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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Stalking/명상의 길2019. 12. 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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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 우리가 자기 자신을 썩 잘 알지 못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실험 7가지 

 

사람들은 자신의 성격을 다 알고 있으며 어떤 행동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정확히 짐작할 수 있다고 여기는 편이다. 그런데 실제로는 우리네 심리가 우리 생각 이상으로 복잡하다는 점을 여러 실험이 보여준다. 

 

1. 사람은 뜻하지 않은 일을 하게끔 자기 자신을 내몰 수 있다.  

 

믹서기 안에서 헤엄치는 금붕어

난 2000년 칠레의 도발적인 예술가 마르코 에바리스티가 덴마크의 한 갤러리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갤러리 방문객들 눈앞에 믹서기가 10대 있고, 그 각각에서 금붕어가 헤엄치고 있었다. 방문객 어느 누구든 버튼만 누르면 믹서기 안에 있는 금붕어를 산산조각낼 수 있었다. 

한 시간쯤 뒤 방문객 한 사람이 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경찰이 금방 출동해서 전기를 차단했다. 갤러리 책임자는 동물 학대 혐의로 기소되어 269 유로의 벌금형을 받았다. 

더 읽기 전에 이 사건에 대해 여러분 각자의 느낌이 어떤지 알아보시라. 

가장 흥미로운 점은 갤러리에 온 사람들이 사실상 세 그룹으로 나뉘었다는 것. 버튼을 누르기로 작정한 가학적 성향의 사람이 있고, 관망자들이 있었으며, 터무니없는 예술을 비난하는 도덕주의자들이 있었다. 하지만 물고기를 죽이도록 강요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단지, 관객들이 사실상 스스로 긴장된 분위기를 조성한 까닭에, 개중 한 사람이 그걸 견디지 못하고 버튼을 누르고 만 것이다. 

 

2. 사람은 현실과 실제를 자신에 대한 자기 생각에 맞게 조정한다. 

 

여성의 얼굴에 깊은 흉터를 만드는 분장

1993년 오하이오 대학의 연구자들이 여성 몇 명의 얼굴에 커다랗고 추한 흉터를 그려 넣었다. 그들이 거울로 자기 얼굴을 보게 하고는, 그런 모습으로 모르는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그다음에 그들 얼굴에 보호 크림을 발랐는데, 실상은 그 여성들 모르게 흉터를 지운 것이었다. 

그런데 낯선 사람들과 만난 뒤 많은 피험자 대다수는 자기네가 갖가지 차별을 당했으며 심지어 상대방이 그들을 무시하고 깎아내리는 언행을 똑똑히 기억하여 말하기까지 했다. 

비록 실험에 참여한 여성 누구도 얼굴에 보기 흉한 상처 따위는 없었는데도 (처음에 분장한 ‘상처’는 이미 지웠으니까), 자기한테 그런 흉터가 있다고 여김으로써 그들은 차별당하고 모욕당한다고 스스로 느낀 것이었다. (이런 걸 가리켜 자격지심이라고 하나? 열등의식? 콤플렉스?) 

 

3. 우리는 자기 주변의 것을 별로 알아차리지 못한다. 

이 실험에서는 한 배우가 길을 묻기 위해 행인에게 다가갔다. 행인이 길을 알려주는 동안, 두 사람 사이로 커다란 문짝을 든 일꾼들이 지나가면서 몇 초 동안 두 사람 시야를 가렸다. 그 틈에 처음 배우를 다른 배우로 바꾸어서, 그 행인 앞에는 다른 사람이 있게 됐다. 키도 다르고 옷차림과 머리 모양, 목소리가 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었다. 그런데도 실험에 등장한 행인들 대다수는 자신의 상대가 바뀌었음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토끼가 있는 숲속 사진 두 장, 차이는?

이런 <변화에 대한 맹목>은 우리네 지각과 인식이 얼마나 선별적이고 선택적인지 잘 보여준다. 믿기가 힘든가? 직접 확인해 보시라. 여기 두 장의 사진에서는 한 군데가 다르다. 그게 무엇인지 알아보라. 그리고 일단 알아본 다음에는 그게 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4. 의지력이 우리 성공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 

 

 

<마시멜로 테스트>는 40년 전에 처음 실행됐다. 나중에 알고 보니, 먹고 싶은 욕구를 누르며 더 오래 기다릴 수 있었던 유아들이 1분도 못 참은 아이들에 비해 고등학교에서 행동이나 약물, 체중 등의 문제가 더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제 연구자들은 40대가 된 그들을 대상으로 이 실험을 계속했다. 그들에게 컴퓨터 화면으로 어떤 이미지들을 보여주는 동안 그들은 일정한 과제를 수행해야 했다. 알고 보니... 유년기에 의지력 부족을 드러낸 사람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화면에 뜬 이미지에 신경이 분산된 까닭에 주어진 과제 처리에 더 서툴렀다. 

하지만, 의지력 부족이 지능이 떨어진다는 뜻은 아니며 감성적 만족을 억누르는 게 올바른 선택이 아닌 경우가 있다고 연구자들은 강조한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적 충동을 따르는 사람들이 훌륭한 여행자나 사업가가 된다”고 말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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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리 내면에는 우리 생각보다 더 큰 잔혹함이 도사리고 있다. 

 

스탠퍼드 대학 지하실에 설치한 실험용 감옥

스탠퍼드대학의 지하실을 감옥처럼 만들고 실험에 지원한 남성들을 받아들였다. 지원한 대학생들을 제비뽑기로 12명씩 교도관과 죄수 두 그룹으로 나눴다. 그 이전에 그들의 심리 안정과 건강 상태를 다 검사하고 확인했다. 두 그룹의 참여자들이 똑같은 급료를 받았다. 실험은 4주 동안 진행됐다. 

죄수들에겐 이름 대신 수인번호가 달린 죄수복을 주었다. 교도관들에겐 진짜 유니폼을 입히고 곤봉과 짙은 선글라스를 지급했다. 그들의 임무는 무력을 쓰지 않고 ‘죄수들’을 관찰하는 것. 

둘째 날 죄수들이 소요를 일으켰다. 소요를 진압하기 위해 교도관들이 소화기를 이용했다. 곧 교도관들은 죄수들이 콘크리트 바닥에서 알몸으로 잠자게 했고, 샤워와 화장실 이용은 특전이 되었다. 

교도관 셋 가운데 하나가 가학적인 성향과 잔인함을 드러내면서 수감자들을 노골적으로 조롱했다. 이런 처사에 항의해 한 피험자가 단식을 공표하자, 그를 비좁은 옷장에 가두었다. 다른 죄수들에겐 하룻밤 담요를 포기하든지 아니면 그 주동자를 밤새 ‘독방’에 가두는 걸 받아들이라고 제시했다. 단식을 공표한 동료 죄수가 독방에 갇히는 대신 담요를 포기하겠다는 사람은 한 명밖에 없었다. 

실험이 예정한 4주가 아니라 1주일 만에 끝나게 됐다. 대학 지하실에 설치한 실험용 감옥을 조기 폐쇄하자 많은 ‘교도관’들이 아쉬워했다. 

 

6. 사람들에겐 도덕 규준보다 권위가 더 크게 작용한다.

 

사람에게 전기를 흘려 괴롭히다

보통사람은 자신의 업무라면 다른 사람에게 얼마나 고통을 가할 수 있을까? 

예일대학의 실험에서는 ‘학생’이 과제를 수행해야 하고, ‘선생’은 그 과제를 검사한 뒤 실수가 나올 때마다 전류를 흘림으로써 ‘학생’을 징벌해야 했다. (물론, ‘학생’은 그 역할을 맡은 배우로서 전기가 찌릿찌릿 흐른다는 시늉만 취했을 뿐이다.) 

‘선생’이 다른 방으로 들어갔는데, 거기엔 전압이 적혀 있고 손잡이가 달린 발전기가 있다. 즉, 그는 피험자에게 전기가 흐를 위험성을 인식했다. ‘선생’은 15볼트로 시작해서 실수가 발견될 때마다 전압을 계속 증가시켜 450볼트까지 올려야 했다. 가장 강한 충격에 이르렀을 때, 실험자는 ‘선생’에게 마지막 스위치를 계속 이용하라고 요구했다. 

‘선생’이 머뭇거릴 때마다 실험자는 그런 행동이 실험에 아주 필요하다면서 계속하도록 요청했다. 또, 그렇게 해도 ‘학생’이 심각한 상처를 입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생’에게 보장했다. 

결과적으로, 대다수 ‘선생’은 (40명 가운데 26명은) 실험자가 그만두라고 할 때까지 최대 전압을 (450볼트를) 고분고분히 계속 사용했다.

이건 정상적인 성인들이 많은 일을 그저 권위자의 지시에 따라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7. 사람들은 자신의 확신 때문에 실제를 잘 인식하지 못한다. 

 

탁자 위에 있는 철제 꽃병

전기공학 교수이자 장난을 즐기는 Arthur Ellison이 강의를 게임으로 마치고자 했다. (동료 교수 몇몇이 포함된) 지원자들에게 탁자 위에 놓인 철제 꽃병에 주의를 집중하라고 청했다. 피험자들은 꽃병을 바라보면서 염력으로 꽃병이 공중에 떠오르게 해야 했다. 그런데 그렇게 됐다. 꽃병이 탁자 위에서 떠오른 것이다. 한데 엘리슨은 놀라지 않았으니, 그가 전자석을 이용해 철제 꽃병이 솟아오르게 한 것이니까. 

그다음에 이 현상의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참여자 한 사람은 꽃병이 부양하게 하는 회색 물질 같은 걸 보았노라고 말했다. 다른 참여자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꽃병은 제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둘 다 자신의 확신에 유리하게 실제 일어난 일을 뜯어고쳤으며, 그리하여 둘 다 틀린 것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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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누구인가? > 4부. 나는 누구인가 > ... )

  18. 일시의 작동 원리 (메커니즘)  

 

동일시의 메커니즘과 여러 유형를 살펴보자
앞장에서 규명했듯이, 동일시는 우리에게 엄청난 역할을 한다. 

