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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5.30 아이들 언어 능력 향상 방법
  2. 2020.05.28 명상. 근본 요소 공기와 물 (16-4)
  3. 2020.05.26 영어 슬랭 35개
  4. 2020.05.26 목소리 통신 7탄
  5. 2020.05.26 내추럴 보이스 트레이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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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의 말하기를 실질적으로 키워주는 연습 

 

제대로 말하기를 익히려면 발음 연습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다. 틀린 생각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말이 나오기까지는 여러 단계가 있으며, 아주 많은 요소가 잘 어우러져야 한다.  

 

태어나면서 아기와 부모의 주기적인 촉각 접촉이 (스킨십이) 우선돼야 함은 물론이고, 아기가 어른들 말을 들으면서 조음을 (더 큰 의미로는, 딕션을) 항상 흉내 내도록 해야 한다. 

조음 체조  

 

어린애. 맘마, 빠빠, 붕붕, 찌찌

 

여기서는 아이들 언어 능력 향상에 간접적이긴 하지만 아주 본질적인 작업을 알아본다. 

어떤 것이며, 어떻게 하냐고?

 

1. 호흡 연습을 더 많이 한다.

아이들은 돌이 지나면 촛불 끄고, 솜털 불어 날리고 종잇장이나 솜뭉치, 종이봉지 불기를 제법 좋아한다. 그런 재미난 일에 어린애를 끌어들이기가 어렵지 않을 것. 

 

종이뭉치 입으로 부는 아이

 

한데, 이것이 말문을 트게 하는 데 가장 강력한 자극이 된다. 

1) 폐 기능이 강화되니까. 이건 소리를 내는 데 필수이다. 우리가 날숨에서 말을 하니 말이다. 

2) 혀와 볼 등 입 근육이 단련되니까. 이것도 말하기에 필수적인 것. 

 

2. 알곡, 모래, 물 등을 갖고 놀기 

 

알곡 가지고 노는 아이

 

이건 다 언어 능력 향상에 아주 좋은 자극제이다. 여기서 섬세한 운동 감각과 기술도 다듬어진다. 손가락 움직임이 신경 연결의 활발한 형성을 촉진한다는 점을 다들 기억하지 않는가? 

그밖에도 이런 놀이가 아이의 촉각을 민감하게 키운다. 감각적 자극물이 더 많을수록, 입말 발달에 더 좋다. 

 

3. 신체 균형을 위한 운동 

 

 

신체 균형 운동

 

 

이 대목이 좀 놀랍게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 운동이나 몸 움직임이 뇌의 언어 영역을 잘 발달시킨다.

균형대 같은 기구 위에서 중심 잡기, 커다란 공을 이용한 각종 운동, 좁은 보도블록 위 걷기, 신경 심리 체조 등이 그렇다.  

 

4. 두 손을 동시에 사용하는 연습 

 

두 손으로 고무 찰흙 빚기

 

말문이 트게 하는 데는 좌뇌와 우뇌의 관계를 잘 설정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창의적인 움직임이 좋아. 두 손을 동시에 써서 고무찰흙으로 작은 공이나 소시지를 빚어내기. 또는 종이 두 장을 양쪽에 놓고 막대기나 동그라미, 파도 등을 양손으로 동시에 그린다. 

 

5. 감각 기관을 최대한 작동하기 

 

피펫에 물 담아 똑똑똑 떨어뜨리기

 

-연습이나 운동에서 아기의 감각 기관 몇 가지가 동시에 작동케 하는 게 중요해.

예를 들어, 피펫에 물을 담은 뒤 아기 손바닥에 방울방울 떨어뜨리면서 “똑, 똑, 똑” 소리를 낸다. 그리하여 시각과 청각, 촉각이 함께 작동하면서 활성화된다. 

 

마라카스, 작은 종

 

-연습할 때 작은 종이나 드럼 스틱, 마라카스 등을 활용하면 좋아. 

 

6. 동화가 아이의 말을 적극적으로 발달시켜 

세 살이 채 안 된 아이들에겐 만화영화를 보여주지 않는 게 좋다.

또, 아직 말문이 트이지 않거나 이제 막 입을 떼기 시작한 아이들한테 티브이와 스마트폰은 금물이다.

