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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3.19 신체언어의 기초
  2. 2019.03.19 비언어적 소통
  3. 2019.03.19 동작학 (kinesics)
  4. 2019.03.19 딕션 훈련 깐 콩깍지
  5. 2019.03.19 퍼블릭 스피킹(6) 침묵하며 사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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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언어의 기초와 소개 

 

신체언어는 강력한 소통 수단이며,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이 중요성을 잘 알고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누구든 그렇게 할 수 있다

 

 

신체언어의 기초와 소개

 

사람들이 몸짓과 표정을 통해 ‘말한다는’ 점을 심리학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되고 바닥에 깔린 감정과 태도를 드러내는 신체 시그널들을 해석하면서, 신체언어의 연구와 이론이 근래에 와서 (50여 년 어간에) 널리 퍼지게 됐다. 

신체언어는 <비언어적 소통>이라 불리며, 때론 <무언의 소통>으로도 통한다. 

 

‘비언어적 소통’이란 용어는 광의로 쓰이는 경향이 있으며, 용어들 전부에 모호한 측면이 조금씩 있다.

우리는 ‘신체언어’와 ‘비언어적 소통’을 넓은 의미에서 같은 것으로 쓰기로 한다.

또한 신체언어를 사람들이 (입말은 젖혀두고) 얼굴 맞대고 소통하는 방법의 연구로도 본다.

진지한 분석이나 토론을 수행할 때 목적에 맞게 나름대로 용어를 명확히 해야 한다. 
이를테면, 

신체언어에 표정과 안구 움직임이 들어가나? ----> 대체로는, 그렇다. 
호흡과 발한은 어떤가? ----> 이건 신체언어를 정의하기 나름에 달렸다.
목소리의 톤과 피치는 구두 시그널의 일부인데, 이것도 신체언어의 일부인가? ----> 일반적으로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할 수도 있다. 

 

이런 물음들에 절대적으로 옳거나 그른 답변은 없다. 해석의 문제일 뿐.

신체언어의 범위를 확대하는 이유는 좁은 정의 안에서 간과될 수 있는, 중요한 시그널들을 놓치지 않기 위함이다. 

 

그럼에도 정의와 상황(맥락)이 적절히 설정되지 않으면 쉽게 혼선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흔히 잘못 인용되는 것이 있다. 바로, <비언어적 소통과(이나) 신체언어는 모든 소통의 의미 전달에서 93%의 비중을 차지한다. 즉, 입말 7%, 목소리 톤 38%, 신체언어 55%가 된다.> 

 

 

이런 자료는 <메라비언의 연구 이론>을 왜곡한 것이다.

메라비언의 연구 결과는 신체언어 연구에서 초석 같은 것인데, 저렇게 단정적인 주장이 아니었다. 이 연구 결과는 사실 심리적 요소나 ‘감정’ 요소가 강한 소통의 경우에 그렇다는 것이다. 게다가 93%라는 비언어적 비중에 목소리 억양(준언어학)까지 포함됐는데, 이는 신체언어 정의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여기는 이들이 많다. 

 

따라서, 의미 전달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관해 구체적인 수치를 언급하거나, 신체언어와 관련해 단적인 주장을 내놓을 때는, 아주 조심해야 한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안전하겠다.  

"사람들 소통에서 신체언어는 의미 전달의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한다." 

 

사람들 간 모든 소통의 50-80%가 비언어적으로 이뤄진다는 점에는 많은 신체언어 전문가들이 동의하는 듯하다. 신체언어에 관련된 통계 자료가 상황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만큼, 대체로 비언어적 소통은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이해(혹은, 오해)하는지에 아주 중요하다고 인정된다.

특히 대면 소통에서, 일대 일 소통에서, 또 소통에 감정 요소나 태도 요소가 포함될 때는 결정적인 요소로 인정된다. 

 

비언어적 소통 수단 1

 

신체언어는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 특히 중요하다.

우리는 처음 만나는 사람에 대한 관점을 몇 초 만에 만들고, 이 최초의 직관적 평가에는 그 사람이 하는 말보다 우리가 그 사람을 보고 느끼는 것이 더 많이 작용한다. 많은 경우, 우리는 상대가 뭔가 한마디를 입 밖에 내기도 전에 그에 대해 강한 관점을 세우지 않는가.