동일시는 우리의 감정 상태와 신체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심지어 우리 삶에 방향을 제시할 수도 있다
우리에게 그렇게 막강한 영향을 끼친다면, 동일시가 뭔지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동일시의 메커니즘과 유형

 

우리는 자신과 자기 존재에 대한 어떤 느낌이나 촉(?)이 있음을 알아냈다.

우리가 자기 자신을 의미하면서 ‘나, 나, 나…’라고 말할 때 그걸 느낄 수 있다.

이런 경우 생기는 느낌을 우리는 자아감이나 자아의식, 자기인식, 자기 감각 등으로 불렀다. 

 

자아감을 이렇게 이해할 수도 있겠다.

우리가 뭔가를 행하거나 말하거나 생각할 때, 우리는 그걸 다 우리가 한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가… “난 먹고 싶어”, “난 내일 뭘 할까 생각해”, “난 기분이 안 좋아” 등등을 말할 때, 이 언급에서 우리가 뜻하는 ‘나’를 우리는 자아감이라 부르는 것이다. 

자아감은 우리 몸 어디에 있나? 흔히들 말하기를…

“나는 내 눈 뒤 머릿속이나 가슴 어딘가에 있어. 거기서 모든 것을 지켜봐.” 

 

‘나’라는 느낌이 내 눈 뒤쪽 어딘가에 있다고 이해하면서도 우리는 종종 이렇게 말한다. 나는 교수야. 나는 엄마야. 난 한국인이야 등등. 그리고 ‘교수라는 것’은 일이나 직업이지 ‘나’라는 느낌이, 자아감이, 절대 아니라는 점은 분명하다

 

내가 정말로 교수라면 난… “교수는 먹고 싶어 해”, “교수가 숲을 거닐고 있어”, “교수가 자녀들을 키워” 같은 식으로 말해야 할 것이다. 이건 정말 우스꽝스러운 발상이요 말법이 아니겠는가. 자녀 양육은 교수가 아니라 아버지가 한다. 즉, 교수란 일이나 직업일 뿐이다. 

 

따라서 “난 교수로 일하고 있어” 하고 말하는 게 더 정확하고 온당한 표현일 것이다. 그런데 실제에서는 많은 사람이 “난 교수야” 하고 말하는데, 이건 모든 걸 뿌리째 바꾼다. 왜냐면 ‘나’라는 느낌이 ‘교수’라는 이미지와 동일시되니까

 

여기서 ‘교수’ 대신에 다른 여느 직업을 넣어도 지금 우리가 하는 얘기에 다 해당한다. <직업과 동일시>라는 현상을 얘기하고 있으니까. 이 동일시를 예를 들어 “나는 목수야” 하고 말하는 사람이 목수 일을 하는 상황에서는 분명히 느낄 수 있다. 내가 목수이고 어떤 순간 그 일을 한다면, 그 순간에는 자신을 바로 목수라고 여기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직무상 다른 사람들을 접해야 하는 사람들이 직장에서 행동하는 투를 관찰하면 완벽하게 알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마트의 계산원이나 판매원은 당신을 대할 때 바로 계산원이나 판매원으로서 행동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 순간에 그들은 자기 직업과 자신을 확실하게 동일시하니까 그렇다. 

만약 계산원이 업무 현장에서 갑자기 당신에게 자기네 살림살이가 요즘 힘들다거나 어제 시장에서 아는 누구를 보았다거나 최근에 아이들이 엄마인 자기 말을 듣지 않는다는 둥 늘어놓는다면, 이건 계산원 역할과 분리되고 거기서 벗어나 당신의 친구 같은 역할로 들어선 것이다. 다행히 실제에서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거나 아주 드물게 일어난다. 

 

그렇다면, 사람이 이를테면 직업과 같이 자기 역할들 가운데 하나와 동일시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그는 순수한 ‘나’ 느낌으로서의 자신을 잊고 액면 그대로 자기 역할이 되어 버린다.

이건 자기 망각이요, 자아 상실이다.

혹은, 자기 역할에 지나치게 빠졌다고 할 수도 있겠다.

 

우리가 어떤 역할이나 일에 그렇게 몰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요리에 하도 몰두하는 바람에 자신을 시야에서 놓친 것처럼 감지하기를 잊는다. 그리고 몰아(沒我) 상태에서 이 시간에 우리가 의식한 것은 요리 과정뿐이다. 우리는 문자 그대로 요리 과정이 되고 만 것이다. 

동일시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항상 의식적으로 ‘나’ 느낌에 주의를 일부 기울이는 것이다. 
어떤 일을 하거나 역할을 진행하는 동안 자기 자신을 기억한다면, 자기 역할을 바깥에서 보듯이 지켜보게 된다. 그때 당신이 곧 그 역할은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된다. 

 

예를 들어, 목수 김 씨가 일터에서 작업하면서 그 일을 하는 자신을 의식한다면, 그는 이미 목수 역할과 동일시되지 않은 것이다. 그는 자기 일을 계속 수행하면서도 바깥에서 보듯이 자신을 관찰하면서 자아감과 작업 과정을 별개로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자신을 목수라는 직업과 더 이상 동일시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이 자신의 느낌을 잃지 않으면서 동시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다고 의식하는 상태가 바로 분리(disidentification)라고 불린다. 실제에서 분리는 역할 수행뿐 아니라 몸이며 젠더, 추상적 이미지 등 모든 형태와 자아감이 동일시되는 것과도 연관된다. 

 

예를 들어 자신의 어떤 역할과 분리 상태를 알려면, 그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금 순간에 현존하기만 하면 된다. 버스를 타고 간다고 치자. 이 경우 우리는 자신을 승객 역할과 동일시한다. 이 역할에는 어떤 행동 규칙이 있다. 예를 들어, 승차권 구입, 임산부에게 자리 양보,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내밀한 영역에 들어서도 반발하지 않기 등. 

버스에 올라타는 즉시, 승객의 역할이 시작된다. 이때 의식을 계속 가동한 상태로, 버스에서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관찰해 보라. 그러면서 자아감을 일부나마 시야에 두고 있으라. 이 과정과 자신의 행동이며 생각이며 감정을 관찰하는 동안, 당신은 그것과 동일시되지 않는다. 승객이라는 역할과 분리 상태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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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당신이 동일시될 수 있는 다른 여느 형태하고도 그렇게 하면 분리가 가능하다. 자신의 젠더와 동일시되지 않으려면, 당신이 남자나 여자로서 행동할 때 당신의 젠더와 상관없이 자신을 그냥 관찰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당신이 여자라면, 남자들이나 다른 여자 친구들과 대화하는 동안 당신의 행동과 생각, 감정에 당신의 여성 이미지나 여성관이 들어섬을 알아차리라. 당신은 남자들에게 애교를 피우거나 화장을 하고 다른 여자들과 수다를 떨 수 있다. 당신의 행동에 나타나는 요소가 전부 대개는 당신이 여자라는 이미지에 포함된다. 

당신이 여자처럼 행동하고 있다는 점을 의식하는 동안, 당신은 그 역할과 분리된다. 하지만 관찰을 멈추는 즉시, 당신은 자신을 그 역할과 자동으로 동일시하게 된다. 

 

이런 결론을 내릴 수 있다. 당신이 지금 어떤 유형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 당신은 자신을 그 형태와 자동으로 동일시하게 된다. 즉, 엄마로 행동한다는 것을 인식하기 전까지, 당신은 엄마이며 그 역할과 동일시될 것이다. 승객으로 행동한다는 것을 인식하기 전까지, 당신은 승객일 것이다. 당신이 자기 몸과 동일시됐음을 인식하기 전까지, 당신은 당신 몸일 것이다. 

하지만 엄마나 승객이나 몸 등 동일시 형태에 주의를 기울이는 즉시, 이것은 내가 동일시하는 또 다른 형태일 뿐이며, 진짜 ‘나’는 여기 있음을 인식하게 된다. 
나는 ‘나’라는 느낌이요, 자아감이다. 
이때 ‘나’가 있고, 또 역할이나 몸이나 생각 등의 동일시 형태가 따로 있다. 
이것이 동일시에서 벗어난 상태, 분리된 상태이다. 

 

그런데, 많은 생각과 분리되기 위해서, 즉, 잡념을 떨치기 위해서도 마찬가지가 필요하다. 여러 생각을 당신 마인드에 있는 이미지처럼 관찰만 하라. 

예를 들어, 당신은 지금 뭘 하고 있나? 이 글을 읽고 있을 것이다. 당신은 “난 글을 읽고 있어” 하고 말할 수 있다. 이건 물론 사실이야. 그리고 이건 당신 생각이며 이 생각이 당신한테서 나온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이렇게 해 보라. “난 글을 읽고 있어” 하고 다시 말하되, 이번엔 이것이 그냥 말이며 당신 마인드에 있는 생각이라는 점에 주의를 기울이라. 이 생각이 있고, 그걸 인식하는 당신이 있다. 이 경우, 같은 생각이 이번엔 당신한테서 나오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것이다. 당신이 생각과 분리된 것이다

 

자기 생각과의 분리가 언제 어디서 유익할 수 있는지 아나? 사람들과 대화에서, 특히 논쟁에서 그렇다. 예를 들어, 태백산 밑에 ‘미르’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는지를 두고 당신이 친구와 갑론을박한다고 치자. 당신은 태백산에 갔다가 그 카페에 들렀기 때문에 그게 있다고 말한다. 한데 친구는 자기가 그 지역에 있는 카페를 다 다녀 봤지만 그런 간판은 못 봤기 때문에 그런 카페는 없다고 말한다. 

당신이 그 카페가 거기 있다고 말할 때, 당신은 자기 경험으로 말하는 것이기에 이 생각과 동일시될 것이다. 그런데 친구가 ‘당신이 틀렸으며 당신은 그 지역을 전혀 모른다’고 말한다면, 이 말에 당신은 상처를 받을 것이다. 이런 경우, 당신 생각을 부정하는 것은 당신 자체를 부정하는 셈이 될 것이다. 당신이 그 생각과 동일시됐기 때문에 그렇게 된다

 

하지만 그건 당신 마인드에 있는 하나의 생각일 뿐임을 관찰한다면…

당신은 그 생각과 분리된다.

