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rc="https://cdn.subscribers.com/assets/subscribers.js"> 'Mind Stalking'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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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Stalking'에 해당되는 글 124건

  1. 2019.07.23 '내면의 몸체'를 거쳐 '존재'에 이르기 21
  2. 2019.07.23 4단계. 의식을 몸에 연결하여 '존재'에 뿌리 내리기 17
  3. 2019.07.22 기다림과 기대함은 마인드의 상태 16
  4. 2019.07.22 두려움이란 마인드가 꾸며 낸 환상 14
  5. 2019.07.22 무자각 상태에서 벗어나기 12
  6. 2019.07.22 3단계. 마인드의 위험한 술책
  7. 2019.07.22 생각 흐름 멈추어 '지금' 순간에 침잠하기 11
  8. 2019.07.21 내면의 고요 8
  9. 2019.07.21 2단계. 생각의 흐름 추적하기 7
  10. 2019.07.21 '거짓된 나'가 아픔과 고통을 낳아 5
  11. 2019.07.21 마인드가 에고를 만들어 3
  12. 2019.07.21 마인드와 시간의 정체 2
  13. 2019.07.21 <지금> 순간의 힘 실습 (전자책)
  14. 2019.06.14 줄리아 로버츠가 여성들에게 촉구하기를...
  15. 2019.05.30 산중 메아리 (echo)
  16. 2019.05.28 뒤늦은 지혜
  17. 2019.05.26 감사하는 마음
  18. 2019.05.06 웃음
  19. 2019.05.05 아마추어와 전문가
  20. 2019.05.04 당신의 불안 수준은?
  21. 2019.05.02 내면의 소리를 해독하다
  22. 2019.05.02 내면의 목소리는 친구인가, 적인가?
  23. 2019.05.02 내면의 소리 (머릿속 목소리)
  24. 2019.04.22 에고 (ego)
  25. 2019.04.22 독수리의 변신
  26. 2019.04.22 (29) 과거는 당신의 현존에서 살아남지 못해
  27. 2019.04.22 (28) 인생 여정의 내적인 목적
  28. 2019.04.22 (27) 어디에 있든, 거기에 온전히 있으라 (2)
  29. 2019.04.22 (26) 어디에 있든, 거기에 온전히 있으라 (1)
  30. 2019.04.17 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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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신체 작업 - <존재>에 이르는 지점  

 

내면에 뿌리내리기 

<내면의 몸체>를 거쳐 <존재>에 이르기 

 

일상에서도 순수한 <실재>와 접촉이 끊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겠지요.

물론, 일상에서 이런저런 일을 할 때 자신 안에 완전히 있기란 힘듭니다.

그러나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네 주의가 온통 바깥세계로 돌아가지 않게끔 애써야 합니다

주의의 (눈길, 관심, 신경의) 일정 부분을 항상 내면에 두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내면의 몸체와, 즉, 자신의 <참된 나>와, <존재>와 연결되는 들머리가 늘 열려 있게 됩니다.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이 근원에 접하고 있으며 그 통로가 열려 있다는 느낌이 늘 우리 안에 유지돼야 합니다. 그렇게 내면에 집중한다 하여 밖에서 벌어지는 것을 인식하는 데 방해받기는커녕 외려 인식이 더 좋아짐을 느낄 거예요. 모든 것을 더 선명하고 더 정확하게 보는 듯하며 더 확실하게 생각하여, 주변 상황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일이 하나 더 생길 겁니다. 즉, 깊은 내적 자유를 느끼게 됩니다. 

순수한 <실재>며 에너지 세계며 형태 없는 세상과 접할 때 우리는 자유로워집니다. 

무엇보다도, 두려움에서 해방됩니다! 

 

이런 일이 왜 생길까요? 

왜냐하면… 두려움은 우리가 자신을 어떤 외적 형태들과 동일시할 때만 생기기 때문이에요. 

사실, 외적 형태란 전부 불안정한 것임을 우리가 매일 보지 않나요?

외적인 것은 모두 바뀌어요. 한 형태에서 다른 것으로 넘어가요. 뭔가가 파괴되고 뭔가가 생겨납니다. 

 

따라서 자신을 이런저런 형태와 동일시할 때 형태의 이 변화를 우리가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내면에서 순수한 <현존>의 세계에 잠길 때, 우리는 형태를 자기 자신이라 여기지 않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자신을 <존재>며 에너지 세계며 <현존>과 동일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존재>나 <현존>은 영원하고 무한하기 때문에, 그 누구도 그 무엇도 위해를 가할 수 없어요.  

 

자기 안에, 내면의 몸체에, 또 그걸 통해 <존재>에 더 뿌리내릴수록…
마인드가 우리를 지배하는 힘이 더 줄어든다. 

 

자기 안에, 내면의 몸체에, 또 '존재'에 더 깊이 뿌리내릴수록 우리는 마인드에서 해방돼.

 

주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우리는 아픔과 고뇌만 유발하는 마인드의 위세 대신 지금 여기 ‘있다’는 기쁨을 맛보며, 산다는 것이 정말 유쾌한 일임을 알아차릴 수 있어요. 예전에 신경 건드리던 것이 죄다 아주 사소하게 보이게 됩니다. 하다못해 교통체증조차 즐거운 묵상 시간으로 바뀌면서 만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주의를 온통 바깥에 기울일 때, 우리는 걱정과 불안에 시달려요. 
주의를 일부라도 내면에 두고 있을 때, 우리는 매사에 기뻐해요. 

 

내면의 몸체에 머무는 기법을 조금씩 숙달하면, 완전히 새로운 생활방식이 자리 잡습니다.

그러면 비생산적이고 잘못된 행동 패턴이며 병적인 반응에서도 벗어나게 됩니다. 

 

자기 내면에 뿌리내리지 못하면, 바깥세계가 우리 행동을 지배합니다. 

우리의 행위와 활동과 결정이 우리 안에서, <존재>에서, 우리 본질에서 나오지 못해요. 

그건 다 외부 뭔가에 대한 표면적 반응일 뿐이고, 그래서 새로운 문제들만 양산해요. 

 

<존재>에 뿌리내릴 때, 우리의 행위와 활동과 결정은 모두 아주 깊은 뿌리를 지니게 되어…

<존재>라는 영원하고 무한한 진리의 샘에서 직접 퍼 올린, 깊은 내면의 지혜를 따릅니다.  

 

에크하르트 톨레는 집 짓는 두 사람을 두고 예수가 행한 비유를 인용합니다. 

한 사람은 모래 위에 기초 없이 지었는데 태풍이 닥치자 비바람에 쓸려 내려갑니다. 

다른 이는 미리 암반까지 깊이 파 든든한 기초를 닦은 뒤 집을 지어서, 태풍이 닥쳐도 물살에 쓸리지 않고 끄떡없이 서 있습니다. 

이 비유의 의미는… 우리가 바깥 생활에서 행하는 모든 일의 성공 여부가 자신 안에, <존재>에, 자신의 <참된 나>에 얼마나 깊숙이 뿌리내렸는지에 좌우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 안에 뿌리를 어떻게 깊게 내리지? 든든한 기초를 어떻게 닦아야 하나?’ 

이렇게 하면 됩니다. 

주의를 집중하면서 ‘내면의 몸체’로 점점 더 깊이 가라앉습니다. 

몸의 경계를 넘어선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몸을 거쳐서 한층 더 깊은 곳으로, <존재> 자체의 심연으로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들 때까지 말이죠. 

‘에너지 몸체’의 특별 영역인 단전에 집중하면, 이 느낌이 더 쉽게 다가올 수 있어요. 

 

주의를 단전에 집중하면, 내적 힘의 원천에 다가가고 ‘내면의 몸체’에 깊이 뿌리내리게 됩니다.

이건 에크하르트 톨레가 말하는 <내면에 깊이 뿌리내리기>와 같은 것이에요. 

 

  실습 21  

 

아무 방해도 받지 않으면서 잠시 혼자 있도록 하세요.

전화기를 비롯해 소리를 다 끄세요. 

등을 펴고 앉거나 누워서 편안한 자세를 취해요. 

눈을 감고 이완하세요. 긴장을 푸세요. 

몸 안으로 주의를 기울여, 몸이 살아 있음을 느끼고 에너지 움직임을 감지하세요. 

 

온몸을 하나의 단일한 에너지장으로 느끼세요. 

내면의 몸체를 퍼지는 빛처럼 느끼기가 더 편하다면, 빛이나 빛의 몸체를 상상하세요. 

하지만 그것이 당신과 비슷하지 않다면, 거기 얽매이지 말고 억지로 만들어 내지도 말아요. 

 

내 몸의 깊은 심연에 뿌리를 내린다.

 

아랫배로 호흡하면서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느끼세요. 

주의를 온통 배꼽 아래 부위로 돌리세요. 

이 단전 부위를 에너지가 집중된 장으로 여기면서, 이 부위로 점점 더 깊이 가라앉는다고 상상하세요. 몸에 바닥과 경계가 없는 것처럼 말이죠. 

 

‘내 몸에는 깊이 모를 심연이 있으며, 난 거기에 단단히 뿌리내린다’고 상상하십시오. 

아랫배를 지나서 아주 깊이 뿌리내리며 에너지도 뿌리내리게 하고, ‘내면의 몸체’ 가장 깊은 곳에 아주 굳세게 버티고 있다고 상상하는 겁니다. 

 

충분히 깊고 견고하게 뿌리내렸다고 느끼게 될 때, 몸이 다 녹아내리고 뿌리들 덕분에 자기 자신을 유지한다는 느낌만 남았다고 상상하세요. 

주변 세계도 녹아서 다 형태가 없어집니다. 

하지만 의식은 여전히 모든 것을 아주 또렷하고 명료하게 알아봅니다. 생각과 감정은 전혀 없이. 그리고 내가 있다는 것을 깊이 느끼기만 합니다. 

 

내면에 깊이 뿌리 내린 느낌을 지닌 채 몸의 느낌과 호흡에 다시 집중하고서 눈을 뜨세요. 

이제 주의를 일부 밖으로 돌리세요. 물론, 나머지 주의는 내면에, <존재> 자체에 뿌리 내렸다는 느낌에 계속 기울입니다. 

 

앞으로는 이 실습을 눈 감지 않은 채 언제 어느 곳에서든 수행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교통이 꽉 막힌 상황에서도 안달하거나 지루해하는 대신 내면에 뿌리내리는 연습을 하면 되겠지요.

이렇게 하면, 우리네 인식과 지각이 순간적으로 바뀌어서 세상이 달리 보이게 됩니다.  

 

주의를 몸 안으로 집중하지 않고 몸 밖으로 기울이거나 기껏해야 머릿속에 붙잡아두는 사람들이 많아요. 주의를 그렇게 분산하면, 힘을 얻지 못할 뿐 아니라 허비하는 꼴이 되어요. 외부 자극에 계속 반응하다가 자제력을 잃으면서, 문자 그대로 ‘뚜껑 열리는’ 상태에 빠지는 게 아닌가 싶어요

 

내면에 뿌리내림으로써 상황을 정반대로 바꾸게 되니…

이제, 세상이 우리를 휘두르는 게 아니라 우리가 자기 자신과 세상을 지배합니다.

그리고 이 힘을 집중하면,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서 벗어나 사실상 진정한 불멸의 본질을 얻습니다. 그러면서도 평범한 세상살이를 계속하는데, 이 생활도 이젠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띠게 됩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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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신체 작업 - <존재>에 이르는 지점  

 

일상에서 현존을 유지한다는 것은... 
자기 몸에 완전히 들어앉아 산다는 뜻이다. 
하지만 당신이 보고 만질 수 있는 몸은… 
당신을 <존재> 안으로 데려가지 못한다. 
가시적이고 형태를 지니는 몸은 그저 바깥 껍질일 뿐이다. 

‘몸에 들어앉아 산다’는 것은… 
내면에서 몸체를 느끼고 몸체 안에서 생명을 느끼며
그리하여 당신이 외적인 형태 너머에 있음을 알게 된다는 뜻이다. 

 

<존재>에 뿌리 내리려면 의식과 몸을 연결해야 

 

지금까지 우리는 가끔이나마 마인드에서 분리되는 법을 익혔고, 우리를 현실에서 떼어놓는 마인드의 전략을 파헤쳤고, <참된 나>는 생각과 감정이 만들어 내는 거짓 ‘나’가 절대 아님을 분명히 알게 됐습니다. 

<지금> 순간의 힘을 얻고 본연의 자신이 되고 진정한 삶을 살기에 필요한 것을 제법 많이 했어요. 자신과 자기 삶의 본질적인 변화를 위해 토대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업을 끝내려면 아직 멀었어요. 아니, 이제 시작했을 뿐입니다. 

 

앞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존재>에 단단히 뿌리 내리고 새롭게 사는 법을 찾아내는 겁니다. 그때 비로소 행복이 우리에게 순간순간 나타날 뿐 아니라 우리 현존 전반에 꾸준한 동반자가 되겠지요. 

다행히도 우리에겐 아주 좋은 도구가 있어요. 이 도구를 통해 모든 변화가 더 좋은 쪽으로 굳어지고 지속되게 하면서 우리 존재의 가장 깊은 수준에서… 말 그대로 세포 수준에서 달라질 수가 있어요. 이 도구는 바로 우리의 몸입니다. 가치와 중요성이 아직 충분히 평가되지 못한 신체에요. 

 

&#39;존재&#39;에 뿌리 내리기는 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몸을 아주 소중하게 건사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에 대수롭지 않게 대하는 이들도 있어요. 그러나 어느 쪽이든 대체로 아주 심각한 오류를 범합니다. 즉, 몸 안에서 살지 않고 몸 안에 존재하지 않는 것! 

이런 실수를 저지르게 하는 게 또 마인드인데, 이 마인드가 우리를 생각과 감정으로 채우는 바람에 우린 결국 생각과 감정이 곧 나인 양 여기면서 몸은 잊고 맙니다.  

 

만약 사람들이 생각과 감정만 갖고 산다면, 자신이 늘 몸 밖에 있는 듯이 느낍니다. 몸이 그 안에 의식도 영혼도 자신에 대한 느낌도 없는, 별개의 생명 없는 구조인 것처럼 말이지요. 

자신이 마치 몸 밖에 있는 듯 여기면서 에너지를 다 생각과 감정에만 쏟는 것은 사실상 몸에서 에너지를 빼앗는 셈이에요. 이 때문에 몸이 실제로 생기를 잃어서 병들고 골골하고 일찍 노화합니다

 

에크하르트 톨레많은 영적 구도자들이 육신을 방해물이나 심지어 죄악처럼 대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여깁니다. 세상에 득도자들이 아주 적은 것도 바로 이 때문이에요. 그들은 몸을 부정하면서 영적 탐구 노정에 장애물로 취급해요. 하지만 몸이야말로 영적 통찰과 고도의 진리로 이끄는 매개자가 될 수 있습니다. 

참고: 올더스 헉슬리의 자기초월 (깨달음, 득도)

루덩의 악마들 10편 1

루덩의 악마들 7-2편 4

루덩의 악마들 4편 4

루덩의 악마들 3-3편 1

 

영적 변화는 전부 몸을 통해 이뤄질 수 있어요. 몸을 도외시하고는 불가능해요

하지만 이때의 몸이 우리가 보고 만질 수 있는 몸은 아닙니다

 

“어라? 내가 곧 몸은 아닌데. 나의 <참된 나>는 <존재>의 일부이지 몸이 아니잖아!” 

맞아요,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몸을 무시해도 좋다는 뜻은 아니에요. 

우리는 몸을 통해서만 자신의 <참된 나>와 제대로 연결될 수 있게끔 설계돼 있어요

왜냐하면, 우리 자신이기도 한 <존재>에 이르는 접점이 바로 몸에 있으니까. 

몸을 통해서만 <존재>에 뿌리 내리고, 이 덕분에 그것과 늘 접촉하여 살 수 있어요. 즉, 현재 순간과 접촉하며 살 수 있어요.

 

몸을 통해 <존재>에 뿌리를 내려야만
현재 삶에 접하여 거기에 뿌리 내릴 수 있다. 다른 방법은 없다

 

그래서 먼저 자기 몸을 기본적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당신은 자기 몸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안다고 해도, 그건 분명 추상적인 것일 거예요. 건성으로 아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뜻이에요. 

그래요, 우리는 다 나한테 몸이 있음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몸을 제대로 느끼나요, 그 안에서 살고 있나요? 

 

많은 이들이 제 몸 안에서 살고 있지 않아요. 몸과 의식이 서로 분리돼 있으니까요. 

마인드가 몸 밖에 살면서 또 의식을 제 편으로 끌어당겨요. 

의식과 마인드는 같은 것이 아닙니다. 

마인드는 생각과 감정이며, 의식은 <존재>의 깊은 속성으로서 우리로 하여금 현실을 인지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의식을 마인드에서 떼어내 몸과 연결하는 겁니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주의의 초점을 생각에서 몸으로 전환하기

 

주의 초점을 생각과 감정에서 몸으로 전환하기

 

  실습 17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으세요. 

몸 안에 주의를 기울이세요. 

마음속으로 몸을 내면에서 탐구해 보세요. 

 

몸이 살아 있다고 느끼나요? 

거기에 생명의 움직임이나 에너지 움직임이 있나요? 

아니면, 돌덩이가 된 듯이 아무 것도 움직임이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 드나요?

 

신체 여러 부위로 주의를 돌리면서, 거기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느껴 보세요. 

이런 식으로 자신에게 말할 수 있겠어요. 

“나는 왼쪽 발을 느껴… 오른발을 전부 느껴… 나는 종아리와 무릎을 느껴… 왼쪽 다리와 오른쪽 다리를 다 느껴… 팔과 등, 목, 어깨, 얼굴을 느낀다…”

 

단, 말이 아니라 느낌에 비중을 두세요. 말은 도움 된다면 보조수단으로만 이용하세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말없이 한 부위에서 다른 부위로 주의를 돌리면서 느낌에 집중할 수도 있어요.

그렇게 주의를 기울이다 보면, 몸이 내면에서 살아나는 듯한 느낌이 생길 거예요. 

긴장이 풀려 딱딱한 느낌이 사라지고, 각 세포에서 생명이 흐르기 시작하는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온몸을 동시에 감지해 보세요. 

몸이 어떻게 살아났는지, 에너지로 채워졌는지, 얼마나 더 가뿐하고 시원해졌는지… 이건 우리가 몸 안에 자리 잡아 마침내 몸과 하나가 되고 바깥이 아니라 그 안에 들어섰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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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마인드의 위험한 술책 파헤치기  

 

비생산적 마인드 상태인 기다림에서 벗어나기

 

늘 어디론가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주변에 얼마나 많은가요? 

어쩌면 우리도 그런 부류에 들지는 않을까요?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하고 흥미로운 것이 저 앞에 있다고 여기지는 않나요? 

만약 그렇다면, 현재 순간을 훌쩍 건너뛰겠지요. 저 앞 다음 순간에 더 빨리 이르기 위해서. 

