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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정적인 감정의 뿌리  

 

 

긍정적인 감정이야 누리고 함께 나누면 되겠지만, 부정적인 감정은 잘 다스릴 필요가 있다.

<부정적인 감정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알고 실행하는 것이 실생활에서 심신 건강에 아주 중요하겠다. 

 

하지만, 그 이전에 부정적인 감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건 어디서 비롯되는 것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더 그 이전에 <감정이란 무엇인가>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부정적인 감정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

 

1) 화 (노여움, Anger)

많은 사람들 경우,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자신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속에서 화가 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면서 상대를 압박하고 얽매이게 만드는 효과도 생긴다. 달리 말해, 화를 냄으로써 상황을 컨트롤하려 드는 것. 언쟁에서 유리한 입장을 취하고, 자신의 실수를 남에게 전가하는 데 이용한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 

또 화나 노여움을 통해 자기권리를 지키려 들기도 한다. 화를 냄으로써 상대로 하여금 자신이 한 발 물러서야 함을 알게 하는 것. 

자신에게 내는 화는 자신이 뭔가를 하게끔 내몰며, 두려워하는 일에 착수하게 하는 방법일 수 있다. 행동을 시작하기 위한 방아쇠가 되기도 한다. (예, ‘난 왜 이렇게 뚱뚱하지?’ 하고 자신에게 화를 내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혹은 자신의 실수나 실패를 두고 자신을 징벌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2) 슬픔 (비애, Sadness)

이건 자신과 자신의 성취에 불만을 드러내는 방법. 욕구가 억압되는 바람에 생기는 괴롭고 답답한 감정. 또한 다른 사람들이나 상황에 자신의 실망을 투영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연민과 동정을 드러내는 모양일 수도 있다. 누군가에게 사고가 벌어졌음을 동정하면서, 슬픔으로 자신의 태도와 반응을 표현한다.

 

3) 짜증 (염증/厭症, Irritation)

이건 노여움의 약한 형태. 누군가의 행동이 탐탁하지 않아 자꾸 자극하고 신경 건드릴 때 나타난다. 욕구 불만을 표출하는 수단이며, 사람을 성가시게 하는 뭔가를 멈추게 할 수 있다. 또한, 사람이 침체 상태에서 벗어나 행동하게끔 동기를 제공한다. 

모든 경우에 짜증 이면에는 상황을 통제하고 지배하려는 갈망이 숨어 있다. 즉, 우리는 우리가 원하고 말한 대로 일이 되지 않을 때 짜증을 낸다.

 

4) 죄책감 (자책감, guilt)

이건 자신을 징벌하는 형태의 감정. 때론 자기가 저지른 오류의 책임을 회피하는 데 유용하게 쓰이기도 한다. 즉, 죄책감을 느끼고, 후회하면서, 그것으로 끝이다. 더 이상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다. 죄책감이 남들보다 우월함을 드러내는 형식인 경우가 더러 있다. ‘나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이렇게 괴로워할 정도로 아주 발달된 사람이야.’ 

죄책감은 상당히 해로운 감정으로서, 자신의 뭔가를 바꿔야 한다는 신호이다. 그런 느낌이 어디서 비롯됐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즉, 뚜렷한 원인이 없는데도 주변이나 사회에서 주입한 것에 따라 그런 느낌을 받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뭔가 흉측한 일을 저질렀는지 살펴봐야 한다. 즉, 행위의 원인을 분석하고, 자신을 진정 용서하고,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격려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 행위의 후과로 불거진 손실을 보상하거나 상처받은 사람한테 용서를 빈다면, 더 좋겠다. 

 

5) 실망 (낙담, Disappointment)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설계된 감정. 

 

6) 두려움, 불안 (Fear, anxiety)

이 감정은 자기보호 본능과 연관된다. 위험한 상황을 예방하여 사람을 지키는 것이 이 감정의 과제. 사람은 예기치 않게 일어나는 불상사와 장애, 붕괴, 파멸의 장면을 두려움을 통해 마음속에서 그린다. 

그러나 이런 감정의 과제는 사람을 방해하는 게 아니라 돕는 것. 즉, 위험을 예고하고 실제 상황을 보게 하고, 어디에 함정이 도사리고 있을 수 있는지 가리킴으로써 사람이 어려움에 대비하게 하는 것이다. 따라서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무시하고 돌진하는 것은 현명한 처사가 못 된다. 불안은 무슨 일이 일어나기 전에 나타나는 느낌일 수 있다. 

 

이런 감정들이 왜 생기는지, 그 씨앗을 합리적으로 찾을 필요가 있다. 그럴 때, 이 감정의 양극성이 바뀌며, 그 결과 사람에게 에너지를 채워 움직이게 자극한다. 

참조: <두려움의 근본 원인>   

 

7) 절망 (자포자기, Despair)

뭔가 이루려는 여러 번의 시도와 노력이 바라는 결과를 안기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감정. 절망은 깊은 실망으로서, 향후 어떤 시도를 체념하고 포기하게 만든다

 

8) 냉담 (무관심, Apathy)

이건 뭔가에 맞선 저항이나 거역이 섬세하고 순하게 드러난 형태. 대개, 공공연히 저항할 힘이나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이 드러낸다. 자신의 힘과 불만의 소극적인 표출.

참조:   

 

9) 우울감 (슬럼프, Depression)

이런 감정 역시 어떤 상황에서 주도권을 쥐려는 형태이다. 일이나 사람한테서 멀어지고, 정상적인 생활 흐름에서 벗어난다. ‘비 맞은 장닭 같은’ 사람한테서 주변 사람들이 얻을 것은 하나 없으며, 우울해하는 사람을 두고 주변에서 안타깝게 여기며 죄책감마저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조종하는 도구로 제법 많이 이용된다. 

우울이 분노의 소극적 표현인 경우도 더러 있다

 

10) 단념 (체념, discouragement)

이건 사람이 활동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는 뜻. 혹은, 뭔가를 거부하고픈 내적인 욕구가 강하다는 뜻. 어쩌면, 그저 피로가 쌓인 상태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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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공론, 험담 (2) 

 

<나도는 험담에 어떻게 대응하나> 

 

1. 초연하게 대하라. 

나도는 험담에는 초연하게 대한다

다른 사람 몇몇이 나를 두고 뒤에서 자꾸 쑥덕거릴 때, 일에든 공부에든 집중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그런 부정적인 것에 신경 곤두세우기보다는, 긍정적인 움직임에 에너지를 쏟으라. 그러면 초연해지기가 쉬울 것.  

• 예를 들면, 책상을 정리한다, 가까운 곳을 산책한다, 친구와 담소한다, 수행 과제의 기한을 생각한다 등등. 


2. 긍정적인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애쓴다. 

긍정적인 사람들과 시간 보내려고 애쓴다

몇몇이 뒤에서 당신을 두고 쑤군거릴 때, 자칫 자신이 따돌림 당한다고 느끼기 쉽다. 

하지만 그런 느낌에 굴하지 말고, 당신을 알아주고 아끼는 사람들과 더 자주 함께 하도록 한다. 그 사람들과 접촉을 통해 기분이 나아지며 자신감이 되살아나고, 험담이나 뜬소문 같은 허튼 짓거리를 아예 잊을 수도 있다.  

• 아주 친한 친구에게 전화해서, 어딘가 함께 다녀오자고 제시하라. 또, 가족이며 파트너와 시간을 더 많이 보내도록 한다. 


3. 자신의 매력적인 측면이며 요소를 떠올리라. 

자신의 가치를 헤아리면서, 강점이며 재주, 솜씨 등을 자기 자신에게 최대한 부각시키라. 괜히 자아비판에 빠져서 자신을 비하함은 금물! 그보다는 당신이 소중한 개체라고 생각하는 것이 더 좋다. 당신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데 무엇이 도움 되는지 생각해 보라. 책상에 앉아서 그런 것들의 목록을 작성하라. 

• 이 목록에는 이런 것도 집어넣으라. 즉, 자신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특성,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들. 이를테면, 이런 것을 적을 수 있겠다. ‘경청 능력이 뛰어남’,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 ‘독창적 기질’ 등.  


4. 자신을 위해 기분 좋은 뭔가를 행하라. 

자신에게 기분 좋은 뭔가를 하라

긍정적인 행동은 긍정적인 느낌과 기분을 불러일으킨다. 뒤에서 쑥덕거리는 짓 때문에 기분 상하고 의기소침해질 때, 자신을 최대한 더 잘 돌보라. 좋아하는 것을 하라. 예를 들어, 사랑하는 강아지를 데리고 공원 산책하기, 매니큐어 바르기. 날마다 자신에게 조금이라도 시간을 들이라.  

 


<나에 대한 험담을 멈추게 하는 방법>       

 

1. 그런 험담이 (혹시 한쪽 귀로 들어온다 해도) 다른 한쪽 귀로 흘리라. (처음엔 쉽지 않을 수 있지만, 몇 번 하다 보면 익숙해짐을 알게 될 것.) 

 

우리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사건들이 아니라 그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다

당신에 대해 뒤에서 쑥덕거리는 사람들과 어쩌다 마주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뒤에서 쑥덕거리는 것이, 사실은 당신보다 자기네의 못난 점을 더 많이 드러내는 일이라는 점을 기억하라. 다른 자들이 뒤에서 당신에 관해 이러쿵저러쿵 속닥이는 것이야 당신 힘으로 통제할 수 없다. 그러나 그런 짓거리에 대한 당신의 반응은 당신이 컨트롤할 수 있다. 또 그래야 한다. 

일반적으로도 이렇게 얘기한다. “우리 운명을 좌우하는 것은 사건들이 아니라, 그에 대한 우리의 반응이다.” 당신에 대한 험담조차 남의 얘기처럼 대할 수 있다. 누군가를 뒤에서 헐뜯기를 취미로 여기는 자들은, 그 자체로 심각한 문제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런 만큼, 남들 문제에 내가 괜히 희생양이 될 필요가 있겠는가?  


2. 당신을 질투하기 때문에 뒤에서 쑥덕거리는 것일 수 있다.

이 점을 기억하라. 

그런 것 같지 않다고? 

하지만 사람들이 다른 누군가를 두고 뒤에서 나쁘게 말하는 까닭은, 바로 그 누군가에 주눅 들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험담하는 사람은 당신의 인생을, 당신의 능력과 재주를, 인기를 시샘하는 것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의도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불쾌하고 사나운 말을 퍼뜨림으로써 당신에게 아픔을 가해 보려는 수작인 것. 

험담에 날카롭게 반응한다면, 바로 그들 노림수에 넘어가는 꼴이 된다. 

이 점을 명심하라.  


3. 낮은 자존감. 뒤에서 흉보기를 일삼는 자들의 또 다른 특성은 바로 낮은 자존감

그렇기 때문에, 다른 멀쩡한 누군가를 뒤에서 나쁘게 말하면서 제 자신은 우월감을 맛보려 한다. 

하지만 정작 제 얼굴에 침 뱉는 꼴인 줄은 모르는 것. 당신을 두고 뒤에서 험담하는 자는 자신을 늘 하찮은 존재로 느낄지도 모른다. 자존감이 낮으니까. 그걸 보상하려고, 험담하게 되는 것이다.

• 이런 심리를 알고서, 당신을 흉보고 다니는 사람한테도 친절하게 대한다면, 둘 사이의 부정적인 관계가 사라지게 될 것. 사실, 그런 사람은 그저 주변의 눈길을 끌려고 그러는 것일 수도 있다. 제 속이 허하고 사는 게 썩 즐겁지 못하니까. 가엾게 여길 만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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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담화, 뒷공론, 험담  

 

나를 두고, 특히 내 개인사나 사생활을 두고 사람들이 등 뒤에서 저들끼리 킬킬거리며 쑤군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뉘라서 기분 상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런 뒷공론은 또 (사람 본성 때문인가, 희한하게도) 금방 퍼지기 때문에, 누구한테서 시작됐는지, '어떤 작자가 주범인지!' 알아내기도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허튼소리를 퍼뜨리는 자들과 맞서려고 하다가 괜히 분위기 망가뜨리고 '자기 꼴만 우습게 되기' 일쑤다. 우리네 사는 모습이 대체로 그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비책을 마련하기는 해야 한다. 

(살다 보면, 직장에서든 학교에서든 동네에서든, 누구한테나 왕왕 있기 마련이지만) 혹시 그런 '신경 건드리는' 일이 생겼을 때 가장 현명한 대응은 (결국) 무시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여기서 좀 더 나아간다면, 나 자신을 좀 더 긍정적인 사람으로 바꾸어 그런 뒷공론에 대한 자신의 시각을 바꿔 볼 필요도 있겠다. 

 

<뒤에서 쑤군거리며 험담하는 자들을 상대하는 방법>이라는, 그리 쉽지는 않은 주제를, 

1) 뒷공론 일삼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방법 

2) 뒷담화의 대상이 됐을 때 대응하는 방법 

3) 자신에 관한 험담을 바꿔 놓는 방법 등으로 나누어  함께 접근해 본다.  

 

방법 하나: 뒷공론을 취미로 여기는 자들과 함께 하려면?

 

1. 아무 것도 하지 말라. 

뒷공론 일삼는 자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면.

당신에 관해 뒤에서 허튼소리 하고 다니는 작자와 한번 맞붙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 최고의 대응은 그런 뒷공론을 무시하는 것. 그 자가 그런 소리를 당신 앞에서는 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만 생각하라. 그렇기 때문에 그런 자에게 새로운 험담거리를 제공하지 않는 게 좋다. 그리고 그런 악순환을 깨려면, 당신에 관해 지금 나도는 헛소리들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 상책이다

 

당신이 어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데, 개들이 짖는다고 해서 매번 돌멩이 던지려고 발길을 멈춘다면, 그 목표에 도달하기 힘들 것이다. - 도스또옙스끼

 

2. 그런 뒷공론에 너그럽게 대하라. 

뒷공론에 너그럽게 대한다

험담에 반응하는 또 다른 방법은 사람들한테 더 부드럽고 상냥하게 대하는 자세를 키우는 것. '내 뒤에서 헛소리를 하고 다니는군' 하고 혐의가 가는 사람들한테도 잘 대한다면, 외려 그들이 어리둥절하여 갈팡질팡하지 않을까. 내면에서 혼란을 일으키지 않을까? 더 나아가서는, 우리가 모든 것에 낙관적으로 대한다면, 험담하는 자들이 자기네 행동에 미안함이나 죄책감을 느낄 수 있다.  

• 혐의가 가는 사람에게 컴플리멘트를 건네라. 예를 들어, “영희 씨, 이번에 발표가 아주 훌륭했어요. 정말 근사하던데요.” 

 

3. 거리를 두라.  

뒷공론 즐기는 자들과 거리를 둔다

남의 등 뒤에서 험담을 일삼는 사람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면, 그들과 거리를 좀 두도록 하라. 명심할 것 - 함께 일한다고 해서 꼭 친하게 지내야 한다는 법은 없다.   

다른 이들에게 상냥하게 대하되, 뒤에서 쑥덕대는 자들과는 가까이 하지 말라. 그런 자들에게 개인적인 일이나 사생활을 얘기하지 말라. 그것이 나중에 또 다른 험담 재료가 될 수 있다

 

4. 험담하는 동기를 생각해 보라. 

Why are you telling me this?

만약 당신에 관해 친구나 지인이 허튼소리를 퍼뜨렸다면, 그에겐 그렇게 한 이유가 있을지도 모른다. 좋은 친구들은 당신을 두고 이런저런 부정적인 소문을 퍼뜨리는 일이 거의 없을 것이다. 당신을 곤란하게 만들 수 있으니까. 만약 아는 사람 하나가 별 생각 없이 그런 험담을 입에 올렸다면, 그가 왜 그랬는지 이유를 알아보도록 하라. 또 그 사람이 그런 얘깃거리에 어떻게 반응할 수 있는지도 생각해 보라.  

 

이렇게 물어 볼 수 있다. "그런 걸 어떻게 알았어?" 혹은 "그런 소문을 전하면서 넌 뭐라고 했어?" 아니면 그냥 단순하게 "이런 얘기를 왜 나한테 하는 거지?" 하고 물을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대답을 통해 말을 퍼뜨리는 동기를 알아낼 수 있을 것.

• 뒷공론하는 자와 관계를 꼭 끊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훨씬 더 조심스레 접촉하는 것이 현명하겠다. 그 자는 그런 험담을 꺼내면서 아무런 책임이 없는 듯 보이려 애쓰겠지만, 실제로는 안 그럴 확률이 높다. “어디서, 누구한테서 들은 얘긴데...” 하고 입을 열 때, 그 스스로가 허튼소리나 험담을 퍼뜨리는 것이다. 차단하려 드는 게 아니라. 

 

5. 남의 등 뒤에서 험담하는 짓을 당신은 하지 말라. 

당신은 그런 짓을 하지 말고 차단하라

당신에 관해 누군가가 등 뒤에서 근거도 없이 쑥덕거리는 짓이 얼마나 불쾌한 것인지, 당신은 이미 알고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에 관한 험담이 그렇게 오갈 때, 그것을 당신이 차단하려 들지 않는다면, 당신 또한 아주 얽히고설킨 상황에 잘못이나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사생활을 두고 뒤에서 이러쿵저러쿵 말하기 좋아하는 자들이 어디나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들어주는 (그리고 릴레이처럼 전달하는, 퍼뜨리는) 사람들이 없다면, 그런 자들의 취미 생활은 금방 시들어 버리겠지.  

• 다음에, 누군가가 당신에게 어떤 소문을 늘어놓으려 한다면, 이렇게 말해 주라. “이보게, 괜한 헛소문을 끄집어내는 건 아닌가. 당사자도 없는 자리에서 개인사 얘기는 그만하세나." 

 

6. 권위나 영향력이 있는 누군가와 상의하라. 

영향력 있는 누군가와 상의하라

뒤에서 나도는 험담 때문에 일이나 학업에 방해가 된다면, 관리자나 당국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생길지도 모른다. 그런 경우 직장 보스나 책임자 등이 문제를 규명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 될 수도 있다. 

• 그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학생들 (동료들) 가운데 몇몇하고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들이 나에 관한 허튼소리를 계속 퍼뜨리고 다니는 듯한데, 그래서 근무(학업)에 집중하기가 힘듭니다. 당신이 (사장님이, 교장선생님이) 그들과 얘기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그럴 때 당신이 염두에 두는 자들은 (동료나 학생은) 이미 건들거리거나 ‘양아치’ 짓을 한다는 평판을 받는 자들일 개연성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나 관리자도 기강을 잡는 대책을 뭔가 취하게 될 것이다. 

 


 

* 헛소문, 유언비언 따위는 박테리아 같은 것. 사람들 관계를, 사회를 좀먹는다. 병들게 한다. 그 보균자들을 멀리할 것이며, 전염은 단호히 퇴치(차단)해야 한다. 단지 방법의 문제일 뿐. 

