 부드러워질 것이다.

 

이는 목소리가 마음의 표현임을 말해 주는 것. 마음이 온유하면 목소리가 온유하고, 마음이 거칠면 목소리가 거칠고, 마음이 강하면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마음이 힘을 잃으면 목소리도 힘을 잃는다.

 

- 하즈라트 이나야트 칸 <소리의 신비로움>에서 발췌. (계속)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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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목소리 녹음과 진단  

 

1. 목소리 녹음 

 

1)  예문.   

“2019년 4월 30일. 내 이름은 홍길동이라고 합니다. 근래 목소리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두기로 마음먹었어요. 사회생활에서도 그렇고 업무에서도, 목소리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갈수록 더 실감하기 때문에 그렇지요. 앞으로 내 목소리는 아주 듣기 좋게 바뀔 겁니다. 어디 그뿐이겠어요? 내가 내는 목소리는 다 신체기관에도 지극히 유용하게 작용해서 내 건강을 지켜준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답니다.” 

 

자기 목소리 진단

 

2) 좋아하는 시나 수필의 한 대목을 녹음. (평소 흥얼거리는 노래 한두 소절도 좋아요. 나중에 비교해 볼 때 놀라운 차이를 발견하게 될 테니까!)

 

2. 자기 목소리 진단. (예스, 노로 대답)

1. 당신이 한 말을 상대방(들)이 다시 말해 달라고 청하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다.
2. 많은 사람 앞에 나서서 말하는 게 부담스럽고 힘들다.

3. 자기 목소리를 녹음해 들으면, 마음에 안 든다.
4. 10분쯤 말하고 나면 벌써 목소리에 피로를 느낀다.

5. 당신이 말할 때 지인들이 (친구가, 남편이, 아내가, 자녀가) 경청하는 태도를 별로 보이지 않는다.
6. 목소리가 당신 외모나 사회적 위치에 어울리지 않는다.
7. 당신이 뭔가를 얘기할 때 상대들이 따분한 표정을 짓고 눈길을 허공으로 돌린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예스로 답했다면...
축하해요, 당신은 우리 블로그의 덕을 보게 될 테니까!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죠.

아래 항목을 자문하면서,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응답해 보세요.

목소리 설비-조율과 스피치 기량 향상에 귀중한 지표가 될 겁니다.  

 

1. 낭랑함 (잘 울림) =   • 충분하다    • 지나치다    • 목소리가 공허하게 울린다.    

2. 호흡 =   • 코로 한다    • 입으로 한다  (◦ 빠르게 소음 없이  ◦ 느리고 숨소리 거칠게)  *말하면서 호흡 부족을 느낀다, 아니다.

 

3. 억양 =   • 표현력 좋다   • 표현력이 별로야 (대화에서 몇 개 음정만 이용한다)  · 일정한 가락을 반복한다. 

4. 템포 =   • 정상   • 너무 빨라   • 너무 느려

 

5. 휴지 =   • 길다 (말이 끊긴 듯한 인상을 준다)   • 충분치 않다 (한 의미에서 다른 의미로 넘어갈 때 논리적 휴지가 없다)   • 정상 (듣는 데 거슬림이 없다)

6. 높이 =   • 너무 낮다   • 너무 높다   • 단조롭다    • 다 정상

 

7. 크기 =  • 전반적으로 너무 크다   • 너무 작다   • 적당하다 

8. 장단음 =   • 우리말 장단음을 잘 구분하여 발음한다   • 그렇지 못하다  * 그저 그렇다. 

 

9. 음색  =   • 듣기에 신선해 (청량감)    • 불쾌해

10. 결함  =   • 콧소리   • 음가를 제대로 못 내는 소리들이 있다   • 어구 끝을 삼킨다   

 

11. 말의 전달력  =   • 당신 말을 상대가 편하게 알아듣는다   • 긴장되고 위축된 느낌이 있다

12. 당신 목소리의 성격  =   • 날카로워, 삑삑대, 쉰 소리, 떨리는, 양양대는, 째지는, 징징대는, 헐떡이는, 소심한, 단속적인, 밋밋한, 장황한,  냉소적인, 자신 없는, 긴장된, 따분한, 미더운     • 따스해, 가락 있어, 배려, 상냥해, 자신감이 있어, 카리스마가 있어, 우호적이야, 낮고 묵직해…

 

13. 그 외에, 평소 자기 목소리에 관한 생각을 추가.