더욱이, 생각이 나타나는 순간에 그것과 분리된다.

 

당신의 어떤 생각이 있고, 또 자아감으로서의 당신이 있다.

당신이 틀렸다’고 하는 친구의 말이 이젠 당신 자체가 아니라 당신의 생각만 건드릴 것이다. 그러면 당신도 친구 말에 상처받을 일이 없을 것이다

이건 누군가가 당신 코트를 칼로 찢은 것과 비슷하다. 이때 당신이 상처 입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칼이 당신 피부를 자른다면, 아프겠지.

 

당신의 생각은 당신이 걸친 외투 같은 것이라고 상상하라.

당신 자체는 아니다.

그렇게 여기면, 아픔도 없을 것이다

 

당신의 어떤 생각이 검증된 게 아니며 불쾌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감정적으로 궁리한 것일 때, 그런 생각과 분리는 아주 유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당신 여자 친구가 사전에 한마디 말도 없이 지금 어디선가 놀고 있다고 치자. 게다가 그녀가 어떤 남자와 함께 있는 걸 봤다고 누군가 알려줬다. 당신 상상은 그녀가 배신하는 장면을 금방 그려낸다. 그래서 “지금 다른 남자와 노닥거리고 있는 게 분명해!” 하고 혼자 말한다. 

 

만약 그런 생각을 믿으면서 그 생각과 동일시된다면, 강한 질투심을 느낄 것이다

그런데 만약 자신이 지금 그런 생각을 하고 그래서 불쾌해짐을 인식한다면, 당신은 이것이 한낱 생각일 뿐이며 여자 친구가 배신했다는 증거가 전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때 당신은 자신의 생각과 분리되는 것이다. 

그때 당신은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을 믿는 대신 정신을 차리고 실제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아보리라. 전화를 걸어 어떤 일인지 알아내리라. 알고 보니, 당신 여자 친구와 함께 있던 젊은 남자는 그녀의 오빠였더라. 

 

이 정보와 새로운 생각이 당신 감정 상태를 순식간에 바꿔 놓음에 주목하라.

그 이전에는 화가 잔뜩 났었는데, 그다음에 화가 한순간에 사라진다.

이것이 생각의 진정한 힘이다! 특히 당신이 동일시된 생각의 힘이 그러하다. 

 

그러면, 어떻게 되나? 

당신에게 가능한 상태가 두 가지 있다. 

동일시와 분리. 

 

전자의 경우, 당신은 어떤 생각이나 역할, 물질적 형태와 동일시됐음을 깨닫지 못한다.

후자의 경우, 당신이 지금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고 인식한다. 혹은, 당신이 자기 생각에 사로잡혀 있음을 보고 안다. 혹은, 자신의 다른 어떤 발현을 인식한다. 이때 자신의 현존 의식과 자아감을 잃지 않는다. 

 

우리는 또 동일시 상태에서는 자신의 발현을 통제할 수 없으며 분리 상태에서는 그럴 수 있다는 점도 알게 됐다. 

따라서 많은 영적 멘토들은 의식 상태에 현존하는 것이…
즉, 자신의 어떤 발현을 관찰하고 그것과 별개의 현상으로 자아감을 관찰하면서 분리 상태에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설파하는 것이다.
때로는 이것만 제대로 해도 숱한 불필요한 불쾌한 일을 충분히 피할 수 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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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누구인가? > 4부. 나는 누구인가? > ... ) 

  17. 동일시(Identification)의 영향 (1)  

 

실제로 우리가 아닌 무엇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기본 유형을 앞에서 몇 가지 살펴봤다

“나는 걷고 있어”, “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 “난 생각해” 하고 말할 때,

<나>라는 느낌이 (자아감이) 추상적인 이미지나 느낌, 역할, 생각, 감정 등 이런저런 유형과 동일시되는 경우가 많다. 

 

the influence of identification

 

이 자아감이 어떤 유형과 동일시되지 않을 때, 그건 <나>라는 순수한 자아감으로 남는다. 

우리가 자신을 어떤 유형과 동일시할 때,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살펴보자. 

 

이름과 동일시는 아마도 자기 이름이나 가문을 자랑스레 여기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리에게 그리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이 동일시의 영향은 잠시 놔두자. 다른 더 중요한 유형과의 동일시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자. 

 

직업과 동일시를 먼저 본다. 

예를 들어 당신이 경찰서장으로 일한다면, 자신의 비교적 높은 지위와 그 위치가 주는 측면을 크게 평가할 것이다. 이제 당신은 자신을 그냥 사람이 아니라 경찰서장으로 여길 것이다. 

“나는 경찰서장으로 일해” 하고 말하는 것과 
“나는 이 지역의 경찰서장이야” 하고 말하는 것은 
차이가 상당히 크다.

 

전자의 경우 당신은 경찰서장이 단지 당신의 직업일 뿐이며 당신이 수행하는 일로 간주한다. 

후자의 경우 당신은 자신을 경찰서장의 직위와 동일시한다. 

전자의 경우, 어떤 사유로든 직위에서 물러나거나 그래서 사람들이 당신을 이빨 빠진 호랑이처럼 대한다 해도, 당신은 크게 괘념치 않을 것이다. 

그런데 자신을 직업이 주는 지위와 권력과 경제적 이점 등과 동일시했다면, 그 자리에서 밀려나거나 사람들이 썩 존중하지 않는다 싶을 때 당신은 크게 상처를 받을 것이다. 

 

문제는…

우리가 무엇인가와 동일시된다면, 이 ‘무엇’에 해를 끼치거나 위협이 되는 것에 강한 두려움을 품고 저항한다는 점이다.

이건 사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우리의 타고난 반사 작용이 그렇게 우리를 지켜주는 것이다. 

 

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는지 다시 살펴보자.

당신은 자신을 경찰서장이라고 간주한다. 그래서 “나는 경찰서장이야” 하고 말한다. 이제 당신이 경찰서장 직위에서 밀려난다. 이건 본질적으로 당신 직무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요 나아가 수십 년 경찰 생활의 파멸을 뜻할 수도 있다. 

한데 당신이 그 직무와 또 거기서 나오는 지위며 권력이며 보수 등과 동일시된 만큼, 이 위협을 당신은 자신을 겨냥한 위협으로 간주한다. 당신이 자신과 동일시한 직위에서 물러나면서, 사실상 당신 자체가 무너지는 것이다

어떤 경우든 당신의 마인드와 몸은 바로 그렇게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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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전까지 당신은 한 지역의 경찰서장이었는데, 이젠 아무것도 아니다. 그 이전까지는 자신을 중요하고 존중받고 물질적으로 모자라지 않은 사람이라고 여겼는데, 이젠 그걸 다 잃었다. 당연히 자신이 파멸된다고 느낄 것이다. 한데 사람이 파멸될 때, 그는 두려움과 분노를 느끼고 거기에 최대한 저항한다. 자신의 직위를 자신과 동일시하다가 그걸 잃은 사람은 그렇게 처신할 것이다. 

그런데 자기 자신이 경찰서장이 아니라 단지 그 직무를 맡고 있는 것임을 아는 사람의 경우는 전혀 다르다.
그런 사람은 세상 그 무엇도 영원한 게 없으며 이 직무가 단지 한시적이라는 것도 잘 이해한다. 
이런 경우, 앞에서 말했듯이, 동일시가 일어나지 않으며,
직위 해제나 면직 따위를 좀 곤혹스럽긴 하지만 있을 수 있는 사실로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그러나 자신의 제법 높은 지위를 그런 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려면, 그 사람은 영적으로 상당히 깊게 발달해야 하며, 동일시가 무엇이며 그것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당연히 이해해야 한다. 

 

이제 자신을 자기 몸과 동일시할 때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보자. 

 

자기 몸과의 동일시. 거울 들여다보면서 뚱뚱하다고 여기는 여인

 

당신이 자기 몸을 자신이라고 간주할 때, 몸과 관련돼 일어나는 일이며 변화가 당신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노화, 부상, 아름다움의 상실, 비만이나 비쩍 마름, 신체의 불균형 등이 전부 아주 부정적인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또 아름다운 외모와 균형 있는 신체, 매끈한 몸매, 젊음 등이 우리의 자부심이 되며, 그런 것과 동일시되기가 아주 쉽다.

 

당신이 자신의 미모나 젊음과 동일시된다면, 어떤 이유로든 그것이 사라질 때 당신에겐 극도의 불쾌한 상태가 야기되며 심한 경우 우울증까지 나타날 것이다. 그 이유는 똑같다. 신체 노화를 당신 마인드가 당신 자체의 점진적인 파괴와 같은 것으로 보겠기에 그렇다. 앞에서 말한 대로, 자기 자신을 자기 몸이라 간주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생기는 것이다. 

 

그러나 사실을 직시하자. 

당신의 자아감이나 자기인식이 당신 몸의 변화와 더불어 어떻게든 달라졌나? 

다시 말하건대, 여기서 자기인식은 자기평가가 아니라 ‘나’라는 느낌을 뜻한다. 

당신의 <나> 느낌은 당신 몸 상태에 좌우되지 않는다.
질병 상태조차도 그 느낌을 건드리지 못한다. 몸이 좀 안 좋다고 느끼긴 하지만, 그러면서도 당신은 본연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다. 유년기에도 노년기에도 우리는 우리 본연의 자신 그대로이다.
이 때문에 노인들이 젊었을 때와 같다고 느끼는 것이다. 단지, 몸이 이젠 닳고 노화됐을 뿐이지. 

 

성별과 (gender와) 동일시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나? 

당신이 자신을 진짜 사나이라고 여기는 데 익숙하다면, 당신한테서 그런 이미지를 빼앗으려는 시도는 전부 강한 두려움과 분노를 야기할 것이다. 남자라고 여기는 기준에는 성적인 특징뿐 아니라 일정한 행동도 들어간다. 예를 들어, 남자들 무리에서 당신이 사나이라면 술 마실 줄 알고 싸움질도 사양하지 않고 여자도 자빠뜨릴 줄 알아야 한다는 관념이 있다. 그런 면을 다 갖추고 있다면, 비로소 사나이가 된다. 

