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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0.07.12 나이 들면서 친구가 점점 적어지는 이유 10가지 (2-2)
  3. 2020.07.11 나이 들면서 친구가 점점 적어지는 이유 10가지 (2-1)
  4. 2020.07.08 아이의 개인 공간 지키기
  5. 2020.07.08 테스트: 내가 모르는 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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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20.06.30 담배를 끊으면 왜 기침이 나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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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2020.06.18 아이한테 소리 지르면 안 돼!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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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 2020.06.05 당신의 건강을 해치는 감정 5가지 2
  29. 2020.06.03 내추럴 보이스 되찾는 방법 (4-1)
  30. 2020.06.02 목소리로 알 수 있는 징후
Communication/남녀 관계2020. 7. 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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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여성과 대화하면서 

 따분하고 멍청해 보이지 않는 방법 

 

(젊은) 여성과 나누는 대화가 일이나 의무는 아니다.

하지만 고역이나 썩 즐거운 일이 되지도 못할 수 있으니, 이성과 소통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특히 더 그렇다. 그리고 그런 이들이 의외로 상당히 많다. 그들을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하니, 단순한 기술처럼 익혀 보시라. 

 

처음엔 뭔가 비틀리고 이해되지 않고 우스꽝스럽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매번 새로이 대화를 엮을 때마다 당신은 여성들을 훨씬 더 잘 이해하고 그들에게 다가갈 열쇠를 훨씬 더 잘 찾을 것이다. 이 열쇠로 당신이 원하는 문을 열면 된다. 

여성들과 소통하는 완벽한 방법은 없을지도 모른다.

상황에 따라, 상대에 따라, 개별적으로 접근해야 하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 제시하는 복합 처방은 당신에게 도움 될 것이다. 

 

여성과 대화하는 법

 

- 대화 지속하는 방법을 알아두시라. 

만약 당신이 말문을 열었다면, 어떻게 계속 이어가야 할지를 알아두라.

그러면 불편한 침묵으로 시달리지 않을 테니까.

예를 들어 대니 드비토(Danny DeVito)의 최신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끄집어내기로 했다면, 이 대화를 계속할 줄 알아야 한다는 뜻이다. 

이때, 상대방 여성이 이 얘깃거리에 흥미를 보이는지 확인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 만약 상대가 하품하진 않지만 먼 곳을 쳐다보거나 전화기만 만지작거리고 있다면, 얘깃거리를 얼른 바꾸도록 한다. 그렇게 하되, 대화의 실마리가 끊어지기 전에 하는 게 또 중요하겠다

 

- 올바르고 적절한 질문을 건네시라. 

인터넷에서 찾을 수 있는 의사소통 가이드 대부분은,

당신이 상대에게 관심 있음을 상대가 느끼게끔 질문을 최대한 많이 하라고 권한다. 하지만…

이게 전적으로 옳은 건 아니야. 

 

질문이 있긴 해야 하지만, 적절하고 흥미로운 질문이어야 한다.

안 그러면, 당신은 집요하거나 따분한 사람으로 보이기 쉽다. 무슨 말 한마디가 끝날 때마다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상대에게 짜증을 일으킨다. 

만약 상대방 젊은 여성이 피자 배달을 하고 있다고 말할 때, “우와!”하고 소리치거나 “멋져!” 식으로 내보이는 반응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이게 원해서 하는 일이 아니라는 걸 다들 아니까. 그러나 일터에서 재미나거나 웃기는 사건은 없는지 묻는다면, 상대가 기꺼이 입을 열 것이며, 그러면 대화가 무르익을 것이다. 피상적인 질문은 아예 잊어버리는 게 더 낫다. 

☞ 질문 기법 (1. 오디오)

   질문의 유형과 원칙

 

- 자신에 관해 얘기하시라. 

이게 독백이 되어서는 안 되며 장황해서도 안 된다.

자신의 관심사, 하는 일, 지난주 당신에게 일어났던 재미난 뭔가를 말하라.

그런 정보가 너무 많으면 안 된다. 곤란하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자신의 살아온 여정을 짤막하게 알리면 충분할 것이다.

자신의 사연을 얘기할 때, 자기 자신이 아니라 상대방 여성에게 초점을 맞추라

 

대화 내내 자신에 관한 정보를 조금씩 집어넣으면 더 좋다. 예를 들어, 상대 여성이 개를 좋아한다고 입을 떼면 당신은 개를 한 녀석 데리고 있어서 매일 산책시킨다고 덧붙일 수 있다. 그리고… 다음에 이 녀석을 산책시킬 때 같이 가자고 제안할 수 있다. 

 

- 대화 엮을 기회를 활용하시라

만약 여성이 당신하고 말을 섞기 시작한다면, 그건 당신에게 할 말이 있다는 뜻이다.

기회를 얻었음에도 그런 대화가 막다른 골목에 이른다면, 그건 오로지 당신이 우둔하게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일 뿐이다. 

예를 들어, 여자 친구가 자기는 일을 너무 많이 해서 지쳤기에 휴가가 필요하다고 말할 때, 당신은 눈알을 굴리면서 그녀의 푸념이 끝날 때까지 기다릴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귀를 세워 듣고 직장에서 문제가 무엇인지 좀 더 자세히 물어봐 주는 게 더 좋다. 

 

사실, 젊은 여성들이 종종 푸념을 늘어놓을 수 있는데,

바로 그것이 다양한 주제를 두고 정상적이며 의미 있는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

이런 푸념을 귓전으로 들어 넘기지 않고 적절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다. 

여성과 대화하다가 고심하는 남성

 

- 당신의 생각을 선별하거나 편집하지 마시라. 

누구한테나 머릿속에 필터가 있어서, 낯선 상황에서는 말하기에 제동을 건다.

당신은 ‘이런 생각을 그녀가 좋아할까, 내가 한 말에 충격받지는 않을까, 혹시 따분하게 여기진 않을까’ 등등을 혼자 머릿속에서 되씹을 수 있다. 그러나 당신이 잘 알지 못하는 여성과 대화할 때는, 그런 필터가 충분한 대화에 걸림돌이 된다. 

필터를 잠시 꺼두라.

안 그러면, 아주 밋밋하거나 진부한 말만 하게 될 것이다.

그러다 보면, 대화가 공허해지고 당신은 기억에 남는 사람이 못 되겠지. 

 

상대 여성에게 솔직하게 대하면서 필요하다 싶은 걸 그냥 말하라.

그녀가 당신의 본 모습을 맨 처음부터 알게 하라.

그러면 소통이 더 편해질 테고, 그녀는 금방 친구가 될 것이다.

그다음엔, 원한다면 더 많은 일도 계획할 수 있다. 

 

- 침묵을 겁내지 마시라. 

대화를 나누다가 입을 다물게 되는 순간이 생길 때, 많이 불편하고 어색한가?

그럴 필요 없다. 그걸 두려워하지 말라.

기자들은 인터뷰하면서 침묵이나 휴지(pause)를 일부러 이용해서 상대가 스스로 입을 떼게 만들기도 한다.

무슨 소리냐 하면…

대체로 사람들은 침묵을 불편하게 여기기 때문에, (잠깐의) 적막을 이야기로 채우려 드는 경향이 있다. 

 

(대화 중에) 침묵이나 휴지는 당신의 조력자이다.

침묵이 찾아온 순간, 어색하거나 당황스러운 빛을 띠지 않고 그냥 상대방을 바라보며 기다린다면, 상대 여성이 입을 열 것이다. 그녀가 얘기하게 하라. 조용해진 순간을 잘 활용하라. 

 소통에서 침묵하는 이유 5가지

    이런 때는 침묵이 외려 안 좋아

    침묵의 힘 (The Power of Silence)

    침묵의 힘, 묵언 수행 (오디오)

 

- 대화 말미에 이르러 찬사를 건네시라.

여성들은 찬사 듣기를 아주 좋아한다.

컴플리멘트를 들을 때 기분이 좋아진다.

그렇다고 해서 한없이 늘어놓는 찬사를 좋아하는 여성은 없다. ‘찬사의 양’이 ‘찬사의 질’을 높인다.

이건 <시장의 법칙>이라 할 수도 있겠다.

여러 경험을 종합할 때, 대화가 마무리될 즈음에, 당신이 대화를 끝내고자 할 때, 컴플리멘트를 건네는 게 가장 좋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이다. 

1) 상대 여성이 어떤 찬사 듣기를 정말 바랐다면, 당신이 보낸 찬사에 진심으로 고마워할 테니까. 그리고 당신은 그녀의 긍정적인 반응을 분명히 보게 될 것이다.

2) 만약 찬사에 여성이 차갑게 대한다면, 당신은 거기에 시간을 많이 들일 필요가 없음을 확실히 알게 될 테니까. 

☞ 찬사(compliment)와 아부

 

- 대화를 마무리하시라. 

‘지금 이 자리를 계속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아쉬움을 품어본 적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접촉과 소통을 마무리해야 한다. 과유불급.

대화 마무리할 시점을 분명히 알 필요가 있다.

안 그러면, 대화가 지나치게 늘어지기 쉽고, 결국엔 상대 여성에게 지나치게 편안함을 안길 수 있다. 

 

만약 상대 여성은 대화를 계속하기 원하는데 당신이 그럴 형편이 못 된다면, 그 열망을 다음 기회에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게 훨씬 더 좋다. 그런 경우, ‘애프터’가 그녀한테는 간절히 바라는 만남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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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어 나이 들면서 

 친구가 점점 적어지는 이유 10가지 

 

여러 해 동안 곁에 있던 사람들이 지금은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이런 생각을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품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어째서 우리가 나이 들수록 친구는 적어지고 새로운 사람을 사귀기는 더 어려워지는 거지?” 

많은 사람이 품는 의문이다. 

이런 주제 자체가 사람을 좀 우울하게 만들 수도 있겠으나, 걱정하지 마시라. 영원한 우정도 가능하다는 점을 이 포스트 말미에서 확인하게 될 테니까. 

 

6. 함께 아는 친구가 없어짐 

예전 친구들과 현재 모습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나: 

누구나 이런 상황을 겪어봤을 것이다. 즉, 모임에 당신 친구 누군가가 자기 친구를 데리고 오는 경우 말이다.

그러면 다 같이 흥겹게 놀고 재미난 얘기를 나누지만, 연결자인 그 누군가가 없어지기만 하면 다들 금방 소통 능력을 잃고 서먹서먹해진다. 

 

누구를 잃나: 

당신이 알기는 하지만 애정이나 애착을 강하게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라진다.

한때 당신과 당신 친구가 접촉하고 어울리면서 함께하던 사람들이 당신 친구가 사라지면서 더불어 사라진다. 

 

7. 당신 친구들의 기대 

친구들의 기대, 그리고 실제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나: 

당신 친구들은 당신을 모임에 활기를 불어넣는 사람으로 여기거나, 아니면 자주 우울한 빛으로 생각에 잠기는 사람이라고 보는 데 익숙해 있다. 하지만, 사람의 분위기란 (수시로, 때론 급작스레) 바뀌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면, 당신이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에서 즐겁고 명랑하게 있다가 갑자기 자기만의 사색이나 자기성찰에 빠질 수도 있는 법이다. 

그런데… 당신의 그런 변화를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고 알아주지 않을 때, 당신은 그 몰이해에 서운함을 느끼게 되고, 그런 일이 몇 번 거듭되다 보면 보이지 않는 벽을 쌓으면서 그 친구들한테서 멀어지기 시작한다. 

 

누구를 잃나: 

오랜 세월 동안 당신의 다른 면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진정한 당신을 받아들이지 못했으며, 당신이 깊은 속내를 내보이기로 작심했을 때 그걸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은 친구들이 당신 목록에서 사라진다. 

 

8. 당신을 향한 관심과 흥미가 사라짐 

예전 한때는, 지금은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나: 

당신을 추종하거나 혹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지위든 돈이든 명성이든) 뭔가에 기대 볼까 하는 사람들을 친구로 두고 있었다면, 그들은 언제고 당신을 떠나서 다른 누군가에게 들붙기 마련이다. 시쳇말로 한때 ‘잘 나가다가’ 어떤 곡절로 평범한 장삼이사 축에 들게 된 이들이 특히 실감할 것이다. 이런 현상이랄까 세태는 (뉘앙스가 조금 다를 수 있겠지만) “정승 집 개가 죽은 데는 가도 정승이 죽은 데는 안 간다”는 우리 속담에서도 엿볼 수 있겠다. 

어쨌든, 그 결과 당신이 예전의 팬이나 추종자들 입장에 서게 될 수도 있다. 당신은 관심 끌고 주목받기에 익숙해졌는데, 이젠 그런 걸 얻으려고 직접 나서야 할 터이고, (중요한 점은) 그래봤자 소용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 

 

누구를 잃나: 

당신의 에고를 키우고 강화하는 데 한몫을 거든 자들이 당신 목록에서 삭제된다. 

 

9. 에고이즘 

친구 두 여성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나: 

친구 가운데 하나가 당신의 푸념이나 하소연, 자랑질 따위를 자주 잘 들어주는 편이며, 당신은 상대방의 ‘심리치료 서비스’를 항상 이용하기만 한다. 이런 일방적인 접촉이 오래되다 보면, 상대는 자신이 이용당했다고 느끼기 시작한다. (자신이 준 만큼) 돌려받지를 못하니까. 

우정이나 친구 관계에서 ‘누가 더 중심이 되는지’ 알아보는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누가 분위기를 주도하고 결정하는지 규명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두 친구가 만났는데 한쪽은 기분이 좋고 다른 쪽은 썩 그렇지 못하다. 그리고 잠시 후 둘의 분위기가 비슷해진다. 자신의 상태 쪽으로 분위기를 이끄는 사람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누구를 잃나: 

모임을 항상 주도하고, 그런 모습을 당신이 줄곧 경탄하는 마음으로 바라본 친구가 당신 목록에서 지워진다. 

만약 당신이 가끔 ‘나에겐 진정한 친구가 적다’고 생각한다면, 당신 생각은 옳다. 연구 결과를 보면, 우리가 친구라고 여기는 사람들의 절반은 실제로 친구가 아니며, 우리의 마음을 받기만 할 뿐 그에 걸맞게 대응해 오지 않는다.  

 

10. 예전처럼 부담 없이 편하게 다가가기 힘들어짐 

두 친구의 예전 모습과 현재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나: 

당신이 나이 들수록, 새로운 친구가 점점 더 드물게 생긴다는 점을 더 자주 알게 된다. 새로운 앎은 격식을 더 많이 띠게 되고, 당신은 가까운 친구들과 마음 편하게 장난칠 수 있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아쉬워한다. 

과거에는 다른 사람한테 마음 열기가 더 쉬웠는데, 이젠 새로 알게 된 사람한테 매번 자신에 관해 같은 얘기 늘어놓는 게 지겨워졌다. 그래서 당신은 현대적인 소통 수단을 선호하며, 가끔 옛 친구들의 SNS 페이지를 들여다본다. 

 

누구를 잃나: 

새로운 사귐은 단단한 관계로 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들이 당신 생활에서 사라진다 해도 각별한 감정이 일지는 않는다. 

 


 

보너스: 당신에게 소중한 사람을 간직하는 방법 

다섯 친구의 젊은 시절 사진
© Five Year Photos - A Picture Perfect Friendship/facebook

친구 다섯 명이 5년에 한 번씩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며 그들의 시간이 어떻게 변하는지 보고 있다.

30년 넘게 지속하는 그들 우정은 시간의 흐름에도 끄떡없다. 

 

다섯 친구, 최근의 사진

한 연구 결과, 친구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중요하다.

특히 노년기의 우정은 심지어 가족보다도 훨씬 더 의미 있는 역할을 한다.

이 우정어린 관계의 질도 중요하니, 당신 친구들은 당신에게 지주대(supporting)가 되고 긍정적인 감정의 원천이 되어야 한다. (당신 역시 그들에게 그러해야 한다는 점에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 

 

우정을 여러 해 동안 이끌어갈 수 있다. 

먼저, 누구와 작별할 때가 되었으며 어떤 관계가 복구나 재건의 대상이 아닌지를 결정하라.

당신 인생에서 남겨 두기로 한 사람들과는 일정한 수준의 친밀함을 유지해야 한다

만약 어떤 친구와 멀리 떨어져 있다면, SNS나 전자우편, 문자 같은 수단을 최대한 활용하라. 

진정한 우정에는 시간 들일 필요가 있으며 각별하게 주의 기울일 가치가 있다. 
지금 당장 가장 친한 친구에게 연락해서 최대한 빨리 만나자고 약속해 보시라.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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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되어 나이 들면서 

 친구가 점점 적어지는 이유 10가지 (2-1) 

 

여러 해 동안 곁에 있던 사람들이 지금은 어디서 뭘 하고 있을까. 

이런 생각을 성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품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혹자는 시간이란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고 혹자는 알게 모르게 조용히 떠나가지만, 대다수는 서서히 우리네 일상에서 사라진다. 

“어째서 우리가 나이 들수록 친구는 적어지고 새로운 사람을 사귀기는 더 어려워지는 거지?”

많은 사람이 품는 의문이다. 이런 주제 자체가 사람을 좀 우울하게 만들 수도 있겠으나, 걱정하지 마시라. 영원한 우정도 가능하다는 점을 이 포스트 말미에서 확인하게 될 테니까. 

 

1. 일정이나 스케줄이 달라짐 

예전 한때의 사진, 지금의 사진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나: 

젊은 시절에는 지역적으로 많은 요인이 사람들을 연결해 준다는 것만으로도 우정을 간직하기가 더 쉽다. 같은 학교에 다니고, 이웃에 살고, 스포츠센터나 학습센터에서 서로 마주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나 성인이 되면서 이곳저곳으로 자주 옮겨 다니게 된다. 처음 한동안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으며 멀리 떨어져서도 소통하며 교분을 유지할 수 있는 듯 보인다. 하지만, 관계가 계속 약해지는 것이다. 우리가 원하든 아니든.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는 말이 여기에 알맞은 표현일 것. 

 

어떤 사람을 잃나: 

공간과 지리상으로 처음 멀리 떨어지면서 근년에 당신에게 소중했던 사람들과 멀어질 것이다.

친구며 지인들을 비롯해 청소년 시절의 과거와 취미로 연결됐던 모든 사람이 당신의 친구 목록에서 사라진다. 그리고 당신에겐 곧 새로운 곳에서 새 지인들이 나타날 것이다. 아니면, ‘아하, 내가 어떤 사람들과 말을 섞으며 지내는 건 단지 일주일에 다섯 번 보기 때문일 뿐’이라는 점을 깨달을 것이다. 

 

2. 인생관의 변화 

그때 그 시절의 사진. 지금 사진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나: 

어린 시절에는 우정이 자발적이고 순수한 성격을 띤다. 그 어떤 이해타산도 없고, 당신이 다가갈 수 있으며 거기에 응대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게 그냥 좋다. 

나이 먹으면서 거치는 경험을 통해 우리에겐 인생이며 다른 사람들에 대한 태도에 대한 시각이 형성된다. 이 무렵에 당신은 곁에 있는 사람들을 더 주의 깊게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실없이 흥청대는 만남은 한 달에 몇 번 가까운 술집에 둘러앉는 것으로 바뀌며,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람이 자기 인생살이에 관해 한없이 늘어놓을 때, 당신 머릿속에선 늘 같은 생각이 맴돈다. ‘우린 이제 갈 길이 서로 다르군.’ 

 

어떤 사람을 잃나: 

한때 가장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삶을 당신에게 안긴 사람들이 이 단계에서 걸러져 사라진다.

당신은 ‘이 사람을 지금 만났다면 절대 사귀지 않았을 거야’ 하고 깨닫기 시작한다. 

당신들 둘은 성장하면서 다른 사람이 됐고, 이제 서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 일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렇다 해서 아쉬워할 건 하나 없다.

연구에 따르면, 청소년기의 우정이 사람의 정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만약 당신에게 친근하고 감성적인 관계가 있었다면, 그런 우정 덕분에 당신은 불안이나 우울증을 겪지 않을 수 있었으며 자존감이 높아진 것이다. 

 

3. 우선순위가 달라짐 

예전 한때, 지금.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나: 

성인이 되면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주로 무엇에 쏟는가?

일과 가족에 바친다.

그러므로 당신이 가정을 꾸렸는데 친구는 그렇지 않다면, 예전 관계를 유지하기가 매우 힘들다. 

혼인이란 대체로 인생에서 가장 기쁘고 가장 극적인 행사이다. 가장 친한 친구들을 초대하며, 축하 행사에서 그들과 관계의 최종 조화로운 모습이 은연중에 드러나는 게 보통이다. 가정생활에서는 당신 자녀의 동료와 친구들이 당신 친구가 되기도 한다. 

 

어떤 사람을 잃나: 

총각 시절에 끌어모았던 사람들을 (거의) 다 잃는다.

흔히 이렇게 끝난다. 즉, 예전 친구들이 한번 모이자고 서로 약속은 하는데, 모임 날짜를 계속 차일피일 미루게 된다. 심지어 일 년에 한 번 만나는 것도 부담스러울 수가 있다. 하필이면 바로 그날 가족 행사가 생기다 보니 이젠 친구들과 만남이 썩 즐겁지 않게 되기가 쉽다. 

이럴 때 싱글들도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확신이 없다. 한편으론 옛 친구를 보고 싶으면서도 또 한편으론 함께하는 새로운 느낌이나 인상이 없다 보니 흥미가 줄어든다. 이제 둘의 우정은 각자의 기억에만 존재하는 히스토리가 된다. 

 

4. 예전의 관심과 주의가 사라짐  

예전 한때, 지금.

 

이런 일이 일어나는 과정: 

당신은 휴일에 대형 상점에 가서 일주일 치 식료품을 미리 장만하곤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와 우연히 마주친다. 그와 한때는 아주 가까웠지만, 최근엔 만날 시간을 내기가 아주 어려웠다. 둘은 인사 나누고 의례적인 말을 주고받은 뒤 각자 일을 보러 헤어지는데, 이상한 뒷맛만 남았다. 