 

그러나 그런 식으로 사는 사람들에겐 다음 순간도 현재가 되고 나면 역시 썩 좋아 보이지 않을 게 확실합니다. 그래서 또 뭔가 더 좋아 보이는 것을 좇아 앞으로 계속 달리고… 그러나 더 좋아 보이는 것은 언제나 저 앞에 있으니, 결국 그걸 얻기란 요원하기만 하지요

 

단순한 진리를 하나 명심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그 일부가 되는 <존재>에게는
지상의 그 어떤 일도 여느 다른 일보다 더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하는 일은 그 무엇이든 다 소중해요. 순간순간이 다 소중해요. 

만약, 어떤 일을 대하면서 ‘이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고 흥미롭지 않아 보이니까 얼른 끝내고 더 중요하고 흥미로운 것을 하겠어’ 생각하면서 그렇게 한다면… 그 사람은 아주 많은 것을 잃는 거예요. 문자 그대로 매 순간이 안겨줄 기회와 가능성을 놓치는 겁니다. 

무엇보다도, 무슨 일을 하든지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삶의 기쁨과 존립의 충만함을 만끽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가장 안타깝습니다. 

 

우리를 현혹하는 마인드의 문제와 여기서 또 부닥치는군요. 마인드가 속삭여요. 

‘지금은 중요한 게 별로 없어, 더 좋은 건 다음에 있을 거야!’ 

이 속삭임을 믿는다면, 우리네 삶은 온통 기다림과 기대로 바뀝니다. 

 

기다리고 기대함은 마인드의 상태

 

기다림과 기대함은 마인드의 상태입니다.  

이건 기본적으로 현재를 원치 않고 미래를 원한다는 뜻입니다. 

가진 것을 원치 않고 갖고 있지 않는 것을 원한다는 뜻이에요. 모순이고 비합리적입니다. 

 

늘 뭔가를 기다리고 기대하기만 한다면, 삶을 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어요. 

유일한 실제인 현재 순간에서 살기를 거부하는 거예요. 

그리하여 삶을 그냥 흘려보내고는 나중에 가슴 치며 후회하겠지요. 

 

나중에 후회하지 않게끔…
미래의 불확실한 뭔가를 기다리는 대신 지금 있는 것에 왜 즐거워하지 못하겠는가. 

 

자기 자신을 관찰하면서, ‘뭔가를 기대하고 기다리며 사는’ 상황을 다 관찰하십시오. 

예를 들어, 아침밥을 먹으면서도 빨리 일에 착수할 생각만 하는 것. 

하지만 일이란 게 어디로 가지 않아요. 그 일은 또 그 순간에 즐겁게 하면 돼요. 당장에는 서둘지 않으면서 아침 식사를 왜 못 즐기겠어요?   

 

자신이 뭔가를 기다리며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때마다 현재 순간으로 되돌아오세요. 

실제로 뭔가를 기다려야 할 때도 이런 ‘기다림 모드’에서 벗어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누군가와 만나기로 했는데 상대가 오지 않거나, 대기실에서 중요한 면담 차례를 기다린다고 쳐요. 시계만 연신 들여다보면서 초조하거나 지루하게 굴고 안달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 한데,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를 뭔가를 기다리면서, 특히 기다림이 길어진다면, 그렇게들 하지요. 

 

하지만 이것 또한 ‘내가 지금 여기 있는’ 소중한 순간으로 즐길 수 있지 않겠어요? 

우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그저 즐길 수 있어요. 

기다린다는 것은 잊어버리고 그냥 있기만 해도 돼요. 

<지금> 순간으로 돌아와서 거기 머물러 있음을 즐기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현실에 존재하는지 여부는 외부 환경과 전혀 상관없습니다. 

있어야 할 어떤 순간마다 거기에 충실하세요. 

그러면 뭔가를 기다리면서도 심심해하거나 신경 곤두세울 일이 없을 거예요. 

그렇게 하다 보면, 산다는 것이 어떤 순간에든 즐거울 수 있음을 알게 됩니다. 

 

  실습 16  

 

‘난 이러이런 것 때문에 지금 순간의 삶을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아’ 하는 생각이 드나요? 

그 ‘이러이런 것’을 다 열거해 보세요. 

 

이런 질문을 자신에게 해 보세요. 

‘나한테는 뭐가 충분치 않나?’ 

‘난 인생에서 무엇을 얻기 원하나?’

‘나는 왜 <지금> 순간을 더 빨리 건너뛰어 다른 상황으로 가고 싶어 하나?’

 

당신이 인생을 즐길 수 있으려면, 당신 현실에는 무엇이 있어야 한다고 여기나요? 

달리 말해, 당신의 기대와 갈망, 꿈을 말해 보세요. 

더 많은 돈, 더 흥미로운 일, 다른 사회를 원하나요? 

 

그런 측면에 나쁜 건 전혀 없어요. 하지만 그런 데 전념하느라고 지금 당장 삶을 즐기기 힘들다면… 계획한 대로 일이 술술 풀린다 해도 인생을 기뻐하지는 못할 거예요. 완전한 행복이 되기엔 역시 뭔가가 부족할 테니까! 

그 순간이 어떤 것이라 해도 현재 순간을 즐길 줄 알아야만 행복은 찾아듭니다.

 

눈을 감으세요. 

오로지 이 순간만 유일하게 있다고 상상하세요. 

지금 이 순간은 한없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시간을 초월하며, 시간 바깥에 있습니다. 

 

현재라는 순간이 1초라든가 선형적 시간의 어느 한 조각은 아니잖아요? 

만약 우리가 그 무엇도 기다리지 않고 과거나 현재로 건너뛰지 않으면서 현재 순간에 충실하게 머문다면 이 현재가 무한정 늘어날 수 있습니다. 

 

내가 있어, 난 존재해, 지금 이 순간을 즐겨.

 

아무 것도 원하지 않으며 지금 순간에 갖고 있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상상하십시오. 

기대나 갈망, 꿈이나 계획을 다 접으세요.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세요.

‘내가 있어. 난 살아 있어. 난 존재해. 난 지금 이 순간에 있다. 이 순간에 녹아들고 있어. 이 순간을 난 즐긴다.’

 

고요한 내면 상태에 잠시 머무르세요. 

지금 있다는 것이 큰 기쁨으로 느껴질 거예요. 

이 기쁨은 사실 늘 우리와 함께 있어요. 

이 기쁨이 찾아들게 하려고 다음 순간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요. 그건 항상 현재 순간에 있으면서, 우리도 기쁨과 삶을 접하기 위해 그 순간에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떡하든 우리를 현재에서 끌어내려 드는 마인드의 술책을 파헤치고 나면, <지금> 순간에 머문다는 게 무엇인지 실감할 거예요. <거짓된 나>에서 벗어나 참된 자신이 된다는 게 무엇인지 실감할 거예요. <존재>와 하나 되는 행복을 느낄 거예요. 아픔과 고통을 야기하고 불만과 불행을 초래하는 것을 삶에서 깡그리 몰아낼 겁니다.

 

하지만 마인드는 교활하여 우리한테 계속 덫을 놓으려 한다는 점을 명심하십시오. 

그렇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늘 경계해야 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감정과 반응을 관찰하세요. 

마인드가 다시금 과거나 미래로 잡아끄는 상황을 알아차리세요. 

그걸 알아차릴 때마다 <지금> 순간으로 가볍게 돌아오기만 하면 돼요. 

그렇게 자꾸 하다 보면 어느 새 습관이 될 겁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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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마인드의 위험한 술책 파헤치기  

 

두려움은 마인드가 우리를 붙잡아두려고 꾸민 환상 

 

마인드가 현재 순간과 일대 일로 직면할까 두려워하여 우리를 현재에서 끌어내려 한다는 것을 우린 이미 알고 있습니다. 마인드가 현재를 두려워하는 까닭은 자연스레 현존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에요. 

마인드는 무엇이든 다 장악하고 싶어 하는데, 그러나 살아 있는 생명과 진정한 삶을 그리할 수는 없지요. 사실, 꾸며낸 규칙과 법칙에 아랑곳하지 않고 저절로 자연스레 이어지는 흐름을 그 누가 장악할 수 있겠어요?

 

우리는 마인드가 우리를 확실히 보호해 주려니 여기는 함정에 가끔씩 빠지곤 합니다. 논리와 상식과 마인드(지력)을 동원하여 모든 것을 계산하고는, 그 어떤 힘도 우리 계획을 깰 수 없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그건 오판입니다. 왜냐하면, 엄밀히 검증된 계획마저 망가뜨릴 수 있는 요소들이 인생에는 예상치 못하게 많으니까요. 

 

바로 이 예측 불가능성과 자연발생적인 것을 우리네 마인드는 두려워합니다. 

그리고 이 두려움을 우리한테 옮기지요. 

이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진정한 자신과 <존재>에서 떨어져 나오게 됩니다. 그러고는 진짜 보호를 그렇게 스스로 차단한다는 것을 깨닫지도 못해요. 왜냐하면, 진정한 보호란 우리가 <존재>와 하나 되고 거기에 헌신할 때 <존재>가 해주는 것이니까요.  

 

마인드는 보호한다는 환상만 주는 것일 뿐,
진정한 보호는 우리가 <존재>와 합일될 때 이 <존재>에서 나온다. 

 

두려움이란 마인드가 우리를 붙잡아 두려고 꾸민 술책

 

그러나 <존재>와 합일하여 그 일부가 되기 위해서는, 현재 순간과 연결되고 거기에 푹 잠겨야만 가능하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에 대한 두려움을… 안절부절못하는 마인드가 우리한테 심어 놓는 두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런데, 현재를 겁내지 않으려면 또 무슨 묘책이 있을까요? 

먼저 이런 점을 인식해야겠습니다. 즉, 직접적인 위험에 접하여 그 반응으로 두려움이 생기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사실! 우리에게 있는 두려움 대부분은… 진짜 원인이 없는 두려움이에요. 이것이 걱정 근심이나 동요, 불안, 신경증 등 갖가지 형태의 포비아로 나타납니다. 

 

달리 말해, 우리는 <지금 여기서> 실제 벌어지는 것을 겁내는 게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지도 모를 것을 겁내는 것이다. 

 

왜 그렇게 되는지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아요. 왜냐하면, 마인드가 우리를 상상의 미래로 데려가는데, 이 미래가 실제 벌어질 수 있는 현실적인 것과 아무 관련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니까요. 

 

모든 두려움은 인간의 가장 큰 두려움인 죽음의 두려움에서 비롯되는 것일 뿐이라고 흔히들 간주합니다. 그러나 에크하르트 톨레는 이렇게 제시합니다. “상황을 다른 각도에서 보고, 죽음의 두려움이 실제로는 <거짓된 나>인 에고에 속하는 것임을 알아차리라!” 

바로 에고가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인데, 물리적인 죽음보다는 소멸을 무서워해요. 

에고는 존재하지 못하게 될까봐 겁내며, 마인드는 에고를 고스란히 따라 이 두려움에 맞장구칩니다.  

 

우리는 <존재>의 일부로서 영원합니다. 

<존재>는 사라지고 소멸될까 겁내지 않아요. 사라질 수가 없으니까

한데 <에고>는 늘 소멸될까 두려워해요. 바로 이 때문에 에고는 실제 위험을 겁내기보다는 자신을 무너뜨리겠다고 위협하는 것을 가장 무서워합니다

 

예를 들면, <에고>는 창피당하거나 놀림 받는 것을 두려워해요. 하다못해 말싸움에서 지는 것까지 겁을 내지요. 왜냐면, 그런 것이 에고한테는 파멸과 다를 바 없으니까. 우리가 자신의 의견이나 관점을 부득부득 주장하고 자기 생각을 다른 이들에게 강요하는 것도 바로 <에고> 때문인데, 그 이유 역시 매한가지에요. 에고 자체가 소멸될까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두려움 대부분이 (실제가 아니라) 현혹된 것임을 실감하려면, 현재 순간과 결합하여 당장 이 순간에 나를 위협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내기만 하면 됩니다

당장 이 순간에 그런 위협이 없는데 뭔가를 두려워한다면… 마인드가 실제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환상을 만들면서 우리를 (보호하기는커녕 외려) 겁준다는 뜻이에요. 마인드의 농간입니다

 

마인드는 두려워함을 보호와 헷갈리면서 이 두려움을 이용합니다

우리는 ‘두려움을 품을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실제로, 만약 내일 중요한 시험이 있거나 치과에 가거나 성패가 걸린 스피치를 해야 한다면, 어찌 겁나지 않겠어?’ 

그러면서 이 두려움이 자신을 보호한다는 착각에 빠집니다. 

그러나 이건 미망일 뿐입니다. 겁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있다고 여기면서 자기 자신을 속이는 셈입니다. 

 

두려움은 전혀 도움 되지 못함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 
그건 보호 장치가 아니라 착각이고 환상이다.

 

이 두려움이란 것은 또 우리 삶의 실제 사건들과 아무 관련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에이, 괜히 걱정했네, 공연히 마음 졸였어” 하고 중얼거린 적이 얼마나 되나요? 

두려움이 있기에 앞으로 닥칠 사건을 준비하여 무사히 지나갈 수 있는 것처럼 보일 때도 더러 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두려움이 우리를 지켜주거나 도울 수 있다는 환상을 낱낱이 파헤쳐 보세요. 

그러면 두려움이 없어질 겁니다. 

 

  실습 14  

 

‘난 무엇을 두려워하지?’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내일이나 앞날이 어떤 불안과 염려를 일으키나요? 어떤 불상사가 생길까봐 겁이 날 수도 있어요. 책임 있는 일 때문에 걱정될지도 모르지요. 

아니면, 뚜렷한 이유도 없이 그냥 막연히 불안한가요?

 

눈을 감으세요. 과거도 없고 미래도 없으며 오로지 현재만 있다고 상상하세요.

그리고 자문하세요. ‘지금 누가 겁을 내는 거야?’ 

 

두려움을 품는 것은 참된 나가 아니라 거짓된 나

 

겁내는 것은 우리 자신이나 우리의 <참된 나>가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인식해야겠습니다.

내가 아니라 <에고>가, <참된 나>가 아니라 <거짓된 나>가 두려워하는 거예요. 

 

에고는 뭔가를 놓치고 잃을까봐, 실패하거나 소멸될까봐 겁을 냅니다. 그리고 두려움을 발동하여 자신을 지키고 싶어 해요. 하지만 이건 착각이고 망상입니다

두려움은 우리를 그 무엇에서도 지켜주지 못합니다.  

 

현재 순간에 있는 동안 우리는 <에고>와 분리되며, 에고의 두려움이 우리한테 영향을 미칠 수 없어요.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십시오. 

 

“나는 나야, <존재>의 일부야. 나는 영원무궁한 공간에, <지금 여기에> 있어, 두려움은 나를 지배하지 못한다. 나는 힘과 보호의 진정한 근원과 연결돼 있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헤쳐 나아가야 할 것을 죄다 가장 멋지게 해낸다.”

 

두려움과 걱정근심, 불안과 초조함이 다 사라졌음을 느낄 거예요. 

우리가 현재 순간에 있는 동안에는 그런 것이 다시 돌아올 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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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마인드의 위험한 술책 파헤치기  

 

무자각 상태에서 벗어나는 방법 

 

무자각 상태는 우리가 자신을 마인드며 생각의 흐름과 동일시할 때 생깁니다. 우리가 알다시피, 생각하는 과정에는 생각만 들어가는 게 아니에요. 여기엔 또 늘 불안에 시달리는 에고가 만들어 내는 욕망과 감정과 신체 반응도 들어갑니다.  

 

무자각이란 본질적으로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다. 
이건 현재 순간에 대한 저항이다. 
이건 있는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려 함이다. 
이건 삶과 자기 자신에게서 달아나는 것이다.  

 

자신이 그렇게 한다는 것을 대다수 사람들은 알아차리지도 못합니다. 단적으로, “내가 왜 그렇게 말했는지 나도 모르겠어” 하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또 “하지만 난 아무 것도 회피하지 않고 그 무엇에도 맞서지 않아” 하고 말은 하지만, 자기 자신과 자신의 반응을 잘 살펴본다면 실제로 우리 안에서는 현실과 투쟁이 늘 벌어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런 예를 들어 볼까요. 버스에서 불편하게 앉아 장시간 가야 하는 경우에 우리는 뭔가 불쾌감을 느껴요. 한데, 그걸 느끼고 싶어 하지 않으면서 그냥 꾹 참고 시계 들여다보며 ‘이 상태가 곧 끝나겠지’ 하는 생각만 해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느끼는 것을 느끼고 싶어 하지 않아요.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아요. 

그 상황이 얼른 지나가고 다른 뭔가로 대체되기를 바랍니다. 

 

얼핏 보기에는, 불편하거나 불쾌한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고 그게 얼른 끝나기를 바라는 것이 당연한 듯싶기도 해요. 우리네 마인드가 ‘그렇게 느끼지 마, 그냥 털어 버려, 받아들이지 마!’ 하고 말하는 것 같아요. 있는 것을 느끼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 이건 곧 자각하지 못하거나 않는다는 뜻이거든요

 

마인드는 그렇게 우리를 호립니다. ‘뭔가를 받아들이지 않는 게 자연스러운 거야’ 하고 속삭이면서 말이죠. 하지만 그건 사실 자연스러운 게 전혀 아니에요. 우리는 모든 것을 다 겪고 그 무엇도 회피하지 않으면서 다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세상에 나왔습니다

세상엔 편안한 것뿐 아니라 불편한 것도 있어요. 불편하고 불쾌하다 해서 피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들도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여기 있는 것’을 인식하고 수용하지 않는다면, 올바른 해결책을 찾을 수 없고 출구를 못 보지 않겠어요? 

 

사람들이 같은 문제를 두고 몇 해씩 고민하면서도 해결하지 못한다면…
이건 그들이 자신의 문제에 눈을 감고 문제를 직시하려 하지 않는다는 확실한 반증이다.

 

장 흥미로운 점은… 불편한 무엇조차 객관적인 사실로 주어져서 어차피 겪어야 할 것으로 받아들인다면 그 불편이 스르르 사라지며, ‘아하, 그래, 삶의 매 순간을 정말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는 겁니다. 

우리가 <존재>의 수준에 이르게 되면, 거기엔 오로지 기쁨과 즐거움만 있으며, ‘이건 나쁜 순간이야, 좋은 순간이야. 이건 편하고 저건 불편해’ 하는 판단이 없어집니다. 

 

불편한 상황을 있는 그대로, 피할 수 없는 현재 순간으로 받아들이다 보면, 예전엔 알아차리지 못하던 것을 분명 알아차리게 될 거예요. 예를 들어, 1) 앞에 탄 버스에서 불편한 상황에서도 다른 이들을 둘러보며 그들 감정과 기분을 느끼면서 어떤 흥미로운 점을 알게 되겠지요. 2) 혹은 차창 너머 스쳐가는 풍경에 흥미를 느끼거나, 그 상황에서 즐길만한 것을 분명히 찾아낼 겁니다. 3) 물론 무엇보다 더 큰 즐거움은 ‘아, 내가 이렇게 살아 있어 버스를 타고 갈 수 있구나’ 하고 느끼는 것 등이겠습니다. 