하지만 어쩌다가 위궤양이 생겨서 예전처럼 호탕하게 술을 마실 수 없게 됐다. 이제 남자라는 이미지가 좀 흔들린다. 당신은 아직 남자이긴 하지만 예전과 같은 이미지의 사나이는 못 된다. 그러고 나서 결혼하게 됐다. 이제 당신이 무슨 남자란 말인가? 아내 엉덩이에 깔린 신세가 됐는데! 그건 이미 사나이가 아니다. 이제 자신이 남자라는 느낌이 크게 공격을 받는다. 


이런 일은 당신에게 진짜 남자에 대한 특정한 이미지가 있고 그것과 동일시됐기 때문에 일어난다.

그 이미지와의 동일시뿐 아니라, 남자들 사이에서 존중받음이나 의리나 젊은 여성한테 사랑받음 것처럼 동일시에서 얻는 이점과도 자신을 동일시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남자라는 이미지에 그렇게 집착한다면, 당신을 조종하기가 얼마나 쉽겠는가! 

 

이제 당신에게 뭔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이렇게 말하면 된다. 

“아, 넌 남자잖아. 사나이가 뭐 그래.” 

혹은 여성은 당신을 이렇게 조종할 수 있다. 

“당신이 진짜 남자라면 이 다이아몬드 반지를 사줄 텐데.” 

그리고 당신은 남자라는 자신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그들 말대로 끌리게 된다. 

이건 다 당신이 자신을 남자라는 이미지와 동일시했기 때문이다.

 

여성들 경우에도 비슷하다.

젊은 여자가 ‘여자다운’ 여성이라는 이미지와 자신을 동일시한다면, 그 이미지가 공격받을 때 괴로움이 클 것이다. 

“아직도 사귀는 남자가 없어?!”, 

“넌 이 원피스를 사흘째 입고 다니는구나!”, 

“얘, 넌 뚱뚱해졌어!” 등등 여자 친구가 별생각 없이 하는 말에 심하게 상처받기 쉽다. 

그건 다 자신을 여성이라는 이미지와 동일시하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하는 얘기를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주변 사람들이 당신에게 보이는 반응, 진짜 남자나 진짜 여자에 대한 그들의 관념은 당신 본연의 모습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 사람들은 당신을 계속 칭찬하거나, 혹은 그들 보기에 당신이 그리 남자답지 못하거나 여자답지 못하다면 계속 흠을 잡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말들에 대한 당신 반응은 남자나 여자에 대한 이미지에 당신이 얼마나 동일시되는지에 달려 있다.
만약 그렇다면, 그런 말에 당신은 예민하게 반응하고, 주변 사람들은 그런 식으로 당신을 조종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런 말에 당신은 전혀 영향받지 않을 것이다.

 

결국, 사람들이 당신을 두고 이러쿵저러쿵하는 것은 당신 본질에 대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생각하는 남녀 이미지에 당신이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한데 이건 당신 문제가 아니라 그들의 문제일 뿐이다

 

( 자기 생각이나 감정과 동일시하면 어떻게 되나?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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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부. 나는 누구인가?  > ...)

 

  16. 우리는 자신을 누구라고 여기나? (1)  

 

 

이제 우리가 자신을 흔히 ‘누구’ 혹은 ‘무엇’으로 여기는지 살펴본다. 

차례로 보자. 

 

나는 누구인가? 거울 속 자신을 들여다보기

 

1

 

당신 이름이 ‘철수’라고 한다면, “난 철수야” 하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만약 부모가 처음에 다른 이름을, 예를 들어 영호라는 이름을, 붙였다면 당신은 철수가 아닐 것이다. 이름이란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부를 때 쓰는 단어일 뿐이다.

당신을 영호라 부른다 해서 당신의 자기인식이나 자아감이 과연 바뀔까?

아니다.

혹시 당신을 ‘항아리’라 부른다 해도 당신의 자아감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있던 그대로로 남아 있을 것이다. 

이런 점을 음미해 보면, 당신 이름이 곧 당신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런데도 누군가가 당신 이름을 부르면, 당신은 그 사람이 바로 당신에게 말하는 것임을 느낀다. 누군가가 당신을 향하면서 실수로 다른 이름으로 당신을 불렀다면, ‘나한테 하는 말이 아니겠지’ 하는 느낌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가 우리를 향하면서 우리 이름을 부를 때, 우리의 의식에서는 자아감이 떠오르고, 그래서 우린 자신을 종종 이 단어와 혼동한다.

자신을 다른 무엇과 혼동하는 것을 동일시(identification)라 부른다.

바로 그런 식으로, 우리는 자기 이름과 동일시된 것이다. 

 

2

 

본연의 자신을 잃는 다음 방법은 살면서 자신을 어떤 역할과 동일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여성은 자신을 엄마라고 부른다. “난 엄마야” 하고 말한다. 그러면서 자기가 수행하는 엄마 역할을 자신과 동일시한다.

출산 전까지는 엄마가 아니었는데도 말이다.

그녀의 자아감이 출산을 전후하여 달라진 게 하나 없는데도 말이다.

다시 말하건대, 자아감은 우리가 ‘나’라는 단어를 말할 때 드는 느낌이다. 이 느낌은 그 사람이 부모의 역할을 하든 하지 않든 상관없다. 그저 출산 후 엄마라는 새 역할이 생겼을 뿐인데, 그녀가 자신을 그 역할과 동일시한 것이다. 

 

전형적인 (사회적) 역할로는 우리네 각자의 직업을 꼽을 수 있다.

만약 의사로 오랫동안 일해 온 사람에게 “당신은 누구냐”고 물으면 그는 “난 의사요” 하고 대답할 수 있다. 여기서도 엄마의 역할 경우와 같은 도식이 작용한다. 즉, 그는 그저 의사 역할을 해왔을 뿐이며, 어린 시절엔 의사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잊은 것이다.

그러나 지금이나 유년기에나 그의 자아감은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이 직업에 크게 회의를 느끼거나 다른 일을 하고 싶어지거나 ‘나에겐 의사 노릇이 어울리지 않나 봐’ 하는 생각에 사로잡힐 때, 자기 직업과의 동일시가 잘못된 것임을 강하게 느끼기 시작한다. 

 

“나는 패배자야” 혹은 “나는 쿨해” 같은 형태의 동일시도 있다.

자신이 패배자라는 느낌은 사람이 해 온 역할의 하나이다. 사람이 아주 오랫동안 어떤 역할을 할 때, 그 역할과 합쳐지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면서 그것이 그의 거짓된 자아감일 뿐임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난 패배자야” 혹은 “난 쿨해”, 둘 다 역할이다. 이건 다 실제 자아감에 해당하지 않는다. 

 

역할의 예를 더 들어보자.

“나는 사업가야”, “난 2급 정비사야”, “난 사장이야”, “난 아들이야”, “난 노숙자야”, “난 제주도민이야” 등이 다 역할의 일종이다. 

한데, 이런 생각이나 진술 역시 본연의 자신을 어떤 역할과 잘못 동일시하는 것이다. 

그런 동일시에서 사람을 끌어내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예를 들어, ‘쿨한’ 사람에게

“넌 전혀 쿨하지 않으며, 그렇게 말하는 건 네 약점을 숨기기 위한 마스크일 뿐이야”

하고 말한다면, 그 사람은 전혀 동의하지 않고 그 이미지를 끝까지 지키려 들 것이다.

왜냐하면, 그런 동일시에서 얻는 게 많기 때문이다. 그가 쿨하다면, 다른 이들이 그를 멋지게 보고 존중한다. 근데, 그렇지 않다고 하면, 그럼 그는 누구인가? 시시껄렁한 사람이야? 그런 사람을 누가 존중하겠어?

 

3

 

다음에, 사람들은 의식의 어떤 발현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나는 내가 생각하는 것이야”, “나는 내가 느끼는 것이야” 등이 그렇다.

실제로, 누군가에게 무엇을 말할 때 우리는 그게 마치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처럼 말한다. 이건 바로 내가 말하는 것이요, 이 생각은 내 생각인 것 같다. 머릿속 목소리와 강한 동일시가 일어난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을 종종 알아차리지 못한다.

이걸 우리 자신의 생각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무엇을 어떻게 말하는지를 살펴보기만 하면…

즉, 대화하면서 자각 상태를 켜거나 감득력을 가동하기만 하면…

당신이 말하는 생각과 단어들이 있고 또 그걸 다 알아차리는 당신이 있음을 당신은 금방 알게 될 것이다. 

 

간단한 실험 하나. 

“난 초밥을 좋아해” 하고 속으로 말하거나 중얼거려 보라.

어떤가, 당신한테 생각이 나타나서 그것을 말로 표현한 것일 뿐이다. 이때 생각이 있고, 또 그 생각을 보고 듣는 당신이 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초밥을 정말 좋아하며 친구나 자기 자신에게 그렇게 말한다면, 이걸 바로 당신이 말하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에 유의하라. 

무슨 차이가 있냐고? 

전자의 경우 당신은 자기 생각과 동일시되지 않았고, 후자에서는 동일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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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경우도 거의 비슷하다.

우리가 화난 상태에 있을 때, 이건 우리가 화난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분노의 감정과 합쳐져서 자기 자신을 분노처럼 드러낸다.

그러나 화를 내는 동안 자각 상태를 켜거나 감득력을 가동하기만 하면, 당신이 곧 분노는 (분노 자체는) 아니라는 사실을 금방 알아차릴 것이다. 그것을 (분노를) 당신은 당신의 여러 발현 가운데 하나로서 관찰하기만 할 뿐이다. 

 

실제로, 자각 상태를 가동할 때, 당신의 동일시가 그 자각 상태로 옮겨가고, 그래서 생각이나 감정과의 동일시에서 멀어진다.

‘자각 상태를 켠다/가동한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자각이란

당신이 ‘지금 여기’ 있으면서 지금 당신과 당신 주변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명확히 아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 상태, 감각 등을 아는 것이다. 

