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를 좋아한다는 신체 시그널
관계의 성적인 측면
여자는 누구나 사랑과 흠모의 대상이 되기를 원한다.
남자가 환희에 찬 눈길로 바라볼 때 더 바랄 게 무에 있겠나. 남녀 관계가 조화롭게 진행되려면 둘 다 성적으로 만족해야 돼.
하지만 그 이전에, 관계 초기에 여자는 남자가 뭘 원하는지 잘 모를 때가 있다.
여성의 본능과 직관이 남자보다 더 뛰어나다는 것이야 이미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 부분에서는 좀 떨어지는 편이다.
남자가 뭘 원하는지 알려면 그의 말과 행동을 잘 관찰하고 적절하게 평가할 필요가 있다.
남자가 여자를 원할 때 분명하게 드러나는 징표들이 있다.
호감이 있는지, 어떻게 아나?
남자가 여자한테 그저 친하게 지내는 것 이상을 바란다는 신체언어 요인들. (무의식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1. 밀접한 접촉
선택한 여성과 물리적으로 더 가까워지고 거리를 좁히려 애쓴다.
여성 쪽으로 몸을 기울이거나 더 가까이 앉으면서 호감을 드러낸다. 이른바 여성의 <내밀한 영역>으로 침입하려 호시탐탐 노리는 것. (*신체언어에서 공간 Proxemics).
2. 상냥한 톤
남자의 달콤한 어조는 상대 여성과 함께 있어 즐겁다는 표시.
만약 젊은 남자가 자기 비밀을 털어놓으며 인생 계획을 얘기한다면 자신을 다 드러낼 준비가 돼 있다는 증거.
남자들은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에겐 호의를 잘 안 보이며 친절하게 굴지도 않는다.
여자를 원할 때, 여러 징표가 반드시 나타나게 돼 있다. 짝짓기 시기에 접어든 수컷 비둘기가 "구구구, 꾸르꾸르" 내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나? 인간 수컷도 마찬가지이다. 목소리에 힘이 빠지고 나긋나긋해지면 상대 여자를 아주 좋아한다는 표시. (*어조, 톤, 억양)
3. 긴장하지 않는 포즈
젊은 남자들은 눈길을 끌기 위해 대체로 행동을 이모저모 바꾸면서 남자다움을 과시하려 애쓰는 편.
하지만 마음에 드는 여성과 접촉하게 되면 힘을 빼고 본능적 공격성을 완화하려고 애쓴다. 잠재의식에서!
좋아하는 여성이 있는 모임에서는 평소보다 더 젠틀하고 느긋한 모습을 보인다. (*포즈, 자세, 태도)
4. 눈길
이야말로 남녀 사이를 말보다 훨씬 더 잘 드러내는 수단.
남자가 응시하면서 시야에서 떼어놓으려 하지 않는다면, 아주 좋아한다는 표시.
여자를 원하는 욕구가 강하다면, 눈길이 늘 여자의 입술과 목 사이를 오갈 것. (*3가지 눈길 - 업무적, 사교적, 친밀한 눈길. 소통에서 눈길의 중요성)
"이 남자가 나를 원하는 거야?"
뭇 여성들이 남자와 접촉하면서 처음에 흥미롭게 여기는 물음.
남자의 욕망을 짐작할 수 있는 표시들을 찾아야겠다.
여자를 원한다면 목소리 음색이나 제스처 같은 징표에서 드러나고 만다.
1. 몽롱한 눈길.
사내는 여자에 취할 때 제 눈길을 컨트롤하지 못하게 된다. 동공이 산대하고 흥분 대상을 직시하며 눈을 돌리지 못한다. 이때 저도 모르게 입을 살짝 '헤~' 벌릴 수도 있다.
2. 제스처.
여자를 원한다면 남자는 허리띠에 엄지 두 개를 꽂기 시작한다. 상대를 자꾸 만지고 싶어져서 손이 가만있지 못하고, 그래서 두 손을 일부러 가둬두는 것.
3. 섹시한 목소리 음색.
흥분하면 목소리가 그윽하고 나직해진다. 왜? 호르몬이 성대주름에 작용하니까. 이건 여자도 마찬가지.
4. 대화 중간에 취하는 휴지(pause).
여자를 원할 때, 남자는 대화하면서 의미심장한 말들을 많이 쏟아낸 뒤 문득 동안을 둘 것. 마구 내달리는 게 아니라. 대화에 성적인 함의가 담겨 있다면, 이 또한 욕망의 증거.
5. 표정과 인위적인 자제.
여자와 소통하면서 겉으로는 냉철한 모습을 유지하면서 여자의 응대하는 말에 남자가 간혹 입술 깨물고 고개를 살짝 흔들며 평소보다 더 입을 다물기 시작한다면, 그가 ‘바짝 달아올랐다’는 뜻.