신경계의 발달을 겨냥한 심리적 힘이 전혀 다른 방향으로 향하면서 심리 발달이 더딜 수 있기 때문이다. 

 

인형

 

그러나 책은 어린애의 발달에 아주 적격이다.

하지만 아이가 동화 읽어주거나 들려주는 걸 듣고 싶어 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인형 극장이나 그림자 극장에 눈길 돌리지 않는 아기는 거의 없을 것이다. 또 스티커나 자석 같은 도구도 엄마에게 도움이 된다.  

 

※아이들은 다 개성이 제각각이지만, 누구한테라도 접근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올바른 의도와 확신이 중요하며, 그때 아이는 올바른 말로써 당신을 분명 기쁘게 할 것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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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균형 잡는 방법

목소리 실습에 필요한,  신체 균형 잡는 방법 목소리가 신체적 기구인데 신체 상태는 날마다 달라지는 만큼, 목소리 실습에 들어가기 전과 그 수행 과정에서 신체 균형 되찾는 습관을 철칙으로

mirchimi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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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명상: 

 근본 요소 공기와 물 

 

 

편하게 누워서 긴장을 풀고 두 팔을 옆으로 벌린 채 눈을 감는다. 

당신은 차분하다. 완전히 차분하다. 당신은 안정감을 누리면서, 더 이상 원하는 게 없으며 그 누구한테 그 무엇도 빚진 게 없다. 

 

사원소. 물, 불, 흙, 공기

 

당신은 여러 사건을 맞이하면서 그 사건들에 자신을 그냥 내맡기며 자기 영혼의 깊숙한 곳을 향해 들어선다

자신의 숨소리를 들으며, 그 흐름에 맞춰 떠다닌다. 

호흡이 당신을 이끌 것이며, 새로운 흐름이 있을 때마다 공기와 새로운 힘을 들이쉬면서 당신은 모든 퇴적에서 해방된다. 

 

당신은 근본 요소인 공기와 접하며, 여태껏 못 누리던 경쾌함을 느끼고 스스로 더 가벼워진다. 호흡의 강을 따라 하는 수영이 당신 여정의 일부가 된다. 

 

숨 쉬면서 당신은 근원 요소를 믿기 시작한다. 

에너지 흐름이 당신 폐로 흘러든 뒤 다시 혈관으로 들어가면서 모든 신체 기관과 세포를 먹여 살린다. 

공기의 힘이, 경계를 모르며 자유롭고 신성한 힘이, 당신에게 전달된다. 

이 힘을 즐기면서 당신이 더 경쾌하고 공기처럼 됐음을 만끽할 시간을 가지라. 

 

얼굴에 와 닿는 미풍에서 기쁨을 느끼라. 

바람의 유희가 사람 생각의 유희와 비슷해서 아주 도도하고 예측하기 어려움을 인식하라. 

 

당신을 낚아채서 더 멀리 데려갈 것은 바로 이 바람이다. 

당신은 강둑에 내려앉을 것이다. 

수면을 가볍게 건드리면서 정신 들게 하는 시원함을 느끼라. 

당신은 근원 요소의 힘, 즉, 물의 힘과 접할 것이다. 

 

강으로 들어가서 강물 리듬에 맞추라. 

이 리듬이 당신 인생의 흐름과 비슷하지 않은가? 

이 순간 당신은 무엇을 느끼는가? 

 

물로 얼굴을 씻고 강둑으로 나와 물질세계의 단단한 기반으로 돌아오라. 

숨을 깊이 들이쉬고 내쉬라, 손가락과 발가락을 까딱이라, 눈을 뜨고 시공간에 적응하라. 

 

관련 포스트: 

깨달음 추구하는 사람들

(3) 깨달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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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호흡 관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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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객관적 세계와 주관적 세계

13-1. 자유의지란 환상이야

머리 비상한 사람들의 독특한 자질 10가지

인간 심리와 행동에 관한 사실 10가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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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하는 이들이 알아야 할 

 슬랭 35개 


아리송한 표현, 사전을 꺼내 뜻과 용례를 알아봅시다!