* 사람이라는 것이, 사람의 말이라는 것이 무서울 수 있다. 오죽하면... 三人言而成虎라는 경구가 나왔을까. "세 사람이 입을 맞추면 없는 호랑이도 만들어 낸다." 

* https://ru.wikihow.com/ 에서 옮기고 보충함. <방법 둘, 셋>이 이어짐.

 

* 참고. 뒷담화 [-談話. 뒤:땀화]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그에 관해 말을 주고받는 짓. 남을 헐뜯는 행위나 말. 험담. 

이런 해석도 있다. 

===> ‘뒷담화’는 ‘뒷다마’라는 말이 일본어에서 온 것이고 비속한 느낌이 강해 ‘다마’(-たま) 대신 발음이 비슷한 ‘담화’를 붙여 새로 만든 말이라고 합니다. 일단 ‘뒷담화’라는 말이 생기고 나니 ‘이야기’라는 뜻이 반영돼 ‘영화 촬영 뒷담화, 공연 뒷담화’처럼 ‘뒷얘기’라는 뜻으로도 쓰입니다. ‘뒷다마’나 ‘뒷담화’란 말보다는 ‘일이 끝난 뒤 뒷공론으로 하는 말’이라는 뜻의 ‘뒷말’이나 ‘뒷얘기’와 같이 쉬운 말을 쓰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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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 장벽의 

 유형과 극복 방법 (2)  

 

사람들과 소통에서 특별한 장벽이 생길 수 있다. 

소통 장벽이란, 소통 당사자들 간에 정보 교환하면서 생기는 심리적 장벽.

 

스타일로 인한 소통 장벽

 

2. 스타일 장벽

전달거리를 기술하는 스타일이 내용에 걸맞아야 한다.

전달이 제대로 수용되게 하려면, 주장과 주된 근거를 제대로 선택하고, 정보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기술해야. 

 

‘프레임 규칙’

이는 기억이 심리적 법칙에 의거해 작동한다는 사실에 근거를 둔다.

즉, 모든 전달의 처음과 끝이 더 잘 기억된다는... 따라서 (업무) 대화의 시작과 끝을 명확히 잡아야 한다.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대화 처음에 목적과 전망, 소통의 예상 결과를 합당하게 보여야 한다. 끝에서는 정리와 결산, 목적이 얼마나 달성됐는지 평가. 

첫 만남에서 시작이 가장 중요한 부분임을 기억하자.

왜냐하면, 서로에 대한 공감이나 반감이 형성되며, 이는 또 상대에 대한 태도며 경청에 영향을 미치니까. 그 이후 여러 만남과 업무 소통에서는 대화의 끝이 중요해, 그게 기억에 남으니까.

"사람들을 흥미롭게 하는 것은 협의 과정이 아니라 그 결과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자." 

 

‘사슬 규칙’

소통 내용을 체계적으로 사슬처럼 엮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는 셈. 즉, 기억 개선, 전달의 조직화. 

사슬 버전: 
• 첫째, 둘째, 셋째... 등으로 열거 
• 중요한 순서에 따라 전달 요소들을 구성. 논리적 사슬 - "그렇다면…, 결론은…"  

 

소통에서 사슬 법칙을 활용하면, 우리는 전달 내용을 정돈하고 연결하고 조직할 뿐 아니라, 또한 상대가 전달받은 것을 잘 수용하고 기억하게 하기도 한다.

전달의 논리적 구성:  
1. 전달거리에 눈길 끌기 
2. 주요 조항 논의 
3. 질문에 대한 답변과 반박  
4. 종결: 결론, 요약 
5. 행동 촉구.

 

스타일 장벽이 생기는 원인

1) 전달의 형식이 내용과 어긋날 때 생긴다. 예를 들어, 대화에 초대해 놓고는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 독백만 늘어놓을 때. 

2) 부정적 감정도 소통에서 스타일 장벽의 원인, 왜냐면 주의 깊게 듣지 않게 되니까, 즉, 전달하는 것을 이해하지 않으니까. 

3) 사람의 기질, 성격, 인생관 등의 차이에 좌우되고, 교양, 환경, 직업 등의 영향으로 형성된다. 

4) 정보를 대화체가 아니라 기능적-문어체로 전달할 때.

 

장벽 극복 방법

1. 전달하는 정보를 제대로 구성하기
2. 소통 상대에게 가장 적절한 속도로 간결하게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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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 장벽의 유형과 극복 (1)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기 마련, 

그러나 멍청이들만 제 실수를 옳다고 고집한다."

 - 키케로

 

사람들과 소통에서 특별한 장벽이 생길 수 있다. 

소통 장벽이란 소통 당사자들 간에 정보 교환하면서 생기는 심리적 장벽.

소통 장벽의 형태:  
1. 논리적 장벽 
2. 스타일(어투) 장벽 
3. '권위' 장벽 
4. 의미 장벽  
5. 음성적 장벽 
6. 심리적 장벽

 

소통 장벽

1. 논리적 장벽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의 경험과 지식, 개인적 욕구와 동기에 따라 상황을 자기 관점에서 받아들인다. 

사람은 생각을 입에 올리기 전에 전달거리를 암호화한다. 내면의 언어를 단어들로 바꾸어 말로 표현한다.  그 단어들을, 소통의 수신인은 자신의 지적 수준과 정보 수용 능력, 인생관에 걸맞게 해석한다. 

‘말하고-듣고-해독하고-이해하는’ 단계에서 전달의 70%가 상실되거나 왜곡된다. (*이런 점을 안다면, 우리가 말을 얼마나 조심하고, 아껴야 하는지, 실감하지 않을 수 없어요!) 

이런 웃지 못할 일화 하나. 
한밤중에 창문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주인 양반, 장작이 필요해요?" 
"아니, 안 필요해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마당에 쌓아둔 장작이 싹 사라졌다. 

 

전달 평가 과정에서 전형적인 오류는 이렇게 요약된다. 

"난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을 말했고, 그는 내가 말한 것을 이해했어." 

하지만 이건 환상이니, 그 까닭은

첫째) 상대는 전혀 다르게 이해하고

둘째) 제 나름대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이해나 오해, 곡해와 관련된 주된 문제는 사유의 특성 때문에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사유의 유형

1)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사유

2) 선명하고 그림 같은 사유

3) 선명하고 사실적인 사유. 

사유 활동의 속도와 유연성, 폭, 비판성은 사람마다 다 다르고, 이 때문에 정보의 왜곡과 곡해가 생기기 마련.


사람들 간에 정보 전달을 어렵게 하는 요소들

 

정보의 올바른 전달을 어렵게 하는 요인


1) 언급의 부정확함
2) 전문 용어의 부적합한 이용
3) 상대방 의도를 잘못 해석
4) 외래어 과다 사용
5) 상대에게 정보를 충분히 전달하지 않음
6) 전달 서술의 빠른 속도
7) 주의를 완전히 집중하지 않음
8) 생각을 치장함.

 

장벽 극복 방법

1. 전달을 늘 분석하고 늘 곱씹어 보기
2. 상대방 관점 이해하기 위해 상대한테 주의 기울이기
3. 피드백 (“다 이해하셨는지 확인해 볼까요.”)
4. 논리적으로 구성된 전달: 청자한테 잘 이해되는 말로써 조리 있고 간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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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 장벽의 요소, 극복  

 

*소통 장벽을 만드는 요소 

(아래 항목에 충실하면, 그 누구라도 우리한테서 얼굴 돌릴 수 있다.)

 

1. 부정적 자기중심주의 (질병, 집안이나 직장에서 불상사 등 부정적 얘깃거리에 집중) 

2. 진부함 (다들 아는, 빤한 이야기)

3. 자기중심성 (오직 자기 생각과 관심사에만 집중)

4. 감흥 부족 (무표정, 단조로운 목소리, 시선 접촉 없음) 

5. 침울한 분위기

 

6. 알랑거리는 행위  *참조: <찬사와 아부>  

7. 공격적 행위 

8. 오만함 

9. 지나치게 떠벌임 (장광설) 

10. 청하지 않은 조언 ("청하지 않은 조언을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도 없어!")

 

11. 행동이나 사안에 부정적 평가 

12. 상대방 의견 무시하는, 가혹한 촌평 

13. 분명치 않은 질문, (가부를 답하게 하는) 폐쇄적 질문 ("그래, 안 그래?")

14. 상대방을 무시 

15. 상대방 실수를 들먹이기 

 

남녀 두 사람, 소통 장벽의 극복

 

*소통 장벽을 극복하려면? 

(아래 항목에 충실하면, 당신은 그 누구하고도  정겹고 훈훈하게 지낼 수 있다.)

1. 소통 과정에 협조하는 자세  

2. 우호적으로 처신 

3. 상대방 의견 존중 

 

4. 소통 과정에서 솔직함과 열린 자세 유지

5. 상대방 감정 상태 파악하고 공감 표명 

 

6. 감성 충만 (우호적인 표정, 풍부한 감정 실린 목소리,  적극적 제스처, 미소, 시선 접촉) 

7. 상대방에게 매칭 (*matching - NLP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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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더더기 말에 관해  

 

우리는 말할 때 왜 ‘음, 에에’ 따위를 입에 올리나?

듣는 사람을 짜증나게 하고 집중력 떨어뜨리게 하려면,

말하면서 단어들 사이에 '에, 음, 어...' 같은 쓰레기 단어를 계속, 열심히, 끈질기게 집어넣으면 된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하나? 대체로 다섯 가지 이유를 들 수 있다. 

군더더기 말.에에... 음&#44; 저&#44;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 일상 언어생활의 습관

거의 누구나, 예를 들어 무대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아,  일상 대화며 발언에서 그런 악습이 나온다. 단지 그런 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것일 뿐. 어떤 연구 결과를 보면, 입말 행위에서 나오는 모든 실수의 40%는 군더더기 말.

• 발언권을 유지하려는 방편

잡음을 만들어 넣음으로써 '내 말이 아직 끝나지 않았어' 하고 알리면서 다른 이들이 끼어드는 걸 미리 막으려. 

• 안절부절못하거나 극히 소심한 성격에서

어떤 이들은 안절부절못할 때 군더더기 말을 더 많이 쓴다. 신경 예민한 상태가 입을 통해 나올 때 최악이 될 수 있어. 

•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침묵을 두려워하기 때문

많은 사람들은 대화 중에 말이 없으면 뭔가 어색하고 불편하게 느끼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말을 절대 멈추지 않아야 하고, 뭔가 잡음이라도 내야 한다는 강박감을 느껴. (*하지만, 잠깐의 침묵이 얼마나 소중하며 서로에게 필요하고 편한 것인지 알기만 한다면!)

· 잘 알지 못하거나 자신 없는 대상에 (분야, 주제에) 관해 말해야 할 때

 

speaker - filler words

군더더기 말의 폐해와 유형 

음... 무엇이 문제인가? 가끔 나오는 군더더기 단어들이야 화자를 인간적으로 보이게 한다고 말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럴 수도 있어. 그럼에도 화자는 군더더기 단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런 단어들은 화자에게 보탬 되는 게 전혀 없다. 부작용만 만들어 낸다.  

* 군더더기 단어들은 청자들이 걸러내야 하는 말 잡음일 뿐. (잡음을 누가 좋아하나? 이건 소통 장벽들 가운데 하나.) 청중이 즉각 걸러내야 하는 말이라면, 그런 걸 왜 입 밖으로 배출하나?

 * 군더더기 말을 자꾸 반복하면 화자의 신뢰성이 약화돼. 자칫 준비를 게을리 했거나, 지식이 달리거나, 의욕이 부족한 건 아닌가, 의심 사기 딱 알맞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데 그런 의혹을 받고 싶은가. 불리함을 자초하고 싶은가?! 

 

반복되는 군더더기 말은 거의 다 청자들 신경을 날카롭게 건드리는 요소.

나도 모르게 (입에서 자주 내뱉는) 군더더기 말(단어)는 어떤 것일까?

영어에서 습관적으로 쓰는 "you know?" 같은 것도.

군더더기 소리 - 음, 어, 아, 으음, 에, 에에, 뭐...
군더더기 단어 - 기본적으로, 사실상 (자주 쓸 때) 
군더더기 어구 - “알겠어요?”, “내 생각에는”, “쉽게 말하면”, “내가 하려는 말은...”

 

군더더기 말은 스피치 원고에 절대 적히지 않고, 화자의 입에서 나오더라도 의미를 전혀 보태지도 않는다. 그런데도 이 음흉한 '말 딸꾹질'은 어디에나 있고 우리네 대부분 입말에서 날마다 튀어나온다. 일상에서 우리가 많이 접하는데, 이것이 심할 때면 아드레날린마저 분출되지 않는가! 

군더더기 말이 화자의 영향력에 왜 부정적 임팩트를 끼치는지 알아보고, 그것을 줄이기 위한 5단계 전략을 익힌다.  

 

1단계

군더더기 말을 제거하기 전에 먼저 얼마나 자주 쓰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3가지 방법.

1) 당신이 말할 때, 그걸 찾아내고 코멘트할 사람을 곁에 두라. 군더더기 말의 사용 횟수뿐 아니라 또한 그것이 끼치는 부정적 영향을 들어보자. 
2) 자신이 평소 하는 말을 녹음해서 객관적으로 분석. 
3) 동영상 촬영이 훨씬 더 유용해. ‘어’ ‘에’ ‘음’ 따위로 말을 채울 때, 당신 표정과 두 눈에서 무엇이 벌어지는지 알게 돼.

검사 목적은 이런 물음에 답하는 것. 

* 군더더기 단어들을 얼마나 자주 넣나? 
* 그것들이 주의를 분산시키나? 정신을 어지럽혀? 
* 그것들이 당신 신뢰도를 해치나?

 

2단계

왜 그렇게 하는지, 그것이 왜 불필요한지, 인식하고 이해한다.

군더더기 단어며 소리들은 우리 뇌가 입을 따라잡기 위한 순간을 필요로 할 때 등장한다.

어떤 맥락에서, 군더더기 말은 작은 목적에 이로울 수도 있어.

예를 들어, 통화하면서 집어넣는 군더더기 소리들은 상대에게 이런 시그널을 보낸다.

'난 아직 생각하는 중이야, 내 말 아직 안 끝났어.'

이때 군더더기 단어들은 당신 생각이 계속되고 있음을 알리는 역할. 죽은 공백을 채운다.

 

그러나 사람들 앞에서 하는 발언 상황 대부분에서 이건 전혀 쓸모없는 시그널. 당신이 잠깐 침묵하자마자 청중 중 누가 말을 가로챌 위험은 거의 전혀 없어. 이때는 당신이 생각하고 있음을 알리기 위해, 그 공간을 채울 필요가 없다. (휴지라는 멋진 수단이 있어!) 그저... 생각만 하면 돼, 그러면 청자들이 이해할 거야.

 

3단계 

스피치 준비 수준을 높인다. 준비가 가장 안 됐을 때 군더더기 말이 가장 많아져. 충분히 준비하지 못할 때, 두 가지 현상. 

1) 말하는 중에 뇌가 단어들을 만들어야 돼. 그걸 (준비하는 동안 각인된) 기억에서 끄집어내는 것이 아니라. 이 순간 <인식의 강박>이 커진다. 
2) 준비가 안 됐을 때 화자는 (일반적으로) 더 예민해져. 예민해진다는 느낌을 갖게 되면 대다수 사람들은 더 빨리 말하게 된다.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한 측면은 적당한 휴식. 휴식 취할 때 뇌는 더 맑아지며 우리는 생각을 더듬지 않고 자연스레 말하기가 더 쉽다는 것을 발견할 것. 따라서 준비를 제대로 한다면, (다른 많은 이점도 있지만) 군더더기 단어들 발생을 줄일 것.

 

4-1단계 

천천히 말하라.

페이스 늦추는 것도 ‘음’ ‘어’ ‘에’ 등을 줄일 것,

왜냐면 뇌가 서둘지 않아도 될 테니까.

페이스를 극단적으로 바꿀 필요는 없어, 조금만 더 천천히 말해도 청자들 이해도는 훨씬 더 커져. 그러려려면 시간 제한과 자료 용량을 견줘 봐야. 내용이 많을수록, 제 시각에 끝내기 위해 더 빨리 말하게 될 것. 이런 유혹을 피하라.

4-2 단계 

휴지를 포착하라.

‘음’ ‘어’ ‘에’를 줄이는 최상의 방법은 휴지 취하기.

군더더기 단어(들)을 침묵으로 채우라. 지금까지 군더더기 말을 사용하는 데 익숙해 있을 테니, 그것들을 침묵으로 대신하려면 연습이 필요할 것. 당신 자신이 바뀌도록 하면, 그렇게 될 것. (이런 효율적인 방법도 우리가 앞에서 다뤘다. 당신이 군더더기 말을 쓰는 순간마다, "멍멍" 혹은 "야옹~" 소리를 내 달라고 상대에게 부탁한다. ^^ 금방 달라질 것.)

 

5단계 

진전을 모니터하면서, 인내를 가지라.

1단계 검사 과정을 다시 거치라, 지금 결과와 비교하라.

1) 스피치에서 군더더기 말 사용 횟수가 줄었나? 
2) 군더더기 말을 씀으로써 영향력에 대한 부정적 충격을 줄여 왔나?

3) 준비성과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피치의 상관관계를 알아차리나?
4) 말하는 속도가 더 느린가? 
5) 다음에 할 말을 생각할 때, 그냥 잠시 휴지를 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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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목소리와 입말에 

 신경 써야 함을 알리는 징후  

 

* 당신이 금방 한 말을, 듣는 이들이 다시 말해 달라고 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 딕션, 발음, 성량과 그 조절 

 

당신의 말하기에 적신호 증상


* 당신이 청중 앞에 나서서 말하기를 죽기보다 더 싫어한다는 점을, 주변 사람들이 알고 있다. 

---> 말하기 불안, 스피치 공포, 자신감 부족

* 당신 말에 (대화체에서도) 눈에 띠는 ‘쪼(調)’가 있다. 

---> 자연스러운 억양, 휴지, 완급 

* 10분쯤 대화를 나누고 나면 목소리가 피로해진다. 

---> 목소리 내구성, 위생, 이완, 공명 

* 말투가 하도 밋밋해서, 듣는 이들이 얼마 지나면 한눈팔거나 하품하다가 졸기 시작한다. 

---> 목소리 음역 확장, 목소리 운용, 억양 강화

* 어구가 길 경우, 어구 끝에 가서 목소리가 조절되지 않는다. 

---> 언어호흡 미비, 언어날숨 분배 

* 당신은 높은 지위에 있는데, 당신 목소리가 그걸 표시해주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지위나 위치를 직접 설명하게 된다. 

---> 목소리 훈련, 적절한 배음 다듬기

* 당신 외모는 중후한데, 목소리는 어린애처럼 들린다. 

---> 외모와 목소리 불일치

* ‘흠’, ‘뭐’, ‘이제’, ‘그러니까’, ‘말이지’, ‘알겠어요?’, 혹은 ‘아아’, 따위 단어나 구절을 당신이 자주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반복하는 것에 사람들이 주목한다. 