그렇기 때문에, 신체언어가 누군가를 처음 만나 인상을 만드는 데 아주 큰 영향을 미친다.

 

신체언어는 양방향에 영향을 미친다.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 그의 신체언어가 의식적이며 무의식적 수준에서 우리의 직관적 인상을 크게 결정한다.

거꾸로 누군가가 우리를 처음 만날 때, 그는 우리의 신체언어며 비언어적 시그널들에서 첫인상을 강하게 형성한다.

신체언어가 이렇게 양방향에 미치는 영향은 사람들의 소통과 관계를 통해 계속된다.

신체언어는 사람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주고받으며 해석된다. 비록 그 많은 것이 무의식 수준에서 일어나지만.

우리가 상대의 신체언어를 (의식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해석하는 동안 상대도 우리 신체언어를 계속 해석한다는 점을 명심해야겠다. 

 

신체언어를 의식적으로 인식하며 읽을 줄 아는 사람들은, 주로 무의식 수준에서만 인식하는 사람들에 비해 유리한 점을 많이 누린다. 다른 사람들과 관계하면서 신체언어 읽는 방법을 알고 실습함으로써, 우리는 신체 시그널들을 무의식에서 받아들이던 상태에서 의식적인 인식과 지각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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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신체언어인가? 

 (비언어 소통의 기능)  

 

비언어 소통이란… 

표정과 제스처, 포즈, 눈길, 억양 등을 이용하여 대화자들 간에 정보를 주고받는 것. 

<신체언어>라고 부르기도 한다.  

 

비언어적 코드(시그널, 징표)들은 

1) (구두) 정보를 보충하며
2) 대화자들의 감정을 표현하고
3) 입말을 대체한다. 

 

소통을 더 효율적인 것으로 만들려면 비언어적 시그널들을 인식하고 해석하는 기술을 갖춰야 한다. 

우리는 자신의 제스처며 눈길, 표정 따위로 상대에게 얼마나 강한 감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지 못할 때도 더러 있다.

 

비언어적 소통 시그널

 

비언어 소통의 기능

 

1) 비언어 시그널들이 우리네 입말에 겹치면서 감성적으로 입말을 보강한다. 

2) 표정과 제스처, 포즈는 컨트롤할 수 없는 경우가 많기에 사람의 진면목을 드러낸다. 즉, 아주 달콤하고 그럴듯한 말을 하는데 비언어적 제스처가 전혀 다른 의미를 가리킬 수 있다. 

 

3) 비언어적 시그널들이 때론 입말을 대신한다. 예를 들어, 고개 끄덕임, 어깨 으쓱이기, 눈 깜빡이기, 손사래 치기 등. 

4) 또한 비언어적 소통이 언어 소통을 보충할 수 있다. 예, 누군가에게 공감하거나 가엾게 여길 때, 우리는 그를 말없이 안고 등이나 머리를 쓰다듬는다.

 

5) 비언어적 시그널들이 어떤 언급을 강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반대와 불찬성을 표현할 때, “아니요!” 하고 말하면서 주먹으로 탁자를 치는 것.

 

어적 소통의 기능을 잘 알면, 자신의 신체언어를 조절하며 유쾌한 대화 상대가 되기에 좋다. 

이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까닭은… 

신체언어가 우리네 잠재의식을 드러내며, (입말과 신체언어가 어긋날 때) 사람들은 입에서 나온 말보다 비언어적 수단을 더 많이 믿기 때문이다. 

비언어적 징표들을 주목하면, 상대가 말로 표현하지 않은 것도 보게 될 것이다.

 

비언어적 시그널(징표)에 영향 미치는 요소

 

1) 문화적 특성. 나라마다 나름의 비언어적 징표 체계가 있다. 외국인 파트너를 만나기 전에, 그 나라 에티켓의 특성을 알아둬야 한다.