영어 슬랭 35개


1. at first blush — 첫눈에 보기에, 언뜻 보아 = at first sight/glance 


2. at sea — 망연자실하다. 어쩔 줄 모르는 = feel all at sea, be at one’s wit’s end


3. at sixes and sevens — 혼란스럽게, 칠령팔락하다. = in a mess, in disorder 

  I found everything at six and sevens. 만사가 엉망진창이었다. 


4. at the tip of the tongue — 혀끝에서 (맴돌다). 

  The word was at the tip of my tongue. 그 말이 목구멍까지 나왔다. 


5. babbling brook — 수다쟁이, 횡설수설하는 여자 


6. babe in the woods — 순진하여 남을 잘 믿는 사람, 우물 안 개구리, 맹문이


7. rotten rat — 썩어서 신의를 잃은 사람


8. have one’s back to the wall — 궁지에 빠지다. 막다른 골목에 몰리다.

  fight with one’s back to the wall 악전고투하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9. a bad egg — 불량배, 질 나쁜 놈, 정직하지 못한 자

a bad egg


10. new ball game — 새로운 상황/상태 

  It’s a whole new ball game now. 이젠 아주 새로운 상황이야. 


11. ball of fire — 극히 정력적인 사람, 불덩어리 


12. bank on — 기대하다. ~을 의지하다. (*bank = 노름판의 판돈)


13. be getting on — 경험을 얻다, 바라보다, ~에 가깝다. 

  be getting tough on ~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be getting on six o'clock 6시에 가깝다. 

  The children will be getting a head start on their education. 아이들은 교육에서 남들보다 앞선 출발을 하게 될 것이다.


14. beat about the bush — 에둘러 말하다, 말을 빙빙 돌리다, 속을 떠보다, 변죽 울리다. 

  Well, listen, don't beat about the bush, Marcus. 얘야, 마커스, 말 돌리지 말고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해봐.


15. beat it — 가다, 나가다, 내빼다, 허둥지둥 도망치다 (skedaddle)

  He was up early and had beat it before I got there.  제가 찾아가기 전에 일찍 일어나 떠났다고 하더군요.


16. beauty sleep — 초저녁잠, 선잠, 잠깐 졸기. 미용과 건강에 필요한 잠. 


17. beef up — 강화/확충/증강/촉진하다. beef up security/production 

  At first, they have beefed up quarantine inspections at airports. 그들은 우선 공항에서 검역을 강화해왔다.


18.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 — (악마와 깊고 푸른 바다 사이), 진퇴양난에 빠지다, 궁지에 몰리다.

  We were caught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 우린 진퇴유곡에 빠졌다. 


19. bigmouth — 수다쟁이, 떠버리, 메기 입. 

  Have a big mouth. 입이 가볍다. 


20. big stink — 대소동, 큰 스캔들, 센세이션, 큰 논쟁. 

  Sniff, sniff... something stinks. 킁, 킁... 고약한 냄새가 나네. 


21. big time (to have) — 매우 즐거운 시간, 


22. The bird has flown — 죄수는 (여자는) 달아나 버렸다, 새가 날아갔다, 버스는 떠났다, 늦었어.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23. blast off — 폭발하다, 대들다, 분개하다. 


24. to blow someone’s mind — 돌아버리게 만들다, (뭔가에 심취하여) 앓다. 

  It's fantastic, it's going to blow your mind. 대단하죠. 여러분은 아마 기절하실 거예요.

  And that would be a mind-blowing wish to come true. 그리고 그건 꼭 이루어질 짜릿한 바람이 될 겁니다.


25. bullshit — 엉터리, 거짓말, 허튼소리. *bullshit artist 엉터리 예술가 


26. butt in — 참견하는 녀석, 간섭하다, 끼어들다. = meddle, intervene in ~ *butt out 

  Excuse my butting in. 끼어들어 미안합니다(만). 


27. have butterflies in the stomach — 안달하다, 안절부절 못하다. 

  She felt butterflies in the pit of her stomach, but smiled nonetheless. 그녀는 심하게 안달하면서도 미소를 지었다. *명치. 

have butterflies in the pit of one's stomach


28. butter up — 버터 칠하다, 사탕발림하다, 아첨하다. 

  Don’t try to butter me up. 나한테 아부하지 마. 알랑거리지 마. 