 

바로 이렇게 <지금> 순간을 선명하고 충만하게 느낍니다. 우리는 마인드가 강제하는 불편한 상황이나 반응이나 감정의 노예가 더 이상 되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사실상 파괴적인 마인드의 작동 이면에서 다른 뭔가를 보고 느낄 겁니다. 

 

  실습 12  

 

뭔가 불편하거나 걱정되고 불안하게 느껴질 때, 그런 반응을 바깥에서 하듯이 관찰해 보세요. 집중이 잘 안 된다면, 이렇게 자문하십시오. 

‘내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야?’ 

‘지금 난 어떻게 느끼고 있지?’ 

‘무엇 때문에 침착하지 못한 건가?’

 

뭔가 불편하거나 걱정되거나 불안하게 느껴질 때...

 

두 가지 실재가 (현실이) 있음을 알아둬야겠습니다. 

하나는 외적인 것으로서 주변 세상의 실재, 다른 하나는 내적인 것으로서 우리 생각과 감정의 실재… 그리고 외부 세계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결정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내적 실재입니다

이 외부세계를 우리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요. 조화롭고 기쁨 넘치고 평온이 가득한 <존재>의 실제로 말이지요. 

이 외부세계를 우리는 왜곡되게 볼 수도 있어요. 우리의 내적 불안과 불만과 불쾌함이 투영된 것으로 말입니다.   

 

뭔가 불편하거나 불쾌한 게 있다면, 그걸 유발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안에서 찾아보십시오. 

한데, 그런 것은 우리가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받아들이지 않을 때만 생깁니다. 

당신의 경우, 받아들이지 않는 게 정확히 무엇인가요?  

 

자신에게 말하세요. 

“이건 그냥 있는 거야. 난 이걸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그렇게 받아들이면 불편함이나 불쾌감이 사라지고, 그게 어떤 것이든 매 순간을 즐거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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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계

  마인드의 위험한 술책 파헤치기  

 

사람들은 스스로 문제를 만들면서 고통도 만들어 낸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당신이 지금 진정으로 행동에 나설 의도나 가능성도 없이 그 상황에 눌러앉아 
그 문제를 자기도 모르게 자아감의 일부로 삼고 있다는 뜻이다. 
마인드는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좋아한다. 
왜냐하면 그런 문제들에서 당신의 정체성 같은 것을 보거나 얻기 때문이다. 

 

마인드는 우리를 어떻게 미혹된 현실로 끌어들이나

 

마인드의 술책, 많은 티브이 화면 앞에 앉아 있는 아이

 

마인드는 늘 우리를 현재 순간에서, 즉, 진정한 삶에서 떼어놓으려 듭니다. 

현재 순간에 있는 우리를 자꾸 몰아내려고 해요. 

이를 위해 다양한 술책을 펼치는데, 그건 또 우리한테 아주 익숙한 것들이에요. 

그런데 마인드가 이런 술책을 동원하여 

어떻게 우리를 삶에서 떼어놓고 미혹에 빠뜨리는지, 

우리는 인식조차 못합니다. 

 

<존재>의 진정한 현실로 돌아가려면 이 술책을 알아둬야 합니다. 

그걸 낱낱이 파헤쳐서 더 이상 말려들지 않아야 해요. 

이런 것이 있습니다. 

• 마인드는 우리를 무자각 상태에 빠뜨린다.  
• 마인드는 심리적 시간의 효과를 만들어 낸다. 
• 마인드는 우리를 두려움에 가둬 둔다. 
• 마인드는 우리가 늘 불만을 품게 한다. 
• 마인드는 우리로 하여금 뭔가 기대하게 만든다. 

 

이런 술책을 안다면… 그걸 간파하기가 더 쉬우며, 

우리가 어떻게 거기에 말려드는지 알아내기도 더 쉬워요. 

마인드의 이런 작용을 관찰할 수 있다면

이 작용의 정체를 드러내고 거부하기가 더 쉬워요. 

 

이 다섯 가지 술책을 하나씩 살펴볼까요? 

물론 실전 연습도 곁들여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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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계

  마인드에서 벗어나기: 

 <참된 나>를 얻는 길  

 


생각의 흐름 멈추기 - <지금> 순간에 깊이 머물기

 

여러 생각을 떨치고 나면 본연의 자신과 결합하게 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차립니다. 

(과거와 미래에 연연하지 않고 생각과 감정의 혼란 속에서 헤매지 않으며 지금 이 순간의 체험에 초점을 맞추는 의식 상태인) 자각으로 보통 때보다 훨씬 더 깊게 들어설 거예요. 

이때의 느낌을 에크하르트 톨레는 현존이라 부릅니다. 

 

우리는 <존재> 안에 깊이 들어가 있어요. 

현재 순간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가 삶의 여정에 완전하고 충실하게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잔잔하면서도 정말 기뻐하는 상태가 꼭 따라붙습니다. 진짜 살아 있다고 느끼는 바람에, 다른 생각이며 감정이며 체험 등이 죄다 썩 대수롭지 않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러면서도 이 상태란… 현실 도피가 아니라, 거꾸로 현실을 더 깊고 객관적으로 자각하여 납득하는 것입니다. 에고의 상태가 아니라, 에고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지상의 물질세계에서 살고 행동하는 법을 서서히 익히면서도 평온하고 조화로운 <존재> 상태에 머물게 됩니다. 이 때문에 우리네 활동이 주눅 드는 건 결코 아니며, 되레 이전보다 힘을 훨씬 덜 들이고도 훨씬 더 큰 효과를 얻게 될 거예요. 

지금 순간과 하나 되기

비결은 단순합니다. <지금>이라는 순간의 힘이 돕는 것이죠. 

마인드와 분리되어 잡념의 흐름을 멈춰 세우고 <지금> 순간과 하나가 된 덕분에 자기 안에서 <존재>를 찾은 사람에게는 우주의 힘이 작용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 때문에, 생각의 흐름을 멈추어서 우리가 더 우매해지는 것이 아니라… 훨씬 더 총기를 띠고 나아가 현명해지기까지 합니다. 무의미한 생각의 흐름 대신 알짜 지식을 갖추게 되니까 말이지요. 

 

잡다한 생각들의 끊임없는 흐름은 무익한 마인드 상태요,
내면의 고요는 마인드가 유일하게 거두는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존재>란… 마르지 않는 힘의 원천입니다. 마인드와 이것이 낳은 생각의 줄기가 우리와 <존재> 사이에 장벽을 만드는데 이것이 사라지기만 한다면, 우리는 <존재>에 담겨 있는 힘을 전부 마음껏 쓸 수 있습니다

 

자신이나 자기 생각에 심각하게 대하는 태도가 때로는 마인드에서 벗어나는 데 방해가 됩니다. 그런 태도를 갖게 하는 것은 바로 <에고>요 <거짓된 나>입니다. 바로 이 에고가 자기 자신이며 (생각을 포함하여) 자기가 생산하는 것을 죄다 아주 심각하게 여기는 거예요

반면에 <참된 나>의 관점에서는 우리의 생각이 중요해 보일 때가 더러 있긴 해도 보기만큼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잠깐이라도 마인드의 속박에서 벗어난다면, 우리는 세상의 본질과 진정 융합됨을 느낄 수 있으며, 이때 생각이며 문제며 걱정 따위가 다 의미를 잃고 중요하지 않게 돼요. 그리고 이 덕분에 삶이 훨씬 더 만족스러워집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여러 문제를 대체로 지나치게 크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에 더 심각하게 대할수록 해결은 더 어려워지기 마련이에요. 그렇다고 경솔하게 대하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단지, 조화를 이루고 균형을 맞추라는… 평범한 일들과 일상의 걱정근심을 본래 자리에 두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런 것들은 삶의 본질이 결코 아니에요. 인생의 으뜸 요소가 아니에요

 

가장 급한 것은… <존재>와 하나 되는 것, 또 이 합일을 얻어 <존재>로 돌아가기 위해 우리가 하는 것입니다. 잡다한 생각에 빠져서는 이 점을 이해하기 힘들어요. 

잡다한 생각에 사로잡힐 때 우리는 중요한 것을 부차적인 것으로, 대수롭지 않은 것을 대단한 것인 양 착각하기 쉬워요. 하지만 생각의 흐름을 멈추면, 모든 것이 제 자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우리네 마인드 대부분을 차지하는 잡생각의 내용이 공허한 수다에 불과하여 아무 데도 쓸모없으며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린 이미 확인했습니다. 이런 점을 확실히 깨달았다면, 자기 생각을 그저 귀하게만 여겨 마냥 매달리는 일은 더 이상 없겠지요.  

 

  실습 11  

 

나중에 마인드에서 또 생각이 줄줄 이어지는 것을 알게 되면, 이렇게 중얼거리십시오. 

“이 생각들에는 별 의미가 없어. 중요하지 않아. 진지하거나 심각한 게 아니야.”

그러고 나서 그 생각들을 떨쳐버리세요. 

 

마인드가 무의미한 수다를 떨고 있음을 발견할 때마다, 이 생각들은 중요한 게 아니라고 반복하여 자신에게 말하세요.  

 

마인드의 무익한 생각 흐름 차단하기

 

생각의 흐름을 멈추고 나면... 내면이 고요하고 평온해지면서 매혹적이고 조화로운 순간을 접하게 돼요. 거기엔 오직 기쁨만 있을 뿐이요, 아픔이나 고통 따위는 전혀 없음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이건 우리가 진짜 자신과 진짜 삶에 파고들었다는 뜻입니다. 

 

이젠, 그런 상태를 간간이 누리기만 할 게 아니라, 그 상태에서 사는 방법을 익히는 것이 우리가 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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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계

  마인드에서 벗어나기: 

 <참된 나>를 얻는 길  

 

내면의 고요는 <참된 나>의 자연스러운 속성

 

제멋대로 흘러나오는 갖가지 생각을 훨씬 더 쉽게 멈추려면,

내면의 고요가…

우리의 진정한 본질임을 깨달을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다 <존재>에서 나왔으며 그것과 관계는 우리가 감지하지 못할 때조차 끊어지는 법이 없는데, 이 <존재>의 속성이 바로 내면의 고요입니다. 

 

쉴 새 없이 주절거리는 마인드는…

우리의 참 본질이 아닙니다. 그건 우리의 본모습이 아니에요. <거짓된 나>가 튀어나오는 것이에요.

이 <거짓된 나>, <에고>는 ‘내가 바로 너의 참 모습’이라고 우리를 꼬드기기 위해 그렇게 끝없이 지껄여대는 건데… 하지만 그건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이… 바로 <존재> 자체인 것을! 내면의 고요가 당신 자신이다. 
조화와 사랑이 바로 당신 자신이다. 무한한 평온이 당신의 본질이다. 

 

본래 모습인 이 평온에… 진정 성스러운 이 평온에 누구나 다 이를 수 있습니다. 만약 마인드와 분리돼 있다면, 즉, ‘이 마인드는 내가 아님’을 충분히 인식한다면 말이죠! 

 

내면의 고요는 공허가 절대 아닙니다.

거기엔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게 하나도 없으며, 무엇보다도 거기엔 생명 없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많은 이들이 고요나 평정을 두려워하는데,

왜냐면 이 개념에서 죽음이나 부존재를 연상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겁낼 필요가 전혀 없어요.

왜냐하면, 이 내면의 고요보다 더 생기 넘치는 것은 없으니까요. 사실, 이건 모든 삶과 모든 생명의 근원인 <존재>의 고요가 아니겠어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으나, 내면의 고요는 텅 빈 게 아니라 가득 차 있습니다. 

생각으로 가득한 게 아니라, (과거와 미래에 연연하지 않고 생각과 감정의 혼란 속에서 헤매지 않으며 지금 이 순간의 체험에 초점을 맞추는 의식 상태인) 자각으로 충만해요.

이건 침묵 속에서 이뤄지는 자각의 영역이며, 바로 이 영역에서 여러 지식이 말없이 생각 없이 그냥 순수한 이해의 형태로 나올 수 있습니다

마인드가 갖가지 생각에서 (잡념에서) 벗어날 때,

우리는 ‘최고 진리’의 근원에 (즉, <존재>에), 혹은 순수 의식에 다가서게 됩니다.  

 

이런 점을 확실히 알아두는 게 중요합니다.

즉, 깊은 내적 고요와 평정의 상태에서 사는 것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 

‘잡생각이 없어지는’ 무념 상태에 들어서고 내면의 고요에 침잠한다 해서,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정신 줄을 놓는 게 전혀 아니에요. 의식이 활기를 덜 띠게 되는 게 아니라, 그 반대로 더 활발해져서 더 명료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합니다.

<존재> 자체가 생각하고 움직이는 차원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내면이나 주변 세상 어디서든 고요를 들을 수 있어요.

심지어 어떤 소음에서도 고요를 분명히 들을 수 있어요. 이건 놀랍지도 않은 것이…

사실, 세상은 <존재> 안에서 하나이고 우리도 다 그 안에서 하나이며, 만물이 다 <존재>의 속성을 물려받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깊은 고요와 그윽한 평정이니까 말이지요! 

 

내면의 고요와 평정, 나무 울창한 숲

 

이것이 세상 만물의 처음 상태입니다. 

그런 만큼 우리는 그 무엇에서든 고요를 보고 듣고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고의 스승은 아무래도 자연이겠지요. 

 

   실습 8  

 

숲이든 공원이든 나무들 무성한 자연 어딘가에서,

마음에 드는 (혹은, 처음 눈길 가는) 나무 하나를 택한 뒤 발길 멈추고 잠시 응시하십시오. 

이 나무가 그냥 살아 있는 게 아니라, 영혼과 의식을 갖추고 있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나무의 의식에 마음속으로 파고들어, 그 의식이 무엇으로 가득한지 헤아려 보세요.

자신의 감각을 작동해서, 나무가 느끼는 것을 느껴 보세요

 

처음에 감지할 수 있는 것은… 깊은 평온과 고요. 

나무는 평온과 고요 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 고요는 뭔가로 가득 찼어요. 이 고요에는 조화가 있어요, 조용한 기쁨이 있어요.  지금 여기 있다는 기쁨, 존재한다는 기쁨이 있어요

나무는 계속 살고 자라면서 조화와 평온과 기쁨의 상태에 있습니다. 

 

나무를 응시하고 교감하면서 나도 그 평온 상태에 깊이 잠긴다고 상상하십시오. 

나무가 우리한테 본보기를 보이는 것 같지 않나요? 

우린 그걸 따르기만 하면 돼요.

지금은 나무가 우리의 스승입니다.

 

꽃이나 하다못해 풀잎 같은 식물에서도 배울 수 있어요. 

동물들한테서도 배울 수 있어요. 

그들의 내면 상태를 흉내 내고 닮고자 하면서 말이지요. 

 

자갈과 암석, 바다, 바람, 구름 같이 무생물이라 부르는 (실제로 자연은 다 살아 있는 것이지만!) 자연에서도 배울 수 있습니다. 겉으론 불안해 보일지 몰라도, 알고 보면 모든 자연에는 깊은 평온이 가득합니다. 바람이 아무리 윙윙거려도, 천둥이 아무리 요란해도, 바다가 아무리 요동치더라도…

그들 내면에는 자연의 평온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평온을 감지하면서 그 고요한 상태로 들어설 수 있어요. 

이것이 바로 <참된 나>와 만남일 거예요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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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단계 

 

  마인드에서 벗어나기: 

 <참된 나>를 얻는 길  

 

마인드와 동일시하면 그것에 에너지를 더 많이 주며, 
마인드를 관찰하면 거기서 에너지를 거둬들인다. 

마인드와 동일시하면 심리적 시간을 더 많이 만들어 내며,
마인드를 관찰하면 심리적 시간을 넘어선 차원이 열린다. 

 

마인드를 멈춘다는 것은… 

생각이라는 질환을 이겨내고 균형을 되찾는다는 뜻

 

마인드가 일순간 멎으면서 모든 생각이 멈추고 순간이 정지하는 동시에 온 세상이 정지한 것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그게 얼마나 매혹적인 상태인지 압니다. 그건 최고의 의식 상태, 곧 삼라만상과 합일되어 환희를 맛보는 상태로서, 그 순간에는 열락(悅樂)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상태를 한 번이라도 경험하면 그걸 잊지 못할 텐데…

그러나 그 상태가 얼마나 깨지기 쉬운지, 하도 쉽게 사라지는 바람에 그 상태를 유지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임의로 다시 그 상태에 들어서려면 얼마나 공을 들여야 하는지도 역시 느낄 거예요. 

 

그럼에도 우리는 늘 그 상태에서 살기 위해 끊임없이 애써야 합니다.

그런데 <존재>의 일부이며 우주의 조화를 다 품는 것을 발견하고 <참된 나>를 찾으려면, 생각의 흐름을 멈추어야만 가능하지 않겠어요?  

 

에크하르트 톨레는 현대인들의 생각하는 과정이 정말 병적인 것으로 바뀌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자기 마인드를 다스리지 못하면서, 외려 마인드가 우리를 지배하고 있어요. 이건 신체 세포들의 증식이 걷잡을 수 없이 시작되는 것과 비슷해요. 균형이 깨지고 병이 생깁니다. 

필요할 때 임의로 마인드를 켰다 껐다 하는 법을 배운다면… 생각하는 과정을 통제하게 되어 균형이 복원되겠지요.

그러나 마인드 끄는 방법을 모르고 그렇게 할 힘이 부족하다면… 우리는 마인드에 종속되어 결국 자신의 삶과 자기 자신도 컨트롤하지 못하게 됩니다. 

 

생각의 흐름&#44; 마인드 멈추기

 

마인드를 자기 뜻대로 멈추는 법을 어떻게 익히나요? 

아주 드물게 어쩌다 ‘마인드가 잠잠한’ 상태에 (혹은, 무아지경에) 이르는 게 아니라, 늘 의식적으로 고요한 내면 상태에 들어서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내면의 대화를 멈추는 방법은 많은데, 에크하르트 톨레가 아주 유용한 방법을 하나 제시합니다.

다음 실습을 통해 습득해 볼까요. 

 

  실습 7  

 

몇 분 동안 혼자 조용히 있을 만한 시간을 내십시오.

그리고 사냥감을 노리면서 잠복하는 사냥꾼이 됐다고 상상하세요. 

내면세계가 다 얼어붙어 완전히 정지된 상태에서, 두 귀만 쫑긋 세우고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해야 할 일은… 머릿속에 떠오를 생각들을 추적하기. 

지며리 기다리세요. 

어떤 생각이 먼저 떠오를까? 

그걸 알아차려서 붙잡아야 합니다. 