즉, 두 사람은 서로에게 관심을 덜 기울이게 됐으며, ‘우리가 가까운 사이인지 아닌지’ 아리송한 것이다. 의문이 생기고, 그래서 자기감정을 예전처럼 편하게 드러내기가 겁난다. 대화는 피상적으로 흐르고, 둘은 점점 더 멀어진다

 

누구를 잃나:

얼마 전까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사람들이 당신의 친구 목록에서 사라진다. 

 

5. 다른 소통 그룹 

예전 한때. 지금.

 

이건 어떻게 일어나나: 

젊은이들은 새로운 사람을 금방 사귄다.

첫 취업, 직장생활에 내디딘 첫걸음은 완전히 흡수할 수 있어, 특히 경영진이 회사 분위기를 살리려고 부단히 노력한다면. 이 시기엔 당신이 예전 관계를 언제 새로운 관계로 대체하는지 알아차리기 어렵다. 

 

누구를 잃나: 

당신이 새로이 접촉하고 소통하는 그룹에 들지 않는 사람들이 사라진다. 인생 노정이 서로 다른 까닭에, 가까운 친구들이 결국엔 낯선 사람이 되고 만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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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애는 자신의 개인적 공간을 어떻게 지키나 

 - 그걸 방해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누워 있는 아기를 다른 사람이 안으려 하거나 엄마 품에 있는 아기를 다른 사람 품에 건네려 할 때, 아기가 어떻게 하나? 

“앙~” 하고 울음을 터뜨릴 거야! 

 

엄마가 어린애 손을 잡고 산책하다가 마주친 친구나 동네 이웃과 얘기 나누느라 정신 팔려있을 때, 어린애가 어떻게 하나? 역시 우는 소리를 낼 거야! 그뿐 아니라, 엄마 손이나 치맛자락을 붙잡고 끌어당길 것이다. 

 

엄마 치마폭 잡고 보채는 아이

 

그럴 때, “엄마가 지금 얘기 나누고 있잖니. 어른들이 말할 때 아이들은 방해하는 게 아니란다. 지금 내가 얘기하는 중이니까 좀 기다리렴. 곁에 가만있어” 같은 말이 소용 있을까? 아이가 과연 그렇게 할까? 

(99.9%) 아니다.

 

아이의 그런 (말 안 듣는) 행동에 엄마들은 또 어떻게 반응하나? 

표정이 굳어지고 아이한테 화를 내고 목소리가 높고 커지면서 어린애의 고사리손을 떼어내려고 들지만, 그러면서도 우연히 마주친 그 사람과 대화를 (금방) 멈추지는 않는다. (우리는 제대로 교육받은 사람으로서 예의를 지키고 친절해야 한다. 그렇게 배우고 훈련받았다.) 

아이의 울음이나 성화에 보이는 그런 반응은 상당히 흔한 실수인데, 이 점을 거의 모든 부모가 인식하지 못한다. 

 

3세까지 어린애의 개인 공간은 자기 자신과 엄마이다. 

아이는 자신의 개인적 공간에 끼어드는 건 무엇이든 자기의 능력을 최대한 동원하여 막으려 한다. 엄마를 낯선 아줌마한테서 떼어 놓기 위해, 울고 떼쓰고 옷자락에 매달리는 것이 어린애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어린애는 자신의 개인적 공간을 지켜야 한다는 개념을 (혹은, 본능을) 가지고 태어났다. 

☞ 신체언어에서 공간 (Proxemics)

 

신체언어에서 공간 (Proxe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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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본능적 행동에 대해 어른인 우리가 아이를 나무라고 깎아내리고 벌을 준다면, 이건 아이한테 득이 될까, 해가 될까? 

그런 상황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 아이한테 주의를 기울인다. 아이를 안아준다. 꼭 끌어안는다. 그리고 아이에게 확실히 보여준다. ‘위험은 없어, 넌 엄마하고 같은 공간에 있는 거야, 다른 어른들이 우리를 갈라놓지 않고 우리 둘만의 공간에 끼어들지도 않을 거야’ 하는 점을. 

 

- 아이와 당신의 공간을 (자기도 모르게) 침해한 사람에게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 어른인 상대방이 상황을 이해할 것이다. 만약 친구나 지인들과 소통하고 싶다면, 다른 시간이나 기회를 찾으면 된다.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

 

3세에서 5세 아이들은 유치원이나 놀이터에서 어떻게 노나? 

 

각자 자기 장난감을 가지고 자신의 구석에서 논다.

아이들의 개인적 공간이 (엄마와 둘만의 공간에서) 더 넓어졌다.

아이는 자신의 개인적 공간에서 엄마의 ‘용량’을 줄이면서 이제 엄마한테서 (좀) 떨어질 것이다. 만약 누군가 다른 애가 자기한테 다가오면 (자기 공간에 들어서면), 아이는 장난감 삽으로 때리며 밀어낼 수도 있다. 

 

 

(아이들의 이런 심리 상태를 모르거나 간과하는) 엄마들은 아이한테 접촉과 소통을 재촉하는 실수를 범한다.

“저기, 저 애를 보렴. 가서 저 애하고 (애들과) 놀아 봐. 네 장난감도 내주렴, 욕심부리지 말고. 장난감은 같이 가지고 놀아야 해. 다른 애들과 사귀는 법을 배우렴.”

 

어떤 엄마들은, 아이가 자기 공간을 지키려 할 때, 다른 사람들한테 예의 바르게 보이려는 마음에서 자기 아이를 꾸짖는다. 

아이가 다른 누군가를 자신의 개인적 공간에 들여놓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그건 아이한테 그럴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기다리라, 서둘지 말라, 아이한테 엄마의 바람을 다그치지 말라. 아이가 만약 또래한테 먼저 다가갔다면, 엄마는 아이가 상대와 인사 나누거나 서로 바랄 때 장난감을 함께 갖고 놀게 도울 수 있다. 

 

학교에 들어갈 때쯤이면, 아이는 자신의 개인적 공간을 줄인다. 또래들과 서로 끌어안고 밀치고 손을 잡고 어깨를 치면서 가까워지고, 그렇게 새 친구들을 사귄다. 교사들과도 접촉하고 소통한다. 

최소한의 개인적 공간은 사춘기에 접어들 때까지 유지되다가, 그다음부터 더 넓어지기 시작한다. 십대 청소년은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관계를 맺는 게 더 어려워진다. 

 

성인인 우리가 서로 간에 두고 있는 (물리적) 거리나 간격에 주목해 보라. 두 팔이 내뻗은 거리와 비슷하다. 악수할 때 거리가 그렇다. 잘 모르는 사람과 얘기하면서 상대가 더 가까이 다가들면 우리가 때로 (자기도 모르게) 한 발짝 물러선다는 사실을 혹시 알아차린 적이 있지 않은가.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할 일 없이 오가는 사람들이 허락도 없이 우리 공간에 시도 때도 없이 들어서게 놔둔다면, 우리가 위험에 처하게 되나? 

그건… 그렇다! 

 

그런 위험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해야 한다. 아이가 자신의 개인적 공간을 느끼고 자신의 국경을 지키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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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ety/테스트 2020. 7. 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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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다음 이미지 가운데 어떤 아이의 형상이 

 당신의 개성이나 성격과 가장 연관이 큰가? 

 

우리가 아무리 똑똑하고 통찰력이 있다 해도,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어떤 일들은 스스로 이해하고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왕왕 있다. 

우리 각자의 개인적 자질을 바깥의 도움 없이는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런 부분을 채울 수 있는 간단한 테스트를 제시한다. 

 

다양한 포즈의 아이들 여섯

 

당신의 개성이나 성격과 가장 크게 연관되는 아이의 모습을 선택하라. 

그러기 위해서는, 여섯 명 아이의 실루엣을 주의 깊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겠다. 

 

자, 어떤 아이 모습이 당신이나 당신 개성에 가장 크게 와 닿나? 

선택한 뒤, 각각에 달린 설명을 참고하시라. 

 

1번 아이 

당신의 선택은 당신이 다소 내성적인 사람으로서 자신의 느낌과 감정을 숨기는 경향이 있음을 말해 준다. 

어쩌면, 당신은 살면서 고생을 많이 하고 묵직한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었을지도 모른다. 그 여파로 주변 세계에서 동떨어져 차가운 사람이 되었을 터이다. 

 

2번 아이 

2번을 선택했다면, 당신은 심리적 블록이 많은 사람일 것이다.

즉, 삶의 많은 영역에서 자기 자신을 단절시키는 부정적인 태도가 두드러진다는 뜻이다. 

당신에겐 꿈이 있고 많은 환상을 품는데, 그런 꿈과 환상을 실생활에서 실현하기 위해 그 어떤 실질적 행동도 취하지는 않는다. 

 

3번 아이 

이 아이의 형상을 택한 당신은 자기 일에 중독된 사람이다.

자기 공간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해가 떴는지 졌는지 관심이 없다. 게으름은 당신의 가장 큰 적이다. 

야망을 품는 자체야 나무랄 게 전혀 아니지만, 일로 인해 자신의 감성적 욕구 충족이 소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4번 아이 

당신의 선택은 당신이 인생을 진지하게 탐구하는 사람임을 말해 준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새롭고 알려지지 않은 것을 더 많이 알아내고 싶은 갈망으로 움직인다. 

당신은 끊임없이 움직일 것이며, 따분함이나 권태 따위는 당신과 거리가 먼 감정이다. 

 

5번 아이 

이 형상을 택했다면, 당신은 자신의 여러 문제에 쉽게 갇힐 수 있는 사람이다. 

당신은 불평과 반대에 빠지기 쉽고, 그런 까닭에 현실을 객관적으로 보고 판단할 기회를 스스로 깎아 먹는다

자신의 여러 문제의 해결책을 궁리하고 찾을 때가 되었다. 

 

6번 아이 

그네 타는 아이를 택했다면, 당신이 매우 야심 찬 사람이라는 표시이다. 

당신은 다람쥐 쳇바퀴 돌 듯하는 일이나 생활을 좋아하지 않으며, 지나치게 계획적인 것을 혐오한다

당신은 자기 자신과 자신의 힘을 더 많이 믿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모든 게 잘 될 것이다. 

 


 

*어떤가요? ‘나에 대해 내가 몰랐던’ 어떤 면을 좀 발견하게 됐나요? 

이 심리 테스트에 일리가 있나요?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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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시절에 사랑받지 못한 아이들이 

 굳게 품고 있는 부정적 생각 5가지 

 

갈등과 충돌이 잦고 아이를 툭하면 윽박지르고 지나치게 엄격히 대하며 자유를 제한하는 가정은 건강한 인격체를 키워내기 힘들다. 어린애한테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인 엄마와 아빠가 사랑을 주지 않을 때, 가족이란 공동체는 심리적으로 폐허가 되고 말 것이다. 

그렇게 애정 결핍 상태로 자란 아이들에겐 또 나름의 생각과 부정적인 믿음이 있어서, 그것이 향후 그들의 생활 원칙이 된다

 

울먹이는 소녀. 사랑받지 못하고 큰 아이들은...

 

1. “진지한 관계는 절대로 맺지 말아야 해!” 

갈등과 충돌, 창피 주기, 지나친 통제, 자유의 제한 등이 일상적인 가정에서 자란 소녀들은 심각한 관계를 무의식적으로 피할 것이다. 그들은 지속적이고 진지한 감정을 지닐 수 없는 ‘못된 남자’들이나 기혼 남성들만 만나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은 사랑받을 가치가 없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굳게 박혀 있으니까. 

또, 사내애들로 말하자면, 자신이 사랑받을 수 있음을 자신에게 증명하기 위해 침대를 전전한다. 그에게 따스한 감정을 보여준 여성들 수효가 그 증거이다. 

 

2. “난 사랑을 받아야 해.” 

그런 사람들에게 사랑은 힘든 일이다. 만약 진정으로 사랑받고 싶다면, 그런 아름다운 감정을 누릴 자격이 있음을 입증하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러나 과거를 되돌아보고 과거에 저지른 여러 실수를 평가할 때, 그들은 진정한 사랑은 기대난망이라는 것을 마음속 깊이 알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의 삶은 그냥 스트레스의 연속일 뿐이다. 

 

 

3. “내 아이들은 나하고 똑같아!” 

어린 시절에 사랑으로 둘러싸이지 못한 아이들은 나중에 어른이 되어 그런 행동 모델을 자기 가족에게 옮기는 경우가 많다. 따스한 애정과 보호를 받으며 성장한 엄마가 사랑하는 아이를 키우는 경험을 도대체 어디서 얻을 수 있겠는가? 

그녀는 자기가 성장하면서 받은 양육 방식을 유일하게 옳은 것이라 여기기 쉬우며, 어린애를 자신의 형상대로 비슷하게 키운다. 

 

4. “난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위험한 세상에 살고 있어.” 

독성이 있는 가정에서 아이한테 일어난 일은 전부 아이의 잠재의식에 쌓이고 시간이 흐르면서 주변 사람들한테 투사되기 시작한다.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은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믿어야 할지 몰라서 친구가 거의 없으며, 사생활에서 불행하고 외로움에 시달리는 경우가 아주 많다. 

 

5. “좋아, 내가 커서 그들에게 똑같이 해주겠어.” 

사랑을 박탈당한 아이들은 부모의 둥지를 가능한 한 빨리 벗어나려고 서둔다. 부모와 마주치기를 매우 꺼리며 잘 찾아보지 않는다는 걸 굳이 말할 필요가 있을까. 그들에겐 온기 없는 부모 집보다 환경 열악한 여관방이나 쪽방에서 사는 게 훨씬 더 낫다. 

그리고 아이는 어린 시절에 자신이 받은 대접을 복제한다. “어릴 적에 날 사랑하지 않았으니, 이제 나도 그들을 사랑하지 않을 거야.” 

 


 

* 자녀를 사랑하시라. 따스한 마음씨를 최대한 자주 보여주라. 

당신의 아이들은 그런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 세상에서 당신에게 둘도 없이 소중한 존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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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ety/우주정거장2020. 7. 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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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여름 텃밭 풍경 이모저모 

 

복잡한 일상에서 때론 숨도 돌리고 그저 '멍 때리는' 순간도 필요합니다. 그럴 땐 아마 자연이 최고일 거예요. 

풀잎 하나, 꽃잎 하나, 모래알 하나에도 우주가 깃들어 있다고 하지요? 

고원 지대에 있는 소도시에서는 기후가 선선해서 여타 지역보다 여름이 좀 천천히 다가오네요. 그래서 결실이 좀 더딘 감이 있어요. 딸기꽃, 오이꽃, 도라지꽃, 호박꽃, 방울토마토꽃, 백합, 양귀비 등이 피고, 피었다 지고 있습니다. 지는 꽃잎들 끝자락에는 열매를 달면서 말이지요. 

그런 가운데 벌들이 꽃으로 옮겨 다니고 개구리가 수박 잎사귀 밑에서 튀어나오고 잠자리도 윙윙 맴을 돕니다. 칠월 초순 마당 한구석 텃밭에 얽힌 소박한 장면들 보면서 머리를 식히시지요. ^^

 

도라지꽃
a balloon flower
오이꽃
cucumber
오이
미끈하게 잘 빠진 '장동건' 오이
호박꽃과 상추
lettuce

 

방울토마토
cherry tomato
양귀비
a field poppy

거미
제 몸집보다 큰 벌을 쌈싸 드시는 스파이더

 

문득 떠오르는 불후의 명곡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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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겁내지 말아요 

 

고양이, 겁내지 말아요

 

새날이 시작될 때, 겁내지 말고 기꺼이 미소 지어요. 

어둠이 있을 때, 겁내지 말고 먼저 빛을 비추세요. 

 

부정과 불의가 있을 때, 겁내지 말고 먼저 일어나 규탄하세요. 

일이 힘든 것처럼 보일 때, 겁내지 말고 어떡하든 덤벼 보세요. 

 

인생이 당신에게 펀치를 던질 때, 겁내지 말고 카운터펀치를 날리세요. 

희망이 전혀 없다 싶을 때, 겁내지 말고 뭔가를 찾아보세요.

 

피곤하고 지쳤다고 느낄 때, 겁내지 말고 계속 나아가세요. 

시대가 사납고 거칠 때, 겁내지 말고 더 거칠고 강인해지세요. 

 

사랑에 상처받을 때, 겁내지 말고 사랑을 다시 시작하세요. 

누군가가 고통에 시달릴 때, 겁내지 말고 치료를 도우세요. 

 

누군가가 방황할 때, 겁내지 말고 길 찾기를 도우세요.

친구가 넘어질 때, 겁내지 말고 먼저 손을 뻗으세요. 

 

다른 사람들과 마주 지나칠 때, 겁내지 말고 그들이 미소 짓게 하세요.

당신이 대단하다고 여길 때, 역시 자신을 대단하게 여기는 누군가를 겁내지 말고 도우세요.

 

하루가 막을 내릴 때, 최선을 다했노라고 겁내지 말고 느끼세요. 

늘 모든 것에 겁내지 말고 최선을 다하세요, 겁내지 말아요!” 

 

― Steve Maraboli, <Life, the Truth, and Being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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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을 중단하면 왜 기침이 나나?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 

분석적 특징 

흡연 중단 이후 얼마나 오랫동안 기침하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하고 흡연 기간이 그리 오래되지 않는다면 증상은 2-4주 안에 사라진다. 나이도 적잖이 중요하다. 젊은이들 경우 증상이 훨씬 더 빨리 지나간다. 

50세 넘은 사람들 경우엔 불쾌한 증상이 몇 달 동안 나타날 수 있다. 만성질환이 있다면, 이 기간이 더 길어진다. 만약 금연자에게 심부전증이나 소화기 질환, 알레르기 반응, 기관지와 폐의 손상 따위가 있다면, 기침은 자극 인자가 제거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예전 흡연량도 중요하다. 궐련 대여섯 개비는 후도와 기관지 점막을 심하게 손상하지는 않지만, 점막의 건조와 염증을 유발한다. 만약 하루 한 갑을 피운다면, 니코틴에 계속 중독된 상태이며 기관지 상피에 만성 화상을 입는다

 

모래시계

 

흡연 중단하고 처음 한두 주일 동안 기침이 많아진다 해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이런 증상은 호흡기가 적극적으로 깨끗해진다는 증거다. 이런 상황에서는 거담제나 효과적인 민간 처방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기침이 한두 달 넘게 계속되면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이 상태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다른 병변이 있다는 뜻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객담의 색깔을 꼭 확인해 봐야 한다. 

1. 흑갈색. 이런 분비물은 기관지염이나 폐렴이 완만하게 진행됨을 알려준다. 점액에 가느다란 핏빛이 있다면 폐암 가능성이 염려된다. 또한, 진폐증이나 결핵일 가능성도 있다. 이런 경우엔 의사의 긴급 도움이 필요하다. 

2. 누런색이나 퍼런색. 누런 분비물이 나오면 부비동염이나 천식, 폐렴을 의심해야 한다. 또 기관지염이 있을 때도 나올 수 있다. 암녹색 점액은 폐농양과 폐렴의 증상으로 간주한다. 이 증상은 만성기관지염이나 낭포성 섬유증을 나타낼 수 있다. 

3. 회색이나 분홍색. 분홍색 점액이 나오면 호흡기에 약간의 출혈이 있다는 뜻이다. 이건 염증과 관련된 경우가 많다. 흡연 중단 후 나오는 회색 가래는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이 있다는 증거. 그 원인은 폐농양이나 기관지염일 수 있다. 이 경우에 가래가 회색으로 보일 수 있다. 

 

객담 색깔을 꼭 확인해야

 

치료법 

흡연 중단 후 생기는 기침은 복합적으로 치료할 필요가 있다. 의사들의 조언은 이렇다. 

1. 물을 많이 마신다. 그럼으로써 가래가 묽어져서 더 쉽게 배출될 수 있다. 다양한 음료를 하루에 최소 2리터 마시는 게 좋다. 

2. 호흡 체조를 실시한다. 이건 심하지 않은 증상에 도움 될 것이다. 

☞ 여기를 참고하시라.

3. 섬유질을 많이 섭취한다. 이 물질은 몸에서 독소를 제거한다. 감자, 토마토, 비트 같은 채소에 들어 있다. 또한, 시리얼과 말린 과일을 먹는 것도 좋다. 

 

약물치료

약물 치료

약제는 기관지염의 항진처럼 복잡해진 경우에만 쓴다. 이런 상황에서는 거담제나 점액 분해 효소 등이 기침을 더 빨리 잡는 데 도움 될 것이다. 또한, 의사가 부종을 제거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할 수 있다. 

만약 기침이 생리적인 성질의 것이라면, 특별한 약제를 쓸 필요가 없을 것이다. 몸을 맑게 할수록 기침도 완화될 터이니. 

 

민간 치료 

짙은 가래를 없애기 위해 가정 치료수단을 이용한다. 그럼으로써 희석이나 진통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침 환자의 상태를 좋게 하는 처방에 이런 것이 있다. 

1. 따뜻한 우유의 치료 효과는 확실하다. 꿀이며 소다와 섞으면 거담 효과를 낸다. 배합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 

2. 목욕은 온열 작용을 한다. 약초를 함께 쓴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것이다. 

3. 탕제 복용의 경우, 박하나 유칼립투스를 달인 게 좋을 것이다. 하지만 의사와 상담한 뒤에 해야 한다. 

 

흡연은 아주 해롭기에 반드시 버려야 하는 악습이다. 흡연이 끊임없이 기침을 유발한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 증상을 제거하려면 복합적인 접근법을 적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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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흡연을 중단하면 왜 기침이 나나? 

 그럴 때 어떻게 해야 하나? 

 

담배를 끊을 때 기침이 나는 건 많은 사람이 겪는, 아주 흔한 문제이다. 이런 현상은 호흡기에서 타르와 독소, 기타 분비물을 내보내면서 생기는 것. 