---> 군더더기말, filler words, 간결함

* [스~] 소리 내면서 숨을 깊이 들이쉬거나 혀를 차는 등 듣는 이들의 신경을 건드리는 습관이 있다. 

---> 언어 습관

* 자기 목소리가 마음에 든 적이 없었으며, 지금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 내추럴보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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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자를 존중하는 방법 익히기가 

어렵지 않음을 알아봤다. 이제...

  실제에서 남편에게 

존중을 표하는 방법 몇 가지  

 

41. 사실상 필요 없다 해도 남자에게 도움을 청하라.

42. 하찮은 일로 트집 잡지 말라. 특히 남편 말꼬투리를...

43. 남편이 집에 돌아올 때 행복하고 환하고 기쁜 모습을 내보이라. 진정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존중하는 방법 2

 

44. 친인척들이 남편을 깎아내리지 못하게 할 것이며, 그런 경우에 남편을 편들라.

45. 남편을 잘근잘근 ‘씹어선’ 안 될 것이며, 애정을 가지고 조언하라.

46. 바쁜 와중에도 남편 위한 시간을 좀 남겨두라.

47. 오만과 우월감, 독자적 기질 따위를 멀리하라, 특히 동등하지 못한 처지에서 남편과 혼인했다면 더더욱... 자신의 오해와 과실을 받아들이라.

 

48. 힘든 하루 보낸 남편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목과 어깨를 마사지해 주겠다고 하라.

49. 남편과 대화하고 소통하면서 당신 말에 존중하는 빛이 분명히 드러나게 하라. 어떻게? 간단하다. 투덜대지 않고, 언성 높이지 않고, 히스테리 부리지 않으며, 비난하지 않고, 추잡한 말을 입에 담지 않는 것.

50. “당신을 한 인간으로, 남편으로 자랑스럽게 여겨요.” 말하라. 간간이.

 

51. 문제가 생길 때 남편에게 조언을 청하라. (*누군가에게 조언을 청한다는 것은 이미 그를 신뢰하며 존중한다는 뜻.)

52. 남편이 둘만의 은밀한 관계를 바랄 때, 거부하지 않고 응할 수 있게끔 힘과 에너지를 비축해 두라. (*현명한 여인이 될 것이다.

 

53. 다른 사람들 있는 자리에서 남편 존중한다는 빛을 눈에 한가득 담으라.

54. (남편보다 늦게 일어난다면) 아침에 남편이 일어날 때 같이 일어나라. 더 오래 누워 있고 싶다는 욕망을 떨치고.

55. 남편이 평범한 남자라 해도 다른 이들에게 남편을 자랑하라. 당신이 남편을 존중하는구나, 다른 이들이 알게 하라. (*남자의 아내 자랑은 팔불출에 든다지만, 여자의 자랑은...) 

 

 

56. 남편이 기분 안 좋은 상태에 있을 때, 탓하면서 건드리지 말라.

57. 친인척들과 비교하면서 남편을 부정적인 쪽으로 폄하하지 말라.

58. 남편에 관해 다른 이들에게 말할 때, 자신의 소유물이나 부속물처럼 칭하지 말라.

59. 중요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기 전에 남편 의견을 경청하라.

60. 둘만의 은밀한 관계에서 주도하는 모습을 주기적으로 내보이라. 남편의 갈망에 더 자주 반응하도록 애쓰라.

 

61. 돈이 없다는 것 때문에 남편을 질책하지 말며, 절대 다투지 말라. 정상적이며 제대로 된 남자는 생활비 등에 대한 책임을 이미 절감하며, 자신이 할 수 있는 수단을 다 취하는 법이다.

62. 남편이 내린 좋은 결정을 칭찬하라. 잘못됐거나 나쁜 결정에는 눈길을 최소로 돌리라.

63. 대청소하면서 내버리려고 하는 각종 페이퍼를 남편과 함께 확인하라. 그에게 필요한 기록이 우연히 날아가지 않도록.

64. 삐쳤거나 화났다고 해서, 입 꾹 다물고 벌이는 냉전을 이제 그만두라.

 

결론

존중하는 눈빛과 언사와 행동을 내보임으로써, 당신은 남편에게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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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와 여성 이미지

 

 

  사랑하는 남자를 존중하는 방법 (1)  

 

먼저, 남자에 대한 존중은 어디서 나타나나?

 

1. (구체적인 무엇 때문에) 사랑하고 존중한다고 남자에게 말하라. 그의 어떤 점이 좋은지 말하라.

2. 자기 권리만 주장하지 말고, 남자가 뭔가에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주라.

3. 그를 믿는다는 것을 내보이라.

4. 함께 걸어갈 때, 남자의 문제와 결점을 지적하면서 가르치지 말라.

5. 남자가 왜 불만을 품고 있는지, 원인을 알려고 애쓰라.


남자를 존중하는 방법

 

6. 남자가 열심히 하는 것에 눈길을 집중하라.

7. 그의 관심사와 목표와 취미에 흥미를 보이라.

8. 일을 마친 뒤 쉬게끔 시간을 좀 주라.

9. 식구들이 남편에게 버릇없이 굴지 못하게 하라.

10. 남편이 계획한 것을 실행하게끔 도우라. 

 

11. 그가 어쩌다가 당신 마음 상하는 짓을 했다 하더라도 너그러이 용서하라.

12. 당신에게 남편이 필요하다는 점을 남편이 알게 하라.

13. 남자가 모처럼 자유 시간을 얻을 때마다 어떤 일을 시키거나 부탁을 하지 말라.

14. 남편이 얘기하기 원하면, 잘 듣고, 그가 ‘내 말을 이해했군’ 하고 느낄 수 있는 질문을 던지라.

15. 남편의 힘든 노동에 감사를 표하라.

 

16. 그가 설령 낚시만 할 줄 안다 해도, 결점뿐 아니라 장점도 보도록 애쓰라.

17. 자기감정을 남자와 나누되, 소박하게 하라.

18. 당신이 남편을 원칙적으로 높이 평가하는 점 3가지를 남편에게 말하라.

19. 모든 일에서 그의 조력자가 되라. 남자에겐 여성의 도움이 필요함을 기억하라.

20. 남자는 당신과 있으면서 그냥 말없이 당신 얘기만 듣고 싶어 할 때가 가끔 있다는 점을 생각하라.

 

21. 그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게끔 도우라.

22. 남자를 존중한다는 것은 그의 일과 노력과 창의성을, 제 손으로 뭔가 할 줄 아는 능력을 칭찬한다는 것이다.

23. 남자의 신경을 건드리는 습관에서 벗어나도록 애쓰라.

24. 집안일 거들어주면 “고마워요” 말하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라.

25. 당신이 하는 일이며 당신 외모의 변화를 죄다 남자가 늘 알아차릴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


26. 남편의 수면을 방해하지 말라. 전화가 오더라도 급한 것이 아니라면.

27. 남자의 지력에 냉소를 던지면서 무시하지 말라.

28. 남편과 뭔가 의논할 때 세세한 것을 한없이 늘어놓지 말고 본질에 더 다가들라.

29. 남자가 뭔가 잘못을 저지른 듯싶을 때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적용하고, 그럼으로써 존중을 표하라.

30. 말꼬투리 붙잡아 늘어지지 말고, 그가 뭘 말하려 했는지 잘 들어보라.


31. 자에게 상냥하고 정중하게 대하라.

32. 자동차 타고 가면서 길을 잃거나 못을 삐뚜름히 박았다 해도, 남자를 타박하지 말라.

33. 산책하면서 남자의 팔을 잡으라, 보호자를 찾는 것처럼 남자에게 더 바짝 달라붙으라. 자기 여자를 지킬 수 있다는 느낌이 남자에겐 필요하다. 그것이 남자 심리이다.

34. 남자가 당신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접으라. 독심술에 능통한 남자는 세상 어디에도 없다.

35. 모든 면에서 늘 반듯하고 단정한 상태를 유지하라.


36. 모든 것을 100% 남자 입장에서 보도록 애쓰면서, 남들 시야에 당신과 함께 있음을 남자가 자랑스레 여기도록 만들라.

37. 당신 남자에게 가장 좋은 친구가 되라, 그에게 믿음을 내보이라.

38. 일상에서 당신의 작은 성과들을 입증하라. 즉, 모든 일에서 조금씩 더 나아지도록 하라.

39. 남자가 당신에 대한 사랑을 어떻게 내보여야 하는지, 지며리 알려주라.

40. 당신을 사랑스러운 여자로 여기니 감사하다고 말하라.


사랑하는 남자를 존중하는 방법 익히기가 어렵지 않음을 우리가 알게 됐습니다.

실제에서 남편에게 존중을 표하는 방법은 다음 포스트에서 알아봅니다.

☞ 남자에게 존중을 표하는 방법 (2)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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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에서 컴플리멘트와 아부  

 

자신에 관해 좋게 말하거나 듣고 싶은 것을 말해 줄 때, 듣는 사람 마음은 일단 좋아진다. 

좋은 어조의 매너와 법칙으로 보자면, 모든 일에서 그렇듯이 찬사에도 중용과 절도가 있으며, 아부며 아첨, 알랑거림 따위는 다 엄혹하게 비난받기 마련

많은 이들이 컴플리멘트로 친구를 격려하기 좋아하지만, 그것과 아첨은 분명히 다르다. 

 

우화 여우와 까마귀

 

아부는 많은 사람들을 뒷걸음질 치게 만들지만, 
컴플리멘트 형태의 듣기 좋은 말은 상대한테 만족을 안긴다.

 

컴플리멘트는 특수한 형식의 칭찬이요, 용인과 감탄의 표현, 친절하고 유쾌한 말. 정중한 형태로 감싼 컴플리멘트는 늘 만족을 안긴다.
아부는 누군가의 환심을 살 목적으로 알랑거리는 말이며, 흔히 진정성이 결여되고 지나치게 과장돼 있다. 

 

컴플리멘트와 아부에는 차이가 있다.

전자는 진정으로 하는 칭찬으로서, 존중이나 인정, 감탄에서 우러나오는 것. 칭찬과 마찬가지로 컴플리멘트에는 늘 어떤 근거가 따른다.

아첨에는 개인적 이득 이외에 그 어떤 근거나 동기가 없다. 상대방이 정말 좋아서 듣기 좋은 말을 건네는 것이 아니라, 상대한테서 뭔가를 얻어 내려는 목적으로만 끄집어내는 말. 

 

컴플리멘트와 아첨을 구별하는 기준 몇 가지

1. 동기. 컴플리멘트는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들기 위해 건네는데, 아부는 아첨꾼이 자신의 이득을 노리고 하는 것. 

2. 진정성. 컴플리멘트는 늘 진심에서 나오지만, 아부는 실제와 맞지 않게 알랑대며 늘어놓는 달콤한 칭찬. 뚜렷한 이익을 노리거나 얻으면서 하는 칭찬은 아첨, 그렇지 않은 ‘아부’는 컴플리멘트.

 

귀에 지극히 듣기 좋은 말을 조심할지니

 

아부에는 알랑대도록 만드는 동기만큼이나 범위며 단계가 많다.

아부가 응석 정도에 머무는 경우도 더러 있어. 리포트 평가나 시험 점수가 좀 더 잘 나올까 기대하여 강사에게 컴플리멘트를 다소 건네는 대학생 경우가 그럴 것.

장차 뒷배나 편애, 서비스를 바라면서 누군가에게 아부하는 짓은, 상당히 힘겹고 부질없는 작업이며, 아첨하는 대신 정작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보다도 훨씬 더 힘든 일.

 

본질적으로 아부는 마약과 비슷한 성격을 지니니, 누군가에게 한번 아부하기 시작했다 하면, 그만두기가 한층 더 어려워진다. 아부 ‘용량’을 갈수록 더 늘려야 하고 ,그렇게  해도, 그 효과는 갈수록 더 떨어지는 법. 그리고 전반적으로 완전히 부정적인 결과를 낳을 뿐

그렇기 때문에, 합당한 가치와 업적이 아니라 아부로 먹고 사는 자는, 아무리 좋아 봤자 그 위치가 늘 간당간당하다.

 

그러나 정말 위험한 아부가 있으니,

누군가의 판단력을 흐리고 결단력을 약화시키며,

누군가를 다른 상황에서 처신하는 것보다 부적절하고 비합리적으로 움직이게 만들며,

그 사람을 아첨꾼 뜻대로 행동하게 만들려는 의도가 노골적으로 배어 있는 알랑거림. 

 

아부란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좋게 꾸리고자 하지만,

표면상으로만 그럴 뿐인, 저렴하고 비효율적인 방법이다. 

 

컴플리멘트를 아부와 구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과장하는 정도와 수준.

아첨꾼은 상대방 가치를 지나치게 부풀린다.

아부는 더 거칠며, 그 뻔뻔할 정도로 믿기 어려운 측면 때문에 배격될 가능성이 더 크다. 

비록 마음에서 우러나 아부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기는 하지만,

정신이 건강하고 상식적인 사람들은 아부를 불쾌하게 여기며 경계한다. 

 

컴플리멘트 건네는 방법

 

컴플리멘트를 건네면서 이런 점을 기억해 둘 필요가 있어.

즉, 거기에 이중의 의미나 자칫 아첨하는 빛이 담기게 해서는 안 돼.

이 경계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컴플리멘트는 어떤 식으로 건네야 하나?

- 확실한 어조로 말하되, 우호적으로, 미소 머금고.
- 값싼 신파조 효과나 과장된 열광을 피하기.
- 표정이며 제스처가 건네는 말과 어울려야. 

- 컴플리멘트에는 아이러니(반어, 비꼼)의 기미조차 있을 수 없어.
- 상투적 어구를 피하기. 

- 적시에 적절한 곳에서 건넨 컴플리멘트만이 높이 평가된다. 
- 컴플리멘트를 지나가는 말로 하지 말 것.

컴플리멘트를 건네면서,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정말 중요한 대목이에요! 

아부에 취해서, 사업이며 인생 망가뜨린 이들이 제법 있잖아요?

컴플리멘트는 적절하게 건넬 필요가 있어요. 그러면 관계가 훨씬 더 훈훈해지잖아요? 그런 연습도 할 필요가 있겠지요.

한데, 아아, 그 이전에 우리네 한국인들 중에는 정당한 자기 표현조차 쭈뼛거리는 경우가 적지 않으니, 이 또한 보기 좋은 모습은 못 됩니다. 

<찬사와 아부>라는 이번 포스트와 연관되는 금언이 하나 있어요. (제가 아주 중시하는!)  

내 오류를 제대로 지적해 주는 이는 나의 선생이요,
내 성실한 행위를 제대로 알아보는 이는 나의 친구이며, 
나에게 알랑대며 비위(脾胃)치레 하는 자는 나의 적이다
- 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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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자신감2019. 5. 3. 12:13

 

  자신감을 키우려면? (2)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거리에서, 상점에서...

모르는 누군가와 자연스럽고 편하게 얘기 나눈다는 것이 수줍음 많은 이들에겐 놀라운 일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건 자신감 증대에 크게 도움 되며, 나아가서는 <효과적인 소통 방법>의 시작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안면 트고 인사 나누고, 대화를 시작하고 엮어 가는 훈련의 기본 접근법을 알아본다.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실습

 

# 낯선 사람과 대화하는 실습

먼저, 낯선 사람과 대화하기를 겁낼 필요는 없다.

심각한 문제를 두고 논쟁하는 게 아니지 않는가.

가벼운 말을 건네고 상대방이 하는 말을 듣고 또 내 얘기를 하면서, 몇 마디만 주고받으면 충분하다.  

어떤 상황, 어떤 순간에 사람들이 늘 대화하려 드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야겠다. 이건 정상적인 현상이다. 따라서 trial balloon을 띄우듯이, 상대방 의향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방법 1. 

상대방이 소통할 의향이 있는지, 그럴 기분인지 아닌지를 짧은 어구나 한 단어로 알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낯선 사람과 함께 승강기에 타게 됐을 때 가장 일반적인 얘기를 꺼낸다.

"날이 갑자기 차가워졌어요" 혹은 "눈이 내릴 것 같네요" 등등. 

상대가 응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 굳이 소통하려 들 필요가 없다.

가벼운 몇 마디를 주고받으려는 시도에 기꺼이 반응하는 이들만 택하면 된다. 

 

이 훈련 역시 난이도를 조금씩 높일 필요가 있다. 승강기에서 잘 아는 이들과 얘기 나누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 다음엔 조금 아는 사람들과, 또 그 다음엔 낯선 사람들과. 승강기에서 대화 엮는 훈련이 웬만큼 됐다면, 이제 (은행 창구 앞이나 상점 등) 줄에 서 있을 때 낯선 사람들과 대화하는 훈련으로 넘어간다. 


방법 2. 

자신감을 키우고 매끈하며 균형 잡힌 대화 나누는 법을 익히려면, 집에서 따로 더 훈련해야 한다.

어떤 것이든 (하다못해 조반으로 뭘 먹었는지 등) 이야기 주제를 택하여 5-6분 동안 고양이나 애완견, 금붕어를 앞에 두고 신나게 얘기한다. 하다못해 거울한테 신나게 얘기하라. 

 

방법 3. 

컴플리멘트는 대화 시작에 늘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상대방한테서 정말 좋은 점을 찾아내면 자연스러운 컴플리멘트를 끄집어내기 좋다.

상대방의 옷차림이나 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린다고 말하거나, 그 곁에 있는 어린애가 아주 귀엽다고 칭찬하라. (이때 컴플리멘트가 아부처럼 들리게 해선 안 될 일이다. 

참고: 찬사(compliment)와 아부

 

방법 4. 

간단한 물음 역시 대화를 엮는 좋은 수단.

상점에서 곁에 있는 다른 구매자에게, 이 제품을 잘 아는지, 어떻게 이용하면 좋은지 등을 물어보라. (많은 경우, 상대는 기꺼이 알려줄 것이다.) 카페에서 종업원에게 물으라. "메뉴에 있는 이 음료는 무엇으로 어떻게 만드나요." 판매인들과 얘기 나누며 조언을 청하라. 약국에서 더 효능 좋은 연고를 추천해 달라고 청하라.

묻기만 하고 안 살 것이라 해서 물어보기를 주저하지 말라. 당신이 꼭 물건을 사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라.

통계를 보면, 상점에 온 사람들 가운데 5%만 물건을 산다고 한다.

게다가 많은 경우, 물건을 더 많이 판다고 해서 보너스가 돌아가는 것도 아니기에, 판매인들은 당신이 뭔가를 사든 안 사든 크게 개의치 않는다. 


대화를 지속하는 방법 

대화를 활기차게 유지하면서 지속하는 방법에도 나름의 기술이 있다.

그걸 익히고 효과적으로 적용하면 된다. 먼저 가장 간단한 기술 두 가지만 알아보자.

사실, 이 정도만 잘 소화해도 유쾌한 대화 상대라는 평판을 얻기에 충분하다. 


방법 1. 

육하원칙(六何原則)에 충실한 질문 방법.