2) 건강 상태. 어떤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의 경우 목소리며 눈길, 제스처, 표정 등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성급하게 결론 내리지 말고, 상대를 더 주의 깊게 봐야 한다.

 

3) 직업. 감정을 비언어적으로 표현하는 특징이 직업에 따라 다를 수 있다. (특히 창의적 활동을 하는 이들 경우) 

4) 교양 정도와 지적 수준.

 

5) 사람의 사회적 위치. 지위가 더 높을수록 제스처를 덜 쓴다. 

6) 연령대 

7) 여러 징표의 불일치. 비언어적 시그널들과 어울리지 않으면 입말의 신빙성에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우리네 몸은 감정과 느낌을 입말보다 훨씬 더 빨리 드러낸다

비언어적 시그널들은 정보를 아주 많이 담고 있으며, 대화자들이 서로 더 쉽게 이해하도록 만든다.

 

 

비언어적 시그널을 지각하는 채을 이렇게 구분한다. 

 

*청각 채널 – 억양, 목소리 음색과 빠르기, 크기, 기침, 웃음, 휴지, 말더듬기, 소리 반복 등.

*시각 채널 – 표정, 제스처, 포즈, 눈길, 이미지, 화장, 연령, 인종 등.

*촉각(haptic) 채널 – 접촉/터치, 악수, 입맞춤, 포옹 등.

*후각 채널 – 냄새/체취 인식.   

 

비언어적 시그널의 종류

- 비언어적 코드가 화자의 입말을 (구두 언어를) 확인하거나 부정할 수 있다. 
- 만약 비언어적 시그널들이 입말을 떠받친다면 구두 언급이 상대에게 더 강하게 작용하게 된다. 제스처 등이 입말과 어긋난다면 그 말보다는 비언어적 징표들을 더 많이 믿게 된다. 
- 상대가 당신의 포즈나 제스처를 무의식적으로 따라 한다면 (matching), 이는 그가 당신 얘기를 경청하며 대화에 열려 있다는 뜻. 
- 대화의 효율성은 입말뿐 아니라 비언어적 시그널들에도 (어쩌면 더 많이) 좌우된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에서는 비언어적 시그널들을 제대로 인식하고 해석할 줄 알아야 한다. 

*신체언어에서는 여러 시그널의 해석이 중요합니다. 이에 관해서는 앞으로 많이 다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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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학(kinesics)이란?  

 

정의 
- 사람들이 서로 접촉하고 소통할 때 취하는 갖가지 몸짓, 제스처, 표정, 눈길 등의 신체 동작과 그것들의 의미 전달 기능에 관한 체계적 연구 분야. 

 

*같은 제스처

*목소리 관련 요소는 포함하지 않는다. 

*<준언어학 (paralinguistics)>의 하위분야들 중 하나. (혹은 같은 반열에 두기도 한다.)

 

동작학 (kinesics). 소통하는 여러 사람의 몸짓, 손짓, 표정

 

동작학의 연구 분야 – 인간의 비언어적 표현에서 동작이 드러내는 모든 것. 

*표정 (안면근 움직임)
*몸짓 (몸통 움직임)
*공간 패턴 (영역, 지대, 자기 공간, 이동)
*입말 해석에 중요하게 보충된 표현력 (감정과 느낌 표현) 등.

 

인간 소통에서 비언어적인 현상은 임의적인 것이든 무의식적인 것이든 당초 

1) 방어 (거부, 격퇴) 

2) 공격 (수용, 획득) 

3) 조심 (기대, 예식) 

같은 상황에서 적절하게 드러내는 반응으로, 인류가 입말을 갖지 못하던 시기에는 독자적 소통 수단이었으며, 입말을 쓰는 시기에 들어와서는 그 이전 시기의 기능을 간직한 채 절반쯤 의식적인 표현 수단으로 굳어졌다. 

 

 

제스처와 몸짓과 표정이 전달하는 의미로는,

 

제스처와 몸짓과 표정이 전달하는 의미로는, 

1) 입말 정보를 보충하는 정보 전달
2) 상대의 심리 상태 
3) 접촉 참여자들과 얘깃거리에 대한 상대의 태도 
4) 무언중에 표현되거나 의식적으로 멈춘 욕구 (상상의 움직임 - "일어나고 싶었지만 그냥 꿈틀거리고 말았어.")
5) 텍스트에 담기지 않고 머릿속에만 있는, 일반적인 상징으로 표현된 지시 등.