불쾌한 증상에 대처하려면 생활방식을 바꿀 필요가 있고, 필요하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도 좋다. 

 

담배를 끊으면 왜 기침이 나나?

 

1. 원인 

  1.1 호흡기 정화 

  1.2 기존 병변의 재발 

  1.3 금단 증상

  1.4 신경 분포의 파괴 

  1.5 알레르기 반응 

2. 분석적 특성

3. 치료법

  3.1 약물치료

  3.2 민간요법 

 

1. 원인 

담배를 멀리할 때 마른기침이 아주 종종 나오는데, 이런 경우 점액이 형성되진 않아. 이 상태는 정상에 속하므로 그리 염려할 필요가 없다. 이건 오랜 기간 니코틴에 시달리던 내부 장기의 기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니코틴 중독에서 벗어나는 처음 몇 주 동안엔 건강 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구조 변화가 몸에서 일어난다. 당사자는 여러 요인이나 한 가지 원인 때문에 기침할 수 있다. 

 

호흡기 정화 

마른기침이 나는 건 섬모상피의 기능 회복과 관련이 있다. 섬모상피의 표면에는 적극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하는 보호 요소들이 있다. 이 덕분에 쌓인 입자를 제거할 수 있는 것이다. 

호흡기 정화

이 과정에서는 후두 점막의 자극과 거센 기침이 특징이다. 표준적인 약제로는 문제를 해소하기 힘들 것이다. 

 

기존 병변의 재발 

기침을 유발하는 일반적 요인은 호흡기의 기존 병적 증세가 재발하는 것이다. 면역체계의 약화와 점막의 자극이 결합하면… 편도선염, 인두염, 기관염, 기관지염 같은 질환이 생길 위험이 있다.

기침 외에도 체온 상승이 관찰된다. 또한, 코막힘, 콧물, 쇠약, 발열 같은 증상이 추가로 생길 위험도 있다. 

구강 질환

금단 증상 (abstinence symptom)

흡연은 진짜 약물중독이다. 대마초나 후커(물담배)로만 중독되는 게 아니다. 보통 궐련을 피워도 신체와 심리의 의존성이 커진다. 담배 연기는 신경계에 상당한 해를 끼친다. 그래서 이 나쁜 습관을 버릴 때 복잡한 금단 증후군이 생긴다. 

※ 담배를 끊는 사람들 80%의 경우에 금단 증상이 생긴다. 이 장애는 다양한 신체 증상을 수반하며, 다시 담배 피우고 싶은 욕구를 강하게 유발한다. 

이 상태를 마약 금단 증세와 비교할 수 있다. 흡연 전력자는 금단 증상을 보이면서 종종 심하게 기침한다. 

 

신경 분포 장애 

이건 신체 기관과 조직 등에 신경이 공급되는 정도를 뜻한다. 이 요소들이 있기에 중추신경계와 연결이 촉진된다. 흡연을 그만둔 뒤 많은 사람이 목구멍 신경에 어려움을 겪는다. 

말초신경의 구조

이런 경우 기침만 하는 게 아닐 수 있다. 이 상태에는 목구멍 부위의 따끔거림과 후두 감각 상실, 묵직한 느낌 등이 특징이다. 이런 증세는 말초신경의 작동에 문제가 있어 생긴다. 그런 증세는 신체가 회복된 뒤 없어진다. 

 

알레르기 반응

담배를 끊고 나면 몸이 빠르게 정화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기간에 면역체계가 눈에 띄게 약해질 수 있다. 알레르기 성향이 있다면 그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질환은 종종 기침을 수반한다. 또한, 재채기와 눈물, 비염 등이 생길 수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목구멍이 간질거리고 얼굴이 붓고 피부에 발진이 생긴다고 호소한다. 

콧물 닦는 여인

담배를 끊은 뒤 왜 기침이 나지 않는지 궁금하게 여기는 경우도 많다. 그런 증상이 없는 건 해독 과정이 진행 중이기 때문일 수 있다. 혹은, 기침 증상이 얼마 지나서 발생하거나 잔기침 정도로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당사자의 특성과 몸에 쌓인 타르의 양에 따라 다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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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소리 조율의 해부학적 비밀 

 - 파이프 소제 

 

목소리 조율의 비밀 3가지 가운데 먼저 해부학적 구성요소를 알아본다.  

 

조립 파이프 

목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정확히 알게 됐기에, 우리는 목소리 해방의 해부학적 비밀로 넘어갈 수 있다. 

가슴에서 후두까지 소리는 우리 의지와 무관하게 나오지만, 경로의 마지막 단계에서 후두라는 장애물을 만난다. 대체로, 사람들은 소리의 원천이 성대주름이고 그게 후두에 있는 만큼 목소리를 컨트롤하려면 후두 컨트롤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여긴다. 

 

노련한 연극배우나 성악가들은 경험을 통해 신체 깊은 곳에서, 즉, 기관지에서, 소리를 끄집어내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후두를 (달리 말해, 목구멍을) 목소리의 길라잡이로만 삼았다

바로 이걸, 목소리에서 목구멍을 분리하고 목을 길잡이로만 삼는 법을, 먼저 익혀야 한다. 달리 말해, 기관과 후두로 조립 파이프를, 일종의 나팔 아가리 같은 걸 만들어야 하는데, 그 아가리의 하부가 소리의 원천이요 깔때기 비슷한 상부가 소리의 안내자이다. 

노래하는 샬랴핀을 관찰한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 "노래하면서 벌린 입으로 보이는 목구멍이 커다란 나팔 아가리 같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어!"  

이 ‘나팔 아가리’가 작동케 하려면, 후골과 혀뿌리를 밑으로 내리고 후두와 기관을 연결하는 공간을 늘려야 한다. 이와 가장 흡사한 것은 플루트. 연주자가 두세 개의 블록을 연결하면, 악기는 하나의 몸통처럼 소리를 낸다. 목소리를 다루는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식도와 기관 

우리 목에는 커다란 파이프 두 개가 나란히 달리고 있음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즉, 식도와 기관(숨통). 식도의 기능은 음식물을 위로 안전하게 안내하는 것, 기관의 기능은 호흡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공기가 식도로 들어가는 것이야 (좀 불편한 느낌 이외에) 몸에 해로울 게 전혀 없지만, 음식물이 ‘호흡하는 목구멍’으로 (기관으로) 들어가면 아주 위험할 수 있다. 음식물 조각은 (혹은, 다른 고형체는) 공기가 폐로 유입되는 걸 차단함으로써 질식의 원인이 될 수 있고, 액체가 기관을 통해 폐로 유입되면 거의 순간적으로 폐 조직에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일으킨다. 

직업 잠수부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 – (사람이 물속에서 숨을 들이쉬려다가) 물이 폐로 들어가는 경우가 (어쩌다가 소량의 물이 위에 들어가는) 단순히 ‘물을 삼킨’ 것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기관, 식도, 폐, 심장, 위
기관과 식도

☞ 기관과 식도의 위치를 생생하게 보려면, 여기로 가시라. (포스트 하단의 사진) 

 

잠금 원리와 구조 

입과 후두를 사용하면서 동시에 고형물이나 액체가 ‘호흡 목구멍’으로 (즉, 기관으로) 들어가지 않게 하는 생리 시스템은 후두와 그 관련 근육 체계이다. 

후골이 (아담의 사과가) 어떻게 작동하는 보자. 

 

후골 기관
후골의 위치 3가지

왼편 그림 

기관이 작동하고 우리가 숨 쉬거나 말하는 순간 후골의 이상적인 위치가 이렇게 보여야 한다. 이 위치에서 후골은 완전히 아래로, 밖으로 이동하고 (목이 수직으로 서 있다면, 후골은 대각선을 그리며 움직인다), 공기도 목소리도 장애물을 전혀 만나지 않는다. 

오른편 그림 

식도로 가야 할 뭔가가 목구멍에 들어오는 순간 후골이 취하는 위치가 오른편 그림에 아주 잘 나타나 있다. 이 경우 기관은 폐 조직을 보호하기 위해 완전히 닫혀야 한다. 그림에서 보듯이, 후골로써 아주 잘 실행되는 기능이다. 음식물을 삼키는 순간 후골은 이런 위치를 취한다. 

후골의 올바른 위치 

관찰력 있는 독자가 쉽게 알아차릴 수 있듯이, 우리는 끊임없이 호흡하고 가끔 음식물을 삼킨다. 따라서, 오른편 그림에 묘사된 후두 위치가 항상 자리하는 표준 위치라고 짐작하는 게 합리적이리라. 그리고 그건 절대적으로 옳을 것이다. 신생아와 (3세 미만) 어린애들의 경우 바로 그러니까 말이다. 

안타깝게도, 시간이 흐르면서 <목구멍 위축이나 경련>을 유발하는 메커니즘이 더 나이 들어 작동하기 시작한다. 그걸 유발하는 주된 요인 중 하나는 (흔히 날카로운 형식으로) 더 조용히 말하라는 지시를 계속 받는 것이다. 이것이 어린애들한테 (소통하는 두려움의) 심리적 위축과 (목과 목구멍에서) 생리적 억눌림을 일으킨다. 

하지만, 클램프가 (억눌림, 경련이) 어떻게 생겨서 후골이 늘 중간 위치에 있게 되는지는 우리한테 별로 중요하지 않다. (중간 그림 참조). 이로 인해 목소리가 일그러지지 않은 채 목구멍을 통과하기 어렵다는 점이 중요하다. 

또, 클램프를 일으키는 원인과 상관없이 이 억눌림을 빠르게 제거하는 데 좋은, 아주 간단한 실습이 몇 가지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1과에서 이걸 익히는 방법을 다룬다. 

 

<모델이 되는> 목소리 

트레이닝에서 자주 듣는 질문. 후두와 기관이 잘 연결된 배우나 가수들이 있나? 있긴 있되, 소수에 불과하다. 

'후두와 기관이 잘 연결된 상태'를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하자면, '목소리가 트였다'는 것이다. 

singing voice로 보자면, 나로서는, 송창식의 목소리가, 정겨운 음색은 둘째 치고, 그렇게 트였으며, 언젠가 뮤지컬 가수 정동하의 노래를 들으면서 그런 느낌을 받았다. 목소리가 잘 연결된 파이프에서 나오는 듯하다. 중간에 걸리고 막히는 게 없다. 

singing voice 단련에 좋은 노래

speaking voice의 경우에는, EBS 영어 강좌를 진행하는 김태연의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이다. 걸리는 게 없어 아주 매끈하고, 호흡도 좋아서 목소리에 잡음 하나 섞이지 않고 나온다. 게다가, 우리 한국인들에겐 보기 드물게, 억양이 살아 있어서, 좀 과장하여 말하자면, 마치 노래를 듣는 느낌을 받는다. 딕션까지 포함하여, '말 목소리' 훈련에서 귀감이 될 만하다. 

 

러시아에서 '전설적인 아나운서'로 사랑받는 레비탄의 목소리에서 후두와 기관의 연결이 잘 돼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작은 체구에 체형도 연약해 보인다. 즉, 폐활량이 그리 크지 않다는 뜻. 그런데도 그런 목소리를 내는 건 바로 연결이 좋다는 뜻이다. 

☞ 그에 관한 이야기와 목소리를 접하고 싶다면, 여기로 가시라. 

 

놀라운 목소리 가운데서도 특별한 존재는 페루의 이마 수막. 러시아의 샬랴핀처럼 독학으로 노래 연습. (그런데, 두 사람의 목소리는 목소리 생성 방식에서 비슷하다). 태어나자마자 엄마는 아기 요람 곁에 카나리아 새장을 두었다. 나중에 소녀는 숲속에서 새들의 소리를 흉내 냈다. 이마 수막에게 다른 보컬 코치는 없었다. 그 결과 그녀는 4옥타브 반의 성역을 오르내리는 경이적인 목소리를 지니게 됐다. 

 

 

지금까지 소개한 목소리의 ‘해부학적 비밀’은 소수의 전문가에게만 알려져 있다. 이건 또 잘 설비된 목소리의 소유자들에게 중요한 ‘직업적 비밀’이 되었다. 피아노 건반 뚜껑인 덮인 채 연주할 수 없듯이, 후두와 기관의 연결이 없다면 목소리 조율에서 그 어떤 성취도 이룰 수 없다. 달리 말해, 혀뿌리와 후두 벽 사이의 공간이 해방되지 않으면, 편하지 않으면.

둘째 결론: 후두를 편하게 해야 한다. 

 

여담 하나. 

Heavy smoker (골초) 세 명이 서로 말을 가로채면서 흡연이라는 악습에 대해 악담과 저주를 퍼붓고 있다. 

 

사람들은 담배를 왜 피우는 거지?

- 그리고 또 있다구, 담배가 목소리를 완전히 망가뜨려!

- 맞네, 맞아. 특히 목소리 톤을 (억양을) 바꿔 놓지!

- 전적으로 옳은 말씀! 내가 카펫에 담뱃재를 떨어뜨릴 때 내 마누라 목소리를 자네들도 들었을 거야.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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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류(새)의 호흡 시스템 

 

새의 호흡 시스템은 (공기가 지나가는 길인) 기도와 공기주머니 달린 폐로 이뤄진다. 

 

 

공기가 콧구멍을 통해 기도를 (비강, 후두, 기관, 기관지, 폐, 공기주머니를) 거친다. 

 

조류의 기도 :
1) 비강
2) 후두 (목소리 기구 기능을 수행하는 상하 후두)
3) 기관
4) 기관지 

 

공기주머니 

기관지 일부는 내부 장기나 근육 사이에 있는 공동이나 뼈의 공동으로 이뤄진 공기주머니와 이어진다. 

공기주머니의 기능 

- 비행 때 호흡에 관여 (이중 호흡)

- 비행 때 체온 (낮추어) 조절 

- 몸의 밀도를 (몸무게를) 줄인다. 

 

이중 호흡 

새는 (날지 않고) 평온한 상태에 있을 때 - 공기주머니와 상관없이 호흡한다.

비행할 때 - 산소로 가득한 공기가 새의 폐를 2번 거쳐 나간다. 즉, 들숨 때와 날숨 때 두 번인데, 날숨 때 공기는 공기주머니에서 폐로 들어간다). 새의 이런 호흡 메커니즘을 이중 호흡이라 한다. 

주목! 

새의 이중 호흡 때 공기 이동 도식:

기관 – 기관지 – 후위 공기주머니 – 폐 (가스 교환) - 전위 공기주머니 – 기관 – 공기가 밖으로 나감.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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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을 구할 에 관한, 

가슴에 와 닿는 사진 20장 

 

모든 게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내리고 그 무엇도 되는 게 하나 없으며, 완전히 침울한 잿빛 일상의 심연으로 빠져드는 것만 같은 순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누구한테나 말이죠. 

그래요, 그건 정말 불쾌한 상태에요. 그렇다고 해서 어깨 축 늘어뜨린 채 낙심에 잠길 필요는 없습니다! 

여기 사진을 몇 장 보면서, 당신은 분명히 확인하게 될 테니까요. 

“오, 세상이 그렇게 나쁘고 힘든 것만은 아니야!” 

 

사람은 마음으로만 똑똑히 볼 수 있어.
“사람은 오로지 마음으로만 똑똑히 볼 수 있어. 정말 중요한 걸 눈으론 못 봐.” - 작고 어린 여우

 

1. 불이 난 집에서 소방관이 고양이를 구해 주인에게 건네준다. 

소방관이 고양이 구출

 

2. 미주리주에서 보호소에 들어와 낯선 환경에 긴장한 개들을 달래기 위해 아이들이 책을 읽어 주고 있다. 

소녀들이 보호소 개들에게 책을 읽어 주다.

 

3. 몸이 부자연스러운 아들이 바다에 들어가 볼 수 있도록 부모가 특수 휠체어를 설계했다. 

장애 아들이 바다에 들어갈 수 있게 특수 휠체어를 만들다.

 

4. 미시간 출신의 한 해병이 그룹에 뒤처진 소년 곁에서 함께 뛰며 5Km를 완주하게 도왔다. 

마라톤에서 뒤처진 소년을 해병대원이 격려하며 완주하게 한다.

 

5. 동물 보호자들이 다리 부러진 새를 위해 특별한 부목을 만들어서 대주었다. 

다리 부러진 새에게 부목을 대주다.

 

6. 어린 소녀가 매일 무지개 그림을 많이 그리고는 원하는 사람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매일 무지개 그림을 그려 무료로 나눠주는 소녀.

 

7. 폭풍우가 몰아친 하천에 빠져 죽을 운명이었던 새끼사슴이 한 보통 소년의 도움으로 살아났다. (Belal이라는 이름의 이 소년은 새끼사슴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마다하지 않았다.) 

급류에 휩쓸린 새끼사슴을 소년이 위험 무릅쓰고 구하다.

 

8. 펜실베니아 자기 집 마당에서 납치된 5세 소녀를 구하기 위해 15세 소년 테마 보그스가 자전거를 타고 범인의 자동차를 쫓아갔다. 

15세 소년이 납치된 5세 소녀를 구하다.

 

9. 한 노숙자는 자기 개가 꽁꽁 얼지 않게끔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전부 내주었다. 

노숙자가 추위에 떠는 자기 개에게 덮을것을 다 주다.

 

10. 한 노인이 데리고 있는 늙은 개의 다리가 성치 못하자 매일 이렇게 산책시킨다. 

늙어 다리가 성치 못한 개를 노인이 매일 휠체어에 태워 산책시킨다.

 

 

11. 65세 아이작 테일은 낯선 사람을 깨우라는 다른 승객들의 제시를 물리쳤다. (그가 말하길, “그럴 필요 없어요. 힘든 하루를 보낸 모양인데 자게 놔둡시다. 우리도 다 이런 경우를 겪잖아요.”)

지하철에서 낯선 사람이 어깨에 기대 졸고 있다.

 

12. 멜버른에서 많은 사람이 휠체어 탄 청년도 콘서트를 함께 즐기도록 도왔다. 

콘서트장에서 휠체어 청년을 들어올리는 사람들.

 

13. 수술 앞두고 울고 있는 소녀에게 외과의가 자기가 좋아하는 만화영화를 보여주며 달랜다. 

수술 앞두고 울고 있는 소녀에게 외과의가 만화영화를 보여주며 위로한다.

 

14. 관절염에 걸려 고생하는 개를 주인이 매일 물속으로 데려간다. (그러면 통증이 사라져 개의 고통이 크게 완화된다. 물론, 물속에 있는 동안만 그렇다.) 

관절염에 시달리는 개를 물속에 데리고 들어가 편하게 해주다.

 

15. 다리가 마비된 개들이 예전처럼 뛰어다니며 삶을 기뻐할 수 있게 됐다. 

다리 마비된 개들에게 보조 장구를 주다.

 

16. 나오토 마츠무라는 후쿠시마 인근 금지 구역에서 살기를 유일하게 겁내지 않던 사람이다. (그도 처음엔 다른 주민들과 함께 도시를 떠났지만, 집에 남은 동물들을 돌보기 위해 돌아왔다.)  

후쿠시마 인근 지역에서 동물 보호

 

17. 네덜란드에서는 다섯 아이의 엄마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뒤 경찰관들이 집에 남아 아이들에게 저녁을 차려 주었다. (아이들을 위해 설거지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네덜란드 경찰관들이 엄마가 병원에 긴급 이송된 아이들 저녁 차려주다.

 

18. 디즈니 공원의 경비원이 공주 차림을 한 어린 소녀에게 사인을 청한다. 

디즈니 공원 경비원과 소녀

 

19. 인심 좋은 서점에서 이런 안내문을 내걸었다. 

“문이 닫혔을 때 책을 가져가서 읽고 돌려주거나 나중에 언제든 책값을 내면 됩니다. 만약 책 살 돈이 없는데 책을 좋아한다면, 그냥 가져가도 좋습니다.” 

책방에 나붙은 안내문

 

20. 사내애가 사슴이 비를 맞지 않게 하고 있다. (둘 다 우산 아래 있는데, 아주 태연자약하다.) 

비 내리는 거리에서 사슴에게 우산 씌워주는 소년

 

※ 친절에 관해 좀 더 깊이 있는 생각을 접하려면 여기로 가시라.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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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남녀 관계2020. 6. 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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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연인이 알아두어야 할 

 관계 법칙 10가지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당신의 심장이 우연히, 무작위로 선택했다고는 생각지 말라.

세상은 우리가 흔히 짐작하는 것보다 훨씬 더 예측 가능하며 (어떤 큰) 예정대로 흘러가는 편이다. 이걸 자연법칙이나 신의 섭리라고 말할 수도 있겠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사랑의 비밀에 관해 얘기 나누면서 사랑의 발생 메커니즘과 관계 발전 법칙을 비롯해 몇몇 심리적 요인을 알아본다. 이 포스트를 통해 서로 더 잘 알게 되기를 바란다. 

 

관계 법칙 10가지

 

당신을 놀랠 관계 법칙 10가지

 

1. 사랑은 남성과 여성의 에너지를 결합한다.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면, 에너지와 생각과 감정과 습관 등을 적극적으로 교환하기 시작하는데, 그럼으로써 둘 사이에 견고한 형이상학적 연결을 만들어 낸다. 바로 이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서도 그를 잊기가 어렵고

에너지가 부족해져서 ‘추태를 부리기’도 하는 것인데,

이건 또 고통과 자기 파괴, 삶의 방향 상실 따위를 유발한다. 

이런 채널을 깨려면,

(헤어진) 파트너에게 함께 한 과거를 두고 감사하며

당신 소유가 아닌 것은 다 돌려주고

당신 것은 챙기면서 삶을 계속 꾸려야 한다. 

 

2. 파트너들은 카르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한다.

이런 측면을 인정하기가 불쾌하지만, 우리는 서로를 그냥 아무렇게나 선택하는 게 아니야.