사람은 거의 누구나 말하기를 좋아하고, 자기가 하는 말을 상대가 잘 들어주기를 바란다.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 육하원칙에 의거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상대방 이야기에 물꼬가 터지게 하면 좋다.  

넌 그걸 언제 알았어?
이걸 누가 너한테 선물한 거야?
이걸 어떻게 해낸 건데?
이걸 어디서 찾았어?
왜 이 학교를 택했니?


방법 2. 

앵무새 흉내. 당신이 들은 말을 (상대가 한 말을) 반복하는 것도 대화 유지에 아주 좋다.

상대방 얘기의 마지막 2-3단어를 그냥 반복하되, 질문 형식으로 한다.

그러면 상대는 자신의 모놀로그를 계속할 것이고, 당신은 잘 듣기만 하면 된다.

상대방은 당신을 '유쾌한 대화 상대'로 여길 것이 분명하다. 

좋은 판매인들은 이런 기법을 알고 널리 이용한다. 그리하여 고객의 진짜 동기를 간파한 뒤 구매하는 쪽으로 노련하게 이끈다. 자신감은 저절로 생기지 않아.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우고 다듬어 가는 작업에서 가장 힘든 점은 - <자신의 편안한 영역>을 벗어나서 움직여야 한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내면의 목소리가 ‘넌 이걸 꼭 해야 돼, 하지만 오늘은 아니야’ 하고 떠들어대기 쉽다. 

그 말을 듣지 말라.

의지를 내보이라.

오늘 하루 미루다 보면 내일도 미루게 되기 십상이다.

싸우겠다고 단호하게 결정 내리면 이미 90%는 승리한 것이라고, 무장들은 말한다.

행동에 착수하라, 그 결과에 당신은 곧 놀랄 것.

 

자신감이란 하다못해 사소한 성취라도 맛본 뒤에야 비로소 나타난다. - Maxwell Maltz (1889-1975)

긍정적인 성과를 직접 거두는 맛을 보기 전에는, 새로운 일이 다 힘겹기 마련이다. 무엇을 시작하든지 모든 일이 다 그렇다.

자전거 배우기, 많은 사람 앞에서 말하는 기술 익히기, 외과 전문의가 되기...

작은 성취 하나하나가 더 큰 성공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그러니 ‘수줍음을 어떻게 극복하지?’ 하고 중얼거리지만 말고, 그런 본보기며 사례를 그냥 따르는 것이다. 작은 것부터 시작하고, 처음에 작은 승리를 몇 가지 이루라. 성공적이며 자신감 충만한 사람이 되는 가장 확실한 길이다. 

수줍음이나 소심함, 쭈뼛거림, 축기 따위를 매일 조금씩 털어내는 데, 인내가 필요함은 물론이다.
변화를 위해 자신에게 시간을 좀 들이라.
그리고 자신을 늘 다독이고 칭찬하라.

그러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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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자신감2019. 5. 3. 10:32

 

  자신감을 키우려면? (1)  

 

수줍음 타는 사람들에게 가장 큰 고민거리는, 그것이 전반적인 자신감 부족으로 나타난다는 점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고 소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수줍음이나 소심함 따위를 금방 떨치기는 어려우며, 자신감 갖추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

간단한 테크닉을 몇 가지 소개한다.

수줍음을 떨치고 자신감을 더 키우고 싶다면, 방법은 단 하나 - 꾸준히 실습하고 실행하는 것. 


자신감 강화

 

자신을 연마하는 작업, 어떻게 시작하나

대체로 모든 변화는 생각에서 시작된다. 자신감 강화도 예외가 아니다.

만약 정말로 자신감 충만한 사람이 되기에 관심이 있다면, (낮은) 자기평가를 바꾸고, 다른 사람들이 당신에게 흔히 덧씌우는 낙인을 떼어내야 한다. 

 

날마다 자신이 해낸 것을 기록한다. 즉, <성취 일지>를 작성한다.

자신의 행동과 반응을 면밀하게 살피고 연구하라.

그리고 아주 간단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목표 세우는 방법을 익힌다. 즉, <오늘은 어제보다 조금 더 많이 실행하기>. 

 

실습을 제대로 수행하는지 확인하고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이런 방법을 써도 좋겠다. 오늘 실행하기로 계획한 만큼 작은 물건들을 (구슬, 염주 알, 성냥개비 등을) 한쪽 호주머니에 넣어 두고, 그것을 할 때마다 물건을 다른 주머니로 옮기라.  

 

자신감 강화 방법 – 자신을 연마하는 간단한 기술

아래 제시한 실습은 수줍음 타는 사람들을 위한 것.

어쩌면, 아주 간단한 행위조차 그들에겐 어려워 보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신감 수준을 더 높여야겠다고 느끼는 이들 누구든 역시 이 실습을 수행할 수 있다. 

 

실습 수행의 일반적 방법 - 더 쉬운 것부터 시작하고, 덜 두려운 것에서 더 겁나는 것으로 서서히 나아가기. 즉, 당신에게 불편함과 거북함을 가장 적게 일으키는 접촉이며 소통부터 시작한다. 그 다음에 좀 더 큰 불편함이 따르는, 조금 더 어려운 과제를 수행하기.  

 

여기 제시하는 실습을 여러 난이도로 실행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집에 데리고 있는 고양이나 개와 접촉으로 시작한 뒤, 아이들을 상대로 한다. (이것 역시 아주 어린애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갓난애 - 유치원 - 초교생 - 틴에이저.) 그 다음에 노인들을 상대로 실습한다. (많은 노인들은 외로움을 타기에, 스스로 접촉하고 소통하려 들 것이다.)  

그런 뒤에 비로소 ‘난이도를 더 높여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상대로 실습할 수 있다. 이때도 당신한테 두려움을 일으키지 않는 사람들부터 시작한다. 예를 들어, 택시 기사, 마트 계산원, 각종 서비스  종사원 등.  

 

실습 1. 눈길 맞추기

먼저 습득해야 할 것 - 사람들 눈을 바라보는 방법 익히기. 흔히 장난삼아 자주 하는 ‘눈싸움’을 앞에 기술한 대로 해 보자. 이런 트릭을 이용하면 소심함을 더 쉽게 극복할 수 있다. 

 

눈싸움 시선 접촉 훈련

 

수법 1. 가장 간단한 것부터 시작한다. 즉, 상대방 눈을 바라보면서 셋까지 센 뒤 눈길을 돌린다.

 

수법 2. 상대 눈을 보면서 속으로 말하라. ‘넌 내 마음에 들어.’

이때 내면에서 따스한 느낌이 생기고 얼굴에 가벼운 미소가 피어난다.

속으로 그렇게 말하고 바라보다가 눈길을 돌린다.

이 방법은 상대방을 응시하는 솜씨를 키우는 데 아주 좋다. 

 

수법 3. ‘눈싸움’도 시선 접촉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좋은 방법.

이 게임 덕분에 시선 접촉에 아주 빨리 익숙해질 수 있다. 친구들한테 "눈싸움 한번 해 볼래?" 하고 청하라.

더 어려운 버전 - ‘눈싸움’에 대화를 집어넣는다. 이때 초시계가 필요해. 눈길을 짧게 보냈다가 돌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눈길 보내는 시간을 점차 1분까지 늘린다). 그리고 대화를 나누면서도 계속 바라본다.

 

이런 방법을 꾸준히 실습하여 익숙하게 만든다.

버스나 지하철에서 다른 승객들의 눈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라.

그 다음에 응시 대상을 동료들과 직장 상사들로 옮기라. 그런 뒤에 거리에서 모르는 사람들을 상대로 해 본다.  

 

실습 2. 미소

다음 단계는 미소 짓는 법.

사람들한테 아무 말 없이 미소 짓는 법을 연습하라. 여기에도 실습을 쉽게 하는 수법이 있다.  

 

수법 1. 미소 짓는 습관을 굳히는 좋은 방법이 있다.

숨을 깊게 들이쉬었다가 내쉬면서 미소 짓기. 이것을 연습한 뒤, 좀 더 어려운 과제를 수행한다.

즉, 코만이 아니라 두 눈으로도 숨을 내쉰다고 상상하는 것. 그러면 눈에서도 미소가 나타난다. 

 

수법 2. (버스나 지하철, 공원 벤치, 사무실 책상 등에) 앉아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작하라.

그들을 바라보고 숨을 들이쉬었다가 내쉬면서 가볍게 미소 짓는다. 

 

수법 3. 이것은 이미 앞의 실습에서 알려진 수법의 반복.

상대방 눈을 바라보면서 속으로 말하라. ‘당신은 내 마음에 들어요.’ 혹은 '난 당신이 좋아요.'

얼굴에 미소가 금방 피어날 것. 

 

수법 4. 계기를 찾으라.

상대한테서 특별하거나 재미나거나 유쾌한 뭔가를 보려고 애쓰라.

그걸 알아내자마자 금방 미소가 떠오를 것.

미소가 나오게 되는 좋은 계기는 우스꽝스러운 말, 귀여운 아이, 당신을 향한 미소 등.

 

수법 5. 거울 앞에서 훈련하라.

이때 얼굴에 조명이  잘 돼야 한다.

거울 속 자신에게 미소 지으라.

그 다음에는 여러 모로 미소를 지어 보라. (가벼운, 빈정대는, 섹시한, 장난기 섞인, 우울한 미소 등등).

이때 자신의 느낌을 포착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을 아는 법을 익히고, 자기감정을 어떻게 드러내는지 보게 될 것이다. 자신의 느낌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을 때, 미소를 조절하면서 여러 감정을 담을 수 있게 된다. 더 자주 미소 지을수록, 더 쉽게 미소가 나오겠지. 

 

이 실습이 마음에 들었나요? 

자신감 강화하는 방법을 좀 이해하게 됐나요? 

일단 이런 실습으로 훈련하세요. 이 훈련은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그러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때 이미 어떤 경험이 많이 쌓이겠지요. 그리고 다음 기법들을 쉽게 습득할 수 있게 됩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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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자신감2019. 5. 3. 10:07

 

  당신의 수줍음(소심함) 정도는?  

 

수줍음, 소심함, 부끄러움, 쭈뼛거림, 어색함, 불편함, 위축, 축기, 주눅... 

Shyness는 딱히 정의하기 어려운 현상이다.

형태와 정도가 사람마다 상당히 다르며, 게다가 상황에 따라 또 바뀌기도 하니까 말이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생활에 불편을 겪는 이들이 적지 않다. 결국은 자신감 부재나 부족으로 이어지니까.

 

수줍음에는 경우에 따라 긍적적인 측면도 없지는 않지만, 대체로 이건 우리가 떨쳐내야 할 인간 속성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극복 방법을 알아 일상에서 조금씩 고쳐 나가면 된다.

그 이전에 <나의 수줍음 정도>는 어떤지 알아보자. 

 

수줍음 소심함

 

아래에 60개 항목이 있다.

사람들이 느끼고 겪는 주된 두려움을 망라했다.

이건 또 <자기 평가>의 거울이라 할 수 있다.

이걸 살펴보고, 일상의 여러 분야와 구체적인 방향에서 자신의 일반적인 두려움 수준을 판단할 있을 것이다.

여기서 고려할 것은, 두려움에는 우리가 인식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이 있다는 점. 

 

모든 서술을 주의 깊게 읽으시라.

각각이 당신과 어떻게든 연관되며, 어떤 수준에서는 들어맞을 수 있다.

또는 그렇지 않은 것도 있을지 모른다. 즉, 당신과 무관한 것이 있을 수도 있다. 

서술에 100% 동의하면 - 우측에 10점을 매기라. 당신 상황에 딱 맞는다는 뜻이다. 
전혀 동의하지 않으면, 0점. 
절반쯤 동의하면, 5점. 
절반 이상 동의하면 - 수준과 정도에 걸맞게 6, 7, 8, 9점.
절반 이하 동의하면 - 역시 수준과 정도에 걸맞게 4, 3, 2, 1점으로 매기라.

 

이런 식으로 하면 적절하겠다.

각각의 서술을 읽으면서, 해당되는 경우를 5~10가지 떠올린다. 그리고 그런 경우에 당신 행동이 (느낌이) 얼마나 서술에 부합됐는지 생각하고 결정하는 것. 예를 들어, 

여러 사람들과 나눈 대화 10번 가운데 평균 5번에서 나는 당혹감을 맛본다. 
10가지 일 가운데 3가지에서 난 리스크를 무릅쓴다. 
10번의 밤 가운데 한두 번 악몽을 꿀 수 있다. 등등. 

 

각 서술에서 자기 평가 점수를 매겨 합산한 뒤, 다음 포스트에 소개하는 분석을 보라. 

이 테스트는 오로지 자신과 자신의 관심사를 두고 하는 것인 만큼, 자신에게 최대한 객관적으로 대할 필요가 있다. 혹시, 이 테스트에 나오지 않는 두려움이 당신에게 있을지도 모른다. 원한다면, 그런 것들의 점수도 추가하라. 

 

shyness

 

<상황 서술> 

 

1) 아침부터 괜히 풀이 죽어서 자신감 없음을 느끼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 

2) 일반적으로, 뭔가에 억눌리고 묶이고 강제되어 불편하다는 느낌이 크다. 

3) 흥분하여 감정이 격앙될 때, 심장 고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가쁘게 되며, 떨리고, 식은땀이 나고, 몸이 굳으면서 뭔가 불쾌한 느낌이 생긴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4)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많이 당황하는 편이다.

5) 여러 분야에서 대체로 위험 부담을 (리스크를) 피하는 경향이 있다. 

 

6) 실패할까 염려가 커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어렵다. 

7)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믿을 만하지 못하다고 본다. 

8) 나한테 위압적으로 작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9) 시험 치를 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말할 때, 중요한 만남을 앞둘 때, 걱정과 두려움이 들어 동요한다. (하나라도 해당하면, 점수를 매기라.) 

10) 자신의 죽음을 겁낸다. 

 

11) (부모, 자녀 등) 가까운 이들의 삶과 건강을 늘 걱정한다. 

12) 이유 없이 불안해질 때가 더러 있다.  

13) 가끔씩 막 미칠 것 같다는 느낌에 빠진다.  

14) 걷잡지 못할 공포 (패닉) 상태를 겪은 적이 있다. 

15) 나에게 삶이란 죽음만큼이나 괴롭고 두렵다.  

 

 

16) 사람이든 사물이든 어떤 대상과 오랫동안 관계 맺기를 피한다

17) 비행기나 지하철, 버스, 자동차에 타고, 승강기 안에 있는 게 겁난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18) 어둠이 무섭고, 불이 없는 공간을 피하며, 지하실이나 동굴에 내려가기를 피한다. 

19) (거미, 뱀, 바퀴벌레, 개, 고양이 같은) 동물을 보거나 접하면 걷잡을 수 없는 공포나 혐오에 빠진다. 어떤 사람들도 그렇다. 

20) 가까운 이들, 사랑하는 이들과 떨어져 있는 것을 겁낸다, 심지어 길지 않은 동안이라도.

 

21) 완전히 혼자가 되면 마음이 영 불편하고 힘들다. 

22) 밤 11시 넘어 집에 돌아가게 되면, 늘 픽업하거나 배웅해 달라고 부탁한다. (여성 경우)

23) 거리에 있을 때면 시비에 말려들까, 공격이나 강탈, 폭력을 당할까 겁나는 경우가 많다. 

24) 여자 친구와 걸을 때, 공격받을 수 있는 곳은 피하려고 한다. (남성 경우) 

25) 누군가가 부당하게 얻어맞고 모욕이나 조롱당하는 걸 보면서도 나서지 못한 적이 있다. 

 

26) 누군가가 명백히 거칠게 굴고 무례하게 대하며 공격했는데도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순간을 떠올리면 불쾌해진다

27) 직장 보스나 교사, 의사, 부모, 경찰 앞에서 두려움을 느낀 적이 있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28) 지하도로 들어섰는데 낯선 젊은 남자들이 앉아 있다면, 누군가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함께 가는 편이다. 

29) 피 흘리는 모습이나 드러난 상처를 보는 것은 힘들다. 

30) 주사, 치과 치료, 귀나 눈 같은 신체 부위의 의료 행위 등을 겁낸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31) 섹스를 앞두고 겁낸 적이 있다. 겁낸다. 

32) 불안감을 떨치려고 더 많이 먹고 마시고 약물을 복용한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33) 내 건강 상태를 자주 염려한다. 

34) 암이나 에이즈, 심장마비, 뇌졸중 등에 걸릴까 두렵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35) 응급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할까 봐 염려한다. 

 

36) 혼자만 있으면, 잠을 설치고 불안하고 마음이 편치 않다. 

37) 문을 잠갔는지, 가스와 전등을 껐는지, 필요한 것을 챙겼는지, 몇 번이고 확인하는 일이 생긴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38) 모든 것이 잘 되게 하려고, 남들이 보기엔 불필요한 행위를 할 때가 더러 있다. 

39) 무슨 안 좋은 일이 나한테 생겼다면, 다음부터는 그런 상황과 그런 사람들, 그 일을 연상시키는 것을 죄다 한사코 피한다. 

40) 악몽을 꾸며 잠을 잘 못 잔다. (가끔… 종종…)

 

41) 만일의 경우를 대비하여 돈과 식량, 옷가지, 물건 등을 비축해 두려 애쓴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42) 돈이 바닥나는 경우가 생길까 불안해 하며, 충분히 있다 해도 돈을 잘 안 쓴다. 

43) (돈, 음식, 담배, 와인 등) 여분이 떨어지면 아주 불안하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44) 천둥, 폭풍, 지진, 전쟁, 화재 등을 걱정한다.

45) 마법, 저주, 흉안, 악령, 최면술 등을 두려워한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46) 알지 못할 이유로, 근거가 전혀 없어 보이는데도, 남들과 달리, 두려워하는 뭔가가 (누군가가) 내 삶에 있다. (여하한 물체, 사람, 사건, 존재 등)

47) 현기증, 균형 상실, 의식불명, 수술 때 마취 등을 두려워한다. (하나라도 해당되면 점수를 매기라.) 

48) 괜찮다 싶은 어떤 일도 리스크 때문에 착수를 결정하하는 게 무척 힘들다.

49) 나의 여러 생각이 두려울 때가 더러 있다. 

50) 다른 사람들 눈에 체면 구기고 모양 빠질까 염려하며,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것은 나에게 치욕적이고 끔찍하다.

 

51) 근거도 없는, 혹은 근거가 조금 있는 죄책감이나 수치심을 가끔 맛본다. 

52) 잘 알며 가까운 사람들하고만 접촉하기를 더 좋아한다. 

53) 집에 혼자 있을 때만 아주 안전하게 느낀다. 

54) 주변 사람들한테 나는 기본적으로 나쁜 인상을 풍기는 것 같다. 

55) 이성과 접촉이나 교제를 최대한 피한다.

 

56) 주변 사람들 의견과 그들이 내뱉는 말에 신경이 많이 쓴다.

57) 버스나 지하철에서는 다음 내릴 곳을 앞두고 미리 출구 쪽으로 가 있으려고 든다. 