 

*동영상 버전: (18) 목소리는 당신의 얼굴 4화 - YouTube

 

https://www.youtube.com/results?search_query=%EB%AA%A9%EC%86%8C%EB%A6%AC%EB%8A%94+%EB%8B%B9%EC%8B%A0%EC%9D%98+%EC%96%BC%EA%B5%B4+4%ED%99%94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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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를 잘 가꿔야 하는 까닭  

 

"우리를 설득하는 것은… 

분석 가능한 논거들이 아니라, 

목소리의 음색과 열정과 어투, 즉, 사람 자체이다.“ 

- 새뮤얼 버틀러  

 

새뮤얼 버틀러

 

​→ 우리는 왜 목소리를 잘 가꿔야 하나?

​→ 어째서 많은 사람들이 자기 목소리를 잘 다루지 못하나?

​→ 자기 목소리를 잘 다룸은 강력한 무기를 장만해 둔 셈.

 

​‘정보 혁신’ 시대에 들어와 우리 대다수가 더 많은 작업 시간을 컴퓨터 ​앞에서 보냄에도 불구하고, 실제 소통과 업무 접촉에서 말의 중요성은 ​여전히 엄청나다. ​

오늘날 목소리를 잘 가꾸어 효과적인 도구로 만들 줄 아는 능력이 ​아주 중요한 활동 분야는?

​- 모든 형태의 강의, 강연, 코칭
​- 톱 매니저의 활동, 회사 관리, 직원들 이끌기
​- 모든 형태의 판매와 광고
​- 정치 활동, 사회 활동
​- 협상, 변론이나 논고
​- 심리 상담
​- 쇼 비즈니스에서 프로덕션과 매니지먼트, 방송
​- 예술 활동...

 

즉,금도 잘 나가며 앞으로도 전도양양한 직업  대부분이 ​‘목소리의 영향’과 직결되는 분야. ​

한데, ‘목소리가 필수적인’ 전문 분야에서 ​목소리의 개발, 관리, 숙련 학습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

대체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가르침과 배움은 꿈도 못 꾸거나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

기본 교육을 받은 뒤 전문적 도구로서 목소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될 때, ​젊은 전문가들은 ‘뭔가를 어떻게든 조금씩 더 배우기’ 시작한다. 한데 ​이것마저도 목소리 기량이 부족하고 자기네 일의 효율성이 떨어짐을 ​깨달을 때만 그렇다. 

 

​​놀랍게도, 배우나 방송 진행자 같이 직업적으로 말을 사용하는 이들도 ​이런 문제에 부닥친다. 물론 이때 문제는 ​언어 기술의 질 낮은 가르침과 익힘보다는 ​언어 도구의 중요성을 당사자들이 과소평가한다는 데 있다.

 

"말에서 가장 크게 이해되는 것은 구술의 내용이 아니라, 
단어들을 말할 때 따라붙는 말투, 강세, 변조, 템포 등이다.
간단히 말해, 단어들 뒤에 숨어 있는 가락이요, 
가락 뒤에 숨어 있는 열정이요, 열정 뒤에 숨어 있는 개성, 
즉, 표시될 수 없는 모든 것이다." 
- 프리드리히 니체 

 

​자신의 목소리를 잘 가꾸고 잘 다룰 줄 아는 것이 왜 중요한가? 

​어떤 것이 됐든, 전달 내용을 잘 요약하고 논리적으로 입증하고 기지와 센스를 발휘하는 것 따위를 배우는 것만으로도 넉넉할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이런 점을 고려하면 꼭 그렇지도 않다. 즉, ​​

사람의 심리는 정보의 38%를 바로 목소리의 울림과 음색과 억양에서 받아들이고

​논리적인 말과 동원하는 단어들의 의미에서는 불과 7%만을 끄집어낸다는 ​사실을 안다면? (특히, 감성적인 접촉에서!

 

​얼굴을 맞대든 전화 통화에서든 상대에 대한 인상을 우리는 처음 몇 초 안에 얻는다. ​

이 사람이 자신감이 있나, 소심한가, 아니면 우쭐대나, 마음이 따스하고 심성이 고운가, 아니면 메마르고 거친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나 혹은 적대적인가, 믿을 만한 사람인가, 아니면 경계하고 조심해야 할 사람인가.