29. calm down — 진정하다, 안정을 찾다, 흥분을 가라앉히다.


30. chew the fat — 지껄이다, 재잘거리다, 험담하다. 


31. chiсken feed — 푼돈, 잔돈, 닭 모이.

  We are all working for chicken feed. 우리는 다 쥐꼬리만한 봉급으로 살고 있는데.


32. cold turkey — 솔직한 이야기, 숨김없이, 치명적인 습관을 그만두다. 

The first thing you need to do is go cold turkey. 네가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있는 그대로 말하는 거야. 


33. cozy up to — ~의 환심을 사려고 들다. ~에게 다가가다. 


34. deadbeat — 게으름뱅이, 무위도식자. dead beat – 지친, 빈털터리의 


35. top banana — 중심인물, 제1인자, (뮤지컬, 소극 등의) 주역 코미디언, 보스 *second banana 조연, 2인자.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생각과 말

입말의 특질

퍼블릭 스피킹(23) 어휘력 강화

적절하게 말하기

(34) 스피치 초고 쓰고 다듬기

(33) 원고 읽는 스피치

(42) 글말과 입말의 차이

마케팅 영상 제작 요령 25가지

(49) 호칭과 지칭

(56) 자기 암시

루덩의 악마들 1편 3

남자 심리 5 (혼자 있고 싶어 할 때)

루덩의 악마들 10편 5

아이들의 행동 영역 4가지 (31)

09. 우리 삶에서 단어들의 역할

군더더기 말이 드러내는 당신 특성

멍청하고 황당한 대화 상대

머리 비상한 사람들의 독특한 자질 10가지

아이들에게 딕션의 중요성과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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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 트레이닝 통신 

 7 탄 

 

빗방울 듣는 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아침 시간입니다~

어제, 그제, 바깥나들이, 그것도 가족과 함께, 하신 이들, 많이 계시죠? 

자연은 참 지혜로운 듯합니다.

"이삼일 밖으로 나돌았으니, 이젠 좀 안에서 쉬면서 자신을 돌아보기도 하고 재충전도 하시오~~"

우리한테 그렇게 알리는 것 같아요, 비를 뿌림으로써 말이죠. :-)

 

어제 아침에 저는 다른 포스팅을 하다가 님들과 영혼의 교감(!) 시간을 놓치고 말았어요. ㅎㅎ

아, 참, <목소리에 관한 단상>이라는 글을 빗소리 들으면서 가볍게 읽어 보심이 어떨까요?

생각거리를 제법 접할 수 있을 겁니다.

 

 

<억양 넣기> 실습, 꾸준히 하고들 계시죠? 당연하지!

 

글말과 비교해 입말이 가지는 최고 장점은... 

인간적인 목소리와 억양, ‘음악적 형식’ 같은 보충적 표현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목소리에는 지극히 복잡한 현상, 사람의 가장 다양한 감정과 기분, 심지어 생각마저 표현케 할 수 있는 힘과 높이, 음색, 가락 실린 울림 등의 특징이 들어있지 않습니까? 

 

말 가락이, 억양이, 말투가 그 자체로 우리네 감정과 생각을 얼마나 다양하게 드러내는지, 그럼으로써 말의 뜻을 또 얼마나 넓히는지, 우리는 매일 매시간 접합니다.

러시아 작가 안드로니코프는 “안녕하세요” 하는 간단한 인사말조차 신랄하게, 퉁명스레, 공손하게, 무뚝뚝하게, 우울하게, 정겹게, 무심하게, 알랑거리며, 오만하게... 말할 수 있다고, 이 간단한 단어를 천여(!) 가지 다른 풍으로 말할 수 있다고 뻥을(?) 칩니다. ^^ (한데, 글로 쓴다면? ‘안녕하세요’마다 분위기에 따라 주석을 달아야 하겠지요! 글말과 입말의 본질적 차이~) 

억양(가락)은 우리네 목소리의 핵심이요 본질. 
목소리를 지배하는 것은 심리적 요소, 바로, 억양.
이것이 목소리 조율의 세 번째 비결입니다. (1. 구조적 요소 2. 생리적 요소는 우리가 이미 다뤘습니다!)