58) 나를 빤히 쳐다보면 기분이 나쁘다.  

59) 누군가를 사랑하거나 누군가한테 사랑받는 것을 두려워한다. 

60) 내가 뭔가를, 누군가를 겁낸다는 것이 겁나며, 두려워하는 상태가 두렵다.

 


 

*좀 복잡한가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자신을 평가해 보는 것도 필요한 일입니다. 당신의 경우, 몇 점이 나왔나요?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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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 부정> 구조  

<일상에서 즉각 효과를 보는 어법>

 

 

사람들과 접촉하고 소통하면서 

<너 - 부정 (You-Negative)> 구조를 피한다!

 

아무리 조심해도, 혹은 때론 경솔하여, 사람들 간에 오해가 생기는 경우가 드물지 않아요. 

그럴 때 우리는 상대에게 어떻게 말을 하지요? 

“그건 오해야. 넌 내 말을 이해하지 못했어!” 

 

피해야 할 <너-부정> 표현


그런가요? 네, 대개 그렇게들 해요.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어떨까요? 

“내가 내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했나 봐."

의미는 똑같아요. 뉘앙스의 차이는 아주 커요! 

그리고 바로 이 뉘앙스 때문에 상대방의 기분도 크게 달라집니다!!

 

“넌 내 말을 이해하지 못했어!”

하고 말할 때는, 상대를 탓하는 꼴이에요. 

이 때문에 ‘너-부정’ 구조는 좋은 대화 방법이 못 됩니다. 

상대보다는 나한테 책임을 돌리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건 부끄러운 일이 전혀 아니에요.

 

전형적인 you-negative 표현의 예를 들어볼까요?

엄마들이 자녀에게 자주 이런 식으로 말을 합니다.

“철수야, 넌 어쩜 그렇게 말을 안 듣니?”

이렇게, 답답함이나 짜증 같은 부정적 감정까지 곁들인 부정적 표현을 접한 아이가 엄마 말을 잘 듣게 되기는 힘들어요. 사람의 심리상 그렇습니다

 

혹은, 이렇게 표현하기도 해요.

“철수야, 엄마 말이 말 같지 않아?”

이건, 형태상으로는 ‘너-부정’ 구조를 피하기는 한 건데, 그 속내를 파고들면 결국 상대방을 탓하는 셈이어서, 역시 아이가 반감을 가지게 만들기 쉽습니다.

“내 말이 말 같지 않아?” 대신에 이런 표현이 더 나을 겁니다.

“내 말에 설득력이 부족한가?” 혹은
“내가 알아듣게 설명하지 못했나 보다.” 혹은
“내 말이 미덥지 않은가?” 아니면, 하다못해,
“내 말이 뭔가 잘못됐니?”

이런 식으로 책임을 자신에게 돌리는 형태를 취하면,

오히려 상대방이 무의식적으로라도 미안한 마음을 품을 수 있어요. 

 

‘너-부정’ 표현은 상대한테서 반감을 사기 쉬워요.

그러다 보면, 대화 목표뿐 아니라 상대방의 신경까지 건드려서, 뜻하지 않게 해로운 공방전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말싸움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부정적 표현을 자주 쓰는 사람이 결국 흔히 듣게 되고, 들을 수 있는 말은 이런 겁니다.

 “그럼, 넌 얼마나 잘났는데?!”

 

상대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지 않으려면, <너 - 부정> 말투는 정말 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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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남편, 아내, 친구, 지인, 직장 동료들...

많은 가까운 이들과 제대로 대화하기 어려울 때가 더러 있다.

경우야 여러 가지이겠는데, 가끔은 자기 생각과 느낌을 누군가한테 그냥 털어놓고 싶을 때도 있는 법. 

그러려면 대화 전체를 잘 구성할 필요가 있으며, 대화 상대가 흥미를 갖게끔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다. (이 부분은 따로 살펴본다.)  

어떻게 해야 하나?

많은 이들이 잘 인식하지 못하는 까닭에 무심코 저지르는 오류를 없애기만 해도 된다. 

 

대화를 잘 꾸리는 방법

 

1. 재단(판단, 평가)하지 않는다.

뭔가 열심히 얘기하는데 돌아오는 것이 평가나 비판뿐이라면,

상대방에겐 ‘장벽’ 같은 게 저절로 생기며 대화에서 멀어질 수 있다.

심지어 상대방 관점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해도, 좀 더 이해하려 드는 게 좋아.

“그건 틀렸어!” 하는 말로 찬물을 끼얹지 말고. 

☞ 자신과 타인을 판단과 평가 없이 대하기 49

 

2. 탓하지 않는다.

누군가가 뭔가를 잘못 했다고 비난해 봤자, 좋은 것보다는 손해되는 게 더 크다.

당신이 아무리 핏대를 올려도, 상대방 스스로 자기가 옳지 않거나 뭔가 잘못 했음을 <인식하기> 전에는 인정도 하지 않는다. (이건 인간의 당연한 속성). 그런데 비난을 해대니, 공연히 당신을 원망만 하게 될 것. 그러면 서로 힘들게 된다.

상대가 아무리 죽을죄를 졌다 해도, 탓하고 나무라고 몰아대지 않는 게 일단은 최상이다. 

 

3. 요구하지 않는다.

살면서 누군가에게 뭔가를 부탁할 수는 있지만, 그게 강청이 되어선 안 된다.

자칫 요구로 비칠 우려가 있으니까.

그저 부드럽게 ‘부탁’은 할 수 있어도, ‘요구’나 ‘지시’가 되어선 안 좋다. (혹시 ‘부탁’, ‘강청’, ‘요구’, ‘지시’ 등의 개념이 확실치 않다면, 국어사전을 뒤적여 뜻과 용례를 알아보면 되겠다.)

요구나 강청이 되는 순간 상대방은 불편하고 난처하게 느낄 수 있으며, 그 결과 아무것도 얻지 못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

 

4. 상대방을 헷갈리게 하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고 명료하게 표현하며 상대방 물음에 확실하게 답하는 것이 지극히 중요하다.

서툰 은유나 암시를 늘어놓으면서 “한번 알아맞혀 봐” 하는 식의 게임은 금물.

솔직하고 담백하게 대하면, 상대방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자세로 응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여성들은 신봉하고 애용하는 신비주의 전략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참고: 여성의 신비주의  

 

5. 에둘러 말하지 않는다.

말하고 싶거나 염려하는 문제를 빙빙 돌려 말하지 말라.

그러면 괜히 당신만 더 속이 탈 것이며, 상대방 역시 저절로 그렇게 된다.

 

6. 눈길을 맞춘다.

시선 접촉이 또한 중요하다.

어떤 문제를 의논하면서 서로 바라보는 것. 이건 정직, 친밀, 주목, 이해 같은 측면을 상징하는 것이라 여겨도 좋다. (눈길을 두고는 동서양의 개념이나 습성에 차이가 제법 있긴 한데, 이런 차이도 점점 줄어드는 편인 듯하다. 시선 맞추기에도 요령 같은 게 있다.)

한데, 대화중에 눈동자를 자꾸 희번덕거리거나 눈길을 불안하게 여기저기로 내달리면서 피하는 사람은 불안정하거나 신뢰받기 어렵다는 점 하나는 동서양에 차이가 별반 없다. 

 

7. 질문을 주고받는다.

대화는 독백으로 이뤄질 수 없다.

당신이 하는 말이나 끄집어 낸 문제에 상대방이 자기 관점을 드러내게 해야 한다.

이게 아니라면, 대화를 왜 하는 거지? 상대방 견해를 알아야 한다.

상대방 얘기는 듣지 않고 서로 제 말만 하려고 기를 쓰는 대화는...

대화도, 접촉도, 교제도, 소통도, 아무것도 아니다. 이건 일방적인 선동이고 도발이며 자극일 뿐

어떤 경우에도 이런 짓은 허용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이런 식의 ‘대화’가 우리 주변에서 얼마나 횡행하는가. 남는 게 없다, 서로에게! 흠... 경청과 경청 기법 등은 우리가 이미 몇 번 살펴봤다.)

 

대화 독백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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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대방 얘기를 들으면서 

 절대 금해야 할 것  

 

1. 경청하는 척하지 말라.

우리 몸은 정직해. 표정이나 제스처에서 무관심과 따분함이 절로 배어 나온다.

상대가 금방 알아차리게 된다.

마음과 생각은 다른 데 가 있으면서 열심히 듣는 척하는 것은 무례한 짓. 차라리 솔직히 밝히는 게 낫다.

“지금 이러이러한 사정 때문에 네 말을 제대로 듣기가 어려워.”

 

상대가 얘기할 때 금해야 할 것

 

2. 쓸데없이 끼어들지 말라.

우리네 대다수는 서로 무의식적으로 끼어든다.

직장에서 상사가 부하 직원 말을 더 자주 가로막고, 남자들이 여자들 말을 더 자주 자른다.

만약 상대방 말에 끼어들었다면, 상대방이 하던 말을 계속 이어가게끔 도와야 한다.

(*정 끼어들어야 한다면, “말을 막아 미안하지만...” 하고 양해를 구한다. 이때 기분 나빠하면서 "안 돼, 끼어들지 마~"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3. 상대방이 하고 있는 말을 서둘러 마무리하거나 결론 내려고 나대지 말라.

당신이 ‘종결자’가 아니다. 상대방이 자기 생각을 다 피력하게 해야 한다.

당신의 주관적 평가에 상대방은 방어하는 자세를 취하게 되고, 그러면 건설적인 소통이 금방 삐걱거리게 된다.

 

4. 성급한 반박에 사로잡히지 말라.

어떤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면, 우리는 흔히 반박을 궁리하게 되는데, 그러면 경청을 멈추게 된다.

그러니까 상대방 말을 끝까지 주의 깊게 다 들은 뒤에, 반박을 궁리도 하고 끄집어내기도 하는 게 좋다.

 

5. 한꺼번에 너무 많은 질문을 던지지 말라.

한꺼번에 너무 많은 질문을 던지거나 한다면,

이는 곧 상대방을 압박하는 것이며 상대의 (이야기) 주도권을 빼앗는 것이며 움츠러들게 만드는 것.

 

6. (공감하려는 자세는 좋지만, 그렇다고) 상대방 감정을 훤히 다 알고 있다는 식의 반응은 피하라.

예를 들어, “당신 느낌이 어떤지 아주 잘 알아요.”

 

7. 부탁받지 않은 조언은 피하라.

“(상대가) 청하지 않은 조언을 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짓도 없다.”

그런 식의 조언은 실제로 도움 줄 수 없거나 도움 되지 않는 자들이 흔히 내놓는다.

먼저 상대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함께 생각해 보자? 구체적인 정보를 얻고자 한다? 위로 받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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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와 남자, 달라도 정말 다른 존재!  

 

지구 상 인간의 절반을 차지하는 남자들과 또 다른 절반을 차지하는 여자들 간의 소통은 꽤나 어려운 주제에 속한다. 

그 소통은 대체로 원활하지도 못한 편인데, 거기엔 굵직한 이유가 있다. 

남자들과 여자들이 상당히 다른 존재이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의 실체 차이

 

우리는 <남녀 간 원활한 소통> 문제를 다루기 위해, 먼저 그 차이를 살펴본다.

 

남자와 여자의 뇌

 

길바닥에 널려 있는 돌멩이도 똑같은 게 하나 없을 정도로 세상 모든 것은 다 제각각으로 다양하다. 그 여러 다양함 가운데 금방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남녀 차이. 이건 그저 겉으로 드러나는 젠더 징표들에 국한되는 게 아니다. 알고 보니, 같은 이름의 장기들도 남녀 간에 다소 달리 작동하고, 신진대사 수준이며 호흡 빈도, 심장 고동, 혈액 구성 등이 다 다르다.

 

그 차이를 이런 면에서 비교해 본다. 이를테면… 지각 특성, 논리, 직관, 기질, 신경계, 관찰력, 적응력, 주변 사람들과 관계, 관심사, 평가, 신체지수, 사유 방식, 적극성, 일과 진취성 측면에서. 

 

여기 비교하는 차이는 물론 평균적이고 전형적인 남자와 여자의 경우를 염두에 두는 것. (어떤 남자보다 남성적인 특징을 갖춘 여자도 더러 있고, 거꾸로 다른 여자보다 더 여성스럽게 보이는 남자도 가끔 있다. 나아가서, 극히 드문 경우지만, 남녀추니가 있기도 하고. 그런 경우들은 다 예외적인 것으로 치부한다.)

 

 

지각(인식) 특성

지각 측면에서, 남자에겐 눈으로 보는 것이 중요한 반면에, 여자에겐 말소리의 지각과 관련된 인상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이런 격언도 나온다. 남자는 눈으로 사랑하고, 여자는 귀로 사랑한다.

지각하는 속도와 두뇌 회전에서는 여자가 남자를 압도한다. 예를 들면, 여자가 남자보다 읽는 속도가 더 빠르며, 읽은 것을 아주 상세하게 더 잘 기술할 줄 안다. 대체로,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더 빨리, 더 잘 기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직관 (본능, 직감, 육감)

남자들은 상황을 전체적으로 포착하고 평가하는 반면에, 여자들은 디테일에 주목하는 경향이 크다예를 들어, 어떤 책을 사겠다고 결정하는 과정에서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남자들은 대다수가 목차를 꼭 읽는다. 여자는 흔히 몇 쪽을 펼쳐서 무슨 내용이 어떻게 담겨 있는지 훑어본다. 그리고 구입 여부를 결정한다.

디테일에 관심이 크기 때문에 여자가 남자보다 관찰력이 훨씬 더 좋은 것이며, 바로 이런 측면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여성적 직관(직감, 육감)의 바탕인 것. 여자들은 어떤 주장의 근거로 흔히 “내가 그렇게 느끼니까” 하고 말한다. 이런 본능이 틀리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만약 여자가 (어떤 경쟁적인 여성을 두고) "내 느낌에 그녀한테는 남자가 있는 것 같아" 하고 말한다면, 열에 아홉은 들어맞는다. 비록 객관적인 근거를 들이대지는 못한다 해도. <정글 북>의 작자인 키플링(1865~1936)도 이미 지적한 바 있다. "여자의 짐작(직감)은 남자의 확신보다 더 정확해.

 

디테일에 치중하는 바람에 정작 중요한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기는 하다.

– 영희야, 오늘 어디 다녀왔어?

– 대통령 집무실을 구경했어.

– 오, 그래? 거기서 뭘 봤는데?

– 카펫 위에 쥐가 있는 걸 봤지.

 

하지만 테스트 결과를 보면, 여자가 직감으로 맞추는 확률이 남자의 엄밀한 논리적 분석보다 덜하지 않다고 한다. 시간과 노력을 덜 들이고 그 정도라면, 여성의 직감이 더 우수한 것이 아니겠나.

 

 

관찰력 

보통 상황에서 관찰력 크다는 것이 여성의 특징. 한데, 스트레스와 위험이 도사린 상황에서 여자는 당황하여 그 뛰어난 관찰력을 잃는다. 반면에, 남자들 경우 위험 상황에서 관찰력이 더 커진다.

여자들은 표정과 제스처, 눈길을 접하면서 상대방을 더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섬세한 여성적 직감의 본질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를 속이기가 아주 어렵다. 반면에, 여자는 남자를 아주 쉽게 속인다. 

파트너를 잘 속인다고 여기는 남자들은 큰 착각에 빠져 있는 셈이다. 왜? 왜냐하면 여자가 표현하지 않는다 해서 의심도 하지 않는 것이라 여기면 오산이니까. 뭔가 수상하다고 느끼면서도 여자가 아주 종종 침묵하는 까닭은, 남자와 관계가 깨지지 않게 하기 위함일 뿐.

 

기질

심리학자들 관찰 결과, 남자들에겐 발끈하는 기질이 더 크다. 욱하기 쉬운 기질을 ‘남성적 기질’로 볼 수 있다. 여자의 본질에는 쾌활한 기질과 우울한 기질이 더 어울린다. 기분 상태가 아주 빠르게 바뀐다. ('여자의 변덕'은 바로 이런 기질에서 나오는 것). 대체로 여성은 불행할 때만 공격적인 모습을 취하게 된다남자의 단호함과 모험성에 여자의 조심성이 보충되면 이상적이겠지.

 

 

감성

대체로 여자가 남자보다 훨씬 더 감성적이다. 남자들은 감정 표출을 스스로 억누르지만, 여자들한테는 그렇게 요구해 봤자 먹히지 않는다. 

여자의 기분과 내적 분위기는 변화 폭이 엄청나게 크다. 그래서... "모든 여성은 지상의 천사야" 하는 속담이 있지만, "사악한 여자 앞에서 사탄은 순진한 핏덩어리에 불과해!" 하는 속담도 있는 법.

여성은 할 수 있을 때 웃고, 하고 싶을 때 운다. 어떤 사건들을 여자는 더 개인적인 태도로 대한다. 바로 이런 점들 때문에 여자들에겐 상상력과 판타지가 상당히 발달돼 있다. 

 

여자는 표정을 더 자주 바꾸고, 수십 가지 다양한 감정을 드러낼 줄 안다. 반면에, 남자는 대체로 두 가지만 인식할 수 있다. 혐오와 무관심여자들 경우, 입 귀퉁이 주름이 특히 기민하게 움직인다. 삐쭉빼쭉, 씰룩씰룩...

 

 

신경계와 적응력

여성 신경계는 덜 견고해. 그래서 어떤 감정 상태에서 다른 쪽으로 빨리 이동한다. 바뀌는 상황에 적응하는 능력에서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뛰어나다.

 

 

애정에 대한 태도에서 남녀의 차이

 

 

애정에 대한 태도

여자도 남자도 상대방에 담겨 있는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 여자는 남자가 자기를 사랑하기 때문에 남자를 사랑하고, 남자는 섹스의 만족을 주기 때문에 여자를 사랑한다.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기 전에 여자는 자기를 그가 사랑하는지 알기 원하는데, 남자는 하룻밤을 보내고 나서야 자신이 여자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다. 

이건 다 왜냐하면, 여자한테는 사랑이 목적이고 섹스는 수단인데 남자에겐 그 반대이기 때문이다. 남자한테는 섹스가 목적이고 사랑은 수단인 것.

여자는 많은 것을 원하지만, 한 남자한테서 원한다. 
남자는 한 가지를 원하지만, 여러 여자한테서 원한다. 
여자는 사랑을 고백하기보다 사랑에 빠지기가 더 쉽다.
남자는 사랑하기보다 사랑을 고백하기가 더 쉽다.

 

"남자들은 자기네가 존중하는 여자들을 대개 사랑하고, 여자들은 자기네가 사랑하는 남자만 존중한다." (끌류쳅스끼, 러시아 역사가).

 

 

(물리력 이외에) 다른 신체 변수들

여자들은 손재주, 지각 속도, 반응, 말 속도, 촉각에서 남자들을 압도한다. 남자들은 운동 기능 조정과 공간 감각이 여자들보다 더 뛰어나다.