 

우리는 종종 자각 상태에서 벗어나 있다.

그냥 망각 (혹은, 무자각) 상태에 있는 듯한 경우가 많다. 감정에 압도될 때 이런 일이 특히 자주 일어난다.

예를 들어, 아이가 귀한 그릇을 떨어뜨려 깨졌을 때, 당신은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아이한테 소리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당신이 무슨 짓을 하는지 퍼뜩 깨닫고 정신이 들어서, 당신이 지금 화를 내고 아이한테 소리치고 있으며 아이가 겁먹은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문득 깨닫는다. 

이것이 당신을 금방 식게 한다. 

당신 자신의 분노와 (동일시가 아니라!) 분리된 것이다. 

 

4

 

그다음에 자주 나타나는 동일시하기는 자신을 어떤 추상적 이미지와 동일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난 영혼이야”, “난 우주정신이야”, “난 사람이야”, “난 호모사피엔스야” 등이 그것이다. 

영혼을 보거나 느낀 사람이 있나?

영혼은 무엇인가?

다들 나름대로 해석한다. 어떻든 영혼은 추상적인 이미지다. 혹자가 “나는 영혼이야” 하고 말할 때, 그건 필경 누군가가 그에게 그런 말을 하고 그가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것임이 분명하다. 

 

사실, ‘영혼 soul’이란 개념은 그리스도교에서 우리한테 들어왔다고 할 수 있다. 기독교에서는 사람을 육신과 영혼으로 나누어 이 개념에 어떤 의미를 부여했다. 지구상에 기독교가 없었다면, 영혼이란 개념이 없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는 영혼이 아니라는 것이 확실해진다. 결국, 영혼이 무엇인지 알든 모르든 당신의 자아감은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알고 보니, 혹자가 자기는 영혼이라고 말할 때, 그는 자신을 자기가 이 용어에 집어넣은 어떤 추상적 이미지와 동일시하는 것이다. 

우주정신이나 호모사피엔스하고 동일시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나는 사람이야” 하고 말할 때의 동일시를 규명하기가 좀 어렵다.

우리가 사람인 건 당연해 보여. 왜냐면 당신과 나를 포함해 우리는 다 사람이니까. 

 

하지만 이것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펴보자.

‘사람’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사회가 우리한테 가르친 추상적 이미지가 아닐까?

그러면, 사회는 ‘사람’이란 단어로 무엇을 의미하나?

대략 다음과 같이 보이고 옷을 입고 어떤 언어로 서로 얘기하는 생물을 사람이라 부른다.

유년기부터 우리는 “그는 사람이야” 하는 말을 들었다. 똑똑한 어른들 말을 어찌 믿지 않을 수 있나. 생각도 않고 믿어 버렸다. 게다가 알고 보니, 우리 몸이 사람의 몸과 비슷하고 우리가 말을 하더라. 그래서 나는 사람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그 여러 징조를 지니고 있으니까 말이다. 

 

남자와 여자, 벌거벗은 모습

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제 자신의 자아감으로 되돌아가자.

이 느낌에 인간과 관련된 뭔가가 과연 있나?

이 자아감은 ‘사람’이라는 추상적 이미지가 아니야. 이건 구체적이고 생생한 느낌이다. 내 몸은 인간적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나는 사람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왜냐하면, 나의 자아감으로서의 ‘나’가 있고, 내가 보고 느끼는 내 몸이 있으니까. 

 

‘사람’이 추상적이며 존재하지 않는 이미지임을 이렇게 확인할 수 있다. 언젠가 옛날 옛적에 ‘사람’이란 단어를 궁리해 내고, 앞의 그림처럼 보이는 남자와 여자를 전부 이 단어로 불렀다. 

한데 이 단어를 통용시키지 않을 수도 있지 않았던가. ‘여자’라 불리는 별개의 종이 있고, ‘남자’라 불리는 별개의 종이 있다고 말할 수도 있었다. 그리고 이 둘은 겉모습은 비슷하지만 서로 완전히 다른 종이라고 말할 수 있다.

덧붙이자면, 이것이 진실에 더 가까웠을 것이다. 왜냐면 여성과 남성의 유기체와 심리 구조는 상당히 다르니까

 

하지만 우리 조상들은 남자와 여자를 하나로 묶어서 ‘사람’이라 불렀다.

그렇게 하지 않을 수도 있었을 테고, 그랬다면 ‘사람’이란 말은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하나의 종으로서 남자가 있고 또 별개로 여자가 있었을 것이다.

그때는 “나는 사람이야” 대신에 “나는 남자야, 여자야” 하고 말할 수 있었겠지. 

 

이건 다 ‘사람’이란 개념이 인위적인 것을 암시한다. 그렇다면, 이것은 추상적 이미지이며, 우리는 어떻게든 그것일 수가 없다. 하지만 앞으로 우리는 우리 각자를 가리키는 데 ‘사람’이란 단어를 쓸 것이다. 편의상 그렇다. 우리 언어에서 이 단어가 확고하게 뿌리 내렸으니까. 

 

(이제 “나는 남자야”, “나는 여자야”라는 동일시를 분석해 보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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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ety/테스트 2019. 10. 13.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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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어떤 두려움 때문에 

 당신은 되고 싶은 사람이 되지 못하나?  

 

 

이 테스트는 재미난 자기인식 방법이다. 

당신의 잠재의식에서 더 많은 것을 알아낼수록, 자기 자신을 더 잘 알지 않겠나? 

당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얼굴 모양의 나무에 앉은 새들이 날아가고 나무뿌리가 드러나 있다.

 

이 그림을 볼 때, 무엇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나? 

그것을 정한 뒤, 각각에 해당하는 설명을 읽으시라. 

 

새들

당신은 뭔가에 갇혀 있는데, 그 이유를 당신만 안다. 당신은 변화를 가장 두려워하며, 그것이 당신 꿈의 실현을 방해한다. 당신은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고 어떤 면에서든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느낄 수 있는 경력을 쌓고 싶어 한다. 

 

이제 무엇을 바꿔야 할지 결정하고 당신이 늘 원하던 것을 시작할 때가 됐다! 

책임성은 필요악이지만, 당신의 행복이 걸려 있다. 

당신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

 

나무뿌리 

당신은 타고난 리더로서, 파워와 성공과 또 사람들을 좋은 쪽으로 바꾸기 위해 영향 미치는 능력이 당신 앞에 있다. 당신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당신 인생에서 필요한 변화를 이루는 데 따르는 큰 위험을 감수하는 것이다. 당신은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고 성공하는 법을 알고 있다. 

 

위험이 아무리 크다 해도 기꺼이 감수할 때가 됐다. 

왜냐하면, 당신은 크나큰 뭔가를 위해 태어났으며, 독특하고 지워지지 않는 인상을 이 세상에 남길 게 틀림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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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당신은 창의적인 사상가이며 아이디어 창출에 능하다. 하지만 변화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매우 크다. 당신은 일을 많이 하지만, 자기가 하는 일에서 해방되기 원하며, 원하는 것을 정말 할 수 있는 직업을 갖고 싶어 한다. 그 길에는 실패의 두려움이 있고 간혹 자원이 좀 부족할 뿐이다. 

 

당신에겐 변화에 필요한 것이 다 있다. 

그러니 달라져 보라! 

 

나무 

당신은 다른 사람들과 아주 연결돼 있다고 느끼면서 종종 성공한다. 그들이 새 친구이든 오랜 친구이든 상관없다. 하지만 당신이 가장 원하는 것은 사랑과 로맨스, 사랑하는 사람과의 친밀함이다. 그러나 자신의 독립성을 내놓고 미지의 것을 마주하는 두려움이 지나치게 강하다

 

당신에겐 큰 지혜와 강한 직관력이 있다. 

다른 사람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지 아닌지를 당신은 대개 알고 있다. 

당신은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그 관계에서 평온과 위안과 독자성을 얻을 수 있다. 

그렇게 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거의 들이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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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ety/단상, insight2019. 6. 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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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살기 위한 

  인간 삶의 기본 법칙 30 가지 (2)  

 

16. 선택의 법칙

우리네 삶은 숱한 선택으로 이뤄진다. 

우리는 언제든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하지 않는 것도 또한 선택이다. 세상은 기회와 가능성으로 충만하다. 

 

삶의 법칙 30가지 (2)

 

하지만 상실이 없는 획득은 없다. 뭔가 하나를 얻으면 다른 뭔가를 놓게 된다. 한쪽 문으로 들어가면서 다른 문은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다. 어떤 문이 더 중요한지를 각자 결정해야 한다. 그리고 상실에서도 또한 뭔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모든 사람의 삶에는 행동 방법이 하루에도 수백 가지씩 일어난다. 어떤 길을 선택하면 다른 길은 더 이상 없을 것이다.) 

 

17. 절반 영역의 법칙 

다른 사람과 관계에서 당신의 영역은 절반까지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완전히 통제하기란 불가능하다. 그 다른 사람이 움직이지 않을 수 있는데, 그때 그를 대신하여 길을 다 가면서 그를 변화시키기란 불가능하다. (*이 교훈은 대인관계에 해당되는 것인데, 여기서 본질은 파트너를 결코 바꾸거나 개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무엇을 하며 어디로 가는지 알아야 한다.

 

18. 새로운 것을 달리 구성하기

새로운 뭔가를 세우려면 필요한 일이 있다. 

1) 낡은 것을 부숴야 한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새로운 것을 세우기 위해 자리를 치우고 시간을 내고 힘을 가동해야 한다. 2) 무엇을 세우려 하는지 알아야 한다. 만드는 방법을 모르면서 부숴서는 안 된다. 가는 방향을 알아야 한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면서 달린다면 엉뚱한 곳에 이르게 될 것이다. 

(*새로운 뭔가를 들이려면, 낡은 것을 치우거나 무엇을 어디에 둘지 알아야 한다. 무엇을 하며 어디로 가야 하는지 등을 아는 게 중요하다.) 