 

그런 상태에 있다 보면 금방 알게 될 겁니다. 

‘아하, 이렇게 생각들을 주시하면서 관찰하기만 해도 생각의 흐름이 멈추는군.’ 

잡념에서 해방되어 내적으로 고요한 이 느낌을 갈무리해 두세요.

 

처음부터 그런 상태에 몇 초라도 머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좋아요. 

그런 상태를 점차 키우는 방법을 익혀 나아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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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단계

  깨달음의 시작:  우리는 누구인가?  

 

  <거짓된 나>가 아픔과 고통을 만들어내는 방식  

 

<거짓된 나>는 평온하게 살 수 없는 것이…

만족이란 걸 모른 채 늘 뭔가를 원하니까요. 그건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고 늘 어떤 활동에 끌립니다.

그러나 이 <나>가 가짜이며 (사리에 어두워 실제로는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여기며 갈피 잡지 못한 채 헤매는) 미망(迷妄)의 세계에 살고 있는 만큼, 그 욕망이나 갈망 역시 가짜일 수밖에 없습니다

또 그렇기 때문에, 그런 갈망을 이루려고 무엇을 계획하든…

만족을 얻지 못하며 기쁨과 행복을 맛볼 수 없어요.

설령 그런 것을 얻고 맛본다 해도 한동안에 불과하며, 그 뒤에는 실망이나 좌절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거짓된 나는 아픔과 고통을 낳아

 

사람이 무자각 상태에 있는 동안에는…

늘 잘못된 목표를 추구하고 거짓된 필요와 욕구를 내세우며, 그걸 실현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불행만 자꾸 야기하게 될 뿐입니다.

자각하지 못한 사람에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으니…

고른다고 골라 봤자 항상 자신에게 폐해를 끼치고 불행을 초래하는 것만 택하게 됩니다. 

 

자각한 사람만이…
즉, <존재>와 하나가 된 사람만이…
자신에게 진짜 좋은 것과 참된 행복을 선택할 수 있다.

 

마인드가 <존재>와 마주하기를 극력 피한다는 얘기는 이미 나왔습니다. 상황 통제력을 잃을까 겁내기 때문입니다.

마인드가 상황을 컨트롤하려 드는 자체가 이미 착각인데도, 마인드는 그런 착각을 고집합니다.

현재에서만 <존재>와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마인드는 이 현재를 어떡하든 피해서 과거와 미래로 달아나는데… 그게 꼭 먼 과거나 먼 미래만은 아니에요.

 

우리한테 이런 경우가 있지 않나요?

지금 뭔가를 하면서도 그 다음엔 뭘 할지 궁리하면서 마음으로는 이미 다음 순간에 가 있는 경우 말입니다. 그래서 사실상 현재에 머물러 있지 않는 경우 말이에요.

바로 그런 식으로 마인드는 ‘지금 여기에’ 머물지 않으면서 늘 회상이나 기억과 예상이나 기대 사이에서 꿈틀거립니다.

그러면서 마인드는 시간과 결탁하고, 우리를 시간으로 끌어들여 얽매이게 만듭니다.

또한, 우리를 지배하는 에너지를 감정이 몸에서 만들어 내는데, 이 감정을 촉발함으로써 마인드는 우리를 포로로 삼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마인드와 감정과 시간이 만들어 낸 껍데기 속에서 살기 시작하며, 이 작위적인 껍데기가 우리의 <참된 나>를 대신하여 나섭니다. 참칭왕처럼 말이지요. 

우리는 자신을 <거짓된 나>와 동일시하게 되며, 바로 이것이 가짜 목표들을 세우고 불필요한 행동을 취하면서 일련의 고뇌를 낳습니다. 

 

<거짓된 나> 혹은 에고…
바로 이것 때문에 우리가 고통을 겪는다. 
이것이 고통의 근원이다.

 

<참된 나>는 고통을 모릅니다. 왜냐면 <존재>라는 영원하고 무한한 원천에서 퍼 올린 진짜 행복과 사랑과 평온을 누리니까요. 

<참된 나>는 고통이란 것을 몰라요. 왜냐하면, 현재라는 세계에 살고 있으니까

 

하지만 <거짓된 나>는 (마음이 흐려지고 뭔가에 홀려 갈팡질팡하는) 미혹(迷惑)된 세계에 사는데, 거기엔 실제나 현재가 혹시 있는 듯 보여도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아요.

이런 환상과 미망에서 과연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 천만에! 오로지 아픔과 고통만 겪겠지요

 

  실습 5  

 

뭔가에 만족하지 못하고 고통에 시달릴 때면, 이렇게 자문해 보십시오. 

‘지금 누가 이렇게 괴로워하는 거지?’  

“거야 당연히 나지 누구겠어!” 하고 대답하고 싶을 거예요. 

하지만, 서둘지 마세요. 

 

만약 <존재>와 연결이나 합일을 아직 실감하기 어렵다면,

<참된 나>가 괴로워하는 게 아니라 <거짓된 나>, <에고>가 고통 받는 것이라는 사실을 하다못해 머리로라도 받아들여 보세요

그래서 자신에게 이렇게 대답하는 겁니다. 

“이건 내가 아니라… <거짓된 나>인 에고가 괴로워하는 거야.” 

어쩌면 마인드가 저항하면서 이 공식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을지도 몰라요. 

당연한 일이에요. 마인드가 그리 쉽게 항복할 리 있겠어요?  

 

하지만 이럴 때 끈기가 필요하지 않나요?

뭔가가 속을 들쑤셔서 괴로워 못 견디겠다 싶을 때마다, 그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혼자 이렇게 중얼거리는 겁니다. 

이건 내가 괴로워하는 게 아니야, <가짜 나>가 괴로워하는 거지.” 

“모욕감을 느끼는 것은 내가 아니라 <에고>야.”

“짜증내는 건 <거짓된 나>야, 나는 짜증내지 않아.” 

 

그렇게 하다 보면, (과거와 미래에 연연하지 않고 생각과 감정의 혼란 속에서 헤매지 않으며 지금 이 순간의 체험에 초점을 맞추는 의식 상태인) 자각에 더 이르게 되며, 어떤 상황이든 더 제대로 이해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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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드가 

 <거짓된 나>를 만드는 방식  

 

마인드가 감정과 결탁하지 않았다면 사람을 그다지 크게 지배하지는 못했을 거예요.

한데, 마인드는 사실상 감정을 만들어 냄으로써 사람을 더 단단히 얽어맵니다

생각이 정보에 불과한 것이라면, 감정은… 에너지에요. 즉, 실질적인 힘입니다. 

이 힘이 아주 단단한 틀을 만들어서 사람을 가둘 수 있는 겁니다. 

 

마인드는 감정을 생산하면서 거짓된 나인 에고를 만든다.

 

감정이란… 마인드의 작동에 몸이 반응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볼까요. 만약 ‘음, 누군가가 나를 공격할지도 몰라’ 하고 생각한다면… 몸이 나 몰라라 가만있지 않아요. 그 생각에 반응하여 두려움이나 분노, 적대감 같은 감정을 분출합니다

 

생각이 신체 수준에서 계속되고 반영되어 나타나는 것이 바로 감정입니다.

어떤 사람의 어떤 감정을 접하면서, 우리는 그 사람이 무슨 생각을 했거나 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어요.

사람들이 자기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늘 인식하지는 못해요. 자신의 진짜 생각을 늘 인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에요. 게다가… 생각은 거짓말을 할 수 있어요.

한데 감정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만약 마인드가 이런 말을 하는데 감정은 저런 것을 드러낸다면, 언제나 감정 쪽이 솔직한 겁니다. 예를 들어, 계속 화를 내면서도 ‘내 머릿속에 노여움 같은 건 없어’ 하면서 인정하지는 않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까요. 자신한테도(!) 말이지요.

반면에 감정은 화난 상태를 곧이곧대로 드러내요. (소통에서 이른바 신체언어가, 혹은 비언어적 소통 수단이, 중요하게 대두되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마인드가 감정을 촉발하면 우리 몸에서는 그 감정에 걸맞은 특정 에너지가 충전됩니다. 

이 에너지는 우리를 지배할 뿐 아니라, 자기를 낳은 생각을 더 키우기도 해요. 악순환이죠! 

마인드가 족쇄를 더 바짝 조이면서, 우린 이미 자유롭지 못하고 더 이상 자신의 주인이 되지 못해요. 그 대신 마인드가 감정과 연합하여 우리의 행동을 지배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감정과 결부된 마인드를…

바로 우리의 인격이요 이른바 <나>라고 불리는 것이라 여기기 쉽습니다. 그렇게들 막연히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건… 본연의 <나>가 아니에요. 

<존재>의 참된 본질과 연결되며 그 일부인 <나>가 아니에요! 

이건 <거짓된 나>입니다. 

 

이 <거짓된 나>라는 개념을 에크하르트 톨레는 <에고 ego>와 같은 것으로 봅니다. 

사전의 정의로 에고는

1) 인식과 행위의 주체가 되는 자기 자신. 자아(自我)

2) 자기 자신의 이익만 꾀하고 사회 일반의 이익은 염두에 두지 않으려는 태도 등을 가리킵니다. 

이런 정의를 염두에 두면서,

에크하르트 톨레는 <거짓된 나>를 가리키기 위해 <에고>라는 단어를 쓴다고 알아두면 되겠어요. 즉,

마인드와 감정의 결탁으로 생겨났으며, 만물과 하나이고 <존재>의 일부인 <참된 나>에서 우리를 떼어놓는 <거짓된 나>를 에고라 칭합니다

 

‘그렇다면, 사랑이나 기쁨이나 감사 같은, 이른바 긍정적인 감정은 뭐지? 이것도 마인드가 만들어 내는 거 아니야?’

하는 의문이 들 수 있어요. 

에크하르트 톨레는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사랑, 기쁨, 감사, 마음의 평화 등은… 제대로 이해한다면, 감정의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감정이 아니라 감정을 넘어서서 <지금 여기 살아 있음>의 깊은 상태라는 것이지요

<존재>와 짧은 순간 접하기만 해도,

우리는 지극한 행복과 조용한 기쁨, 평온, 사랑, 감사를 맛보게 됩니다.

그런 상태를 접할 만한 계기가 없다 해도, 마인드에서 그런 생각을 일구지 않았다 해도, 그런 걸 다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흔히 사랑이요 기쁨이라 부르면서 긍정적인 감정이라고 여기는 것은…

실제로는 바라던 것을 얻은 데서 나오는, 짧은 만족감이나 기대 충족감, 혹은 만족하리라는 예감인 것일 뿐입니다. 

문제는…

이런 느낌들은 아주 빨리 지나가고, 그게 있던 자리에 떨치기 힘든 고통이 다시 들어선다는 점이에요.

<거짓된 나>가 우리를 지배하는 한(!)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실습 3  

 

이런 걸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나는 대체로 어떤 감정을 더 많이 품고 드러내나?’ 

하나씩 나열하세요. 노트에 적어도 좋겠지요.  

감정이란 마인드의 (혹은, 생각)의 작동에 몸이 반응하여 나오는 것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 두세요. 

‘어떤 생각이 어떤 감정을 유발했을까? (혹은, 유발할 수 없었을까?)’

하고 자문자답해 보십시오. 

 

감정 계수. 불안&#44; 사랑&#44; 우울&#44; 경멸&#44; 자부심&#44; 수치심&#44; 질투

 

이때 주의할 것은…

우리가 어떤 감정 상태에 있을 때도 마인드는 ‘(그 감정을 유발하는) 생각이 나에겐 없었고 없다’고 주장하기 쉽다는 점이에요. 즉, 흔히 부정하고 나설 수 있는 마인드의 이 저항을 이겨내야 합니다.

어렵지 않아요. 어떤 감정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생각도 당연히 (반드시) 있는 법이라는 점을 인정하기만 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모욕감을 느꼈다고 쳐요.

그런 느낌은 어떤 생각 때문에 일어났을까요. 

이런 거 아닐까요.

‘저 사람이 날 깔보는군, 업신여기는 거야,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이나? 지는 얼마나 잘 났는데? 에이, 기분 나빠, 적당한 때 한번 따져야겠어.’ 

혹은, 누군가에게 화가 난다면, 이 감정의 밑바닥에는 이런 생각이 도사리고 있을 거예요. 

‘이 사람은 못됐어,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잖아.’

 

어떤 감정 상태에 빠져서도 그 상태를 불러일으킨 어떤 생각이 있다는 점을 우리는 미처 의식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알아야 하는데 말이지요.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지는 법을 익힐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내 감정을 어떤 생각이 촉발하는지’ 인식하는 법을 알아야겠어요. 

 

이 생각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아하, 내가 실제 벌어지는 것과 좀 다르게 생각하고 있군. 과장되거나 한쪽으로 치우쳐서 생각했네’

하는 점을 깨닫게 될 거예요.

혹은, 그런 생각이 전부 진실만 반영하는 것은 아니며, 때론 진실을 왜곡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됩니다. 

간단히 말해,

마인드가 우리를 갖고 놀면서 착각과 망상으로 이끄는 겁니다. 

감정은 이 망상을 더 키울 뿐이고

이것이 바로 마인드가 감정과 한통속이 되어 거짓된 실체를 만들어 내는 수법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 거짓된 현실의 포로가 되는데,
이 거짓을 파헤치고 나면 망상이나 착각의 포로 상태에서 벗어나 실제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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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드와 시간  

우리를 <존재>와 갈라서게 하는 장애 요소 

 

하지만, 정말로 깨달음을 얻고 늘 그 상태에서 사는 사람들이 세상에는 왜 그리 적을까요? 

깨달음의 상태가 사실은 모든 사람에게 번뜩 다가옵니다. 

다만, 대다수는 그런 번뜩임을 겪고 나서도 자신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아차리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다 보니, 영원하며 무한한 <존재>와 늘 하나 되어 산다는 것이 정말이지 소수에게만 허용된 특출한 기법처럼 보일 수밖에 없어요. 

실제로는 누구든 그렇게 할 수 있다! 
단지, 그걸 달성하려면 두 가지 방해물을 버려야 하는데,
그건 바로
마인드와 시간이다. 
왜냐하면, 이 두 가지가 우리로 하여금 깨달음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며 우리를 <존재>와 갈라서게 하는 것이니까.  

 

마인드가 생각의 차단막을 만들어 우리를 주변과 분리되게 한다

 

이 개념을 이제 본격적으로 파고들어 보지요. 부디 선입견을 다 버리면 좋겠군요. 

이런 개념을 접하면서 처음 내보이는 반응은 아마도 이런 저항일 테니까요. 

“아니, 마인드와 시간을 어떻게 내버릴 수 있단 말이야? 마인드와 시간 없이 살 수 있겠어? 그건 정신 나가서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게 된다거나, 아니면 존재하기를 아예 끝낸다는 뜻 아니야?” 

 

그렇게 우려할 만한 근거가 전혀 없다는 점을 곧 확인하게 될 겁니다. 마인드를 갖추지 못하고 시간 개념이 없는 동물 수준으로 내려간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외려 그 반대로, 의식의 다음 진화 단계로 올라선다는 얘기를 하려는 겁니다. 즉,

제한된 인간 마인드에서 우주 마인드로,

선형적 시간이라는 함정에서 영원하고 무한한 공간으로 나아간다는…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시간과 마인드를 장악하게 되겠지요. 장악한다고 해서 마인드와 시간한테 무슨 거창한 짓을 한다는 건 아니고, 본래 있어야 할 자리에 돌려둔다는 뜻일 뿐이에요. 그 두 가지가 우리를 지배하여 우리 삶을 저희 뜻대로 결정하게 놔두는 게 아니라, 우리가 그 둘을 지배하여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과제들을 해결하는 도구로 쓰겠다는 뜻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기 마인드와 시간의 포로가 되고 말았습니다.

이 두 개념은 서로 관계가 아주 밀접한데, 어떻게 그런지는 이제 곧 알아볼 겁니다. 마인드는 시간과 어울려서 우리가 <존재>로 달려가지 못하게 함정을 만들어요. 그런 일이 어떻게 생기는지, 살펴볼까요. 

 

마인드는 어떻게 작동하나

 

사람에게 마인드가 부여된 데는 물론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과제를 해결해야 할 때, 마인드만큼 필요한 것도 없잖아요? 예를 들어, 집을 짓거나 과학적인 발견을 이루거나, 혹은 뭔가를 손수 만들거나 사업 전략을 세우거나 책을 쓰거나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물론, 계획을 세우고 자기 역량을 분석하고 여러 아이디어를 정리하여 최선을 택하고, 그걸 어떤 식으로 실행할지 궁리해야겠지요. 

구체적인 뭔가를 입안하고 실행할 때, 상황을 분석하고 결정하고 행동할 때…

우리는 마인드를 그 본래 소명에 걸맞게 활용합니다. 이때 마인드는 우리가 작업에 동원하는 도구로서 아주 유용하고 필요한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우리네 마인드의 역할이 그런 일에만 국한돼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한데, 인류는 사실상 큰 과오를 저질렀으니… 이 마인드에게 파워를 지나치게 많이 내주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이 자신을 마인드와 동일시하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내 마인드가 바로 나야!’ 하고 자기도 모르게 확신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어떻습니까?

사람이 마인드를 과제 해결 도구로 쓰는 게 아니라, 거꾸로 마인드가 사람을 제멋대로 쥐고 흔들게 됐습니다.

 

마인드가 우리 머릿속을 다 지배해

 

자신에게 조용히 주의를 집중해 보십시오. 그러면 이런 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흠, 내 머릿속을 마인드가 완전히 지배하고 있군, 거기서 제멋대로 따로 살면서 말이야.’ 

어디 이것뿐이겠어요?

마인드가 당신에게 뭔가를 끊임없이 주절대고 속삭이고 지시하고 주장하고 요구한다는 사실도 분명 알아차렸을 거예요. 그리고…

이 끝없이 이어지는 머릿속 대화 때문에 사람들은 정말이지 잠깐이나마 쉴 틈조차 누리지 못합니다.

 

이건 곧 우리가 마인드를 그 본래 소명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혹은, 마인드가 제 본연의 자리와 역할을 망각했다는 뜻이기도 해요.

주인에게 봉사해야 할 마인드가 외려 주인을 쥐고 흔들어요.

마인드가… 사람을 노예로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그 모든 것을 마인드가 제 나름대로 설명하고 판단하고, 그 모든 것에 의견 덧달고 꼬리표 붙여서 분류하고 낙인을 찍습니다. 주변의 사물과 현상과 사안과 사람에 대해 당신이 명료하게 이해하고 느끼고 깊이 규명하고 인식할 시간을 채 다 쓰지도 못했는데, 마인드가 먼저 중뿔나게 제 판단을 들이밉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의 진실에서 당신을 떼어놓는 (혹은, 보호하는) 방패처럼 말이에요

이것이 생각의 차단막입니다. 

 

이 차단막이 당신과 당신 자신을, 당신과 동료들을, 당신과 세상을, 당신과 자연을, 그리고 당신과 신을 갈라놓습니다.