여자들은 남자보다 두 배쯤 덜 앓는다. 비록 건강을 더 염려하고, 어디가 시원찮다고 훨씬 더 많이 하소하지만. 여자들이 평균 7-15년 더 오래 산다. (원인은 생략). 

여자들 경우 기형이 더 적고, 발육 부진 경우가 덜하다.

자살자들 경우 여자가 남자보다 3-4배 더 적다.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아픔을 더 잘 견디며, 단조롭고 반복되며 재미없는 일도 더 잘 해낸다. 

남자들에겐 흔히 (코, 구강, 후두 등의) 전정기관이 더 잘 발달돼 있다. 이 때문에 여자들은 대중교통수단에서 등지고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진행 방향으로 난 자리를 좋아한다.

 

 

관심사

남자들은 업적과 모험, 움직이는 일, 테크놀로지, 과학, 발명에 더 관심 많다. 

여자들은 집안 일과 미적인 활동, (아이와 병자 등) 약자들을 도와야 하는 일에 관심이 더 많다.

남자들이 더 젠체하고 공격적이고 고집스럽고 용감하며, 매너와 말과 감정에서 더 날카롭다. 

여자들이 더 섬세하고, 동정심 많고, 수줍어하며 더 감성적이다. 

추가하자면, 남자들이 정치에 더 관심 많아.

 

 

주변 사람들과 관계

여자들은 인간관계를 더 섬세하게 지각하고, 관계의 뉘앙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남자들에게 목적 달성과 성공 욕구가 더 강하다면, 여자들에게 중요한 것은 주변과의 관계. 주변 사람들에게 눈길 돌림은 진정한 여성다움의 가장 매력적인 특징 중 하나남자는 누군가의 눈물 젖은 눈이나 떨리는 입술, 입맛 상실, 평소와 달리 말 없음을 알아차리지 못할 수 있어. 여자한테는 그런 걸 감추지 못한다.

여자들이 상대방 얼굴을 훨씬 더 잘 읽고, 상대방 기분을 더 섬세하게 포착하며, 훨씬 더 민감하다. (신체언어에 남자들보다 훨씬 더 뛰어나다. 협상 활동에서 더 유리하다.) 남자들은 더 공격적이고, 여자들은 사소한 마찰을 더 자주 빚는다.

여자한테는 주변 사람과 관계가 크게 중요하기 때문에, 여자의 말은 남자에 비해 더 완전하고 복잡하다. 대체로 여자들은 문법과 언어에서 더 강하다. 원인은 언어를 담당하는 좌뇌가 더 발달했기 때문.

 

(계속)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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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사교적인가? 붙임성은?  


 

다음 16가지 질문에 ‘네’, ‘가끔’, ‘아니요’로 답하시라.

 

1. 일상적인 업무 미팅이 예정돼 있다. 그것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 리듬이 깨지나?

2. 아파서 견딜 수 없게 될 때까지 의사 찾아가기를 미루지는 않는가?

 

3. 회의나 모임, 어떤 행사에서 발표나 보고, 정보 전달을 위임받을 때, 당신은 당황하거나 못마땅하게 여기나?

4. 어떤 도시로 출장을 다녀오라고 하는데, 그 도시를 당신은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어떻게 해서든 이 출장을 피하려고 기를 쓰나?

 

5. 자신의 경험을 누구하고든 사람들과 나누기 좋아하나?

6. 거리에서 낯선 사람이 (길을 알려 달라거나, 시간을 묻거나) 당신에게 뭔가를 청하면, 신경이 곤두서고 짜증이 나나?

 

시각과 관점에 따라...

 

7. (투르게네프의 소설처럼) ‘아버지들과 아들들’의 문제라는 게 정말 있으며, 세대가 다른 사람들은 서로 이해하기 어렵다는 것을, 당신은 믿나?

8. 지인이 몇 달 전 5만 원을 빌리고는 (잊었는지) 갚을 생각도 안 하고 있다. 이럴 때 당신은 그 사실을 지인에게 상기시키기를 꺼리나?

 

9. 레스토랑이나 식당에서 분명히 질 떨어지는 음식을 내놓았다. 당신은 그저 화가 나서 그릇을 옆으로 밀어놓은 채 입 다물고만 있나? 

10. 모르는 사람과 단둘이 있게 될 때 당신은 그와 말을 섞지 않으며, 만약 그가 먼저 말을 걸어오면 어색하고 힘들다. 그런가?

 

11. (상점이든 도서관이든 영화관 매표소이든) 어디서고 긴 줄을 보면 끔찍하다는 생각이 든다. 줄에 서서 힘들게 기다리는 것보다는 아예 발길 돌리는 쪽을 택하나?

12. 충돌 상황을 조사하고 조정하는 무슨 위원회에 참여하기를 마뜩지 않게 여기나?

 

13. 문학작품이나 예술, 문화에 대한 아주 개인적 평가 기준이 당신에겐 확실하고, 그런 면에서 ‘남들의’ 견해는 전혀 감안하지 않는다. 그런가?

14. 당신이 잘 알고 있는 사안을 두고 한쪽에서 누군가가 분명 잘못된 얘기를 늘어놓고 있다. 이때 당신은 그냥 침묵하면서 언쟁에 끼어들지 않기를 택하나?

 

15. 업무나 학습에 관한 문제를 정리하도록 도와 달라는 부탁을 받으면, 귀찮다는 생각이 드나?

16. 당신은 자신의 관점을 (견해를, 평가를) 입말보다는 글말로 기술하기를 더 좋아하나?

 

life is an adventure... Dare it

 

점수 합산 방법과 결과

‘네’ - 2점, ‘가끔’ - 1점, ‘아니요’ - 0점으로 점수를 합산하여, 당신이 어떤 범주에 속하는지 알아본다.

 

14-18점:

당신의 사교성은 정상.
당신은 탐구심이 크며, 흥미로운 상대방 얘기를 기꺼이 경청하며, 타인들과 소통에서 상당히 관대하고, 자기 관점을 조곤조곤 옹호한다.
새로운 사람들과도 주뼛거림 없이 흔쾌히 만난다.

그러면서도 소란스러운 모임을 좋아하지 않아.
터무니없이 당돌한 언사와 수다스러움에는 화가 난다. 

 

9-13점:

당신은 사교적인 편. (때로는 그 이상일 수도 있고).

호기심이 크고 말이 많으며 여러 문제에 관해 얘기하기를 즐긴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

새로운 사람들과도 기꺼이 사귄다.

사람들 눈길 받기를 좋아하며, 누가 무슨 부탁을 하면 늘 들어주지는 못한다 해도 일단 거부하지 못한다.

가끔 발끈하기도 하지만, 금방 식는다. 이른바, 뒤끝이 없는 타입.

 

당신에게 부족한 것이라면, 끈기, 참을성, 심각한 문제에 봉착할 때 과감성.

하지만 마음만 먹는다면, 물러서지 않을 수 있을 것.

 

4-8점:

당신은 붙임성이 아주 좋은 사람임에 틀림없어,

모든 일을 늘 다 꿰고 있다.

토론하기를 즐긴다, 비록 진지한 주제가 나오면 골치 아파할지는 몰라도.

어떤 문제가 나오면 제대로 알지 못하더라도 기꺼이 입을 연다.

어디서든 편하게 느낀다.

무슨 일이든 떠맡는다, 그 일을 늘 끝까지 해내지는 못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상사나 동료들은 당신을 약간은 요주의 인물로 꼽을 수 있다.

그런 면을 잘 생각해 보시라! 

 

어리석은 자들과 다투지 말라. 마크 트웨인

 

3점 이하:

당신의 사교성은 병들어 있다.

당신은 말하기 좋아하고 (영양가 없는) 말을 많이 하고, 당신과 전혀 관계없는 일에도 끼어들곤 한다.

전혀 알지 못하는 문제도 주제넘게 판단하려 든다.

원하든 원치 않든, 주변 사람들과 여러 갈등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발끈하며, 쉽게 노여움 타고, 객관적이지 못할 때가 드물지 않아.

진지한 일은 당신에게 맞지 않는다.

(직장에서, 집에서, 대체로 어디서든) 다른 이들이 당신과 함께 하기를 힘들어한다. 

 

당신은 자신을, 자기 성격을 갈고닦을 필요가 있어!

무엇보다도 참을성과 절제를 키우고, 다른 이들을 더 존중하시라.

그리고 자신의 건강도 생각해 보라.

이런 생활방식에는 어떤 것이든 후과가 남기 마련이니까.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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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참을성은 얼마나?  

 

당신은 타인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나요?

내 생각과 좀 다르더라도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나요?

당신의 참을성, 너그러움 정도를 웬만큼은 알아볼 수 있는 테스트를 제시합니다. 

단, 오래 생각하지 말고 즉각 응답하는 게 좋아요.

 

관용이란... 사람들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

 

1. 당신에게 흥미로운 아이디어가 생겼다고 여기지만, 다른 이들이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군요. 그럴 때 기분이 나빠지나요?

а) 네   

b) 아뇨

 

2. 친구들과 만났는데, 누군가가 게임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당신은 어느 쪽을 더 좋아하나요?

а) 게임을 잘 하는 친구들만 참여하는 것

b) 아직 게임 룰을 모르는 친구들도 참여하는 것.


3. 당신에게 불쾌한 뉴스를 차분하게 받아들이나요?

а) 네   

b) 아뇨


4. 공공장소에서 술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들을 보면 짜증이 나나요?

а) 그들이 한계를 넘지 않으면, 상관없다.

b) 자신을 조절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언제나 불쾌하다.


5. 직업이나 사회적 위치, 교육 수준 등이 다른 사람들과 쉽게 접할 수 있나요?

а) 그렇게 하기 힘들 것이다.

b) 그런 기준을 중시하지 않는다.

 

6. 당신을 겨냥한 짓궂은 농담에 어떻게 반응하나요?

а) 농담도 농담하는 사람도 마음에 안 든다.

b) 농담이 불쾌하더라도, 같은 식으로 응대하려고 한다.

 

7. “자격이 달리는데도 낙하산으로 어떤 자리를 꿰차고 앉아,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의견에 동의하나요?

а) 네   

b) 아뇨

 

8. 친구를 모임에 데리고 갔는데, 그 친구가 사람들 눈길을 한 몸에 차지하는군요. 그럴 때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나요?

а) 내가 예기치 않게 소외되는 것이, 솔직히 말해, 못마땅하다.

b) 그러면 나도 기쁘다.


9. 어떤 모임에 손님으로 갔는데, 한 노인이 요즘 젊은 세대를 비판하면서 옛날이 좋았다는 말을 계속 늘어놓는다. 당신은 어떻게 반응하나?

а) 그럴듯한 핑계를 대고 먼저 자리를 뜬다.

b) 언쟁한다.

 

tolerance 관대 포용 참음 intolerance 편협 과민, 불관용,

 

테스트 결과 

이제 점수를 합산해요. 

1-b, 2-b, 3-b, 4-a, 5-b, 6-b, 7-b, 8-b, 9-a로 답하면 각각 2점씩 더합니다. 

 

0~4점: 

당신은 단호한 성격에, 미안한 표현이지만, 완고한 사람이군요.

자기 의견을 다른 이들에게 어떡하든 강요하려 드는 경향이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목소리를 자주 높이는군요.

이런 성격과 마음가짐으로는, 당신과 견해가 다르며 당신 언행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과 정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6-12점: 

자신의 믿음을 굳건히 옹호할 수 있어요.

물론 대화를 이끌고, 필요하다면 자기 생각을 바꿀 줄도 압니다.

가끔 상대방을 지나치게 몰아붙이는 경우도  있네요.

그런 경우 성격이 더 약한 사람한테는 논쟁에서 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더 합당하게 이겨도 되는 것을, 굳이 ‘흥분하여 목소리 높일’ 필요가 있을까요?

 

14-18점: 

뚜렷한 소신이 섬세하고 유연한 마음씨와 잘 결합돼 있군요.

당신은 어떤 주장이라도 받아들이고, 언뜻 보기에 제법 모순적인 행동도 이해하는 마음으로 대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그걸 용인하지 않는다 해도 그래요.

당신은 자신의 견해에 상당히 비판적이며,

상대방 관점이 잘못된 것으로 드러난다 해도 상대 마음 상하지 않게 거부할 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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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순한 사람조차 열 받게 하는 말  

 

언뜻 보기엔 아무렇지 않은 듯해도, 실제로는 
어떤 사람 속을 긁거나 심지어 화나게 만들 수 있는 표현이 더러 있다. 
이건 대개 상대방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 
무심하고 냉담하며 형식적인 태도와 관여, 청하지 않은 조언 따위에 해당된다.  

 

자칫 진짜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말이며 표현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건네지 않아야 할 것이다. 

<소통 심리>, <소통 법칙> 포스트에서도 좀 다루었지만, 강조하는 의미에서 보충 소개한다. 

 

1) “내가 그랬잖아!” “내가 말했잖아!” “내 그럴 줄 알았어!” 

 

내가 말했잖아!

 

누군가가 실수했는데, 거기다 대고 또 염장 지를 일 있나?

당신이 이미 경고했음에도 그가 감히 무시한 결과가 그렇다고, 꼭 되짚어야 하나? 당신이 똑똑하여 모든 일을 내다보는 사람이라는 점을 그가 앞으로 명심하게 만들고 싶다고? 위로와 격려를 건네는 대신? 그래서 두 번 죽여도 괜찮다는 건가? 

그런 말을 들은 상대가 당신의 귀신 같은 재능에 감사하는 대신 발칵 화를 낸다 해도 이상할 게 전혀 없다. 

 

2) “알았어" / "잠깐만” 

 

알았어&#44; 잠깐만&#44; 알았다니까.

 

뭔가 해 달라는 부탁에 아주 무심한 표정에다 지나가는 말투로 “알았어, 잠깐만” 하고 대꾸한다면, 부탁한 사람의 눈빛에 고마움 대신 불신이 어린다 해도 하등 놀랄 게 없다. 사실, ‘잠깐’이라는 말은 액면 그대로는 ‘매우 짧은 시간’을 가리키지만, 실제로 화자의 주관으로는 한없이 늘어지는 개념일 수도 있지 않은가. 

"알았다니까~"라는 표현 역시 지극히 자기 중심적이다.  

 

3) “너한텐 미안한 얘기지만...” 

 

너한텐 미안한 얘기지만...

 

이런 전제 다음엔 어떤 안 좋은 말이 꼭 이어지기 마련이다.

뭐야, 그렇게 미리 양해를 (일방적으로) 구했으니까, 이제 제 눈에 보이는 사실을 가차 없이 내뱉을 수 있다는 건가?! 아주 편한 방법이로군. 상대방의 기분은 고려하지 않을 수도 있어. ‘어라, 내가 미리 미안하다고 했건만, 왜 저렇게 불쾌한 표정을 짓는 거지?’ 

 

4) “언제 그랬어?” / "그런 말을 언제 했어!"

 

그런 말을 언제 했어?

 

누군가가 사전에 알리거나 부탁한 것을 당신이 정말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는 점을 내가 왜 인정해야 돼?..' 하고 맞서고 싶나? 

“그런 말을 언제 했어?” 혹은 "그런 말은 안 했잖아!" 하는 대꾸에서 드러나는 것은

 1) 그 부탁을 수행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하지 않았다 하여 마음 편치 않게 여기지도 않음 

2) 상대방의 생각이나 계획, 미더움을 그리 진지하게 대하지 않음.

 

5) "너한테는 재미없을 거야." / "넌 이해 못할 거야." 

 

넌 모를 거야.

 

당신에게 흥미로운 것이 다른 누구한테도 역시 흥미로울 수 있을까?

나 이외에 누군가가 이것을 과연 이해하며 그 중요성을 알 수 있을까?

거의 안 그럴 거야. 그러니 설명해 봤자 시간만 낭비하는 거지. 상대가 물어보는 자체가 흥미롭군, 이 문제가 얼마나 심오한 것인지도 모르면서 물으니까 말이야. 이 사람이 이걸 이해 못한다는 게 나한테 훤히 보이는데, 뭐. 대체로 이건 너와 상관없는 거야!

 

웹사이트 ADME.ru에서 옮기고 보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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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진행과 리포팅  

 

뉴스 (방송) 프로그램 진행자의 자질 

방송 저널리스트의 자질 

자세, 이완, 호흡 등의 이치를 알고 실습

호흡체조 소개 

 

뉴스 진행 실무 2강 지도교수 김성호
차례 과제 상호 분석, 자세, 이완, 호흡
과제 상호 분석 뉴스 프로 진행자의 자질
자세. 앉고 서고 걸을 때, 자세의 구성요소
올바른 자세와 척추
항공사 승무원들의 자세 훈련
근육 이완 위한 운동
이완의 중요성
포괄적 이완 방법. 호흡, 시각화, 알파파
목소리 위한 이완. 55:38: 7

 

호흡 종류
호흡 근육 작동
들숨과 날숨
호흡 유형
언어 호흡. 생리호흡과 차이
호흡체조 소개
스뜨렐니꼬바 호흡체조
요약 - 실전 녹화. 호흡체조 수행 시 주의
목소리 체크리스트
수고들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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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진행자를 위한 언어호흡 연습  

 

언어호흡과 목소리 설비

공명강 다루기와 성역 확대

목소리 힘과 내구력 강화

어조 다양화, 발음, 말 속도 다듬기 등

 

방송 진행자 위한 언어호흡 실습

 

우리가 알다시피, 호흡의 들숨과 날숨은 무의식적 수준에서 벌어진다. (불수의근이 작동.) 

그러나 마이크 앞에서는 호흡이 우리 의지를 따라야 한다. 달리 말해, 우리가 호흡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 여느 때보다 공기를 더 많이 취하고, 그 공기를 유지하고, 논리적 휴지에 이를 때까지 공기가 충분하게끔 경제적으로 쓰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 (논리적 휴지에서 공기를 다시 들이쉰다.) 

 

언어호흡은 말할 때 이용하는 호흡, 별다른 잡음 없이 폐에 공기를 재빨리 채우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들숨에 관여하는 주요 근육: 1) 횡격막 2) 늑간근. ​

근육이 이완된 상태에서 누워서 하는 호흡이 누구한테든 가장 자연스러운 호흡. 그러니 누워서 손을 배 위에 얹으라. 다른 손은 가슴에 둔다. 가슴에 놓인 손이 움직이지 않고 배에 올린 손이 올라가게끔 숨을 들이쉬라. 복부로 호흡할 때 긴장 없이 가볍게 움직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일어서서 똑같이 반복하라. 

 

<횡격막-늑간근 호흡>이 익숙하게 되려면, 실습을 체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아침마다 하는 게 더 좋아. 몸의 위치에 따라, 호흡 근육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느끼도록 한다. 

선 자세에서 상체를 숙이면서 이완하라. 

다음에 어깨와 가슴을 들어 올려 뒤로 젖히라. 