어디로도 항해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순풍에 의미가 없다. - 세네카, 몽테뉴 

 

19. 밸런스의 법칙

자기 생활과 사고방식을 바꾸려 해도 그 동안의 정형화된 행동 타입이 오랫동안 익숙한 생활방식에 사람을 붙잡아 두려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자신의 삶에서 뭔가를 바꾼다면, 달라진 삶은 균형의 법칙에 따르게 된다. 생각과 행동의 타성 또 자신의 내적 저항과 주변 사람들의 반응 때문에 변화는 대개 천천히 고통스럽게 일어난다. 

(*이 법칙은 새로이 달라진 삶에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형화된 생각과 행동, 스테레오타입, 경험 등으로 인해 변화를 일으키기란 지극히 어렵다.) 

 

상반되고 상충되고 대조되는 것들이 있기에...

 

20. 상반의 법칙 

상반되고 대비되는 것들이 없다면 우리의 삶은 생각도 할 수 없다.

여기엔 탄생과 죽음, 사랑과 증오, 우정과 경쟁, 만남과 이별, 기쁨과 고통, 상실과 획득이 있다. 

사람도 모순되고 당착하니, 자기 삶이 안정적이기를 갈구하면서도 동시에 어떤 불만이 그를 앞으로 내몬다. 상충과 모순의 세계에서 인간은 자기 자신과 또 다른 사람들과 또 삶 자체와의 잃어버린 결속을 얻으려 애쓴다.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이건 지상의 순환이요 삶의 순환이다. 한계에 이른 사물은 자신과 정반대되는 것을 넘어선다. 상반되는 한 쌍이 균형을 유지하고, 한 극단에서 다른 극단으로 넘어섬이 삶의 다양성을 만든다. 

뭔가를 이해하기 위해 때론 그것과 상반되는 것을 보고 알 필요가 있다. 상반되는 것의 한 쪽은 다른 쪽이 없이 존재할 수 없다. 낮이 있으려면 밤이 필요한 이치이다. 

 

21. 조화의 법칙

자신 안에서나 세상 어디서든 사람은 하모니를 추구한다.

세상과 조화하려면 먼저 자기 자신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

자신에 대한 좋은 태도와 자신을 용인하는 것이 곧 세상이며 사람들이며 자기 영혼과의 조화를 얻는 열쇠이다.

조화를 이루었다 해서 개인 성장에 자극이 될 수 있는 곤경과 갈등이 없다는 뜻은 아니다.

이성과 감정과 행위 간의 하모니… 어쩌면 바로 이게 행복 아닐까?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과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때 비로소 세상이며 행위, 여러 인생 시스템하고도 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22. 선과 악의 법칙

세상은 즐거움만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다.

세상은 그것에 대한 우리의 관념이며 우리의 갈망에 늘 부합하지는 않는다. 스스로 선을 행할 수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행한 선도 소중히 여기지 못할 것이다. 악을 볼 수 없는 이들에겐 악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 상반된 두 가지 가치가 존재하며 이 둘을 구별해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23. 거울의 법칙

주변 사람들의 무엇인가 때문에 짜증이 난다면, 그 짜증나게 하는 요소는 바로 그 사람에게 있다.

혹자가 다른 사람들한테서 듣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은 그 인생 단계에서 그가 가장 들어야 하는 것이다. 타인은 우리에게 거울이 되어 우리가 자신에게서 보지 못하고 알지 못하는 것을 발견하게 돕는다. 그런 식으로, 다른 사람들의 무엇인가에 짜증이 날 때 그것이 내 안에 있는 것임을 알고 바로잡는다면, 운명이 그 사람에게 그런 거울을 보낼 일은 전혀 없을 것이다. 

우리한테 불쾌한 것을 죄다 피하고 우리에게 부정적 감정을 야기하는 자들을 다 피하기만 한다면, 우리는 자기 삶을 바꿀 기회를 놓치고 내적 성장 가능성을 잃는 것이다. 

(*사람들과 주변 세상, 감정, 생각, 느낌 등은 다 어떤 사람의 거울 이미지이다. 만약 다른 이들한테 있는 뭔가가 그 사람에게 맞지 않는다면, 이는 곧 자신 안에서 똑같은 것이 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는 뜻이다. 따라서 누군가와 사이에 틀이나 장벽을 둘 필요가 없으며, 모든 감정을 분석하는 게 중요하다. 이것이 자기계발이요 향상이니까.) 

 

24. 보완의 법칙

우리가 갖기 원하지만 얼마 안 갖고 있는 것을 줄 수 있는 사람들과 사건, 지식 원천 등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잠재력에 들붙으려고 애쓴다. 우리는 자신을 바깥에서 만든다. 누군가나 무언가를 소유하려는 우리 갈망은 자신의 장점을 알지 못함이요 부정하는 것이며 그런 장점이 있음을 믿지 못함이다. 

(*사람은 다 주변 사람들을 통해 자신을 보충하려 들고 ‘다른 모든 사람들처럼 되려고’ 한다. 이 법칙으로 보자면, 그런 갈망은 본연의 열등감과 자책으로 야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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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연쇄반응의 법칙 

부정적 감정이 드러나도록 놔두는 경우, 불쾌한 경험이 잇따라 나올 것이다.

꿈과 몽상에 빠져 사는 경우, 현실을 환상 세계가 대신할 것이다. 부정적이고 비생산적인 생각의 흐름을 멈추기 어려울 수 있다. 왜냐하면 노심초사하고 긴장하고 고통 받는 데 익숙해지기 때문이다. 달리 말해, 현실에서, 문제의 적극적 해결에서 멀어지기 때문이다. 거기에 에너지를 더 많이 보탤수록 그건 더 커질 것이다.

우리가 시간을 들이는 생각은 자석처럼 작동해서 비슷한 생각들을 끌어당긴다. 무더기로 밀려드는 안 좋은 생각들보다는 가혹한 생각 하나에 대처하기가 더 쉽다.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우리는 감정적으로 감염되어 그들의 기분과 같아지는 경향이 있다. 

(*처음에 품는 생각이 다른 여러 생각의 흐름을 좌우한다. 감정을 조절하고 정돈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26. 억압의 법칙 

속으로 억누르거나 부정하는 생각이나 행동이 아주 부적절한 순간에 분출될 수 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억누르거나 속에 쌓아두지 말고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자신을 용인하라, 자신의 좋아하지 않는 측면을 받아들이라, 자신을 비판하지 말라. 자신 안에서 거부되고 부정된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면 사람이 내적으로 더 크게 성장한다. 그런 사람은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다. 우리는 잃어버린 결속을 되찾으려고 애쓸 것이다. 

 

27. 수용의 법칙, 혹은 평온의 법칙 

삶 자체는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다. 우리의 인식이 삶을 좋거나 나쁜 것으로 만든다. 삶은 있는 그대로의 것일 뿐이다. 삶을 수용하고 삶에 기뻐하고 삶을 소중히 여길 필요가 있다. 삶을 믿으라, 당신 이성의 힘과 마음의 지시를 믿으라. 모든 것은 순리대로 될 것이다. (*일어나는 모든 것에 적절하고 차분하게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28. 당신의 인성을 평가하는 법칙

주변 사람들은 자신을 평가하듯이 다른 사람을 사실상 늘 평가한다.

자신을 받아들이고 평가할 필요가 있다.성취 못할 이상적인  자기 이미지나 우상을 만들면 안 된다.

주변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하는 말을 비판 없이 무조건 받아들이면 안 된다. 모든 사람의 애정을 얻으려 애쓰다가 (이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인데!) 당신은 자신의 욕구를 경시하고 자신을 잃고 자신에 대한 존중을 잃을 수 있다. 

매사에 완벽한 사람이 될 수는 없다. 당신의 값어치는 당신이 자신을 평가하는 만큼이다. 당신의 자기평가는 어떤가? 

(*개인적인 가치는 그 사람이 자신을 어떻게 평가하는지와 동일하다. 남들의 평가는 별반 의미가 없다.)

 

29. 에너지 교환의 법칙

자신과 세상을 더 많이 알수록 사람은 더 많은 것을 세상에서 취하고 세상에 내줄 수 있다.

운명과 적절하고 공정하게 교환할 줄 알아야 한다. 취하기보다 내주는 것이 더 많은 경우에만 당신 에너지가 소진될 것이다. 누군가한테서 받는 것보다 주는 게 더 많다면, 그 사람이 못마땅하게 보일 수 있다. 세상은 서로 나눌 수 있게 하려고 존재한다. 

(*사람이 이상적인 발달과 향상을 이룬다면,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나눌 필요가 있다. 세상 모든 것은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에, 경험과 감정, 느낌 등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30. 삶의 의미의 법칙

우리는 공(空)에서 나와 삶의 의미를 찾으려 들다가 다시 공(空)으로 돌아간다.

모든 사람에겐 나름대로 삶의 의미가 있으며, 이는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바뀔 수 있다. 

삶의 의미는 어디에 있나? 뭔가를 위해 돌진하는 것인가, 아니면 그냥 사는 것인가? 사실 뭔가를 향해 돌진하다가 우리는 삶 자체를 놓치게 되지 않는가. 즉, 결과를 위해 과정 자체를 잃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삶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삶 자체가 아닌가 싶다. 

삶 자체에 포함되어 삶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그때 삶을 다양한 모습으로 인식하게 되고, 그때 삶은 그 본연의 색채로 인간 존재를 채색할 것이다. 삶의 의미를 사람은 자신의 바깥세상에서만 찾을 수 있다. 인생에서 승리하는 사람은 모든 질환과 모든 재앙을 단번에 없애는 처방전을 운명에게 간청하지 않는다.  

 (*다들 공/空에서 나오며, 오로지 자신 밖에서, 자신의 본질 바깥에서만 삶의 의미를 얻는다. 명상과 자기 인식이 삶의 의미를 깨닫도록 도울 수 있다. 있는 그대로의 삶을 받아들이고 지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추가: 31. 부메랑의 법칙

우주에 내보낸 것은 전부 고대로 되돌아온다. 일이며 말이며 행동이며 그 무엇이든,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죄다 그걸 보낸 사람에게 고스란히 되돌아온다. 일종의 업(業)이요 응보

성서에도 이르기를,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둘지니.” (고린도 후서 9:6). *교회 노련하고 욕심 많은 목사들이 순진한 신자들에게 헌금 많이 하라고 은근히 압박할 때 종종 인용하는 구절이 아닌가 싶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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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남녀 관계2019. 5. 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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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력적인 여성이 되는 방법 5가지  

 

매력(力)은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묘한 힘'이다. 

