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 추구하는 이들의 오해 5가지
1. 자각과 깨달음을… 자신의 바깥에서, 산속이나 광야에 머물거나 기도원 등지에 틀어박혀서 어떤 경전 등 외부 요인들을 이용하여, 찾으려는 열성 (X)
깨달음의 원천은 항상 우리네 <나> 안에 있다.
우리의 존재가 (실재, 현존이) 바로 깨달음의 근원이다. 외부 조건은 죄다 한낱 조건일 뿐이지 원천이 못 된다.
외부의 어떤 환경이나 상황을 통해 자아각성과 깨달음의 토대를 든든히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런 필요에서 더 나아가… 일정한 의식과 상황과 사람들이 끊임없이 필요하다고 당신에게 지시하는 숭배를 만들어 내는 것은 금물이다.
2. 깨달음을… 도달해야 하는 현상이나 습득해야 하는 대상으로 바라보기 (X)
우리가 도달하는 장소나 자리는 전부… 조만간 우리가 거기서 떠나거나 아니면 그 자체가 사라지리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우리가 갖고자 애쓰는 대상은 무엇이든… 조만간 우리의 관심을 잃거나 그 자체로 더 이상 흥미로운 것이 못 된다.
자각은 장소나 대상이나 현상 따위가 아니다.
자각을 (나아가서 깨달음을) 가장 적절하게 묘사하자면… 늘 있어 왔으며, 거기에 이르려 하는 누구나 나름의 방식으로 달성할 수 있는 상태라 할 것이다.
3. 누구한테나 적합하며 보편적인 깨달음 방법을 찾으려 드는 것 (X)
우리네 삶은 다 제각각 독특하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삶을 살려고 하면서 자신의 깨달음을 얻기란 불가하다.
누군가와 비슷해지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그저 본연의 자신으로 있으면서, 거기서 유현한 의미를 찾는 것으로 충분하다.
4. 자각이나 깨달음을 명료한 논리적 용어로 설명하려 드는 것 (X)
삶이 무엇인지 알기에 어떤 묘사나 설명으로는 불충분하며, 살아 봐야 한다.
우리는 자신의 생생한 체험을 언어로는 절대로 다 전달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한테 벌어지는 모든 일을 정의하려 들지 말고 그냥 받아들여 한다. 왜냐하면 일일이 정의하려 들다 보면 우리 스스로 조만간 궁지로 내몰릴 테니까.
5. 자신의 깨달음을 다른 이들과 자기 자신에게 입증하려 드는 것 (X)
자각은 그냥 자각인 것이다. 입증되는 것도 아니며, 부인되는 것도 아니다.
자아 각성이나 깨달음은 우리의 존재와 분리될 수 없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모두에게 본래 내재된 상태를… 어떻게든 구별하거나 강조하거나 확인하려 들 필요가 없다. 그냥 존재하는 것으로 충분하며, 나머지는 다 저절로 이뤄질 것이다.
P. S.
어떤 가르침도 당신 내면에서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다면… 절대 믿지 말라.
그 언급 하나하나를 자신의 생생한 체험으로 검증하면서 나름의 길을 가꾸라.
지금 이것을 포함하여 그 누구의 조언도 따르지 말라.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4단계. 의식을 몸에 연결하여 '존재'에 뿌리 내리기 17
'Mind Stalking > 영성 강화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줄리아 로버츠가 여성들에게 촉구하기를... (0) | 2019.06.14 |
---|---|
현대 정신의학의 허구 (3) (0) | 2019.03.22 |
현대 정신의학의 허구 (2) (0) | 2019.03.22 |
현대 정신의학의 허구 (1) (0) | 2019.03.21 |
'나'를 찾기 - 분리, 동일시 (0) | 2019.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