등은 곧추 세우고, 목과 팔, 어깨에는 힘을 다 뺀다. (스타니슬랍스키가 "옷걸이에 걸린 몸통"이라 부른) 이런 자세가 자연스럽고 익숙한 것이 되어야 한다. 언어호흡 실습 때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다음 여러 실습의 목표는, 횡격막 근육이 기민하고 자유롭게 신축하도록 만들기. 이는 또 화자가 말을 할 때 횡격막이 도우며 목소리 울림을 보전케 하기 위함이다. 

 

실습 1 <촛불> 

- 고르고 집중적인 날숨 키우기

 

안정되고 고른 날숨, 촛불 불기

 

15x4센티 크기의 종이를 입 앞에 5-8센티 간격으로 댄다. 

입술을 휘파람 불듯이 모아 종이에 바람을 불기 시작. 

​날숨 내내 종이 네 모서리가 일정하게 유지되게 한다. 

언어호흡에서 고른 날숨을 연습. 

 

​아나운서는 날숨을 고르고 길게 낼 줄 알아야 한다. 

만약 날숨이 단속적이라면, 종이가 펄럭이며 떨기 시작할 것. 

날숨이 고르다면 종이가 뒤로 기울면서 동일한 상태 유지할 것. 

촛불을 불 때 불꽃이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게 하듯이. 

늑간근과 횡격막 부위에 나타나는 가벼운 긴장에 주목. 

날숨이 고르게 나가도록 한다. 

 

실습 2 <바람 빠지는 공> 

- 고르고 힘차며, 끝에 가서 약화되지 않는 날숨 키우기

 

바람 빠지는 공

 

구멍 나서 “스스~~~” 소리 내는 공을 흉내 낸다. 

두 손바닥은 양쪽에서 흉강을 움켜쥔다. 최대한 높이. 

손바닥으로 가볍게 힘 안 들이고 ‘공’을 누르라, 공기가 폐에서 더 오랫동안 나가게끔. 

이 실습을 소리 담아서 힘 들이지 말고 가볍게 수행하라. 

두 손이 천천히 가까워지면서, ‘공’의 작은 저항을 느낀다. 

 

또한 공기도 “스스~~~” 하는 소리와 함께 길고 천천히 나간다. 

공에 공기가 빠져나갈수록, 두 손이 가까워진다. 

결국 양쪽의 손가락 끝이 닿는다. 

이와 더불어 적극적 소리 “스~~~”에서 남은 공기가 빠져나간다. 

언어호흡을 갖추기 위한 이 실습을 몇 번 실행하라. 

소리도 두 손에도 긴장 없이 가볍게 수행해야 한다.

 

실습 3 <소리 흉내> 

- 고른 날숨, 차분한 날숨, 힘찬 날숨, 여러 가지를 실습

자연의 여러 소리를 떠올리고 재현하라:

바람 소리: 스스스스스... 

숲의 소음: 쉬쉬쉬쉬쉬... 

모기 소리: 에에에에에…

꿀벌 소리: 즈즈즈즈즈...

까마귀 울음: 카르르! 카르르! 카르르!...

까치 재잘대기:트르르! 트르르! 트르르! ...

모터 소리: 르르르르르…

초인종 소리: 리리리리리… 

이때 횡격막의 작동에 주목한다

나뭇잎들 소리나 땅벌 소리를 낼 때 횡격막이 가장 덜 긴장하며, 

공기가 마치 자연으로 흘러나가는 듯하다. 

모터 소리나 초인종 소리에서 긴장이 커지고 소리가 힘차게 나간다. 

까마귀 울음과 까치 재잘대기에서는 횡격막이 힘차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공기가 단속적으로 나간다. 

 

실습 4. 자의적인 날숨 조절

 

물이 가슴까지 차는 바다에 서 있다고 상상하라. 

호흡은 편하고 차분해. 두 팔을 양옆으로 뻗었다. 

이제 두 팔을 옆구리 쪽으로 급격히 내려뜨리면서 공기를 내쉬라. 

바닷물이 다시 두 팔을 들어 올릴 때, 공기를 들이쉰다. 

이번에는 하나, 둘, 셋을 소리 내어 세면서 두 팔을 다시 내린다.

다시 숨을 들이쉬면서 두 팔을 올리고,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을 세면서 내려뜨리라. 

그 다음엔 9, 12, 15까지 등등. 

다음엔 반대 순서로 한다. 

 

팔 움직임을 숫자 셈과 반드시 맞춰야 한다. 

숫자를 다 셀 때까지, 두 팔을 먼저 떨어뜨리지 말라. 

두 팔 아래서 바닷물의 저항을 느껴 보라. 

바닷물이 떠받치기에 두 팔이 부드럽게 내려간다

두 팔을 조절하기가 쉽다. 더 천천히도, 더 빠르게도 내릴 수 있다.

 

실습 5. 공기 끌어 모으는 훈련

 

스키를 탄다고 상상하자. 두 손에는 스틱을 쥐고. 두 발을 모은다. 

스틱을 교대로 가볍게 지치면서 더 빨리 미끄러진다. 

하나, 둘! 소리 내어 세면서 -  상체를 살짝 숙이고 먼저 한 손으로, 

다음에 다른 손으로 지치면서 나아간다. 

(소리 안 내고 흉중에서) 셋, 넷을 세면서 - 숨 들이쉬며, 계속 나아간다. 

다섯, 여섯을 소리 내어, 일곱, 여덟을 마음속으로 등등.

 

이제 끊임없이, 멈춤 없이 숫자를 다 소리 내어 세면서, 더 빨리 달리고, 

움직임에 속도를 붙이고, 상체를 더 깊이 숙이고, 카운트를 더 빨리 한다. 

이때 호흡을 멈추지 않는다. 숨을 자동으로, 자연스레 들이쉰다. 

호흡은 생각하지 말고, 목소리가 어떻게 울리는지에만 귀 기울인다. 

말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만약 목소리 울림에 긴장을 느낀다면, 단어 대신에 음절을 이용할 수 있다. 

"미! 메! 마! 모! 무!..." 

자음 <м> 소리가 발성기관의 긴장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왜냐면, 이 소리는 울림이 가장 좋으면서도 발성 에너지를 아주 적게 요하니까. 

호흡은 카운트하거나 음절을 내뱉으면서 단속적으로 내보낸다. 

 

실습 6. 호흡 컨트롤 훈련 

 

거울 앞에 등을 쪽 펴고 선다. 

(등과 어깨가 구부정한 자세는 올바른 호흡에 가장 치명적!). 

3초 동안 폐에 공기를 채운다. 

공기가 코를 진동케 한다. 

흐름이 콧구멍 한가운데로 들어가도록, 벽을 따라 흐르는 게 아니라. 

공기는 어떤 경우에도 끌어당기면 안 되고 고르고 균등하게 흘러들어야 한다. 

숨 들이쉴 때 소리가 나지 않게 해야 한다. 

 

다음 3초 동안 공기를 품고 있으라. 

들숨 때 올라가고 벌어진 늑골들을 그 상태로 유지하라. 

 

끝으로, 다음 3초 동안 공기를 내쉬라. 

코를 통과하는 공기가 코 벽을 건드리면 안 돼. 

날숨은 균등하고 고르게, 떠밀림 없이 조용히 나가야 해. 

아래 늑골들은 이완된다. 어깨와 가슴 상부가 내려가면 안 된다. 

 

이것을 다 첫날 행한다. 

둘째 날에는 4초 동안 공기를 멈춘다. 

셋째 날에는 5초 동안. 정리하면, 이런 식이다. 

 

1일 차   3 - 3 - 3     2일 차  3 - 4 - 3     

3일 차  3 - 5 - 3     4일 차  3 - 5 - 4

5일 차  3 - 5 - 5      6일 차  4 - 5 - 5     

7일 차  5 - 5 - 5

 

처음엔 실습을 30초 이상 하지 말라. 

첫날엔 실습을 10회 수행. 

둘째 날엔 앞선 실습을 두 번쯤 반복하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등등. 

이 실습에 익숙해질 때, 이런 식으로 전환.

5 - 5 - 6       5 - 5 - 7       5 - 5 - 8         5 - 5 - 9      

5 - 5 - 10    6 - 5 - 10      7 - 5 - 10     8 - 5 - 10     9 - 5 - 10     10 - 5 - 10

    

두 달 지나 실습 시간을 30초에서 2분으로 늘일 수 있다. 

심장이 약한 경우 폐에 담고 있는 공기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 

제시한 실습들의 목표는 횡격막이 기민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이는 또, 횡격막이 아나운서의 말하기를 돕고 다양한 성격의 멘트를 구사할 때 

언어 발판 구실을 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호흡 실습을 나름대로 구상해 보라. 

예를 들어, 장작 패는 사람의 행위를 흉내 낼 수 있다. 도끼를 내려치면서 "헤!" 같은 소리를 내기. 이 소리와 함께 폐는 공기를 힘차게 내보낸 뒤 횡격막의 움직임 때문에 순간적으로 다시 채워진다. 날숨과 들숨이 짧고 힘차고 편하다. 단, 지나침은 삼간다. 노는 것처럼 가볍게 장작을 패자.  

 

이런 실습을 괴상하게 여기지 않기를 바란다. 

이는 목소리 훈련의 정상적인 특성. 좋은 기분과 유희적 요소들이 ​내부 기관들을, 특히 소리 경로에 있는 근육들을 강화하게 돕는다. 그 결과, 자연스러운 목소리 음색을 더 빨리 드러내며 목소리를 가장 효과적으로 발달하게 돕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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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디오 방송에서 일하려면?  

 

미디어 산업 전반에 걸쳐 보자면, 라디오는 온-오프에서 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라디오 비즈니스에서 커리어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않을 수 없다. 

일이 재미나고 보수도 좋아 보이는데다, 방송 제작이며 진행 등과 연결되는 명성과 인기를 생각하면 가슴이 더 두근거리기 마련. 

 

라디오 진행자가 되려면?

(영상 시대에 들어서서도, 라디오는 여전히 매력적인 미디어로 자리 잡고 있다.)

 

한데 라디오 방송사의 수효는 한정돼 있고 이 일에 관심 갖는 사람들은 많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적절한 정보를 얻고 분명한 목표를 잡고 전략적인 플랜을 갖춘다면, 라디오 방송에서 일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더욱이 지금은 인터넷 라디오도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관련 자질을 갖추기만 하면 이 분야에서 제법 단단히 자리 잡을 수도 있다.)

 

라디오 방송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주요 방법 3가지

1. 방송 관련 프로그램이 있는 대학에서 공부하기 
2. 방송 스쿨 다니기 
3. 인턴십을 거쳐서. 

 

충분한 교육 과정을 거치는 것은 커리어를 시작하는 확실한 길이며, 방송 관련 프로그램이 있는 대학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 이론 지식과 실전 스킬을 동시에 학생들에게 준비시키는 대학을 고른다. 라디오나 티브이 방송국이 있는 캠퍼스를 우선 꼽아야 하겠지. 그런 시설이 제공하고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좋은 커리어에 든든한 바탕을 보장하니까. 대학방송국에서 활동하면, 그만큼 더 유리하다 하겠다. 

 

대학에 들어갈 기회를 놓친 이들에게는 방송/미디어 스쿨이 적당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제공하는 코스의 내용과 실습이 대학 프로그램에 비하면 좀 덜하긴 해도, 이 분야에서 요구하는 기본 지식과 스킬을 준비시키기 때문에 아주 도움 된다. 여기서도 학생들이 방송 관련 분야에 진출하도록 지원한다. 

 

학교에서 방송 관련 제반 프로그램을 공부하지 못했거나 그런 강좌를 거치지 못했지만, 라디오 방송인이 되기에 재능과 열정을 갖춘 이들에게 관문이 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인턴십. 실습 기간 동안 가능한 한 많은 부서를 돌며 다양한 역할을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분야가 더 적성에 맞는지 알게 될 테니까. 각종 관련 지식을 최대한 습득하고 방송사 현업 직원들과 교분을 맺는다. 보수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대부분 인턴십은 무보수니까. (이를 악용한 '열정 페이'는 지탄받아야 마땅하지만.)

 

모든 방송 진행자들이 갖춰야 할 자질이 있다. 

청취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더 많이 듣고 싶게 만드는 데 필요한, 재능과 매력적이며 흥미로운 개성. 이 대목은 사실 타고난, '천연적인' 성격이 크기 때문에 웬만한 학교 교육으로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교육과 훈련으로 이룰 수 있는 요소와 자질들도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은 크게 잡아서 좋은 소통 능력여기에는... 

1) 음색이며 딕션, 감성 담긴 억양 같은 목소리 분야
2) 똑 부러지고 논리 정연하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스피치 분야 
3) 비언어 소통 수단을 알고 익히는 신체언어 지식
4) 인터뷰나 대담 등, 방송 관련하여 접하는 사람들을 잘 파악하기 위한 실용 심리 
등이 포함된다. 

 

방송이라 해서 말하는 기량만 중요하게 볼 것은 아니다.

글 쓰는 솜씨도 중요한 항목. 자신의 리포트를 직접 작성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러려면... 자신이 전달하는 대상과 분야를 잘 알아야 한다. 내용 숙지가 전달 기술만큼 중요하니까! 

 

취업에 관해서는 유연한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 지나치게 서두르거나 안달할 필요는 없다. 그래서 잘 풀린다면 혹시 모를까, 그렇지 않으니까. 또 휴일 꼬박 챙길 생각일랑 내던지고, 때론 불규칙하게 오랜 시간 동안이라도 기꺼이 일할  자세가 돼 있어야 한다. 그것이 이 직업의 본질이니까. 

또한 다른 이들한테서 두루 배우고, 이 분야에서 떠오르는 트렌드를 수용할 준비도 필요하다. 끝으로, 기회가 온다면 시다 떫다 하지 말고 일단 다 잡으라. 그리고 청취자들한테 깊은 인상을 건넬 준비가 늘 돼 있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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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인터뷰의 질문 구성  

 

어떤 질문을 건네야 하나? 

 

• 시청자들이 듣기 원하는 답변이 나올 질문. 
닫힌 질문은 피한다.  

이중 질문은 피한다. 한 번에 한 가지만 질문한다. 
• 질문을 짧고 딱 들어맞게 구성한다.

• 예단하거나 짐작하지 말라. 
주장하고 논쟁하지 말라.

• 지나치게 많은 것을 다루려 함은 금물. 초점을 명심한다.
 - 인터뷰를 다 마무리하는 마지막 질문을 준비한다. 

 

• 질문을 다 건네고 나면, 상대에게 혹시 추가할 것은 없는지 묻는다.  

 

방송 인터뷰 질문에 관해

 

치명적인 오류 10가지 (혹은 피해야 할 인터뷰 방식) 

 

1. 질문이 아닌 말 (정말 질문을 건네는 것인지 확인하라) 
2. 이중적 질문 (한 번에 한 가지만 질문) 

3. 과도한 질문 (지나치게 많은 항목이나 요소들이 있는 질문은 피한다.)
4. 유도 질문 

5. 개인 의견 (당신 질문에 비평이나 사견을 넣지 말라.) 
6. 심한 가정/추측 (짐작하지 말라.) 

7. 감정을 건드리는 단어 (사람들은 질문보다는 말/단어에 반응할 것) 
8. 과장된 표현 (“더 적은 것이 더 많은 거야.” 그러니 과장하지 말라) 

9. 복잡한 것 (단순함을 지키라) 
10. 닫힌 질문 

 

핵심 요소 3가지 

1. 열린 질문을 건네기 
2. 중립적 질문을 건네기 
3. 간결한 질문을 건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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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인터뷰 요령  20가지  

 

 

1. 옷차림은 상황에 어울리게. 

2. 조금 일찍 도착. 현장에서 세팅에 늘 시간이 좀 걸린다. 만약에 늦는다면, 인터뷰 기회를 놓칠 수 있다. 

 

3. 어색함을 깨고 좋은 첫인상을 주라. 인터뷰 대상이 편하게 느끼게 만들라. 

4. 미리 준비하라. 토픽을 조사했는지, 질문을 준비했는지, 상대방을 가능한 한 많이 파악했는지 등을 점검하라. 

 

인터뷰 요령

 

5. 인터뷰에서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둔다. 당신 계획은? 당신의 초점은 무엇인가?

6. 피회견인이 인터뷰 주제를 알아야 하지만, 질문까지 미리 알리는 일은 별로 없다. 전반적인 토픽은 밝힐 수 있지만, 구체적인 질문은 절대 그러면 안 된다. 

 

7. 당신이 상황을 컨트롤하는 사람이다. 마이크를 넘겨주지 말고, 상황을 철저히 통제한다

8. 듣고 또 듣고 또 들으라. 자신의 질문 목록에 얽매이지 말라. 잘 듣다 보면 다음 질문이 저절로 나올 것. 최고의 리포터들은 훌륭한 청자이다. 

 

9. 가능하면 마이크를 통해 질문하라. 

10. 배터리와 테이프, 미니디스크 등을 늘 충분히 준비하라. 

 

11. 여러 장비의 작동 방법을 알아두라. 그걸 모르면 곤란해 (프로가 아니야). 

12. interviewee의 이름자를 잘 알고 또박또박 소리 낸다. 이것은 인터뷰 시작하면서 분위기를 만드는 방법. 또 오디오 레벨을 확인할 수 있다. 

 

13. 끈질기되 정중하게 대한다. 묻고 또 묻고 다시 되묻는다. 

<3의 법칙> 

14. 명확한 답변이 나오게 묻는다. 사례를 묻는다. 

 

15. 상대가 큰 인물이라 하여, 주눅들어 소심하게 굴지 말라.  

16. 상대방의 신체언어를 잘 살펴보라. 

 

17. 인터뷰 중에 메모하기. 현장을 세세하게. 상대가 입고 있는 옷, 스토리에 색채를 보탤 만한 것을 죄다 기록한다. 당신의 역할 중 하나는 옵서버의 역할임을 기억하라. 

18. 인터뷰 말미에, 상대에게 더 추가할 것이 있는지, 다른 추천할 인터뷰 대상이 있는지, 나중에 전화로 질문을 또 해도 좋은지 등을 물으라. 

 

19. 만약 정보원이 (피회견인이) 대화를 비밀로 혹은 ‘오프 더 레코드’로 하기를 청한다면, 적절하게 반응할 준비를 하라. Off-the-record란 다른 사람한테서 확인하지 않는 한 그 정보를 쓸 수 없다는 뜻. 

20. 연습하고 또 연습하고 또 연습하라. 인터뷰는 저널리즘에서 가장 힘들지만 또 어쩌면 가장 중요한 기술. 끊임없이 연습하라. 또한 누군가로 하여금 당신을 인터뷰하게 시켜 보면서, 인터뷰 상대의 입장과 느낌은 어떤지 알아볼 수도 있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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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인터뷰 기법  

 

 

인터뷰는 저널리즘을 추구하고 종사하는 이들에게 가장 중요하고 필요한 솜씨며 기량에 속한다. 

그런데도 많은 방송 저널리스트들이 이를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며 소홀히 준비하는 경향이 작지 않다. 