해결하고 해소할 필요가 있는 트라우마와 불만을 비슷하게 지니는 이들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나의 반쪽’이 (The better half가) 어떤 유형이든, 그 반쪽은 자신의 행동으로써 우리가 중요한 인생 교훈을 거치도록 돕는다. 즉, 사랑이며 용인, 온유함, 인내, 봉사 등을 익히도록 돕는 것이다.

바로 이 때문에,

파트너의 술주정이나 게으름이나 배신이(조차도!) 우리가 변화하고 성장하고 뭔가를 깨닫도록 촉구하면서 더 무르익은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3. 여성은 자기도 모르게 파트너의 남성성을 빼앗기 위해 무엇이든 한다. 

남자의 (수컷의) 본성은…

항상 새로운 고지를 점령하고 자신을 완성하고 뭔가를 숙련하고 전진하고 새로운 영토를 정복하는 방식으로 설계돼 있다. 

여성은…

천성적으로 보수적이며 전통과 정착 생활을 신봉한다. 그래서 여성은 이미 옛날부터 남자를 가족과 자녀들과 일상생활에 묶어두면서 자신을 보호하려고 애썼고 애쓰는 것이다. 

한데, 그렇게 하는 최선책은 무엇인가?

 

파트너인 남자가 (여자 곁에서) 멀리 떨어져 다른 여자들과 접하고 매력적으로 보임으로써 (다른) 여자들의 관심을 일으키지 못하도록 막는 것! 여자의 메시지는

“내 사람이 되어 나의 필요나 요구를 충족시키라. 그러면 내가 너를 편안하게 해주리라.” 

그리고 단지 이 편안함 때문에, 남자는 느슨해지고 느긋해지면서 여자처럼 되고 약해진다. 

여자는 제 마음대로 룰을 적용해

 

4. 가련한 남자는 사랑받지 못하는 남자 

남자는 사랑받고 높이 평가되고 자신의 성공을 믿어줄 때 비로소 출세나 입신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오랜 물질적 어려움이나 실패, 게으름 따위가 사랑받지 못함의 이면임을 알 수 있다. 

남자에겐 자신을 여자가 믿고 지지한다는 느낌이 있어야 한다.

이야말로 남자가 강해져서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새로운 지위를 얻게 하는 주요 자원이니까! 

덧붙이자면, 아내만 뮤즈가 될 수 있는 게 아니라, 엄마나 딸도, 심지어 정부도 남자의 뮤즈가 될 수 있다. 

 

5. 자유를 제한한다면,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이야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반쪽이 무엇을 하든 응원하고 지지한다.

자신의 두려움이나 의심이나 규칙의 틀 안에 파트너를 붙잡아두는 일이 절대 없을 것이다. 

(남자가 여자에게) “일하러 다니기로 했다고? 허튼 생각 말고 집이나 잘 지켜요!” 

(여자가 남자에게) “쓸데없는 책은 그만 읽고, 욕실에 선반이나 달아요.” 

 

그런 분야에서 그런 식의 금지는 우리의 가능성을 제한하며 사랑 다지기에 이롭지 못하다. 

그러나 금지당하는 쪽이 그런 금지를 괜찮게 받아들인다면, 그 금지가 그쪽에게 이롭다는 뜻이다. 

인생의 아가미를 움켜쥐고 당신이 할 수 있는 걸 보여주기보다 폭군을 탓하며 팔자타령이나 하는 게 훨씬 더 쉬운 법이니까. 

 

6. 아내를 얻기 전에 엄마와 헤어질 필요가 있어. 

열두 살까지 사내애의 마음은 엄마한테 강하게 묶여 있는데, 이 엄마를 놓아줄 줄 알아야 한다. 안 그러면, 가정생활이 복잡해질 위험이 있다.

그런 심리적 ‘작별’이 없다면,

남자는 의존적이고 유아적이며 자아실현이 어렵고 병적인 상태로 성장하며,

그렇다 보니 개인 생활을 꾸리기 힘들 수 있다. 중요한 여인의 자리가 이미 채워져 있을 테니 말이다. 

이 문제는 주로 어머니 자신에게 달려 있다.

흠, 엄마가 성숙한 사람이라면 자기 아들을 다른 여인에게 믿고 맡길 수 있지 않겠는가.

만약에… 엄마가 자신을 누구한테도 쓸모없는 사람이 될까 겁내는, 미성숙하고 두려움과 콤플렉스로 가득한 소녀 상태로 남아 있다면, 스스로 제 아들을 실패자로 만들 위험이 있다. 

 

7. 남자의 목소리가 여자의 감정 상태에 영향을 미친다. 

여성은 (아이들도!) 상대방의 목소리 억양을 통해 자신에 대한 상대의 태도를 읽는다.

그러므로 남자라면 자신의 반쪽과 부드러운 목소리로 얘기할 줄 아는 게 무척 중요하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도 여인이 겁내거나 화나거나 낙담케 하지 않을 테니까. 

여자는 상대방 목소리에서 따스함을 느낄 때,

즉각 상대방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비둘기가 구구구 하듯이) 정답게 속삭이며 상대의 기분을 좋게 만들기 시작하니… 이야말로 쌍방에 다 좋은 일이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소리 지르는 대신 포옹하고 나직한 목소리로 다독인다면, 여자를 달래고 진정시키기는 어렵지 않다. 

목소리 음색 다듬는 실습

   목소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

 

8. (연인, 부부)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는 전부 관심 부족에 기인한다. 

상대하기 힘든 성격, 나쁜 습관, 원망이나 적대감, 배려와 애정의 부족 따위는 죄다 결과일 뿐이다. 애초부터 문제는 서로에게 관심과 눈길이 부족하다는 데 숨어 있다. 

 

여자는 파트너에게 관심을 보이고 그의 취미를 지지하고 그가 주도하는 것에 반응하며 더 자주 섹스를 원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그렇지 않은 경우, 여자는 남자에게 불편함의 원천으로 바뀌고 낯선 사람이 된다. 

 

또, 남자의 과제는

파트너의 마음을 끌어들이고 계속 새로운 인상을 선사하며 자신을 따르도록 설득하는 것.

만약, 남자가 여자에게 북극성이 되지 못한다면, 여자는 아주 빨리 실망과 환멸을 느끼고 바깥 어딘가에서 버팀목을 찾기 시작한다. 

 

9. 여자는 남자한테 질 때, 이기는 상태가 된다. 

여자가 남자한테 이길 때,

여자는 내면에서 오그라들고 불안을 느낀다.

그녀의 승리는 만족을 안기기보다 거꾸로 자신의 내적 자원을 황폐케 한다.

이런 일이 왜 생기는 걸까?

여자의 에너지는 흑색토처럼 폭넓고 감싸며 기운을 북돋는 데 비해,
남자의 에너지는 뿌리 있는 나무와 비슷해서 강력히 꿰뚫으며 점과 같다. 

아내가 남편을 이길 때,

그녀는 자신의 ‘나무’에 자양분을 주지 않게 된다. 그러면 그녀의 자연은 황량하고 가시 많아서 살기에 적합하지 않게 된다. 그런 미개하고 야만적인 지역에서 살고 싶어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한데, 여자가 남자한테 질 때 (져줄 때),

여자는 에너지 채널을 막거나 잘라내지 않으며, 파트너는 그녀의 지지를 느끼고서 그녀 발아래 온 세상을 가져다 바친다

 

10. 여자에겐 준비된 파트너가 필요한데, 남자는 자신의 여왕을 스스로 만들고 싶어 한다. 

자기 여자가 다른 누군가를 따르고 싶어 할 때, 남자들이 얼마나 질투하는지 혹시 알아차린 적이 있지 않은가?

여자에게 자신이 으뜸이자 우두머리, 숭배 대상, 창조주가 되고자 하는 것이 남자의 본성이다. 

여자는 다르다.

여자에겐…

자기 내면에 있는 용들을 다스려 주고, 자신을 이해하며 마음 편할 수 있고 보호받는 느낌을 지니게 해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상태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은 가장 강하고 자기실현을 이룬 남자밖에 없다. 

그 남자를 승자로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를 사랑하고, 관심 기울이며 자기실현의 자유를 주고, 그의 재능에 찬사를 보내고, 그가 하는 일에 감사를 표하고, 그의 보살핌을 받으며 사는 게 얼마나 따스하고 좋은지 알게 하는 것이다. 

남자의 질투에 대해 (팟캐스트)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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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술의 질을 높이는 방법 

 - 효과적인 접근 6가지 

 

말솜씨가 좋다거나 언변이 뛰어나다거나 입담이 걸쭉하다는 평을 듣는가? 아니면, 그런 말을 듣는 사람을 부러워하나? 

무엇보다도,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고 흥미롭고 알아듣기 쉽게 표현할 줄 아는 것이 중요하겠다. 

다음에 제시하는 접근 방법을 몇 달 동안 꾸준히 실습하고 나면, 누군가와 대화하면서 생각을 잘 표현하지 못해 당황하거나 답답해지는 순간이 부쩍 줄어들 것이다. 

내 생각을 잘 표현하는 방법은 어떻게 익히나?

1. 재미난 연습이 하나 있으니,  

주변에 있는 물건을 (이를테면, 휴대전화기나 프라이팬 같은 것을) 하나 집어 들고, 그것에 관해 5분 동안 아름다운 문학적 언어로 이야기를 해보라. 

이 과정이 처음엔 분명히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자꾸 하다 보면 매번 조금씩 더 쉬워질 것이다. 

연습 시간을 서서히 늘리고, 이야기 주제도 더 어려운 것을 택한다. 

나중에는… 짧은 시간에 적절하면서 올바른 어휘를 끌어모으게 되며, 그 물건에 관해 한 시간을 이야기하면서도 같은 말을 또 하는 등 중언부언하는 일이 없게 된다

 

2. 군더더기 말을 최대한 줄이도록 노력한다. 

“음, 에, 그러니까, 뭐냐면, 쉽게 말해서” 따위가 그렇다. 

대화에서 강한 감정을 표현하지 않도록 애쓰라. 단순한 어구를 이용하고, 서둘지 말라. 

퍼블릭 스피킹 (8) 군더더기 말 

 

3. 말하는 속도를 체크한다. 반드시.

단조로운 말은 듣는 이들에게 엄청난 지루함을 유발한다. 

말하는 중간중간에 적절하게 휴지를 취하며, 특정한 순간순간을 감정으로 채색하되, 강한 감정을 동원하지는 않는다. 

퍼블릭 스피킹 (10) 휴지 (pause) 취하기 

 

4. 대화하는 중에 다양한 메타포, 비유, 속담, 아포리즘 등을 활용한다. 

그러면 당신의 이야기가 한층 더 활력을 띠게 된다. 아, 물론 유머도 집어넣는다. 

또 농담을 곁들일 필요도 있겠는데, 여기선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다. 즉, 상황에 적절하고 지나치지 않게. ‘셀프 디스’까지 포함해서! 

(35) 수사 장치

 

5. 말솜씨나 화술을 단련하는 데는 폭넓은 교류와 소통이 아주 필요하다. 

만약 그럴 기회나 가능성이 적다면, 라디오와 텔레비전도 괜찮을 것이다. 

좋아하는 (물론, 품격이 떨어지지 않는) 진행자를 흉내 내서, 그의 화법이나 억양 등을 되풀이할 수 있겠다. 

 

6. 다양한 글을 더 많이 읽는다. 

신문과 잡지의 칼럼 또 학교에서 읽기를 권장하던 고전 작품을 읽는다. 

글은 서둘지 말고 문장을 음미하면서 읽도록 한다. 그러면 어떤 효과가 있나? 

문장을 올바르게 구성하는 법을 배우게 되며, 어휘력이 부쩍 강화될 것이다. 

퍼블릭 스피킹 (23) 어휘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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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 5가지 

 - FBI 전략 

 

정말 복잡한 상황에서는 NLP 기법이나 교묘한 심리적 트릭 등이 그리 잘 작동하지 않는다. 

과장되게 공격적인 행동을 강요하는 포퓰리즘 같은 조언은 전반적 상황을 악화시킬 뿐이다. 

즉, 당신이 상대보다 더 강할지라도, 그는 무의식적으로 자기 힘을 총동원하여 당신 승리를 지연시키고 당신이 정신적 자원을 쓰게 만들 것이다. 

 

FBI의 협상가인 크리스 보스가 실전을 통해 이를 알아냈다. 크리스는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수십 명의 인질을 구했으며, 그런 과정을 통해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성공하는 방법을 만들어 냈다.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 5 가지

 

FBI가 위험한 테러리스트들을 멍청이로 만드는 데 쓰는 전략은 더 단순한 상황에서도 효력을 발휘할 것이 분명하다.  

 

1. 세세한 것에 주의를 기울인다 

당신의 상대에겐 논쟁할 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 전제나 배경을 이해하도록 애쓰라

당신 쪽으로 상황을 해결하게 만드는 가장 중요한 지렛대가 여기에 있을 수 있다. 

상대가 당신 제안에 왜 그렇게 반대하고 나서는지 이해가 안 되나? 

이해에 도움 되는 질문을 (leading question을) 더 많이 던지고 그 대답을 매우 주의 깊게 듣는다. 

 

비현실적인 기한이 중요한 거래를 망친다고? 

질문하라. 그러면 매니저가 자신의 휴가 때문에 무리한 일정을 강행하려 한다는 게 드러날 수 있다. 즉, 세부 사항을 이해하는 능력은 당신 문제의 미더운 해결책을 택하도록 도울 것. 

*참조: 비즈니스 협상 진행 방법 (1)

 

비즈니스 협상 진행 방법 (1)

업무 대화나 협의를  진행하는 기법에 관해 (1) 1. 개요 2. 질문의 여러 형태 3. 질문에 대답하는 기술 4. 자기 입장 옹호와 상대방 주장 무력화 5. 자기주장을 교묘하게 강조하는 트릭 6. 자기주장

mirchimin.tistory.com

 

2. 공격성 

이른바 ‘선빵’을 날릴 줄 안다고 해서, 늘 이기는 건 아니야.

만약 공격성과 원칙성을 지나치게 드러내지 않는다면, 대화에서 자신의 것을 얻기가 더 쉬우리라. 

 

당신 상대가 자기 입장을 딱 부러지고 되돌릴 수 없게끔 밝힘으로써 이후 협상이 무의미해지게 만든다는 점을 상상해 보라. 문자 그대로 당신으로 하여금 고개 숙이고 허리 꺾게끔 만드는데, 이런 걸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나? 잠재의식에서 드러내는 첫 반응이 공격적인 방어일 텐데, 그러면 협상이나 논쟁에서 성공을 거두기 힘들 것이다. 

 

중요한 협상은 다른 식으로 시작하라. 

즉, 당신 이미지를 승리가 아니라 서로에게 편한 합의를 이루려 하는, 우호적인 사람으로 보여준다

이런 전략은 분명한 이득 외에도 당신에게 좋은 마스크가 되어, 핵심 위치를 피 흘리지 않고 차지하게 할 것이다. 

 

자신이 통제한다는 허상을 심어주기

 

3. 헛된 통제 

상대가 통제하고 있다는 환상을 만들도록 애쓴다. 협상의 성공이 여기에 있다. 

당신 주장이 옳다는 걸 상대가 인정하게 만들려고 굳이 힘을 들일 필요가 없다. 

 

“어떻게?”와 “왜?”로 시작하는 유도 질문을 (leading question을) 더 많이 건넨다

상대방은 전혀 중요치 않은 대답을 궁리하느라고 정신 에너지를 쓰게 될 것이다. 그러면 본격적으로 강공을 퍼부을 때, 그에겐 반격할 힘이 없게 된다. 

 

4. 공감 

전략적으로 공감을 내비친다. 

당신이 상대방 입장의 미묘한 점을 다 알고 있음을 상대에게 내보이고, 그 미묘한 입장을 공유하라. 

당신은 승리를 원하는 게 아니라 상대방이 어려운 상황에서 벗어나도록 돕기 원한다는 걸 상대가 믿게 하라

 

5. 거울 되비치기 

 

matching

 

상대방이 하는 말을 미러링하는 건… 

접촉을 확고히 하고 상대가 충분히 안전하게 느끼며 자신을 겁내지 않고 드러내게 만드는 가장 빠른 방법 축에 든다. 

 

상대방이 내뱉은 어구 가운데 세 번째 단어를 질문 억양처럼 약간 톤 높여서 반복한다. 

목소리는 낮아야 하며 도전이나 공격의 기미를 전혀 띠지  않아야 한다.

그럼으로써 당신이 상대방을 전적으로 이해하며 그의 입장에 서려고 애쓰고 있음을 내보이는 것이다. 

상대방은 당신을 경쟁자가 아니라 동맹자로 느낄 것이며, 이런 점을 나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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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한테 소리 지르면 안 돼 (3-3) 

 

 

그럼, 어떡하지? 

 

아이한테 소리 지르고 나서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심심찮게 있다면, 어떡하나? 

생각과 행동을 바꾸기가 사실 그리 간단치는 않다. 

그럼에도 일반적인 권고 사항을 몇 가지 알아본다. 

 

아이한테 소리 지르면 안 돼 (3-3)

 

1. 당신을 자극하는 요소를 제거한다. 

늘 신경이 곤두서 있다면, 자극이 될 만한 건 전부 치워야 한다. 그게 공격성의 단초가 되니까. 예를 들어, 가혹한 상사가 자꾸 못살게 구는 직장을 그만두고 다른 데로 옮기는 것. 

이건 물론 극단적인 경우지만,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가끔이나마 자기도 모르게 아이한테 퍼붓기에는 아이가 아주 소중하니까 말이다. 

 

2. 시간 계획을 세운다. 

혼자 하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하루 일정 잡는 법을 익힌다. 그리하여 어디든 허겁지겁 다니지 않으면서 제시간에 닿도록 한다. 매사에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게 살려고 노력한다. 

느긋하게 살기 

 

3. 결과를 상상해 본다. 

큰소리를 내기 전에 아이에게 미칠 해로움을 생각해 보라. 어린애가 놀라면서 신경 계통 질환이 시작되고 갖가지 건강 문제가 생긴다. 

 

4. 정온제를 일시적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의사와 상담하여 신경계를 강화하고 안정시킬 약제를 처방받는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쌓인다고 해서 술에 의존해 풀려고 하지는 말라. 외려 새로운 문제가 생길 것이다. 

 

5. 집에 손님들이 와 있다고 상상한다. 

아이한테 소리 지를 일이 있어도 손님이 있을 때는 거의 참고 넘어간다. 이런 실생활의 경우를 이용하자. 즉, 아이한테 냅다 소리 지르고 싶은 순간 거실에 손님들이 있어서 다 들을 것이라고 상상한다. 

 

6. 제어 신호  

아이가 아주 어리지 않다면 이렇게 약속할 수도 있다. 

얘야, 만약 엄마가 자제력을 잃는 듯 보인다면, 그 순간 네가 “난 엄마를 사랑해, 소리 지르지 말아요” 같은 말을 해주렴. 

그리고 아이의 그 말을 들을 때, 막 터지려던 당신의 노여움이 대부분 가라앉고 말 것이다. 

 

7. 심리학 서적  

이런 문제에 정통한 전문가들의 조언이 담긴 책이나 자료를 인터넷이나 도서관에서 많이 찾아 유용하게 참고할 수 있다. 

 

8. 감정을 표출한다. 

자기감정 드러내기를 겁내지 말라. 이를테면, “난 지금 화가 나” 혹은 “네가 한 짓 때문에 폭발할 것 같아.” 

이 방법이 습관적인 고함이나 호통보다 훨씬 더 낫다. 

 

 

※그래도 참지 못하고 소리 질렀다면, 아이한테 꼭 사과할 필요가 있다. 마음을 담아 사과한다면, 충돌의 부정적 후과가 좀 누그러들 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 관계가 깨지지도 않을 것이다. 

 

만약 내 아이가 아니라 남의 아이라면? 

 

내 아이가 아니라 남의 아이한테는 어떤 이유로든 소리 지르면 안 돼.

아이들한테 소리 지르는 문제에서는 극도로 민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앞에 소개한 사례는 다 자기 아이한테 적합한 것인데, 만약 남의 아이한테 지적이나 훈계를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할 수 있나? 

예를 들어, 놀이터나 모래판에서 남의 아이에게 소리 지르는 건 절대 금물. 심지어 당신 보기에, 그 애들이 아주 큰 잘못을 저질렀다 해도 그렇다. 그 아이의 부모가 아이한테 눈길 돌리게 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다. 

 

혹은 아이가 입양되었거나 여자가 계모로서 아이와 함께 사는 경우는 또 다르다. 이 문제는 당면한 상황에 따라 해결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아이가 생모와 떨어져 살게 된 이유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또한,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친밀한지 인식해야 한다. 

 

결론  

목소리 높이는 원인을 분석하고 참지 못한 행동의 결과를 인식하고 해로운 습관을 없애려 노력하면서, 중요한 원칙과 규칙 몇 가지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1. 아이는 엄마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다. 아이를 사랑해야 함은 물론이고, 따라서 부모와 아이 사이의 문제를 전부 없애려고 애써야 한다. 특히, 앞으로는 어떡하든 아이한테 소리 지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2. 만약 엄마가 아이를 키우면서 자꾸 소리 지른다면, 아이가 사회에 적응하거나 친구며 미래 배우자와 관계를 키우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3. 그런 행동의 진짜 이유를 확실히 아는 게 중요하다. 그래야 나중에 불쾌한 상황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다. 스트레스나 심한 부담감, 아이 건강에 대한 두려움 등이 있기에 (자제하지 못하고) 큰소리가 나올 수 있다. 

 

4. 정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면, 아이한테 즉각 용서를 구해야 한다. 그러면 부모와 자식 관계가 정상 궤도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전문가들은, 고함이나 호통처럼 소리 지르는 건 아이에 대한 정서적 학대의 한 형태라고 본다. 
아이가 더 어릴수록, 부모 목소리에서 울리는 분노에 아이가 더 크게 상처를 받는다. 
엄마가 평소에 높은 목소리로 대화한다면 특히 더 그렇다

 

※아이한테 마음의 상처를 안기기는 아주 쉬운데, 그 상처가 아무 흔적 없이 말끔히 치유되기는 쉽지 않다는 점을 부모들이 기억해야 한다. 따라서 <아이한테 툭하면 소리 지르는 행동>은 하루빨리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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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긋하게, 오로지 느긋하게!” 