 

*제스처는 대체로 감정과 관련된 정보에 대한 태도를 드러낸다.

*제스처를 쓰게 되는 또 다른 동기나 이유로는 유행, 날씨(추위), 단정함, 의상 특성, 공간, 의자 등을 들 수 있다. 

*소통하면서 상대방의 제스처를 (무의식적으로) 따라하기도 한다. (의식적인 경우 NLP에서 말하는 matching이 될 수 있다.)

 

*과거 모델들에서 동작이 반사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제스처가 의미하는 상태와 (어쩌면) 연관 없이도 그 순간이나 이전에 나온 말에 반응하여: 만약 어떤 순간, 예를 들어, “기지개 켤 때가 됐어” 하고 말한다면, 누군가가 다리를 뻗거나 일어나서 몸을 펼 것. 

*제스처가 나오는 원인들과 무관하게, 제스처는 늘 <가능한 행동의 표시>이다.

 

레이 버드위슬 (1918-1994) 

Ray Birdwhistell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kinesics란 용어를 처음 도입하면서, 표정과  포즈, 걸음걸이, 손발과 팔다리의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지식 분야를 의미했다

버드위슬의 용어로, 제스처 코드의 최소 단위를 <kine>라 부른다. 이는 입말의 소리와 음소에 해당하는 것. 달리 말해, 키네(kine)는 몸짓의 가장 작은 인식 요소. 

그는 사람들의 일상 접촉에서 정보의 35%는 입말로 (언어적 수단으로) 전달되며 65%는 비언어적 수단에서 나온다고 여겼다. 또 몸짓과 신체언어는 대부분 문화적 환경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지 유전적인 것이 아니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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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음 발음 연습 문장>  

 

 

말이 깨끗하고 듣기 좋게 울리려면… 

적절한 호흡, 조율된 목소리, 좋은 딕션 (발성+조음), 올바른 발음 

같은 요소가 정말 중요합니다. 

 

딕션 훈련
tongue twister

 

발음이 명료하지 않거나 잘못 되면 내용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거나 청자의 주의가 분산되기 쉬워요. 대화하는 동안이라면 다시 물어볼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음절 간의 경계가 불명료한 말이 계속되다 보면, 청자의 인내가 고갈됩니다. 그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 자신도 어쩌면 짜증날지 몰라요. 자기 말을 다른 이들이 자꾸 가로막으면서 한 말을 또 묻고 다시 하라니까 말입니다! 

 

"[애무 장간]은 [애무]나 열심히 하시오!" 
한때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나돌던 일화 아닙니까? 

복모음 음가를 제대로 내지 못하다 보니 저런 현상이 생기는데, 그래[이대한 강간 한국]도 나왔어요. ^^

 

<조음체조>를 열심히 하면, 특히 복모음 발음 장애는 저 <조음체조>를 통해 입술 근육을 유연하고 유순하게 만들면, 해결됩니다. 배우나 아나운서들은 호흡, 딕션, 목소리 조율, 발음 훈련을 짬만 나면 합니다. (놀면서도 할 수 있어요! 방법을 알기만 하면!!) 당신이 배우나 아나운서가 아니라 해도, 대화 상대한테 호감을 사려면 좋은 발음에 신경 쓸 필요가 다분합니다. 

 

각 나라마다 깔끔한 말하기를 훈련하기 위해 <tongue twister>,  <скороговорки>, <발음 연습 문장> 등이 참 많습니다. 영어에도, 러시아어에도... 우리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발음 훈련 문장을 살펴보지요. (사실 이 정도면 웬만한 딕션 훈련은 다 소화할 수 있어요.)

 

"저기 저 콩깍지가 깐 콩까지냐, 안 깐 콩깍지냐?"
"이분은 백 법학박사, 저분은 박 법학박사." 