그래서 분리 망상을 일으킵니다.

덧붙이자면, 이 분리 망상을 우리의 거짓된 나인 <에고>가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런 점을 전혀 인식도 못하고 있습니다

특정한 과제를 해결하는 도구로 쓰일 때 마인드는… 유용하다. 
갖가지 생각을 끊임없이 일으키는 주체가 될 때 마인드는… 해롭다.

 

자신의 머릿속 대화를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대부분이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것이라는 점을 알게 될 거예요. 그건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안 돼요. 도움은커녕 문제를 실제로 해결해야 할 순간에는 역부족이 될 정도로 우리 힘을 잔뜩 빼앗기만 할 뿐이에요.  

머릿속 대화에 들어가는 힘은 다 허튼 데에… 그 무엇에도 소용없는 말과 생각들을 찧고 빻는 데 쓰이기만 합니다. 

 

에크하르트 톨레는 거리에서 간혹 마주치는 광인들을 떠올려 보라고 하는군요.

그들은 저 혼자서 뭔지 모를 소리를 끊임없이 중얼거려요. 

그러나 광인이라 불리는 그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이른바 ‘정상인’들은 기껏해야 소리 내어 말하지 않는 것일 뿐이니까요.

엄밀히 보자면, 우리네 대다수가 사실은 광인과 다를 바 없습니다. 왜냐하면 ‘머릿속 목소리’의 힘에 전혀 맞서지 못하여 자신도 모르게 (머릿속에서) 계속 중얼거리니까요. 

 

자신의 ‘머릿속 목소리’를 한번 가만히 들어보세요. 

‘얘는 도대체 무슨 얘기를 늘어놓고 있는 거야?’ 

 

우리네 ‘머릿속 목소리’는…

멀고 가까운 기억을 더듬고, 불평하며 비탄에 빠지고, 뭔가를 걱정하며 두려워하고, 뭔가에 화내고 뭔가를 예상하고, 뭔가를 우려하고 희망하고 후회하고, 누군가와 비교하고 화내고 욕하고, 판단하며 비판하고 분노하고, 때론 다른 사람에게서 듣는다면 모욕감을 느낄 만한 단어들을 동원하여 주인을 공격하기도 하잖아요

☞ 내면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는 법

 

내면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는 법

 내면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으려면? 누구한테나 사실상 가장 중요한 조언자는 자기 내면의 목소리이다. (혹은, 머릿속 목소리). 그렇기에 정보 공간이 급변하는 오늘날에는 그 내면의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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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 머릿속에 들어앉아 있는 것을 우리가 좋아해야 할까요?

그 녀석이 무슨 짓을 하는지, 우리는 제대로 알고 있나요?

그것은 끊임없이 우리를 진정한 삶에서 멀어지게 한다. 
그것은 우리한테서 <지금> 순간을 빼앗는다. 
그것은 우리를 본연의 자신에서 멀어지게 한다. 

 

그 결과, 우리는 내가 누구이며 어디에 있는지, 주변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명료하게 의식하고 느낄 수 없어요. 머릿속에서 끊임없이 지절대는 목소리가 방해하니까요

우리를 잠시도 편안하게 놔두지 않는 이 마인드를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여겨야 할까요? 

아니면, 우리는 이런 마인드보다 더 큰 무엇이라고 여겨야 하나요? 

“거야 당연히 후자 아니겠어?!” 하고 대답한다면, 마인드가 앞으로도 전횡을 휘두르게 놔둬선 안 되겠지요. 

 

에크하르트 톨레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유명한 경구가 사실은 가장 큰 오류라고 여깁니다.

생각을 <존재>와 동등하게 보고 사람을 생각과 동일시한다는 것은…

사실상 마인드가 만들어 낸 아주 좁은 틀에 자신을 가두는 것이며,

따라서 진정한 <살아 있음>이며 <존재>에서 분리된다는 뜻이니까요. 

 

행복과 내면의 평화, 아름다움과 조화의 향유, 창의성, 사랑 같이 우리한테 정말 중요한 것은 전부 머릿속에서 끝없이 중중대는 목소리하고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이 진정한 가치들은 대개 마인드 너머에 있어요.

하지만 자기 마인드에 사로잡혀 있는 한 우리는 그런 소중한 것들에 다가가기 힘듭니다

 

  실습 2  

 

자기 자신과 (물론, 소리 내지 않고!) 나누는 대화, 마인드가 끊임없이 이끄는 내면의 대화…

그 주된 내용이 무엇인지 잠시 생각해 보십시오. 

주로 어떤 주제들을 다루고 있나요? 

예를 들어, 오늘 하루 당신은 어떤 생각들을 했는지, 답할 수 있을까요? 

 

대답하기가 썩 쉽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글쎄, 난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았는데” 하고 대꾸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우리네 머릿속에서는 (의식적이든 아니든) 생각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자, 그 생각들은 과연 어떤 것이었나요? 

그것을 당신은 충분히 알고 있었나요? 

 

가만히 살펴보면… 우리는 머릿속에서 오가는 생각을 알아차리지 못할 때도 더러 있어요. 

항상 뭔가를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분명히 깨닫지 못할 수도 있어요. 

‘그때 내가 무슨 생각을 했지?’ 기억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그건 왜냐하면, 필요한 사고를 했다기보다는 단어며 말이며 생각으로 의미 없는 잡탕을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 어떠어떠한 생각을 했는지 그래도 기억할 수 있다면, 그 생각들이 어떤 결과를 냈는지 자신에게 대답해 보세요. 생각이 걷잡을 수 없이 흘러간 결과, 나에게 정말 중요한 뭔가를 결정하거나 이해하거나 규명했나요?

만약 그렇다면, 축하를 받아 마땅합니다. 마인드를 제대로 활용한 것이니까요. 

만약 이런저런 생각들이 그저 왔다가 사라지고, 그 결과 아무 것도 달라진 게 없다면…

이건 마인드에 휘둘려서 공연히 힘만 빼앗기고 정작 중요한 것에는 눈길 돌리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1) 마인드를 제대로 활용하여 어떤 문제 해결에 도움 받는 때는 언제인지 

2) 마인드가 머릿속을 불필요한 잡담으로 채우면서 헛되이 작동하는 때는 언제인지… 

최대한 자세히 살펴보겠다는 목표를 잡고 실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상태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우세한지, 짬짬이 비교해 보세요. 

 

그러다 보면, <지금>이라는 순간에 더 집중하게 되고 (그 결과, 잡념을 떨치게 되고), 쓸데없이 주절대는 마인드를 단속하여 제대로 활용하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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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는 지금 순간을 두려워해 4

루덩의 악마들 11편 3

루덩의 악마들 9편 2

마인드와 심리적 시간 6

거짓된 나가 아픔과 고통을 낳아 5

마인드는 지금 순간을 두려워해 4

마인드가 에고를 만들어 3

깨달음의 시작: 우리는 누구인가?

루덩의 악마들 11편 6 (최종)

내면의 소리 (머릿속 목소리)

내면의 목소리는 친구인가, 적인가?

(22) 마인드는 지금 순간을 회피하려 든다

(20) 의식의 진화

(15) 심리적 시간에서 벗어나기

(11) 시간이란 망상에서 벗어나기

The Power of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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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크하르트 톨레 

  <지금> 순간의 힘 트레이닝  

 

지금 순간의 힘 Practice 톨레 지음, 김성호 번안

 


차  례 

 

머리말 

1부. <지금> 순간의 힘에 다가서기 

1장. <존재>와 깨달음 

2장. 두려움의 근본 원인   

3장. <지금> 순간으로 들어서기   

4장. 무자각적인 것을 녹여 없애기   

5장. 아름다움은 당신의 고요한 현존에서 생겨나 

 

2부. 영적 수행으로서 인간관계 

6장. 고통의 몸체 녹여 없애기 73

7장. 중독성 관계에서 깨달음의 관계로 전환 87

 

3부. 수용과 승복

8장. <지금> 순간 받아들이기 103

9장. 질병과 고통의 승화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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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깨달음이란?

'나'를 찾기 - 분리, 동일시

명상, 호흡 관찰

사르트르의 <출구 없는 방> (2)

삶이란...

조하리 윈도 (1)

행복한 사람들, 불행한 사람들 (1)

에고 (ego)

내면의 목소리는 친구인가, 적인가?

삶의 법칙 30가지 (2-1)

7단계. 고통의 몸체 다스리기 32

6단계. 부정적 감정과 고통에서 벗어나기 27

5단계. 내면의 목격자가 되기 22

4단계. 의식을 몸에 연결하여 '존재'에 뿌리 내리기 17

3단계. 마인드의 위험한 술책

2단계. 생각의 흐름 추적하기 7

1단계. 깨달음의 시작: 우리는 누구인가? 1

(32) 미(美)는 현존의 고요 속에서 생겨나

 

(32) 미(美)는 현존의 고요 속에서 생겨나

아름다움은 당신 현존의 고요 속에서 생겨나   - 금방 당신이 설명한 것을 난 자연에 둘러싸여 혼자 있을 때 가끔 순간적으로나마 경험한다. = 바로 그거야. (일본 선의 영향을 받은 서구에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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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마스크를 벗어 던질 때가 됐어요!"  

 

줄리아 로버츠. 그 재능뿐 아니라 소박함과 매력 때문에도 많은 이들이 좋아한다. 

줄리아는 화려하고 떠들썩한 것을 즐기지 않는다. 

2002년 대니얼 모더와 혼례 때 초대받은 사람들 가운데 유명 인사는 브루스 윌리스 하나였다. 

 

줄리아 로버츠, 이제 마스크를 벗어 던질 때가 됐어요.

 

3년여 전 줄리아는 SNS에 주목할 만한 글을 하나 실었다.

모든 여성에게 더 이상 외모에만 얽매이지 말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들에 집중하자고 촉구하는 것이다. 이 글을 뒤늦게 발견했지만, 자신을 존중하고 아낄 줄 아는 여자라면 누구나 읽어 볼 가치가 있다고 여겨 소개한다. 

완벽한 아름다움의 추구는 많은 나라에서 번지고 있는 질환이에. 우리는 얼굴을 화장품으로 뒤덮습니다. 우리는 주기적으로 보톡스를 삽입하고 ‘이상적인 사이즈’를 만들기 위해 죽을 만치 굶는 것도 마다하지 않아요. 바꾸거나 고칠 필요가 전혀 없는 것을 바꾸고 고치려 듭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최우선으로 신경 써야 할 것에는 관심도 두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 이게 뭔지 아시나요? 

바로 우리의 영혼이랍니다. 우리가 정성들여 가꾸고 보살펴야 하는 영혼! 이제 그렇게 할 때가 됐어요. 솔직하게 말해 보시겠어요? 만약 당신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과연 누가 당신을 사랑하리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자신의 외모를 바꾸고 고치면서 겉으로 달라진 자신에게 당신은 만족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아니에요. 저는 이런 점을 여러분이 확실하게 알아두면 좋겠어요. 즉, 내면이 텅 빈 상태에서는 외모가 아무리 좋게 보인들 다 소용 없는 겁니다.

오늘 저는 모든 이들에게 밝히고 싶어요. 저는 앞으로 더 이상 화장을 하지 않을 거예요. 남의 얼굴을 하고 다니는 데 지쳤으니까요. 마스크를 벗어 던질 때가 됐습니다. 내 얼굴에 주름이 있다는 걸 알아요. 하지만 난 그 주름을 보고 싶어요. 주름 잡힌 그 모습이 진짜 ‘나’가 아니겠어요? 여러분께서도 나를 내 본연의 모습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세상은 외모와 외양에 지나치게 빠져 있어요. 나이 들면서 노화야 당연한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연스러운 흐름을 늦추기 위해 노화를 막아 준다는 제품들을 쓰느라고 돈을 들입니다. 그래봤자 그건 건강하지도 못하고 자연스럽지도 않은 지출인데, 그런 생각을 여러분에게 주입한 회사들의 매출은 또 얼마나 큰지, 여러분은 상상도 못할 거예요. 

21세기에 아름다움에 관한 원칙은 다 비정상적인 것이라고 분명히 말할 수 있습니다. 이건 스테로이드를 이용해서 꾸미는 아름다움일 뿐인데, 이런 ‘작위적인 미’가 바이러스처럼 전 세계에 번지고 있어요. 참으로 끔찍한 일입니다!

여러분은… 인공적인 미학이 세상을 지배하면서 우리를 외모와 관련된 환상의 감옥에 가둬 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우리는 자연스러운 본성에 맞게 사는 대신 우리에게 부과된 아름다움의 규범을 믿도록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위적인 치장과 외모 중시에 난 이제 지쳤어요. “스톱!” 하고 나 자신에게 외친답니다. 그리고 이제 여러분 모두에게도 잠깐 멈추어서 실제의 자신과 정말로 되고 싶은 자신을 기억하라고 촉구합니다. 당신이 누구인지를... 기억하세요.  

아름다움이라는 기준을 100% 충족시킬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예요. 
외모란… 사람 평가에서 마지막에 꼽는 요소입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각자의 영혼이에요. 
이 점을 늘 기억해 두세요. 

믿기 어려울 만큼 진실하고 강렬한 얘기이다. 실제로 요즘 젊은 세대들은 외적인 치장에 신경을 많이 쓴다. 내적인 충실함은 잊은 채 말이다. 하지만 다들 알다시피 모든 것에는 조화가 있어야 한다. 

그녀의 말대로, 내면이 텅 빈 상태에서는 외모가 아무리 좋게 보인들 소용이 없다. 생각 없고 야만적인 남자들의 노리개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생각 있고 품격 갖춘 남자들한테서 적절한 존중과 사랑을 받기는 힘들 것이다. 

줄리아 로버츠의 생각과 언급을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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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스피치는 읽는 거야, 말하는 거야?

이완의 임펄스

내추럴 보이스

내면의 빛

내 안에 있는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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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메아리 (올더스 헉슬리 소개와 작품 해설 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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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중 메아리  

 

이 세상은 산중 메아리 같은 것. 

세상에 분노를 내던지면 분노가 돌아오고, 

사랑을 건네면 사랑이 돌아오기 마련.  

 

산중 메아리 echo in the mountain

 

사랑은 뭔가를 요구해선 안 돼. 

그렇지 않으면 날개 잃어 날지 못하고

뿌리가 내려 지상에 붙박이고 말겠지. 

그러면… 그 사랑은 육욕으로 바뀌어 

불행과 고통을 잔뜩 안기게 될 것이야. 

 

사랑에 이런저런 조건을 달아선 안 돼. 

사랑에 빠진 이는 사랑 이외에 다른 것을 기대해선 안 돼. 

그 어떤 보상도, 그 어떤 결과도 기대해선 안 돼. 

 

 

사랑에 사랑 이외에 다른 어떤 동기가 있다면, 

그 사랑은 천국이 될 수 없을 거야. 

그런 사랑에는 또 한계가 있어서 

그 동기가 그 사랑의 정의가 되고 경계가 될 거야. 

 

다른 동기가 끼어들지 않은 사랑에는 한계가 없으니

순수한 환희와 충만함, 마음의 향기가 차고 넘쳐.

 

순수한 환희 충만함 마음의 향기

 

과에 대한 갈망이 없다 해서 결과가 없을 것이라는 뜻은 아니야. 

결과는 있어, 있을 뿐 아니라 천 배나 더 되는 법이야. 

왜냐면 우리가 세상에 건네는 것이 전부 우리한테 되돌아오니까. 

 

이 세상은 산중 메아리 같은 것. 

세상에 분노를 내던지면 분노가 돌아오고, 

사랑을 건네면 사랑이 돌아오기 마련.  

 

하지만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서, 따로 생각할 필요도 없어. 

이 현상을 믿어도 좋아. 모든 게 저절로 일어날 거야. 

이것이카르마의 법칙. 

뿌리는 대로 거두며, 내주는 것을 죄다 돌려받으리라. 

 

이런 건 따로 생각할 필요도 없어. 모든 게 저절로 일어나니까. 

누군가를 미워해 봐, 너도 미움을 받게 돼. 

누군가를 사랑해 봐, 너도 사랑을 받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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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늦은 지혜  

 

당신 파트너에겐 결코 책임이 없어요. 

 

적절한 순간에 지혜를 발휘한다면, 당신은 정말 현명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대다수 사람들은 그 순간이 지난 뒤에야 현명해집니다. 

뒷북치는 지혜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어요. 

 

우리는 저지르고 나서야 비로소 깨닫습니다.

 

서로 목소리 높여 언쟁하며 불필요한 말을 잔뜩 퍼붓고 난 뒤

이제 당신은 정신이 들어서 공연히 언쟁했음을 알게 되는데… 

하지만 너무 늦었어요. 

 

이미 상처 주고 해를 끼친 마당에 

그런 지혜는 쓸모가 없어요. 

그건 거짓된 지혜입니다. 

 

그건 에고의 속임수이기도 해요! 

그런 지혜는 도움이 안 됩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과 동시에, 그 순간에, 

자각이 생겨서 그런 행위의 무의미함을 알아야 합니다. 

 

행위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안다면, 그런 짓은 하지 않았겠지요. 

자신의 자각을 거스를 수는 없는데, 그런데도 그렇게 한다면, 

그건 자각이 아니라는 뜻이에요. 

다른 뭔가를 자각이라고 받아들인 겁니다. 

 

파트너에겐 결코 책임이 없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당신 안에서 뭔가가 끓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당연히 그 누구보다도 더 친밀하고, 

그렇기 때문에 자칫 당신의 쓰레기 하적장이 되기 쉽습니다. 

거리에서 처음 마주치는 사람에게 쓰레기를 내던지지는 않지요. 

 

파트너한테는 잘못이 없어요

 

그러나 그걸 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깨지기가 아주 쉬우니까요. 

만약 당신이 지나치게 멀리 나아가 선을 넘는다면, 

사랑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파트너에겐 결코 책임이 없어요. 

이 점을 늘 인식하면서 필요한 순간에 떠올릴 수 있도록 애쓰십시오. 

 

누군가한테서 뭔가 잘못을 발견하게 되는 즉시, 

그런 자신을 포착하고 즉각 멈추세요. 

그리고 용서를 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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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하는 마음  

 

 

존재한다는 사실 하나로도 우리는 최대한 감사해야 합니다. 

큰 존재뿐 아니라 작은 존재에도 그럴지니… 

숨 쉬는 것에도 감사하십시오. 

 

존재가 우리에게 빚진 것은 하나 없으니, 

우리한테 주어진 것은 다 선물인 겁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점점 더 키우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이 당신의 생활 방식이 되게 하십시오. ​

 

모든 것에 (범사/凡事에) 감사하십시오. 

감사하는 마음이 무엇인지 깨달은 사람은··· 

좋은 일에만 감사하는 게 아니라 일어나지 않은 일을 두고도 감사합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고 하는 감사는 시작일 뿐이며, 

그 다음에는 누군가가 당신에게 해를 끼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것에도, 

더 나아가서는 친절을 베푼 것에도 감사하게 됩니다.