결국 상대가 우리에게 유쾌한 사람인지 아니면 대화를 빨리 접고 싶게 만드는 사람인지, 처음 몇 초 안에 대개 판단이 된다. ​

 

그런데 이 첫 반응은 우리가 어떤 말의 내용을 접하는 것보다는 ​그 말이 어떻게 들리는지에 좌우된다.

​많은 경우, 우리는 오랫동안 이메일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쌓은 뒤에도 ​"그래도 얼굴 한 번 봐야 하는 거 아닌가. 말을 나눠봐야..." 하고 자문하게 된다. 

언젠가 사람들이 소크라테스에게 한 젊은이를 데리고 와서 젊은이의 됨됨이와 재질을 평가해 달라고 부탁했다. 
현자께서 한동안 젊은이를 뜯어보다가 입을 열었다.  
"무슨 말이라도 좀 해 보게! 그래야 자네가 어떤 사람인지 내 알 수 있지!!” 

 

단어들이 드러내는 논리적인 말을 우리는 의식 수준에서 지각하고 분석하면서, 그걸 받아들일지 배제할지 결정한다. ​

그러나 상대의 목소리 울림을 통해 들어오는 정보를 ​우리는 통상 자동적으로, 무의식적으로, 감성적으로 통째로 인식한다. ​

그러면서 거기에다 본능으로 만들어진 결론을 보태기까지 한다.

 

목소리에 중요성을 덜 두고 ‘그런 허접한(?) 것에 주의를 덜’ 돌릴수록, ​우리는 비언어적 정보의 길에 필터들을 더 적게 배치하며, ​그 비언어적 정보가 더 걸러지지 않고 인식된다는 점이 흥미롭다.

​고객이든 파트너든 혹은 경쟁자든 누구하고 대화할 때 우리는 거의 똑같이 익숙한 ​언어 패턴을 쓴다. 새로운 소통 전략을 갖추면서 자신의 틀을 확대하려 하는 경우에도 ​목소리 패턴에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스타니슬라프스키는, 목소리를 관리하지 못하는 배우를 조율되지 않아 덜거덕거리는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에 비유했다. ​종이에 적힌 원고가 유려하고 설득력 있게 보일 수 있을지라도, ​만일 목소리가 주인의 뜻에 충실하지 않으면, 그런 프레젠테이션은 청중을 졸게 하거나 거꾸로 ‘왠지’ (의식적, 무의식 수준에서) 짜증과 불쾌감을 유발할 것이다. 간단히 말해, 공을 많이 들이고 보기 좋게 실행된 작업에도 불구하고 바라는 성과를 얻지 못할 것.

 

​​이런 경우 성공적인 발언과 발표와 보고의 (혹은 소통의) 첫걸음은 ​목소리 다듬기를 우선 과제로 잡아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일 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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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가 왜 잘 작동하지 않나?  

 

소통 과정에서 목소리가 직접 울리지 못하게 하는 장애들과 부닥치는데, 사실 직접성이란 반사적 반응에 달린 것 아닌가. 

대다수 사람들은 이런 능력을 잃었어, 아니, 어쩌면 직접적으로 행동하려는 갈망을 잃은 것일지도. (예외가 있으니, 강한 통증이나 공포, 환희 같이 조절되지 않고 툭 튀어나오는 순간들이 그러하다). 

우리가 성장하면서 부모나 교사들, 친구 등의 영향을 받은 결과, 자극에 대한 반사적 응답이 내몰린다. (“얌전히 있어” “소리치지 마” 같은 요구를 기억하자. 달리 말해, 사회화의 일환.) 성인들의 대응은 조절되는 것과 본능적인 것 간의 균형을 염두에 둔다. 

 

소통은… 언어기관을 움직이는 근육을 조절하는 말초신경에 의해 연수를 거쳐 전달되는 임펄스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임펄스의 에너지는, 그것의 크고 작은 긴장은, 이 임펄스를 낳는 자극에 좌우될 것이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좋은 아침!” 하고 인사말을 건넸다고 치자

 

소통의 시작은 임펄스에서

 

만약 그가 매일 보는 사람이며 당신이 무덤덤하게 여기는 사람이라면,

자극은 가장 적을 것이고, 따라서 대응 임펄스는 빈약하고 호흡도 최소한으로 달라지리라. 목구멍 근육들이 ‘예의상’ 응대를 위한 진동 과정에 조금만 관여할 것. 