"한양 양장점 옆에 한형 양장점, 한영 양장점 옆에 한양 양장점."
"경찰청 쇠창살은 외철창살, 검찰청 쇠창살은 쌍철창살."

"간장 공장 공장장은 강 공장장, 된장 공장 공장장은 장 공장장."
"도롱뇽 레롱뇽 미롱뇽 파롱뇽 솔롱뇽 라롱뇽 시롱뇽 도롱뇽"

"상표 붙인 큰 깡통은 깐 깡통인가 안 깐 깡통인가."
"강낭콩 옆 빈 콩깍지는 완두콩 깐 빈 콩깍지, 완두콩 옆 빈 콩까지는 강낭콩 깐 빈 콩깍지." 

 

사람마다 잘 안 되는 발음이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그런 것을 평소에 기록해 두면서 더 신경 써야겠어요.

이 발음 연습을 하다 보면 혀가 꼬여서 뜻대로 잘 움직이지 않지요? 어디, 혀뿐이겠어요. 턱과 입술도 어째 빡빡하다 싶을 수 있어요. 그래도 지멸있게 연습해야 합니다. 재미나게. 단, 요령이 필요해요. 

1. 맨 처음엔 음절 하나하나의 음가를 제대로  내도록 한다. 이를테면,  
"깍지" "콩깍지" "깐 콩깍지" "안 깐 콩깍지"

2. 다음에, '논리적 휴지'를 생각하면서 관련되는 단어들끼리 이어서 소리 낸다.

3. 말하는 속도를 좀 빠르게 한다. (이때 발음이 또 꼬인다면 다시 1, 2단계로 돌아간다.)

4. 여러 가지 리듬과 속도로 실행해 본다. 

 

물론, 저 단계로 들어서기 전에, 목 근육, 목구멍, 얼굴 근육, 어깨 근육, 후두에서 긴장을 제거하여 편하게 움직이도록 해야겠지요? 자세를 반듯하게 취하고. 이완 방법과 실습은 곧 자세히 소개하겠습니다. 특히, 하품~~  

아, <조음기관> 단련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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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우리는 침묵하고 우리는 생각한다

 

소통과 스피치 분야에서 오천만 대한민국 국민 중 단 한 사람한테라도 도움 된다면, 난 기뻐요. 

유일한 학생이요 동료인 그이가 또 주변 다른 사람들에게 정보와 기술을 알릴 테지요. 

좋아요.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기법과 지식과 교양이 조금씩 널리 퍼지게 되는 겁니다.

 

해월 최시형
말과 생각과 행동.

 

그런데 소통과 스피치 강좌를 진행하면서 즉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받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즉, 보장을 요구해 오는 거예요. 이 책을 펼친 당신도 그런 의문을 품을지 모르겠군요. 이를테면,     

-이 책에서 하라는 대로 하면 정말 괜찮은 화자가 (발표자, 보고자, 대화 상대, 토론자, 강연자, 변론인, 연설가, 설교자가) 될 수 있단 말이에요? 당신이 책임질 수 있어요?

 

허허, 참으로 어려운 질문입니다.

보장을 요구하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트레이닝에 나선 각자의 수준에 많은 것이 좌우됩니다.

“스피치에 완성이란 없다!”는 경구가 떠오르는군요. 

 

우리네 말은 아주 풍부하고 광범위하고 다양해서, 아무리 말을 잘 한다 해도, 언제든 더 좋게, 더 잘 말할 수 있습니다. 평생 다듬고 개발해야 한다는 뜻이에요.  

 

이따금 보면 말수가 지나치게 적은 사람이 있어요. 어떤 질문을 받고는 “네”, “아니요” 대신에 고갯짓으로 답해요. 끄덕이면 “예스”, 저으면 “노”… 과연 바람직한 소통 형태일까요? 

만일 당신이 소통에 특수한 장애를 겪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훈련 과정을 끝낸 뒤 언제, 어디서, 누구하고든 한층 더 훌륭하게 말하고 더 유연하게 소통하게 될 겁니다.

 

언젠가 아인슈타인이 탄식했어요.

“세상 모든 것은 바뀌었어, 사람들의 사유 능력만 빼고!”