 혹은, 

 아이한테 소리 지르면 왜 안 되나? (3-1) 

 

 

“아이를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말은 꽤나 인상적이다. 의미심장하다. 절로 고개를 끄덕인다. 

예전에는 당근보다 채찍을 더 많이 써서 아이들을 키웠다면, 오늘날 엄마들은 아이를 독립적이고 자급자족하고 심리적으로 건강한 사람으로 키우고자 한다. 그러다 보니 이런 의문이 생긴다. 

 

아이한테 소리 지르면 왜 안 되는 걸까? 

그런 습관이 있다면, 어떻게 없애야 하나?

 

소리치고 고함 지르기는 가정교육에서 자주 겪는 문제이며, 심지어 가장 건강하고 우호적인 사회 세포(가정)에서도 그렇다. 아이한테 가끔 소리 지르는 것이야 엄마라면 누구나 겪는 일이겠지만, 어떤 부모들은 아이들과 줄곧 높은 톤과 새된 목소리로 소통한다. 

물론 그런 부모 대다수는 나중에 후회하고 아이한테 용서를 구한다. 

 

아이한테 소리치는 부모
"느긋하게, 언제나 느긋하게!"

 

늘 긴장하고 이해가 없는 분위기에서 아이를 키울 때 그 결과가 어찌 될지를 엄마들이 안다면, 소리치고 싶은 충동을 억누를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한테 소리 지르면 왜 안 되는 거야? 

 

고함은 아이가 당신을 존경하는 게 아니라 두려워하게 만드는 방법에 든다. 

당신이 기대하는 건 무엇인가? 

알다시피, 두려움과 권위는 차이가 크다. 아이가 서슬 퍼런 호통에 놀라 지시받은 대로 수행할 수도 있다. 이것도 어찌 보면 괜찮을지 몰라. 그러나 성난 아버지와 신경질적인 엄마가 당신이 지향하는 이미지가 아니라면, 그런 양육 방침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아이를 때려서는 절대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도 부모들은 알아야 한다. 이게 중요한 까닭은, 아이한테 늘 소리치고 화내다 보면 체벌이 종종 따라붙기 때문이다. 

 

심리학에서는 부모의 고함이 미치는 영향의 주된 측면을 세 가지 꼽는다. 늘 높은 톤으로 대화하면 이런 영역을 건드리게 된다. 

1) 아이의 인격 (성격)  
2) 부모 자녀 관계의 발달  
3) 아이의 사회성 발달  

 

각각의 측면을 자세히 살펴보자. 

 

아이의 인격  

 

어린애들은 모든 걸 순진하게 분석하면서 문자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점을 먼저 염두에 둬야겠다. 만약, (가장 소중하고 친밀한 사람인) 엄마가 화를 낸다면, 이건 엄마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 뜻이야. 

이게 어린애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이다. 그다음에 이어지는 생각은… 

사랑하는 엄마가 이렇게 소리 지르고 화를 내다니, 그렇다면 낯선 사람들은 더 그러겠지, 그러니 그 사람들을 아예 믿지 않는 게 더 낫겠어. 

 

그런 결론에 이르면, 아이는 속으로 움츠러들면서 불안해하고 눈물 잘 흘리고 예민해지게 된다. 여러 종류의 두려움과 수면 장애, 또래며 어른들과 관계 설정의 어려움 같은 문제가 뒤따른다. 

 

‘부모가 또 소리치겠지’ 하는 생각이 잠재의식에서 늘 맴돌다 보니, 아이는 끊임없이 긴장하고 나쁜 뭔가를 예감하면서 살게 된다. 그런 스트레스는 아이의 인격이 조화롭게 발달하도록 촉진하지 못한다. 

 

거부하는 어린 소녀

아이가 두 가지 행동 전략을 보일 수 있다. 

 

1. 나쁜 행동

‘내가 무얼 어떻게 하든 또 소리치고 화낼 텐데’ 하는 생각이 있기에 아이는 더 나쁘게 행동하기 시작한다. 게다가 엄마의 관심이 고함으로만 나타난다면, 그런 관심이라도 끌기 위해 못되게 구는 수밖에 없다. 

 

2. 부모 비위를 맞추려는 태도

아이가 아첨이나 감언이설까지 동원하여 부모에게 ‘기름칠하려고’ 애쓴다. 하지만 아이의 트릭이 드러나면, 엄마나 아빠가 다시 화내고 소리치면서 식구들 기분이 상하는 건 당연하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 발달 

고함은 아이의 인격 발달뿐 아니라 가족 분위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무엇보다도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서 온기와 진정성이 좀 떨어진다. 

아이가 분노에 찬 힐책과 비난을 계속 듣다 보면 부모와 거리를 두정서적으로 문을 닫아 걸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엄마가 (퇴근해서) 매번 같은 시간에 사납게 소리 지른다면, 아이는 무의식적으로 그 시간대에 엄마와 접촉을 피하려 든다. 

 

그 결과 관계가 나빠지고 둘 사이의 긍정적인 감정 색채가 사라진다. 이건 나이와 상관없이 모든 아이한테 해로운데, 학교 들어가기 전 아이들한테 특히 더 그렇다. 

아이가 쭈뼛거리며 겉도는 원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른들은 아이가 그런다고 외려 역정을 내고 실망하기 시작한다. 심지어 ‘변덕까지 다 받아주면서 저를 위해 하느라고 다 하는데, 애가 왜 이렇게 입이 댓발 나와서…’ 하는 생각마저 들 때가 더러 있다. 

 

엄마나 아빠는 화내고 소리치며 아이는 입 꾹 다물고 겉도는 악순환이 생기는 까닭은, 어떤 문제를 의논하기엔 아이가 너무 어리거나 자기감정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거나 뭔가를 바꿀 수 있으리라 믿지 않기 때문이다. 

 

엄마의 호통을 듣고 주눅 드는 어린애

 

아이의 사회성 발달  

심리학자들은 계속되는 고함과 호통이 아이가 이후 사회와 맺는 관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한다. 그런 영향은 몇몇 부정적인 순간에 드러날 수 있다. 

 

1) 소리 지르면서 하는 양육이 가정의 소통 스타일이나 관례 같은 게 됐다면, 그런 소통 습관을 아이가 미래의 자기 생활에 옮겨 갈 개연성이 높다. 즉, 자신의 가정에서도 역시 아이들이나 일하는 사람들에게 소리 지르면서 타협이나 공존을 거부할 것이다. 

 

2) 앞에서 언급했듯이, 아이가 주변 세계에 부정적으로 대하기 시작한다. 기본적 신뢰가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삶을 즐기고 사람들을 믿고 그들과 굳은 관계를 맺기 어렵다. 따라서 우정이나 애정 관계 형성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3) 아이가 나중에 독립적인 사람이 못 되며 어린애 같은 성격을 띠기가 매우 쉽다. 이건 부모의 지지가 부족하고 사랑을 듬뿍 받지 못했다는 느낌에 기인한다. 유아적인 행동은 책임지는 자세의 부족이나 책임을 다른 사람들에게 떠넘기려는 행위 등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이외에도 고함과 징벌이 아이들한테서 소위 ‘피해자 콤플렉스’를 낳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이런 경우, 아이는 자신을 늘 불필요한 존재로 느끼며 반감을 품고 어떤 계기로든 힘들어하며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연민을 더 많이 요구한다. 

 

(계속 - 부모가 아이한테 소리 지르고 화내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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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그림을 석 점 고르세요 

 

 

다음에 소개하는 여러 그림을 감상하고, 개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그림을 석 점 고르세요. 

그 그림에 무엇이 묘사돼 있으며 왜 마음에 들었는지를 기억하도록 애쓰세요. 

 

테스트 분석은 맨 뒤에 있답니다. 

 

곰인형 든 소녀

 

침대에 누워 있는 젊은 여인

 

과일 접시 들고 마당 의자에 앉아 있는 소녀

 

손가락 빨며 자고 있는 어린 소녀

 

드레스 차림의 아리따운 여성

 

커다란 개를 기대고 누워 잠든 어린 소녀

 

드레스 차림의 귀족 부인

 

벤치에 앉아 있는 푸슈킨

 

숲속 풀밭에 누워 있는 여성

 

서재 의자에 앉아 책을 읽은 여성

 

사냥총 들고 사냥개와 함께 서 있는 남자

 

누워 있는 아라비아 군주

 

침대 이불 속의 젊은 여인

 

공원 벤치에 앉아 있는 여인

 

허름한 선술집 의자에 앉아 있는 귀족 청년

 

헛간에서 곤히 잠든 소년

 

의자에 단정하게 앉은 여인

 

수채와. 의자에 앉은 여인

 

걸상에 앉아 두 손으로 얼굴 감싸쥔 노인

 

엎드려 살포시 잠든 여인

 

군복 차림으로 서 있는 히틀러

 

어깨 드러낸 검정 드레스 차림 여인

 

부츠 신고 의자에 앉아 있는 여성

 

사냥개와 함께 꿩을 들고 있는 젊은 남자 사냥꾼

 

커다란 화병 곁 안락의자에 앉은 여인

 

비스듬히 기대 앉아 뜨개질하는 여인

 

선술집에서 벽에 기대 앉아 있는 남자

 

숲속 공터에 턱을 괴고 엎드려 있는 남자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 누운 남자

 

흔들의자에 앉아 있는 검은 옷차림 여인

 


 

분석  

 

지금까지 감상한 컬렉션에는 세 가지 유형의 초상화가 있습니다. 

서 있는,

앉아 있는,

누워 있는 사람. 

 

어떤 그림들이 마음에 들었나요? 

이에 따라 지금 당신이 얼마나 적극적인 삶을 살고 있는지 결정할 수 있겠습니다.

 

당신은 두 발로 서서 부지런히 움직이나요? 

아니면 벌써 앉아 있습니까? 

어쩌면 아예 긴장을 풀었을지도 모르지요.

 

이 가운데 어떤 유형에 해당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미지를 세 개 선택한 겁니다.

어떤 이미지들이 더 많으며 그 경향은 또 어떤지 살펴보세요.

 

단, 이 테스트를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마세요. 

왜냐하면, 사람은 누워있으면서도 적극적인 삶을 꾸려 나아갈 수 있는 법이니까요.

이 테스트는 삶의 영적인 측면에 관한 거예요. 

 

다음 일화를 읽고 나면 더 분명히 수긍될 겁니다. ^)^

 

헤밍웨이가 자기 뜨락에 걸어둔 해먹에 누워 있는데, 마침 이웃 사람이 지나갑니다.
- 안녕하세요! 쉬고 계시나 봐요?
- 아니요, 일하고 있는 참이랍니다. 

다음날 이웃 사람이 보니까 헤밍웨이가 마당에서 사과나무 구덩이를 파고 있네요. 
- 안녕하세요! 일을 하시는군요? 
- 아니요, 좀 쉬고 있는 겁니다. 

 

*여기 그림은 다 공개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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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음 목소리가 필요한 이유, 

 중저음 목소리를 만드는 방법 

 

(앞에서 계속) 

 

#실습 <하품> 

이 실습에서는 후두를 감지하고 하품하면서 후두가 내려가는 걸 느끼도록 애써야 한다. 

이 실습은 혀와 후두, 연구개, 인두 등 발성 기관에 영향을 미친다. 

 

#실습 <엘리베이터> 

가장 낮은 음정에서 [르르르~~~]로 시작한다. 

가능한 가장 높은 음정으로 서서히 올라간 뒤, 다시 처음의 가장 낮은 음정으로 내려온다. 

그렇게 몇 번 오르내린다. 

그렇게 풀어주고 나면, 목소리가 다시 나타나고 울림이 더 선명하고 표현력 풍부해지며 말하기가 더 쉬워졌음을 즉각 느낄 것이다. 

 

#실습 [이~~~] 소리내기 

서거나 앉는다. 

고개를 아래로 떨궈서 아래턱이 가슴 쪽으로 내려가게 한 뒤 가장 낮은 [이~~~] 소리를 낸다. 

그다음에 고개를 천천히 최대한 들면서 소리의 높이를 일정하게 유지해 보라. 

 

처음엔 [이] 소리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게 쉽지 않고, 그 높이는 고개가 위로 올라가면서 점차 높아질 것이다. 이건 성대가 긴장됐고 후두가 짧아진다는 표시이다. 

 

고개가 어떤 위치에 있든 소리 높이가 일정해질 때까지 하루에 몇 번씩 실습하라. 그렇게 된다면, 성대 경련이 완전히 제거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정도 실습으로도 목소리를 더 낮추는 데 충분하겠지만, 중요한 조언을 몇 가지 더 건넨다. 

 

1) 가능한 한 말하는 속도를 조절하려고 애쓰라. 

말이 더 빠를수록 성대가 더 심하게 긴장한다는 점을 기억하라. 달리 말해, 목소리가 더 높아진다는 점을! 

목소리를 (예전에 축음기에 쓰던) 레코드판에 비교할 수 있다. 즉, 판을 손으로 천천히 돌리면 거기서 나오는 소리가 더 낮아진다. 

또, 목소리 톤을 의도적으로 낮춘다면, 당신의 말 속도가 최소한 10% 더 느려질 것이다. 

 

2) 코로 숨을 들이쉬면 목소리를 낮추기가 좋다.

이런 사실은 과학자들이 입증했는데, 코를 통과하는 공기 흐름이 반사적인 긴장과 감정적 긴장을 중화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후두의 올바른 방향과 낮은 위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니 코로 숨을 들이쉬라. 

 

 

3) 낮은 목소리는 올바른 자세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중저음 목소리를 갖추고 싶다면, 척추를 제대로 이용해야 할 것이다. 즉, 자세가 반듯해야 하되, 긴장은 금물이다. 게다가 뇌 활동 역시 올바른 척추 모양에 좌우된다. 이건 뇌파(EEG)로 확인됐다. 올바른 자세와 중저음 목소리를 지닌 사람들한테서는 자족하고 확신에 찬 이미지가 만들어질 뿐 아니라, 실제로도 그러하다. 

 

4) 아주 뻔한 얘기지만, 잠을 충분히 자라! 

이상하게도 잠을 충분히 잔 사람의 목소리는 더 낮게 울린다. 여기서 핵심은, 숙면 덕분에 목소리 기구가 이완되고, 이를 통해 중저음 목소리에 필요한 요소가 다 촉진된다는 점. 바로 그렇다! 


 

하지만 목소리 톤이 높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뭔가 더 못하다고 여겨서는 안 된다. 실제에서는 여러 경우가 가능한 법이니, 중저음 목소리의 소유자가 자신감 잃어 흔들릴 수 있고, 목소리가 높은 사람이 자신감과 힘으로 깊은 인상을 줄 수도 있다. 

우선순위나 중요도로 따지자면 목소리보다 사람의 본질이 한참 더 위에 있지 않은가? 하지만 사람들은 많은 것을 여전히 잠재의식에서 지각하고 인식한다. 

 

우리 자신을 총체적으로 키워 나아갈 필요가 있음을 기억하자. 달리 말해, 하나의 개성으로서 성장하고, 새로운 걸 배우고, 유용한 기술을 습득하고, 자신감을 강화하고 또 성대주름을 포함하여 자신의 몸 다스리는 법을 익히는 것. 

독자 제위의 건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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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텃밭과 나누는 담소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 했던가요

 

산업의 주된 형태가 계속 바뀌어 가긴 하지만

그래도 결국 사람들 살아가는 근본은...

 

그래요이게 아닌가 싶어 고개를 절로 주억거리게 되네요. 

 

 

1

 

 

텃밭 이랑 돋우기
흐흐흐... 혼자 또 속절없이 웃음 흘리는 까닭은, 문자 그대로 '손바닥만한 텃밭 일구면서, 뭐 그리 거창한 생각에 잠기누~' 하면서 자신을 돌아보기 때문입니다.

 

 

2

 

 

텃밭에 심은 야채
화폐 전쟁, 에너지 전쟁, 물 전쟁, 식량 전쟁 등등을 운운하는데, 그 가운데 우선이고 으뜸은 물과 먹을거리 아닌가요? 돈다발이나 메르세데스 벤츠를 뜯어먹고 살 수는 없는 노릇, 가뜩이나 먹을거리 안전에 신경 예민해지는 즈음이라 국가든 개인이든 안전 식량 자급에 부쩍 공을 들여야 할 겁니다.

 

 

3

 

 

텃밭에 열매 맺은 딸기
상추, 고추, 부추, 호박, 가지, 파, 쑥갓, 참깨, 딸기, 수박, 참외, 땅콩... 조금씩, 이것저것, 모종을 심었지요. 아침마다 녀석들 자라는 걸 보면서 나도 함께 익어 가면 좋겠다 싶어요. 그러려고 애는 쓰는데, 정말 그런데, 그 공부 진도가 썩 신통치 못하니 말입니다. 그냥, 그러다가, 그러면서, 세월은 흘러가는 게 아닌가... ^0^

 

 

4

 

 

텃밭에서 얻은 야채, 딸기
간밤에 내린 비 덕분에 흙이 촉촉하게 젖었네요. 주말 아침, 축 처진 방울토마토 가지 올려주고는 하늘 한번 올려다봅니다. 병아리 물 한 모금 찍어 먹고 하늘 쳐다보듯이 말이죠. 한 달이 채 안 지났는데 텃밭이 제법 많은 걸 선사합니다. 감사할 따름이에요.

 

 

5

 

마당에서 딸기 주스 한 잔
텃밭과 거기 딸린 푸른 식구들 곁에서 아침마다 호흡 체조도 하고 목소리 단련도 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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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좋게 하기 위한, 

 목소리 음색 개선 실습 4가지 

 

 

사람의 매력은 목소리의 아름다움과 힘에 많이 좌우된다. 

그 아름다운 음색과 듣기 좋은 음조는 그 자체로 매력적일 때가 더러 있다. 

그런 목소리 특질을 간단한 실습으로 키워 보자. 

원리를 이해하고, 방법을 잘 지켜서 꾸준히 실행하는 게 중요하다. 

 

후두 부위. 목소리 음색 다듬기

 

#액션 1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가 날숨을 최대한 동원해서 [이~~~~~~] 소리를 길게 낸다. 

이때 머리에 손을 대면 가벼운 진동이 느껴질 것이다. 

다음에 다시 숨을 깊이 들이쉬고 다음 순서로 각각의 소리를 같은 식으로 낸다. 

[에~~~~~~]

[아~~~~~~] 

[오~~~~~~]

[우~~~~~~] 

 

이렇게 더 높은 주파수에서 낮은 주파수로 서서히 이동하면서, 성대주름에 혈액을 공급하고 목과 목구멍 부위를 활성화하며 가슴 작동을 다듬고 (*[우] 소리에서는) 몸통 하부의 공명을 키우는 효과가 난다. 

 

이것을 3번 반복한다. 

조만간 목소리가 더 웅숭깊게 울리게 됨을 알아차릴 것이다.  

 

#액션 2

다시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가 입을 다문 채 [음~~~~~] 소리를 길게 내뽑는다. 

흉강의 진동과 공명이 커진다. 

이 실습을 3가지 방식으로 수행한다. 

1) 아주 나직한 소리로 

2) 좀 더 큰 소리가 나도록 

3) 소리를 최대한 키워 내면서 성대주름의 긴장을 느낀다. 

 

#액션 3

말소리에 에너지를 집어넣기 위해 [르르르르르] 소리내기를 훈련한다. 

혀끝을 윗니 뒤쪽이나 상부 치조에 대고 트랙터 같은 소리를 낸다. 

그다음에 숨을 한껏 들이쉬었다가 내쉬면서 [르르르르르~~~] 소리를 낸다. 

이어서 다음 단어를 감정 담아 최대한 우렁차게 말한다. 

 

하루

리듬

사이렌 

날라리

도르래

리라  

그르르 

와르르  

으르렁 

라리루레로 

리레라로루

 

※ 놀랍게도, 이 [르] 소리를 제대로 못 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나이 든 사람은 그러려니 해도 젊고 어린 사람들조차 그렇다. 그만큼 혀가 굳어 있다는 뜻이리라. 혀뿌리의 긴장은 차치하고 혀끝조차 말이다! 

이런 경우 먼저 [트르!] 소리를 내면서 [르] 소리를 만들어 나아갈 필요가 있겠다.

 

#액션 4

네 가지 실습의 마지막은 기관지를 청소하고 가슴에 에너지를 채우는 데 좋다. 

일어서서 허리와 등을 펴고 주먹을 쥐고 숨을 크게 들이쉰 뒤 1번 실습의 소리를 차례로 길게 내뽑으면서, 가슴을 타잔처럼 두 주먹으로 두드린다 

이 실습은 몸에 강력한 자극을 주는 효과가 있으니까, 밤에 수행해서 안 될 것이며 오전이 좋다. 

 


 

이 네 가지만 꾸준히 실습해도 이미 두세 주 뒤에는 목소리가 더 유연하고 강해지며 말소리가 더 차분하고 자신 있게 바뀐다는 걸 알아차리게 된다. 

못 믿겠다면… 오늘 아무거나 짧은 텍스트를 하나 들고 평소 목소리로 녹음하라. 그리고 열흘 뒤에 같은 텍스트를 또 녹음하라. 그리고 또 열흘 뒤에 한 번 더…

이 정도면 목소리가 확연히 달라졌음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아, 이건 물론 목소리 음색 개선에 관한 것이다. <딕션>은 별개의 문제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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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소통 타입을 알려주는 

 심리 테스트 

 

사교성이나 의사소통 능력은 사람의 심리적 초상화의 가장 중요한 특성 중 하나일 뿐 아니라 성공적인 사회화의 필수 조건이기도 하다. 소통 능력이 효율적이라면, 일 처리에 순조로우며 개인 생활도 조화로우리라. 

