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rc="https://cdn.subscribers.com/assets/subscribers.js"> (72) 목소리 단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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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 45. 목소리 단련  

 

"비로드로 안감을 댄 목소리를 지닌 여성에게 

남자들은 늘 환호할 것이야."

브렌던 비언 (아일랜드의 극작가, 반영국 혁명가)

 

브렌던 비언, 아일랜드 극작가, 반영 혁명가

 

“목소리는 제 2의 얼굴”이라고 말들 합니다.

말할 때 당신 목소리에는 늘 자신감과 확신이 담겨 있나요? 아니면 목소리를 단련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여기나요? 

 

다른 신체 부위와 마찬가지로, 목소리도 여러 근육과 강(腔, 몸속 빈 공간), 조직, 신경, 분비액 등으로 구성됩니다. 남자와 여자는 성대주름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목소리 피치도 서로 다릅니다.

목소리는 서로 다른 피치를 수없이 만들어낼 수 있어요.

후두 근육에는 눈을 제외하고 다른 어떤 근육들보다 신경이 더 많습니다. 

 

게다가 말할 때 우리가 신체의 3/4을 쓴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다친 발가락조차 목소리 울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알 만합니다. 그러니 우리네 목소리가 흥분이나 스트레스에 쉽게 영향 받는다는 것도 놀라운 사실은 아니에요. 

 

다른 신체 부위들과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들은 더 강한 목소리를 타고나는 반면에 또 어떤 사람들은 목소리를 단련할 필요가 있습니다. (*내추럴 보이스의 관점에서는 누구나 완벽한 목소리를 타고난다고 전제합니다.) 

 

떨리는 목소리는 아마도 초조하거나 목소리에 힘이 부족할 때, 아니면 그 두 가지 원인으로 나올 수 있어요.

어떤 경우이든 적절한 훈련을 통해 목소리를 조절하고 내구력을 키울 수가 있습니다. 

 

당신이 목소리를 전문적으로 쓰는 사람이 아니고, 그래서 목소리 훈련 방법을 모른다 해도, 매일 목소리를 제대로 다듬고 말할 때 떨림이나 말림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작업을 소개합니다.

 

1. 숨을 깊게 들이쉬고 hisssssssing 소리를 내면서 내쉬라. 10회 반복. 
적절한 들숨은 건강한 목소리를 위한 기본이자 목소리를 떨리게 하는 예민한 에너지를 제어하는 것.

2. Mm-mmm을 여러 어감으로 소리 내라. 5회 반복.
안면의 공명이 커지고, 따라서 깨끗한 진동음이 나온다. (앞에서 소개한 신음 내기)

 

3. “Mm-mmm, Mmm-hmm”을 당신의 음역 안에서 위아래로, 또 그 반대로 소리 내라. 10회.

4. 이제 성량을 조금 키워서 “Mmmmmmmmy name”을 말하라.
당신 음역 안에서 10회 높고 낮게 반복하라. 목소리의 유연성이 커진다. 

 

5. “네이, 네이, 네이, 네이, 네이”를 고함까지 가지 않는 큰 소리로 말하라.
당신 음역 안에서 높고 낮게 10회. 안면 공명을 강화하는 것.

6. “오오오오, 에에에에” 사이렌 소리를 중간 음역에서 시작하여 몇 번 오르내리며 내라.
매번 더 높게 시작하라.
목소리의 유연성과 일관성에 주의하라. 

 

7. 안면 앞부분에서 진동을 느낄 때까지 “Mmmmmmm” 소리를 내라. 5회. 역시 안면의 공명 강화.

8. 이제 발음하기 어려운 문장들을 소리 내어 말하라.
명료한 발음을 유지할 수 있다면 빨리 말해도 좋다. (#액션 35 예문들로 연습하라.)

 

9. 몇몇 문장을 큰 소리로 말하면서 앞의 연습들을 한꺼번에 확인하라.
토크의 오프닝이나 결어, 애송하는 시와 노래를 이용하라.

10. 심호흡을 5회 함으로써 훈련을 끝낸다. 