이보다 좀 더 크거나 약간 부정적인 뉘앙스가 담긴다면 마력(力)이 되겠다. 

다른 사람들의 긍정적인 눈길을 끌어들이고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인 매력을 누구든 지니고 싶어 한다. 사람이 아주 망가진 경우만 아니라면 그렇지 않겠나? 

 

매력적인 여성이 되는 길 5가지

그런데 진정 매력적인 사람이 되려면 단순히 예쁜 얼굴과 잘 빠진 몸매만으로는 많이 부족하다. 

'예쁜 사람'보다는 '매력적인 사람'이 몇 수 더 위에 있다. 진정한 매력의 힘은 사람의 겉모습과 내면 세계, 또 몇몇 심리적 기법 같은 것이 잘 어우러짐으로써 나타날 수 있다

100퍼센트 매력을 안기는 기법 몇 가지를 소개.

 

1. 자신감을 가지라

- 매력의 핵심이요 구성 요소들 가운데 으뜸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자신감이다. 자신감 충만한 이들은 사람들을 매료하고 눈길을 끈다. 그러나 또 늘 조심할 것은... 이 귀중한 자신감이 자칫 오만이나 자기애, 나르시시즘으로 넘어가선 안 돼. 

- 건강한 자신감은 우리가 자신의 강한 측면이며 장점을 아는 동시에 자신의 부족한 점도 알 때 생겨난다. 이때 우리는 자신의 모자라는 점을 잘 인식하여 그걸 채우려고 날마다 노력한다. 자신감은 또 다른 측면들로도 결정된다. 여기엔 건강한 자부심, 자존감, 겸손 등이 들어간다. 이때 비로소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열린 자세를 내보이며 소통에서 긍정적인 사람이 된다. 

참고: 남자가 여자한테 인정하지 않는 것  

 

2. 남들이 흉내 내지 못할 독특한 사람이 되라 

- 비슷한 옷차림, 비슷한 헤어 스타일, 비슷한 사고방식...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부품 같은 사람들 무리에서는 약간의 개성만 갖추어도 두드러진다. 하지만 독특함을 드러내면 사회의 비판을 받거나 나아가 고립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 견문 좁고 속이 좁아서 '남들 하는 대로 따라 하면 최소한 문제는 안 생겨'를 모토로 하는 소인배는 다른 사람의 독특함을 가리켜 '튄다'고 나무라기도 한다. 

- 물론, 툭 불거진 코나 과체중, 외모의 어떤 ‘결점’ 등이 자신감 갖추는 데 진짜 장애가 될 수 있다. 그때 우리는 자신의 매력에 의문을 품게 돼. 

- 고정관념이나 정형화된 틀 깨기를 겁내지 말라. 그러지 말고 자신의 독특함을, 둘도 없는 내면세계를 세상에 보여주라. 자신의 장점과 가치를 활용하는 방법을 익히라. 자신만의 장점과 가치는 누구한테나 있는 법이다. 

- 그리고 아름다움은 그걸 보는 사람의 눈에 들어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 

 

3. 비언어 소통을 활용하라

 

자세, 제스처, 비언어 소통 수단

 

- 매력은 눈길에서 시작된다. 주변 사람들과 눈길 맞추는 법을 익히는 게 중요해. 

- 어떤 상황에서 어떤 자세를 취할지도 생각해 보라. 반듯하고 안정적인 자세를 취함으로써 우리는 무엇을 얻나?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들의 긍정적 인식이다. 올바른 자세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어떻게 받아들이냐'뿐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도 영향을 미친다. 

자세가 올바를 때 우리는 더 자신 있게 느끼게 된다. 팔짱 끼거나 다리 꼬는 것은 당신의 폐쇄성과 자신감 부족을 드러낸다. 자기 몸을 컨트롤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 성과는 오래 걸리지 않아 나타날 것. (*이건 남자들에게도 물론 한없이 중요하다. 참고: 알파 남성이 되는 길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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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공감 능력이 아주 중요해

공감은 다른 사람의 현재 감정 상태를 수긍하고 찬성하여 자신도 그렇게 느끼는 의식적인 행위. 

- 상대방 얘기를 주의 깊게 듣고 공감을 드러낼 줄 아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한테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일 것이 분명하다. 감정적 친밀함을 만들어 낼 줄 아는 능력이 아주 중요해. 이와 달리, 자신에 관해서 얘기하며 자신을 돋보이게 하려는 사람들은 늘 자기 좋은 점만 강조하는 바람에 편안한 소통 상황을 만들지 못한다. 

-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사람들과 우호적으로 접촉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데, 이건 아주 간단하다. 대화 상대에게 자신의 진정 어린 관심을 내보이라. 그러면 당신은 아주 매력적인 사람이 될 것. 

 

5. 자신만의 특이한 풍미를 찾으라 

이미 언급했듯이, 만약 자신을 표준 틀에 집어넣고 사회나 동아리의 입맛과 요구에 맞추려 든다면, 당신은 군중 속에서 녹아 없어지고 평범함의 바다에 빠질 위험이 있다. 그런 상태에서 무슨 매력 타령을 할 수 있겠나.

- 단조롭고 밋밋한 무리에 파묻혀 덩달아 시들어 가고 싶지 않다면, 자신의 독특한 풍미(味), 당신을 차별화할 디테일을 찾아내라. 옷차림, 독특한 헤어 스타일, 멋진 액세서리 등이 되겠지. 

- 그러나 당신의 그런 독특함이 당신의 내면세계와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안 그러면 외려 뭔가 어색하여 스스로 불편해질 것이다. 또한 노력한 만큼 바라는 성공을 거두지 못할 것이다.


정리

자신의 둘도 없이 독특한 이미지를 꾸준히 가꿔야 한다. 여기에는 자기 인식도 들어간다. 자신을 알 때 우리는 무엇을 개선해야 할지 알게 된다. 자신의 강한 측면들을 알게 되면, 마법 같은 매력을 발견할 것. 

주변 사람들 눈에 매력적인 여성이 된 뒤 이 재능을 유지할 줄 알아야 한다는 점도 기억하라. 

만약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의 힘을 믿는다면, 이성과 조화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평생 좋은 벗들을 얻을 수도 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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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하리 윈도를 이용하여 

 자신을 확실히 인식하기  

 

[사례]

 

<열린 구역>

이건 가장 간단한 단계. 당신한테 있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보는 성격이나 습관, 특징, 자질을 적는다. 소극적일 필요도 없지만, 자신의 장점과 가치를 미주알고주알 적을 필요도 없다. 중요한 자질 3-6개로 족할 것. 예를 들어, 내 친구 고비 씨는 첫 번째 창에 이렇게 적었다.

 

조하리 윈도 활용

 

*적극적인 – (주된 업무인 인터넷 작업 두 군데 이외에도 하루에 많은 일을 해낸다. 그러면서 친구들과 가족 위한 시간도 낸다.)

*믿음직한 – (친구들도 가족도 그녀의 진실함을 의심치 않아.)

*책임감 있는 – (약속했다 하면, 핑계거리 찾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

*의지 강한 – (내가 오래 전부터 아는 한, 그녀는 늘 그랬다.)

*여성스러운 – (이 단어의 정의를 분명히 해야겠지만, 통념에 어긋나지 않는다.) 

 

<숨겨진 구역> 

본인은 알고 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썩 드러내고 싶지는 않은 성격이나 습관, 자질 등을 적는다. 그렇게 되는 원인으로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겠다.

*자신을 실제 모습보다 더 좋게 보이고 싶은 마음

*그런 면을 누군가가 당신에게 불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경계심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 해도) 자신을 지나치게 노출하고 싶지 않은 마음 등등.

 

고비가 적은 목록은 이렇다.

*발끈하는 – (똑똑하고 신중한 그녀가 쉽게 노여움 탈 수 있다고 생각하기 어려웠는데, 알고 보니, 꾹꾹 눌러 담는 것이었더라.)

*상처 받기 쉬운 - 불손하고 무례한 행위나 모욕에 그녀는 거의 유머로 응대하곤 했다. 내 보기에, 결코 상처 받는 일이 없을 듯했는데, 무례한 사람들한테는 화가 나고 마음 상한다고 하는군.)

*안달하는 – (알고 보니, 그녀는 많은 것에 노심초사한다. 단지, 그런 면을 다른 이들한테 내보이지 않고, 그래서 여유 있어 보이는 것일 뿐.)

조하리 윈도 사례

<깜깜한 구역>

주변 사람들이 당신한테서 보지만 당신 자신은 못 보는 성격과 특성이 여기 들어간다. 이 창을 채우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1) 가까운 친구한테 부탁 

2) 주변 사람들이 당신 성격에 관해 말하는 것을 한동안 귀담아듣기. 

전자가 훨씬 더 간단하고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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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는 자신이 모르는 자기 성격을 말해 달라고 나한테 부탁했다. 난 이렇게 적었다.

*인정 많은 – (‘철의 여인’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적지 않지만, 떠돌이 동물이나 아픈 아이들, 외로운 노인들을 얼마나 걱정하는지 내가 잘 안다. 할 수만 있다면, 그녀는 온 세상의 약자들을 구했을 것.)

*자기중심적인 – (이 대목에서 난 그녀의 가벼운 핀잔을 들어야 했지만, 내 나름대로 증거를 들이댔다. 즉, 나하고 대화할 때조차 그녀는 가끔 자기자랑을 늘어놓으며, 칭찬이나 컴플리멘트를 기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자기 얘기 비중도 크다. 그녀도 동의했다.)

*과감한 – 거미를 보고 놀란다 해서 그 사람을 겁쟁이라 부를 수는 없다. 특히, 새로운 일에 과감히 뛰어들며, 약자 편에 서서 싸우는 사람인 경우에는 더더욱.)