 

후두와 기관지체계가 연결된, 독특한 관악기, 우리 안에 있는 이 악기는 가볍게 불어야 더 좋은 소리를 냅니다. 이 파이프를 가지고 이모저모로 놀아보기도 하면서 친근해질 필요가 있어요. 즉 다룰 줄 알아야 합니다.

 

목소리를 다룰 줄 모르는 가수들은 소리치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한데, 가만 보면, 목소리가 썩 좋지 않다 싶은데도 듣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는 가수들도 있어요. 그들은, 바로 감정으로, 영혼으로 노래하는 것 아니겠어요? (제 경우에 언뜻 떠오르는, 예전에 좀 가깝게 지내던, 노래와 음악을 정말 사랑하는, 요즘 잘 나가는 가수가 하나 있는데, 거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혹시 그이에게 결례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사실은, 큰 칭송인데 말입니다. ㅎㅎ)

 

목소리의 영혼은 바로 억양, 억양은 심리의 정보 요소. 

우리네 눈과 귀, 입맛, 촉각, 기타 감각기관은 다 정보의 원천.

팔다리는, 즉 운동기관은 들어오는 정보를 조종하는 역할.

 

목소리도 조종 기관에 해당하지만, 본질상 차이가 있어요.

목소리는 근육이라는 매개를 거치지 않고, 심리와 직접 연관됩니다.

 

'목소리와 심리의 직접 연관 메커니즘'이 사람의 경우 대개 3세 이후에 파괴되기 시작합니다. 

갓난애들 경우, 수의근은 (가로무늬근조직은) 아직 작동하지 않아요. 그래서 신생아의 울음소리가, 장애를 겪지 않은 소리가 그렇게 우렁찬 것. 그러다가 자라면서... 

수의근조직이 발달하면서... 

주변 세계의 물리적 법칙을 접하면서...

손뼉을 더 세게 치면 소리가 더 커지고, 공을 더 세게 던지면 더 멀리 나가...

이런 물리적 현상이, 법칙이 우리네 심리 세계로 전이되면서, 말하고 (소리치고) 노래하는 중에, 소리를 강화하는 중에 조음 체계로 전이됩니다.

달리 말해, 

목소리 형성의 자연적 모델이 (우린 이를 음향심리학적 모델이라 부를 것) 

물리적 모델로 (현상의 본질 이해하기 위해 이걸 음향적 모델이라 부를 것) 바뀌는 겁니다.

 

한데, 중요한 점은(!) 살아 있는 유기체들의 울림의 본질은 물리적 법칙과 전혀 다르다는 것! 

호흡과 목소리에 관련된 근육은 대부분 불수의근(민무늬근)이고, 이는 문자 그대로 우리가 의식적으로 건드려서는 안 되는 것!

우리 이론과 실제 적용에서 드러나듯이, 수의근조직은 (심호흡, 횡격막과 늑간근의 작업, 적극적 조음 등) 목소리 형성 과정에 적극 관여하면서 우리 목소리의 변수를 전부 악화시킵니다. 

거꾸로 이 시스템에서 긴장을 제거하면 우리 목소리는 우리가 이전에 전혀 생각도 못하던 특성을 드러내게 됩니다. 

 

 

억양이, 심리가, 정보가, 목소리를 지배한다!!

 

<부르는 억양>에 이어 오늘은 <부정, 거부의 이중 시그널>을 짬 날 때마다 웅웅거리세요.

샘플은 샘플일 뿐, 점차 자신에게 더 편한 쪽으로 다듬으십시오.

(점차) 온몸에 퍼지는 목소리 진동 덕분에 기분이 좋아질 거예요!

빠이~~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관련 포스트: 

퍼블릭 스피킹(4) 입말 요소

목소리와 일

교사들의 목소리 관리

내추럴 보이스

공명강 강화

퍼블릭 스피킹(9) 다양한 말투

목소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

퍼블릭 스피킹(26) 감정 넣어 텍스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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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잘 가꿔야 하는 까닭

목소리 울림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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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부드럽게 만들기

(46) 정중한 말씨

아이들의 스피치 준비

루덩의 악마들 8편 3

"우리 애가 말을 해요!" (6-1)

아이들에게 딕션의 중요성과 실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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