 

 

다음 단계로 가려면 이렇게 하세요.

스피치를 매번 큰 소리로 연습하라.
매일 목소리 다듬는 훈련을 하라.
스피치를 앞두고는 특히 필요하다. 청중 앞에 서는 시간만큼 목소리 다듬는 데 시간을 쓰는 것이 좋다. 

올바른 호흡법을 다시 확인하고, 이 기술을 스피치에 적용하라.

허밍을 많이 하면서 안면에서 공명을 느끼고 확인하고 키우라.

노래 교실이나 개인 교습을 받으라.  

 

아주 간단하면서 지극히 효율적인 방법도 있어요. 

‘오오옴’이나 ‘으으음’ 같은 소리를 나직하고 차분하게 내는 것도 좋습니다. 

소 울음소리를 기억하세요. 

목소리의 크기와 높이, 길이에 조금씩 변화를 주어 보세요. 

 

이건 평소에도 5분에서 10분씩 하면 좋아요. 몸이 아플 때도 유용해요.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목소리를 낼 때 우리가 원하든 아니든 진동은 신체 기관 전체에, 모든 세포에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영향을 가합니다. 이건 기초적인 물리 법칙에 근거한 거예요.
즉, 대기(공간)에서 음파는 1초에 331미터 속도로 퍼지고, 액체(혈액)에서 900미터, 딱딱한 신체(뼈)에서는 초당 1000미터 속도로 전달됩니다. 

음파가 15분 동안 당신의 정수리에서 발뒤꿈치까지 온 몸을 53만 번 이상 관통합니다.
한 시간에는 무려 212만 번을.
각 세포에 이르기까지 우리 신체에는 고유한 진동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목소리를 쥐어짜다 보면 이 진동 빈도가 파괴되어요.
이와 달리, 본연의 목소리는 이 진동을 복원하면서 동시에 신체 기능에 좋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목소리로 하는 치료도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나 훈련하는 것이 좋아요. 걸으면서, 면도하면서, 차를 마시면서…

언제 어디서든. “오오옴”, “으으음”, “네이, 네이…” 소리를 내면 그 진동 덕분에 기분도 좋아집니다! (직접 느껴 보세요!) 

 

목소리를 좋게 만드는 비법 한 가지 더!

노래 부르기와 비슷한 작용을 하겠는데, 어쩌면 이 (이런 유형의) 독송이 가장 큰 효과를 줄지도 모르겠어요.

바로 <신묘장구 대다라니>을 읊는 겁니다!

다른 걸 다 떠나서, 호흡과 목소리 훈련에는 아주 제격이에요.

 

이 진언은 다 읽는데 2분이 조금 넘어요.

발음 훈련에 좋은 음절들이 많아요.

가락이 절로 실려요.

이 불법의 진언을 읊으면서 평온을 찾는다면, 그 또한 좋지 않겠어요? (흠, 제가 우리 트레이닝 목표에 맞게 이야기하다 보니 진언의 본디 의미와 역할을 부차적인 것인 양 말하게 됐군요.) 번다한 일상에서도 짬 나는 대로 우리는 구도하는 마음으로 수련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신묘장구대다라니>의 전문은 인터넷에서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소릿값들을 또박또박 내도록 하세요. 

발음이 익숙해졌다 싶으면 좀 더 빨리 소리 낼 수도 있어요. 단, 이때도 발음이 엉키지 않도록 합니다. 

호흡 크기에 적절하게 휴지를 취하세요.
갈수록 한 호흡에 더 많은 음절을 소리 내도록 해 보세요.
단, 폐부의 공기를 다 쓰지는 않도록 하세요. 

 

조용한 시간과 장소를 찾아서 (앞에 제시한 대로) 바른 호흡 자세를 취하고 이걸 하루 세 번씩 우선 일주일 동안이라도 읊어 보세요. 호흡이 더 길어지고 목청이 터지고 딕션 관련 기관들이 더 유연하게 작동하게 된다는 것을 느낄 겁니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확인해 보세요. (단, 무리하게 소리 지르는 건 금물!)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느낌과 생각과 경험을 학습 일지에 기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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