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 좋게 하기 위한,
목소리 음색 개선 실습 4가지
사람의 매력은 목소리의 아름다움과 힘에 많이 좌우된다.
그 아름다운 음색과 듣기 좋은 음조는 그 자체로 매력적일 때가 더러 있다.
그런 목소리 특질을 간단한 실습으로 키워 보자.
원리를 이해하고, 방법을 잘 지켜서 꾸준히 실행하는 게 중요하다.
#액션 1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가 날숨을 최대한 동원해서 [이~~~~~~] 소리를 길게 낸다.
이때 머리에 손을 대면 가벼운 진동이 느껴질 것이다.
다음에 다시 숨을 깊이 들이쉬고 다음 순서로 각각의 소리를 같은 식으로 낸다.
[에~~~~~~]
[아~~~~~~]
[오~~~~~~]
[우~~~~~~]
이렇게 더 높은 주파수에서 낮은 주파수로 서서히 이동하면서, 성대주름에 혈액을 공급하고 목과 목구멍 부위를 활성화하며 가슴 작동을 다듬고 (*[우] 소리에서는) 몸통 하부의 공명을 키우는 효과가 난다.
이것을 3번 반복한다.
조만간 목소리가 더 웅숭깊게 울리게 됨을 알아차릴 것이다.
#액션 2
다시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가 입을 다문 채 [음~~~~~] 소리를 길게 내뽑는다.
흉강의 진동과 공명이 커진다.
이 실습을 3가지 방식으로 수행한다.
1) 아주 나직한 소리로
2) 좀 더 큰 소리가 나도록
3) 소리를 최대한 키워 내면서 성대주름의 긴장을 느낀다.
#액션 3
말소리에 에너지를 집어넣기 위해 [르르르르르] 소리내기를 훈련한다.
혀끝을 윗니 뒤쪽이나 상부 치조에 대고 트랙터 같은 소리를 낸다.
그다음에 숨을 한껏 들이쉬었다가 내쉬면서 [르르르르르~~~] 소리를 낸다.
이어서 다음 단어를 감정 담아 최대한 우렁차게 말한다.
하루
리듬
사이렌
날라리
도르래
리라
그르르
와르르
으르렁
라리루레로
리레라로루
※ 놀랍게도, 이 [르] 소리를 제대로 못 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나이 든 사람은 그러려니 해도 젊고 어린 사람들조차 그렇다. 그만큼 혀가 굳어 있다는 뜻이리라. 혀뿌리의 긴장은 차치하고 혀끝조차 말이다!
이런 경우 먼저 [트르!] 소리를 내면서 [르] 소리를 만들어 나아갈 필요가 있겠다.
#액션 4
네 가지 실습의 마지막은 기관지를 청소하고 가슴에 에너지를 채우는 데 좋다.
일어서서 허리와 등을 펴고 주먹을 쥐고 숨을 크게 들이쉰 뒤 1번 실습의 소리를 차례로 길게 내뽑으면서, 가슴을 타잔처럼 두 주먹으로 두드린다.
이 실습은 몸에 강력한 자극을 주는 효과가 있으니까, 밤에 수행해서 안 될 것이며 오전이 좋다.
이 네 가지만 꾸준히 실습해도 이미 두세 주 뒤에는 목소리가 더 유연하고 강해지며 말소리가 더 차분하고 자신 있게 바뀐다는 걸 알아차리게 된다.
못 믿겠다면… 오늘 아무거나 짧은 텍스트를 하나 들고 평소 목소리로 녹음하라. 그리고 열흘 뒤에 같은 텍스트를 또 녹음하라. 그리고 또 열흘 뒤에 한 번 더…
이 정도면 목소리가 확연히 달라졌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아, 이건 물론 목소리 음색 개선에 관한 것이다. <딕션>은 별개의 문제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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