만약 당신이 그를 아주 좋아한다면,

이 마주침은 중요한 자극으로 당신 감정을 일깨울 것. 말초신경을 거쳐 태양신경총에서 당신은 들끓는 느낌을 맛보게 된다. 호흡이 활기차게 반향하며 에너지를 성대주름에 전달하고, 공명강들을 거치며 ‘진동의 춤’을 일으킬 것. 이 과정에서 당신 목소리는 감정에 맞게 응대하기 위해 변형된다. 

 

그러나 그런 ‘소통 욕구’가 늘 실행될 수는 없다.

예를 들어, 임펄스를 받아들이는 능력이 깨질 수 있어. 왜냐하면, 당신 자신이 인사에 직접적 반응을 보이지 않으니까.

생각이라는 형태로 2차 임펄스가 생긴다. (‘저 사람이 왜 나한테 말을 걸었을까, 평소엔 시큰둥하더니. 나한테 뭔가를 팔아먹으려고 그러나?’)

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1차 임펄스가 호흡 근조직과 후두 근육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고, 그 대신 2차 임펄스가 움직이면서 호흡근육을 억누른다. 그 결과, 사람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자연스러운 반응을 잃는다. 

 

호흡이 성대주름을 움직이도록 근육들이 촉진하지 못하는데, 그러면서도 응대는 해야 한다.

이런 경우, 쇄골 아래서 호흡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런 호흡은 진동을 형성하는 정도로만 충분한 것.

이와 동시에, 호흡의 힘이 부족함을 벌충하기 위해, 목구멍과 턱과 입술, 혀의 근육들이 이중의 부담을 떠안게 된다. 그 결과, 마지못한 듯 소심한 목소리가 나온다. 

 

이 과정은 우리가 자연스러운 반응에서 멀어지게 하는 수천 가지 과정들 중 하나일 뿐. 그렇다 하여, 마음에서 우러남은 좋은 것이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됐다는 뜻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직접적 반응이 가능한데, 그런 경우가 드물다는 뜻.  

 

목소리 관련 기관

 

신경-근육 프로그래밍은 습관에 맞추어 발달된다.

또, 억눌린 상태에서 감정과 호흡의 직접적 관계를 가로막을 수 있는 근육에 걸맞게 발달된다.

목소리는 에너지를 호흡한테서 받지 못하면 본래 가능성에 걸맞게 작동할 수 없다. 우리가 감정적으로 방어 상태에 있는 한, 우리 호흡은 편할 수 없다. 호흡이 편치 않다면, 목소리는 빈약한 호흡을 보충하는 입 근육과 목구멍의 긴장에 좌우될 것. 

긴장된 근육들이 강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가동될 때, 울림의 표현성에 영향 미치면서 근육들이 소리를 단조롭게 만들 수 있다. 근육들은 긴장과 수축을 번복하면서 성대에 작용하는데, 이때 작용하는 힘은 성대주름이 서로 비비면서 탄력성과 규칙적 진동 능력을 잃고, 작은 결절이 생길 정도이며, 그 결과, 삐걱거리고 쉰 소리가 나다가 종내 목소리를 잃을 수도 있다.

 

울림과 공명의 에너지는 서로 침투하면서 조화롭고 풍부한 소리를 촉진한다.

이 과정이 서로 어울리게 되려면, 여러 공명 경로가 자유로워야 한다.

호흡이 봉쇄되면, 이 상호 침투가 불가능하게 돼.

목구멍이 긴장되면, 소리 경로가 위축돼.

경로가 위축되는 경우, 대개 소리가 후두와 가슴의 하부 공명 공간으로 자유로이 들어서지 못하고, 중간과 상부 공명기들에서 공명으로 그치고 만다. 그러면 약하고 지나치게 높거나 삑삑대는 울림이 나올 것.