 

다음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소통 능력 발달 정도를 파악하고 자기 향상 방법을 알아본다. 

 

얼굴, 나뭇가지, 집, 지구 반쪽, 새 등이 얽혀 있는 그림
삽화: Norman Duenas

 

이 그림을 볼 때, 무엇에 가장 먼저 눈길이 끌리는가?

 

1. 얼굴  2. 나뭇가지  3. 집  4. 지구 반쪽  5. 새  6. 이해하기 힘든 무엇, 혹은 전체 그림 

등의 응답 버전에서 하나를 고른 뒤, 다음 분석을 참조하시라. 

 

분석 

 

1. 얼굴. 기민한 소통 타입 

당신은 소통에 쉽게 뛰어들고 누구하고든 접촉하며 동아리를 즐겁게 하여 당신에게 끌어들일 줄 안다. 이런 모습은 당신이 하는 일에 도움이 되며 당신이 필요한 사람임을 느끼게 한다. 

그럼에도 당신에겐 소통의 내용보다 소통 과정 자체가 더 중요할 것이다.

당신은 대화 주제를 자주 바꾸며, 상대방 반응을 항상 살피지는 않는다. 

 

★ 소통 참여자한테서 피드백 얻고 언어적 신호와 비언어적 신호를 분석하고 언급의 목표와 결과를 숙고하는 방법을 배울 필요가 있다. 그러면, 당신의 소통 기술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2. 나뭇가지. 딱딱한 소통 유형 

당신은 소통할 줄 알지만, 처음 접촉에 애를 먹는다. 낯선 사람들과 서먹서먹한 환경에서 특히 그렇다.

당신은 신중한 사람으로서, 먼저 상대방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만들고 필요한 말을 찾으려 한다. 

 

★ 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 적절한 말이나 흥미로운 사실, 여러 아포리즘 등을 많이 갖추도록 하라. 그러면 자신감이 더 커질 것이다. 

 

3. 집. 지배적인 소통 유형 

당신은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필요한 어조와 올바른 말을 쉽게 찾아낸다.

그러나 당신의 소통 매너는 다소 공격적이야, 가끔 독설이나 빈정거림을 발산하기도 한다.

이건... 소통에서 당신이 상대방 입장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서 자기 입장과 목적을 먼저 보기 때문이다. 그 결과, 상대방의 부정적 반응을 얻거나 적을 만들 수 있다. 

 

★ 상대방 기분의 뉘앙스를 알아차리고 저항을 느끼며 날카로운 구석을 피하는 법을 배우라. 그러면 당신에게 분명히 있는 리더 기질을 잘 드러내어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다. 

 

4. 지구의 반쪽. 조건부 소통 타입  

당신이 소통을 시작하려면 소통을 위해 ‘무르익을’ 필요가 있다.

당신은 ‘대화를 위한 대화’나 ‘시간 죽이기 위해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소통에는 묵직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건 감정이 좀 달아오를 때 흔히 나타난다. 이런 측면을 두고 주변 사람들은 “너한테 필요할 때라야 소통을 시작하는구나”라고 말한다. 

어떤 사람이든 역시 뭔가를 의논하며 지지나 조언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라.

소통 과정은 일방적일 수 없다. 

 

★ 감정을 꿈틀거리게 할 방법을 찾아보고, 일기를 적고, 창의적인 뭔가를 하라. 그러면, 다른 사람들한테 부정적 감정을 쓸데없이 쏟아붓지 않으면서 효과적인 소통 과정을 굳히기가 쉬워진다. 

 

5. 새. 내향적인 소통 유형 

내향적인 사람에겐 자신이 타인들한테서 조심스레 보호하는 자기 내면세계가 아주 중요하다.

그러므로 소통을 썩 좋아하지 않으며 항상 능숙한 것도 아니다.

대체로 당신은 다른 누군가가 소통을 주도해 주기를 기대한다. 당신은 얌전하면서 재치가 있고, 심각한 상황에서도 침묵할 줄 알며, 처음 본 사람에게 마음을 열지 않을 것이다. 이게 나쁜 건 아니지만, 때로 소통에서 문제가 생기며 심지어 오해나 적의가 발생할 때도 더러 있다. 

누구와 얼마나 어느 정도 소통할 것인지 선택할 권리가 당신에겐 물론 있지만, 당신이 택한 길이 늘 당신의 목표와 일치하는가? 

 

★ 소통 스타일을 미리 생각해 보고, 대화 계획이나 주된 얘깃거리를 적고, 퍼블릭 스피킹을 연습하라. 인간은 사회적 존재이기에, 자신에게 유용하게 소통하는 법을 배우라. 

 

6. 전체 그림. 활발한 소통 유형 

당신은 활동가이고, 그렇기에 목표에 대한 당신의 에너지와 열망이 늘 소통 중에 나타난다.

다소 높아진 목소리 톤, 활달한 제스처, 상대방 터치 등이 자주 나온다. 

한데, 이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으며 누군가는 개인 영역 침범으로 인식한다는 점을 생각하라.

당신은 소통할 줄 알고 자신의 장단점을 알고 상대방의 입장이나 상황의 변화에 빠르게 반응한다. 그런 자질이 있기에 당신에겐 성공할 기회가 충분하고, 따라서 조금만 조심하면 훨씬 더 좋을 것이다. 

 

★ 불만이나 의혹 등이 입말이나 신체 언어로 드러나는 시그널을 알아차리는 법을 익히라. 자신의 신체 반응을 다소 줄이도록 애쓰라. 

 


여기 분석이 당신 경우와 얼마나 부합하는지, 알려 주시라.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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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적 사고 탐지 기술 

- 단계적 지침 

 

 

자동적 사고를 탐지하는 능력은

인지행동치료(CBT, Cognitive behavior therapy)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이다.

효과적으로 탐지하기 위한 단계별 행보를 자세히 알아본다. 

 

자동적 사고 (Automatic thoughts) - 다양한 상황에서 당신의 평가로서 발생하는 자연스럽고 자발적인 여러 생각의 집합. 이런 평가적 사고는 누구한테나 있는데, 증명이 필요 없는 진실처럼 인식하기 일쑤다. 

 

자동적 사고를 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상황을 일순간에 평가한다.

그런 평가는 실제와 부합하는 것일 수도 있고 왜곡된 것일 수도 있으며, 긍정적 결과와 부정적 결과를 모두 낳는다. 

 

Automatic Thoughts, 자동적 사고

 

사람들은 억압되거나 우울한 상태에서는 자신에게 일어나는 자동적 사고를 알아차리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어떤 사건에 반응하여 생기는 감정을 더 많이 인식한다. 

 

자동적 사고를 알아보는 기술 

 

인지행동치료 기술은 자동적 사고의 신빙성을 규명하고 검증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건 환자하고 그의 생활 문제를 의논할 때 실행하기가 가장 쉽다. 

 

1단계. 불쾌한 상황을 밝혀 

 

처음에 치료적 상호작용 설정이 중요하니, 환자의 기분과 지난주 인상을 확인하고, 당장 그에게 가장 실용적인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을 아는 것. 환자가 화난 상황이나 감정, 역기능 행동을 얘기할 때, 기본 질문을 건넨다.

“금방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치료사: 어제 공원 산책 때 얼마나 속이 끓었는지 얘기해 봅시다.

환자: 그래요.

치: 그때 무얼 느꼈나요? 슬픔? 울적함? 불안? 적의?

환: 울적함이요.

치: 무슨 생각을 했나요?

환: (자동적 사고가 아니라 상황을 계속 설명한다.) 공원에 있는 사람들을 봤어요. 프리스비 던지며 노는 모습이 다들 좋아 보여요. 

치: 그들을 볼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환: 난 절대 저들처럼 되지 못할 거야.

 

치료사가 환자와 함께 규명한 것. 

상황: 공원에서 사람들을 봐요.
자동적 사고: 난 절대 저들처럼 되지 못할 거야.
감정: 울적함.

 

2단계. 자동적 사고 발생의 본질을 환자에게 설명하기  

 

자동적 사고가 어떻게 생기며 행동에서 어떤 결과를 내는지 설명할 때, 치료사는 환자의 안목을 넓히는 것뿐 아니라, 이런 생각을 은연중에 전달하는 것이기도 하다. ‘당신 문제가 당신에겐 해결될 수 없는 듯 보일지라도 나한테는 그렇지 않아요.’ 

 

치료사: 이제 막 당신은 이른바 자동적 사고를 드러냈어요. 그건 누구한테나 다 있어요. 이 생각은 그 어디서 나오는 게 아닌 듯하며, 우린 그걸 결코 의도적으로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자동적이라 불리지요. 그건 대개 머릿속으로 아주 빨리 날아들고, 그게 일으키는 감정을, 지금 경우는 당신 말대로 울적함을, 우리는 생각 자체보다 더 크게 느껴요. 이 자동적인 생각은 실제와 맞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데도 우린 그걸 진실이라고 믿습니다. 

환자: 흠.

치료사: 치료받으면서, 당신은 그런 자동적 사고를 식별하고 그게 얼마나 진실한 것인지 평가하는 법을 배울 겁니다. 예를 들어, 1분 뒤 우리는 당신의 ‘난 절대 저들처럼 되지 못할 거야’라는 생각이 얼마나 온당한지 평가해 보지요. 이 생각이 잘못된 것이며 당신 기분이 정상일 때 당신이 공원에 있는 사람들하고 전혀 다르지 않음을 깨달았다면, 당신 감정이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환자: 기분이 더 좋아졌겠지요. 

 

환자 삶의 사례에서 자동적 사고 발생의 본질을 설명했다. 그런 생각은 모든 사람의 속성이며 대개 사람들은 그 생각을 곧장 진실로 받아들인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치료사는 자동적 사고를 함께 밝혀내고 그 신빙성을 알아보자고 제시. 그는 이 제안의 결과를 환자가 좋게 평가한 것으로 확신했다.  

 

3단계. 자동적 사고와 그것이 감정과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기록하기 

 

치료사: 이제 다 기록해 볼까요. 당신이 ‘난 절대 저들처럼 되지 못할 거야’ 하고 생각하자, 마음이 울적해졌어요. 당신 생각이 당신의 느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해하나요

환자: 네. 

치료사: 이걸 우리는 인지 모델이라 불러요. 우리는 당신을 치료하면서 기분이 급변하는 순간의 자동적 사고를 어떻게 감지하는지 알려주려고 노력합니다. 이게 우리의 첫걸음이 되겠어요. 이 기술이 꽤 쉬워질 때까지 연습할 겁니다. 그다음에 당신은 생각을 평가하는 방법을 배우고, 사고방식이 실제와 맞지 않는다면 그걸 바꾸는 법도 배웁니다. 지금까지 다 이해하시나요? 

환자: 그렇게 생각해요. 

 

치료사는 환자의 얘기에서 자동적 사고를 기록했다. 

그걸 해석하거나 평가하진 않았다. 환자에게 사물을 더 긍정적으로 보라 하지 않았고 자동적 사고의 신빙성을 두고 왈가왈부하지 않았으며 환자가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한다고 설득하려 들지도 않았다. 

그 대신 실제를 함께 탐구하자 제안해서 동의를 얻었다. 

 

4단계. 환자가 정보를 제대로 인식했는지 확인하기 

 

세션 중에 환자의 생각과 감정을 정확히 일반화하고 기록하면, 환자는 자신이 제대로 이해됐다고 느끼고 세션을 좋게 받아들임을 확인할 수 있다. 

 

치료사 (환자가 다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 생각과 행위의 연관성을 당신의 말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환자: 가끔 잘못된 생각을 하는데, 그래서 기분이 나빠지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내 생각이 옳다면? 

치료사: 좋은 질문이에요. 만약 당신 생각이 실제를 정확히 반영하는 것으로 드러난다면, 이 생각이 옳게 보이게 하는 문제를 우린 해결해야겠지요. 비록 우린 왜곡된 생각을 많이 찾아내겠지만 말이에요. 사람이 우울증에 시달릴 때는 늘 그런 법이니까. 비현실적이고 부정적인 생각은 우울증의 특징이에요. 어떤 경우든 우린 당신이 올바르게 숙고하는지 함께 알아볼 겁니다.

 

환자가 이해한 것을 자기 말로 되풀이해 보라고 청했다. 환자에게 의문이 생겼을 때 치료사는 논쟁하지 않았다. 그 대신 실제에 대한 자동적 사고를 함께 알아보거나 생각이 옳을 수도 있게 하는 문제를 해결하자고 제시했다. 비현실적 사고방식은 여러 유형의 정신질환의 속성이라고 설명했다. 

 

5단계. 결과를 종합하고 실제 지식을 굳히기 

 

세션 끝에 가서, 환자가 치료사한테 정보를 제대로 받아들였는지 다시 확인한다.

치료 중에 일어나는 것을 환자가 기억하게 하려면, 정보를 기록하고 집에서 반복하도록 하는 게 중요해.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가운데 집에서 해야 할 작업이 나온다. 환자가 뭔가를 기억하거나 실행할 필요가 있으니까. 그런 공동작업과 과제 수행을 통해, 환자의 인지가 서서히 바뀐다. 즉, 일어나는 것을 아주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자신이 관여함을 느끼고 자신의 유효성을 더 긍정적으로 재평가하기 시작하는 것. 

 

치료사: 요약합시다. 생각과 감정의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해 주겠어요? 

환자: 음, 자동적 사고가 가끔 저절로 떠오르는데, 난 그걸 진실로 받아들이기도 해요. 그러고 나서 드는 느낌이... 모든 면에서, 우울하고, 걱정스럽고...

치료사: 맞아요. 다음 주에 숙제로 그런 자동적 사고를 찾아내는 건 어때요? 

환자: 해보지요. 

치료사: 그걸 왜 하라고 하는 걸까요? 

환자: 왜냐면 내가 가끔 생각을 잘못하니까, 또 내가 뭘 생각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면, 생각을 바꾸고 기분이 더 좋아질 수 있을 테니까, 그러겠지요. 

치료사: 바로 그거에요. 그럼, 숙제를 적어 봅시다. <내 기분이 급변함을 알아차릴 때 난 자신에게 ...을 물어봐야 한다.> 뭘 물어야 하는지 기억하시나요?

환자: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지? 

치료사: 바로 그거에요! 그렇게 적으세요.

 

세션 끝에서 환자에게 대화를 정리하고 새로이 이해한 것을 요약하라고 청했다. 즉, 생각과 감정의 관계를 어떻게 이해했는지 다시 말해 달라고 청했다. 실제 지식을 굳히기 위해, 치료사는 자동적 사고를 알아차리고 기록하라는 숙제를 낸다. 이 중요성을 환자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확인했다. 

환자가 정보를 기억하게 하려고, 함께 코핑 카드를 만드는데, 여기엔 자동적 사고 탐지 기술을 다듬기 위해 집에서 할 일을 적는다.

 

coping card. 내 기분이 나빠지는 걸 알아차릴 때 ---> 나 자신에게 묻는다.

 

환자가 자동적 사고를 감지하기 힘들면 어떡하나? 

자동적 사고 탐지는 평범한 기술이지만, 이걸 쉽게 해내는 사람도 있고 도움과 숙달이 필요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환자에게 건네야 할 주요 질문은 “(그때, 그 순간에) 무얼 생각하고 있었나요?” 

 

이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면, 이렇게 하라고 청할 수 있다. 

• 문제가 되는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보세요.

• 당신을 불안케 하는 상황을 상상해 보세요. 

• 문제가 되는 상황에서 각 역할을 맡아 수행해 보세요. 

• 어떤 감정과 신체 반응이 나타났는지 알아보세요.

• 상황과 관련해 생기는 이미지를 묘사하세요. 

• 상황의 의미를 얘기해 보세요. 

 

게다가 치료사는 환자에게 실제로 생길 수 있는 것과 반대되는 생각을 공표하거나 질문을 다시 할 수 있다.  

 

기억해야 할 것 

 

1. 인지 모델에 따르면, 생각의 오류를 파악하고 그 오류를 실제에서 확인함은 환자의 일반 상태를 개선하고 그걸 더 적응하는 상태로 바꾸게 돕는다. 

2. 환자가 역기능적 생각을 찾도록 도우려면, 환자를 화나게 하는 상황을 의논하는 걸로 충분하다. 다음에, 어떤 감정이 상황을 유발했는지 알고 “그때 당신은 무슨 생각을 했나요?” 기본 질문을 건네는 것으로 충분하다.  

 

3. 자동적 사고 식별은 배울 수 있는 기술. 누군가는 이걸 쉽고 빠르게 할 수 있고, 또 누군가는 시간과 도움이 필요할 것. 

4. 역기능적인 사고에는 언어적 형태와 이미지 형태가 있다. 식별이 어려울 때 제시한 방법을 활용하라. 

 

5. 자동적 사고가 처음부터 파악되지 않을지라도, 세션을 심문으로 바꾸지 말고 의논 주제를 바꾸라.  

6. 숙제는 환자가 세션에서 받은 정보를 확실히 하게 돕고, 문제 상황에 대해 새롭고 더 현실적인 사고방식을 상기시킬 것이다. 

 

역기능적인 자동적 사고를 파악하는 기술은 사고의 효율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며, 결과적으로, 전반적인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참고 자료: Judith S. Beck. <Cognitive Behavior Therapy>, Second Edition: Basics and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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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모델: 

 생각이 기분과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생각을 효과적으로 하면, 자신감이 커지고 더 적절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이런 상황을 상상해 보자. 

한 건물에서 지효, 효리, 미향 세 사람이 각각 자기 아파트에 살고 있다.

여름날 토요일 아침, 구름이 잔뜩 끼어 거리가 좀 어스름한데 비까지 내리고 있다. 

인지 모델 도표. 사건, 자동적 사고, 깊은 믿음, 반응.

 

생각이 기분에 미치는 영향

 

- 지효가 창가로 가서 구름 낮게 드리운 하늘을 보고는 이렇게 생각한다.

‘비가 내리니 운치가 있어! 썰렁하지 않게 옷을 입고 나가 걸으면서 신선한 공기를 쐬야겠다!’

지효는 빗속에 산책할 수 있어 마음이 즐겁고, 그 좋은 기분이 하루 내내 계속된다. 

 

- 효리가 창가에 서서 생각한다.

‘이런, 비가 오잖아! 산책은 못하겠네. 그럼, 일단 집 청소나 하고 책을 좀 읽어야겠다. 마침 일주일 내내 손댈 틈이 없었는데, 이제 시간이 좀 나는군.’

효리는 만족감을 맛보면서 이 기회를 이용하여 집안일을 한다. 

 

- 미향이 창가로 가서 생각하기를…

이런, 이제 막 산책 좀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역겨운 날씨에 어떻게 나다니지?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해야 했어. 난 왜 뭔가 계획해도 되는 일이 하나 없을까.’

미향은 계획이 틀어져서 화가 났고, 온종일 기분이 엉망이 됐다. 

똑같은 사건이 어째서 이렇게 다른 반응을 일으켰을까? 

사실, 모든 사건은 처음에 중립적이며, 그래서 그 자체로는 우리네 감정과 행동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우리의 감정 상태와 행동의 근간에는 어떤 사건에 대한 우리의 해석이 놓여 있다.

달리 말해, 우리한테 일어난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일어난 것을 우리가 어떻게 인식하느냐가 중요하다. 

우리의 기분과 행동에 영향 미치는 것은 상황이 아니라, 그 상황의 인식이다.  

 

이번 포스트에서 우리는 인지 모델의 개념을 알아보자.

그러면, 우리가 자기 생각을 인식함으로써 자기 기분에 어떻게 영향 미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자동적 사고/생각  

사람에겐

1) 의식적 사고와

2) 자동적 사고라는,

두 가지 생각이 동시에 나온다.

어떤 상황에 직면할 때, 그 상황을 우리는 두 가지 차원에서 인식하는 것이다.

이 포스트의 텍스트를 예로 들어보자. 

 

의식적 수준의 인식에서 우리는 이 텍스트가 무엇에 관한 것인지 이해하려 애쓰며 정보를 구조화하고 체계화한다. 

자동적 수준의 인식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거의 알아차리지 못한다. 즉, 여기서 빠른 가치 판단이 생기는데, 이것이 자동적 사고이다.

자동적 사고는 누구한테든 예외 없이 저절로 생긴다. 우리가 일부러 생각하는 게 아닌 까닭에 자동적이라 불린다. 

 

대체로, 자동적 사고는 우리 머릿속에서 하도 빨리 지나가는 바람에, 우리는 그 뒤에 남은 감정만 알고 있을 뿐이다.

자동적 사고는 종종 현실과 아무런 관련이 없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걸 믿는다. 

 

예를 들어, 바로 앞의 단락은 여러 자동적 사고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 ‘그래, 맞아! 나도 내가 그렇다는 걸 알아차렸어. 정말 흥미로워!’ - 이런 생각은 텍스트를 계속 읽고 싶게 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 ‘허허, 뭔 헛소리! 난 내 생각과 감정을 완전히 알고 있다구. 이건 나와 상관없는 얘기야.’ - 이런 생각은 포스트 읽기를 그만두고 싶게 하며, 짜증과 나쁜 기분으로 이어진다. 

* ‘이상하군. 난 이런 얘기를 왜 한 번도 못 들었을까. 이 주제에 관한 정보를 더 많이 찾아봐야겠어.’ - 이런 생각은 앞 단락의 정보를 당장 믿지 못하여 진위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을 촉발하면서 당신이 생각에 잠기게 만든다.  

 

자동적 사고는 믿을 만한 것일 수도 있고, 실제와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일 수도 있다.

흥미로운 것은…

우리가 자동적 사고에 대해 생각하고 그것이 우리의 의식적 수준에 이른다 해도, 우린 여전히 그걸 맹목적으로 믿어 의문을 제기하지 않으며, 그것이 늘 옳지는 않다는 걸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떤 것이 역기능적인 자동적 사고인지 알아보는 방법을 익히는 게 중요하다.