 

오쇼 라즈니쉬

​(오쇼 라즈니쉬, 1931~1990)

 

감사의 느낌을 이해하고 깊이 새길 때, 우리는 모든 것에 감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더 크게 가질수록 불평과 불만은 더 줄어듭니다. 

 

불평이 사라지면서 불행도 사라지지요. 

불행은 불평 속에서만 존재합니다. 

불평하는 마인드와 불만을 기반으로 삼으니까요. 

 

감사하는 마음에는 불행이 있을 수 없습니다. 

이것은 가장 중요한 인생 비밀에 속하는 것이며, 

우리는 이 비밀을 알아둬야 합니다. 

명상 - 감사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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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 (365-3)  

 

웃음이란... 아이들 환히 웃는 모습

 

웃음 터질 만한 일이 생기기를 꼭 기다려야 하나요? 

인생 자체만으로도 웃음 짓기에는 충분해요. 

 

우리네 인생은 정말 터무니없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잖아요. 

우리네 인생은 참으로 아름답고 참으로 멋지잖아요! 

그렇게 어지러이 뒤섞인 것이야말로… 바로 우주 차원의 거대한 조크 아니겠어요? 

그네 타면서 환히 웃는 소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 웃는 거예요. 

당신이 웃기로 마음먹기만 한다면 말이죠. 

하지만 사람들은 잘 웃지 않게 됐어요. 

거의 웃지를 않으며, 어쩌다 웃는다 해도 진실하게 웃지 않아요. 

 

사람들은 마치 누군가에게 호의를 베풀 듯이 웃고, 

어떤 의무를 수행하듯이 웃는단 말이죠. 

하지만 웃는 것 자체가 기분 좋잖아요! 

누구한테 호의를 베푸는 게 아니에요! 

 

다른 누군가를 즐겁게 하려고 웃음 지을 필요가 없어요. 

당신이 기쁘지 않다면 그 누구도 기쁘지 않을 테니까요. 

이유를 기다리지 말고 그냥 자신을 위해 웃으세요. 

 

웃음이야말로 진정한 구원

 

웃기 위한 조건은 이미 완벽하게 다 갖춰져 있어요! 

그런데도 우리는 대개 웃으려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주 인색해서… 

웃음에 인색하고, 사랑에 인색하고, 삶에도 인색합니다. 

 

이 인색함을 버릴 수 있다는 사실이 분명해지자마자, 

우리에게는 다른 차원이 열립니다. 

웃음이야말로 참된 종교이자 구원입니다. 

나머지는 다 탁상공론일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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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호가와 전문가 (365-2)  

모든 위대한 발견은 아마추어들에 의해 이뤄졌다. 

 

언제나 그렇듯이…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우리는 거기에 아주 창의적으로 접근하면서 자신을 다 바쳐 온통 빠져듭니다. 

그러나 그 일이나 분야에 점차 숙달되면서 독창성과 창의성은 사라지고 같은 것을 그저 반복하기 시작하지요

이게 더 깊어지면 이른바 매너리즘에 빠지는 겁니다. 

 

오쇼 라즈니시

 

이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경험이 많고 숙달될수록 그 일을 반복하는 경향이 더 커지는 법 아니겠어요? 

 

위대한 발견은 전부 아마추어들이 해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러냐구요? 

왜냐하면 숙련된 전문가들은 자신이 도달한 상태에 안주하려 들기 때문이에요. 또 "여러 해 공부해서 이제 숙달된 솜씨와 기량을 갖추었는데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하면 이 기량과 기술은 어떻게 되는 거지?" 하고 우려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아무 것도 발견해내지 못하며, 자기 전문 분야에서 결코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들은 숙련된 기술을 계속 더 다듬는데… 그러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광채와 예리함을 잃어 갑니다. 그리고 그들 작업이 지루해집니다. 

그 작업에 새로운 것이라곤 전혀 남아 있지 않아요.  

가슴 설레고 기쁘게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그들은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다음에 무엇을 할지도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상치 못하거나 돌발적인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자, 여기서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특정한 기술을 익히고 숙달하는 것은 좋지만… 거기에 영원히 매달리는 것은 안 좋습니다. 

뭔가 정체된다는 느낌이 생기는 즉시 접근 방식을 바꾸십시오. 

 

새로운 뭔가를 궁리하여 보태고, 낡은 것을 제거하세요. 

이미 다듬어진 길에서 벗어나세요. 

 

<가지 않은 길>로 들어서 보는 겁니다. 

즉, 숙달된 기술을 내려놓고 다시 아마추어가 되는 겁니다. 

 

다시 아마추어가 되려면… 용기와 대범함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것만이 삶을 아름답고 경이롭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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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감 측정 테스트  

 

불안감은 위험이나 낯선 상황에 대해 우리 신체기관이 보내는 자연스러운 반응. 

하지만 불안감이 필요 이상으로 크다면, 여러 가지 장애나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불안한 상태에서 우리는 이성적으로 생각하며 올바르게 결정하기가 어렵다. 불안감은 주변 사람들에게 전해지면서, 대인관계도 크게 어지럽힌다. 

 

불안감을 보이는 사람들은 늘 억눌린 상태에 있으며, 아무 이유도 없이 뭔가를 계속 걱정한다. 그러다 보니 몸과 마음의 힘이 소진되어 신체기관이 쇠약해진다. 

참고: 두려움의 근본 원인   

 

불안 수준 테스트

 

혹시 당신이 불안감을 자주 느낀다고 여긴다면, 다음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안 수준을 알아볼 필요가 있겠다. 아래 각 항목에 ‘예스’나 ‘노’로 대답하라. 


 

1. 대체로 난 상당히 차분한 편이다. 나를 화나게 하기는 힘들다. 

2. 내 신경이 다른 사람들보다 더 혼란스럽지 않다고 생각한다.

3. 침체나 울적함으로 시달리지 않는다. 풀죽은 상태가 나에겐 아주 드물다. 

4. 머리가 지끈거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 

5. 나는 몸이나 마음이 쉽게 지치지 않는다. 

  

6. 나는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많다. 

7. 대체로 모든 일에 자신감이 큰 편이다. 

8. 나는 얼굴을 붉히는 경우가 거의 없다. 

9. 다른 사람들에 견주어 볼 때, 내가 상당히 용감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10.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자주 얼굴을 붉히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11. 가슴이 쿵쿵 뛰는 경우가 드물다. 

12. 내 손은 거의 늘 따스하다. 

13. 내가 다른 누구보다도 더 소심하거나 숫기 없는 사람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14. 나에게 자신감이 부족할 때가 많다. 

15. 내가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는 생각을 가끔씩 하게 된다. 

 

16. 정말 안절부절못할 정도로 심하게 안달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17. 위장이 별로 좋지 않다. 

18. 앞으로 맞닥뜨릴 과제들이 내 능력 밖이어서 처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가끔 생각한다. 

19.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행복하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 어려운 일이나 곤경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할까봐 종종 겁이 난다. 

 

21. 밤에 꿈자리 뒤숭숭한 경우가 제법 많다. 

22. 뭔가를 하려고 들 때, 두 손이 가끔 떨린다. 

23. 잠을 편안히 못 잔다. 

24. 앞으로 있을지도 모를 실패 때문에 초조해한다. 

25. 나를 위협하는 것이 전혀 없음을 알면서도 괜히 두려움에 떤 적이 더러 있었다. 

  

26. 뭔가에 집중하기 어려운 경우가 아주 많다. 

27. 일하면서 늘 긴장한다. 

28. 나는 쉽게 당황하고 혼란을 겪는다. 

29. 뭔가를 두고 거의 늘 마음 졸인다. 

30. 대체로 나는 모든 것을 지나치게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31. 나는 자주 운다. 

32. 구역질이 나려고 하는 경우가 더러 더러 있다. 

33.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은 속이 쓰리고 아프다. 

34. 얼굴을 붉히게 될까봐 두렵다. 

35. 뭔가에 집중하기가 아주 힘들다.

 

36. 내 소득 수준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한다. 

37. 그 누구도 입에 올리지 않을 것들을 가끔 생각한다. 

38. 불안하여 잠을 이루지 못한 날들이 있었다. 

39. 긴장하고 초조하면 땀을 많이 흘린다. 

40. 차가운 날씨에도 아주 쉽게 땀을 흘린다. 

  

41. 가끔 흥분과 동요 때문에 잠을 이룰 수 없다. 

42. 나는 민감하여 쉽게 발끈하는 편이다. 

43. 나 자신이 아주 무익하다고 생각하는 때가 가끔 있다. 

44. 때로는 금방이라도 미칠 것처럼 신경이 곤두서 있다고 느낀다. 

45. 뭔가를 걱정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46. 내가 보기에,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훨씬 덜 예민한 것 같다. 

47. 뭔가를 물어뜯고 싶을 때가 상당히 많다. 

48. 난 홀로 외롭다고 느낀다. 

49. 삶이 온통 어떤 긴장의 연속이다. 

50. 뭔가를 기다려야 할 때 나는 안달한다. 

 

점수 합산과 평가

 

1번부터 13번 항목까지 '아니요'로 답한 경우 1점씩 준다. 

14번부터 50번까지 항목에 '네'로 답한 경우 1점씩 준다. 


 

<불안 수준 테스트> 평가

 

현대인들은 가끔씩 자신의 불안 수준을 테스트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하이테크놀로지와 빠른 작업 속도, 스트레스와 정신적 압박의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 자신의 두려움과 불안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 적시에 알지 못한다면, 단순한 불안도 만성질환으로 커질 우려가 있다. 정신적 평온을 유지하고 복잡한 상황에 빠지지 않기 위해, 가끔은 <불안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상태가 정상인지 확인하는 게 좋겠다. 

 

앞의 테스트에서 나온 결과로 본 불안 수준

 

40-50 점.

당신의 불안 수준은 아주 높다. 불안감 때문에 충분히 생활하고 일하고 휴식하고 가까운 이들과 어울리기가 힘들다. 전문가 상담이 필요. 그럴 수 없다면, 일상의 자잘한 걱정과 고민을 털어내려고 애쓰라. 생활방식이나 일, 나아가 거주지를 바꿔 보는 것도 좋을지 모른다. 갖가지 끔찍한 소식을 늘 과장하여 전하는 티브이 뉴스나 신문을 접하지 않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다. 

휴가를 내서 바다든 어디든 한번 다녀오라.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하는 환경을 잠시라도 바꾸면, 불안한 생각들을 떨치는 데 도움이 될 것. 충분한 휴식, (비타민 E를 비롯해) 비타민이 풍부하고 고른 영양 섭취 등을 통해 새로이 힘을 내고 정신적 균형을 얻도록 하자. 

 

25-39 점.

일에 많이 얽매여 있다. 가능하다면, 휴가를 얻어 쉬어야 한다. 

익숙한 환경이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라. 자신을 돌아보고 돌보고, 좋아하는 취미에 시간을 더 들이라. 오래 전부터 갖고 싶어 하던 것들을 사라.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써 주변 세계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도록 애쓰라. 매일 접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에서 벗어나라.

인생은 단 한 번뿐임을 기억하고, 혹여 인생을 망칠 수 있는 것을 죄다 제거하려고 애쓰라.

마음 다스리는 방법을 알고 조금씩 실천할 필요가 있다.  

 

15-24 점

불안 수준이 정상을 벗어나지는 않지만, 높은 편이다. 

당신을 불안케 하는 것들을,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털어내려고 애쓰라.

이를테면, 낚시, 쇼핑. 늘 반복되는 일에서 떨어지도록 하라. 주중에도 숙면을 취하고 주말에 충분히 쉬도록 애쓰라. 

 

5-14 점.

불안 수준이 상당히 낮다. 따라서 더 이상 낮추려고 무슨 대책을 취할 필요가 없다. 

 

0-4 점.

걱정할 게 하나 없고 늘 여유로우며 태평한 사람. 따라서 불안감도 거의 느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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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릿속 목소리 해독 

 

사람이 혼자 속으로 말하는 소리를 해독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은, 

달리 말해, 사람의 생각을 읽게 됐다고 해도 과히 틀리지 않은 해석일 것이다. 

 

머릿속 목소리 해독

 

미국의 연구자들이 사람의 내면 목소리를 해독하게 됐다고 한다. 즉, 사람이 속으로 말하는 (생각하는) 단어들이 무엇인지 인식하는 알고리듬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간질 발작으로 시달리는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뇌 활성화의 특정 수준을 기록했다.

이를 위해 머리에 특수한 전극들을 붙였다.

그런 뒤 여러 대통령의 연설문이며 동요 몇 편을 보여주고, 그 텍스트들을 먼저 소리 내어 읽게 했다.

다음에는 흉중에서 (마음속으로) 읽게 했다.

또 잠시 뒤에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거나 다른 뭔가를 좀 생각하게 했다. 

 

이 각각의 경우 머리에 장치한 전극들이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반응했는데, 텍스트를 소리 내 읽을 때 뇌에서 특정한 뉴런들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 뉴런들 움직임의 크기를 각각 기록했고, 이 데이터를 정리하여 spectrogram을 (스펙트럼 사진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연구자들은 피험자가 읽은 텍스트를 재현하게 됐다. 

 

그런데 속으로 읽은 텍스트를 해독할 때도

이 결과는 성공적인 것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과학의 힘. 흠, 인간의 신비가 조금씩 벗겨지는 것이 자못 흥미롭다. 이른바 <내면의 (목)소리>는 마음 공부와 관련해서도 아주 중요하고 화급한 주제이다. 집중 조명 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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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면의 목소리'는 친구인가 적인가?  

 

 

우리네 머릿속에서 살랑거리는 <내면의 목소리>가 무엇인지 모르는 이는 없겠지. 

많은 이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아, 그건 나의 내면 깊은 곳에서 나오는 참된 무엇이야, 잠재의식에서 나오는 이 목소리가 우리한테 무엇이 필요하며 무엇이 더 좋은지 확실히 알고 있어.’ (이런 경우도 물론 있긴 하다. 관이나 통찰.) 

 

머릿속 목소리


한데, 그 내면의 목소리가 뭔가 부정적인 것을 말할 때, 궁극적으로 옳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 

그렇다면 어떡하지? 

내면의 목소리 뭔가를 말할 때, 우린 그걸 들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우리 머릿속에 있는 목소리 

 

딱히 특별한 사유도 없이 진급에 자꾸 누락된 당신이 직장 상사에게 승진을 요구하기로 마음먹었다 치자.

고심 끝에 그런 결정을 내리면서 당신은 뜨거운 설전이 벌어지리라 예상하고, 거기에 준비도 거의 다 한 상태야.

하지만 갑자기 머릿속 어디선가 이런 목소리가 들린다.

“괜히 중뿔나게 나서지 말고 그냥 잠자코 있어, 안 그러면 아예 쫓겨날지도 몰라.” 

 

혹은 예를 들어, 목소리나 소통 훈련, 스피치 공부를 위해 <나나나 커뮤니티> 웹 세미나에 참여하겠다는 생각을 품었다고 치자.

‘이 작업은 흔히 말하는 자기계발의 근본이잖아, 사람들을 많이 접하는 나한테는 특히 필요한 거야’ 하고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내면의 목소리가 또 이렇게 속삭인다.

‘그런 거 안 하고도 지금까지 잘 살았잖아, 한데 이제 와서 이 나이에 애들처럼 공부는 무슨 공부야?’

그리고 이 내면의 목소리 하나 때문에 당신의 열정은 비눗방울처럼 꺼지고 만다. 

 

저런 상황들이 익숙하지 않은가? 저 비슷한 일들을 겪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예전에, 우리 어렸을 적에, 혼자 뭔가를 계속 중얼대며 마치 누군가와 대화하듯 하면서 동네를 돌아다니던 사람들이 간혹 있었다. 그들은 자꾸 무슨 목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그리고 그런 그들에게 주변 사람들은 정신과 의사를 찾아가 보라고 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내면의 목소리>는 그런 것이 아니다. (이건 또 별개의 곁가지이다.) 

 

지금 우리가 다루는 내면의 목소리는 우리 안에 있는 비판자로서 효율적인 제어시스템 같이 작동한다.
그리고 아주 많은 경우,
그런 내면의 목소리가 하는 일은 열정을 식히고 자신감을 파괴하고 사람을 의기소침하게 만드는 것
.
이럴 때, 내면 목소리는 또 궁리가 아주 멀쩡해서,
새로운 뭔가를 하지 않게 하는 핑계를 잔뜩 들이대며 합리화에 나선다. 

 

내면의 목소리가 신통치 못한 소리를 지껄이고 우리가 그 목소리에 지배된다면, 인생은 무채색이 되며 새로운 것이라곤 하나도 시도해 보지 못하겠지, 왜냐면 두려움과 의혹에 사로잡히니까.

그런 내면 목소리의 99%는 우리를 제 자리에 붙잡아둔다. 복지부동하게 만든다.

한데, 전진하지 않는 자는 퇴보하는 것 아니던가? 

 

내면의 목소리는 직관인가?

     

우리는 내면에서 벌어지는 독백이나 (자신과의) 대화를 대체로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왜?

왜냐하면, 그 목소리가 진정한 ‘나’이며 잠재의식의 시그널이거나 직관이라고 여길 때가 많으니까.

사실, 목소리 형태로만 (혼자 중얼거려야) 직관이 번뜩인다는 사람들도 더러 있기는 하다. 그들은 자기 머릿속에서 뭔가를 분명히 듣는다고 말한다. 이런 <우주의 조력>과 <내적인 제동>을 어떻게 구별해야 하나? 

     

이건 사실 아주 간단해.

진짜 번뜩이는 직관에는 비판도 논쟁도 설명도 없다.

직관과 통찰의 본질은 우리를 보호하는 것이고,

그렇기 때문에 거기서 나오는 ‘메시지’는 간결하고 단순할 것이다.

이를테면, ‘저쪽 어디로는 가지 마’, ‘다른 길로 가라’, ‘집에 전화해 봐’ 등등.

이때 '뭔가에 대처하지 못하거나 길을 잃을 테니까 그쪽으로 가지 마' 같은 말을 머릿속에서 듣는 것이 아니다. 직관은 ‘거기로 가지 마,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니까’ 같은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한데 대부분의 <내면 목소리>에는 하나의 목표만 있어.

즉, 우리를 심리적으로 약하게 만들어 자신의 제물로 삼으려는 것. 그렇기 때문에 거기서 벗어나거나 최소한 그것을 통제하는 방법을 익힐 필요가 있다. 

 

두 귀 사이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어떻게 막아야 하나?

     

많은 사람들이 여러 목소리가 마구 일어나는 경우에 부닥친다. 그렇다 하여 ‘내가 미친 건가?’ 하는 의문을 품을 필요도 없고 내면의 독백 때문에 우울해할 까닭도 없다. 단지 하나, 이런 현상이 꿈의 실현을 가로막는다는 사실 때문에 어떡하든 잘 대처할 필요가 있는 것. 