 

<미지의 구역>

이 마지막 구역을 채우기가 가장 힘들다. 본인도 주변 사람들도 모르는 특징을 적어 넣어야 하니까. 그렇다고 지레 겁먹을 필요는 없다. 방법이 몇 가지 있으니까.

1) 당신이 갖추기를 갈망하지만, 당신 보기에 그렇지 못한 자질을 적어 넣기 (내면에서 점차 키우기.)

2) 다른 절친한 이들이 당신을 두고 툭툭 던지는 말에 귀 기울이기. 

예를 들어, 고비 씨 남편은 가끔 농담조로 "나한테 좀 더 살갑게 대해 줘~" 하고 말한다. 그녀의 직장 상사는 "고비 씨, 인턴이 새로 들어왔는데, 첫날부터 겁주지는 말아요." 하지만 모든 농담에는 일정한 몫의 진리가 숨어 있는 법. 

 

"난 내 안으로 들어가서 온 세상을 찾아내겠어!"

- 요한 볼프강 괴테 (1749-1832)

 

[조하리 윈도 모델 결산]

 

우리는 여러 상황 특성을 감안하고 자기 행동 라인을 가장 효과적으로 세우면서, <조하리 윈도> 각 구역의 평수가 목적에 맞게끔 바뀌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자. 평소에, 늘, 일상에서!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 자신과도 그렇고 소통하는 사람들과도 최고 수준으로 상호 작용할 수 있게 되며, 자신의 새로운 면을 늘 인식하게 될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 <열린 구역>을 의식적으로 꾸준히 넓힐 수 있다.

*자신에 관해 본인이 잘 알고 있는 여러 자질을 공개적으로 내보이면서 <숨겨진 구역>을 축소하며, 또 그럼으로써 주변 사람들이 이전에 알지 못했던 측면을 알게 하기.

*자신에 관해 주변 사람들에게 질문하고 피드백을 분석하면서 <깜깜한 구역> 축소하기.

*필요한 여러 자질을 목록으로 작성하고 갖추는 방법을 계획하여 실행하면서, <미지의 구역>을 축소하기.

*주변 사람들 보기에 나한테 미약한 자질이 무엇인지 물으며 스스로도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숙고하여 <미지의 구역>을 줄이고, 향후 그 여러 자질을 갖추기.

 

몇 달 뒤 고비의 <미지의 구역>에는 이런 형용사들이 적혔다. 

*자애로운, 친절한, 독창적인, 관대한, 인심 좋은.

 

이 방법이 우리를 일순간에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만병통치약은 물론 아니다. 하지만 삶을 더 낫게 바꾸고 사람들과 올바른 소통을 유지하며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데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적어도 고비 씨는 <조하리 윈도> 덕을 많이 봤다고 확신한다. 그녀 인생에서 오해와 마찰이 훨씬 줄어들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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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하리 윈도> 활용 

 자기인식  

 

자기계발을 시작하고 자신을 더 많이 인식하게 될 때, 우리한테는 이런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다.

나는 어떤 사람이지? 

내가 알고 있는, 그런 사람일까, 아니면 나를 다른 이들이 더 잘 아는 걸까? 본연의 나는 어떤 사람이지? 

조하리 윈도. 자신의 장단점 알기
자기인식의 미더운 틀

 

내가 지금까지 ‘나 자신’과 살아온 만큼, 나보다 나를 더 잘 알 만한 사람은 없잖아. 하지만, 다른 이들이 가끔 나한테 내가 수긍하지 않을 수 없는 뭔가를 말해 주기도 하는데, 그걸로 보자면 그들이 나를 나보다 더 잘 아는 것 같기도 하단 말이야. 

도대체 진실은 뭐지? 실제로 난 어떤 사람이야?

 

<조하리 윈도>는 우리 자신의 긍정적 속성과 부정적 속성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줄 뿐 아니라, 다른 이들과 상호작용에서 열린 자세를 취하면 개인의 내적, 사회적 성격의 문제도 더 잘 해결할 수 있음을 알려준다. 자신의 내면과 어울리는 이들을 최대한 더 자주 살펴보려 한다면, 적절한 소통 전략을 취하고 여러 상황에서 출구를 훨씬 더 쉽게 찾을 것이다. 또한, 설정한 목표와 의도한 성과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많은 난관을 피할 수도 있게 된다.

 

한마디로, 자신의 장단점을 알 수 있다.

*주변에서 당신을 어떤 사람으로 보고 있는지 알게 됨.
*본인의 본질을 알 수 있음.
*자신의 감춰진 측면을 열 수 있음.
*자신의 심리 초상화를 그릴 수 있음. etc.

이 모델은 활용하기가 아주 쉬워서, 초보자도 가능하다. 

 

<조하리 윈도>를 소통 측면에서는 이렇게 해석할 수 있다.

 

열린 영역, 깜깜한 영역, 숨겨진 영역, 미지의 영역,

 

1. <열린 구역> 

사람들이 정보 주고받고 서로를 이해할 때, 관계가 좋아진다. 이 구역이 더 넓을수록, 1) 개인에 대한 정보를 서로 더 많이 알게 되며 2) 사람들 관계가 더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며 서로에게 이롭게 된다. 

2. <깜깜한 구역> 

다른 이들은 알지만 본인은 모르는 정보를 담는 이 구역이 클수록, 서로 이해하기가 더 어렵다. 

3. <숨겨진 구역> 

자신에 관해 본인은 알지만 다른 사람들한테는 알려지지 않은 정보가 담긴 이 구역으로 인해 소통이 힘들게 된다. 자신에 관한 부정적 정보를 다른 이들한테 감춤으로써 몰이해나 오해가 생겨 마찰을 빚을 수도 있으니까.

*참고. 단순히 중요하다고 여기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이 나누려 하지 않는 정보가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어떤 영향력을 얻거나 상황을 지배하려는 욕심에서 정보를 감추고 나누지 않는 경우가 일상에서는 훨씬 더 많다. 

4. <미지의 구역> 

본인에게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정보를 담고 있는 이 구역을 축소함으로써 소통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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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 방법]

네 구역을 다 채워야 하는데, 어떻게 채우나?

1) 먼저 자신에 관해 아는 바를 적는다. 

2) 가까운 이들한테 당신에 관해 얘기해 달라고 청한다.

 

그 결과 전반적인 도식이 나올 것.

1) 나 자신에 관해 내가 알며 주변 사람들도 보는 자질은 무엇인지.
2) 나는 생각도 못하는데 주변사람들이 보는 것은 무엇인지.
3) 나에 관해 (주변에서는 모르고) 나만 알며 보는 것은 무엇인지.
4) 나도 지인들도 나에 관해 관찰하지 못한 자질들은 무엇인지.

 

사실, 아주 간단하고 편리한 방법이 있다. 형용사를 동원하는 것. (요 아래 형용사 어군을 제시하겠지만, 그 이전에 당신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다.)

1단계: 자신의 특성에 어울리는 형용사들을 각 구역에 집어넣기.
2단계: 가족이나 친구, 지인, 동료들에게도 똑같이 하도록 제시하기.

(누군가에게 드러내고 싶지 않은 속성이 있다면, 단계를 바꿀 수도 있다.) 각 구역을 다 채운 뒤, 그 결과를 과감하게 해석해 본다.

 

그러면 <조하리 윈도>를 활용하여 자신을 더 잘 알고 싶을 때, 쓸 수 있는 형용사 어군을 제시한다. 

 

[활동적인, 사치스러운, 괴팍한, 너그러운, 민감한, 섬세한, 용감한, 교활한, 완고한, 영리한, 자신만만한, 얌전한, 느긋한, 차분한, 야심찬, 허영기 있는, 유능한, 남다른, 상처받기 쉬운, 소심한, 성실한, 젠체하는, 생각 많은, 이해심 큰, 따돌림 당하는, 대담한, 매력적인, 상냥한, 부드러운, 예민한, 신경질적인, 카리스마 있는, 신사적인, 독자적인, 믿음직한, 지혜로운, 의심 많은, 다정다감한, 귀여운, 경박한, 경솔한, 노련한, 잘 속는, 총명한, 머리 좋은, 독특한, 히스테릭한, 박식한, 헌신적인, 수줍은, 착한, 뻔뻔한, 명랑한, 주의 깊은, 당당한, 반듯한, 상상력 풍부한, 지질한, 알랑대는, 침착한, 과격한, 끈기 있는, 은근한, 돌발적인, 우둔한, 어리석은, 탐욕스러운, 재치 있는, 유머러스한, 인간적인, 따스한, 사나운, 지배적인, 꼼꼼한, 세심한, 극성맞은, 영악한, 이악스러운, 존경받는, 무시당하는, 촉망되는, 부지런한, 게으른, 재빠른, 굼뜬, 치열한, 이념적인, 상식적인, 완고한, 뺀질대는, 신중한, 우유부단한, 창의적인, 노련한, 단정한, 칠칠맞지 못한, 지저분한, 깔끔한, 결기 있는, 무덤덤한, 적극적인, 수동적인, 조용한, 시끄러운, 떠벌이는, 과묵한, 소박한, 건들거리는, 권위적인, 우쭐대는, 건방진, 겸손한, 온유한, 너그러운, 인색한, 쩨쩨한, 활수 좋은, 눈물 많은, 냉담한, 냉정한, 냉철한, 모진, 마음 여린, 조신한, 자연스러운, 편안한, 푸근한, 까칠한, 까다로운, 줏대 없는, 조심스러운, 안달하는, 느긋한, 쟁쟁대는, 내성적인, 외향적인, 이성적인, 합리적인, 무모한, 저돌적인, 성숙한, 세련된, 멋있는, 섹시한, 천박한, 고상한, 질투하는, 배려하는, 탐구적인, 독단적인, 자기주장 강한, 호기심 많은, 자유로운, 엄격한, 살가운, 열성적인, 간 보는, 이기적인, 이타적인, 발끈하는, 자기중심적인, 토라지는, ... (그 다음을 또 당신이 채워 보시라, 필요하다면.) ]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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