 

인터뷰하러 가면서 명심해야 할 점 몇 가지를 알아본다. 

개중에서도 핵심은 다음 세 가지이며, 이는 인터뷰가 생방송이든 녹화이든 아주 필요하다. 

 

방송 인터뷰 기법

 

1) 질문을 미리 준비한다. 
2) 질문을 최대한 간명하게 구성한다. 
3) 무엇보다도, 피회견자가 하는 말을 주의 깊게 듣는다. 

 

적지 않은 경우, 흐름이나 상황에 상관없이 미리 준비한 (적어 놓은) 질문을 기계적으로 하나씩 건네는데, 이건 정말 피해야 할 짓. 그러면 피차 맥이 빠지고, 필요한 정보가 나오기 어렵다. 원하는 정보를 정확히 얻으려면, 질문이 대상을 정확히 겨냥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인터뷰 현장에서는 적절한 <사운드 바이트>도 늘 염두에 둬야 한다. 

이건 오디오 두 조각을 간단히 이어붙일 수 있는 라디오보다 티브이에서 훨씬 더 중요해. 

티브이에서는 적절한 내용과 길이의 ‘바이트’를 확보하는 것이 여러 모로 편리하다. 같은 사람의 인터뷰 영상을 편집할 때 장면이 (얼굴이) 충돌하지 않게 해야 하며, (이른바 lip flap을 막기 위해) 장면 전환용 그림도 찍어 둬야 한다. (무릎 위에 얹은 두 손이나 현장 모습 등). 

 

라디오와 티브이, 어디서 일하든 목표는 같다. 좋은 인터뷰 클립 만들기. 그렇게 하려면, 좋은 클립 만드는 방법을 익히고, 정보원(피회견인)한테서 좋은 클립이 나오게끔 질문해야 한다. 

각각의 질문은 물론이요 질문 전체도 잘 구성해야 하는 이유로는 또 아주 실질적인 것이 있다. 즉, 구성이 잘 되지 않았다면 질문이 왔다 갔다 하며 테이프를 많이 쓰게 될 것이고, 그러면 편집실에 박혀서 퇴근도 못하게 될 확률이 대단히 높아지니까.  

 

앞에서 밝혔듯이, 인터뷰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피회견인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듣는 것! 

인터뷰에 미숙한 경우, 대개 상대방 말을 경청하지는 않고 자신이 건넬 다음 질문만 생각하기 일쑤다. 이야말로 가장 피해야 할 인터뷰 자세이다. 

주의 깊게 듣다 보면 후속 질문이 저절로 나오게 되며, 그러면서 처음엔 예상하지 못하던 예리한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지금까지 살펴본 간단한 룰을 따른다면, 인터뷰 솜씨가 상당히 좋아질 것. 

 

참고 

* Sound bite

TV나 라디오에서 내보내는 짤막한 인터뷰. 대개 10~15초 정도가 된다. 짧은 내용으로 속도감 있으며 흥미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뉴스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사운드 바이트의 길이가 점점 짧아지는 추세. 

* Lip flap: 

영상에서 화자의 입술과 말소리가 어긋나는 것, 혹은 입술은 움직이는데 말소리가 없는 경우. 편집 때 아주 신경 써야 할 부분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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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의 질문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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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협상 진행 방법 (1)

 

 

  업무 대화나 협의 진행 

 기법에 관해 (3-종결)  

 

1. 개요

2. 질문의 여러 형태

3. 질문에 대답하는 기술 

 

4. 자기 입장 옹호와 상대방 주장 무력화 

5. 자기주장을 교묘하게 강조하는 트릭 

 

6. 자기주장을 정당하게 펼치는 전략

7. 업무적 대화나 협의 마무리 방법

 

비즈니스 협상 마무리

 

6. 자기주장을 정당하게 펼치는 전략에 관해 도움말 몇 가지

 

- 청자들의 언어며 사고방식, 계층, 직업군, 연령 등에 맞추어 주장과 근거를 선택한다.

이를테면, ‘기술자들’한테는 수백 개 좋은 단어보다 정확한 숫자 몇 개가 더 많은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비록 유창한 언변이야 어떤 청중한테도 나쁠 일이 전혀 없지만).

 

- 대결을 피하라, 갈등이 달아오르지 않게 하라.

논쟁 열기가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면, 잠시 멈추는 게 좋아. 협상 참석자들의 흥분이 가라앉은 뒤에 문제를 계속 검토하면 되니까.

 

- 자신의 해결책의 장단점을 기술하면서, ‘장점’부터 시작하라.

시작하는 정보가 상대방의 지각과 입장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만약 결점부터 열거하기 시작한다면, 상대방은 더 지속할 의미가 없다고 여겨서 당신 말을 끊을 수 있다. 그다음에 상대를 다시 설득하기란 쉽지 않을 것. 

 

- 업무 소통의 매너로 보자면, (상대방이 옳다고 여긴다면), 그것을 솔직히 인정하는 게 필요해, 그래서 당신 입장이 약해진다 하더라도! 그렇게 한들 당신이 잃은 것은 거의 없을 것.

신사적인 자세를 보이면서 상대방한테도 그런 자세를 요구할 당당함을 얻게 될 것. 

 

- 언급에서 극단적인 표현을 피하라. 특히, 공격적인 상대방과 접한다면 더더욱. 

 

7. 비즈니스 협상이나 대화 마무리 위해, 아래 사례들 중 하나를 이용할 수 있다. 

 

가설적 접근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는 것은 늘 힘들어.

가정하는 분위기를 만들면서 상대방 부담도 덜 수 있다.

“…이라 가정한다면,” 혹은 “한데, 만약 …이라면...”

가설적 접근 방법은, 책임을 전제하지 않으면서 적용하기가 더 쉽다. 그리고 상대방이 거기에 익숙해지면, 비슷한 합의에도 서명할 수 있을 것. 

 

선택적 해법 

상대가 선택할 수 있도록 해결책 몇 가지를 제시한다. (그 몇 가지가 당신 조건에도 맞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해) 

 

핵심 질문

조건이 괜찮다 여기면서도 상대방이 좀처럼 결정 내리지 못하고, 실제 대안을 못 보는 경우, 해롭지 않은 (그러나 결정적인) 질문을 던지라. 예를 들어,

“어떤 쪽을 선택하셨는지요?” 혹은 "이런 경우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상대방은 대답을 궁리하면서 망설임에서 벗어나고, 책임감이라는 심리적 압박에서 풀려난다.

그리고 좀 느긋해진 뒤, 이미 선택했거나 당신에게 필요한 결정을 훨씬 더 빨리 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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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reat debaters

 

The Great deba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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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에토스 증대 방법

 

 

  업무 대화나 협의를 

 진행하는 기법에 관해 (2)  

 

1. 개요

2. 질문의 여러 형태

3. 질문에 대답하는 기술 

 

         4. 자기 입장 옹호와 상대방 주장 무력화 

         5. 자기주장을 교묘하게 강조하는 트릭 

 

6. 자기주장을 정당하게 펼치는 전략

7. 업무적 대화나 협의 마무리 방법

 

비즈니스 협상 진행 기법

 

4. 자기 입장 옹호, 상대방 주장 무력화

자신의 관점과 제안을 성공적으로 펼치려면, 납득할 만한 주장과 반론을 제기할 줄 알아야 한다.

자기 입장을 옹호하고 상대방 주장을 중립화하는 데 쓰는 방법 몇 가지.

기본 방법은 상대가 팩트와 숫자를 직접 알게 하는 것.

숫자는 특히 설득력이 강하며, 가장 미더운 입증. 

 

비교 방법 

가장 효과적인 방법들 중 하나. 특히, 비교가 아주 잘 결합됐다면. 

 

결론 도출 방법  

주장이며 근거가 논리적으로 연결돼 있어서, 새로운 주장이 이전 주장에서 도출되게 한다.

그리하여, 원하는 결론으로 한 걸음씩 서서히 다가간다. 

 

모순 방법  

방어 목적으로 적용.

상대방 주장에서 모순이며 자가당착이 드러나게 하는 것이 핵심. 

 

‘덩어리’ 방법  

반박과 반론에서 이용.

상대방이 하는 말을 부분적으로 나누고, 각 대목의 성격을 간략히 기술한다.

예를 들면,

“이 점에서는 당신이 전적으로 옳아요. 두 번째 질문은... 전문가들이 보기에 의문이 생길 수 있을 듯해요… 그리고 이 대목은 전혀 옳지 않아요.”

그런 다음에, 상대방의 설득력 강한 주장은 그냥 지나치고, 약한 대목들을 철저하게 건드릴 수 있다. 

 

무시하는 방법  

만약 상대방이 자기주장이 옳음을 확실히 내보이며 근거로 제시하는 사실을 반박하기가 불가능하다면, 그 주장을 무시하고 넘어가는 전략이 더 효율적.

 

가시적 지지 방법  

이를테면, 상대방 주장에서 약점을 알아차렸다고 해도 반박하지 않고 맞서지 않는다.

오히려, 참석자들이 놀랄 만큼 상대방에 유리한 근거를 새로 내놓는다. 그럼으로써 상대방의 마음을 사는 것.

예를 들면,

“당신 주장은 이러이러해서 옳고… 또… 이견의 여지가 없는 근거이기도 하네요…”

그러고는 당신의 에이스 카드를 내놓는 것. 

 

예를 들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러이러한 점은 완전히 놓치셨습니다” 하면서, 역공을 시작하는 것. 

이 방법을 쓰면, 상대방은 자기 입장을 당신이 더 철저하게 생각했으며, 그렇게 더 깊이 숙고한 결과 상대방 입장의 미비한 점을 알게 됐다는 인상을 받는다. 이 방법은 상당히 효과적이지만, 면밀한 준비를 요하지 않아. 

 

 

5. 자기주장을 교묘하게 강조하는 트릭

이는 부정확하며 투기적인 (위험한) 주장 방법.

자신의 평판을 중시하고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이런 수법을 쓰지 않는 게 좋지만, 정직하지 못한 상대방과 토론이나 협의에서 이런 트릭에 대비는 해야 할 것. 

 

분리 기술  

전체 맥락에서 개별적인 어구를 끄집어 내, 마치 주된 생각인 것처럼 다룬다.

이 흔한 계략으로 상대방 발언의 진짜 의미가 완전히 상반되는 뜻으로 왜곡될 수도 있다.  

 

일화 기술

일화나 조크를 적절하게 잘 동원하여, 논리적으로 흠 없고 면밀하게 세운 상대방 주장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권위 이용 기술  

저명한 권위자들을 인용함으로써, 그들 언급이 논의되는 관점을 본질적으로 입증하지 못하는 것이라 해도, 마치 묵직한 논거를 들이대는 듯한 인상을 청자들에게 일으킨다. 

 

방향 변경 기술  

당신 주장에 응대하는 대신, 상대는 다른 질문으로, 논의되는 문제와 본질적으로 무관한 것으로, 넘어간다.

조심해야 하며, 대화를 딴 데로 돌리게끔 놔두지 말라. 

 

상대방 실추 기술 

문제 본질을 두고 전혀 반박할 수 없을 때, 상대방은 당신 개인으로 비판을 돌릴 수 있다. 인신공격 따위.

상대방이 그런 치졸한 짓을 드러냈다 해도 같은 식으로 대응하지 말라, 사소한 언쟁에 말리지 말라. 

그렇게 하기보다는, 상대방의 그런 짓이 얼마나 보잘 것 없는 것인지를 참석자들에게 최대한 차분하게 설명한다. 아니면 그런 공세를 아예 무시하는 것도 좋아.

 

‘확언 트릭’은 세 종류로 나뉜다.  

 

반복  

뇌 작업의 특성 - 같은 문제나 확언을 여러 번 반복하면, 뇌는 그것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다. 일종의 세뇌 효과.

고대 역사에서 고전적 사례, 고대 로마의 작가요 정치가인 카토는 원로원 연설을 매번 이런 말로 마무리하곤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카르타고가 기필코 멸망해야 한다고 여깁니다!“

 

양자택일 

이런 질문은 두 가지 중 하나만 선택하도록 압박하면서 대답 범위를 일부러 제한한다.

예를 들면,

“어떻습니까, 우리가 이 계약서에 서명을 할까요, 아니면 귀하는 올해 제품을 판매하지 않을 건가요?” (다른 파트너에게 판매할 가능성은 일부러 무시한다.) 

 

역질문  

상대방이 당신 주장을 반박하려 노력하지 않으면서, 거꾸로 질문을 던진다.

이런 경우 응대하는 방법. “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먼저 들은 뒤에 이 문제를 검토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먼저 질문하지 않았나요?”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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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무 대화나 협의를 

 진행하는 기법에 관해 (1) 

 

1. 개요

2. 질문의 여러 형태

3. 질문에 대답하는 기술 

4. 자기 입장 옹호와 상대방 주장 무력화 

5. 자기주장을 교묘하게 강조하는 트릭 

6. 자기주장을 정당하게 펼치는 전략

7. 업무적 대화나 협의 마무리 방법

 

비즈니스 협상 진행 방법

 

1. 개요

비즈니스 협상이나 대화를 순조롭게 시작하는 방법이 많이 있다.

예를 들어,

가벼운 농담이나 재치 있는 컴플리멘트는 처음 순간의 긴장을 풀게 하고 상대방과 개인적으로 접촉하는 데 도움이 된다.

순수한 농담, 재미난 일화, 기발한 질문, 흔치 않은 사건에 관한 짤막한 얘기는 대화가 막힐 때도 아주 필요하고 적절해.

 

이 방법을 쓰려면, 대화에 자극을 주고 대화를 곧장 필요한 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대화 맨 처음에 사안을 생생하고 짤막하게 기술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은 상상을 자극하면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여기는 문제들에 관해 곧장 질문을 많이 할 것. 

짧은 시간이 걸리며 썩 중요하지 않은 만남에서는 (예를 들어, 관리자와 부하 직원의 소통 때), 직접적 접근 방법이 더 좋아. 즉, 만남의 목적을 간략히 기술하고 곧장 사안의 본질로 넘어가기

정보 교환 단계에서는, 자기가 하는 말의 논리와 정확성, 전문성을 잘 살펴야 한다.

상세하게 말한다고 여겨서 자잘한 것들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따분한 사람이 되는 비결은 자잘한 것까지 다 장황하게 늘어놓는 것!” - 볼테르 (Voltaire) 

상대방을 자극하고 상대가 명확하게 응답할 만한 질문을 던지라. 

상대방의 갖가지 ‘교묘한’ 질문에 대비하라. 

틀을 잘 잡아 (잘 요약해서) 질문하는 능력은 대화가 자연스레 올바른 방향으로 흐르게 하고, 주도권을 쥐게 하며, 대화 상대가 적극 움직이도록 만든다. 

"사람의 지력이며 지적 수준은 답변보다 질문에서 더 확실히 드러난다."
질문을 어떻게 잘 요약하느냐에 따라 대답도 잘 나올 것, 즉, 논의하는 문제도 잘 해결될 것.


2. 질문의 여러 형태

질문은 우선 성격상 폐쇄적인(닫힌) 것과 개방적인(열린) 것으로 크게 나누며,

의도와 목적에 따라서도 여러 형태로 나눌 수 있다. 

닫힌 질문
이런 질문에는 ‘예스’와 ‘노’로 대답할 수 있어.
이런 질문은 상대방 운신의 폭을 좁히는 것이기 때문에 자주 던지지 않는 게 좋다. (수사나 조사 때 자주 사용).
일상에서 이런 형태의 질문은 협의가 질질 늘어질 때 쓰는 게 더 좋아. 합의에 빨리 이르고, 이미 달성된 합의를 확인하기 위해. 

열린 질문
이런 질문에는 그저 '예스'나 '노'로 대답하기가 불가능.
(이런 형태의 질문은 흔히 ‘무엇을’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언제’ ‘왜’ ‘얼마나’ ‘이에 관해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나’ ‘당신은 어떻게 평가하나’ 등의 표현으로 시작된다.) 
상대방이 좀 둔감해 보이고 말수가 적다 싶을 때, 열린 질문을 쓰면 좋아. 상대방을 각성시키고 대화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보충 정보를 얻어야 하는 경우.
열린 질문의 부정적 후과는, 까딱 잘못하면 주된 주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

양자택일 질문
상대방이 대답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질문.
흔히 "혹은, 아니면" 같은 요소가 들어간다.
"첫 물품을 언제 보낼 수 있겠는지요? 화요일인가요, 아니면 수요일에?" 

 

확인 질문 

이건 서로 이해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하는 것.

대화중에 사안의 모든 측면에서 하나씩 동의를 얻고서, 예를 들어 이렇게 물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내가 제대로 이해했다면, 귀하는 ...이라 여기는군요.”

확인되면, 다른 문제들 검토로 과감히 넘어갈 수 있다.

 

도입 질문 

상대방 관심을 키우려면, 이런 질문으로 협의를 시작하는 게 좋아.

예를 들면,

“인사 이동 문제로 골치 아프시겠습니다. 만약 간단하고 괜찮은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관심을 보이시겠어요?” 

 

컨트롤 질문 

상대방이 당신 말을 정말 주의 깊게 듣고 있는지, 아니면 그저 듣는 척하며 고개를 주억거리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던지는 질문.

예를 들어,

“이런 점에 관해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컨트롤 질문에 대한 대답을 통해 상대가 당신 생각을 제대로 지각하는지, 알 수 있을 것.

 

도발적 질문 

상대방이 상황을 제대로 평가하는지, 진짜 의도는 무엇인지, 가늠하기 위해 도발적 질문을 던져야 할 때가 더러 있다.

예, “이 제품을 이런 가격에 내놓을 수 있다고 확신하시는 건가요?” 

 

마무리 질문 

대화를 마감하기 위해 하는 질문.

먼저 확인 질문을 한두 가지 던져야 한다. 예를 들어,

“이 기계가 귀하 회사에 유용하다는 점을 제가 납득시킬 수 있었는지요?”

(반드시 우의적인 미소를 지으면서.) 긍정적 답변을 얻으면, 곧장 마무리 질문을 던질 수 있다.

“언제까지 설치하기를 바라시는지요? 5월 20일인가요, 아니면 6월 20일?”


3. 질문에 대답하는 기술 

기본 원칙: 

- 복잡한 문제가 얽힌 질문에는 미리 해결책이 준비돼 있다면 응대하라. 만약 그런 방안이 없다면, 즉흥적으로 응대하는 건 금물. 까딱 잘못하면 나중에 덤터기를 쓸 수 있으니까. 

- 만약 상대방의 질문에 부정적이고 부정확한 단어나 문장이 들어 있다면, 답변하면서 그것을 반복해서는 안 된다. 

- 도발적 질문에는 응대하지 않는 게 상책. 혹은 대화를 질문자나 질문 성격에 관한 것으로 전환. 

- 질문이 더 감정적일수록, 답변은 더 짧아야 한다. 질문자가 감정에 더 사로잡혀 있을수록, 더 차분하고 냉철하게 대답해야 한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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