가벼운 손 떨림, 쉰 듯한 목소리, 살갗에 홍조 등이 다 사내가 밀접한 관계를 갈망하고 있는 표시로 볼 수 있다.
6. 소심한 질투.
교제한 지 얼마 안 된 즈음에 남자가 스캔들을 일으키고 질투를 드러낼 리는 거의 없다. 그럼에도 여자를 자기 사람으로 여긴다는 징표가 몇 가지 있으니,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즉, 자기 열정의 대상에 다른 남자들이 듣기 좋은 말을 건네며 같이 수다 떨 때, 어떤 반응을 드러내는지 살피라.
사내가 좀 예민하게 굴거나 초조함을 드러낼 수 있다.
‘남자’의 확신
여자를 원할 때, 그 징표를 숨기기 어렵다.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남자는 넥타이나 허리띠를 바로잡고 얼굴을 매만질 수 있다.
1) 자기평가와 자신감.
남자가 두 손을 허리나 허벅지에 두고 있는 것은 자기 힘의 확신이며 섹스의 암시.
그 부위를 여자가 애무해주기를 은연중에 바라는 것.
2) 모든 생각이 오로지 하나에만…
여자를 원한다면 별의별 징표들이 ‘아우성칠’ 것.
사내가 터무니없는 이유를 들이대며 여자를 자꾸 자기 집으로 데려가려 할 수 있다.
"비디오를 한 편 보자, 방을 어떻게 꾸몄는지 보여줄게, 아파트 꾸미는 걸 도와줘." 등등.
남자는 섹스를 생각할 때, 때론 여자가 꺼려할 만큼 추접한 말을 내뱉을 수 있다. 그러나 거기에 개의치 않는 듯 보이는 것은, 그 순간 사내는 자기감정과 여자를 가지려는 욕망에 몰두해 있으니까.
3) 물질적 측면.
식당에서 밥 먹을 때 더치페이 대신 남자가 지불한다. 때론 값비싼 뭔가를 선물하기도.
그렇다고 해서 여자가 꼭 남자와 밤을 보내야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남자는 자기의 활수를 여자가 높이 평가해 주기를 기대한다.
남자 심리 비밀 몇 가지
남자와 여자가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따라서 여자는 남자가 해줄 수 없는 것을 기대하면 안 돼.
관계가 조화롭게 되려면 여자는 남자들의 특성을 몇 가지 고려할 줄 알아야 하겠다. (아래, 관련 포스트 참조).
1) 젊은 남자들은 대체로 환희나 감탄을 금방 드러낼 줄 몰라, 외려 자기감정을 숨기는 편.
한데, 사소한 컴플리멘트조차 상대는 극찬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거창한 말을 외려 여자는 거의 듣지 않을 것.
2) 남자들은 상대방 말을 끊고 끼어드는 악습에 강한 편이다.
좋아하는 여자와 대화에서도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며, 여자를 업신여기거나 마음에 상처주려는 것도 아니다.
그런 소통 방식은 잠재의식 수준에서 벌어지는 것.
남자의 뇌는 과정보다는 결정을 찾아 내리게끔 설정돼 있다. 따라서 여자가 문제의 본질을 얘기하는 동안, 남자는 이미 답변을 궁리하고, (자신이 보기에!) 불필요한 정보를 걸러낼 수 있다.
3) 여성들은 남자와 대화하면서, 중요한 생각을 먼저 기술한 뒤에 비로소 디테일한 얘기로 넘어가야 한다.
젊은 사내들은 논쟁을 좋아해, 그러나 여성은 그것을 언쟁이나 불화로 받아들이면 안 돼.
문제가 원칙적인 게 아니라면, 남자한테 아무 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
남자의 말에 동의하고 그의 주장이 옳다고 인정해 주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처사.
4) 상황이 뜻하지 않게 긴장된 국면으로 흐른다면,
여자는 남자를 터치하고 포옹하는 것으로 언쟁을 잠재우기에 충분하다.
그런 행동은 논리를 배제하며 남자 감정을 다독인다.
가장 중요한 것!
여자를 원하는 남자의 행동은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자꾸 만나려 하고, 데이트 후에 꼭 전화하고, 꽃과 선물 따위를 선사할 것이다.
한데, 진지한 의도를 확인하기 전에는 내밀한 관계에 동의하지 말아야 한다.
남자의 감정이 진실하다면, 그것을 자기 행동과 행위로 입증할 것이다.
그저 1회성 섹스가 필요할 때 남자는 오랫동안 구애하지 않고 여자의 눈길을 얻으려 애쓰지도 않을 게 거의 분명해. 여성들은 나중에 참담한 절망감을 맛보지 않으려면 이런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겠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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