우리는 아인슈타인의 염려가 그저 기우로 끝나게끔 만들어 봅시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점을 가만히 생각해 볼까요. 

 

우리는, 많은 사람들은, 왜 제대로 말할 줄 모르는 거지? 
왜 다른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서 말하기를 겁내는 거야?

 

먼저 가부장제에서 비롯된 사회 정서를 주범으로 꼽을 수 있을 거예요. 

“어른 앞에서 감히…” (‘어른’ 대신에 ‘아버지’, ‘선생님’, ‘상사’, ‘선배’ 따위를 넣어도 무방하겠지요.)

그 다음에 어떤 말들이 이어졌고, 이어지나요?

“입을 놀려?”,

“말대꾸를 해?”,

“똑똑한 척 굴어?”, “말버릇이 그게 뭐냐!” 따위.

 

그런 일방적이고 억압적이고 연속된 질타에 당신은 얼마나 노출돼 왔습니까?

많을수록,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는 뜻입니다.

마음고생에서만 그치면 다행이게요?

그런 그릇된 질책에 속으로 반발하고 저항하면서 자칫 마음이 상하고 비뚤어지기까지 해요. 그러다 보면 주눅 들고 소심해져서 사람들 속에 섞이면 어색함을 느끼며 모임을 피하게 되고, 그 결과 하나뿐인 짧은 인생을 과히 즐겁게 보내지 못하게 되고… 

 

알고 보면, 다른 분야는 차치하고 적어도 소통과 말하기라는 측면에서는 우리가 얼마나 어둡고 무겁고 야만적인 시대를 살아왔는지! 

아니, 지금도 그래요!!

얼마 전 (2011년 10월) 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어떤 설문조사 결과를 보니까 절로 한숨이 나와요.

응답자들 중 열에 네 명이 수업 시간에 한 번도 질문한 적이 없다고 하네요.

그뿐인가요?

 교사에게 질문이나 반대 의견을 냈다가 꾸중을 들은 적이 있다는 학생이 거의 절반에 이르더군요. 

 

그런데 이런 측면에도 눈길을 돌려야 합니다. 

자기 생각이나 의견을 제대로 말하고 표현하는 법을 우리는 유년기와 청년기에, 학교에서도 대학에서도 거의 배우지 못했어요. 우리에게 가르치지 않았어요. 혹시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는 건 아닐까요? 이른바 지배 계층에겐 그게 편했겠지요. 대다수 국민이 제대로 말할 줄 모르고 주뼛거리고 자기 뜻과 생각 표출하기를 두려워하게 만드는 것이 편하겠지요. 

아니면, 말 같지도 않은 말을 말이라고 들이대면서 건전한 대화나 토론을 마구 망가뜨리도록 만드는 것이 더 유리했겠지요. 비판적 사유를 차단하는 것이야 더 말할 것도 없고. 

 

우리나라 각급 학교에서 수사법이나 스피치 기법을 왜 정식 과목으로 거의 두지 않는지…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미국이나 유럽 대부분 나라들에서는 우리나라의 영어, 수학 이상으로 말하기 교육을 중시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말하기란 곧 생각하기와 연결됩니다!)

 

소통
소통과 보이스, 스피치

이제 이런 과제를 수행해 봅시다. 

많은 스피치 전문가들은 말 잘하는 기술을 가르치기 전에 입 다물 줄 아는 법을 강조합니다.

모순이 아니냐고요? 그런가요?

허허, 그런지 아닌지, 끝까지 읽어 (들어) 보고 판단하십시오. 

 

끊임없이 재잘대는 것을 말 잘 하는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듯싶습니다.

(실제로 수다 떠는 방법을 스피치 교육이라 여기는 경우가 적지 않더군요.)

미안하지만, 그건 한마디로 착각이자 망상이에요!!

말을 잘 하려면 우선 상대가 하는 말을 잘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 경청 기술 익히기의 전제 조건으로 이런 과제를 수행해 보세요.

즉, 이틀 동안 함구하는 거예요. 이틀 동안 입을 꾹 다물고 지내는 겁니다. 