즉, 현실을 왜곡하고 감정 상태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설정한 목표 달성을 방해하는 생각이 어떤 것인지 밝혀야 한다. 

감정과 행동의 근간에 자동적 사고가 놓여 있다. 

 

자동적 사고는 어디서 생기는 걸까? 

그건 왜 여러 사람한테서 서로 다른가? 

또, 같은 사람한테서도 왜 각기 다른 순간에 각기 다른 자동적 사고가 생길 수 있는 건가? 

모든 건 확신이라는 다른 인지 현상에 있다. 

 

깊은 믿음 

깊은 믿음이란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 주변 세계에 대해 가장 중요한 관념으로서, 유년기부터 형성된다.

이 믿음이 어찌나 근본적인지, 우리는 자신한테도 그걸 명확히 표현하지 못하으면서도 절대 진리처럼 취급한다. 

 

세 번째 사례에서 계획이 틀어져 화가 난 미향은 ‘난 왜 하는 일마다 요 모양일까?’ 하고 생각했다.

그녀의 깊은 믿음 가운데 하나는 분명 ‘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일 것이다.

그런 믿음은 우울한 순간에 나타날 수 있고 그녀 삶에 항상 존재할 수도 있다. 그 믿음이 적극적일 때, 미향은 자기한테 일어나는 일을 바로 그 믿음이란 프리즘을 통해 받아들이는 것이다. 

우리가 든 사례에서 미향은 자신의 깊은 믿음에 부합하는 것에 선택적으로 초점을 맞추었다.

날씨란 게 예측하기 힘들며 기상 전문가들조차 실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그녀는 생각하지 않았다.

비가 잠깐 내리다 말 수 있으며, 그러면 본래 계획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지 않았다.

옷을 따스하게 차려입고 우산을 쓰면 빗속에서도 산책할 수 있다는 점을 잊었다.

미향은 ‘내가 하는 일은 죄다 잘 안 된다’고 자동적으로 가정하고 비가 내리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졌다고 자동적으로 예상한 것일 뿐이다. 

 

앞의 도식에서 원의 깨진 부분은 미향의 깊은 믿음을 상징하며,

이 갭을 통해 그녀의 믿음을 확인하고 증명하는 정보가 그녀 믿음으로 ‘들어간다.’

그리하여 깊은 믿음이 줄곧 강화되기만 한다. 

 

부모를 도와 드려. 친구 이사를 도와 줬어. 시험을 우수하게 치렀어. 취업을 했어.

 

흥미롭게도, 미향이 긍정적인 정보를 접할 때, 두 번째 도식에 보인 다른 (사각형 안의) 과정이 작동한다.

사각형 속 긍정적인 데이터는 ‘갭’을 통해 들어가지 못하며, 그 정보는 무시된다.

미향이 직업을 얻었을 때 이렇게 생각했다.

‘난 대학원에 갈 수도 있었겠지만, 내가 하는 일은 다 잘 안 돼.’

시험에서 만점을 받았을 때, ‘하지만 문제가 쉬웠잖아!’ 하고 자신을 깎아내린다.

긍정적인 데이터가 그런 식으로 부정적인 것으로 바뀌면서 깊은 믿음을 확인해 준다. 

깊은 믿음이란 자신과 다른 사람들과 주변 세상에 대한 근본적인 관념이다. 

 

중급의 믿음 

 

은 믿음과 자동적 사고 사이에 중급 믿음이라는 또 하나의 믿음 단계가 있다.

여기에는 태도, 법칙, 억측 등이 들어간다. 

예를 들어, 미향의 경우에, 그녀의 중급 믿음은 이렇게 보일 것이다. 

* 태도: ‘뭔가가 금방 안 되면 끔찍해.’ 

* 법칙: ‘문제가 복잡하다면, 처리하거나 수습하려 들 필요가 없어.’ 

* 억측: ‘난 어려운 과제를 맡으면 아무것도 해내지 못할 거야. 어려운 과제를 맡지 않으면 다 잘 될 거야.’ 

 

깊은 믿음은 중급 믿음을 형성하며,

중급 믿음은 우리의 상황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이 인식이 우리의 생각과 감정, 행동을 결정한다

깊은 믿음 ------> 중급 믿음 ------> 자동적 사고 

 

비합리적인 사고 다듬기  

 

모든 것이 어떻게 설정되어 돌아가는지 우리는 어려서부터 이해하려고 애쓴다.

주변 세계를 이해하면, 적절하게 행동할 수 있다. 즉, 자기 행동을 효율적으로 바꾸고 상황에 맞출 수가 있다.

예를 들어, 비가 오리라는 예보를 듣고 우산을 갖고 나가기.

우리는 세상과 상호 작용하면서 우리의 믿음을 형성하는 결론을 도출한다

 

한데, 우리의 결론이 늘 옳은 건 아니며, 이는 깊은 믿음이 잘못된 일반화에 기초할 수 있다는 뜻임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

비록…

깊은 믿음과 중급 믿음조차 바꾸기가 그리 쉽지 않으며 전문가와 많은 연습이 필요하지만,

자신의 자동적 사고를 식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 ‘난 무엇을 생각하고 있었나?’ 자문하라. 
* 기분이 나빠졌을 때
* 적절하게 행동하지 못한다고 느꼈을 때 
* 몸이 불편하다거나 불쾌한 생각을 알아차렸을 때.
그다음엔, 생각이 항상 실제를 반영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상기하라.  

 

자동적 사고를 확인한 뒤 당신은 그것의 신빙성을 검사할 수 있을 것.

우리 사례에서 미향은 자기가 하는 일이 잘 되는 법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단정했다. 그러나 자신의 구상이 잘된 경우를 떠올리면서 자신에게 말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이건 사실이 아니야. 내 자리에 좋은 전문가가 많이 지원했지만 난 좋은 일을 찾았어. 난 부모를 도울 수 있고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어.” 

이 경우 미향은 자신을 더 좋게 느낄 수 있고, 자신감과 좋은 기분이 나타날 것이다.

 

정리하자면, 생각을 효과적으로 다듬으면

자신감을 더 크게 느끼고 더 적절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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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진짜 목소리를, 

 내추럴 보이스를 되찾는 실습 (4) 

 

 

(왜냐하면, 내추럴 보이스의 아름다움을 속박하는 근육 갑옷이 점차 녹으면서 목소리의 힘과 맑음이 커질 테니까. -----> 계속) 

 

※ 각종 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근육이 억눌리고 뭉치면, 그 부위에서 생체 에너지 (중국 식으로는 기, 인도의 용어로는 프라나) 흐름이 막히게 된다. 빌헬름 라이히는 인체를 7개 구역으로 나눠 에너지 흐름이 막히는 원인과 증상 등을 설명한다. 자세한 내용은 곧 소개한다. 

 

몸의 근육 껍데기 7 구역

 

호흡 

 

전문가들은 호흡을 의도적으로 관리하면 안 된다고 말한다. 

호흡을 다듬으면서 우리는 그걸 이미지를 통해 간접적으로 다룰 것이다.  

실습 첫 대목은 의자에 앉아서 수행한다. 

 

의자에 반듯이 앉아서, 궁둥뼈 위에 앉아 있음을 느끼라. 

만약 무게중심을 좌측과 우측으로 옮기면서 좌우로 흔든다면, 두툼한 근육 아래 뼈가 느껴질 것이다. 연조직이 아니라 뼈 위에 앉아 있음을 느끼라. 

 

두 발은 나란히 놓이고, 발뒤꿈치는 고관절 수준에 있으며, 두 손바닥이 무릎보다 살짝 위에 놓여 있다. 

등을 똑바로 펴지만, 불필요한 긴장이 생기지 않도록 하라, 당신 머리를 풍선이 끌어 올리면서 척추 전체를 위로 잡아당긴다는 것을 기억하라. 

 

꼬리뼈가 아니라 궁둥뼈 위에 앉기

 

이제 호흡 탐구로 넘어갈 수 있다. 

 

배에서 긴장을 풀고, 근육이 녹아 흘러내려 사라진다고 상상하라

한 손을 배에 대고, 깊이 호흡하면서 들숨 때 배가 불룩 나오고 날숨 때 들어가는 걸 느끼라. 

입을 살짝 벌리라, 위아래 어금니를 떼고, 턱 근육을 이완하고, 아래턱을 중력에 맡기라, 중력이 아래턱을 한사코 밑으로 잡아당기게 하라. 

 

입을 크게 벌릴 필요는 없으니, 이전처럼 살짝 열려 있다. 

금니가 있는 부위에서, 기분 좋고 이완되고 따스한 확장-이완을 느끼라, 마치 턱 가장자리에 중력이 들러붙어 턱 가장자리를 밑으로 당기는 것처럼. 

만약 다 제대로 했다면, 당신은 아래로 떨어지고 흘러내리는, 신축적인 긴장의 물결을 물리적으로 느낄 것이다. 

 

효과를 키우려면, 아래턱을 손가락으로 쥔 다음 이완되고 유연한 아래턱을 위아래로 흔들라. 흔들리나? 

이때 머리는 움직이지 않아야 하며, 손으로는 아래턱만 흔든다

 

대다수 사람은 턱을 항상 윽다물고 있는 까닭에, 말이 알아듣기 힘들며 속박된다. 
이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라. 
턱에 더 자주 주의를 기울이고, 치아를 윽물지 말고, 턱이 많은 시간 이완돼 있는지 살피도록 애쓰라. 
그런 경우 긍정적인 결과가 머잖아 나타나며, 적어도 두통이 줄어들 것이다. 
그리고 당신의 말하기는 새처럼 경쾌하고 자유로워질 것이다. 

 

처음에 입이 살짝 열려 있고 턱이 벌어져 있다면 당신의 말이 얼마나 더 자유롭게 울릴지 느껴 보라. 바로 그런 위치에서 당신의 언어기구는 적절하게 표현될 준비를 갖춘다. 

이것이 당신의 자연스러운 (일상적인) 표정이 되게 하라. 

혹시 입을 '헤~' 벌린다 해서 멍청해 보일까 염려하지 말라, 가볍게 벌어진 입술이 당신 이미지를 더 자연스럽고 매력적이고 개방적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호흡을 계속 연구해 보자. 

호흡을 더 깊고 강하게 만들기 위해, 호흡 생성 과정에 폐만이 아니라 몸도 다 관여한다고 우리는 끊임없이 상상할 것이다. 

마음속으로 입천장의 경계를 위로 올려서 두개골 돔과 합치라

두개골 돔이 어떻게 들숨 때 시원한 공기 흐름으로, 날숨 때 따스한 공기 흐름으로 씻기는지 느끼라. 

잠시 그렇게 숨을 쉬라. 목과 흉강으로 주의를 돌리라. 

 

시원한 공기가 두개골 돔을 거쳐서 아래로, 흉강으로 거침없이 흐른다. 

목의 경계와 흉강 공간을 마음속으로 확장하라. 

머리에서 아래 늑골들까지 온몸이 공기로 채워지게 하라. 

상상의 공간을 총동원하여 호흡하면서, 들숨에서 시원함과 날숨에서 따스함을 느끼라.

 

 

이젠 횡격막을 살펴볼 것이다.

횡격막은 흉강과 복강을 나누고 폐 확장 역할을 하는 근육. 그 경계를 대체로 늑골들 아래 가장자리를 따라 그릴 수 있겠다. 횡격막의 실제 위치를 아래 그림에서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의식에는 경계가 없다. 

횡격막이 더 아래 위치하여 고관절에 붙어 있다고 상상해 보라. 

또 들숨에서 횡격막이, 더 엄밀히는 횡격막 중심이 골반 쪽으로 내려가며, 횡격막 중심이 골반의 우묵한 밑바닥에 사실상 닿는다고 상상하라. 

 

그렇게 상상에서 우리는 호흡하는 몸체의 경계를 확장한다. 

 

이제 두개골 꼭대기에서 골반 밑바닥에 이르기까지 우리 몸은 공기로 차 있고, 이 공간이 항상 공기로 차 있어, 들숨 때 우리는 공기 여분을 조금 보충하며 날숨 때는 여분을 약간 내보내는 것일 뿐이다. 

 

 

상상의 호흡 기구, 횡격막 움직임으로 공기가 몸에 가득 차고 나간다.
상상의 호흡기구 구조 - <호흡하는 몸체>. 두개골 돔, 횡격막, 횡격막 중심, (점선 표시) 몸의 공기 기둥 등이 묘사돼 있다. A) 호흡 멈춤/휴지 B) 들숨과 날숨 때 횡격막의 위치를 보라.

 

호흡과 관련된 이미지를 요약해 보자.

숨 들이쉬면서, 시원한 공기가 어떻게 두개골 돔을 감돌아 흐르며, 이미 당신 안에 있는 공기 기둥과 뒤섞이는지, 공기가 당신 머리와 가슴 또 횡격막까지 온몸을 채우는 걸 느껴 보라. 

 

들숨에서 횡격막은 내려가고 그 중심이 골반 쪽으로 끌려 가볍게 닿는다

이제 당신의 온몸이 호흡한다. 

호흡에 몰입하여 잠시 숨을 쉬라.

‘횡격막 중심이 골반에 닿는’ 느낌을 주의 깊게 포착하라. 

이제 우묵한 골반 바닥에 진동의 거품이 있다고 상상해 보라. 

숨 들이쉴 때 횡격막이 어떻게 골반 쪽으로 내려가며 그 중심이 진동 거품과 가볍게 닿는지 느껴 보라. 

이 이미지를 선명하게 상상하며 붙잡고, 가장 깊숙한 곳에서 생긴, 그윽하고 충만하며 강력한 소리를, [아~~~~~] 소리를 내라.

 

이 과정을 제대로 실행했다면, 이 소리가 온몸에서 어떻게 울려 퍼지는지 (공명하는지) 들으며, 그 힘과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낄 것이다. 또한, 자음 소리도 전부 내면서 각각의 진동이 다름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때, 이 이미지를 의식의 배경에 두도록 노력하면, 당신의 일상 언어 호흡이 더 깊고 자유롭고 강해져서 당신 목소리가 적절하게 울리는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 

 

혹자는 우리가 이것저것을 작업했지만 정작 목소리는 다루지 않은 게 아니냐고 반박할지도 모른다. 즉, 균형 잡힌 자세를 취하고, 우리의 호흡을 평소보다 더 깊고 풍부하게 상상도 했지만, 목소리 자체를 직접 다루진 않았다고 말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가 더 분명하게 알아둬야 할 점은… 

자세와 호흡을 항상 다듬는 건 당신 목소리가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울리도록 만드는 필수 기반이라는 것. 이 작업이 없이는 내추럴 보이스를 복원할 수 없다. 

 

이 포스트의 주된 목적
1. 목소리에 관한 이후 연구에 독자의 흥미와 관심을 일깨우기 
2. 목소리는 바꿀 수 없는 무엇이 아니라, 약간의 이론과 끊임없는 실습으로 이상적인 울림을 만들 수 있는, 아주 섬세한 도구임을 보여주기.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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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본래 목소리를, 

 내추럴 보이스를 되찾는 실습 (3) 

 

 

실습 <작은 탑>

이제 척추를 펴 주는 기본 실습을 권하고 싶다. 이 실습을 <작은 탑>이라 부르자. 

 

1. 자세를 반듯하게 정렬하고, 앞에서 기술한 항목대로 신체 각 부위의 균형을 잡으라. 

 

2. 똑바로 서서 목에 힘을 빼고, 머리가 앞으로 툭 떨어지면서 목이 늘어지게 하라.

하지만 등은 계속 반듯하게 유지한다. 

 

3. 이제 당신의 척추를 큐빅으로 쌓은 작은 탑이라고 상상하라. 이 탑을 이제 큐빅 (추골) 하나씩 앞쪽과 아래로 무너뜨릴 것이다. 이 연습은 느린 동작으로 큰절을 하는 듯 보인다. 

이 실습이 처음이라면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겠다. 누군가가 당신 뒤에 서서 실습 단계마다 추골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 정확한 위치를 느낄 수 있게 한다면, 추골을 감지하기가 훨씬 더 쉬울 것이다. 

 

척추 후면과 측면

 

탑의 첫 번째 큐빅, 즉, 1번 흉추(환추)가 중력의 영향으로 앞으로 무너지는데 2번 흉추(환추)는 아직 제 자리에 수직으로 남아 있다고 상상한다. 추골-큐빅들이 신축성 있는 물렁뼈로 함께 연결돼 있음을 느끼라. 이 신축적인 추간판이 늘어나면서 그 이전에 추골 사이에 누적된 긴장을 풀어준다. 

 

1번 큐빅에 이어 2번을 중력에 맡긴 채 2-3초 쉬면서 큐빅을 연결하는 추간판이 어떻게 늘어나는지 느낀다. 다음에 같은 방식으로, 사이를 두어서, 3, 4, 5, 6번 흉추를 천천히 분명히 느끼면서 무너뜨린다. 

6번 흉추에 이르면 (여기가 등의 한가운데인데), 무릎을 좀 더 구부려 발 가운데서 균형을 유지하고, 7, 8, 9번 흉추도 천천히 무너뜨린다. 끌어내린다. 

 

호흡하기를 잊지 말고, 척추를 따라 호흡하면서, 숨 내쉴 때마다 등 근육이 어떻게 이완되고 펴지며 긴장이 몸 밖으로 나가는지 또 추간판이 기분 좋게 늘어나는지 등을 상상하라

10, 11, 12번 흉추를 무너뜨린다. 척추의 가슴 부위가 이완되지만, 허리는 아직 수직 상태에 있다. 

 

4. 요추 부위는 단일체로 느껴질 것이며, 여기서는 느낌상으로 추골을 하나씩 분리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므로 요추를 무너뜨리면서, 직관을 믿고 1, 2, 3, 4, 5번 요추를 차례로 중력에 맡기라. 그러면 등을 완전히 늘린 것이다. 

엉치뼈(천추)와 꼬리뼈(미추)를 드러내고, 거기에 상체가 헝겊 인형처럼 매달려 좌우로 살짝 흔들리게 하라. 

 

5. 이완된 두 팔이 흐느적거리며 흔들리고, 머리도 편안하게 늘어뜨려서 목 근육을 늘린다. 

완전히 이완된 이 느낌에 푹 잠기라. 모든 긴장이 척추를 따라 등을 끼고 밑으로 내려간다. 

숨을 좀 깊이 들이쉬고 내쉬라. 숨을 내쉴 때마다 이 이완되고 늘어난 느낌을 더 키우라. 

등이 당신에게 “고마워” 하는 말을 들어라. 이 상태로 몇 분 있으라. 

 

반듯한 척추&#44; 휜 척추

 

이제 우리는 역순으로 척추를 반듯하게 세울 텐데, 역시 추골을 하나씩 움직여 쌓음으로써 키가 커진다. 이 단계에서 외부 도움 역시 아주 유용할 테니, 도우미가 있다면 움직임을 두루 돕도록 하라. 

 

먼저, 꼬리뼈를 아래로 향하게 하라. 도우미가 당신 고관절에 손을 대고 당신 엉덩이를 조금 올려 반듯하게 놓을 수 있다. 두 발이 고관절 아래 있으며 무릎이 구부려져 있음을 기억하라.

 

5번 요추를 살짝 올려서 꼬리뼈 위에 얹고 수직으로 위를 향하게 하라. 도우미는 가장 밑에 있는 요추를 살짝 눌러서, 그게 몸 어디에 있는지 당신이 느낄 수 있게 한다. (조수의 이런 도움은 등뼈를 수직으로 세우는 과정 내내 유용할 것).

 

5번 요추 위에 4번을 역시 살짝 들어 올려 얹으라. 그런 식으로 1번 요추까지 한다. 이 동작에서 우리는 마치 큐빅-추골들로 탑을 다시 쌓는 듯한데, 이걸 의식적으로 하려고 애쓴다. 

 

요추 세우기가 끝나면 흉추 부위로 넘어간다. 

흉추부터는, 각 추골에 위로 향한 방향감을 보태라. 흉추 12번부터 1번까지 끈이 묶여 있어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추골을 다 위로 끌어당기는 것처럼 말이다. 

 

이제 이 보이지 않는 손이 끈에 묶인 12번 흉추를 조심조심 들어 올려 1번 요추 위에 올려놓은 뒤에도 계속 위로 끌어 올린다. 이제 11번 흉추를 12번 위에, 10번을 11번 위에 올려놓는 식으로 계속하라. 

실습하면서 이젠 어떤 추골을 세우고 위로 향하게 하는 것인지 입으로 소리 내는 게 좋다. 

흉추 부위를 다 세우고 나면 목 부위에 이른다. 

당신 몸은 균형을 잡고, 꼬리뼈는 아래로 뻗은 뿌리 같은데, 그 위에 척추가 서 있다. 엄밀히 말하면, 척추의 요추와 흉추 부위가 서 있다. 그리고 당신은 추골을 하나씩 위로 끌어 올린다. 

그러나 이 단계에서도 머리는 여전히 흉추 1번에 느슨하게/편안하게 매달려 있다.   

 

실습 처음에 우리는 경추 부위의 추골을 하나씩 무너뜨린 게 아니라 일시에 다 무너뜨렸는데, 이젠 경추를 단계적으로, 즉, 추골을 하나씩 세울 것이다. 경추는 7개 추골로 이뤄져 있다. 

 

목등뼈와 머리 숙이고 젖히기

 

먼저, 보이지 않는 손이 7번 경추를 1번 흉추 위에 올려서 끈으로 끌어올린다고 상상하라. 

다음에도 순서대로 역시 마찬가지다. 7번 위에 6번, 6번 위에 5번을 둔다. 

이후에 4번, 3번, 끝으로 2번과 1번은 이어져 있기 때문에 동시에 3번 경추 위에 올린다

 

그렇게 정렬을 마치자마자 머리가 가볍게 위로 올라설 것이다. 거기에 풍선이 묶여 있고, 우린 머리 무게를 못 느끼며, 그건 파도 위의 부표처럼 무게가 거의 없다는 점을 기억하라. 