 

‘남자다운’ 목소리가 필요한 경우, 인두가 억눌린 상태에서, 소리는 가슴 하부에서만 공명하고, 비행성을 잃으며, 상부 공명기들의 섬세한 배음들을 띠지 못할 것. 만약, 연구개가 내려가고, 혀뿌리가 올라가고, 근육들이 목소리 떠받치려고 긴장한다면, 그때 울림은 필경 콧소리일 것. 

코 공명기는 가장 강력하고 지배적인 것으로서, 목소리의 표현성을 박탈한다. 만약 코로 말을 한다면 (코맹맹이 소리), 우리는 그걸 당연히 듣기는 하지만, 뭘 표현하려 했는지 이해하지 못하리라. 이런 경우, 섬세한 전달은 불가능하고, 생각의 내용은 왜곡된다. 

 

사람의 울림 도구는, 뇌 중추에서 나오며 자연스러운 반응에 제동을 거는 시그널들에 좌우된다.

호흡근육이 긴장하면 후두를 덮고 있는 근육도 긴장돼. 이 근육들이 뇌 중추의 억제 명령에 응대하여 긴장한다면, 소리가 지나가는 틈을 조절하기 위해 긴장과 이완을 더 이상 편히 수행할 수 없다. 그 결과, 생각이 단조롭게 표현된다.

근육 다루는 기술이 커짐에 따라, 우리는 직접적 반응에서 갈수록 더 멀어진다. 

 

소리가 입술과 혀로 조음되고 단어가 형성되는 단계에서, 직접적 소통이 일그러지고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입술은, 얼굴 근조직의 일부로서, 뇌의 제동 시그널을 받으면 탄력성을 잃는다.

호흡 기관과 공명강들이 더 많이 억눌릴수록, 소리 형성 역할은 더 분명히 혀와 입술로 넘어간다.

이렇게 대체된 결과, 입술과 혀의 조음 능력이 떨어진다.

목소리 생산 과정에서 혀는 이완되지 않는 한 본연의 기능을, 이 소리 만드는 기능을, 수행할 수 없다. 

 

혀는 후두와 밀접한 관계이고, 후두를 숨통이 횡격막과 연결한다. 

(혀, 후두, 횡격막) 이 3 부위 중 하나의 긴장은 다른 두 부위의 긴장을 야기한다. 긴장된 혀는 본래 필요 이상으로 큰 노력을 조음에 쓰게 되며, 그러면, 대뇌피질의 언어중추에서 나오는 임펄스에 섬세하게 대응하는 능력이 떨어질 것.

 

목소리에 부정적인 요소들과 그것이 목소리에 미치는 영향을 요약.

 

1. 호흡의 경우 

1) 심적 동요가 호흡에 임펄스를 전달하고, 이에 대응해 호흡근육이 이 임펄스를 억누르며, 자유로운 호흡을 방해한다. 

 2) 잘못된 자세 (체형 - 호흡 때 늑간근 작업을 어렵게 하는 오목가슴, 횡격막의 작업을 방해하는 굽은 등)

3) 감정과 호흡의 연결을 없애는 커다란 수의근조직이 호흡을 컨트롤.

 

2. 성대와 후두의 경우

호흡이 편치 못하다면, 소리 분출 책임이 섬세한 후두 근육에 많이 실리게 된다. 본래 소리 분출을 담당하지 않는 이 근육들이 긴장하면서 성대주름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저해.

 

3. 공명 체계의 경우

1) 후두의 긴장은 목구멍 공명기와 가슴 공명기 간의 목소리 연결을 봉쇄함으로써, 가슴 공명기에서 울림을 방해.

2) 혀뿌리와 연구개, 얼굴, 목 부위가 긴장하면 코와 머리 공명기가 편하게 작동하지 못한다. 그러면 중간과 상부 음계에서 울림에 장애가 발생.

 

 

4. 조음 체계의 경우

호흡이 불편하고 울림을 떠받칠 수 없을 때, 이 부족함을 혀가 벌충하려 들면서 혀의 조음 능력이 떨어진다. 익숙한 심리적 압박도 입술의 명확한 조음을 종종 방해해.

 

*목소리를 작업하면서, 두 가지 주요 법칙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a. 불명료한 사유는 명확한 조음에 본질적인 장애이고,
b. 감정 억누름 또한 앞의 것 못지않게 목소리 해방에 본질적 장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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