 

-아니, 어떻게 이틀씩이나 말을 안 하고 지내나? 갑자기 입을 다물라니?! 별 시답잖은 짓을 다 하라고 시키는군.

- 난 말 잘 하는 법을 배우고 싶은데, 침묵하라고 하네. 이게 뭐야?

 

흠, 불평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네요.

한데, 이건 시답잖은 짓이 아니라, 아주 진지한 작업입니다. 제 얘기가 ‘새 까먹은 소리’가 아니라는 근거를 대겠습니다.

이틀 동안 말하지 않고 지내기는 물론 힘들어요. 그것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러나 그렇게 해 보면… 

 

심하게 수줍음 타는 사람은 이틀 동안 침묵한 뒤에 이렇게 생각할 수 있을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나보다 훨씬 더 흉하게 말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태연하게 살고 있네. 근데 내가 왜 소심하게 굴어야 하지? 이런저런 경우에 그들보다 내가 말을 더 제대로 할 수 있다면?’

 

이와 반대로, 끊임없이 주절대지 않으면 뭔가 불안한 것만 같아서 ‘언어 스팸’을 쏟아내는 데 익숙해진 사람들은 쓸데없이 대화에 끼어들지 않고 자제하는 능력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그런 사람들은 모임에서 무의미한 다변으로 눈길 끄는 짓을 자기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그만두게 되겠지요. 

 

아무 때나 낄 데 안 낄 데 가리지 않고 토를 달고 반응을 보임으로써 다른 이들에게 불편과 짜증을 안기는 사람들을 누구나 기억할 거예요. 그런 사람들은 그럴 기회가 없을 때는 옆 사람들에게 의미 없이 말을 걸고, 그래서 그들이 화자의 얘기를 경청하는 데 방해가 됩니다. 그런 사람과 유쾌한 소통을 기대하기란 꽤나 힘들어요.

그런 사람들은 10초라도 함구하기를 어려워해요. 또, 그걸 지적하면 섭섭하게 여기고.  

 

만에 하나 당신이 그런 타입에 해당된다면, 닷새 동안 침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묵언 수행을 두 달 간격으로 반복하는 게 더 좋아요.

두 번째는 나흘 침묵, 세 번째는 사흘, 네 번째는 이틀, 다섯 번째는 하루 동안 침묵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묵언 과제를 수행하면서 

  *누가 어떻게 말하는지, 
  *주변 사람들의 성공과 실패가 무엇에 좌우되는지, 
  *사람들에게 어떤 언어 매너가 있는지, 
  *어떤 사람은 대화 상대들을 어떻게 사로잡는지, 
  *또 다른 사람은 입을 열기만 하면 듣는 이들에게 왜 은근한 짜증이나 모욕감, 따분함, 피로 따위를 안기게 되는지… 

이런 면들을 분석하는 겁니다. 

 

어때요, 제 말에 일리가 있나요?

그렇다면 묵언을 위해 적당한 날을 잡으세요. 

당신이 (이런 표현을 서운하게 여기지 않기 바랍니다) 수다꾼이라고 생각되면 이틀이 아니라 나흘 동안 침묵할 필요가 있습니다. 

식구, 지인, 직장 동료들에게 의사가 이틀 동안 말하기를 금했다고 알리세요. 

그리고 침묵하십시오. 

급하게 말해야 할 경우에 대비해, 메모지와 볼펜을 휴대하세요. 

들을 수는 있지만, 말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침묵하고, 우리는 생각한다. 우리는 혼자 속으로 말한다. 

이건 우리 소통과 스피치 훈련에서 중요한 단계입니다.

처음엔 혼자 속으로 말하고, 필요한 단어들을 고르고, 그런 뒤에야 선택한 단어들을 입에 올리기. 

내 뜻이 잘 전달됐으리라 기대합니다. 

 

이번 과제를 수행한 뒤에야 다음 과제로 넘어가십시오.

건너뛸 필요가 없습니다. 체계적으로 접근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으니까요. 

이번 과제를 수행한 뒤 당신은 자기감정을 더 잘 다스릴 수 있고, 당신 말은 더 신중하고 더 깔끔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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