그런 (내면의) 목소리가 우리 행위를 통제한다.

그러나 우리가 그것을 잘 조절할 수 있다면, 우리 삶이 통째로 달라질 것이다. 

 

1. 극복을 위한 첫걸음 

자신을 멀리서 바라보기, 국외자 입장에서 관찰하기, 또 관점을 바꾸기. 

우리는 우주나 세상의 손아귀에 붙들린 볼모가 아니며 장난감도 아니지 않는가. 우리 자신이 우리 행위의 주역이요 주인공 아니던가. 그럼, 내면의 목소리가 뭔가 안 좋은 쪽으로 또 속삭일 때 우린 어떻게 해야 하나? 

그 소리가 어디서 나온 것인지, 자문하라.

"이건 내 내면의 목소리이지 본연의 ’나‘가 아니야" 하고 말하면서 자신을 다독이라. 그리고 정말 그렇게 믿어야 한다. 

 

2. 두 번째 스텝

자신의 약점이나 단점, 결점 따위를 다 허용하는 거야.

뭔가가 뜻대로 되지 않았으며, 잘못 했다는 것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해.

그러고 나면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

왜냐하면, 자신의 약점이나 결점을 자기 자신은 물론이요 세상에 더 이상 감추려 들지 않게 되니까.

누구한테든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천사와 악마가, 영웅과 악한이 다 들어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구체적인 상황에서 어느 쪽이 이기느냐 하는 점.

‘애써 봤자 아무 것도 안 될 거야, 네가 할 줄 아는 게 뭐 있나’

같은 목소리가 내면에서 꿈틀대며 일어날 때,

“스톱!”

하고 외치면서 그 목소리를 단호하게 차단하라.

그런 생각이며 마인드의 (혹은 더 정확히 말해, 잡념의) 장난에 말려들지 말아야 할 것이며, 어떡하든 더 좋은 생각으로 마음을 즐겁게 할 일이다. 바로 여기서 <긍정적 자기암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의 머릿속에서,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내면의 목소리>는 나름대로 설득력과 창의력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까딱 잘못하면) 우리는 그것을 진지하고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특히 이 목소리가 뭔가 안 좋은 것을 속삭일 때면 더더욱 그렇다!

하지만 그 녀석을 과대평가할 필요가 없어.

많은 경우에 그건 번뜩이는 직관도 신의 계시도 아니며,

그저 우리네 의혹과 반신반의가 쭈뼛거리며 내미는 '상판대기'에 불과한 것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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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을 방해하는 내면의 목소리...  

 

 

내면의 목소리, 이건 어디서 생기는 것인가? 

부정과 모순으로 가득한 내면의 대화를 어떻게 멈춰야 하나?


평소에 별반 생각도 않고 그 누구에게 말도 않겠지만, 거의 모든 사람에게는 내면의 목소리가 있다. 즉,

우리 머릿속에서 종종 울리는, 생각 흐름의 속삭임.

이 내면의 목소리가 가끔은 우리를 고무하여 마지막 몇 미터를 달리게 하기도 한다. “그래, 조금만 더 달려! 결승선에 거의 다 왔어!” 혹은 ‘결국 다 잘 될 거야’ 하면서 사람을 진정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이 아주 무례하고 불친절할 때도 있다. 

그래서 사람을 억압하고 징벌하고 공황 상태에 빠뜨리고 퇴행하게 만들기 일쑤다. 이런 내면의 목소리는 우리의 원숙함과 최고의 개인적 특질을 반영하지 않아. 이건 우리네 ‘가장 좋은 나’가 내는 목소리와 거리가 아주 멀다. 

 

많은 사람들이 “넌 하찮은 놈이야, 결코 남들처럼 잘 살지 못할 거야” 혹은 “넌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루저야” 같은 말을, 저주 같은 주문을, 별 생각 없이 바로 자기 자신에게 내던진다. 또 그렇게 함으로써, 사실은 결코 원하지 않는 미래의 모습을 제 손으로 만든다. 

 

당신 머릿속에서 울리는 목소리는 신의 목소리가 절대 아니야. 
그저 신에게서 나오는 것처럼 느끼는 것일 뿐이지.

 

그렇다면, 우리네 내면의 목소리는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

 

우리가 내면의 목소리라 부르는 것은 사실 외부에서 우리한테 들어온 것이 대부분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말과 어조를 그대로 흡수한다. 즉, 짜증나거나 화난 부모의, 우리를 억누르려고 을러대는 형이나 선배의, 학교 불량배나 학생에게 만족하지 못한 교사의 (주로 부정적인) 말들을. 무능하고 쓸모없다고 주변에서 우리에게 퍼붓는 목소리들을 자꾸 들으면서, 그런 말을 조금씩 자기 안으로 들이게 되고, 결국엔 (자기도 모르는 새에) 가슴에 영원히 붙박아 둔다. 

어른이며 교사며 권위자들이 하도 자주 끈질기게 지적해 대는 바람에, 그런 지적이 어느 순간 우리 의식에 단단히 뿌리 내려서 우리 자신의 생각 틀이 되고 마는 것이다. 

 

그런 까닭에, 성숙하고 온전하고 행복한 개체가 되는 길은... 

<내면의 목소리>를 자신에게 유익하고 힘이 되고 건설적인 목소리로 바꾸는 것

그런 목소리는 진정한 친구나 사랑하는 사람, 선량한 멘토의 목소리처럼 우리 내면에서 울려야 한다. 이 새로운 목소리가 우리에게 새롭고 긍정적이며 건설적인 생각 틀로 굳어질 때까지 우리 안에서 자주 오랫동안 울려야 한다. 

 

우리의 삶과 행동은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가 자신에게 하는 말과 비슷해진다. 

우리가 자신에게 하는 말이, <내면의 목소리>가, 우리 자신의 생각이 되는 것이다. 

아주 차분하고 따스하며 느긋한 어조로 말하는 것이 가장 좋은 내면의 목소리.

그리하여, 오랜 세월 힘든 삶을 보냈지만

그러면서도 세상과 사람들에게 한을 품지 않고

마음이 강퍅해지지도 않은 사람한테서

연민의 포옹을 받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어야 한다. 

 

직장에서는 누군가의 오만하고 우리를 비웃는 목소리가 종종 우리네 머릿속에 들어온다. 그런 목소리는,

업무를 탁월하게 처리하고 경력을 쌓아야만 애정 어린 관심이며 존중, 친절을 누릴 수 있다고 자꾸 속삭인다.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서 제대로 말하지 못하고, 운전을 빨리 배우지 못하고, 최고 세일즈맨이 못 됐다 하여, 우리한테 애정 어린 관심과 좋은 평가를 돌리지 않는다.

 

바로 이런 현실 때문에, 우리는

어떤 업적이나 성취와

애정 어린 관심을

구분할 줄 아는 목소리를 자기 안에서 더 키워야 할 것이다. 

뭔가를 제대로 못 했다 해도 우리에겐 애정 어린 관심을 받을 자격이 있으며,

남들보다 앞서는 것이 우리 개성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니며 그 일부일 뿐임을 일깨워주는 목소리 말이다. 

 

이런 <내면의 목소리>는, 달리 말하자면, 바로 어머니 목소리이다. 
하지만 또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이거나 우리가 좋아하는 시인의 목소리, 혹은 일터에서 피곤하게 돌아온 아버지나 어머니를 위로하는 아홉 살 아이의 목소리가 될 수도 있다. 

이건, 당신이 무엇을 이루었는지, 얼마나 잘 났는지 따위와 상관없이,
당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 

 

아침에 일어나야 할 때, 내면의 목소리가 
"눈 뜨고 노래를 흥얼거려!" 하고 말한다. 
그때 난 그 녀석한테 이렇게 대꾸하지. 
"입 닥치고, 눈이나 더 붙여라!" 

 

자신의 뇌와 의식 상태를 의식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익혀서, 꿈이 더 빨리 이뤄지게 하라!

 

우리네 많은 이들은 신경 예민한 사람들 속에서 자랐다.

도로에서 앞차가 좀 늦게 간다고 욕하고 빵빵거리고

식당에서 주문한 음식이 늦게 나온다고 소리치는 사람들 속에서.

또 자기 편하자고 남들을, 이웃을 불편하게 만들기를 예사로 아는, 몰염치한 사람들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힘과 능력을 믿을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 
그런 사람들은 무슨 시험을 치를 때도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더 초조하게 군다. 
그런 사람들은 별것도 아닌 일에 안달하며 주변 사람들마저 피곤하게 만든다. 다른 이들의 일이 좀 잘 되면 시기하고 질투한다. 때로는 뒤에서 수군덕거리며 중상모략에 모함까지 일삼는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그 목소리들이 이제 우리 자신의 것이 되어서,

우리 잠재력을 온전히 평가하지 못하게 만든다는 데 있다.

우리가 외부에서 받아들여 우리 안에 (자기도 모르게) 심어 놓는 목소리는,

그리고 <내면의 목소리>라는 이름으로 틈만 나면 슬몃슬몃 기어나오는 것은,

사실은 근거 없이 두려움 품게 하고 자신을 연약하게 만드는 목소리가 대부분이다.

그런 목소리들은 억눌러야 하지 않겠는가.

그 대신 터무니없는 두려움과 부끄러움을 지우며 우리의 힘을 발휘하게 하는 목소리를 자꾸 키워야 할 것이다. 

우리네 머리란 우리가 한때 알던 사람들의 목소리가 죄다 저장돼 있는 커다란 동굴 같은 공간. 
무익한 소리들은 죽이고, 삶의 난관을 헤치고 나아가도록 이끄는 목소리들에 집중하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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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고(ego)를 보신 분, 계세요?  

 

 

우리 각자에게는 두 개의 '나'가 있습니다. 

'참된 나'와 '거짓된 나'. 

 

착각과 환상과 미망에 사로잡혀 있는, 이 '거짓된 나'를 

에크하르트 톨레는 에고(ego)라고 부릅니다.

우리도 (나도) 그렇게 부르려고 합니다. 

 

고목
우리네 에고(ego)가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떤??

 

아주 아주 안타깝게도, 우리네 대다수는 

이 '거짓되고 잘못된 나'를 본연의 자기 자신이라고 여기며 살고 있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개인의 고통과 불행이 비롯되어 늘 따라 다니는 것이겠죠? 

이런 개인들로 가득한 사회에서 발생하지 못할 비극이 무엇이며 어디 있겠습니까? 

 

에고를 내던지고 에고에서 벗어나고 

'참된 나'를 찾을 때, 

 

우리는 비로소 행복이 무엇인지 실감할 수 있겠습니다. 

평온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이놈의 껍데기를 훌훌 내던지게 될 날은 

과연 언제나 되어야 찾아올까요?  

 

(* 영주 부석사에 들르기 전 잠시 곁길로 샜다가 발견한 물건. 

나의 에고가 저런 모습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잠시 빠졌더랬다. 2018.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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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d Stalking/명상의 길2019. 4. 2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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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듭나기 위한 몸부림   

 

 

인생 여정을 거치면서 우리는 때때로 변화에 직면하게 되는데, 바로 그 순간 그런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다음 이야기를 접하면… 

우리에게 왜 변화가 필요하며, 그 변화를 왜 겁내지 말아야 하는지 더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독수리의 변신

 

독수리 얘기에요. 

독수리는 나이 40에 이르면 발톱이 아주 길게 흐드러져서 사냥감을 포획할 수 없고, 부리는 지나치게 길고 구부러져서 먹이를 먹기 힘들게 됩니다. 또 날개와 가슴의 깃털들이 아주 빽빽하게 자라나는 바람에 무거워져서 날렵한 비행에 방해가 됩니다. 

 

이제 독수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1) 그냥 마흔 한평생을 끝으로 생을 마감하느냐, 아니면 

2) 150일 동안 길고 고통스러운 변화의 시기를 거쳐 다시 태어나느냐. 

 

후자를 택한 독수리는…

산꼭대기에 있는 자기 둥지로 날아올라 가서 길게 굽은 부리가 부서지고 떨어져 나갈 때까지 그 부리를 오랫동안 바위에 쪼아댑니다. 그러고는 새 부리가 자라나기를 기다립니다. 발톱 역시 마찬가지로, 하나씩 다 뽑아낸 뒤 새 발톱들이 자라나면, 독수리는 가슴과 날개에 있는 아주 무거운 깃털들을 새 발톱으로 잡아 뽑아요. 

 

그렇게 다섯 달 동안 고통과 시련의 과정을 거친 뒤 새로운 부리와 새로운 발톱과 새로운 깃털을 갖고 독수리는 다시 태어나서 또 30 년을 더 활기차게 살 수 있습니다.

 

살기 위해 우리는 변화되어야 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이 과정에 고통과 두려움과 의혹 등이 수반되는 때도 적지 않아서, 그럴 때면 변화가 더 힘들어질 수밖에 없어요. 

 

그럼에도 우리는 '나를 얽어매는' 과거의 기억과 습관, 인습 등을 떨쳐 내려 애쓰고 또 그렇게 합니다. 왜냐하면, 과거라는 멍에에서 자유로워져야만 우리는 계속 살 수 있으니까요. 현재를 즐기며 미래를 대비할 수도 있으니까요. 

 

살면서 변화를 두려워 말라.
피할 수 없는 변화는 더더욱 겁낼 필요가 없다. 
그런 변화는 정말 필요한 순간에 일어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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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는 당신의 현존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  

 

 

- 필요 없이 과거를 떠올리거나 입에 담는 것이 현재를 회피하는 방법들 중 하나라고 당신은 말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하고 어쩌면 자신과 동일시하는 과거 이외에, 우리 내면에 더 깊이 자리 잡은, 다른 수준의 과거가 있지는 않나?  

즉, 우리네 삶을 좌우하는 무의식적인 과거, 특히 유년기 경험이나 어쩌면 전생의 경험 같은 것 말이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이며 시대와 연관되는 문화적 조건이 있다. 이런 것이 다 우리가 세상을 보고 반응하는 방식이며 생각하는 것, 관계의 성격, 삶의 방식을 결정한다. 

 

이런 것을 우리가 어떻게 의식하거나 제거할 수 있겠는가? 그렇게 하려면 얼마나 걸릴까? 설령 그렇게 했다 해도 무엇이 또 남아 있을까? 

 

과거로 산다는 것은 당신의 현재를 파묻는 것.

 

 

망상을 끝내면 무엇이 남는가? 

자신의 무의식적인 과거가 지금 이 순간의 생각이나 감정, 욕망, 반응, 자신에게 일어나는 외부 사건 같은 것으로 드러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그 무의식적인 과거를 일일이 탐구할 필요는 없다. 무의식적인 과거는 그게 무엇이든, 필요할 때면 현재에 도전해 볼 만한 일들이 끌어낼 것이다. 과거를 파고들다 보면 밑도 끝도 없다. 늘 뭔가가 더 나온다. 

 

과거를 알거나 거기서 벗어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달리 말해, 미래가 결국 나를 과거에서 해방해 줄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건 망상이다. 

 

현재만이 우리를 과거로부터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더 많은 시간이 우리를 시간에서 벗어나게 할 수 없다. 
<지금> 순간의 힘에 다가서라. 이게 핵심이야. 

 

 

- '지금' 순간의 힘이란 무엇인가? 

 

우리가 현존하는 힘, 여러 생각 형태에 묶이지 않고 깨어 있는 의식의 힘이다. 따라서 과거에 눈길 돌리더라도 현재를 기점으로 그렇게 하라. 과거에 주의나 관심을 더 돌릴수록 과거를 더 키우는 것이며 ‘과거에서 생겨난 나’를 만들 확률이 더 커진다. ​

 

오해하지는 말라. 주의와 관심은 필수지만, 지나간 과거를 위한 건 아니다. 

현재에 주의를 기울이라. 즉, 자신의 행동과 반응, 기분, 생각, 감정, 두려움, 욕망 등이 현재에 생기는 즉시 거기에 주의를 기울이라. 

 

과거는 우리 안에 있다. 모든 것을 비판하거나 분석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지켜볼 만큼 충분히 현존할 수 있다면, 그게 과거를 잘 다루는 것이며 자신의 실재의 힘으로 용해하는 것이다. 과거로 들어가서는 자기 자신을 찾을 수 없다. 현재로 들어서야 자신을 발견한다. 

 

- 과거를 이해하고, 그럼으로써 우리가 왜 특정한 일을 하는지, 특정하게 반응하는지, 혹은 각자의 독특한 극적 사건과 대인관계 패턴 등을 우리가 왜 무의식적으로 만드는지 이해하는 게 유익하지 않을까?​

 

현재의 실체를 더 의식하게 되면, 자신의 조건 반응이 왜 독특하게 작동하는지, 예를 들어, 내 대인관계는 왜 특정한 패턴을 따르는지 등에 대한 통찰력을 문득 얻을 수 있다. 

또 과거에 일어난 일들을 기억하거나 더 선명하게 볼 수도 있다. 

 

이건 좋고 유익할 수 있어. 하지만 본질적인 것은 아니야. 

본질적인 것은 우리의 의식적인 현존이다. 

이것이 과거를 녹인다. 이것이 변형시키는 힘이요 매개물이다. 

 

그러니 과거를 이해하려 애쓰지 말고, 가능한 한 현재에 있도록 하라.

 

과거는 우리의 현존 안에서 살아남을 수 없어. 

우리가 현존하지 않는 상황에서만 살아남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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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 여정의 내적인 목적  

 

- 당신 말이 진실임을 알 수 있다. 

그럼에도 난 여전히 우리 인생 여정에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안 그러면 그저 표류만 할 테니까. 런데 목적이란 미래를 뜻하는 게 아닌가? 이걸 현재의 삶과 어떻게 조율해야 하나?

 

인생 여정에서 내적 목적의 중요성

 

우리가 여행할 때,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거나 하다못해 기본 방향이라도 알면 확실히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이 여정에서 유일한 실체는 결국 이 순간에 내딛는 한 발짝이라는 점이야. 이게 전부다.  

 

우리네 인생 여정에는 외적인 목적과 내적인 목적이 있어. 

외적인 목적은 목표나 목적지에 도달하고 어떤 일을 이루고 이런저런 것을 얻는 것이다. 여기엔 물론 미래도 포함된다. 그러나 만약 목적지나 미래에 취하려는 행보에 지나치게 주의를 기울이느라고 지금 내딛는 걸음에 소홀히 대한다면, 그때 우리는 여정의 내적인 목적을 완전히 놓친다. 

 

내적인 목적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와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어떻게 하는지’와 전적으로 관련된다.

내적인 목적은 미래와 아무 관련이 없지만, 이 순간 우리네 의식의 성질과 연관된다.  

외적인 목적이 공간과 시간의 수평면에 속하는데 비해,
내적인 목적은 시간을 초월한 <지금>의 수직적 차원에서 우리네 <존재>의 심화와 관련된다. 