실습을 마무리한 뒤 잠시 그대로 선 채 몸에서 변화를 추적하라. 

 

이 실습을 주기적으로 수행하면, 
등과 목 근육에서 과도한 긴장을 제거하고 
보기 좋고 ‘편안한’ 자세를 만들며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당신 목소리가 더 깨끗하고 더 힘차며 더 표현력 강하게 바뀐다는 것. 
왜냐하면, (타고난) 내추럴 보이스의 아름다움을 속박하는 근육 갑옷이 점차 녹으면서 
목소리의 힘과 맑음이 커질 테니까. 

※ 이 <추골 무너드리고 쌓기>는 <목소리 워밍업 위한 실습 종합>에서 신체 인식에 관한 것.  

 

(내추럴 보이스 복원을 위한 <호흡 다듬기>가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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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부정적인 감정 5가지 

 

 

사람이 오랫동안 뭔가를 걱정하거나 불안해할 때,

위나 췌장, 간 등이 허우적대며 제 기능을 잘못하기 시작한다.

몸은 우리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것이 (분노, 슬픔, 질투 등) 부정적인 감정이라면 우리는 병에 걸리게 된다.         

 

감정이 우리 신체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부정적인 감정은 부정적인 영향을, 긍정적인 감정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감정 영역을 연구함으로써 질병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그걸 알아보자. 

그런 의미에서, 우리가 다 어떻게든 가장 흔히 겪는 부정적 감정과 그 파괴적인 영향을 살펴본다. 

 

신체 장기와 부정적 감정

 

건강에 해로운 감정 5가지 

 

1. 질투, 선망 

이 감정은 간과 쓸개, 뇌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 

질투는 사유 메커니즘에 제동을 걺으로써 뇌 기능을 악화시킨다. 이 상태에서 사람은 상황을 합리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아. 질투는 그 당사자를 스트레스에 빠뜨린다. 불안감이 커지는데, 이걸 방치할 경우 우울증으로 바뀔 위험이 있다. 노르아드레날린과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분출된다. 

 

질투와 선망은 쓸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결국, 손상이 심해진다. 울혈이 있다. 그러면, 면역력이 약해지며 위장관 기능이 파괴되고, 콜레스테롤 지수가 커지고 혈압이 올라가며 맥박이 빨라진다. 

 

신체 기관, 장기. 간, 쓸개,

 

2. 공포, 두려움 

공포는 콩팥과 부신의 작업을 불안정하게 하는 불안의 원조이다. 

사람이 뭔가를 두려워할 때, 체내 에너지 순환이 약해진다. 즉, 호흡 빈도와 혈류가 줄어든다. 그러면 손발이 공포 때문에 ‘얼어붙을’ 수 있다. 

 

신장 기능에 장애가 생기면 배뇨가 더 잦아질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생식기관이 타격을 받는다. 

공포에 시달리는 동안 부신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더 많이 분비한다. 

앞에 언급한 호르몬들은 인체의 모든 장기에 해를 끼칠 수 있다. 예를 들어, 허리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데, 이건 신장과 부신의 기능 불균형 때문이다. 

 

3. 불안, 근심 

특정한 상황에서 때때로 불안감을 느끼는 건 아주 정상적이다. 

(회의에 늦는 등) 작은 일로도, (중요한 면접 등) 더 심각한 일로도 불안을 느낄 수 있다. 약간 불안한 상태에서 사람은 심장이 두근거리고 호흡이 빨라질 수도 있다. 그런 순간에 혈류가 빨라질 수 있는데, 이건 대체로 건강에 위해를 끼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불안이 만성화되면, 자신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을 끊임없이 걱정하게 되는데, 이건 이미 심각하다. 육체와 정신의 건강이 서서히 상한다. 

불안에 빠지기 쉬운 사람은 살면서 (아주 평범한데도) 새로운 상황을 힘겹게 겪는다. 

 

그리고 소화불량에 시달리는데, 이건 위와 췌장, 비장 등이 가장 먼저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관상동맥질환 등의) 만성 질환과 (변비 등의) 위장 질환, 궤양성 대장염 등도 걸리기 쉽다. 

불안하게 느끼는 동안에는 헛구역질, 속쓰림, 설사, 수면장애 등이 생길 수 있다. 

지나친 동요와 흥분은 가슴 통증을 일으키고 혈압을 높이며 면역력을 떨어뜨려서 결국 조기 노화를 초래한다. 

 

4. 분노. 짜증과 증오 

분노는 (행복, 슬픔, 두려움과 함께) 사람의 4가지 기본 감정 상태에 든다. 

건설적 형태의 분노는 건강에 좋을 수도 있다. 

 

우리가 분노에 사로잡힐 때 우리 몸에 무슨 일이 벌어지나? 

몸 곳곳에서 알아차리지 못하는 파괴가 일어난다. 

가장 먼저 심장과 간이 타격을 입는다. 

분노 상태에서는 심혈관질환이 발생하고 항진할 개연성이 커진다. 혈관이 좁아진다. 

혈압이 올라가고 동맥벽이 닳아서 혈관 파열 (출혈) 위험이 생긴다. 

분노를 겪은 지 두어 시간 지나 심근경색이나 뇌경색이 올 수 있다. 

 

면역체계가 신체 보호 기능을 담당하고 면역체계의 각 세포에는 특정한 기능이 있는데, 그 세포들의 건강 균형이 깨지면, 모든 장기의 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면역체계 세포들의 기능은 (또 아주 중요한 것은 – 조혈 체계와 내분비계, 신경계, 면역체계 사이의 연결인데) (*혈액에 녹아 있는 면역 단백의 일종인) 사이토카인이 떠받친다. 사이토카인은 면역체계 세포들 사이에 정보 교환을 보장하는 단백질이다. 특정 사이토카인은 여러 조직에서 일정한 메커니즘을 억누르거나 반대로 활성화한다. 이상적으로 신체의 여러 조직은 건강한 사이토카인 균형을 지니고 있다. 

 

단백질 사이토카인에는 상피와 혈액, 내피 등을 통해 여러 조직의 보호 기능을 조절하는 특성이 있다. 

그러나 사이토카인 지수가 정상을 넘어서면, 인체 전신에 염증 반응이 유발된다. 이건 수많은 병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선험적으로, 악성 종양이나 당뇨, 관절염, 기타 질병들이 발생할 확률이 커진다. 

분노는 사이토카인의 건강한 균형을 파괴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이다. 

<당신의 분노 유형과 다스리는 방법>

 

슬퍼하고 낙담하여 머리 부여잡은 여인

 

5. 슬픔

지속성으로 보자면 슬픔은 가장 길고 흔한 감정이다. 

 

숨쉬기가 어려워지고, 폐 기능이 약해진다. 폐와 기관지가 위축된다. 왜냐하면, 부정적 감정은 어떤 것이든 신체에서 근육을 뭉치게 하는데, 이건 또 장기의 기형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천식이 생길 수 있다. 

 

만성적 멜랑콜리와 우울증은 (주름이 일찍 생기는 등) 피부 상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혈액의 산소 수치를 떨어뜨린다. 이유 없는 체중 변동이나 위장관 기능 장애가 나타난다. 

향정신성 약물에 의존할 가능성이 있다. 

<우울증 징후 10가지>

 

정 필요하다면 주저 말고 울음을 터뜨리라. 우는 동안에 엔도르핀이 분비되는데, 이건 호르몬 균형 개선에 좋다

 

슬픔의 상태에서는 또 우리 몸이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을 생산한다. 슬픔의 상태에 수반되는 고독감에서도 그런 편이다. 

외로움은 정신장애, 우울증, 심장질환, 면역체계 약화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외로운 사람의 징표 7가지> 

 


 

부정적인 감정을 죄다 떨쳐버리라. 

좋은 측면을 보도록 하고, 문젯거리에 빠져들지 말며 걱정근심을 내던지라. 

 

문제란 건 (우리가 크게 신경 쓰나 안 쓰나 별반 차이 없이) 어떻게든 해결되지만, 사람에게 건강은 하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니 지나치게 안달하면서 살 필요는 없다. 건강을 잃었다가 되찾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부정적 감정으로 무장하고서는 그 어디서 그 누구와도 좋은 소통을 기대하기 불가능하다는 점도 잊지 않아야겠다. 

<소통 장애 - 부정적 감정의 뿌리>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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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진짜 목소리를, 

 내추럴 보이스를 되찾게 해주는 이론과 실습 (1) 

 

‘억눌림이 없고 강한 호흡이 떠받치며 선명한 감정으로 채색된, 나의 진짜 목소리는 어떻게 울릴까?’ 

이런 궁금증을 풀기 위해 첫걸음을 떼고 싶다면, 이 포스트는 당신을 위한 것. 

 

Natural Voice 되찾으려면?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연습 몇 가지를 습득하면 된다.

제시한 실습의 효과를 보려면, 진지하게 의식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목소리 작동 ‘메커니즘’ 탐구에 시간을 약간 들일 필요가 있다.  

흠, 목소리는 우리 내면에서 어떻게 생기는 거지? 

 

뭔가를 말하려 하되, 실제로 소리 내고 입을 떼지는 말라. (말하려는 의도만 일으키라.) 

맨 처음에 임펄스가 나타난다. 

예를 들어, 당신이 대화 상대의 말에 응답하려 할 때,

이 의도가, 이 임펄스가, 온몸에 전달되면서 몸이 순간적으로 ‘소리 울림’에 조율되는 것이니…

- 흉곽이 움직이게 되고 

- 횡격막이 확대되며

- 성대주름이 늘어나, 폐에서 나오는 공기 흐름에 저항하면서 진동한다. 

 

이상적인 상황에서는 앞에 묘사한 메커니즘에 따라 임펄스가 금방 실행되지만, 실제로 우리가 첫 임펄스를 따르는 경우는, 즉, 머리에 대뜸 떠오르는 대로 말하는 경우는 잦지 않다. 

 

누군가 내 발을 밟았어, 직장 상사한테 야단맞았어, 부당한 질책을 받았어… 

이 각각의 상황에서 처음엔 아주 구체적인 임펄스가 생기는데, 이 임펄스를 처음 형태 그대로 실행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많은 경우, 1차 임펄스는 억제되거나 다소 완화된 2차 임펄스로 전환된다. 

 

1차 충동을 억제하다 보면… 

우리는 숨을 죽이고 근육이 긴장하며 목소리가 자유롭게 울릴 기회를 잃으면서 목구멍에 뭔가 걸린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럼, 어떡해야 하나? 

몸과 호흡, 목소리를 자유롭게 풀어줘야 한다. 

모든 것이 사람 안에서 서로 연결돼 있으니,

- 억눌림과 지나친 긴장에서 몸이 풀려날 때 비로소 목소리가 자유롭게 울리는데, 이건 올바른 자세 확립을 통해 달성된다.
- 또, 좋은 자세는 호흡에 좋은 조건을 만든다. 
- 날숨과 성대주름이 접촉하면서 생긴 진동이 여러 공명강에서 반사되며, 무수히 많은 감정적 톤과 배음(overtone)을 만들어 낸다. 

 

따라서, 목소리 작업은 자세와 호흡이라는 기초부터 시작해야 한다. 

 

자세 

자세가 목소리에 왜 중요하지? 

자세가 올바르면, 불필요한 긴장에서 벗어나며 적절한 호흡의 토대가 만들어진다

 

올바른 자세

 

아래쪽, 발에서부터 자세를 잡아보자. 

1. 발에 가장 적합하고 안정된 위치를 찾는다.

생리학적으로 고관절 아래에 있는 두 발은 불필요한 노력 없이 근육으로 수직 자세를 지탱하게 하며 행동 임펄스에 정확히 반응하게 만든다. 즉, 두 발을 넓게 벌리거나 지나치게 바투 둘 필요가 없으며, 그저 ‘고관절 너비만큼’ 편하게 두면 된다.  

2. 두 발을 나란히 둔다. 

3. 발바닥 한가운데서 무게중심을 찾는다.

그러려면, 무게중심을 먼저 발가락으로 옮겨서 생긴 긴장을 인지한 다음 무게중심을 뒤꿈치로 이동한다. 그렇게 발가락에서 뒤꿈치로 몸을 흔들어 오가면서, 체중을 발바닥 중간에 실은 채 발에서 긴장이 가장 작은 부위를 찾아 균형을 잡는다.  

☞ 자세와 목소리 울림

 

자세와 목소리 울림

 목소리 설비  - 자세는 목소리 울림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 1. 약간의 이론  호주의 한 연극배우가 활동 전성기에 목소리를 잃게 됐다. 이비인후과를 전전하며 치료 받아도 나아지지 않았다.

mirchimin.tistory.com

4. 무릎을 살짝 구부리고, 무릎 관절만 움직여 무릎을 폈다 구부렸다 하라. 무릎 관절의 유연성을 느끼면서, 무릎을 굽혀 두 다리가 최대한 편안하고 이완되게 느껴지는 각도를 찾는다

 

(이제 척추 작업으로 넘어간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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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징후로서의 목소리 

 

목소리는 사람의 외양과 일치하지 않을 때 어떤 징후를 내보인다.

나직하고 간신히 들리는 목소리는 덩치 크고 건장한 몸에 어울리지 않아,

묵직하고 거친 목소리가 작고 연약한 몸에 어울리지 않듯이.    

 

목소리의 감정 색채 

후두는 발성에 직접 관여하는 기관. 목소리는 중요한 의사소통 도구

따라서 후두도 인체의 가장 중요한 기관의 하나. 

목소리는 정보 이외에 이런저런 분위기를 드러내면서 주변 사람들 감정에 영향을 미친다. 

거의 모든 사람이 목소리에 실린 감정적 색채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징후로서의 목소리. 연단에 선 스피커

 

목소리는 기분이나 분위기의 지표 

목소리는 사람의 외양과 일치하지 않을 때 어떤 징후를 내보인다.

나직하고 간신히 들리는 목소리는 덩치 크고 건장한 몸에 어울리지 않아, 깊고 거친 목소리가 작고 연약한 몸에 어울리지 않듯이. 사실, 마른 몸에서는 목소리가 깊이와 울림을 얻기 위한 공명기를 찾지 못해. 하지만, 자기 목소리가 타고난 음색보다 훨씬 더 높거나 낮게 울리게 하는 데 어떤 공명기가 필요치는 않다. 

 

- 힘 있고 풍채 좋은 몸에서 나오는 (쥐가 삑삑대듯) 가느다란 목소리는

그 소유자가 자신의 가능성에 확신이 없으며 목소리가 몸에 어울리게 울리는 걸 허락하지 않음을 보여준다삑삑대는 목소리와 강력한 체격의 대조 자체가 지극히 혼란스러운 마음 상태와 자존감 부재를 나타낸다. 

 

- 덜그럭거리거나 깨진 듯한 목소리는 두려움과 연관돼.

- 이와 아주 흡사한 것은 이른바 색깔 없는 목소리로서, 소심하고 자신감 없는 사람들한테서 흔히 들을 수 있다. 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내면의 힘을 찾거나 더 좋은 이미지를 만들려 하기보다는 복종하는 쪽을 택한다. 

 

- 쉰 목소리의 원인은 성대주름의 염증과 자기도 모르게 짜증스러운 기분이다.

그건, 예를 들면, 쉰 목소리의 소유자가 심장 깊은 데서 터져 나오는 것을 죄다 ‘내지르는’ 대신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고함을 계속 억제하는 데서 나타난다. 

쉰 목소리는 본인 스스로 자신의 말이나 욕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갈라지고 쉰 목소리에서는 저항이 감지된다. 또, 긴장된 상황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듣기 좋은 목소리도, 그 소유자가 상황에 따라 말을 너무 많이 하되 공명기를 이용하지 않을 때, 쉬고 갈라진 소리가 될 것이다. 그러나 공명기를 이용할 수 없는 사람이 청자한테서 공명/공감을 얻을 리는 거의 만무하다. 목소리가 쉰 소리를 더 많이 낼수록, 신뢰도는 더 떨어진다. 

 

목소리가 쉬고 갈라진 상태는 후두염에서 후두 마비에 이르기까지 많은 후두 질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즉, 목소리 상실로 (aphonia, 실성증) 이어질 수 있다. 거의 완전히 나오지 않는 목소리는 무엇보다도 갑상샘종에 기인한 물리적 공간 부족 때문일 수 있다. 비록 또 다른 측면에서는 우울감이나 의기소침한 마음 상태가 원인일 수도 있지만. 

 

갑상샘종 환자

목이 쉬고 갈라졌을 때는 더 나직하게 말하며 침묵을 배우는 것이 좋겠다.

그러면 육체적인 의미에서는 조심성이, 영적인 의미에서는 자신에게 전념으로 이어질 것.

이건 육체와 정신의 건강에 관한 얘기이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일이다. 그렇게 해야만 목소리를 되찾을 수 있다. 

 

- 무슨 말인지 알아듣기 힘들게 말하는 사람을 이해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 사람은 자기 얘기를 상대가 이해하기 바라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막연하게 기술하는 말의 의미가 그 자신에겐 과연 이해되는 걸까? 불분명하고 모호한 말에 담긴 뜻은 불명료할 수밖에 없다. 화자는 말을 하면서도 자신의 얘기가 불분명한 수다로 인식될까 우려한다. 그는 말에 붙들리고 싶어 하지 않아. 사실, 그의 소신이 더 단호하고 정확하며 명료한 목소리로 나오기에는 근거 약하고 믿기 힘들며 충분히 이해되지 못하는 게 아니던가. 

 

- 종잡을 수 없는 말에 관한 얘기는 전부 자신 없고 소심한 말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입 밖에 내놓는 단어를 내놓을 때마다 말 내용 외에도 이렇게 말하고 싶어 하는 듯하다.

‘날 건드리지 않으면 좋겠어, 나도 당신을 건드리지 않아.’ 

 

- 지나치게 부드러운 목소리는 금방 말의 진정성을 의심케 하면서 양두구육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징징대거나 흐느끼는 목소리 역시 알랑대는 목소리와 같은 느낌을 유발한다. 

 

- 누군가의 힘이나 기에 눌려서 (말맛이라곤 전혀 없이) 밋밋하게 말하는 사람들

공순이나 굴종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파악해야 한다. 그걸 어쩌면 거짓되며 마음에 없는 뭔가로 인식하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른다. 

 

- 조용한 말은 상대가 자신의 얘기에 귀 기울이고 자신을 발견하게끔 한다.

그런 뒤에야 비로소 거창한 진실이 존재할 수 있을 것이다.

억눌린 소심함은 자유로운 진정성으로 바뀌어야 하며, 이 진정성은 경쾌하고 부드러운 호흡이나 설득력 있는 포효 따위 방식으로 적절히 표현될 수 있다

 

- 항상 귀가 먹먹할 정도로 크게 들리는 목소리는 그 자체로 병적 징후이다.

자기 자랑으로 벽이 흔들리게 하는 자는 가까운 사람들을 괴롭힐 뿐 아니라 자기 자신도 괴로운 법.

귀청 터질 듯이 큰 웃음소리가 기쁜 (또 대단히 피상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방법으로 통용된다는 건 안타까운 노릇이다.

사람이 한 번이라도 기쁨을 깊이 느끼는 경우에만, 그는 자유로워질 수 있을 것이다. 

 

- 쉬쉬 소리가 나는 목소리는 성서에 등장하는 상징처럼 뱀의 본질을 내뿜는다.

뱀이란 거짓이나 교활함 또 위험이나 심지어 음모의 느낌과 연관된다. 

 

- 귀청째는 듯이 날카로운 목소리는 곧바로 집중적인 주의를 끄는데, 이는 데모스테네스의 품위 있는 열변으로도 얻기 힘들 것이다. 

 

- 둔탁하고 음침한 목소리에서는 분노나 광포함, 억눌린 눈물 따위를 감추려는 기색이 항상 엿보인다. 

 

※ 목소리가 적절하게 울리게 하려고 매번 어떤 감정을 과도하게 키우면서 거기에 짓눌려 살 필요는 없다. 그런 태도에서 벗어난 뒤, 어떤 기분이나 분위기든 펼치고 자유로이 표현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적절한 감정을 유지하며 자유로이 표현하는 두 남녀.

 

질문 

1.  내 목소리는 나의 분위기나 풍채, 직업, 사회적 위치 등에 걸맞나?
2. 내 목소리는 다른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가, 아니면 기어들려고 하는가? 또, 내 인생에 대한 내 주장과 무슨 관련이 있나? 

3.  나는 내 목소리를 믿고 차분하게 말할 수 있을까? 내 목소리가 좋은 인상을 줄까?
4.  나는 논쟁에서 내가 생각하는 것을 죄다 자유로이 말할 수 있을까? 

5. 어떤 감정이 내 목소리를 억누르나? 그 감정은 내 기분과 일치하나? 
6. 내 목소리는 어떤 분위기에 좌우되는가, 아니면 그냥 끊임없이 달라지는가?
7. 내 목소리에서는 말 내용 이외에 또 무엇을 들을 수 있나?

 

징후로서의 헛기침 

헛기침이 집요한 성격을 띠며 본인에게 불쾌감을 주고 주변 사람들에게 방해가 된다면, 그건 불안감을 일으킬 수 있다.

헛기침은 뭔가를 명료하게 말하기 위해 호흡기를 청소하려는 시도 같은 것.

이미 오래전부터 헛기침은 말문을 열 수 있다는 신호로 여겨졌다. 

하지만, 헛기침만 계속해대는 사람은 말을 좀 하겠다는 신호만 보낼 뿐이지 제대로 입을 열지는 못한다. 즉, 다른 사람들 주의를 끌면서 뭔가를 말하고자 하는데, 그 말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여 말이 목구멍에 갇혀 있을 뿐이다. 

그런 사람은 집중력과 용기를 배워야 한다.

그러면 그의 불만 어린 헛기침이 생산적이고 내용 있는 언급이나 촌평으로 바뀔 것이다.   

(알림)  Voice Training에 관심 있는 분들은 여기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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