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rc="https://cdn.subscribers.com/assets/subscribers.js"> (5) 깨어 있는 의식 - 고통 탈출
728x90

 

 2장. 

 깨어 있는 의식 -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 

 

현재에서 더 이상 고통을 만들지 않기

  

- 그 어떤 인생도 아픔과 슬픔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 그런 것을 피하려 들기보다는 그런 것을 안고 사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게 아닐까?

아픔의 진단

사람들이 겪는 아픔 대부분은 겪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마인드를 지켜보지 않고 마인드가 우리 삶을 지배하게 놔두는 한 아픔은 저절로 만들어진다. 우리가 지금 만들어내는 아픔은 늘… 있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거기에 자기도 모르게 저항할 때 생긴다. 

생각 수준에서 하는 저항은… 어떤 형태의 판단이다. (평가, 분류, 낙인찍기, 비판 등). 
감정 수준에서 하는 저항은… 어떤 형태의 부정성이다. (부정적인 생각, 감정, 태도).

아픔의 통렬함은 현재 순간에 저항하는 정도에 따라 다르고, 이 저항의 정도는 또 우리가 마인드와 얼마나 크게 동일시하는지에 따라 다르다. 마인드는 늘 <지금> 순간을 부정하고 여기서 벗어나는 길을 모색한다. 

달리 말해, 자기 마인드와 더 동일시될수록 더 큰 고통을 겪는다. 

혹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지금>이라는 순간을 더 많이 존중하고 수용할수록 우리는 아픔과 고통에서 더 자유로워지고… 에고 마인드에서 더 자유로워진다. 

 

그렇다면 마인드는 왜 <지금> 순간을 습관적으로 부정하거나 거기에 맞서는 건가? 

왜냐하면, 마인드는 과거와 미래라는 시간이 없으면 기능하지 못하고 통제하지도 못하기 때문인데, 또 그런 이유에서 시간을 초월한 순간인 <지금>을 위협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시간과 마인드는 사실상 불가분한 관계에 있다. 

인류가 없고 식물과 동물들만 있는 지구를 상상해 보라. 거기에도 과거와 미래가 있을까? 

그곳에서도 어떤 의미로든 시간을 얘기할 수 있을까? 

거기서 누군가가 “지금 몇 시야?” 혹은 “오늘은 며칠이야?” 하고 묻는다면, 그런 질문은 아무 의미도 없을 것이야. 그런 물음에 참나무나 독수리는 어리둥절하여 “시간이 뭔데?” 하며 되묻고는 이렇게 대꾸하리라. 

“아아, 그건 물론 지금이지. 시간이란 바로 지금이야. 그것 말고 또 뭐가 있겠어?!” 

 

그래, 이 세상에서 우리에겐 마인드만큼이나 시간도 필요하지만, 마인드와 시간이 우리 삶을 지배하는 지점이 있는데, 여기가 바로 마인드의 기능 장애와 아픔과 슬픔이 자리 잡은 곳이다. 

마인드는 자신의 통제력을 담보하기 위해 현재 순간을 과거나 미래로 계속 덮으려 든다. 그 결과, <지금> 순간과 불가분한 <존재>의 생명력과 무한한 창조적 잠재력이 시간에 의해 감춰지고, 우리네 진짜 본질은 마인드에 의해 흐려진다. 

시간이 점점 더 무거운 짐이 되어 인간 마인드에 쌓여 왔다. 

 

사람은 누구나 다 이 무게에 시달리고 있는데, 그러면서도 <지금>이라는 소중한 순간을 무시하고 부정하거나 미래의 어떤 순간에 이르는 수단으로 축소하면서 시간의 하중을 계속 키우고 있다. 미래의 어떤 순간이라는 것은 결코 실제가 아니라 마인드에만 있는 것인데도 말이다. 인간의 집단 마인드개별 마인드에 퇴적된 시간 속에는 또한 과거의 아픔이 엄청나게 많이 잔존한다. 

만약 자신이나 다른 이들한테 더 이상 아픔을 초래하지 않고자 한다면, 만약 아직도 내 안에 살고 있는 과거 아픔의 잔재에 새 아픔을 보태고 싶지 않다면… (과거나 미래 같은) 시간을 더 이상 만들지 말라. 혹은, 삶의 실제 측면을 다루는 데 필요한 것 이상은 만들지 말라. 

 

(과거나 미래라는) 시간을 만들지 않으려면 어떻게 하나? 

현재 순간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부임을 절실히 깨달으라. 
<지금> 순간을 삶의 주된 초점으로 삼으라. 
만약 예전에는 과거나 미래라는 시간 속에 주로 머물다가 가끔씩 <지금> 순간에 들르기만 했다면, 이제는 <지금> 순간으로 거처를 옮겨 살면서 실제 상황의 어떤 측면에 필요하다 싶을 때만 과거와 미래를 잠깐 찾아가라. 

현재 순간에 늘 “예스”라고 말하라. 
이미 있는 것에 내면에서 저항하는 것보다 더 무익하고 비합리적인 것이 또 뭐가 있겠나? 
지금 있고 언제나 지금에 있는 삶에 맞서는 것보다 더 비상식적인 것이 또 뭐가 있겠나? 
지금 있는 것에 승복하면서 삶에 “예스”라고 말하라. 
그렇게 할 때… 삶이 어떻게 갑자기 더 잘 풀리기 시작하는지를 직접 보라.  

 

- 현재 순간을 받아들일 수 없을 때가 더러 있다. 불쾌하거나 끔찍해서…

 

그럴 수 있다. 그럴 때는… 현재 순간에 마인드가 어떻게 꼬리표를 붙이는지 지켜보고, 이 분류 과정과 끊임없는 판단이 어떻게 아픔과 불행을 만들어 내는지 관찰하라. 

마인드의 작동 구조를 주시함으로써 마인드의 틀에 박힌 저항에서 한 발짝 물러나게 되고, 그때 현재 순간이 있게끔 할 수 있다. 그러면 외부 조건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내면 상태를, 진정한 내적 평온을 맛보게 된다. 

그 다음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그냥 관찰하고 필요하거나 가능한 경우에 조치를 취하라. 

먼저 받아들이고 나서 행동하라. 
현재 순간에 어떤 게 담겨 있든 간에, 그걸 마치 내가 선택한 것처럼 받아들이라. 
현재 순간에 있는 것에 맞서지 말고 그것과 함께 늘 일하고 움직이라. 
그것을 적이 아니라 친구요 동맹으로 만들라. 
그러면 삶이 온통 기적처럼 달라질 것이다. 

∫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물리적 형태들 세계에서는 행복과 불행이 같은 것 43

아픔과 고통을 자신에게 이롭게 변환하기 36

7단계. 고통의 몸체 다스리기 32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용인하라 30

4단계. 의식을 몸에 연결하여 '존재'에 뿌리 내리기 17

무자각 상태에서 벗어나기 12

<지금> 순간의 힘 52가지 실습

루덩의 악마들 11편 5

루덩의 악마들 11편 1

루덩의 악마들 10편 1

'나'를 찾기 - 분리, 동일시

The Power of Now

내 안에 있는 보물

내면의 빛

인지 편향 (1)

사후에도 생명이 존재한다는 근거 10가지

역사의 메아리 (올더스 헉슬리 소개와 작품 해설 4. 끝)

public speaking(57) 심리 훈련

내면의 목소리는 친구인가, 적인가?

(24) 평범한 무자각에서 벗어나기

행복한 사람들, 불행한 사람들 (1)

(20) 의식의 진화

(19) 문제란 전부 마인드의 착각이야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