외적인 여정에는 수백만 단계가 포함될 수도 있으나,
내적인 여정에는 오직 한 단계밖에 없다. 바로 지금 내딛는 한 발짝이다.

 

이 한 발짝을 더 깊이 알게 되면···

목적지뿐 아니라 다른 모든 행보며 단계가 이미 거기에 다 들어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때 비로소 이 한 발짝은 크나큰 아름다움과 최고 특질의 행동인 완성 같은 것으로 바뀐다. ​

이런 한 발짝이 우리를 <존재>로 끌어들이며,

이걸 통하여 <존재>의 빛이 빛날 것이다.

이것이 우리네 내적 여정의, 자기 안으로 들어가는 여정의, 목적이자 실현이다. 

 

∫ 

 

- 그러면, 외적인 목적의 달성 여부며 세상에서 성공이나 실패가 중요한가?

 

자신의 내적인 목적을 깨닫지 못하는 한 그게 중요하겠지.

그 뒤에 외적인 목적은 그냥 즐기기 때문에 계속 할 수 있는 게임일 뿐이다. 

그런데 외적인 목적에서는 철저하게 실패하면서 내적인 목적에서는 완전히 성공할 수도 있다.

혹은 그와 정반대로 “외적 풍요와 내적 빈곤”이 실제로는 더 흔하다. 이걸 예수의 표현을 빌자면… 

“온 천하를 얻고도 제 영혼을 잃으면 무슨 소용인가.” (마태 16:26) 

 

물론, 모든 외적인 목적은 결국엔 이르든 늦든 ‘실패’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그 이유는 간단해.

만물은 영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혹은, ‘일반 불안정 법칙’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외적인 목적은 지속되는 충족감을 줄 수 없다는 사실을 더 빨리 깨달을수록 더 좋다.
외적인 목적의 한계를 알게 될 때, 그 덕분에 행복해질 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기대를 접게 되며,
나아가서는 외적인 목적보다 내적인 목적을 우선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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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에 있든, 

 거기서 온전하고 충실하게 있으라  

 

∫ 

 

뭔가를 걱정하고 있나? 

‘만약 …하다면’, ‘만약 …이라면’ 같은 생각을 많이 하나? 

그렇다면 당신은 자신의 마인드를 자기 자신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며, 이 마인드가 상상의 미래 상황에 투영되어 두려움을 만들기 때문에 걱정거리가 생기는 거야. 그건 어떻게 하든 대처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 상황 자체가 실재하지 않으니까. 그건 머릿속 허깨비일 뿐이다. 

 

지금 여기에

 

건강을 해치고 삶을 파괴하는 이 광기를 간단히 멈출 수 있다. 

현재 순간을 인정하기만 하면 돼. 

호흡을 의식하라. 
몸으로 들어오고 나가는 공기를 느끼라. 
내면의 에너지장을 느끼라. 

 

허구적인 마인드 투영과 반대로, 당신이 실생활에서 다루고 처리해야 하는 것은 전부 지금 순간이다내년이나 내일이나 5분 뒤가 아니라 지금 당장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자문하라. 

 

지금 이 순간에 뭔가 잘못 된 게 있나? 무슨 문제가 있나?

<지금> 순간에 우리는 언제나 대처하고 수습할 수 있지만, 미래는 결코 그렇게 할 수 없다. 그렇게 할 필요도 없다. 해답이나 힘, 미더운 행동이나 자원은 우리가 필요로 할 때 비로소 있게 될 것이다. 그 이전이나 이후가 아니라. 

 

“난 언젠가 이걸 해낼 거야” 다짐하면서 그 목표에 주의를 많이 돌리는 바람에... 

현재 순간이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축소되고 있나? 
그 미래의 목표가 지금 하는 일에서 기쁨을 앗아가나? 
인생을 다시 시작할 때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나? 

 

그런 식의 마인드 패턴을 고수하거나 키운다면,

그 무엇을 달성하고 획득한다 해도 현재 순간은 늘 썩 신통치 못하고 미래가 늘 더 좋아 보일 것이다.

그러면서… 자기도 모르는 새에 항상 불만과 결핍감에 시달린다. 안 그런가? 

 

당신은 혹시 뭔가를 습관적으로 기다리나? 

얼마나 많은 시간과 시기를 기다림으로 보내나? 

 

내가 ‘작은 기다림’이라 부르는 것은 은행 창구나 공항에서 줄서기, 교통 정체, 혹은 누군가가 오거나 일이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 등을 말한다. ‘큰 기다림’이란 다음 휴가나 더 좋은 일자리, 아이들 성장, 진정 소중한 대인관계, 성공과 좋은 돈벌이, 중요한 위치, 깨달음 얻기 등을 기다린다는 말이다. 

삶을 새롭게 시작할 때를 기다리(기만 하)다가 평생을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기다림은 마인드의 상태이다이건 기본적으로 현재를 원치 않고 미래를 원한다는 뜻이야. 가진 것을 원치 않고 갖고 있지 않는 것을 원한다는 뜻이야. 모순이고 비합리적이다. 

 

어떤 형태로든 기다리고 기대할 때…

우리는 있기 원치 않는 ‘지금, 여기’와 가 있기 원하는 투영된 미래 사이에서 내적 갈등을 자기도 모르게 만들어 낸다. 그리하여 현재를 잃음으로써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삶의 상황을 (여건을, 환경을)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데 잘못 된 건 하나도 없어. 그걸 향상시킬 수 있어. 하지만 그것으로 자신의 삶이 개선되거나 향상되지는 않는다. 삶이 으뜸이고 우선이다. 삶이란… 우리의 가장 유현한 내적 <존재>이다. 그건 이미 온전하고 완벽하며 완성돼 있다. 

 

우리네 인생 상황은 다양한 처지와 경험으로 이뤄진다.

목표를 세우고 그걸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뛰는 데 잘못된 건 하나 없어.

그것으로 삶의 체감과 <존재>를 대신한다는 데 잘못이 있다.

삶의 체감과 <존재>에 이르는 접점은 <지금> 순간 하나밖에 없다. 이 순간에서 멀어진다는 것은… 기초에는 전혀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채 상부 구조물 세우는 데만 잔뜩 시간 들이는 건축가가 된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많은 이들이 번영과 번창을 기다리는데, 그것이 미래에 올 수는 없다. 지금 있는 곳과 지금의 자신과 지금 하는 일 등 지금의 현실과 실체를 존중하고 인정하고 완전히 받아들일 때, 지금 갖고 있는 것을 전적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가진 것에 감사하며 지금 있는 것에 감사하며 <존재>에 감사하게 된다. 

현재 순간과 지금 삶의 충만함에 감사함이… 진정한 번영이다. 그것이 미래에 올 수는 없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면서 이 번영은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한테 나타난다.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지금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심지어 현재의 부족함을 두고 좌절하거나 화를 낸다면, 이건 부자가 되게끔 동기를 부여할 수는 있겠지만, 설령 부를 쌓는다 하더라도 속으로는 그래도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계속되고 내면 깊은 곳에서도 여전히 다 채우지 못했다는 느낌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돈으로 살 수 있는 자극적인 것을 많이 즐길 수 있겠지만, 그런 건 다 왔다가 사라지고, 남는 것은 허전한 느낌이요 육체적 쾌락이나 심리적 만족을 더 채워야겠다는 욕구뿐이다. 그때 우리는 <존재> 안에 머물지 않으며, 그럼으로써 유일하고 참된 번영인 지금 삶의 충만함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마인드의 상태인 기다림을 거부하라. 
기다리는 상태에 빠져든 자신을 포착하게 되면… 거기서 얼른 빠져나오라. 
현재 순간으로 들어서라. 
그냥 현존하면서 그 상태를 즐기라. 

 

우리가 현존하고 실재한다면, 그때는 뭔가를 기다릴 필요가 전혀 없다.

그러니 다음에 혹시 누군가가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요” 하고 말한다면,

“아, 괜찮아요, 기다리지 않았어. 여기서 난 그냥 내 자신의 기쁨 속에서 나 자신을 즐기고 있었어”

하고 응답할 수 있다. 

 

현재 순간을 부정하는 것은 평범한 무자각의 일부이며, 이를 위해 마인드가 상습적으로 동원하는 술책이 몇 가지 있다. 이런 술책을 간과하기가 쉬운데, 왜냐면 그것이 일상적인 삶에 아주 자연스레 배어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처럼 끊임없는 불만의 정적인 배경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면의 정신적 감정적 상태를 더 많이 모니터할수록, 과거나 미래에 빠지는 순간을 (즉, 무자각 상태를) 알아차리고 시간이라는 동면에서 깨어나 현재로 들어오기가 더 쉬워질 것이다.  

그러나 조심하라. 
마인드와 동일시에 기반을 두고 불만에 찬 <거짓된 나>는 시간을 먹고 산다
그건 현재 순간이 자기한테는 죽음임을 알고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큰 위협으로 느낀다. 
‘거짓되고 불만에 찬 나’인 <에고>는 우리를 현재에서 밀어내려고 별의별 수단을 다 쓴다. 
그래서 시간이라는 올가미에 잡아두려고 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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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에 있든, 거기에 온전히 있으라 ​(1)  

 

- 평범한 무자각의 예를 더 들어줄 수 있나?

 

당신이 처한 상황이나 주변 환경, 생활 형편, 다른 이들의 언행이나 하다못해 날씨를 두고도 말이나 생각으로 불평하는 자신을 포착할 수 있는지 보라. 

 

어디에 있든... 거기에 온전히 있으라

 

불평이란 전부 지금 있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뜻이야. 

거기에는 자기도 모르는 부정적인 충전이 늘 실린다. 

그래서 불평하는 사람은 스스로 자신을 피해자나 희생양으로 만든다. 

 

불평하는 대신 자신이 체감하는 것을 터놓고 말하고 얘기하라. 그러면 힘을 얻는다. 

그러니 필요하거나 가능하다 싶을 때 행동하거나 얘기함으로써 상황을 바꾸라. 

그 상황에서 빠져나가거나, 아니면 받아들이라. 그 외에는 전부 미친 짓이다.

 

평범한 무자각은 항상 어떤 식으로든 <지금> 순간의 부정과 연결된다. 

<지금> 개념에는 당연히 <여기>도 포함돼. 

​자신이 처한 ‘지금 여기’에 저항하고 있나? 

‘여기’보다 다른 어딘가에 있기를 늘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여기’는 아주 좋을 리가 만무하다. 혹시 나도 그런 축에 들지는 않는지, 자기관찰을 통해 알아보라. 

어디에 있든, 거기에 온몸과 온 마음으로 있으라. 

 

만약 ‘난 지금 여기가 견디기 힘들고’ 그래서 불행하다면, 선택할 수 있는 길이 세 가지 있다. 

1)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피하기 
2) 그 상황을 바꾸기
3) 그 상황을 완전히 받아들이기.  

 

자기 삶을 책임지고 싶다면, 이 세 가지 중 하나를 택해야 하며, 지금 당장 해야 한다. 그 다음에 결과를 받아들이라. 핑계대거나 변명하지 말고.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 전혀 없이. 심령을 더럽히지 말고. 자신의 내면 공간을 늘 맑게 유지하라. 

 

현재 처한 상황을 벗어나거나 바꾸는 행동을 취한다면…

먼저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이나 태도를 최대한 내던지라. ​

필요한 것에 대한 직관이나 통찰력에서 나오는 행동이 부정성에서 비롯되는 행동보다 더 효율적이다.

무엇이든 행동을 취하는 것이 전혀 움직이지 않는 것보다 더 나을 때가 많다. 불편하거나 불쾌한 상황에 오랫동안 매여 있는 경우에 특히 더 그렇다. 만에 하나 그 행동이 오류가 된다 해도 최소한 뭔가는 배우게 되고, 그런 경우에 그건 단순히 실수로만 남지는 않는다. 꼼짝도 안 한다면, 아무 것도 습득하지 못해. ​

 

두려움 때문에 행동하지 못하고 있나? 

그 두려움을 인식하고 지켜보고 거기에 주의를 기울이면서 그것과 완전히 함께하라. 그렇게 하면 그 두려움과 당신 생각의 연결이 끊어진다. 

두려움이 자기 마인드에 스며들게 놔두지 마. <지금> 순간의 힘을 활용해. 두려움은 그 앞에서 버틸 수 없어. 

만약 자신의 ‘지금, 여기’를 바꾸기 위해 할 수 있는 게 정말 아무 것도 없고 그 상황에서 벗어날 수도 없다면… 내면의 저항을 내던지고 그 ‘여기와 지금’을 통째로 받아들이라. 그러면… 자신을 비참하거나 분노하거나 가엾게 느끼기를 즐기는 <불만에 찬 거짓 나>가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 이걸 우리는 승복(承服)이라 부른다. 

승복은 나약함이 아니다. 거기엔 거대한 힘이 들어 있어. 승복한 사람만이 영적 파워를 지닌다. 승복을 통해 우리는 그 상황에서 내적으로 자유로워질 것이다. 그러면 내 쪽에서 아무런 노력을 들이지 않는데도 상황이 변하는 것을 발견할 수도 있다. 어떤 경우에든 우리는 자유롭다. 

 

혹은, 뭔가 꼭 해야 하는데 꾸물거리면서 하지 않는 일이 있나? 

그렇다면 지금 당장 일어나서 하라. 그렇게 하지 못하겠다면… 그 순간 자신의 무활동이나 게으름이나 소극성을 전적으로 받아들이라. 그 상태에 완전히 들어서라. 그걸 즐기라. 할 수 있는 만큼 빈둥거리거나 행동하지 말라. 

 

그 상태에 의식적으로 완전히 들어선다면, 금방 거기서 나올 것이야. 어쩌면, 나오지 않을지도 모르지. 어느 쪽이든 내적 갈등이나 저항이나 부정적인 것은 하나도 없다. 

음, 스트레스를 받고 있나? 미래로 나아가느라 바빠서 현재 순간을 거기 도달하는 수단 정도로 치부하나? 스트레스란… ‘여기에’ 있으면서 ‘저기에’ 있고 싶어 하거나 현재에 있으면서 마음은 미래에 가 있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이 분열이 우리 내면을 쪼개 놓는다. 내면을 그렇게 쪼개면서 산다는 것은 정말 무분별한 짓이다. “다른 사람들도 다 그렇게 사는데, 뭐” 해봤자 그 무분별이 (미친 짓이) 줄어드는 건 아니다. 

필요하다면, 미래를 그리지 않고 현재에 저항하지 않으면서도 빨리 움직이고 부지런히 일할 수 있다. 달려갈 수도 있다. 일단 움직이고 일하고 달린다면… 거기에만 몰두하라. 그 순간에 팽배하게 흐르는 에너지를 즐기라. 

 

그러면 더 이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자신을 (현재에 있는 나와 미래에 가 있는 나) 둘로 쪼개지도 않는다. 그냥 움직이고 일하고 달리면서, 그걸 즐기라. 

아니면 모든 걸 다 내던지고 공원 벤치에 앉아 있을 수도 있어. 하지만 그럴 때 자기 마인드를 주시하라. 마인드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넌 일해야 돼.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 마인드를 지긋이 지켜보라. 거기에 미소 지으라.​ 

 

주의나 눈길이 자꾸 과거로 돌아가나? 

 

주의나 눈길이 자꾸 과거로 돌아가나?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과거에 대해 자주 말하거나 생각하나? 자신의 성공담, 모험이나 체험, 혹은 자신이 피해자가 됐던 스토리나 당했던 끔찍한 일, 혹은 누군가에게 한 짓 등을?

생각하는 과정에서 죄책감이나 자부심, 분개, 적대감, 후회, 원망, 자기연민 같은 것이 일어나나? 

만약 그렇다면, 그건 거짓된 자아감을 강화할 뿐 아니라 또한 마음속에 과거를 쌓아둠으로써 자기 몸의 노화를 가속화하는 것이다. 주변에서 자기 과거에 심하게 매달리는 사람들을 관찰해 보면, 이 사실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지나간 순간을 다 묻어두라. 그건 우리한테 필요 없어. 

현재와 확실히 연관될 때만 입에 올리라. 

이 순간의 힘과 <존재>의 충만함을 느끼라. 자신의 존재를 느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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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사람과 불행한 사람의 차이  

 

- 행복한 사람은 남을 위해 기도하고, 불행한 사람은 자기를 위해 기도한다. 

- 남의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 주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한 소리 또 하고 또 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 남을 자주 칭찬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자기 자랑을 자주 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

 

- 일을 보람으로 아는 사람은 행복하고, 의무로 아는 사람은 불행하다. 

- 언제나 싱글벙글 웃으며 말하는 사람은 행복하고, 투덜대는 사람은 불행하다. 

- 평생 고마웠던 일만 마음에 두는 사람은 행복하고, 평생 섭섭했던 일만 마음에 담는 사람은 불행하다. 

 

- 남이 잘 되는 것을 축복하고 위로 하는 사람은 행복하고, 남이 잘 되면 배 아프고 실패하면 통쾌하게 여기는 사람은 불행하다. 

-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은 행복하고, 말로 보여주는 사람은 불행하다. 

 

- 자신에게 엄격하고 남에게 부드러운 사람은 행복하고, 자기에게 후하고 남에게 가혹한 사람은 불행하다.

- 감사하는 마음으로 먹는 사람은 행복하고, 불평으로 먹는 사람은 불행하다.

- 마음까지 화장하는 사람은 행복하고, 얼굴만 화장하는 사람은 불행하다. 

 

행불행

 

- 자신의 잘못을 곧바로 인정하는 사람은 행복하고, 잘못했다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는 사람은 불행하다. 

- 가슴 펴고 당당하게 걷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고개 숙이고 걷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 누구한테나 배우려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자신이 만물박사라고 여기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 잘된 이유를 찾는 사람은 행복하고, 안 될 이유만  찾는 사람은 불행하다. 

- 공과 사가 분명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 아는 것이 적어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행복하고, 아는 것이 많아도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은 불행하다. 

 

- 해야 할 일이 많음을 긍지로 여기는 사람은 행복하고, 그것을 불만으로 여기는 사람은 불행하다. 

- 겸손과 양보가 몸에 밴 사람은 행복하고, 교만과 거만이 몸에 밴 사람은 불행하다.

- 목소리가 힘차고 생기 있는 사람은 행복하고, 기어 들어가는 사람은 불행하다.

행복과 불행의 두 얼굴

- 남의 잘못을 잘 용납하는 사람은 행복하고, 자기의 잘못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미워하는 사람이 많은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자기의 잘못을 모르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 죽음이 삶의 연장이라고 태연히 받아들이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죽음이 끝이라고 무서워하며 불안에 떠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 차를 탈수 있는데 걷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걸을 수 있는데 차를 타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 몸이 원하는 음식을 먹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입이 원하는 음식을 먹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 좋은 의견을 내서 해 보자고 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보나마나 빤하다고 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 배에 힘을 주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목에 힘을 주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 할 일을 다 하고 천명을 기다리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시작도 않고 요행을 기다리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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